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3:14:46

근삿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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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계산3. 기호4. 사례

1. 개요

근사를 통해 구한 값으로, 어느 값이랑 정확하고 엄밀하게 같지는 않지만, 즉 참값은 아니지만 이에 가까운 .

2. 계산

보통 어떤 문제를 풀거나 자료를 해석할 때 의도대로 해당 자료나 문제에서 나온 방정식이나 함수의 해를 정확하고 엄밀하게 대수적/해석적으로 풀어서 구해야 하지만, 풀이법이 알려진 게 없거나 자료의 일반 식을 대수적/해석적으로 표기할 수 없는 경우처럼 이것이 불가능한 상황도 많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근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구체적인 계산법은 어림, 극한 참조. 테일러 급수미분을 이용한 초월함수 근사법 중 하나다.

근사를 할 수 있는 범위에도 결국 제한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근사법으로 구한 해는 (엄밀한 해가 있다면) 실제 해와 약간 달라지는 오차가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근사를 잘하면 오차도 작아지기 때문에 근사해를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어진다. 이를 다루는 학문이 수치해석학이다.

3. 기호

[math(\fallingdotseq)] , [math(\approx)] / Falling Dot Semiequate / 거의 같다(근사 기호)
[math(\fallingdotseq)]
'근접하다', '거의 같다'를 나타내는 수학 기호로 현재는 한국, 일본, 대만 정도에서만 쓰인다. 대한민국 수학 및 과학 참고서에서도 근삿값을 나타낼 때 쓰였으나 이렇다할 명칭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학사전뿐만 아니라 국어사전에서도 유의어나 뜻풀이를 나타낼 때 쓰이고 있으나, 온라인가나다 답변에 따르면 정작 국립국어원에서도 이를 특칭할 만한 용어를 제시하지 못한 듯 하다.

'ㄷ, 한자, Tab, →, →, 4'를 순서대로 눌러서 입력할 수 있으며, TeX 문법으로는 [math(\fallingdotseq)]로 입력할 수 있다.

[math(\approx)]
수학계에서는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서양에서 쓰이는 기호인 ≈로 통일되어가는 추세이다. 단, ≒는 근사함 또는 같음을 의미하는 ≃의 이형태이고, ≈는 근사함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는 TeX에서 [math(\approx)]로 입력하여 나타낼 수 있다.

4. 사례

  • 원주율의 근삿값으로 보통 3.14를 사용한다. [math(\pi\approx3.14)]
  • 그 외에도 각종 무한소수의 경우 (예:[math(\frac{1}{3}\approx0.33)].) 근삿값을 사용하나, 순환마디가 너무 길거나 비순환소수[1]인 경우에만 쓰이는 편.

[1] 특히 초월수환원 불능이 나오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