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4:34:42

박근혜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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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박근혜 화법 특유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오늘날에는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았다.[1]
파일:20170104100203209iizd.jpg
박근혜 화법을 상징하는 다른 이미지

1. 개요2. 설명3. 실제 용례
3.1. ~2014년3.2. 2015년 상반기3.3. 2015년 하반기3.4. 2016년 상반기3.5. 2016년 하반기3.6. 2017년 상반기3.7. 최순실 화법?3.8. 분석
4. 화법 노하우5. 유체이탈 화법과의 관계6. 언론에서 다루는 박근혜 화법7. 해외의 유사 사례8. 기타9. 관련 문서
9.1. 박근혜의 발언들9.2. 기타

[clearfix]

1. 개요

박근혜 특유의 눌변(訥辯)을 가리키는 말.

2. 설명

사실 눌변인 것이 한국 정치인으로서 그렇게 크나큰 결함은 아닌데 서구적 수사학의 전통이 없는 데다 눌변이어도 끝까지 자기 의견을 성실하게 피력하는 태도가 오히려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2]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이고 특별한 케이스로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나오듯 서구 제일의 왕실이었던 영국 왕실의 국왕에 어울리지 않게 소심하고 어눌한 말더듬이였지만 스스로의 진정성과 노력으로 국민들을 감동시킨 조지 6세가 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명박서울특별시장 출마 당시 말을 더듬고 본인도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보여 3회(2002년) 지방선거 당시 김민석 후보와의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둔 적이 있다. 19대 대통령문재인도 눌변이라는 평을 받지만 거기에 대해서 심각한 비판은 없다.[3]

그런데 박근혜식 화법이 유독 비판을 많이 받는 이유는 언변이 뛰어나지 못하다기보다는 말의 알맹이가 없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불필요한 수식어를 지나치게 많이 이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밑의 용례를 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할지에 대한 여부 없이 그냥 잘 해야 한다는 일반인들도 할 수 있는 당연한 얘기를 굉장히 쓸데없이 늘어뜨리며 하고 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그래서 결론이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제 국정 운영도 구체성 없이 막연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지기에 더 큰 문제가 된다. 가령 박근혜 화법 중 유명한 "통일 대박론"을 예로 들자면 "이러해서 이렇게 하겠다"가 아니라 "통일은 좋다"라는 식의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말을 던지면 주변 사람들이 거기에 의미를 끼워 맞추는 형식이었다.

2014년 5월 16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면담 중 이하 발언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그녀의 화법이 본격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 화법은 듣는 사람이 스스로 청해력이 낮은가 의심하게 만들며 한국어의 기본적인 문법과 어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횡설수설했기 때문에 한국어인데도 저게 뭔 소린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현재 최순실의 대필을 통해 이 화법이 나오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박근혜 화법을 설명한 스브스뉴스의 영상
"(전략)…그 트라우마나 이런 여러 가지는 그런 진상 규명이 확실하게 되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이 소재가 이렇게 돼서 그것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투명하게 처리가 된다…(후략)" [4]

용례를 읽으면 알겠지만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두 개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어순도 뒤죽박죽이다. 정작 필요한 목적어 등의 문장 요소는 뜬금없이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수식어도 지나치게 많고 무슨 말이 어딜 꾸미는지 불분명하다. 지시어를 너무 많이 사용해 문장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지며 조사 역시 부적절하다. 실제 발언은 '음', '저' 같은 군소리가 들어가고 말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실시간 현장에서는 오히려 더 알아듣기 힘들다.[5] 언변이 뛰어나지 못한 사람이 말을 심하게 더듬는 걸 보여주고 있다. 어찌 보면 한국어를 한국어 왈도체로 번역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화법을 구사하지 못한다. 거창한 표현을 쓰지만 상황에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단어 사용, 형식적 오류에 의해 이해되지 않는 문장들도 박근혜 화법에 속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단어를 잘못 쓰거나 군소리를 과하게 많이 하는 등 소위 '박근혜 화법'의 특징 중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이 사람은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한 데다 대통령으로서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단 것이 문제가 된다.

일반적인 한국인이라면 박근혜 화법을 해석하지 못한다. 분명 한글로 쓰여 있고 단어로만 본다면 한국어이기는 한데 한국인이 완벽하게 해석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휘를 충분히 알고 요약 능력만 있다면 일상 언어로 바꿀 수 있다.

후술된 노하우대로 평범한 문장을 박근혜 화법 양식으로 바꾸고 그것을 다시 해석해 보자. 그러면 신기하게도 처음과 전혀 다른 문장이 된다.

3. 실제 용례

3.1. ~2014년

굉장히 준비를 잘 해서… 어, 그 배기 가스라든가 이러한 것이 나오지, 아니 조절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떤 법적인 조치를 하든지, 그러한 것에서 커다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를 하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6] 어떡하면 이산화가스[7] , 산소가스[8]를 배출하는...데 그...어... 이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의역]
2007년 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 토론회 중, 교토 의정서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런데 무조건 중지를 하는 것보다도... 한 번 테스트를 해서, 투명하게... 한 번 하고, 그 다음에 여기서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은 중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 무조건 어쨌든... 물론 수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하라, 거기서 그치라는 거지마는, 일단은 좀 한 번 더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10]
2012년 18대 대선 후보 토론회 중
지금까지도 우리 한중관계는 협력적 관계로 이렇게 발전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지속이 될 것이고 더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략) 지금까지도 이렇게 협력을 이루어 왔지만, 그 관계가 더욱 이렇게 지속이 되면서 또 나아가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그 중요한 협력적 동반자이기 때문에 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1]
2012년 11월 8일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중
저는 오늘로 지난 15년간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누었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장내 소란)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예, 제가 실수했습니다. 거기를 다시 하겠습니다.[12]
2012년 11월 25일 기자회견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13]
힐링캠프 출연 당시 했던 말.
이 군생활이야말로 사회 생활을 하거나 앞으로 계속 군 생활을 할 때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는…[14]
2013년 12월 24일 제12보병사단[15] 신병교육대대 방문 중
제가 말씀을 확실하게 드릴 수 있는 것은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그 각오와 그 다음에 여러분들의 그 깊은 마음의 상처는 정말 세월이 해결할 수밖에 없는 정도로 깊은 거지만 그 트라우마나 이런 여러 가지는 그런 진상규명이 확실하게 되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이 소재가 이렇게 돼서 그것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투명하게 처리가 된다, 그런데서부터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뭔가 상처를 위로 받을 수 있다, 그것은 제가, 분명히 알겠습니다.[16]
2014년 5월 16일 세월호 유가족 면담 중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추가적인 방법은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서…[17]
2014년 6월 10일 수석비서관회의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어려움도 있고 그렇지만 사람은 그런 것을 극복해 나가는 열정이 어디에서 생기느냐면 이런 보람 '나라가, 지역이 발전해 나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구나' 그런데서 어떤 일이 있어도 참 기쁘게 힘을 갖고 나아가는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18]
2014년 12월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3.2. 2015년 상반기

지금 이 중동 여러 국가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서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거기에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고, 우리 인재들이 거기에서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딱 맞습니다. 중동에서 그런 정책을 적극 펴고 있고, 우리도 창의와 혁신으로 이런 어떤 창조경제를 추진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서로 연대가 잘 맞게 되어 있거든요. 이것이 어떤 우리에게 기회라고 생각이 되고, 또 이렇게 일이 전개되는 자체가 이런 현실이 바로 메시지다,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염원하고 어떻게든지 경제활성화를 해야 된다고 노력하고 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염원하는데 그거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 바로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것이 바로 메시지라고 우리가 정확하게 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19]
2015년 3월 19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간첩도 그렇게 국민이 대개 신고를 했듯이…우리 국민들 모두가 정부부터 해가지고 안전을 같이 지키자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신고 열심히 하고….[20]
2015년 4월 15일 세월호 참사 1주년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21]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서 #기사
그동안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국민의 불안함 속에서 어떻게 확실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이런 것을 정부 밝혀야 한다.[23][24]
2015년 6월 3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 발언
여기 계시다가 건강하게 나간다는 것은 다른 환자들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의미죠?[25]
2015년 6월 5일 메르스 관련 병원 방문 중
학부모님들도 안심할 수가 있어야 안심하고 우리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실 수가 있고…[26]
메르스 휴교 이후 찾아간 학교에서의 인터뷰 중

3.3. 2015년 하반기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런 기운이 온다.[27]
아까 뵈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예전에 저 보고 그년, 저년이라고 했잖아요. 오늘처럼 말씀 잘하시면 인기가 더 좋으시고 더 잘 될 텐데 그땐 왜 그러셨어요.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논란 관련 여야 지도부 5인 청와대 회동에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던진 말.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고, 잘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015년 11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발언
물 반 고기 반처럼 정책 반 홍보 반[28]
2015년 11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 회의의 발언
경제 살리기가 어렵다고 맨날 걱정만 하는데, 실제 걱정을 백날 하는 것보다 지금 이 경제활성화 법들, 노동개혁 법안들을 열심히 해가지고 통과시키다 보면 어느새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들 삶도 풍족해지는 것이고,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가계부채 문제도 자연히 해소돼 풀려나가는 것 아니겠는가 생각을…[29]
12월 7일 여당 대표 및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에서
누에가 나비가 되어 힘차게 날기 위해서는 누에고치라는 두꺼운 외투를 힘들게 뚫고 나와야 하듯이 각 부처가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이룰 수 있다.[30]
2015년 12월 23일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 중

3.4. 2016년 상반기

거듭 강조하지만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해 달라.
2016년 1월 20일 '국민행복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분야 2016년 정부업무보고 자리에서[31]
국민에게 표를 달라, 우리를 지지해 달라 할 적에는 그만큼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놓고 우리가 또 국회에 들어가서 이렇게, 이렇게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겠습니다는 그런 약속이 아니겠느냐.[32]
2016년 2월 24일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보며
이게 창조경제예요. 아이디어와 소비자가 뭘 불편해하는가에 착안해서 이렇게 함으로써 꿀이 새롭게 태어나고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아졌어요.[33]
2016년 3월 부산 지역 민생 행보 중
내가 휴식도 하면서 내수 살리는 데 기여를 하겠다 이런 마음도 가지고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지나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좋다 이렇게 느끼게 되지 않겠는가.[34]
2016년 4월 26일 언론사 편집·보조국장 간담회에서
당 대표라는 자리가. 아무도 맡을 생각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때마다 나서 가지고 거의 쓰러지기 직전에 갈 정도로 최선을 다해 갖고 어쨌든 그 당을 다시 좀 신뢰를 받는 당으로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35]
2016년 4월 26일 중앙언론사 보도국장 편집국장들과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세계가 참 부러워하기도 하는 그런 경제발전, 이런 데 대해서 이건 반노동적이고 어떻게 해 가지고 잘못된 걸로 자라나는 사람 머리 속에 심어지게 되고, 그래서 한마디로 우리나라 현대사가 정의롭지 못하고 오히려 이 대한민국은 오히려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더 잘하고 있고 정통성은 북한에 있고, 이렇게 인식이 되면서 자라나면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전혀 자부심이나 긍지도 느낄 수 없고, 또 통일시대에도 이거 뭐 북한 식으로 되어버리고 말 것이고, 또 자기 국가에 대한 아무런 자부심도 가질수가 없는 이런 교육은 이제 올바른 역사관으로 바꾸어야 된다.[36]
2016년 4월 26일 중앙언론사 보도국장 편집국장들과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그래서 여기 어린이들같이 아까 발명가가 되고 싶다는 그런 어린이같이 뭔가 꿈이 있다, 그러면 꿈을 이루어 줄 수 있어야 되잖아요, 우리나라 우리 사회가, 그래서 예를 들면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게 각 시·도마다 있어요. 열일곱 군데, 거기를 어린이들이 커서 찾아가면, 학생 때 가도 돼요. 그러면 내가 이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그러면 거기서 아, 그러면 이것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는 이런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것을 좀 더 연구해야 되고 또 이것을 나중에 잘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으로 나갈 때는 이런 이런 길이 있다 또 심지어 외국에까지 내가 나가서 수출하고 싶다 그러면 그 길까지도 안내해주는 곳이 있습니다.[37]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 '어린이날 봄나들이' 행사에서

3.5. 2016년 하반기

고추로 맨든 가루... 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2016년 7월 여름 휴가 중 울산광역시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빨간색 가루가 뭔지 물어보면서[38]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39]
-2016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경축사에서 뤼순 감옥을 잘못 말하며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2016년 11월 4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2차 대국민 사과에서
여러가지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다음에 여기도 말씀드렸듯이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가지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고 또 여러분께서 질문하고 싶은 것도 그때 하시면 좋겠습니다.[40]
2016년 11월 29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3차 대국민 사과 후에 기자의 질문 최순실과의 공모혐의를 인정합니까에 대한 대답으로

3.6. 2017년 상반기

그때도 이렇게 설명을 했지 않았어요.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했는데, 그것을 그냥 어떻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고, 계속 그냥 그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까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돼요. 그래 갖고 나중에 법원에서까지 그 문제가 돼 가지고 판결할 때 이것은 소위 7시간이라고 해서 한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하고 판결도 났고 그래서 아 정리가 되나 보다. 법원에서 그런걸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 자료를 가지고 하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또 시작이 된 거예요. 똑같은 얘기가. 버전이 달라지면서. 그래서 참 안타까운 거죠. 그게 한번 얘기가 나오면 사실 아닌 게 더 힘을 가지고 사실같이 나가고, 그게 아니다 하는 얘기는 그냥 귓등으로 돼버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었어요.[41]
2017년 1월 1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3.7. 최순실 화법?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공식 사과들의 내용이 그간의 난해한 화법에 비하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정상적 문장이었다는 점 때문에 사실 이때까지 어록들은 사실 모두 최순실 화법이 아니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42]

최순실 3차 청문회 때는 최순실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된 녹취록이 공개되었는데 (앞부분)아니나 다를까 (뒷부분)도저히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3분 8초부터)[43]
큰일 났네. 그러니까, 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그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그 저기 이걸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 이성한이도 아주 그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이걸 이제 하지 않으면 분리를 안 시키면 다 죽어. 전문
이 녹취 파일이 밝혀지자 역시나 온갖 패러디가 쏟아져 나왔는데 특히 이 녹취 파일을 이용해 만든 큰일났네라는 노래까지 나왔다.

한편, 2017년 1월 1일 청와대 기자단과의 회찬에서 기자들과 얘기를 한 것을 보면 이 역시 두서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박근혜 본인의 화법인 것 같기도 하다. #

사실 딱히 최순실 전용, 박근혜 전용 말투이기보다는 둘 다 말투가 똑같은 것일 수 있다. 두 사람이 40년 가까이 친하게 지냈으며, 비슷한 환경에서 서로를 믿고 의존하면서 살아온 것, 그리고 도덕관념의 부재나 제왕적인 면모 등 기질이 비슷한 것을 생각하면 말투도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박근령이 박근혜 탄핵 사태 이후에 여러 언론에 나오는데 그 인터뷰 내용들이 하나같이 박근혜 화법이라 일종의 유전(?)일지도 모르겠다.

3.8. 분석

어떤 주제에 대해서 대화할 때 대화의 핵심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겉만 도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박근혜는 발화나 문장 구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의미 없는 문구를 억지로 만들어내 반복하고 정작 주제의 핵심에는 전혀 접근하지 못한다.

보면 느끼겠지만 뭔가 한두 마디 맥락을 덧붙이면 어느 정도 말이 되는 문장이 나오기는 하며 이런 언어구사는 일반인이 수다를 떨 때도 종종 들을 수 있다. 즉, 이 화법은 화자가 "내 생각을 당연히 상대가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때 자주 나오는 화법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말하면서 국민이 대통령의 의중을 알고 있어야 이해된다는 얘기다. 가령 어린아이에게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니?"라고 물으면 "밥 먹었어.", "놀았어."처럼 단답형이 나오는데 이때 "무슨 반찬 먹었어?"처럼 인도될 만한 지표를 주지 않고 "유치원에서 뭐 했는지 전부 이야기해 줄래?"처럼 요구하면 놀랍게도 박근혜 화법이 나온다.[44] 아직 아이들은 외부세계와 자아는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대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차이라면 그래도 박근혜의 어휘력이 아이들보다는 높다는 정도가 있다.

의식의 흐름 화법과 유사한 점이 있다.

범죄학자 표창원의 분석에 따르면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자기 통제가 원인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썰전에 출연했던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 - 정호성 전 비서관 사이의 대화 녹취록을 들으면서 "대통령이 국어 공부를 하신 건가 아니면 어디 외국에서 살다 대통령이 되면서 갑자기 한국으로 들어와 살게 된 건가 싶을 정도로 어휘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어요."라고 지적하였으며 유시민 작가는 박근혜 화법에 대해 말이 한 문장에서 끝나지 않고 질질 끌다 보니 텍스트로 옮겨 놓으면 A4용지 3분의 1페이지 분량이 한 문장이 되는데 그 한 문장을 다 끝맺지 않고 다른 메시지로 계속 넘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그런 화법이나 논리를 가지고는 기자들의 1문 1답에 대응할 수가 없어 이제까지 기자간담회 한 번 한 적이 없는 것도 그래서라고 지적했다.[45]

4. 화법 노하우

  • Step by step으로 화법 배우기
    • 박근혜 화법을 구사하고 싶다면 여기로 이동하자. 화법을 배워보자.
    • 멀쩡한 단어 > 골치 아픈 단어 > 이어본다. > 부사어 > 좋은 뜻의 어려운 단어 > 문장이 끝날 타이밍을 놓쳐라 등의 노하우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 연습문제: 노인과 바다의 유명한 첫문장. 출판사마다 번역이 다른 게 이렇게, 이렇게[46] 그 동안 변해왔다.
    • 지시어, 대명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이것이다.", "그런", "이렇게 돼서", "해 가지고", 그것, 어, 그, 어떤, 이제, 이런, 그렇게, 좀, 잘
      • "보수적으로 이렇게 하실 필요가 있다" "빨리 잘 알리고, 전부 이렇게 해 가지고 종식으로 들어가도록"[47][48]
    • 지적을 한다. 가정법으로 강화 가능.
      • "정부의 초기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만약 제가 책임을 맡는 자리에 있다면"
    • 한발짝 물러서는 겸양적인 어휘를 사용하며 객관적인 자세로 견지한다. 마무리를 연속으로 쓸 수도 있으나 마지막 어휘는 직설적으로 쓰지 않는다.
      • "~생각한다", "~알겠습니다", "~하셔야 한다", "~하셔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밝혀야 한다."
    • 옳은 말을 한다. 누구나 추구하는 보편적이고도 중립적인 단어를 선점한다. 권선징악은 언제나 옳다.
      • 국민, 국가, 경제 살리기, 발전, 쇄신, 업그레이드, 협력, 목표, 열정, 투명, 원칙과 신뢰, 약속, 합의, 행복, 꿈 등.
      • "최선을 다하면 된다", "힘든 병마도 의지 있으면 극복"
    • 위기의식불러 일으킨다.#
    • 초현실적인 대상을 끌어온다.
      •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49], "우리의 에너지", "전체 XX를 다 보면 그런 기운이 느껴진다"
    • 한 문장 안에 부연설명을 말한다.
      •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전부 좀 알려져서, 모를 때 더 불안하거든요. 그래야 더 확실하게 대처를 하니까, 그런 거는 전부 좀 투명하게 공개가 됐으면 하고, (후략)"
  • 박근혜 화법으로 만들어진 문장은 가운데를 제대로 채워 넣지 못해서 엉뚱한 말을 넣다가 뒤까지 문장이 망가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싹 쳐내면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개요에 있는 발언은 아래와 같이 지시어를 무시하고 읽으면 이해된다.
    …그 트라우마나 이런 여러 가지그런 진상규명이 확실하게 되고그것에 대해서 책임 소재가이렇게 돼서 그것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투명하게 처리가 된다…[50][51]
  • 그녀가 애용하는 수첩에 적혀있는 내용과는 분명히 다르긴 할 것이다. 이를테면 보좌관 등에 의해 이미 준비된 문장임에도, 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소화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종의 말실수일 것이다. 가령 '벌꿀(꿀벌)'이나 '지하경제 활성화'[52], '이산화가스', '산소 가스' 등의 발언이 그렇다.
  • 박근혜 화법을 이용한 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 유시민은 박근혜가 자주 예시로 드는 월남패망, 중동 건설붐,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예시로 그녀의 사고방식이 70년대에 고정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 고심 끝에 ~ 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말을 즐겨 쓰는 듯하다. 해경10차 개헌을 이렇게 언급했다.

5. 유체이탈 화법과의 관계

일단 박근혜 화법이 유체이탈 화법의 한 종류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유체이탈 화법은 듣는 사람이 오해를 불러올 수는 있어도 적어도 문장 자체를 붕괴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달변가들도 유체이탈 화법을 곧 잘 사용한다. 그러나 박근혜 화법은 유체이탈 이전에 문장 구조 자체가 해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여기에 유체이탈 현상까지 더해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체이탈 화법 문서로.

6. 언론에서 다루는 박근혜 화법

박근혜 번역기 SNS가 뜬 이후 각종 언론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대통령의 말이 늘어지고 어렵다는 차원으로 조명하는 언론도 있고 대통령에게 가지는 기대를 살짝 비켜가서 선을 긋는 언행으로 말미암은 국민들의 섭섭함까지 조명하는 언론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대책본부에서 한 발언 원문을 실은 한겨레에 비해 번역해 놓은 조중동 기사를 비교해 놓은 기사. 특히 번역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한 논평이 포인트다.

번역을 하다 보니 중앙일보랑 동아일보의 대통령 발언이 따로 놀며 조선일보는 아예 단신 처리했다. 언어의 역할이라는 게 결국 의사 전달을 위함인데 이렇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이라면 각자의 입맛과 논조에 맞게 각색해도 이상할 게 없을 지경이다.

7. 해외의 유사 사례

8. 기타

이젠 구글 플레이에 그네어 생성기까지 나왔다. 나름 게임이라고 업적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다.

네이버 웹툰 가우스 전자 시즌 2 171화 첫 번째 컷에서 박근혜 화법과 매우 유사한 말이 등장했다. #[57]

한때 보수 진영의 아이돌이었던 전여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 수준을 문제 삼으며 "말 배우는 어린애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다른 점이 없다."고 논평한 바 있다. # 정부에서 '박근혜 어록집'을 발간한다고 한다. 네티즌들의 반응이 싸늘하다는 기사가 다음날 나왔다. 이 화법을 쓰는 이유도 가관인 게 듣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와 하고픈 말을 정확히 전달하는 '진심'의 결과란다.

그것은 알기 싫다 181b회 "이상문체평론"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쿈의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만연체 문장에 빗대어 소개되었다. (1시간 20분 43초 경부터)

이런 박근혜를 전여옥이 어떻게 사람 한 번 만들어보려고 정말 노력했지만 모든 게 전부 허사였다. 이 화법을 고쳐주려고 박근혜에게 드라마 시청을 권유하기도 했고[58] 유승민 비서실장이 연설문을 만들어주면 그 연설문 대로 그냥 연설하라고 조언해주는데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또 어디 가서 연설문을 뜯어 고쳐왔다. 그렇게 박근혜의 연설문은 전여옥이 지적하는 것처럼 점점 이상해졌는데 나중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그것이 최순실 짓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시간이 지난 후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다이얼을 돌려라에서 통신장애가 있을 때 박근혜 화법 성대모사가 패러디 되며 변명 섞인 태도가 나오면 김형사가 다이얼 신호를 머리 박치기로 다시 맞춰 버린다.

Space Crew라는 모바일 게임에서 선원과 대화하 다보면 "간절히 원한다고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리가 없잖아?"라며 대놓고 부정하는 문구가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와의 가상 정상회담을 누군가가 네이버 지식인에 올렸다.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 #

한편 박근혜의 말대로 진짜로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 기막힌 사례가 있는데 우주 방사선 덕분에 슈퍼 마리오 64스피드런 플레이 도중 플레이와 좌표가 순간적으로 바뀌어 기록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되었다. 번역본, 원본[59]

9. 관련 문서

9.1. 박근혜의 발언들

9.2. 기타


[1] 이 말은 원래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1988년작 소설 「연금술사」에서 인용한 것이었다. 2015년 4월 23일~25일 브라질 순방 중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의 인사말에서 처음 인용하였으며 당시의 문구는 “양국의 경제인 여러분, 브라질의 문호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소설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미래를 함께 할 진실된 아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였다. 그러나 2주 뒤 2015년 5월 5일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서 이 인용을 다시 하였을 때 이게 소설의 인용문이라는 앞뒤 맥락을 다 잘라버리고 그냥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도와줄 거라는 말만 해 버려서 세간에는 '박근혜의 비과학적인 믿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식으로 알려지게 되었다.[2] 박근혜의 눌변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시대적으로도 전임자들이 달변가였던 것도 있다. 김대중은 애초에 웅변가였으며 노무현변호사 출신이었는데, 이 영향으로 달변가가 된 듯 하다.[3] 사실 문재인은 치아 건강과 관련된 발음이 뭉개지는 문제와 평소의 느린 속도가 시너지를 일으켜 듣는 이로 하여금 상당한 피로도를 느끼게 하는 것이 문제지 말의 뼈대를 이루는 논리에 있어서는 확실히 박근혜보다 조리있고 알차다. 문재인이 '말의 앞뒤를 잘 갖춰 말하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직업인 변호사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다만 화법에 대한 비판도 어느 정도 수용했는지 문재인은 대통령이 된 후에는 나름대로 힘있고 간결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화법을 주로 사용한다. 실제로 문재인의 대통령 시절 화법과 변호사 시절 화법을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4] 해석하자면 "먼저 세월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져 책임 소재가 명확히 드러나게 되면, 유가족 분들의 트라우마를 포함한 여러 가지 관련 사항들은 자연히 투명한 절차를 거쳐가며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5] 이 점은 오히려 장점일 수 있다. 박근혜 때의 대통령 인터뷰는 뉴스 자막이 말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추측으로는 자막 담당자들이 일상 언어로 바꿨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저런 말을 빠르게 했다면? 어차피 다 녹음하니 현장에서 굳이 알아들을 필요는 없다.[6] 배기 가스 같은 것들이 조절 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하되 그 조치로 큰 부담을 갖게 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준비를 해서 (기업 등에게) 유도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7] 있는 말도 아니지만 어거지로 번역해도 탄소는 언급조차 빼먹어 기체 상태의 산소, 즉 C가 빠진 O2(산소 원자 2개가 공유 결합으로 이중 결합을 하여 산소가 2개인 O2가 된다. 3개가 결합하면 오존.)가 된다.[8] 만약 산소 가스를 규제하게 된다면 식물들을 다 죽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니와 설령 가능하다고 쳐도 그 결과는 곧 지구 온난화로 이어진다.[의역]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의 배출과 같은 경우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떡하면 이들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 정부에서 유도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10] 수명이 지났다고 하여 무조건 (노후 원전을) 중지하는 것보다 수명이 끝났다 하더라도 한 번 테스트를 해서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 때 중지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11] 지금까지 우리 한중관계는 협력적 관계로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략) 저는 한중관계가 그 전에도 이런 협력적 관계였지만, 한층 진전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협력적 동반자를 희망하기에 관계가 진전될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이 모두)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12] 워낙 유명한 말실수라서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나무위키에도 별도 항목이 만들어져 있다. 탄핵 이전에도 언급된 유명한 말실수고, 대통령이 된 직후에도 발굴됐고, 탄핵 정국에 돌입했을 때도,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발굴됐을 정도로 핫한 발언이다.[13] 원래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명언인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이다. 꿀벌을 벌꿀로 바꿔 말함으로서 명언을 전혀 의미 없는 텍스트로 탈바꿈시킨 셈이다. 애초에 벌꿀은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뇌가 없어서 슬픔, 즉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딱히 해명하진 않았다. 단순 말실수인 듯한데 박근혜가 벌꿀이 슬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을 테니 말이다. 오유에선 창조화법이라고 깠다.[14] 이 (신병교육대대에서의) 군 생활이야말로 (자대배치를 받은 후의) 군 생활을 하거나 (전역 후) 사회 생활을 하는 데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는…[15] 여담으로 이 당시 사단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후원하고 있던 알자회 소속의 장경석 예)중장(육사 39기)이었다.[16] 그 희생이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가족 여러분들의 깊은 마음의 상처는 오랜 시간이 지냐야 아물 테지만, 세월호 사건이 진상규명되어 여러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7]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 및 추가적인 방법이 있나 검토해서…" 과도하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넣었다.[18]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사람은 '나라가, 지역이 발전해 나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구나' 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열정이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19] "지금 중동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기업들은 경쟁력이 있고, 우리 인재들이 그곳에서 잘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중동에서는 (우리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펴고 있고, 우리도 창조경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며 역량을 쌓았기 때문에 서로 연대가 되거든요. 이것이 우리에게 기회란 생각이 들고,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인 듯 합니다.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염원하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게 마치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절호의 기회가 (이런 염원에 감동한) 하늘에서 준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도로 추측된다.[20] 정부와 같이 안전을 지키자는 의식을 가져야 하며, 신고도 열심히 해야한다. 당연히 간첩에 대한 신고 이야기는 세월호 참사 같은 안전 사고와는 큰 관련이 없는 불필요한 이야기이다.[21] 해당 문구는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에 나오는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라는 문구를 인용한 것이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브라질을 순방했던 2015년 4월 23일~25일 경에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의 인삿말에서 처음 인용하였으며 그 2주 후에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그런 인용을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어린이날의 인용에서는 이게 소설의 인용문이라는 앞뒤 맥락을 다 잘라내 버려서 뜬구름 잡는 소리로만 보였기 때문에 비웃는 여론이 더 많았으며 이 발언은 '박근혜의 정신 나간 세계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발언이다' 라는 식으로 알려지게 되었다.[22] ‘우리가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고 핵심 목표를 정한 다음 정신을 집중한다면 우리의 에너지가 분산되는 것을 막고(정신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목표치를) 해 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입니다.[23] "그동안의 여러 문제로 생긴 국민의 불안함을 어떻게 해소시켜야 할 것인지를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로 해석 가능하다.[24] 본인이 (행)정부의 수장인데 남 이야기처럼 말하고 있다. 어쩌면 뒤에 (고 생각 한다. 따라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가 추가되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렇게 생각한다(정부가 밝혀야 한다)는 것에 대한 자기 다짐조로 이야기했던 것일 수도 있다.[25] "(비록 메르스에 걸려) 여기에 계셨지만, 건강하게 퇴원한 환자가 있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다른 환자들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다는 거죠?" 같은 의미로 추측된다.[26]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메르스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안심할 수 있어야, 우리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실 수가 있고…" 정도가 매끄러운 해석일 듯하다. "안심할 수가 있어야 안심하고"가 순환논법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동어의 반복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지 "학부모님들도 안심하실 수가 있어야 우리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가 있겠고"로 끊어서 보면 절대 순환논법이 아니다. 하지만 앞뒤 '안심'의 대상과 내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제가) 배불러야 (제가) 배부를 수 있고" 수준의 무의미한 문장이라는 점은 마찬가지다. 그냥 "학부모님들이 우리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저희(정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면, 가식적이는 해도, 최소한 의미있는 문장은 되었을 것다. 혹은 원래 연설문은 "(우선)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어야, 우리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학교에 갈 수 있고,"였는데, 말하는 도중 주어를 혼동하면서 의미불명의 문장이 된 것일 수도 있다.[27] 나중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이 발언이 재조명되었다. 박근혜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이 맞는 것 같다고 100% 확신하는 증거이기도 하다.[28] 정부가 하는 일의 업무 비중은 '정책이 절반, 홍보가 절반이다(그만큼 홍보가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보인다. 애초에 '물 반 고기 반'이라는 관용구는 '실제 해보기만 하면 웬만한 성과가 있다, 얻을 게 많다'라는 뜻으로, 물은 불필요한 것, 고기는 성과/실익을 뜻한다. 즉 위의 발언 취지와는 좀 어긋나 있다. 정책이 불필요하고, 홍보가 필요하다. 차라리 '공기 반 소리 반'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기사를 보면 전부터 종종 해온 발언인 듯하다.[29] 경제 살리기에 대해서 어렵다고 매일 걱정만 하는데, 백 번 걱정하는 것이 경제 살리기 법안, 노동개혁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는 것만 못하며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경제서 살아나고, 국민들 삶도 풍족해지며,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가계 부채 문제도 자연히 해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30] 누에는 나비가 아니라 나방이다. 그냥 애벌레로 했으면 적어도 어색하진 않았을 것이다. 더 파고들자면 누에나방은 날지 못한다. 게다가 양잠의 목표물은 나방이 아니라 고치다. 따라서 누에는 극히 일부의 번식용을 제외하면 고치를 뚫고 나오기 전에 삶아져서 죽는다. 종합하면 나비가 아니고, 뚫고 나올 기회도 없으며, 뚫고 나와도 날지도 못한다. 아마도 공무원들에게 타성적인 관료주의를 넘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요구였겠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 당하기 전에 빨리 사표쓰고 나가라'라고 해석하기 딱 좋은 비유다. 그러나 박근혜와 최순실의 행적을 보면 꿈보다 해몽이고 좋게 해석해서 그래도 좀 말이 되고 이해가 되는 표현일 것이다. 놀랍게도 데미안에서 비슷한 감성을 가진 문장이 나온다. 여러모로 참 부족한 인간이지만 엄연히 대학교도 나왔고 유학도 간 사람이다. 데미안 정도는 읽어 봤을 것이다.[31] 사실 이 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에서 먼저 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도 '요즘 신조어로 이렇게 뜻풀이한다더라'라면서 한 말이다. 다만, 야당 출신 서울 시장이 한 말인지 알고 한 말일지는 의문이다.[32] '야당이 선거 때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정작 국회에 들어와서는 열심히 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한 말인 듯하다.[33] 이게 바로 창조경제예요.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반하였음은 물론, 기존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불편해 하는 점까지 고려하여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꿀 제품이 (지금 이 앞의 신제품과 같이)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고, 제품의 부가가치 역시 굉장히 높아졌어요.[34] 내가 휴식을 취하며 (휴식하면서 국내 물품을 소비하는 게) 내수 살리는 데 기여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자.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휴식하면서 국내 물품을 소비하는 게)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 않겠는가.[35] 아무도 당 대표라는 자리를 맡을 생각을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때마다 거의 쓰러지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 당이 다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36] 세계가 참으로 부러워하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이것에 대해서 반노동적이며 군사독재라는 이러한 부정적인 사고관이 교육을 통하여 자라나는 세대에게 각인이 되고, 또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정의롭지 못한 역사였으며 오히려 역사적 정통성을 북한이 가지게 되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미래세대가 대한민국에 전혀 자부심이나 긍지를 느낄 수 없게 되고, 통일 시대에도 북한식으로 통일되어 버릴 것이 걱정된다. 이러한 자국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관을 기르는 역사교육을 이제는 (자국에 대하여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바꿔야 한다.[37] "아까 그 어린이같이 꿈이 있는 아이들의 꿈을 우리나라, 우리 사회가 이루어 줄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 예로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게 각 시·도마다 총 열일곱 군데(곳)에 있어요. 거기를 어린이들이 학생 때도 좋고 좀 컸을 때 찾아가서, 내가 이런 아이디어가 있다고 제안하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뭘 더 연구해야 하는지, 상품화는 어떻게 되고 시장엔 어떻게 판매되는 지를 알려주고 외국에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서까지 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쓸데없는 동의어 반복, 중간에 구분 짓지 않는 문장,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미비 등 눈앞에서 이 말을 듣는다면 누구든지 이해 못할 것이다.[38] 물론 박근혜가 고춧가루가 무엇인지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고, 국산 고춧가루를 말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39]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하얼빈시가 아닌 다롄시에 위치해 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를 단행한 장소다. 사실 한국인들 중에도 잘못 아는 사람이 종종 있지만 한국인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이걸 모른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40] 오늘은 충분히 말했으니 나중에 경위에 대해 말하겠다. 질문도 그 때 하면 좋겠다.[41] 그때도 이렇게 설명을 했었어요.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 해명을 믿지 않으니, 청와대 해명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기억이 돼요. 그래서 나중에 법원 판결을 할 때도 소위 7시간이라고 한 것(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판결이 났었고, 그 이후에 '아 정리가 되나 보다.' 생각하는 중에 이 문제가(소위 7시간) 또 다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이에요. 또 다른 버전의 소위 7시간으로 말이죠. 그 부분이 저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거예요. 그게 한번 소문이 나오면 사실이 아닌데도 더 사실같이 소문이 돌고, 그게 아니라고 해명을 하면 그냥 귓등으로 듣고 마는 거 같은 상황이었어요.[42] 아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최순실이 개입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그제야 정상적인 보좌를 받은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43] 실제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이 녹취록을 남긴 이유로 최순실이 두서 없이 말해서 여러 번 들어야 이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44] 응~응~ 그러니까, 네, 아니오, 그게, 저기 같은 단순한 군말들이 포함되는 것도 물론이다.[45] 참고로 유시민이나 전원책 모두 '글'이나 '화법'으로는 전문가라는 호평을 받는 사람들이다. 전원책은 변호사가 되기 전에 신춘문예 등단 경력이 있는 시인이며 유시민은 현역 작가로 활동하면서 저술하는 책들이 10만 권은 기본으로 팔려나갈 정도로 달필이다.[46] 링크의 '작자미상' 부분으로.[47] 이렇게를 빼고 읽어도 뜻이 전달된다.[48] 일반적으로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수다 떨 때 보면 묘하게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기는 한다. 바로 그게 문제였다.[49]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이 꿈이라는 초등학생에게 해준 말.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보고 한 말이다. 평소의 어눌한 화법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크게 웃음을 사는 효과를 낳았다.[50] 사실 이 문장도 엄밀히 말하면 의미가 바르지 않은 문장이다. 투명하게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은 '트라우마'가 아니고 '정부의 행정 및 작용'이다. 트라우마에 대해서 도대체 뭘 처리하겠다는 건가?[51] 유시민은 이런 박근혜 화법에 대해 "문장이 딱 끝맺어지지 않고 텍스트로 옮겨 놓으면 A4용지 3페이지 분량이 한 문장이며 한 문장을 끝맺지 않고 다른 메시지로 계속 넘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런 어법, 그런 어휘, 그런 논리의 힘을 가지고는 기자들의 1문1답에 대응을 할 수가 없어 기자간담회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과 통화할 때 그걸 일일이 녹음한 이유를 한 번 들어서는 무슨 소릴 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전원책 역시 "이렇게 한 번 들어서는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화법이었으니 그걸 옆에서 뭔가 어떤 식으로든 정리를 해줄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고 비선이 개입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52] 지하경제 활성화 발언은 두 번이나 했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53] 제목이 유체이탈 화법이지만 단어들의 인수분해는 유체이탈 화법과 관련 없는 얘기다.[54] 우라늄이 핵탄두에 사용되는 것은 맞지만 우라늄이 핵무기는 아니다. 즉, 우라늄=핵무기=우라늄=다른 여러 가지라고 하고 있는 셈이다. 의역하자면 "우라늄이 뭔지 아는가? 그것은 핵무기에도 쓰이고 다른 여러 가지에도 쓰인다." 정도가 된다.[55] 지시어를 쳐내면 주어와 서술어가 보여서 번역이라도 가능한 박근혜 화법과 달리 아예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해놔서(~반성하고 있는데~...~반성을 해야 한다고 반성합니다) 번역조차 불가능한 문장이다. 굳이 의역을 하자면 "반성을 해야 하고, 나는 반성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잘 표현되지 않으므로 더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쯤.[56]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말로 치환하면 "방을 나가면 방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정도가 된다. 너무 당연한 소리인데 "나는 그걸 믿는다"라면서 뭔가 불가능한 일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한 것 마냥 말한다.[57] 현재는 가우스전자가 유료화되었다.[58] 정작 이것은 화법을 고치지도 못했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드라마 중독에 빠지게 되는 매우 나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59] 반대로 이 우주 방사선 때문에 큰일날 뻔한 일도 있는데 콴타스 72편 급강하 사고의 원인이 이것 때문에 터졌다는 이야기가 있다.[60] 박근혜가 힐링캠프 24회에서 사용했다. 자막도 벌꿀 그대로 실렸다. 원문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즉, 벌꿀이 아니라 꿀벌이 맞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