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3:43:02

나는 가수다 2/방영기록/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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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7회 11월 예선전
1.1. 특이사항1.2. 방송 후 화제
2. 28회 상위팀 11월의 가수전
2.1. 특이사항2.2. 방송 후 화제
3. 최종 결과

1. 27회 11월 예선전

새가수 없이 10월 경연에서 넘어온 10팀만으로 경연이 진행된다.
27회 / 2012년 11월 4일 방영
11월 예선전
조 편성 순서 가수 곡명 - 원곡 가수(발표년도) 순위
A조 1 이정 마도요 - 조용필 (1987년)[1] 11월 가수전 진출
2 한영애 회상 I - 부활 (1987년)[2] 하차
3 변진섭 사랑 - 나훈아 (1983년)[3] 하차
4 김연우 1994년 어느 늦은 밤 - 장혜진 (1994년)[4] 11월 가수전 진출
5 시나위 세상만사 - 송골매 (1979년)[5] 11월 가수전 진출
B조 1 윤하 일생을 - 김현철 (1996년)[6] 11월 가수전 진출
2 조장혁 거리에서 - 동물원 (1988년)[7] 하차
3 박상민 본능적으로 - 윤종신 (2010년)[8][9] 하차
4 이영현 사랑앓이 - FT아일랜드 (2007년)[10] 종합 1위
11월 가수전 진출
5 서문탁 등대지기 - 민요 (19세기 후반)[11] 11월 가수전 진출

1.1. 특이사항

  • 진지함에서 신남으로? 이정
    이정은 조용필의 <마도요>를 선곡했는데 10월의 무대에서 <말리꽃>과 <그날들>로 되도록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자신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진지한 노래를 선곡한 것과는 다른 노선을 선보였다. 스스로 왈 각 분야 최고의 아이템으로 무장했다고. 옷은 전영록, 장갑은 마이클 잭슨, 선곡은 조용필이라고(...) 게임셋 순번 1번이라는 불리한 조건임에도 빠른 댄스 스타일의 곡이 어필했는지 11월 가수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나가수 팬덤에서는 호불호가 엇갈렸다. 심한 평으로는 불후의 명곡 2에서나 볼 법한 무대였다고(...) 아마도 느끼한 댄스 때문이었을 듯. 이정의 <마도요> 댄스는 묘하게 히트를 쳤는지 나가수 팬덤에서는 이정에게 마도요정, 마도레인저(...) 등의 별명을 붙여주었다. 마도마도 체인지!
  • 음울함의 극대화, 한영애
    한영애는 독특하게 부활의 <회상 1>을 선곡했다. 원곡이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라 이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곡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런 비현실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헤어스타일부터 비현실적인(...) 컨셉으로 나섰다. 묘하게도 복장부터가 6월에 첫 등장할 때의 느낌이 들기도. 원곡이 가진 몽환적인 느낌을 한영애가 가진 음울한 매력과 결합하여 훌륭한 무대가 나왔다. 혹자는 조금만 더 터져나왔다면 제 2의 <사랑한 후에>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평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결국 하위권으로 11월 가수전 진출에 실패했다. 모니터 평가단의 후기에 의하면 한영애 무대는 음향 문제 때문인지 모니터 평가단에게는 잘 들리지 않는 일이 있었다고. 이것 때문에 손해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한영애는 고별전에서는 강자이지만 예선전에서는 하위권을 하는 그간의 경향성을 이기지 못했다. 그녀가 가왕전에 가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나가수 2에서 다양한 시도로 뛰어난 무대들을 선보인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도 지나치지는 않으리라.
  • 아내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변진섭
    변진섭은 나훈아의 <사랑>을 선곡했는데 지난 고별전 선곡 <별리>로 많은 분들을 울려서 이번에는 기쁨을 드리고자 <사랑>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실제 무대 밑에서 변진섭의 아내가 무대를 보는 광경이 잡히기도 했다. 별리에 이어서 변진섭에게 이런 면도 있었나 싶은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트로트를 선곡했음에도 트로트처럼 안 들리고 변진섭 스타일로 들렸다는 점에서 그의 내공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을 듯. 나름 대중적 선곡으로 11월 가수전을 노렸던 것 같지만 나가수에서 국민 가요들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았던 것이 이번에도 적용되어서 11월 가수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변진섭은 나가수 무대를 통해서 자신이 단순히 예전에 잘 나갔었다가 잊혀졌던 가수가 아니라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가수임을 입증했다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 가늘고 길게 명예졸업, 김연우
    김연우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했다. 25살 때 군을 제대했을 때 이 노래를 듣고 그 아름다움에 테잎이 늘어질 때까지 들었었다고. 자기 자신을 힐링한다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유려한 연주 위에 실린 김연우의 보컬로 장혜진의 원곡이 가진 아름다움과 슬픔을 김연우 식으로 풀어냈다. 마지막에 그간의 나가수 무대가 떠올랐는지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11월 가수전 진출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김연우는 나가수 1부터 이영현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무대에 선 가수이기도 하다.
  • 갑시다 락앤롤! 시나위
    지난번 국카스텐과의 대결에서 밀린 시나위는 송골매의 <세상만사>를 선곡하며 다시 이전에 보여주던 파워풀한 스타일로 회귀했다. 드러머가 남궁연에서 피아의 양혜승으로 바뀌었는데 여러가지 사업 때문에 바쁜 남궁연이 결국 하차할 수밖에 없어서 양혜승을 추천했다고 한다. 양혜승의 파워풀한 드럼 연주에 신대철의 신들린 기타 연주가 결합하며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어낸 끝에 11월 가수전 진출에 성공했다.
  • 25살에 일생을 노래한 헤어지는 이들을 위한 노래, 윤하
    윤하는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했다. 사랑하다가 헤어지는 사람들을 위해 선곡을 했다고 밝혔는데 윤하의 장기인 애절한 발라드가 유감 없이 발휘된 무대였다. 순번 1번을 뽑은 덕에 윤하 자신은 11월 가수전 진출을 자신하지 못했지만 결국 윤하가 바란 대로 여성들이 모두 11월 가수전에 진출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마지막에 이름이 호명될때 입술을 세게 깨물어 피가 났다. 윤하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나이대에 넘어서는 감정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모니터 평가단의 낮은 판단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이달의 가수전에 진출했다. 여기 하현우와 함께 돗자리 깔 사람 추가요
  • 쓸쓸함에 대하여, 조장혁
    조장혁은 동물원의 <거리에서>를 선곡했다. 나가수에 좀 더 일찍 출연했다면 우리나라 레전드 가수들의 노래들을 불러보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말한 조장혁은 그런 의미에서 김광석의 데뷔곡인 이 노래를 골랐다고 말했다. 조장혁 특유의 음색이 김광석을 연상시키며 가을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조장혁은 나가수에서 내지르거나 어떤 다른 걸 하지 않고 진심만을 가지고 승부를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는데 결국 그때문인지 11월 가수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상위권을 노리며 자극적인 무대만이 통하는 나가수에서 조장혁의 뚝심은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흥겨운 무대, 박상민
    박상민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곡했다. 김연우와 마찬가지로 14번째 무대를 맞이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이기에 청중들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미녀 DJ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면서 직접 랩까지 하기도 했지만 결국 14번째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되고 말았다. 패널이라는 비아냥스런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박상민의 무대는 나름의 평가를 받을 만할 것이다.
  • 라틴의 매력으로 재탄생한 아이돌 명곡, 이영현
    이영현은 F.T 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선곡했다. 이영현 역시 김연우, 박상민과 마찬가지로 14번째를 맞이하면서 명예졸업의 기로에 서게 되었는데, 과감하게 아이돌 밴드로 유명한 F.T 아일랜드의 대표곡인 '사랑앓이'를 선곡하여 라틴댄스 풍으로 편곡을 하는 도전을 보였다. 이영현 본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라틴 댄스가 적절히 어우러지면서 방청 후기에서부터 강력한 1위 후보로 거론되었고 그 결과 A, B조 10명 통틀어서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그렇게 이영현은 마지막으로 가왕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인 11월의 가수전으로 향하게 된다. 그동안 가왕전에 진출한 가수들을 보면 6월의 JK김동욱을 제외하면 전부 예선 1위, 가수전 1위를 차지했었다.
  • 거룩하고 숭고한 동요의 재발견, 서문탁
    10월 예선부터 급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10월의 가수전에서 8표 차로 2위를 차지한 서문탁은 동요(!)인 <등대지기>를 선곡했다. 이는 나가수 2 최초의 동요 선곡인데, 방송에서는 나가수 최초의 동요라고 했는데 시즌 1에서 개구쟁이 부른 거미 지못미 심지어 1위했는데 탑 빨이라고 욕먹었었잖아 그건 서문탁이 이 곡을 선곡했다는 것을 본 사람들은 서문탁이 가왕전에 나가는 것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곡보다 풍성한 동요 원곡이 풍성한게 말이 안 되잖아 가스펠 편곡과 서문탁 본인의 기승전결이 뚜렷한 폭풍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전해주었고, 거기다 10월 예선부터 순번 운까지 따르기 시작하면서 진짜 윤민수, 자우림에 이어 상승세가 무섭긴 하다.. 거기도 상승세 타니 순번까지 따라줬는데.. 무려 마지막인 5번에서 노래를 불렀고 그 결과 안정적으로 다시 상위권에 진출하여 저번 8표 차이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 번 11월의 가수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1.2. 방송 후 화제

  • B조에서 조장혁과 박상민은 각각 모니터 평가단과 현장 평가단 호응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 투표로는 이어지지 않아서인지, 혹은 워낙 치열한 접전이었기 때문인지 결국은 11월의 가수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2. 28회 상위팀 11월의 가수전

28회 / 2012년 11울 11일 방영
상위팀 11월의 가수전

주제
순서 가수 곡명 - 원곡 가수(발표년도) 순위
1 김연우 그대여 변치마오 - 남진 (1974년)[12] 명예졸업
2 시나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1978년)[13] 하차
3 이영현 The Water is Wide - 민요 (17세기), Karla Bonoff 버전[14] 명예졸업
4 서문탁 거위의 꿈 - 카니발 (1997년)[15] 11월의 가수
5 윤하 오직 너뿐인 나를 - 이승철 (1999년)[16] 하차
6 이정 그대는 모릅니다 - 이승환 (1999년)[17] 2위
하차

2.1. 특이사항

  • 마지막에 찾은 트로트의 재능, 몽키매직 김연우
    시즌 1에서의 광탈의 아픔을 딛고 김연우는 어느덧 시즌 2의 마지막 경연을 맞이하게 되었다. 어쨌든 명예졸업은 확정인 상황 속에서, 김연우는 남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라는 트로트를 선곡했다. 이걸 들은 나가수 팬덤의 반응은 김연우 명예졸업 축하(...) 호랑나비의 재림일까 우려가 있었던 와중에서 반짝이 옷을 입고 나온 김연우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박명수로부터 몽키매직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근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았어서 무대가 끝난 후 마지막에 자신의 트로트 재능을 찾았다고 할 정도.. 그리고 실제로 특별 평가단이었던 택시 기사단들에게 호응도 2위의 결과를 얻었다. 허나 아쉽게도 1번 무대여서 그런지 1위는 하지 못했고, 그렇게 김연우는 5~11월 15번의 무대를 거쳐 명예졸업을 하였다. 그래도 광탈의 수모는 벗어났다
  • 강렬한 사이키델릭의 아름다운 초대, 시나위
    시나위는 시즌 1에서 자우림이 선곡하여 몽환적인 느낌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선곡했다. 자우림이 워낙 이 곡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터라 노홍철 등이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했는데, 신대철과 김바다는 자신들만의 스타일이 있다면서 신대철의 아버지 신중현의 <미인> 기타 루프를 노래 중간에 삽입하는 등 자신들의 음악 성향에 맞게 이 곡을 사이키델릭하게 잘 살려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김연우와 마찬가지로 앞 무대라 그런지 아쉽게도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애초에 시즌 1, 2 통틀어서 2번 1위는 한 번 뿐..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 어머니와 나가수에 선물하는 잔잔한 작별의 인사, 이영현
    이영현은 다소 의외의 선곡을 들고 나왔는데, 가왕전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사랑앓이보다 더 강력한 발라드 곡을 들고 나올 것이라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그리고 서문탁이 그런 곡을 들고 나왔다 영국 민요인 <The Water Is Wide>라는 잔잔한 곡을 가지고 나온 것이다. 자신이 한참 방황하면서 어머니와 싸울 때 어머니가 해진 테이프를 준적이 있는데 그 테이프의 첫 곡이 이 곡이었다고.. 그 때를 사과하는 의미에서 이 곡을 들고 나왔다고 했는데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와서 평소와 달리 잔잔하게 곡을 이끌어가는 모습과 어쨌든 마지막이라는 상황이 겹쳐서 상당히 아름다운 무대가 탄생하였다. 나가수에서 잔잔한 노래가 잘 먹히지는 않는 특성 상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감히 나가수의 숨은 명곡이라고 말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이영현도 5~11월 15번의 무대를 거쳐 명예졸업을 하였다. 그러게 왜 6월 예선에서 칠갑산 불러서 ㅠㅠㅠ
  • 미운 오리의 화려한 역전 비상, 서문탁
    서문탁은 모두가 선곡을 듣는 순간 아주 작정하고 나왔다고, 무조건 1등이라고 하는 선곡을 들고 나왔으니, 바로 그 유명한 카니발의 <거위의 꿈> 되시겠다. 선곡 보는 순간 윤하, 이정 등 그냥 1등 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말하지 않나.. 이정 : 거위는 못 이기겠네요 이영현 : 나랑 무대 악기 편성도 다 같잖아!! 그리고 서문탁은 7~9월 동안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쌓였던 한(...)을 다 쏟아내기라도 하듯이 본인이 나가수에서 보여줬던 무대 중에서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가는 고음을 선보였다. 그리고 너무 질렀다고 까였다.. 특히 후반부에 계속 전조되면서 끝없이 올라가는 고음 부분은 가히 소름.. 마지막에 노래가 끝나고 고개를 확 뒤로 젖히는 모습에서 마침내 시련을 딛고 날아오른 한 멋진 거위의 모습이 겹쳐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서문탁은 당당히 마지막 11월의 가수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가왕전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3연속 하위권, 특히 8월에는 탈락 직전(5위)까지 몰렸던 사람이 급반전으로 10월에 가수전 2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 달 마침내 11월의 가수에 등극하는 드라마틱한 과정이 상당히 감동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최종 7위 (7월 고별 가수전 1위) → 최종 11위 (8월 고별 가수전 5위) → 최종 8위 (9월 고별 가수전 2위) → 최종 2위 (10월의 가수전 2위) → 최종 1위 (11월의 가수전 1위)로 ㄷㄷㄷ)
  • 마지막까지 성장하는 모습, 윤하
    이달의 가수전 진출자 중에는 항상 언더독이라 할 수 있지만 25란 나이에 출연한 모든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해 항상 이달의 가수전에 왔던 윤하. 마지막 곡으로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 선곡했다. 주특기인 탄탄한 고음, 원곡의 색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윤하 본인의 색을 확실하게 어울리게 하는 편곡으로 여태까지의 이달의 가수전 중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8월의 첫 무대 "먼 훗날에"서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감정과 시원한 고음을 보였지만 조금은 거칠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 본인이 지금까지의 무대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사랑--해)에서 찌르는 고음에서 깔끔하게 음을 내리며 마무리하는 기교까지 정말 가수로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먼 훗날에"로 시작했던 윤하의 최연소 나가수 도전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동 나이대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공고히 굳힌 계기가 되었다. 훗날 나가수 3에서 효린의 경우나 다른 어린 가수들의 도전만 봐도 경험의 차이는 넘기 힘든게 여실히 드러났었지만 윤하는 8월부터 11월까지 한 번도 하위권을 기록하지 않으며 가요계 대선배들과 대등하게 경쟁해 본인의 실력과 잠재력이 동나이대에서는 어나더레벨임을 보였다.

2.2. 방송 후 화제

  • 아무래도 마지막 본 경연이다 보니 다른 가수전 때와 달리 5, 6위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순번 순으로 2명 씩 묶어서 1위 후보인지 아닌지 먼저 발표한 후 후보 2명 중 1위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 마지막 가왕전 진출자가 서문탁이 되면서 7월에 합류한 새 가수들은 모두 가왕전에 진출하는 진기록이 달성되었다. (서문탁, 소향) 그리고 서문탁은 유일하게 3연속 하위권 후 가왕전에 진출한 인생 역전의 가수가 되었다.
  • 여담으로, 서문탁의 11월의 가수 등극이 발표난 날은 2012년 11월 11일 오후 11시 11분이었다. 1위의 기운? 2011년이었으면 완벽했을텐데 ㅠㅠ

3. 최종 결과

11월의 가수 서문탁


[1] 마도요 - 작사 : 박건호 / 작곡 : 조용필. 조용필 9집의 수록곡으로 너무 많은 조용필의 히트곡 중 하나.[2] 회상 I - 작사 및 작곡 : 김태원. 부활 2집 <회상>의 수록곡 회상 시리즈의 첫번째 곡. I은 김태원의 어린 시절, II는 소년 시절, III은 청춘 시절을 노래했다고 한다. 처절하고 절규하는 듯한 이승철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참고로 회상 시리즈 중에선 <마지막 콘서트>의 원곡 <회상 III>가 제일 많이 알려진 편.[3] 사랑 - 작사 및 작곡 : 나훈아.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으로 시작하는 나훈아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 여담으로 최근 이혼 소송과 더불어 스트레스로 인해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져 칩거하며 요양 중이란 뉴스가 들려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리수 한 번만 더 해주세요!![4] 1994년 어느 늦은 밤 - 작사, 편곡 : 김현철 / 작곡 김동률. 1994년 발매된 장혜진 3집 앨범 수록곡으로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진 곡 구성에 장혜진 특유의 흐느끼는 듯한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혜진을 대표하는 명곡이다. 후배들의 리메이크도 많은 편. 나가수 시즌 1에서 자우림불렀었는데 하필이면 시즌 1 때도 가수들이 제일 포텐이 터진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경연이였기 때문에 5위를 차지했지만 슬픔을 극대화한 편곡과 김윤아의 노래 소화 능력에 많은 찬사를 받았다.[5] 세상만사 - 작사 : 이응수 / 작곡 : 지덕엽. 송골매 1집의 수록곡.[6] 일생을 - 작사 및 작곡 : 김현철. 김현철 5집에 수록된 곡.[7] 거리에서 - 작사 및 작곡 : 김창기. 밴드 동물원의 데뷔 앨범 1집 수록곡. '김광석 다시 부르기'에도 수록돼있다. 동물원 항목과 김광석 항목에 나와있듯이 별 생각이 없이 음악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낸 앨범인데 빅히트를 치게 됐다고.[8] 본능적으로 - 작사 및 작곡 : 윤종신 / 편곡 : 정지찬. 윤종신의 싱글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2010년 5월호의 곡. 윤종신의 곡 중에서도 이런 끈적한 느낌의 곡은 다소 드문 편이다. 슈퍼스타K2에서 강승윤이 심사위원의 곡 부르기에서 이 노래를 원곡 초월 수준으로 소화해 음원 수익이 대박이 났었다. 아니 이분은 음원에서도 주워먹기를 그 다음 슈퍼스타K3에서도 버스커 버스커의 <막걸리나> 덕분에 또 짭짤했었다고 종신햏은 신나해 하셨다 카더라.[9] 같은 싱글에 <이성적으로>란 곡이 있는데 <본능적으로>가 사랑의 예감을 노래한 반면 같은 노래인데 이별의 예감을 노래하고 있는 우울한 느낌의 곡.[10] 사랑앓이 - 작사 및 작곡 : 류재현 요시마타 료(Yoshimata Ryu). FT아일랜드의 데뷔곡으로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사, 작곡을 했다... 고 처음에 썼는데 나중에 일본의 뉴에이지 작곡가 Yoshimata Ryu의 곡 와의 표절의혹이 불거졌다. 류재현측은 베토벤의 비창을 모티브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나가수 방송에 작사/작곡에 Yoshimata Ryu로 써있는 거 보니 결국 저작권을 넘긴 모양.[11] 등대지기 - 작사 및 작곡 : 미상. 1970년대 초에 양희은, 은희 등이 부르며 아일랜드 혹은 영국 민요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동요. 음악 교과서에 많이 실려있다. 한때 교과서 등에는 고은 시인이나 유경손이 작사했다고 알려졌으나 정작 고은 본인은 아니라고 밝혔고 현재 교과서에서 고은 시인의 이름이 삭제돼있는 상태다. 현재는 일본을 통해 민요가 전래되면서 일본에서 붙인 가사가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곡도 영국 민요가 아닌 원래 19세기 후반 미국의 선교사들이 만든 찬송가 <The Golden Rule>라고 추정되고 있는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쪽을 참조하자. 자료 조사 능력이 무섭다 이분 ㄷㄷ[12] 그대여 변치마오 - 작사 및 작곡 : 김준규. <님과 함께>와 더불어 남진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곡으로 군제대 후 발표했는데 곧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군 후유증 없이 인기를 지속했다고 한다. 불후의 명곡 2에서 박재범이 부른 적도 있다.[13]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작사 및 작곡 : 김창완. 산울림의 명곡 중 하나로 2집에 수록돼있다. 별별 장르를 다 넘나드는 산울림의 음악 중에서도 사이키델릭 록을 시도한 곡. 노래 시작 후 3분동안 몽환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반복되다가 비로소 보컬이 등장하는 특이한 곡 구성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김창완이 출연했을 때 이 곡을 틀었는데 중간에 노래를 끊고 광고를 내보내야 하는데 보컬이 안 나오니까 손석희 교수가 당황하기도 했다. 나가수 시즌 1에서는 자우림이 독특한 편곡으로 부른 바 있다. TOP밴드에서는 톡식이 리메이크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14] The Water is Wide - 원곡은 영국에서 1600년대에 불리기 시작한 민요. 이를 카를라 보노프가 1979년에 자신의 2집 앨범에서 원곡 민요의 가사를 따오고 멜로디를 바꿔서 수록해 전세계적으로 히트했다.[15] 거위의 꿈 - 작사 및 작곡 : 이적, 김동률. 이적과 김동률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이 내놓은 대표적인 명곡.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것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심지어 2007년 11월 16일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적은 이에 대해 자신들이 철없는 시절에 그냥 열심히 불렀는데 그분은 자신의 인생을 담아 불렀다고 평했다. 다만 인순이는 처음에는 원곡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노래 발표 후에야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인순이의 노래 같이 되어버리기도 했는데 인순이 자체도 자기 노래인 것처럼 부르고 다니고 이때문에 논란도 있었던 편. 자세한 것은 거위의 꿈 항목 참조.[16] 오직 너뿐인 나를 - 작사 : 이승철 / 작곡 : 작곡가의 행방을 찾아서 / 편곡 : 윤치웅. 이승철 6집에 수록된 곡. 작곡이 저렇게 써있는 까닭은 이승철이 미국에서 지인에게 곡을 받았는데 원곡자를 알 수가 없어서 일단 저렇게 쓰고 음반 발매를 했었다. 그런데 어떤 재미 작곡가가 이 곡이 자신이 만든 곡인 라는 곡이라며 이승철과 소속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 배상과 앨범 판매 중지 요청 소송을 걸었고 이승철은 패소했다(...) 1,500만원을 배상하고 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다. 근데 한국음악저작권 홈페이지에도 검색이 되고 윤하가 불렀다고 하는 것을 보니 어찌어찌 저작권은 해결한 듯. 소송 기사, 패소 기사.[17] 그대는 모릅니다 - 작사 : 이승환 / 작곡 : 이승환, 유희열 / 편곡 : David Campbell. 이승환 6집의 타이틀 곡으로 원래 본인의 곡 <천일동안>을 뛰어넘을 곡을 만들자고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반응이 <천일동안>보다는 약간 떨어진 편. 같은 앨범의 <세가지 소원>과 <당부>도 인기가 많았고 <애인간수>도 모 게임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