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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나는 트로트 가수다 (2011년 추석 · 2012년 설날) 명곡 베스트 10 · 2014 나는 가수다 · 레전드 · 전설의 귀환 | |
관련 문서 | 재도전 논란 · 노래방 수록곡 |
1. (18회/1119회) 5라운드 1차 경연
명예졸업제가 도입됨에 따라 7라운드 이상 생존한 가수는 명예 졸업이란 형식으로 하차하게 된다. 김영희 PD 시절부터 헤아리면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이 대상이 되기에 사실상 5라운드가 이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된다.
조관우가 첫번째로 경연을 마치고 들어와 자리에 앉을 때 (화면상) 왼쪽 의자부터 1등이고 오른쪽 끝은 7등이라 농담하며 왼쪽 두번째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1등 의자에 앉은 자우림(김윤아)이 1등하고 7등 자리에 앉은 YB(윤도현)가 7등을 했다.
18회 / 2011. 7. 31 방영 주제 :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 ||||||
순위 | 순서 | 가수 | 매니저 | 곡명 (발표년도) | 기타 | |
1 | 7 | 자우림 | 박휘순 | 고래사냥 - 송창식 (1975) | 득표율 22.5% | |
2 | 4 | 장혜진 | 지상렬 | 애모 - 김수희 (1990) | ||
3 | 2 | 박정현 | 김태현 | 우연히 - 이정선 (1985) | ||
4 | 5 | 김조한 | 고영욱 | 취중진담 - 전람회 (1996) | ||
5 | 1 | 조관우 | 김신영 | 고향역 - 나훈아 (1972) | ||
6 | 6 | 김범수 | 박명수 | 사랑으로 - 해바라기 (1989) | ||
7 | 3 | YB | 김제동 | 삐딱하게 - 강산에 (1996) |
1.1. 특이사항
- 강렬한 카리스마, 자우림
나가수 무대에 첫 출연한 자우림은 1위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2, 3위만 해도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본 무대에서는 강렬한1위사냥<고래사냥>을 선보이며 첫 출연에 1위를 차지했다.주먹을 낸 YB 상대로 보자기를 내면서 아웃복싱을 펼친 결과보컬 김윤아는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요"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 모두 '몰래카메라다', '장난이다' 라고 한동안 생각하고 있었다고. 물론 새 가수들이 받는 7번 버프에 전체적으로 이전 가수들의 선곡이 잔잔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22.5%의 득표로 오랜만에 20% 득표율 1위가 나왔다. 상향평준화로 인해 1위와 7위의 득표율도 큰 차이가 나지 않던 상황이 실로 간만에 깨진 것이다.
중간중간 음이탈이 2번쯤 보였고 이거 때문만은 아니지만에 방송 나온 이후에 몇몇 네티즌들이 자우림이 1위 자격이 없다고 깠다. 예전엔 안 그러셨잖아요들 음이탈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보였던 모습이 '싸가지가 없었다' 던가 '너무 드세다'(...), '원곡이랑 전혀 달랐던 원곡 능욕', '소리만 지르면 다냐' 등 상당히 어그로를 끌고 있다. 자우림 팬덤에선 자우림이 잘했음에도 옥주현의 뒤를 이어 심하게 욕 먹는다며 영 불쾌하게 바라보는 듯. 떼창을 유도한 것도 반칙 아니냐며 꽤 까였다. 그동안 여러 가수들이 관객 기립시키고 박수 치게 시키고 가끔 떼창도 시켰지만 그런 건 이미 기억 밖이다[1]
윤도현과 더불어 이쪽도 엄청나게 편집되었다. 중간에 관객에게 떼창을 유도하는 장면이 있는데 모조리 편집된 것이다. 이쪽은 그나마 기사가 났다.
- 성숙한 여인의 향기, 장혜진
2위 장혜~ 진지난 경연에서 <술이야>를 통해 자신의 장기로 나가수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장혜진은 자신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했다. 말 그대로 원숙함이 묻어나는 무대로 2위를 차지했다. 매니저들이 매긴 점수에선 김범수와 함께 1~2위를 다퉜다. 원조 요정 장혜진과 나가수 요정 박정현이 두 차례 경연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윤도현이 부러워했다.남성들은 쭈그러듭니다
하위권에는 내려오시질 않는반전의 박정현
생소한 노래인 <우연히>를 편곡해 들고 나오면서 '너무 이기적인 편곡이었나' 라고 생각하며 자신감 제로의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다 순위도 '2번만은 나오지 않았으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2번이 떠버린(...) '제발 7위만 하지 말았으면' 이라 생각하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에 몰린 박정현이었으나보디가드비트박스와 랩[2]을 동원한 무대로 3위에 안착. 윤도현은 "언제부턴가 박정현씨는 하위권에선 보이지도 않는다" 며 부러워했다.이것을 보면 단 한 번 빼고 공개된 순위는 전부 3위 이상의 순위를 가지고 있다
- R&B의 진수, 김조한
지난 경연에서 <Honey>가 지나치게 연출에만 치중했다고 반성한 김조한은 이번에는 노래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선곡은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김조한의 스타일과는 약간 겉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평도. [3] 본인도 '오늘 내 노래는 최상의 컨디션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고 최고라고 할 수 없었다' 며 아쉬워했다. 그래도 매니저들의 점수는 높았고 결과도 남자 가수들 중에선 가장 높은 4위를 차지했다.집에서 맥주 한 캔 마시겠네요
- 새로운 변신, 조관우
조관우는 자신의 장기이자 트레이드마크인 가성을 전혀 쓰지 않는 창법과 재즈 편곡으로 승부를 걸었고[4] '팝핀현준' 이 함께 무대에 서서 춤을 선보였다. 조관우의 입장에선 굉장한 파격이었고 경연 시작 전까지만 해도 자신감을 보이며 2~3위권을 예상했으나 경연이 끝나고 나선 중하위권으로 기대치를 낮추는 언제나처럼의(...) 소심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매니저들의 점수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는데 결과는 5위. 하위권이긴 하지만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선 나쁘지 않은 결과일 듯. 조관우 본인은 아쉬워했지만.왜 항상 5위야
이번에는 조관우가 관객에게 어필하기에 다소 어렵지 않았냐는 지적이 있다. 조관우는 팝핀현준의 모습을 국악의 살풀이로 보면서 관객들이 공감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청중평가단의 후기를 보면 조관우가 팝핀현준을 데려와서 춤을 추게 했다는 글 정도밖에 없던 것으로 봐서는 청중평가단이 잘 이해하지 못했던 모양. 그래도 1순서로 나왔음에도 5위면 선방한 셈이다. 자꾸 이분에게서 어느 분이 오버랩된다
-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한 김범수
김범수는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서 차분하고 감동적인 <사랑으로>를 선보였다.안돼 비주얼 가수로 돌아와하지만 결과는 6위.윤도현씨 하위권에서 만나는 거 오랜만이네요게다가 해바라기 측의 요청으로 음원 공개도 안되다가 8월 1일부터 음원 서비스가 지원되었다.[5] 매니저 투표에서는 1~2위를 다퉜고 가수들도 김범수를 상위권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6]
- 미니밴드를 선보인 윤도현
어메이징 스펙테큘러
자신과 목소리가 비슷한 선배 강산에의 곡을 선보인 윤도현. 기존의 풍성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편곡과는 달리 어쿠스틱 미니 밴드로 단촐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중간중간 톡톡 끊기는 부분을 넣으며 재미있는 무대를 꾸미자는 취지였으나 YB 특유의 색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청중평가단에게 아쉬움을 남겼는지아니면 밴드 표를 다 빼앗겨서 그런 건지결국 7위를 하게 되었다. 기존의 경연보다는 듣기 편했고 재미있었다는 평도 많았지만 사실 윤도현 본인도 자기 순위가 하위권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고 반쯤은 장난이었지만 7위 했을 때 리액션을 김제동과 상의해놨었다. 예고편에서 머리 붙잡고 있는 김제동의 모습은 가상 7위 발표 때[7] 했던 거.낚시가 현실로이대론 곤란해 잘못하면 밴드 해체야
게다가 윤도현은 녹화 직전에 목이 완전히 맛이 간 상태였었다. 녹화날이 7월 25일이었는데 22일, 23일에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이때문에 목이 완전히 나간 것. 게다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방송 이후 공연이 방송에서 지나치게 편집이 심하게 되어 논란이 되었다. 중간에 윤도현이 기타를 들고 일어서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음원은 5분 41초인데 방송은 3분 정도. 무려 2분 40초 가까운 장면이 편집됐다는 것이다. 차라리 인터뷰를 빼고 노래를 다 할 것이지 이게 무슨 짓... 그래서 윤도현이 본인의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글을 올렸으나 직접적으로 통편집에 대해 언급한 김윤아와는 달리 대놓고 말하지는 않아 아직 기사화 되지는 않은 듯. 자우림 통편집 기사에 끼워 팔기하듯 언급되는 정도(...) 사실 그 이전에 <크게 라디오를 켜고>에서도 1분 30초 가까이 편집되었다.
1.2. 방송 후 화제
- 음악 편집에 대한 논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던 주장이지만 프로그램에서 음악이 핵심을 이루고 있음에도 노래를 자꾸 잘라먹어 맥을 너무 끊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편집으로 직접적으로 손해를 입은 자우림과 YB팬들 중심으로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었다. 자우림의 경우 관객과 떼창을 하며 호흡하는 부분이, YB는 아예 노래의 절반이 통편집 되어버렸다. 방송 시간상 노래의 편집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나 맨날 똑같은 인터뷰가 반복되는 청중평가단 인터뷰[8] 등을 없애고 노래의 분량을 늘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 다음팟에서 무편집 영상을 제공하기는 하나 실제 프로그램에서 잘라먹는 것과귀찮게인터넷에서 무편집 영상을 따로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한 시청자는 "자우림과 YB가 5분 잘린 시간에 집드림을 했다는 게 더 짜증난다" 며 집드림을 깠다(...)
이에 대해 편집 담당 김유곤 PD는 "가수들의 노래를 불가피하게 편집하는 것은 무대를 망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 이라며 "여타 예능 프로그램이 편집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음악을 그대로 내보냈을 때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 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 중에는 "그럼 김연우의 클라이막스를 잘라먹은 건 어떻게 해명할 거냐" 면서 아직도 의아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듯. 근데 노래 들으려고 보는 거 아니었나 노래가 아무리 지겨워도 청중평가단 인터뷰만큼 지루하기야 하겠어?
- 프로그램 안정화?
7월 31일 나는 가수다 단독 시청률은 15.3%로 집계되었다.누구 안티들의 바람과는 달리 시청률이 상승하지는 않았다이는 이전 1차 경연의 시청률과 동일한데 만일 이대로 간다면 1차 경연 15%, 중간평가 12%, 2차 경연 17%대의 시청률이 유지될 확률이 높다. 동시간대 1박2일이 22%대로 하락했다는 점을 비교해봤을 때 프로그램이이젠 매 라운드 하차하는 인원도 하나고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다음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원년 멤버 3명이 하차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소 지켜봐야 할 부분일 듯.
그리고 전설의 프로그램 집드림의 시청률은 3.6%로 집계되었다. 이미 나가수 팬들은 "신입사원이 그립다" 며 절규 중. 그래도 저번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3.6%의 위엄. 자, 이제 용택이가 마레기를 이길 확률에 도전해보자
- 바비킴, 윤민수 출연 확정
그간 떡밥으로 작용해온 바비킴과 윤민수의 출연 여부가 확정되었다. 이들은 다음 6라운드부터 합류할 예정. 남은 한 자리는 인순이가 유력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양희은의 출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명예졸업생 외에 탈락자를 대신할 가수까지 4명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명확치는 않은 듯.
- 윤도현, 김제동 하차
명예졸업으로 나가수를 떠나게 되는 윤도현이 MC직도 사임하고 하차할 것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일정에 엠넷에서 진행중인 프로그램 'MUST' 의 안정화를 위해서 나가수 MC는 무리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김제동도 나가수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신정수 PD가 윤도현의 MC직 유지를 설득중이라고 한다. 김윤아가 SBS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김윤아의 뮤직웨이브를 1년(2005~2006년)간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김윤아에게 MC 자리가 갈 수도 있다.
- 나가수 호주 콘서트?
10월에 나가수가 호주로 가서 콘서트를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존에 나가수에 출연했던 초기 멤버 7명에 더해 임재범에게도 제의를 했다고. 일단 윤도현은 호주에 마침 볼 일이 있어 10월 콘서트에 응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B가수(아마도 백지영으로 추정)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고.
2. (19-20회/1120-1121회) 5라운드 2차 경연
19-20회 / 2011. 8. 7~14 방영 주제 : 청중평가단 추천곡 | ||||||
순위 | 순서 | 가수 | 매니저 | 곡명 (발표년도) | 기타 | |
1 | 7 | 박정현 | 김태현 | 그것만이 내 세상 - 들국화 (1985) | 명예 졸업 | |
2 | 4 | 김범수 | 박명수 | 홀로 된다는 것 - 변진섭 (1989) | 명예 졸업 | |
3 | 6 | 조관우 | 김신영 |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 (1989) | ||
4 | 5 | YB | 김제동 | 내 사람이여 - 이동원 (1984) | 최종 탈락 | |
5 | 3 | 김조한 | 고영욱 | 세월이 가면 - 최호섭 (1988) | ||
6 | 1 | 장혜진 | 지상렬 | 누구 없소 - 한영애 (1988) | ||
7 | 2 | 자우림 | 박휘순 | 뜨거운 안녕 - 쟈니리 (1966) |
2.1. 특이사항
- 중간평가
갈수록 소심한 중년(...)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조관우는 조덕배를 만나 조언을 받았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레코딩할 때는 술 마시고(...) 해서 저런 감정이 묻어나왔고 자기 자신조차 저 곡을 똑같이 불러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후 조관우가 생각해낸 전략은 혼자서 남자키, 여자키 듀엣곡으로 만들어 부르기. 국내 최고의 팔세토 창법의 소유자라 불리는 조관우의 특기가 극한으로 발휘될 전략이지만 중간 평가 때까지도 갈피를 못 잡았다고 한다(...)
김조한은 <세월이 가면>의 원곡자인 최호섭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원곡자의 히트곡 두 곡이 <세월이 가면>과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가>였다고. 또 자신은 기교를 중시하는 테크니션이지만 세월이 가면을 부를 때는 테크닉을 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조한도 그에 대해 동감의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그에 더해 최호섭은 그래도 후반부엔 김조한 특유의 기교를 터뜨려 승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박정현은 심플하게 편곡자와만 미팅을 하였으며 초기 편곡 단계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드는 것인지 <소나기> 때가 떠오른다며 매니저 김태현은 박정현으로 하여금 그 부분에 대해 고려하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후 중간 평가에서는 정현느님이 사랑하시는 U2의 느낌을 가미한 편곡으로 불렀고 가수들의 좋은 평가와 함께 중간 평가 1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중간 평가 1위가 본 경연 1위로 이어지지 않고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환기하고 더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 YB 최종 탈락
첫 경연 때 불리한 목 상태 등으로 인해 7위의 부담을 안고 시작한 YB는 마지막 무대를 좋은 퀄리티로 장식하며 매니저들로부터 호평을 들었고 다른 가수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당히 생소한정도가 아니라 정말 청중평가단이 추천한 게 맞는지 그 추천한 주체와 의도가 의심스러운곡[9]을 불렀음에도 4위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었으나 첫 경연 때의 순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른 하위권 가수들이 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서 결국 최종 탈락, 명예 졸업의 대상자가 되지 못했다.[10]첫 경연 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3달 전에 같은 이유로 떠나가신 어떤 분이 떠오른다YB는 서운함을 감추지는 못했지만 겸허히 수용했다.졸업식 문턱에서 퇴학이라니비록 그 학교가 3~4주마다 1명씩 강제 퇴학시키는 그런 학교이긴 하지만
윤도현은 마지막 무대에서 조금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차라리 울어버릴걸' 이라며 아쉬웠다는 후일담을 남겼다. "그래도 그동안의 무대보다 감정에 더 솔직했던 것 같아 만족했다" 고 하며 이번 탈락으로 1라운드에서 7위를 한 가수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징크스가 깨진다. 그리고 해당 라운드부터 시즌 3 전까지 탈락자의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무편집 영상에서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 라며 청중들에게 그동안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윤도현을 볼 수 있다.
- 유종의 미를 거둔 명예 졸업자들
첫 경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박정현과 6위로 힘들게 시작하게 된 김범수, 상황은 달랐지만 이들은 모두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주었고 박정현 1위[11], 김범수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말 그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YB까지 4위에 안착하며 명예 졸업 예정자들은 준수한 성적으로 나는 가수다에서의 경연을 마쳤다. 특히나 박정현은 공연 직후 엄청난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순위 발표 이후 감정이 벅차올라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현과 김범수는 YB와는 달리 '마지막 무대이지만 감정을 억누르고 평소처럼 해야 한다' 는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 1인 듀엣 조관우
1차 경연 5위에다 자기 뒤가 김범수랑 YB라는 불안한 상황에서 선곡까지 큰 부담을 안겨준 상황에서 조관우는 경연 전까지누구 없소 드립까지 칠 정도로선곡판을 돌린 매니저 김신영에게 불만을 표시한다던가 중간 점검 때 노래를 중단하는 등경연 때 그랬으면 얄짤없이 자진하차다상당히 흔들리는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 막상 경연이 시작되자 비록 처음엔 '이게 마지막 무대가 아닐까' 의식하면서 좀 흔들렸지만 남자 키에서 시작해 여자 키로 전환하는 1인 듀엣 편곡으로 장점을 극대화,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순서를 잘 보면 경연 순서도 셋 사이에 끼어있고 경연 순위도 셋 사이에 끼어있다(...)
- 1위에서 7위로, 자우림
첫 경연에서 상당한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자우림은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었고 노래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불안해하긴 했지만 자신들의 편곡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이며 적당히 중위권 언저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경연 순서의 불이익, 일반적으로 '자우림 하면 떠오르는 음악 스타일' 과는 달랐던 편곡 등이 겹쳐져 7위를 하게 되었다.여자가 되지 못했다남은 방법은 쑥과 마늘 뿐이다
박수 소리가 작았다가 커지는 걸 보고 김윤아는 '노래의 여운을 음미하고 계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를 보니 청중들은 아마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
2.2. 방송 후 화제
- 수미쌍관?
원년 멤버 3인방이 마지막 경연에서 거둔 성적, 즉 박정현 1위, 김범수 2위, YB 4위의 성적은 재미있게도 첫 공연 때 그들이 거둔 성적과 같다. 김범수와 박정현은 이후 이 사실을 언급하며 신기해했고 팬들도 '신기하다', '처음으로 되돌아온 듯하다', '수미상관' 등의 의견을 보이며 흥미로워했다.
- 인순이 출연 확정
관련 기사. 이미 인순이가 출연한다는 떡밥은 이전부터 돌고 있었지만 확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기사를 통해 인순이의 출연이 확실하게 되었다. 이로서 나가수의 명졸 멤버들을 대체할 가수들로 바비킴, 윤민수, 인순이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 8월 21일 방송 2시간 특별 편성
8월 21일 방송은 집드림을 하지 않고 155분 편성으로 나가수만 방송한다고 알려졌다. 명졸 멤버인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의 그간의 나가수 출연에 대한 소감과 이들의 고별 공연이 방송된다고 설명하며 새 가수들이 투입되는 경연 녹화는 8월 22일에 진행해 8월 31일에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5라운드의 탈락자가 명예졸업 대상자라는 네타가 기사를 통해 떠서 명예졸업자의 특별 무대가 될 이 방송에서 명예졸업 예정자였던 한 명이 특별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게 명예졸업 대상자가 탈락을 하든 안하든 이 세 명이 무대에 서는지 탈락한 사람은 무대에 서지 못하고 2명만 무대에 서는지에 대해 기사를 볼 때마다 달라서 시청자들에게 혼란만 가중되고 있던 상황. 결국 네타로 드러난 결과대로 7차 경연에서 탈락한 윤도현을 제외하고 박정현과 김범수만 고별 무대에 서면서 기존의 가수인 자우림/김조한/장혜진/조관우와 새로운 가수인 인순이/바비킴/윤민수를 포함한 9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MC였던 윤도현이 탈락했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가수들의 소개는 담당 매니저들이 진행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방영된다. #, #그리고 이 방송 녹화가 있던 날에 탈락한 윤도현은 자기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지상 최대의 탈락쇼를 열었다! 게다가 S본부의 방송에 참가해 여러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 윤종신 나가수 MC 확정
윤종신이 나가수의 새 MC로 캐스팅되었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간 나가수가 출연 가수가 MC를 보던 것과는 다르게 가려고 한다는 것. 이에 대해서 일단 제작진은 부인한 상태지만 나가수의 기사들이 대부분 맞았다는 것을 보면... 하지만 일각에서는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인 윤종신이 나가수의 MC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며 이소라 복귀설, 김윤아 MC설도 나돌고 있었으며 이후 8월 17일 윤종신이 승낙하였다는 소식이 확정되고 22일 6라운드 1차 경연에서 진행을 맡게 된다. #
- 윤일상 자문위원 하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작곡가 윤일상이 위탄 시즌 2의 멘토를 맡게 되면서 자문위원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윤일상의 후임으로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김현철이 양반아 당신은 가수로 나와야지 자문위원으로 나오면 어떡해[12] 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선정되었다. 김태훈은 김영희 PD 시절에 자문위원이었다가 나가수 시즌 2가 시작되면서 하차한 뒤에 오랜만에 다시 자문위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 효린 나가수 출연설?
신정수 PD가 씨스타의 효린에 대해서 '보물 같은 가수' 라고 극찬하면서 러브콜을 보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효린이 나가수에 나올 만하냐" 라면서 갑론을박을 벌였다.[13] 하지만 부담이 많은 나가수에 효린이 나올지는 미지수. 이것 때문에 현재 신정수 PD는 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사실 김영희 PD 때 아이유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었고 태연 같은 아이돌들을 언급했던 기록이 있다. 이건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이먼트에서 나온 기사라 노이즈 마케팅일 확률이 높다. 게다가 효린은 불후의 명곡 2에도 이미 출연하고 있으며 자신도 나는 가수다는 자기가 있을 자리가 아니다면서 소견을 밝혔지만...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사실상 명예졸업한 YB?
명예졸업한 박정현과 김범수가 받은 트로피에 대한 뒷이야기를 윤도현이 2011년 8월 24일에 전파를 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의 코너인 연애와 국제정치 with 김어준에서 자신이 이미 그 트로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문제의 트로피는 윤도현이 처음으로 1위한 경연에서 받았던 것인데 이때만 해도 1위하는 가수들에게 이것을 주기로 되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 마침 터진 재도전 논란으로 인해 윤도현의 1위는 말 그대로 기억 속에서 지워진 기록이 되어버렸다고 하며 라디오 방송 며칠 전에 박정현을 만난 윤도현은 서로 그 이야기를 하면서 박정현으로부터 "사실상 명예졸업한 거네요" 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1] 자우림의 경우 떼창이 좀 길기도 했고 그동안의 어떤 가수보다도 관객을 적극 활용(...)하긴 했지만 그게 비판의 이유가 될 수 있는지는 논란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봐서는 이게 논란이 될 일인지 의아할 따름이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나가수에 대한 팬덤의 분위기가 목소리로 승부보는 것에 극도로 집착한 것이 크다. 지금에서야 과거의 가수들도 많이 미디어에 나오며 곡들도 발굴되며 활약하지만 나가수 방영 당시에는 화제성 있는 프로그램 중에는 유일하게 기성 가수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렇다보니 평생을 목소리로 승부 봐온 그들의 무대를 보고싶은데 노래로 승부보기 보다는 관객들을 이용해 점수를 올리기위해 하는 노래들, 흔히 선동 노래라 부른 것에 대해 비판이 매우 컸다. 한마디로 신나게 하는 노래들에게는 평가가 매우 박했다는 것이다. 종영되고 한참이 지난 지금에야 웬만한 무대들에 대해 다 평가가 좋아졌긴 하지만 당시에는 원곡 파괴 + 선동 노래는 극렬한 비판을 받는 분위기였다.[2] 이거 잘 들어보면 임재범 <여러분> 드립이 있다(...) 방송분에선 확인할 수 없고 무편집 영상 혹은 음원을 들어봐야 안다.[3] 반응 중에는 디시에서 술먹고 올라간 거 아니냐는 격한 반응도 있었다. 대체적으로는 전람회의 원곡에 비해 기교가 과했다는 평도 많았다.[4] 애드립 부분에서까지 가성을 완전 배제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5] 해바라기 측에서 음원 공개를 거부했던 건 돈 문제 때문이 아니라 원곡을 만들었던 해바라기의 리더 이주호씨가 이 곡에 대한 애착이 많아서 음원 공개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요청해서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에 이주호씨의 허가로 음원이 공개되었다. 실제로 <사랑으로>는 전국민적인 명곡이지만 다른 가수의 리메이크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김범수가 나가수에서 부른 걸 제외한다면 수와 진이나 양희은 정도가 자신의 앨범에 리메이크로 수록한 정도.[6] 사실 이번 경연에서 매니저 투표 결과는 청중평가단과 상당히 어긋났다. 그리고 김범수는 다른 가수들에게 칭찬받으면 디버프가 걸린다[7] 분명 가상 7위인데 장기호가 발표한다고 하자 모두 쫄았다.[8] "1등은 누가?" 라든가 "7등은 누구일까요?"[9] 돌림판 돌려서 이 곡이 나왔을 때 윤도현 본인은 물론 나머지 가수들과 그 매니저들도 전혀 몰랐다. 거의 뭥미? 하고 멍때리는 정도 그러고 있는데 신PD가 그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사실은 이 노래가 김광석이 리메이크했던 노래이지만 김광석 팬들조차도 이 노래는 잘 모른다에 엔하위키 수정 권한을 걸고 싶어지게 만드는 노래이다.[10] 그나마 1차때 4위를 했던 김조한도 YB 다음 순위에 들어 명예졸업을 앞둔 YB가 해당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순위 합이 11로 두자릿수며, 유력 탈락 후보군이 되었다. 사실 YB와 조관우의 2차 경연 순위가 뒤바꼈다 하더라도, YB가 최종 7위 하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11] 박정현은 이로써 7번째 순서로 경연한 모든 경연에서 1위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달성했다.[12] 이 사람은 음원에서 대박을 친 <제발>, <바람이 분다>, <나와 같다면> 등의 작편곡을 맡아 나가수의 숨겨진 수혜자 중 하나다(...)[13] 불후의 명곡 2에서 보여준 효린의 가창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충분히 실력을 갖췄다' 는 의견과 '아직 자신의 음악 세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효린이 어떻게 나가수에 나오냐' 정도의 의견 대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