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23:28:13

네드 플랜더스

<colcolor=#000000> 네드 플랜더스
Ned Flanders
파일:네드 플랜더스.png
학력 밥 존스 대학교 악마 퇴치학 전공
주소 에버그린 테라스 744번지
나이 60세[1]
신체 왼손잡이, 갈색 머리, 나이스 바디
직업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교사(임시)
약사
'레프토리움' 점장[2]
가족 첫 번째 前 아내 모드 플랜더스(사망)
두 번째 前 아내 에드나 크라바플[3]
아들 로드 플랜더스, 토드 플랜더스
특이사항 독실한 개신교 신자[4]
좋아하는 것 개신교, 비틀즈[5]
싫어하는 것 다른 종교, 진화론, 우체국[6], 부모님, 호머 심슨[7]
성우
미국 해리 시어러[8]
한국 홍승섭 - 비디오판(동우영상)
설영범[9] - EBS,
현경수[10] - 투니버스
안용욱 - 극장판
일본 이나바 미노루,
타다노 요헤이 - 극장판

1. 개요2. 상세3. 캐릭터
3.1. 그의 어렸을적 비밀
4. 기타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

2. 상세

아마도 이 만화에서 가장 선량한 사람인 동시에 현대 미국 기독교의 문제점들을 풍자하는 캐릭터. 러브조이 목사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종교는 잊은 채 돈만 밝히는 목사를 상징한다면[11][12] 플랜더스는 세속화된 부분을 제외한, 기독교 원리주의 그 자체에 대한 풍자를 담당하는 느낌이 강하다. 반대로 종교가 가르치는 긍정적인 가치들을 있는 그대로 따르는 인물이라 기독교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이웃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자비롭고 선량한 사람이라는 캐릭터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 즉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의 현실적인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하겠다.

심슨 가족의 바로 옆집 이웃으로, 가족으로는 부인 모드와 아들인 로드토드[13]가 있었으나, 모드는 시즌 11 14화에서 호머의 부주의로 인해 사망했다. 사실상 자신의 아내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호머를 진심으로 용서한 대인이기도 하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록 음악을 듣는 것조차 불경하다 할 정도인데, 비틀즈는 좋아한다. 후기 시즌이 되면 크리스쳔 록같은 종류의 음악도 듣는다. 뮤지컬도 기독교 관련 내용이면 좋아하는지, 마지가 마당에서 벼룩시장을 열자 거기서 '요셉의 놀라운 색동옷(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OST 레코드판을 발견하고는[14] 바로 사 가면서 내내 넘버를 불러댄다.[15] 극중 기독교 라디오 방송인 FEBC의 애청자이기도 하며, 두 아들 로드와 토드에게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읽어줄 때 해리 포터와 친구들은 요술을 쓴 죄로 지옥에 끌려갔다고 한 뒤 벽난로에 책을 던져 버릴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신념 때문에 자식들을 과보호하여 두 아들인 로드와 토드는 사회성이 떨어져서 다른 아이들에게 찐따 취급을 받는다.[16] 시즌 31 9화에서 토드가 신을 안 믿는다는 발언을 하자 집에서 쫓아냈을 정도이다.

기본적으로는 선량하고 마음씨 넓은 사람이지만, 아무래도 종교가 종교이다 보니 플랜더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미국 내 기독교 문화에 대한 비판이 많다. 특히 창조론진화론 문제 등. 또한 아푸나 리사(불교 개종 후) 등 다른 종교 신자들과 엮일 때에는 평소의 착한 플랜더스와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유치하게 굴거나 시비를 건다. 과학이 종교랑 충돌하면 악마의 가르침이라고 우기고,[17]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대표적으로 아푸)들한테는 '죽은 뒤가 걱정되니 개종해라.'라는 소리를 물고 산다. 그나마 말로만 비꼬거나 야박하게 구는 게 다행. 그래도 주변인의 설득으로 자기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과거 직업은 약사였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자신 같은 왼손잡이들이 왼손잡이용 용품이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부터 약국을 때려치우고 왼손잡이 용품점을 열게 된다. 처음에는 손님이 없어서 집까지 팔리면서 쫄딱 망할 뻔했으나 츤데레호머의 도움으로 사업이 번창하게 된다.[18]

전근대의 기독교 사회에서 왼손잡이를 혐오했던 것을 생각하면 은근히 아이러니컬하다.[19][20]

호머가 머리를 기르면 사람들이 한데 모아 매력적이라고 하듯이 네드도 수염을 밀면 동안이다. 수염이 있어도 충분히 동안이다. 하지만 머리를 기르기에는 너무나 한계가 많은 호머와 다르게, 네드는 수염을 밀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얼마든지 밀 수 있음에도 계속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 시즌 16 20화에서 네드의 마음에 드는 새 마을로 이사간 후 직장을 얻을 때 수염을 밀라는 권고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네드는 '복슬이 박사를 밀라구요?'라면서 수염을 애지중지하며 결국 밀지 않았고, 결국 반강제로 수염 밀기를 강요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질려서+호머의 사과 때문에 스프링필드로 다시 돌아온다. 그만큼 수염을 아끼는 듯.[21] 바트가 호르몬의 영향으로 수염이 자라난 에피소드에서, 리사가 바트의 수염을 쥐어 뜯자 수염을 부르르 떨더니 "누군가의 콧수염이 고통받고있어...!" 라고 외치기도... 다만 시즌 24의 한 에피소드에서 호머를 때린 죄책감에 수염이 빠져 버려서 탈부착식 가짜 수염을 붙인 적도 있고, 시즌 3 15화에서 호머가 마당에서 개집을 만들다 욕설을 해서 토드와 로드도 이에 영향을 받자 호머에게 자기 자식들 앞에서 욕설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그 조건으로 별 거리낌없이 수염을 밀기도 했다.[22]

사실 이 수염에도 나름 사연이 있다. 과거 트램펄린 세일즈맨으로 살던 시절 당시에는 트램펄린이 비인기 상품이었으나, 인류가 사람을 최초로 달로 보내는 데 성공하고 거기서 닐 암스트롱이 달에서 방방 뛰는 광경이 전국적으로 방영된 것이다. 그 여파를 타 트램펄린은 순식간에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되어서 네드 또한 한 방에 인생역전을 이루게 된다.[23]

허나 트램펄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사람이 뛸 때마다 번개를 조금씩 끌어모은다는 것. 이게 조금만 뛰면 상관이 없지만, 과도하게 많이 뛸 시 뛰는 사람이 벼락에 맞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하필 그 상황에서 어린 호머 심슨이 기네스북에 올라가기 위해 트램펄린 500회 뛰기에 도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네드는 서둘러 호머에게 달려갔고, 500번에 거의 가까워 질 즈음에 점점 번개가 생성되더니 499번에서 한 번만 더 뛰면 호머가 죽을 만큼 번개가 모여 버렸다. 결국 네드가 호머를 밀쳐 버리고 자신이 대신 벼락을 맞고 정신을 잃었으나, 앞으로 착하게 살라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부활한 뒤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고, 벼락을 맞고 인중에 큰 상처가 생기면서 그때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한 것. 그러나 다 아물었는지 현재는 흉터도 없다. 아마 습관이 되어서 그냥 기르고 다니는듯하다.
파일:워후 벗어라.gif 파일:마지와 네드.jpg

마지와 함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공연할 때 윗통을 벗는 장면을 보면, 나이가 60대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다.[24] 최근 시즌까지도 웃통을 깠을 때의 몸매를 보면 식스팩에 이두박근은 기본이며 S라인까지 있다.[25]

파일:멍청하고 섹시한 엉덩이.gif
호머: 네드! 그 옷은 너무 달라붙지 않나?
네드: 오호호, 글쎄, 워낙에 잘 맞아서 아무것도 안입고 있는것 같아!(Nothing at all!)
호머: 그만해! 눈깔을 씻어내야 할 것 같아!(호머가 내리막으로 내려감)
(중략)
(호머의 회상)스키강사: 만일 의도치 않게 내리막을 내려간다면, 이걸 기억하세요!
네드: 아무것도 안 입은것 같군!
아무것도 안 입은것 같군!
아무것도 안 입은것 같군! (점점 엉덩이가 클로즈업된다.)
호머: 멍청하고 섹시한 플랜더스!!(Stupid Sexy FLANDERS!) 그리고 호머는 집중력이 흐트러져 쩍벌남이 됨과 동시에 눈으로 덮힌 둔턱에 영 좋지 않은 곳을 연타당한다[26]

거기다 S11E10의 스키장 에피소드에서 보면 네드가 착 달라붙은 스키복을 입고 '마치 안 입은 것 같아~'하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는데 S라인이다. 호머조차 그의 너무나도 굉장한 뒷태를 보고 그의 엉덩이가 뇌리에 박혀버린 나머지 위의 명대사를 하면서 이를 갈기도 한다. 거기다 대물...[27]

또한 근육이 장식은 아닌지 힘 또한 쎄다. 자기보다 머리 하나 정도 큰 근육질 떡대가 휘두르는 주먹을 한 손으로 붙잡은 뒤 악력으로 작살을 내고는 그대로 꺾어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비폭력주의자라 힘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폭력을 사용하면 이 사람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다. 특히 독재자가 되는 편의 경우에는...[28]

부모자식의 외모가 닮은 경우가 비교적 흔치 않은 심슨가족의 세계관인데 네드는 유독 자기 아버지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머리와 수염만 회색으로 염색하고 턱수염만 기르면 끝. 거기에 대마초를 더하면 완벽.

할아버지 파파 플랜더스는 보안관 출신이다. 회상 장면에서는 현직이었으며 어린 손자인 네드를 데리고 가게에 갔다가 빵을 도둑질하는 반체제 아재를 발견하자 계산하라고 지폐를 쥐어주는 성인의 포스를 선보인다. 그 네드조차도 진정으로 존경하고 있고 쓰레기를 줍는 봉사를 하다가 돈가방을 발견하자 그분이 살아계셨다면 바른(...) 길로 인도해주셨으리라 생각하며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고 그처럼 행동하려 노력한다. 거북이와 이층 보트를 사고 싶다며 다툰 자식들을 데리고 보육원에 그래서 약 2억 15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그대로 기부해버린다.

시즌 20 12화 이후 심슨가의 집주인이기도 하다. 금융에 무지한 호머가 주택지분대출[29]을 남용하는 바람에[30] 집이 은행에 넘어가버렸고, 심슨가가 쫒겨나는 것을 불쌍히 여긴 네드가 경매에 입찰해 10만 1천달러를 주고 집을 산 후 심슨가에 임대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머는 이런 네드에게 월세를 밀린 것은 물론 집에 생기는 문제를 해결 안해줬다고[31] 화를 내고 심지어 네드를 방송을 통해 나쁜 집주인으로 몰아간다. 이에 네드도 분노해 심슨 가족을 내치고 집을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했으나 결국 그간의 정 때문에 심슨 가족에게 다시 집을 빌려준다.

시즌 34 13화에서 팻 토니와 사업을 벌이는 바람에 집이 파괴되었다가 잡히고 나서 다시 지어졌다.

3. 캐릭터

확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호머 왈 "예수 H. 나이스" 오죽하면 보험도 들지 않고[32] 주사위 게임을 주사위를 던지지 않고 무조건 한 칸씩 움직이라고 가르칠 정도. 근데 영화 21 패러디 에피소드에선 러브조이가 성경에서 제비뽑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지적하자[33] 그냥 도박을 하기로 한다.

록을 싫어한다곤 하지만 비틀즈의 열렬한 팬이다. 거의 광빠 수준으로, S14E21에서 호머가 "자네가 비틀즈를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라고 말하자 '당연히 비틀즈지! 그들은 예수보다도 위대해!' 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다.[34]

그래도 러브조이 목사 같은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기독교인[35]과는 반대로 선량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대놓고 망가지는 에피소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에는 선하게 행동하여 호머의 질투를 사고 있다. 거기다 작중 최강의 킹 오브 성인군자로 이사온 첫날부터 세간살림을 뺏어간데다가[36]볼 때마다 시비를 걸고[37] 특히 자신의 아내가 죽은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호머를 늘 웃는 얼굴로 대하는 데다가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호머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선량하게 대하는 성인군자. 바트가 찾아낸 혜성이 스프링필드로 떨어질 예정인데다 마을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가 다 막혀버려서 사람들이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한 에피소드에선 마을에서 유일하게 제대로된 방공호를 두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일부러 심슨 가족까지 같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으로도 모자라 나머지 마을 사람들까지 다 들어오라고 해주지만 정원 초과로 누구 한 사람은 나가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자, 마을 사람들이 미래에 쓸모가 있을 사람을 하나씩 리스트에서 제거하는 도중 이중에서 쓸모없는 사람은 왼손잡이 용품 가게 주인인 플랜더스밖에 없다면서 호머가 사람들을 선동하자 씁쓸해하면서도 자진해서 밖으로 나가 'Doris Day'의 'Que Sera, Sera'를 부르며 죽음을 기다렸다. 결국 얼마 후 호머는 저렇게 고결한 사람을 혼자 죽게 둘 수는 없다며 마을 사람들에게 실망했다고 말한 뒤 네드와 함께 죽겠다고 뛰쳐나가는 의리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후 다른 주민들 역시 설득에 넘어가서 플랜더스 주위로 모여들어 멸망을 기다리는데, 날아온 유성이 대기권에서 쪼개지며 불타다가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가 주민들이 조금 전까지 있었던 방공호에 부딪혀 방공호가 무너졌다. 어찌 보면 호머가 플랜더스랑 마을 사람들 목숨을 구한 셈이 되어버렸다.

또한 근면성실하고 금욕적이어서 돈도 많고 능력도 있어서 스프링필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호머의 애들도 좋아하며 상냥하게 대해주어 심슨가 아이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편.[38] 한번은 심슨가 아이들을 세례시키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남의 집 아이에게 무단으로 세례를 한다는 것은 종교와 사상의 자유라는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굉장히 큰 문제다. 다만 일단 심슨가는 플랜더스가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즉 같은 종교를 믿는 사이니 세례는 기본적으로 했어야 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고, 이 에피소드 초반에 호머와 마지가 아이들을 방치한다는 혐의로 고발당해[39] 어린이 보호소에서 아이들을 데려다가 임시 보호가정인 플랜더스가에 맡긴 상황이었긴 하다. 또 시즌 27 22화에서 마지 심슨이 교도소로 갔을 때 스프링필드 주민들과 호머 심슨을 위로차 방문하기도 하였다.

다만 열성적인 기독교인 답게 힌두교도인 아푸에게는 시도 때도없이 힌두교를 깔보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창조론을 학교에서 가르치자고 건의하고[40] 방송을 모니터링해서 풍기문란에 대해 일일이 항의서신을 보내는 등[41] 종교적으로는 부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그래도 다른 계파와의 싸움이 극심한 개신교도 답지 않게 성당에 대해서도 약간 모험적인 교회 정도로 생각하는 등 어느 정도 관용적이기도 하다. 리사의 불교 신앙에 대해서도 리사가 악마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마녀가 되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자주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리사를 싫어하거나 배척하진 않는 말 그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독실한 기독교인.

호머 일가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매우 많이 있는데, 바트가 비틀즈 컬렉션을 모아둔 방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호머가 네드의 집에서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들을 훔쳐다 놓은 경우등 작은 케이스부터, 호머의 어머니가 돌아온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집에서 방을 통째로 뜯어간 적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호머를 나무라지 못하는 걸 보면 성인군자를 넘어서 호구로 보일 지경.

호머는 (가끔 같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자신과 대단히 안 맞는지라 첫만남 때부터 매우 싫어하였고 무슨 일만 있으면 아예 죽이려 들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플랜더스를 먼저 의심한다.[42] 사실 이런 행동 대부분이 네드가 자기보다 더 잘 산다는 점에 대해 호머가 질투하기 때문이다.[43] 어느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세간살이가 어려워지자[44] 플랜더스의 집을 터는데 플랜더스는 "살림이 어려워진다고 해서 우리집을 터는 건 옳지 않아"라고 말했다. 호머는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몰래 물건을 슬쩍했다.[45] 그렇지만 이렇게 맞지 않다 못해, 아예 정반대에 가까운 이 두 사람이 하는 고민은 종교적인 것을 제외한다면 꽤나 비슷한 것은 아이러니한 재미.

그러나 호머를 제외한 다른 심슨가 식구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극장판에서 바트가 생각한 이상적인 아버지상 역시 플랜더스였고, 마지가 소설을 쓸 당시 구상한 이상적인 배우자상 역시 플랜더스라서 호머가 플랜더스에게 더 좋은 남편이 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플랜더스에게 무릎을 꿇은 적도 있다. 그리고 마침내 네드가 호머와 다투고 이사를 나가버리자 온 식구가 이에 대해서 화를 내며 제일 상냥하고 좋은 이웃을 잃게되었다고 호머에게 플랜더스를 데려오라고 한다.

호머 또한 미운 정이 들었는지 가끔씩 네드에게 애정을 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네드가 차린 왼손잡이 전용 가게가 자기 때문에 망하고 플랜더스 일가가 떠나려 하자 진심으로 후회하면서 네드를 붙잡고 펑펑 울었다.[46] 또 네드 집에 세를 든 여대생들의 행적을 이용해 네드를 웃음거리로 만들어 모욕을 느낀 네드가 이사를 준비하자 마지가 당장 가서 사과하라고 호머를 윽박질렀다. 그래서 쿠키 바구니를 들고 사과하러 갔으나 플랜더스 일가는 한 발 앞서 떠나 버린 후였고 절망한 호머는 자기 때문에 최고의 이웃이 떠나버렸다면서 오열한다. 그러면서도 바닥에 떨어진 쿠키 주워먹는 것은 잊지 않았다 결국 에피소드 마지막에 기어이 네드를 설득해 도로 데리고 온다. 또 이스라엘에 갔을 때는 자신의 밑도 끝도 없는 민폐 때문에 폭발한 네드가 호머에게 '구원받을 가치조차 없는 인간'이라며 일갈하고 나가버리자 뒤따라 나갔다가 네드가 사막으로 가버린 줄 알고[47] 네드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사막에 뛰어들기도 한다.

호머가 사용하는 물건 중 상당수가 원래 네드의 것을 훔치거나 빌린 다음 안 돌려준 것들이다. 이것은 일종의 기믹으로서, 작중에서는 플랜더스라고 적힌 이름표가 달려있거나, 네드가 직접 '어…호머, 그거 내 거 아니야?'라고 묻거나, 한 술 더 떠서 네드 집에서 네드의 이름표가 붙은 물건이 나오자 바로 호머 집에서 온 것임을 눈치채는 식(...)으로 나온다. 이렇게 호머 손에 들어온 물건은 계속 호머가 쓰거나 박살이 나거나 하며, 곱게 네드 손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심지어 호머가 플랜더스의 신용카드미국 전지역을 여행했을 때도, 네드가 청구서를 보고 뒷목잡고 쓰러질 뻔한 장면 외에는[48]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 물건들은 나중에 에드나에 의해서 전부 플랜더스에게 되돌아 오는데 그 갯수가 무려 호머의 차고를 전부 채울 정도였다. 즉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네드에게 뺏은 것.

그래도 몇 번 호머가 너무 친하게 굴면서 민폐를 전보다 더 심하게 끼치자 열받아버린 적도 있었다. 시즌이 지나면서 항의도 하고, 화도 내고, 호머의 행동을 막기도 하는 등 점점 인간적으로 된다. 계란을 훔치자 막아섰고[49] 호머가 전기세 아끼겠다는 이유로 풍력장치를 달았을때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 선풍기를 이용했는데 이때 선풍기 전기를 플랜더스 집에서 가져다 썻다가 바로 플랜더스에게 제지당한다.

플랜더스가 부르기만 하면 즉각 하나님이 해결해준다. 모 에피소드에서는 심슨네에서 난 불이 옮겨붙자 바로 불을 꺼주고 서비스로 무지개까지 말끔하게 띄워주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볼링할 때는 볼링핀을 9개 쓰러트린 후 하나님에게 '저 네드입니다.' 라고 하니까 갑자기 나머지 핀이 쓰러졌다. 옆에서 핀을 다 못 쓰러뜨린 걸 비웃고 있던 호머는 갑자기 전기쇼크를 먹었다. 핼러윈에서는 심슨일가가 다 써먹은 저주받은 원숭이 손을 물려받았는데 2개의 소원을 썼는데 둘 다 불이익이 없었다. 인류 절멸 에피소드에서는 바로 구원받는 등 까긴 까는데 어느 정도 균형을 잡고 있다.[50]

극장판에서 심슨 가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병풍이 될 때 거의 유일하게 비중이 많아진 인물이다. 아빠 따라서 자기 욕하는게 태반인 바트를 낚시등산에 이것저것 데려다 주고 또 사람들에게 린치당하기 직전엔 구해주기 까지 하는 걸 보니 확실히 대인인 듯.

바트에게 이것저것 잘 대해줘서 항상 호머에게 과격한 대응만 받던[51] 바트가 플랜더스에게서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느끼는 존중, 사랑, 경의와 같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믿어냐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같이 낚시도 가고 바트에게 처음으로 등 두드리는 격려를 해주고 호머와의 내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홀딱 벗고 종일 망신 당한 뒤 호머가 처벌 받기 싫어 전부 바트 짓이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하의탈의로 다니게 되는데 플랜더스가 바트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바지를 주고 이후 자신이 아닌 돼지를 자식처럼 돌보는 호머에게 마음이 상한 바트를 다정하게 위로하기도 한다. 결국 둘이 친해져서 낚시여행까지 가게되는데 츤츤거리던 바트도 이때를 기점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거기다 심지어 호머 때문에 마을이 오염돼서 격리수용된 걸 알아 폭도들이 호머 가족을 죽이러 들이닥치자 자기 집으로 대피하라며 그들을 도와주려고 하기도 했다. 덕분에 바트는 쫓기던 중 들어간 모텔에서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서는 왜 이러는거냐는 마지의 말에 "플랜더스가 그리워요. 오 젠장! 말해버렸어!!" 라고 말하고 심지어 호머가 아닌 플랜더스가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죽하면 호머의 사진위에 플랜더스의 그림까지 그려놨다.

심지어 폭탄이 터져 종말이 온다고 하자 바트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같이 보내려고 찾아간 사람도 플랜더스였다! 마지막 순간만큼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아버지랑 보내고 싶다고 교회로 플랜더스를 찾아가 쭈뼛거리자 플랜더스는 플랜더스가에는 추가 인원을 위한 자리가 언제든 마련되어있다고 바트를 꼭 안아준다. 결국 친아버지 호머가 찾아오고 바트가 플랜더스랑 남겠다고 거부하자 아버지가 종말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너인 거 같다며 바트에게 호머를 따라가라고 권유한다.

호머 심슨을 악마로 보고 있는 듯한 발언을 가끔씩 한다. 사실 호머가 플랜더스한테 허구헌 날 하는 행동으로 볼 때 플랜더스가 저런 발언을 할 만도 하다. 우스운 점은 할로윈 스페셜에선 하나님과 악마 모두 그의 모습으로 나온다!! 아마도 네드의 이중인격 설정을 살짝 보여주는것일 수도 있다. 또한 바트의 임사체험지옥 장면이 나오거나 할 때 나오는 악마의 경우 얼굴은 네드의 얼굴이 아니라도 목소리는 네드 역의 성우가 맡았다. 또 평소의 선량한 모습과 달리 할로윈 에피소드 때는 살인을 저지르거나, 세상을 지배하는 독재자가 되어있는 등 막장스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본편에서 호머한테 워낙에 당하고 산 반작용인지, 할로윈 에피소드에 나왔을 때는 선역으로 나오든 악역으로 나오든 거의 항상 호머를 해치거나 죽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캐치프레이즈 한 구절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대신 단어나 문장 중간에 diddly, doodly 또는 ding-dong-diddly 등을 끼워넣어 말하는 특유의 말버릇이 있다. OK는 "Okally dokally(오클리 도클리)"라고 말하고, hi는 "Hi-diddly-ho"라고 하는 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작중에서 "Hi-diddly-ho, neighborino"라는 인삿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미국에는 이 말버릇에 대해 연구한 언어학자들도 있다. # 다만 이 양반이 정말로 열받으면 평소처럼 neighborino 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neighbor라고 부른다. 욕이 나올 때 내뱉는 말이 'Son of diddly!'이니 이 말투가 얼마나 입에 베었는지 잘 알 수 있다.[52]

애들을 너무 과보호한 탓인지, 아들 형제는 게이가 될 듯하며 실제로 그것을 암시하는 내용도 등장한다.[53][54]

자식인 로드와 토드에게 매우 상냥하고 자상하지만 지나친 과보호 등 때문에 호머와는 다른 의미로 좋은 아버지는 아니다.

의약품 보험이 만기되자 인슐린을 구하러 다닌걸 보면 애들이 전부 당뇨병에 걸린 듯 하다.[55] 실제로 장남인 로드가 투병 중이다.

모드를 너무나 사랑하고 금슬도 좋지만 역시 네드도 인간인지 완전히 결백하지는 않다. 호머의 유혹에 빠져 라스베이거스에 놀러갔다가 술에 만취해서 카지노에서 걸린 진저라는 여성과 결혼[56]하기도 하며, 모드가 죽은 후에는 레이첼 조든이라는 록밴드 가수에게 잠시나마 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모드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바람에 그녀가 자는 사이 머리를 잘라 모드처럼 만들어 놓기도 하는 등 도착적인 모습도 보인다. 다만 에덴동산이 망한 후 더 이상 모드를 집착하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런 에피소드 모두 그 화내에서만 끝날뿐 다음 화에서는 여전히 옛 아내를 지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쭉 홀아비로 살다가 시즌 22 마지막화에서 에드나 크라바플과의 연애노선이 있었는데,[57]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에서 에피소드가 종료되고, 두 사람이 사귈지 말지에 대해 공식홈페이지에서 시청자 투표가 진행됐다.[58] 결국 시즌 23 1화에서 밤에 에드나와 함께 있는 씬이 나왔고, 21화에서는 이미 비밀리에 결혼을 올렸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가능한 미래에서 에드나도 호머에 의해 죽는다. 호머가 직접 죽인 것은 아니고, 은퇴 처리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에드나 크라바플 문서 참고. 시즌 25 12화에서 네드가 에드나와의 추억을 회상을 하며 에드나를 그립다라고 표현되었다.[59]

시즌 29 19화에서 실직하게 되어[60] 원자력 발전소, 스프링필드 교사로 취직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죽은 에드나의 뒤를 이어 바트네 교실의 담임 선생님으로 취직하게 된다. 다만 처음에는 그 학교인 만큼 아이들의 괴롭힘과 통제불능으로 인해 하루만에 그만두려 했으나 에드나가 해준 말[61]과 바트 심슨의 도움으로 아이들에게 인정 받아 안정적인 교사 활동이 가능해진다.

형편도 호머가 질투할 만큼 넉넉하고 인심도 좋은데다 무엇보다 몸매가 최상급이라 그런지 여자가 은근히 많이 꼬인다. 전처 모드와 사별한 이후로 제법 많은 여자들과 엮였다. 상술한 가수와 베가스의 창녀는 물론 무려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미녀 여배우와도 엮인 적이 있다. 이때 서로 다른 가치관에도 제법 알콩달콩하게 연애했지만 결국 헤어진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마지 심슨과도 상당히 자주 엮인다. 모 시즐렉, 아티 지프의 경우엔 남자들이 마지에게 일방적으로 흑심을 품은 경우지만 네드의 경우는 마지가 오히려 호감을 많이 보인다. 호머와는 사이가 나쁘지만 마지와는 서로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기도 하고 마지가 소설 속에서 이상적인 남편 캐릭터를 구상할 때 네드를 모델로 삼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 후반부에 그 이상적인 남성상이 네드인 걸 알고 흥분한 호머가 네드를 잡아 죽일듯이 쫓아가 마지가 긴장하기도 했다.[62] 또 칼을 상사로 모시게 된 호머가 부부관계에 소홀해져 마지와 사이가 멀어졌을 때, 네드가 마지와 단둘이 요리를 할 일이 생겼는데 네드의 그 섹시한 몸매가 또 눈에 띄는 바람에 분위기가 오묘해져서 불륜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29의 미래 결말에 따르면 노년에 마지와 재혼했다고 한다. 근데 이때 네드의 전처 사진들을 보면 농담이 아니라 스프링필드의 여성 주민 모두가 다 올라와 있었다. 개그성 결말이니 진지하게 믿지는 말 것.

위에서 서술된 것처럼 네드는 심슨 가족 세계관에서, 아니, 미국 만화 세계관에서 성인군자인간이다. 하지만 극도의 선량함과[63] 초인적인 정신력의 소유자인 것과 별개로 일단 화를 내기 시작하면 일단 사람이 달라진다. 어쩌면 스프링필드에서 화나면 가장 무서운 사람이 아닐지.. 어지간하면 대들고 보는 바트 심슨을 욕 한방으로 제압했고 말빨이 나름 센 리사는 물론 현장에 모여있던 주민들 전원이 네드가 열이 오르는 걸 보고 겁을 먹어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 심지어 평소엔 플랜더스를 대놓고 호구 취급하는 호머도 다가올 때까지 아무 말도 못하고 뻘쭘하게 웃으면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진정좀 해보실까 네에에에에디, 저 사람들은 자기 최선을 다했으니까아아아아아아 말이야, 웬만해서는 좋게 대접해주는거야... 아, 썅, 집어치워 염병. 이 머저리들아, 너희 멍청이들은 제대로 하는게 없냐?![64]

당장 집이 날아간 에피소드를 보더라도 fuck 정도의 수위를 가진 쌍욕이 안 나와서 그렇지[65] 사자후는 기본이고 정말 인간의 입에서 나오기 힘든 저주와 험한 덕담을 입에서 애드리브로 즉석에서 줄줄 뱉어낸다. 집이 날아가서 분노한 네드가 마지한테[66] 화를 내던 걸 본 바트가 네드를 저지할때, 네드의 불씨가 바트한테 괜히 튀어 바트한테는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된다면 동냥이나 하러 다니는 노숙자가 될 거[67]라고 하고[68] 또 위검한테는 배만 뽈록 튀어나온 짭새라고 하였다.[69] 크러스티한테는 니 하는 유머는 썰렁하다고 까고 지나가던 레니한테는 "넌 누군지 모르겠지만, 넌 병신(jerk)이겠지!" 라며 화풀이를 하는가 하면, 모에게는 또 못생기고 증오스러운 인간이라 말하고[70] 한참 비난하다가 마지막으로 호머한텐 여태껏 만난 인간 중 최악의 부류라고 하였다. 그리고 호머한테 폭력을 써서 호머의 눈을 밤탱이로 만든 경력도 있다.[71] 심슨 시리즈 자체가 인기의 하락세를 걷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잘 만든 시리즈인 이유 중 하나로 캐릭터들이 극단적이지만 알고보면 입체성이 있다는 점을 말할 수 있는데, 플랜더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원래 플랜더스처럼 도덕적 기준이 높고 금욕적인 사람들은 겉으로 보면 온화해보이지만 사실 속으로는 많이 참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 폭발하면 본인이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72] 이후로도 가끔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즌 9 에피소드 6에서도 어린이 미식축구 팀 코치를 하던 중 자꾸 호머가 어그로를 끌자 화를 냈는데 이 때도 호머는 찍 소리도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31 16화에서는 바트가 학교에서 모형 수류탄을 가지고 핀 뽑는 장난을 하다가 퇴학당할 뻔 하자[73] 자기가 교육하겠다고 바트를 네드가 데려갔을 때, 설거지 하던 중 바트가 케첩을 가지고 칼에 손 베인척 장난치다 케첩을 스웨터에 뿌려버리자. 케첩통을 빼앗고는 "내가 그 케첩자국 진짜 피로 만드는 수가 있다, 양아치 자식아."(I can make that real blood, you little punk.)라고 말한적이 있다. 평소 네드가 할 소리가 절대 아닌지라 바트도 뭐라고 하셨냐고 당황하고, 자기도 놀라 낚시나 가자고 얼버무린다. 그리고 낚시할때 바트가 궁시렁대자 또 "조용, 너가 못잡으면 넌 굶는거다."라고 말하자 바트도 바로 물러난다. 이후 불 피울때도 바트에게 나뭇가질 비벼 불 붙이게 할때도, 바트는 궁시렁만 대지 얌전히 따랐다.

원래는 평범하게 착한 이웃사람이었지만 지나치게 착한 기독교 신자가 되면서 미국에서 생각하는 종교인의 부정적인 고정관념들을 흡수하게 되었다. 이처럼 캐릭터 컨셉이 캐릭터를 잡아먹는 현상을 가리켜 Flanderization(플랜더스화)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3.1. 그의 어렸을적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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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도 원래는 성인군자같은 사람이 아니었고, 부모가 비트족[74]이라 훈육을 아동학대라 생각하여 애를 훈육시키질 않아서 막 자란 아이일 뿐이었다.[75] 꾸준한 치료를 받아 지금의 성인군자 같은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는 그의 과거가 나온다.

이때 그를 치료한 방법은 8개월동안 꾸준하게 볼기짝을 물리적으로 구타한다고 할 수 있는 행위의 체계들을 연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진적으로 아동 학대라고 할 수 있는 체계화된 행위들을 자동적으로 생활적으로 진행시킨 것 뿐이었다.[76][77][78]

그 덕에 분노증오에 대한 표출을 하지 않고 내부에 쌓아두게 되어 결국 자신의 집이 폭풍으로 날아갔을 때 이웃들의 행위에 폭발해버리고 만다. 이후 제 발로 정신병원에 가는데, 의사에 의해 "평소에 분노와 증오를 표현하여 폭발하지 않게" 교육받게 된다. 그가 분노하는 대상은 우체국과 부모님. 근데 이게 좀 과해져서 네드의 퇴원을 환영하는 사람들 앞에서 화나게 하는 사람은 자동차로 치겠다고 선언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물론 정말로 그렇지는 않지만. 하지만 이후에도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은 여전한 듯. 다만 시즌 20 전후로 갈수록 호머에게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근데 이건 정말 지금까지 참아왔던게 용한 것.[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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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의 부모님

초반 시즌에서 플랜더스의 가족 모임에서(S07E05 Lisa the Vegeterian)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플랜더스 같은 사람이 잔뜩 모여있다거나 네드가 그냥 평범하게 늙은 부모님을 집으로 모셔온 적이 있다거나 하는 것을 보아 네드의 이 설정은 에피소드가 좀 지나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시즌 5 때부터 이 설정을 도입한 듯 한데, 시즌 5 19화에 나오는 네드의 과거 회상에서 네드의 부모님이 비트족 모습으로 나왔다. 네드의 과거가 등장한 Hurricane Neddy 에피소드 이후론 네드의 부모님은 계속 비트족으로 나오고 네드가 자기 부모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설정도 쭉 이어진다. 최근 에피소드에 따르면 친척들은 모두 아미시로 나온다. 네드가 타락했다고 말하는 데 아무래도 네드의 부모 때문인 듯.

참고로 그의 할머니도 6년 전에 리사와 바트가 어렸을 때 에피소드에 나왔는데, 두 가족 부모들이 외출해 있는동안 아이들을 돌봐주다가 바트의 지옥 운운하는 소리를 듣고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 정도면 보통 악연이 아닌 셈.

4. 기타

  • 한 심슨 팬카페에서 네드 플랜더스와 호머 심슨에 대한 투표를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호머 심슨이지만 정작 이웃으로 삼고 싶은 사람은 네드 플랜더스라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네드를 이웃으로 둔 호머가 되고 싶은 듯
  • 플랜더스라는 이름은 제작자 맷 그로닝의 고향인 오레곤 주의 한 거리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처음에는 기독교 신자라는 정체성보다는 그냥 호머가 질투하면서도 부러워할 만큼 완벽한 이웃집 아저씨 정도의 컨셉이었다고 한다. 이 만화의 대부분의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회차가 진행되면서 캐릭터성이 추가되고 강화된 사례. 또한 작가들이 플랜더스를 기독교 신자 컨셉으로 하자고 한 이유는 성우인 해리 시어러의 목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였다고 한다.
  • 2000년대 초 플레이메이츠사 에서 월드 오브 스프링필드라는 심슨 피규어 시리즈를 제작할 당시 시즌2 라인업에 포함되어 피규어로 출시된 바 있다 .
  • 60살이라는 나이가 공식이라는 전제하에 세 번째 아내인 에드나와는 19살 차이다(!)
  • 시즌 6 1화에서 비명소리가 보통 고음이 아닌 바람에 바트에게 모드를 죽이고 마당에 암매장했다는 오해를 샀었다. 하지만 마당에 묻은 건 모드가 키우던 식물이였으며 자기가 물을 많이 줘서 죽인 것이였다. 그리고 비명은 본인 것이였다...[81] 시즌 20 15화에서 교단의 고위 성직자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그 비명을 보여주며 기절했다(...)


[1] 이전까지는 호머와 비슷한 연령대라는 설정이었지만 시즌 10의 Viva Ned Flanders 편 이후부터 쭉 60세로 나온다. 머리야 염색하면 그만이지만 주름살이 없고 몸도 근육질인 걸 보면 관리를 엄청나게 잘한 모양. 다만 일회성일 수도 있다. 60세인데도 아이들은 바트나 리사 수준이고 아내도 너무 젊고 또 과거에 따라서는 30년 전에는 바트나 리사의 나이대였던걸 보면 60세라는 것은 아무래도 한정인 듯하다.그러나 또 다른 에피소드에선 호머가 아직 어린 아이일 때, 이미 트램펄린 판매 사원으로서 근무하는 성인이었던 걸 보면, 호머보다 연상인 것은 확실한 듯 하다.[2] 왼손잡이 용품 가게로, 약사 일을 관두면서 개업했다. 매상은 무난한 모양이지만, 한 번 폐업하는 바람에 호머를 따라 원전에서 같이 일하기도 했다.[3] 성우의 별세로 사망 처리되어 안타깝게 사별했다.[4] 'Simpsons Christmas Stories'에서 러브조이 목사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대신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겉옷을 벗었을 때 안에서 로만칼라가 나왔을 정도니 말 다했다.[5] 호머가 왜 좋아하냐고 묻자 "왜냐고? 그들은 예수님보다 더 위대하거든!"이라고 대답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비틀즈는 본인들의 폭발적인 유명세를 빗대어 하나님보다 더 유명하다고 말한 적도 있다. 이것이 와전되어 우리가 예수보다 더 위대하다는 발언으로 알려진 것.[6] 복잡하게 우편물 정리하는걸 보면 짜증이 난다고.[7] 물론 진심으로 싫어하는건 아니고 애증[8] 2015년 5월 시즌 26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소동이 있었으나 지금은 당연히 맡게 되었다.[9] 외모도 비슷하고 독실한 개신교인 것도 동일하다.[10] 설영범, 현경수 둘 다 원장 선생님을 맡았었다.[11] 그래서 러브조이의 비중이 높은 에피소드는 신앙심을 상실한 성직자와 과도하게 상업화, 세속화되어 가는 교회 비판이 주를 이룬다. 반면 플랜더스가 에피소드의 주연이 될 때는 지나친 기독교 원리주의에 대한 비판이 주요 레파토리다.[12] 그러나 러브조이도 원래부터 이런 먹사는 아니었다. 아이러니하지만 너무나도 신앙심이 신실한 플랜더스가 (물론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러브조이를 이런 사람으로 만든 것인데, 사소하고 별 신경 안 써도 되는 것까지 시시콜콜 러브조이에게 물어 대서,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조언해 주던 러브조이도 점차 인간적으로 지쳐서 매너리즘에 빠져든 것이다. 얼마나 시달렸는지 러브조이는 지금도 간간히 플랜더스에게 전화가 오면 망할 플랜더스(Damn flanders)라고 혼잣말로 불평하며, 심지어 한 번은 플랜더스에게 개종을 권했을 정도다.[13] 플랜더스 일가의 이름은 비슷한 발음으로 맞춰져 있다. Ned, Maude, Rod, Todd.[14] 그런데 이 부분이 골때리는 것이 원래 네드 본인 거였다고 한다. 호머가 늘상 그렇듯(...) 몰래 훔쳐갔던 모양.[15] 참고로 해당 뮤지컬은 실제로 있는 작품이다. 실제 넘버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을 만든 앤드루 로이드 웨버팀 라이스 콤비가 2년 후 만든 또다른 성경 기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초연 당시 신성모독이라며 네드 같은 기독교인들에게 난리가 난다(...).[16] 참고로 이 둘은 스프링필드 공립학교가 아닌 기독교 학교를 다니는데, 여기는 종교가 종교이니만큼 창조론을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결국 이 에피소드에서 크라바플 선생에 의해서 스프링필드 공립학교로 전학오게 된다. 다만 심슨 가족 특성상 애초에 확실하게 정립된 설정이 없어서인지, 더 과거 시즌에서는 원래부터 스프링필드 공립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왔었다. 아마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전학을 시킨듯하다.[17] 특히 진화론 에피소드는 단순히 창조론이 맞다고 우긴 걸 넘어서, 정부에 제소해서 해당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려고 들었다(...)[18] 처음에는 플렌더스에게 느끼는 열등감 때문에 열폭한 호머는 왼손잡이라서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을 만나고도 침묵했으며 플랜더스가 쫄딱 망해가는 모습을 좋아하며 심지어는 헐값에 플랜더스의 별별 물건을 사들여 마지와 리사로부터 너무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지만 그러다가 진짜로 쫄딱 망해버린 플랜더스를 보자 후회하며(처음 왼손잡이 용품점을 열었을 때 호머는 쫄딱 망해버리라고 속으로 빌었는데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다.) 모, 번즈 등의 왼손잡이용 용품이 필요하던 이들과 기타 사람들에게 죄다 연락하였고 그 결과 모드 플렌더스가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극적으로 플랜더스는 회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 호머가 그에게 '가장 위대한 왼손잡이' 라 말한다.[19] 사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왼손잡이들은 은근히 배척당하거나 차별받는 편이긴 했지만.[20] 다만 사회는 그랬지만 성경에서는 좋은 왼손잡이도 나오기도 했다. 예를 들어 판관기에서 나오는 판관들 중 두 번째로 선택받는 판관은 에훗인데 그는 왼손잡이였으며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이고 모압과의 전쟁에서 이겨 이스라엘에서 모압을 몰아내고 80년간 평화를 지켰다. 물론 한두사람의 사례로는 전반적인 사회인식을 바꿀 순 없겠지만.[82][21] 사실 수염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수염을 보기 좋게 기르는 일은 생각 외로 굉장한 수고가 요구된다.[22] 정확히는 네드가 호머에게 자기 아들들이 따라할 수 있으니 되도록 욕설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호머가 '내가 언제 자네 수염 갖고 뭐라던가?'라며 동문서답식으로 화를 냈다. 이에 네드가 자기는 수염을 깎을 테니 호머에게도 더 이상 욕을 하지 말라고 부탁한 것. 그런데 네드가 수염을 자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염을 자른 뒤 광고 섭외가 들어왔다고 호머 덕에 복 받았다고 해서 또 호머 염장을 질렀다(...).[23] 얼마나 성공했는지 아이스크림 쉐이크를 50불짜리 지폐로 둘둘 말아 무슨 마약 먹듯이 빨아 먹는다. 파이도 그냥 통째로 달라고 하고...[24] 작중 일반인 중에서는 윌리와 더불어 최상급이라고 할 정도다.[25] 단, 가끔 가다 '아저씨'를 강조해야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마찬가지로 뱃살이 있다고 설정된다. 다만 숨을 참고 있는 거라고.....어차피 심슨 가족은 시간도 순서도 뒤죽박죽에 설정 갈아 엎기는 일상다반사라 별 상관은 없다.[26] 이 와중에 호머는 다리가 찢어질듯 벌어지자 "이보다 더한 고통은 없을거야." 라고 절망하는 와중에 바로 그곳을 연타당하게 된다.[27] 모드가 사망한 뒤 호머가 네드 몰래 공개구혼 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샤워 씬에서 모자이크 된 부분이 상당히 거대하다.[28] 할로윈 에피에선 정말로 독재자가 되어 사람들을 자신의 행동에 맞춰서 살게끔 마개조하기도 했다.[29] Home Equity Loan. 집값에서 주택담보 대출금을 뺀 나머지 주택의 순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제도.[30] 대출금으로 매년 스프링필드 시민 대부분을 초대하여 초대형 파티를 벌였는데, 호머는 고지서를 받는다는 걸 돈을 받는다고(둘 다 bill로 단어가 같다) 착각했다.[31] 사실 네드는 오히려 심슨가의 집을 구매해 대여해준 이후 집에서 생기는 문제를 몇차례나 해결해줬는데도 이전의 호의들은 생각도 안하고 호머가 적반하장식으로 대한 것이다.[32] 덕분에 허리케인으로 집이 망가진 에피소드(시즌 8 8화)에서 집을 수리할 돈이 없어 고생했다. 참고로 이때 마을 사람들이 도움을 준답시고 지어준 집이 너무 엉망이라 결국 폭주하여 폭언을 퍼붓고는 자기 발로 정신병원에 갔다. 참고로 보험은 적은 돈을 꾸준히 내는 대신 큰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큰 돈이 필요해지면 대신 내주는 계약을 하는 거라 사고가 날지 안 날지로 돈이 왔다갔다하는 걸로 본다면 도박과 비스무리하긴 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 현실에선 어지간한 기독교인도 이걸 도박으로 분류하진 않는다. 다만 좀 극단적인 일부 경우엔 진짜로 보험을 드는게 신의 보호를 불신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33] 실제로 제비뽑기에서 이기는 것을 신의 선택으로 여기기도 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인 에드몽 당테스가 결투 종목으로 제비뽑기같은 것이라도 좋다고 한 이유도 설령 제비뽑기라 할 지라도 신이 자신을 봐주고 있기에 문제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첫 왕인 사울도 성경에선 예언자 사무엘에게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제비뽑기에서 당첨되어 왕이 된 것으로 되어 있다. 괜히 러브조이가 제비뽑기와 관련하여 성경을 언급한게 아니다.[34] 존 레넌의 유명한 발언이다. 1966년 인터뷰에서 "We're bigger than Jesus" '우린 예수보다도 더 영향력있다'라고 하였다.[35] 그런데 러브조이 목사가 매너리즘에 빠진 건 사실 네드 탓이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엄청나게 귀찮게 군다.[36] 게다가 현재까지도 돌려주질 않았다.[37] 길을 가다가 인사를 하거나 도움을 제공하려 하면 호머는 십중팔구 닥쳐 내지는 꺼져를 읊는다.[38] 다만 바트는 좀 따분하다 여기고, 리사는 너무 기독교주의 적이라며 좀 불편해한다.[39] 원래 마지는 집안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편인데, 호머와 함께 스파에 가느라 딱 하루 집안일을 안했다. 근데 하필 그 날 리사의 과제 때문에 집에는 오래된 신문지가 한가득, 보모 대신 매기를 맡겼던 할아버지는 잠만 자느라 돌보질 않았고, 바트랑 리사는 학교에서 이런저런 악재가 겹쳐 모습이 엉망이 된 데다가 바트는 전날 밀하우스의 집에서 원숭이랑 놀다가 까지 옮았다. 이런 여러가지 우연이 겹치는 바람에 영락없이 나쁜 부모로 찍혀버렸다.[40] 러브조이 목사는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교회의 선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받아들인다. 스키너 교장은 처음에는 창조론을 비웃지만, 러브조이 목사가 스키너가 기독교 가게에서 토요타 캠리를 임차했다는 걸 알게 되고 서류를 불태우겠다며 협박하자 스키너도 받아들인다.[41] 이것 때문에 켄트 브록맨이 시청률 낮은 심야 방송에서 실수로 험한 말을 했던 걸 트집잡혀 잘렸다. 다만 작중 묘사로 볼 때 TV에서 나올 수위의 말은 아니었던 듯. 직접 본 바트와 리사는 순간적으로 충격을 먹었고, 바트가 내용을 적어준 걸 읽은 마지도 기겁했다.[42] 극장판에서는 호머가 집안일 중에 벌집을 제거하는 일이 있어서 벌집을 제거하는데 그 벌집을 플랜더스네 우편함에다 넣는 것도 모자라 그 우편함을 흔들었다.[43] 이는 호머 자신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것으로 플랜더스가 왼손잡이 용품점을 열었던 화에서 그 모습이 잘 드러난다.[44] 심슨네가 일본으로 여행 가는 에피소드인데 당시에 호머가 전 재산을 강도 스네이크에게 다 빼앗겼기 때문이다.[45] 심지어 해당 에피소드에서 일본으로 가게 된 것도 심슨네가 일본행 비행기에 타려던 플랜더스네를 제치고 탄 거다.[46]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결국엔 호머가 온 동네에 광고를 하고 다녀서 수많은 왼손잡이들이 물건을 사러 오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근데 이 에피소드 한정인지는 몰라도 번즈 사장이랑 도 왼손잡이로 나온다.[47] 화가 난 네드가 뛰쳐나갔고 머뭇거리던 호머는 뒤늦게 따라갔다. 그런데 건물 밖에는 사막이 펼쳐져 있었고 네드가 안 보이자 화가 나서 사막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오해한 것. 정작 네드는 옆의 건물에 있었고 화가 다 풀린 후였다.[48] 게다가 호머를 뒤쫓는 그의 아들네드의 아들의 카드를 썼다. 이후 네드 뒷목 잡을 때 옆에서 똑같이 뒷목 잡는 건 덤. 두 집안이 세트로 그 아버지에 그 아들[49] 훔친 계란이 더 맛있다는 이유로.[50] 그러나 한번은 스프링필드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에 의하여 네드의 집이 완전히 폐허가 된 적이 있다. 옆에 있는 호머의 집은 무사.[51] 호머는 바트 멱살을 잡는 일이 많은데 현실의 미국에서 이 짓을 하면 친권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짓이다.[52] 다만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에서 플랜더스가 호머를 죽여서까지 호머가 핵폭탄을 터트리는 것을 제지했는데도 사후경련으로 핵폭탄을 터트리자 유언으로 "Oh, you stupid son of a..."라고 욕설을 내뱉다가 죽는다.[53] 바트가 인디언 카지노에서 미래를 보는 시즌 11 에피소드 17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 편의 내용, 프레디 머큐리와 유사한 모습으로 성장한 로드와 토드가 등장한다.[54] 이후 시즌에서는 점점 게이 떡밥이 늘어나며, 급기야 아들들이 그냥 동성애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근친에 눈을 뜬게 아닐까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55] 정확히 말하자면 1형 당뇨인 것으로 보인다. 2형 당뇨면 굳이 인슐린 없이도 약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56] 시즌 10 에피소드 10 "네드의 새인생(Viva Ned Flanders)"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호머도 같이 결혼한다. 모드가 살아있을 때이므로 호머와 네드 모두 중혼 상태. 모드가 죽은 후 두 여자가 스프링필드로 찾아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바트와 리사는 이 여자를 "Vegas Mom"이라고 부른다. 호머는 결혼 무효 처리를 위해 법정에 갔으나 정작 네바다 주 헌법과 모르몬교 교리에 따라서 중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된다...[57] 사실 시즌 11 14화에서 초반에 에드나와 데이트를 하긴 한다. 하지만 이때는 그냥 에드나는 시모어를 질투나게 하려고 한지라 별 의미는 없다.[58] 심슨 최초로 시청자가 개입하는 시나리오이다.[59] 네드의 팔을 보면 검은 띠가 두르고 있어 에드나가 작중에 죽은 것으로 처리했다. 다만 성우의 사망으로 인한 캐릭터 은퇴라 사망 사유 등은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60] 사람들이 왼손잡이 용품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서 망했다.[61] "하루에 단 한가지만 가르칠 수 있으면 그 날은 성공한거다." 다만 담당 성우가 오래 전 별세한 관계로 예전 녹음본을 편집한 것이다. 정확히는, 시즌 21 2화 초반부에 에드나가 교실에 들어가기전에 마음을 다잡으며 스스로에게 하던 말이다.[62] 사실 호머는 네드한테 무릎 꿇고 마지 눈에 좋은 남편이 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려고 쫓아간 것.[63] 일단 만화의 배경부터가 미국이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미국인만큼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감정표현을 확실히 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제로 공석이나 서비스 업종같은 어지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아무리 돌려 말하고, 웃고, 매너를 지켜도 일단 자신의 주관을 남이 눈치채게 끔 표현하는 국민이 바로 미국인이다.[64] 썅에서 쓴 욕설은 Hell. 일반인이면 그냥 평면적으로 툭툭뱉을 수 있는 욕설인 Hell이지만, 기독교인이 Hell을 언급했다는건 최고 수위 욕설을 했다는 뜻이다.[65] 사실 심슨가족은 사우스파크하곤 다르게 F-word가 안 나오지만, 들어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쌍욕을 섞어서 말하는 것 보다 이 양반의 애드리브의 강도가 훨씬 대단하다.[66] 저 말을 하자마자 마지가 우리는 그냥 당신을 도와주려 했던 거 뿐이에요라고 플랜더스 입장에서는 변명이나 다름 없는 말을 토해냈기 때문. 그 말에 열이 뻗쳤는지 마지가 첫 타자가 돼서 "도와주려고 했으면 제대로 된 집이 나왔어야죠! 이따구로 나옵니까! 당신 가족들이 날뛰는 거야 잘못한 거 하나 없겠죠! 우릴 다아아아 도와주려한거니까!" 라고하며 바로 폭언을 날린다.[67] 네드가 바트한테 한 말 중 'Hey, buddy, got a quarter?' 이라는 말은 '한푼 줍쇼'랑 비슷한 의미로 북미권의 노숙자들이 동냥할때 많이 쓰는 말이다.[68] 플랜더스에게 꺼져라고 말한 바트의 책임도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정당방위로 볼 수 있다. 우선 바트가 플랜더스에게 화를 내면서 사용한 'back off'는 '꺼져'만큼 모욕적인 표현이 아니다. 게다가 이전에 플랜더스가 바트의 엄마인 마지에게 위협 수준으로 화를 내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바트의 행동은 더더욱 정당하다. 실제로 옆에 있던 리사도 바트는 잘못한 게 없다는 것을 매우 정중하게 지적했고 그 답변으로 플랜더스에게 "간섭하기 좋아하는 리사 심슨이구나, 스프링필드 누구도 너한테 묻지도 않는데!"라며 욕 먹었다.[69] 참고로 미국 경찰의 공권력은 모두가 알다시피 어마무시하다. 어지간한 깡으로는 경찰 앞에선 찍소리도 못 하는게 대부분이나, 준수한 모범시민이 경찰을 상대로 저 정도의 말을 한건 정말로 대단한거다. 네드라는 인물이 일단 화가 나면 눈에 뵈는 게 없다는 소리도 되고.[70] 원문은 You ugly hate-filled man. 여기서 모는 "이봐, 내가 못생기고 증오스러울진 몰라도.,,(hey, hey i maybe ugly and hate-filled)"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정하는 개그 장면을 선보인다.[71] 정당방위를 떠나서 미국에선 사람하나 다치고 의료보험이 없다면 정말로 큰일난다. 일단 미국의 의료비가 우리나라랑은 정말로 천차만별이기에 의료보험은 꼭 필요한데 보험 하나 안 들어 놓은 네드는 정말 대단한거다. 미국에선 사람 하나 잘못 치면 합의금에서 그 어마무시한 병원비가 반 이상을 먹을수도 있기에 의료보험 하나 없이 네드와 같은 행동을 하는 건 정말로 무모한 짓이다. 설령 정당방위거나 네드처럼 돈이 많다면 모르겠지만.[72] 역시 천사캐릭터인 마지 심슨도 한번씩 도박중독에 빠지거나 이성을 잃고 기행을 하는 에피소드가 드문드문 나온다.[73] 이때 수류탄이 스키너 발치에 떨어졌는데 스키너는 피할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오줌을 지려버렸다. 옆에있던 플랜더스는 수류탄을 몸으로 감쌌다.[74] 히피의 원류가 된 세력. 애초에 부모의 모습부터가 전형적인 비트족 스테레오 타입(베레모+폴로스웨터+선글라스+작은 드럼)이다.[75] 얼마나 심했던지 바트는 그 앞에서 명함도 못 내밀 정도. 바트의 장난에다가 폭력성이 더해졌다고 해야하나... 이 성질머리가 튀어 나왔을 때 바트를 욕으로 한방에 제압하시는 위엄을 보여주신다.[76] 그 와중에 생일에는 선물을 여는 네드를 때리지는 않는 것이 압권.[77] 물론 미국에서 아이의 신체를 때리는 류의 체벌은 금기시되는 분위기라는 점을 감안하자. 이후에는 바트의 행보를 보다 못한 에드나가 바트의 뒤통수롤 후려치거나 스키너 교장이 볼기짝 한대 때렸다가 난리가 나는 에피소드도 있다.[78] 여담으로 의사가 과거의 비디오라고 틀어주는 건 '30년 전'의 비디오인데 이 당시 네드는 아무리 봐도 10살도 안 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 8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중세 시대의 네드는 자기 나이를 35세라고 한다. 아무래도 이때까지는 30대 중후반으로 설정되었다가 나중에 60대로 바뀐 듯.[79] 호머는 툭하면 재산상의 손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플랜더스의 아끼는 수집품의 경우 일단 작중에 나오면 다 호머나 그의 가족 덕분에 작살난다고 보면 된다.게다가 자기 아내까지 죽였는데 지금까지 대접한게 대단한거다[80] 다만 몇몇 에피소드에선 보라색 스테이션 왜건도 등장하는걸로 봐선 차를 두 대 보유하고 있는 듯 하다.[81] 에디가 묻은 식물을 찾아서 들이대자 그 비명을 보여줬다... 자기 비명이 높다는 걸 자각하지 못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