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3:43:54

노진혁/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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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FA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 노진혁의 2023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2022년 11월 23일 노진혁이 성민규 단장과 함께 있다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이후[1], 바로 계약이 되었다. 롯데는 23일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2억원, 연봉 총액 24억원, 옵션 4억원)의 조건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 52번은 현재 나원탁이 달고 있어 52번을 그대로 유지할지는 미정이었으나 나원탁이 등번호를 양보하며 롯데에서도 52번을 그대로 달게 되었다.[2] 보상선수로 안중열이 지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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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에 유강남, 한현희와 함께 입단식이 진행되었다.

2.1. 시범경기

3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회 쓰리런포를 터뜨리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기록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70 18 6 0 1 12 15 8 16 0 1 0.257 0.329 0.386 0.715

4월 1일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4회 안타로 추격점에 대한 다리를 놓고 6회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짜내는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성적은 6타석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하지만 팀은 연장전까지 가놓고 깔끔하게 끝내기 스리런을 맞고 패하면서 롯데에서 첫 경기는 패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4월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0안타로 부진했다. 그나마 팀은 똑같이 삽을 푸던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점이 되며 2:0으로 승리하며 롯데에서의 첫 승을 함께했다.

4월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3타수 0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고작 3경기 했을 뿐이지만 타율이 0할대로 진입하였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안권수잭 렉스 정도를 제외한 모든 타자들이 단체로 삽을 푸고 있기 때문에 노진혁 개인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 팀은 1:3으로 패했다.

4월 7일 사직에서 열린 kt wiz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3타수 0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회초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는 불운이 있었으나 이후 돌아온 타석은 힘없는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율은 0.071로 하락. NC 시절부터 월간 타율 기복이 심하고 시즌 초반보다는 여름에 잘 치는 선수이긴 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4월 8일 사직 kt wiz전에선 결국 타석 순번이 한 칸 밀린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롯데 이적 후 첫 사사구를 획득하였고 3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허나 팀은 박병호-강백호에게 나란히 홈런을 허용하며 3:7로 패배하고 말았다.

4월 9일 사직 kt wiz전에선 타순이 또 밀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 삼진을 기록했으나 이어진 5회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나갔고, 7회말에는 선두 타자 유강남에 이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이후 김민석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무사만루 상황에 나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최종 성적은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 1삼진. 시즌 타율은 0.158로 소폭 상승했다. 히트 앤드 런 상황에서 밀어친 타구로 안타를 만들고, 수비에서도 호수비 및 간간한 안타 지우기 작업을 해내며 슬로우 스타터 기질에서 벗어나고 있다.

4월 18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션 앤더슨을 상대로 2회에 터트린 투런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데 이어 3회에도 4:0을 만드는 적시타를 쳤고 5:5 동점이던 7회말에 전상현을 상대로 2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팀의 7득점 중 5점을 올렸고, 7회 2타점 2루타로 역전 결승타까지 쳐내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4월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9회초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2루타를 뽑아낸 뒤 홈까지 밟아 2-2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승에 기여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1 66 21 6 0 2 12 7 8 14 1 6 0.318 0.392 0.500 0.892

5월 1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홍건희 상대로 끝내기 2루타로 팀의 시즌 첫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5월 16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동점 상황에서 강재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연장 10회말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그대로 결승타 및 MVP. 오그레디 갓맙다

5월 18일 한화전에서는 솔로 홈런과 기습 번트 안타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롯데 소속 32경기만에 문규현의 통산 sWAR을 넘어섰다.

5월 19일 SSG 랜더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5월 20~21일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5월 23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롯데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5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해 4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2루서도 삼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부진했다.

5월 26일 키움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회초 2사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 선취점 득점에 기여했다. 이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날렸고, 한동희의 타석 때 태그를 피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적시타를 날리진 않았지만 노진혁의 5회초 2루타는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5월 27일까지 팀 내 타율/홈런/타점/WAR/출루율/장타율/결승타/2루타/순장타율/OPS/wOBA/wRC+/WPA/RC/27 1위로 무려 14관왕을 차지하고 있다! 노진혁이 팀내 1위가 아닌게 득점권타율[3]과 도루[4] 정도인데, 이정도면 타선에서 노진혁의 입지는 06~07 이대호의 재림이다. 한편으로는 순위에 비해 롯데 타선이 문제가 굉장히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 25 5 2 0 0 0 3 1 9 1 0 0.200 0.259 0.280 0.539

6월 3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찬스 때마다 삼진으로 물러나다가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1안타가 끝내기 안타였다. 심지어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온 타구로 조금만 발사각이 더 높았거나 성담장을 올리지 않았다면 끝내기 그랜드슬램이었다. 그야말로 클러치에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6월 8일 kt와의 맞대결에서 4회초에 이학주와 교체되었다. 교체 사유는 왼쪽 손목 통증과 허리 통증인데, 그 때문에 당분간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롯데에겐 악재가 되었다. 그리고 6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말소 사유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인한 말소.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5 46 5 1 0 0 2 4 5 14 0 0 0.109 0.196 0.130 0.327

4일 상동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군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최종성적은 2타수 1안타 2개의 4사구와 2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배영빈과 교체되었다.

5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콜업되었고 콜업되자마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한승주를 상대로 첫 타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의 땅볼성 타구를 놓치며 채은성을 출루시켜 아직 실전 감각이 완전하지 않단 것이 엿보인다. 4회에 찾아온 두번째 타석에서는 2구에 파울홈런을 쳤으나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엔 투아웃 상황에서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쳤으나 선을 살짝 넘은 파울로 취소되고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8회마저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또 선을 살짝 넘은 파울로 취소되며 3구째 땅볼 아웃을 당하며 전체적으로 운이 없는 복귀전을 맞이했다.

이후 8~9일 LG전에는 1안타씩 쳤지만 12~13일 NC전에서는 무안타[5]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의 모습은 부상전에는 홍성흔 이후 자이언츠의 최고 모범 외부영입 타자 FA, 득점권의 악마라고 불렸을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아쉬운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후반기의 시작인 21~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22일 경기에서는 마지막 볼넷을 제외한 모든 타석에서 주자가 있었음에도 전부 뜬공으로 물러나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음을 보여줬다. 결국 23일 경기에서는 벤치에 있다가 9회말 6:6 동점 상황에서 2아웃에 황성빈의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고 바로 대주자 장두성으로 교체됐다.

7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루타를 날려 결승타를 기록했다.

7월 27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하였으며, 선발타자 중 유일하게 출루하지 못했다. 다만 경기 자체는 전준우의 쓰리런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7월 28일 KIA 타이거즈전 9회초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손성빈의 대타로 출장하였다.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대주자 신윤후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기아전 내내 좋은 타구를 쳤음에도 오른쪽으로 쏠린 수비 시프트를 넘지 못하고 아웃당했다.

3.5. 8월

8월 첫 경기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볼넷 1개만 골라냈을 뿐 역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대체한 김주원과 타율 데드 크로스를 기록했다.[6] 시즌 타율은 0.233으로 이대로라면 2할 3푼대 사수까지 어려워질 전망. 팀 역시 연장까지 가서 패배했다.

이후 2~3일 NC 다이노스전과 4일 SSG 랜더스전 역시 무안타를 기록하며 결국 타율 2할 3푼 선이 붕괴했다. 이후 5일 SSG전에선 10회말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대타로 등판하여 안타를 쳐냈으나 후속타자의 병살로 인해 그대로 패배했다.

6일 SSG 랜더스전에선 9회초 전준우와 교체하며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팀은 1:0으로 역대 3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3경기만에 선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로 정말 오래간만에 정타로 안타를 쳐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6회에 때려낸 안타는 상대 중견수 도슨의 실책으로 인하여 행운의 선제득점까지 만들어냈다.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9회초 선두타자 대타로 등판하였으나 3볼에서 타격하여 힘없는 유격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고, 팀이 10:3에서 10:8 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초구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약간 상승했던 타율 역시 다시 0.230으로 하락했으며, 0.7 아래로 붕괴된 OPS는 여전히 다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은 1년차고, 초반엔 특유의 클러치 능력으로 잘 해주었지만 부상 복귀 이후로 박승욱에게 밀릴 만큼 크나큰 부진에 빠진 상태이다. 심지어 50억 문규현이라고 팬들 사이에서 불릴 정도로 반등이 시급하다. 다만 이번 시즌 BABIP가 커리어 평균 수치보다 낮게 측정되는걸 보면 집요한 수비시프트는 물론 본인의 운도 따라주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볼넷 하나와 2루타 두 방으로 3타점을 뽑아내며 간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16일 SSG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무려 15득점을 하였고 1~7번 타자가 전원 안타-타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4타수 3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9번의 경우 고승민이 단 2타석만 소화한 채로 대타로 들어온 정훈이 안타를 쳐냈다.

이후 키움 3연전과 LG-kt전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타율은 다시 2할 3푼대 초반으로 하락했으며 팀도 5연패를 박으며 점차 가을야구 경쟁에서 탈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8월 26일 사직 kt전에선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모처럼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타율도 0.236까지 올랐으나, 팀은 니코 구드럼의 클러치 실책 3개로 패배했다.

3.6. 9월

9월 4일 사직 두산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4:3 승리에 기여하였다. 타율도 0.244까지 상승하였다.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친정팀 NC와의 5연전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1타수 1안타(...)[7] 2사사구 1타점 5삼진으로 극히 부진하면서 결국 팀이 NC전 열세로 마감하는 것을 지켜보고 말았다. 결국 대 NC전 상대 OPS가 0.341로 마감하였다. 손아섭이 롯데 상대로 타율이 0.391로 날아다닌 것을 감안하면 롯데 팬 입장에선 분통터지는 성적

3.7. 10월

10월 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로 1점 뒤진 상황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멀티히트 행진을 펼쳤으나, 팀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 여러모로 노진혁의 부상과 부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와는 별개로 10월 11일 종료 기준 타율 0.254에 4홈런, 50타점과 7도루 OPS 0.713과 wRC+를 97까지 끌어올렸다. sWAR 또한 2를 간신히 넘겨 2.01. 또한 이 날까지 수비이닝 819이닝 중 실책은 11개에 불과해 최다실책 7위, 수비율은 리그에서 전체 4위인 0.97을 마크했다. 여러모로 부상 이후 폼이 떨어진 것이 많이 아쉬운 시즌임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징 커브라고 단정짓기에는 상당히 이른 모습이고, 사직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4. 총평

기대를 받고 시작한 롯데에서의 첫 시즌이지만 허리 부상 이후 그동안 NC에서의 성적보다 훨씬 하락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첫 시즌은 먹튀로 평가받는다. sWAR은 2.2를 기록했으나 클래식 스탯이나 세부 스탯을 파고보면 확실히 이전보다 성적이 하락했다. 무엇보다 홈런 지표가 지난 시즌보다 11개나 줄었다.

다만 에이징커브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데 통산 롯데전에서 2할 8푼을 칠 정도로 강했는데 (전체 평균 0.264) 올 시즌 대 NC전에서 1할도 치지 못하는 극한의 친정사랑 중인 것도 한 몫 했다.[8] BABIP이 커리어 통산 보다 더 낮게 기록되는걸 보면 수비 시프트의 영향과 지독히도 운이 안따라준 동시에 사직구장의 높은 담장하고도 시너지가 맞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4,5월에도 사직 야구장의 우측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가 많았고,[9] 부상 복귀후에도 타구 질은 나쁘지 않으나 노진혁의 홈런 궤도상 커리어 하이였던 20시즌때에도 담장을 한참 넘긴 홈런보다는 빠른 빨랫줄성 타구와 발사각이 많았다는 점에서 사직에 좀 더 적응하다면 충분히 홈런 갯수도 올려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2022시즌 성적에서 롯데전에서 기록한 성적을 제외하고 산출하면 0.274에 ops는 0.737에 해당한다. 올해 기록한 ops인 0.724와 큰 차이는 없다.

추가적으로 올해 성적에서 NC전 성적을 제외하고 산출하면 타율 0.284에 ops는 0.785에 해당할 만큼 오히려 노진혁의 NC 시절 평균 성적과 상당히 유사하다.

정리하자면 실망스러운 성적인건 맞으나 롯데 팬들과 일부 NC 팬들이 주장하는 에이징커브 우려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다음 시즌 수비 시프트 폐지 가능성도 높아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기에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2022년 손아섭이 부진하자 롯데 팬들도 FA 이적 후 에이징커브가 왔다며 좋아하다가 다음 시즌 역풍을 맞은 경우도 있고 말이다.[10]


[1] 파일:사직노진혁.jpg[2] 나원탁은 추재현의 입대로 빈 36번을 달았다.[3] 1위 한동희, 0.355[4] 1위 안권수, 9개[5] 다만 안타만 못 쳤을 뿐 타점은 있다.[6] 우습게도 김주원 역시 0.236으로 만만찮게 부진 중이지만 노진혁의 부진 속도가 이를 뚫고 내려간것(...)[7] 심지어 이 안타마저 NC가 시프트를 걸었다가 타구가 빗맞아서 행운의 안타가 된 것으로 정상 수비였다면 땅볼 아웃이었을 공이다.[8] 실제로 작년 성적에서 롯데전 전적을 빼고, 올해 성적에서 NC전 성적을 빼면 타율과 OPS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9] 6월 3일 기아전처럼 타구장이었으면 라인드라이브성 끝내기 만루홈런이 될 게 펜스를 맞으면서 끝내기 안타가 된 경우도 있다.[10] 다만 손아섭과 다르게 노진혁은 잔부상이 워낙 많은 선수였고 그에 비해 손아섭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에 부상 이력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