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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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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제외

댄 브라운 작가 원작소설 영화
(로버트 랭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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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컬럼비아 픽처스
이매진 엔터테인먼트
스카이락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니 픽처스 코리아
장르 드라마, 스릴러
감독 론 하워드
제작 론 하워드, 존 칼리
각본 아키바 골즈먼
출연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
촬영 기간 2003년 6월 20일 ~ 2004년 4월 24일
음악 한스 짐머
개봉일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5월 18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6년 5월 19일
러닝 타임 149분
제작비 $125,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217,536,138
월드 박스오피스 $760,006,945
총 관객수 3,022,936명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5. 흥행6. 종교적 논란
6.1. 실제 최후의 만찬 속 마리아 막달레나의 존재6.2.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배우자가 아니다
6.2.1. 예수의 딸?6.2.2. 시온수도회 문제
6.3. 콘스탄티누스 1세 관련6.4. 오푸스 데이 관련6.5. 대한민국 개신교계의 반발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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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2003년에 발표된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후속작은 《천사와 악마》(2009), 《인페르노》(2016). 감독은 론 하워드, 주연은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이다.
원작소설의 순서는 [천사와 악마], [다빈치코드], [로스트 심벌, [인페르노], [오리진]

원작 소설이 그 당시 워낙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에 금방 영화화가 결정됐고 그래서 2006년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도 기대작이었다. 2006년 5월 17일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물랑 루즈》 이후 사상 2번째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서 상영[1]되었고, 그 다음 날인 5월 18일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프랑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개봉되었다. 마케팅 또한 나름대로의 신비주의 방식을 썼는지, 칸 영화제 말고는 공개적인 시사회를 전혀 하지 않았다. 한국 역시 이례적으로 사전 시사회 없이 개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소피 느뵈 (배우: 오드리 토투, 한국어 성우: 정미숙)
    미모의 암호해독가. 자크 소니에르의 "숨겨진"[2] 손녀였다.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랭던을 만났다가 둘 사이의 접점-자크 소니에르-을 따라서 같이 행동하게 된다.
  • 자크 소니에르 (배우: 장피에르 마리엘, 한국어 성우: 이장원)
    루브르 박물관의 관장. 흔히 생각하는 학자의 이미지와 달리 프랑스 점령 당시의 알제리에서 복무한 적도 있는 강인한 사람. 최근에 랭던의 원고를 읽고 "조언"을 하기 위해 그와 만날 것을 약속했지만, 일이 잘못되어 살해당한다. 하지만 죽어가는 와중에도 숱한 암호를 남겨 놓았으며, 이 때문에 랭던과 소피가 사건에 얽히면서 그와 관련된 진실을 깨닫게 된다.
  • 브쥐 파슈 (배우: 장 르노, 한국어 성우: 이정구[3])
    DCPJ[4]의 국장. 최근 은퇴를 앞두고 사건 해결에 매달리는 데다, 가톨릭 신자여서 그런지 랭던을 고깝게 보고 용의자로 몰아간다. 랭던과 소피를 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링가로사 주교와 연락하는 등 경찰이라기에는 뭔가 지나치게 사건에 개입된 느낌. 참고로 담당 배우인 장 르노는 전에 출연한 고질라에서도 DCPJ 요원을 연기한 적이 있다.
  • 제롬 콜레 (배우: 에티엔 시코, 한국어 성우: 문관일)
    DCPJ의 부국장. 파슈 국장에게 갈굼당하면서 후방에서 이런저런 조사를 하는 딱한 처지의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파슈 국장의 수사방법을 믿고 따르고 있다.
  • 마누엘 아링가로사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 한국어 성우: 원호섭)
    주교이자 오푸스 데이(하느님의 사업)의 설립자. 스페인의 오비에도에서 실라를 받아주고 함께 오푸스 데이를 세웠으며, 발전 끝에 교황에게 정식 단체로 인정받는 등 승승장구한다. "스승"이라는 인물과 전화로 교류하고 있으며, 그의 명령을 듣고 움직이는 것 같다.
  • 실라[5] (배우: 폴 베타니, 한국어 성우: 김일)
    알비노 수도자. 오푸스 데이 회원이며, 자크 소니에르와 "조직"의 수뇌부 및 관계자들을 살해한 인물. 자신은 "하느님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데 망설이지 않으며 "스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 리 티빙 경[6] (배우: 이언 매켈런, 한국어 성우: 장광)
    영국인 성배 연구자.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절고 있으며, 알루미늄 목발[7]에 의지해야 걸어다닐 수 있다. 기사인 데다 성배 연구에서 큰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랭던과 소피가 의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도 성배 원정대의 일원이라고 드립도 치는데, 원작에서는 자신의 기사 작위를 놓고 하는 농담이지만 영화는 배우가 배우인지라 묘한 배우개그가 된다. 은근 개그 센스가 이상해서 랭던과 소피를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 레미 르갈뤼데크 (배우: 장이브 베르틀루, 한국어 성우: 한복현)
    티빙의 집사. 티빙이 재수없다고 맨날 까 대지만 그래도 집사 정신이 투철한지 티빙이 시키는 건 다 한다. 영화에서는 이름이 레미 장으로 바뀌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
  • 앙드레 베르네 (배우: 위르켄 프로흐노, 한국어 성우: 김태웅)
    스위스 은행 지점장. 자크 소니에르의 친구이며, 그가 맡긴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가 랭던과 소피의 방문을 받는다. 손목시계 브랜드는 롤렉스이다.
  • 조나스 파우크만
    랭던의 친구이자 편집자. 옛날부터 랭던이 책을 내고 연구할 때 도와 준 듯하다. 작중에서의 큰 역할은 없지만 사실은 실제 편집자인 제이슨 코프먼의 이미지가 투영된 캐릭터이다. 이름부터 아나그램이다(Jonas Faukman → Jason Kaufman).

전작의 히로인인 비토리아 베트라도 한 줄 언급된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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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대화랑에서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는 실라라고 알려진 두건을 쓴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쫓기게 된다. 사일러스는 수도회의 쐐기돌의 위치를 묻는다. 죽음의 위협에 소니에르는 쐐기돌이 성 쉴피르 성당의 성구실, "장미의 아래(Sub Rosa)"에 있다고 자백하고, 사일러스는 감사를 표하며 그의 배를 쏘고 사라진다.

한편, 파리에 와서 미국 유학생들에게 기호와 종교에서의 여성에 대한 강의를 하던 미국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톰 행크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프랑스 경찰과 만나게 되고 루브르 박물관의 사건 현장으로 소환된다. 그는 죽은 소니에르가 몸과 피, 검은색 잉크로 복잡한 상징들을 남겨두고 죽은 것을 보게 된다. 브쥐 파슈 국장 (장 르노)은 랭던에게 이 수수께끼의 암호를 해석해줄 것을 요청한다.

사일러스는 "스승님"이라 불리는 남자에게 머릿돌의 수호자 네 명을 죽였고 모두 같은 위치를 말했다고 전한다. 그는 연락이 끝난 후 허벅지에 가시 달린 쇠사슬을 감고 채찍으로 스스로를 때리며 살인의 죄를 회개한다. 성 쉴피르 성당으로 떠난 사일러스는 자신을 키워준 마누엘 아링가로사 교주의 도움으로 그곳을 홀로 지키는 늙은 수녀에게 견학을 허락 맡게 된다. 성구실의 바닥을 파내었지만 나오는 것은 "욥기 38장 11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돌뿐이었다. 사일러스는 어딘가에 전화를 하고 있는 수녀에가 다가가 욥기 38장 11절이 무엇인지 묻고, 다음과 같은 구절을 듣는다.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사일러스는 격분하여 수녀를 죽인다.

프랑스 경찰 소속 암호학자 소피 느뵈 (오드리 토투)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들어와 랭던에게 비밀스럽게 남자 화장실로 오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곳에서 소피는 랭던이 속임을 당하고 있으며, 국장이 그가 모르는 사이에 GPS 장치를 자켓에 넣어두었다는 것도 가르쳐준다. 소피는 이것이 소니에르가 남긴 메시지의 마지막 구절 (P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 때문에 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니에르가 자신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고백한 소피는 그가 자신에게 숨겨진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것을 믿고 랭던과 함께 주어진 암호를 풀어가고자 한다.

추적 장치로 경찰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뒤, 둘은 루브르를 탐색하며 소니에르가 몰래 남긴 아나그램 메시지를 찾아낸다. 이 문구들은 모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마지막의 암굴의 성모에서 붓꽃 모양이 장식된 열쇠를 발견한다.

프랑스 경찰의 추적으로 미국 대사관으로 갈 수 없게 되자 둘은 불로뉴의 숲으로 달아나고, 랭던은 그곳에서 열쇠를 조사한다. 일행은 열쇠에 새겨진 문자가 취리히의 은행 창고를 가리키는 주소라는 것과, 열쇠의 용도가 안전하게 예금된 상자를 받을 때 쓰는 것임을 알게 된다.

은행에서 그들은 소니에르가 남겼던 피보나치 수열로 계좌를 열고 (1123581321), 그가 저장해두었던 상자를 찾는다. 상자 안에는 크립텍스가 들어있는 로즈우드 상자가 담겨있다. 크립텍스는 다섯 개의 알파벳 다이얼이 적힌 원통형 상자로, 알파벳 다섯개를 정확한 순서로 맞춰야만 안에 든 메시지가 적힌 파피루스를 꺼낼 수 있다. 억지로 열려고 하면 안에 들어있던 식초병이 깨져서 파피루스를 녹이고 메시지도 사라지게 된다.

은행의 보안 경비가 경찰을 불러서 도망가야만 하게 되자, 은행의 야간 지배인 앙드레 베르네가 계좌의 안전 대피 조항에 다라 장갑 밴에 그들을 태우고 탈출을 돕는다. 둘은 차 안에서 크립텍스에 대한 긴 이야기를 나누었고, 소피는 할아버지가 종종 크립텍스 같은 것으로 함께 게임을 했다고 말해준다. 랭던은 크립텍스가 그들이 발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나 또 다른 실마리를 담고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갑자기 차가 멈추더니 베르네가 총을 겨누며 그들을 협박하고 크립텍스를 뺏는다. 랭던은 속임수를 써서 베르네를 밀치고 소피와 함께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난다.

랭던은 크립텍스를 열도록 도움을 받고자 자신의 친구 리 티빙 (이언 매켈런)을 찾아갈 것을 제안한다. 리 티빙은 성배를 간절히 찾고 있는 자로, 성배가 잔이 아닌 마리아 막달레나라고 믿고 있다. 또한 그녀가 그리스도의 아내로, 예수가 죽자 제자들이 따라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그녀를 몰아냈다고 전한다. 마리아는 그 당시 임신을 하고 있었고, 티빙은 소피에게 예수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 집단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자크 소니에르는 그 집단의 일원이었다면 소피 또한 그 집단에 들어가기 위해 훈련을 받았을거라고 티빙은 추측한다. 그 사이 사일러스는 티빙의 맨션으로 쳐들어와 크립텍스를 훔치려고 한다. 티빙은 지팡이로 사일러스를 치고 집사 레미 진, 사일러스를 데리고 다시 탈출을 시도하여 저택을 떠난다.

티빙의 전용기를 타고 취리히로 향하던 랭던은 크립텍스가 담겨 있던 통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발견한다.[8]
In London lies a knight a Pope interred.
런던에 교황이 묻은 기사가 누워있다.
His labor’s fruit a Holy wrath incurred.
그의 노력의 결실이 성스런 분노를 샀다.
You seek the orb that ought be on his tomb.
그의 무덤 위에 있어야 할 구를 찾으라.
It speaks of Rosy flesh and seeded womb.
장밋빛 살결에 씨앗을 품고 있노라.
랭던과 티빙은 런던에 있는 성전 기사단의 무덤에 단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행기를 런던으로 돌린다. 한편 파슈 국장은 콜레와 언쟁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파슈 역시 오푸스 데이의 일원이며 아링가로사 교주의 지시를 받아 랭던을 쫓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런던에 도착한 랭던 일행은 성전기사단의 무덤을 살펴보지만, 구가 올려저 있는 무덤은 없었다. 그 때, 갑자기 사일러스가 난입하여 크립텍스를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집사 레미 진도 사일러스와 한패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일러스와 레미 진은 티빙을 납치하고, 랭던과 소피는 가까스로 도망친다.

레미 진은 자신이 스승이라고 밝히고 사일러스를 풀어준다. 하지만 그도 스승의 추종자일 뿐이었고 진짜 스승과 대화를 나누며 자축하지만, 힙 플라스크 안에 있던 독이 담긴 술을 먹고 죽게 된다. 이때 스승의 정체가 티빙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도망치던 사일러스는 경찰에게 공격을 당하자 총을 난사하고, 우연히 마누엘 아링가로사 교주를 쏘게 된다. 비탄에 빠진 사일러스는 경찰들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아링가로사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파슈 국장은 자신이 랭던을 쫓는데 이용 당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체포한다. 한편 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서 런던, 기사, 교황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던 랭던은 메시지가 지칭하는 '기사'가 아이작 뉴턴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의 노력의 결실이 성스런 분노를 샀다"는 문장은 뉴턴의 과학적 업적이 교황청의 분노를 샀다는 것을 의미하고, 첫 번째 문장의 'a Pope'는 교황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뉴턴의 장례식을 주관한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성과 이니셜(A. Pope)이었던 것이다. 랭던과 소피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뉴턴의 무덤으로 향한다.

뉴턴의 무덤 앞에서 암호의 정답을 추리하던 랭던에게 티빙이 나타나 자신이 스승임을 밝히고, 랭던은 그에게 배반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티빙은 마리아 막달레나의 후손을 찾아 성배에 대한 진실을 입증하고자 하며, 랭던이 크립텍스를 풀지 못하면 소피를 쏘겠다고 위협한다. 랭던은 암호를 풀다가 포기하며 크립텍스를 공중에 던진다. 티빙은 이것을 잡지만 놓치게 되고, 땅으로 떨어진다. 그러자 크립텍스 안에 있던 식초병이 깨지면서 문서가 녹게 된다. 그러나 티빙이 체포된 후에 랭던이 암호를 풀고 ('Apple') 티빙에게 던지기 전에 안에 있던 단서가 적힌 문서를 빼낸 사실이 드러난다. 단서를 토대로 그들은 막달레나의 석관이 숨겨져 있다는 스코틀랜드의 로슬린 예배당으로 간다. 그곳에서는 그들은 비밀 조직의 다른 일원들과 만나게 되고, 소피가 사실 막달레나의 후손으로 지금까지 살아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임이 드러난다.[9] 비밀 조직들은 그녀를 지켜줄 것을 맹세한다. 랭던과 소피는 작별 인사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랭던은 자신의 호텔에서 면도를 하던 중 피가 나게 되고, 줄을 남기며 흐르는 피를 보고 로즈 라인(파리 자오선)을 떠올리게 된다. 로즈 라인을 따라가던 그는 마침내 성배가 위치한 장소를 발견한다. 성배는 루브르의 피라미드 아래 묻혀 있는 것이었다. 랭던은 마리아 막달레나의 무덤 위에서 무릎을 끓는다. 과거 성전 기사단이 그러했던 것처럼.

5. 흥행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2억 달러 이상, 전세계적으로 다 합쳐 7억 달러 이상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에서 대박을 터뜨렸는데, 일본의 경우 원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 그런지 5주 연속 1위에 그 해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그 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대신 영화 평론가들의 평점은 높지 않았다.

미국 내에서 2006년 흥행 5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6. 종교적 논란

소설 첫머리에서 그 이야기가 진실성 있는 문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시작하는 것은 흔한 내러티브 장치로, 루키아노스의 『진실한 이야기』부터 조너선 스위프트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 그리고 알레산드로 만초니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해 왔다[10]. 그런데 특히 당황스러운 것은 브라운이 〈소설 밖에서〉, 다시 말해 일상생활에서도 늘 자신의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늘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다닌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 작품이 역사적인 재구성이라면 브라운이 자신의 이야기 곳곳에 유쾌하게 뿌려 놓은 숱한 실수들을 설명할 길은 전혀 없다.

- 움베르토 에코, 《전설의 땅 이야기》(오숙은 옮김, 열린책들, 2015), 14장 〈렌르샤토의 발명〉, p.420

예수가 결혼해 자식이 있다든가, 〈최후의 만찬〉에 그려진 건 예수의 아내 막달라 마리아라는 기독교와 관련된 음모론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픽션임에도 상당한 종교적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영화 개봉 당시 교황청그리스도를 팔아먹는 또다른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며 비판하고, 한기총이 상영금지를 주장해 오히려 영화 홍보효과를 받았을 정도였다.

《다빈치 코드》에서 다루는 음모론은 다른 음모론들과 같이 언뜻 그럴싸한 정도로는 근거가 있는 데다가, 실존하는 장소와 사물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키고 작가의 필력이 좋다 보니 몰입감이 있어서 소설만 보고 진실을 알아낸 것처럼 구는 중2병 환자들도 있긴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사극을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예를 들어 '시온 수도회를 증명하는 비밀문서'[11]라는 게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과대망상증 환자인 피에르 플랑타르가 만든 위조 문서라고 한다. 소설이 막 출판됐을 무렵 BBC에서 방영한 관련 다큐에 등장한 한 역사학자는 "그 문서보다 사실 제가 더 나이가 많습니다."라고 비웃음을 날리기도 했다. 그 외의 근거들도 관련 분야 전문가가 보면 비웃을 수준.

물론 작가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픽션이니 픽션으로써 봐달라고 했다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드디어 예수의 비밀이 밝혀진다!!'와 같은 자극적 마케팅을 한 적이 있고, 댄 브라운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음모론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긴 적이 있어 문제다. 작가가 리얼리티를 주장하는 것이 재현 지적을 자초하는 격.

6.1. 실제 최후의 만찬 속 마리아 막달레나의 존재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에 있는 사람은 마리아 막달레나인가에 대해서 논한다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그러니까 감상자의 시점에서는 왼쪽)에 앉아 있는 사람은 영화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로 나와있고, 두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은 V자, 즉 여성의 자궁을 상징하는 기호이며 두 사람의 외곽선을 보면 M자가 되며, 이는 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의 약자이다.

그런데 요한 복음서에는 예수가 사랑한다고 강조되는 제자가 자주 나오는데, 전통적으로 사도 요한으로 간주된다. 물론 근대 이후 성서비평학에서는 사도 요한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여러 반론들이 나오고 있지만,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 사람임을 명심하자.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의 정체가 누구인지의 논쟁과는 별개로, 사도 요한은 21세기에도 베드로와 함께 초 네임드 제자로 여겨진다. 까놓고 말해서 신자들에게 12사도 이름을 말해 보라고 하면 필립보바르톨로메오, 열성당원 시몬 등을 못 말하는 경우는 많지만 사도 요한은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각 제자들을 그림에 대응해 보면 예수 옆에 있는 붉은 머리의 사람은 사도 요한임이 당연하다. 만약 예수 옆에 있는 그 사람이 마리아 막달레나라고 해 버리면, 예수가 사랑했던 제자가 향후 몇 천 년 동안 남겨질 성화에서 빠지게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된다. 당시 가톨릭 교회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고 그림을 그리던 다 빈치가 저 그림에서 사도 요한을 빼 버리고 마리아 막달레나를 넣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젊은 사도 요한의 성화는 다소 예쁘장하게 그리는 것이 전통이었다.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가슴이 있다고 하니까 없는 가슴도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뿐, 이 인물이 신체적으로 여성이라고 볼 만한 근거는 "여자처럼 보이지 않느냐" 하는 주관적인 것밖에 없다.

그리고 애초에 최후의 만찬 자체가 훼손이 워낙 심하고, 이후에 여러 번 덧칠이 되어서 현재 보존되어 있는 그림에서 다빈치가 실제로 그린 게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가 없다. 이 그림을 대대적으로 복구했을 때, 미술 전문가들도 여기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6.2.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배우자가 아니다

티빙이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아내였다"라고 말하면서 '필립보 복음서'라는 외경의 일부분인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짝이었다'는 부분을 인용한다. 이에 랭던은 "그 시대의 '짝'은 '배우자(Spouse)'를 뜻했다"라며 수긍해버렸다.

그러나 이 주장의 가장 큰 근거는 외경인 필립보 복음서에서 나오는, "구세주의 짝은 마리아 막달레나였다"라는 부분이다. 이 때 '짝'의 원문은 고전 그리스어(콥트어)로 '코이노스'인데, 이 단어는 당시에 짝이라는 의미보다는 동역자(동료) 또는 일꾼이라는 뜻으로 쓰인 단어다. 신약성경의 코린토 1서에서 사도 바오로가 자신의 동료를 추천하면서 "그는 나의 '코이노스'"라고 하는데, 만약 댄 브라운의 주장대로라면 사도 바오로는 남자와 결혼한 것이 된다.

또한 레이 티빙이 극중에서 근거로 드는 필립보 복음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본이 단 하나밖에 없는 외경이며, 그 상태도 그리 좋지 않은 사본이다. 성경은 지금까지 발견된 사본만 5천 개 정도이며, 그 중에 고전 그리스어로 쓰여진 파피루스 사본만 100개가 되기 때문에 그 사본들을 정리한 지금의 성경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지만, 몇천 년 간 딱 하나 발견된 사본을 진실로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발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본이 단 하나밖에 없다는 것 자체도 그것의 파급력을 의심해 볼 만한 사안.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는 예수가 죽어갈 때 막달레나가 프랑스로 도망갔다는 식으로 설명하지만, 외경을 포함한 대다수의 성경에서는 예수의 무덤에 시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온다.

애초에 4대 복음서는 가장 늦은 요한 복음서마저도 1세기 말에 출간되었고, 따라서 이 4대 복음서들은 예수 사후 1~2세대의 전승에 기반한 책들이다. 또한 AD 150년 쯤에는 지금의 4대 복음서 체제에 대한 권위가 이미 자리를 잡았는데, 순교자 유스티노는 그리스도인들이 주일 집회 때 네 복음서를 봉독하고 이 복음서들을 사도들(또는 최소한 사도들과 직접 관련되는 사람들)의 작품으로 여기며 인용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즉, 예수의 행적에 대한 4대 복음서의 신빙성은 결코 낮지 않다. 따라서 4대 복음서보다 이른 시기의 복음서가 발견되고, 그 문헌이 여러 공동체에서 돌려가며 읽혔음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성서비평학적 관점에서도 4대 복음서가 가장 신빙성 있는 고대 문헌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양보해서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의 배우자이며 예수의 아이까지 임신했다고 쳐도 작중에 리 티빙이 교회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는 안되므로 관련자들을 죽이고 있다는 주장에 로버트 랭던이 크게 반박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진지하게 생각하는 점이 큰 문제다. 당장 이슬람이나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인간으로 보고 삼위일체를 부정하나[12], 이런 주장이 제기되어서 대혼란이 오지는 않았다. 실제로도 세부적으로 다를 뿐이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이 가르치는 내용들은 거의 같다.

즉, 교회는 예수가 인간이라는 것이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살인까지 할 필요가 전혀 없다.

6.2.1. 예수의 딸?

막달라 마리아(마리아 막달레나)가 골(갈리아)땅에서 딸을 출산했고(또는 딸과 함게 프랑스에 왔고), 그게 예수의 딸이라는 소재는 프로방스 지역의 전설 사라 전승이 가장 주요한 근거일 것이다. 하지만 이 전설은 13세기에서야 처음 등장하며, 나중에 15세기가 되어서는 '예수의 후손이 프랑스 어딘가 존재한다'뿐 아니라 "그(예수의 후손)가 메로빙거 가문의 시조이다"로 확장되었다. 중세 당대 유럽에서는 왕조의 정통성을 위해 유럽의 직간접적 선조인 로마제국과 어떻게든 연관시키려는 시도가 성행했고, 나중에는 그보다도 오래되었다는 강조를 위해 성경 속 인물, 심지어 고대 이집트[13]까지 올라가버리곤 했다. 특히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딸 '성녀 사라'의 전설은 13세기 말 출간된 <황금 전설>이라는 책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과거 기독교 성인들의 민간전승을 비판없이 수용해 적은 것으로, 현재 학자 누구도 사료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도서나 민담이 13~15세기 유행한 것을 두고 성지 회복 운동의 종말(십자군 국가의 파괴)에 의한 유럽인들의 박탈감에서 기인했다고 해석한다.

6.2.2. 시온수도회 문제

원작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중요 단체로 등장하는 시온수도회는 1891년 베랑제 소니에르라는 사제가 오래된 성당을 수리하다가 비밀 양피지를 발견, 알려졌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 베랑제 소니에르라는 사제는 불법적인 미사를 주관하며 돈을 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양피지 발견 이야기 또한 그의 사후 해당 마을에 새로 건설된 호텔사업체에 의해 처음 세상에 언급되었다.

이후, 1956년 본격적으로 자신이 "예수의 후손이며 시온수도회의 수장"이라고 주장하며 피에르 플랑타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소설/영화와 달리 프랑스 정부에 시온수도회를 정식 단체로 인정해달라는 민원을 냈다가 거절당하자, '시온수도회 연구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기어코 수면 위에 올려놓는다. 다빈치나 보티첼리가 비밀결사의 수장이었다는 주장 역시 이때 플랑타르가 처음 주장했으며, 심지어 빅토르 위고까지 리스트에 있었다. 당시 BBC가 이 사람을 만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성혈과 성배>라는 책도 출간한 것. 문제는 이후 플랑타르가 "나는 (메로빙거 후손이므로) 프랑스의 왕위를 요구할 수 있다"는 소리를 하기 시작하자, 프랑스 정부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플랑타르를 내란 음모죄로 기소했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BBC는 자신들의 다큐멘터리를 반박하는 다큐멘터리(...)를 새로 만들어 방영했으며, 플랑타르는 감옥살이가 무서워서 자신이 발견했다고 주장했던 모든 것은 허위사실이었다, 라며 선처를 호소했다.[14]

6.3. 콘스탄티누스 1세 관련

예수는 원래 인간의 모습, 즉 일반인이었는데, 콘스탄티누스 1세가 개최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신으로 띄우기 위해 인간적인 면모는 전부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예수의 아내가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대목도 삭제되었다.

이것 역시도 성서학에 무지한 음모론이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예수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왜곡시켰다는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니케아 공의회 이전에 발견된 성경에서 나오는 예수의 모습과 지금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모습에 큰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많은 성경들이 신약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쓰는 그리스말 본문인 '알렉산드리아 본문'은 늦어도 AD 300년경에 이미 만들어졌다. 즉 제1차 니케아 공의회(AD 325년)는 물론 밀라노 칙령(AD 313년)보다도 이른 시기의 글에 나오는 예수도 "인간적인 모습" 은 그다지 강조되어 있지 않다.

또한, 랭던과 티빙의 대화 도중 콘스탄티누스 1세의 정체성이 이교도(pagan)이었기 때문에 임종을 앞두고서야 세례를 받았다고 확정지어 말하는데, 당대 로마인(기독교 로마인)들에겐 세례란 모든 죄를 씻어주지만 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죄악을 저지른 후인) 사망 직전에 오늘날의 대세(代洗, 비상세례)처럼 받는 게 일종의 유행/문화였다.[15]

6.4. 오푸스 데이 관련

<다빈치 코드>에서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살인하고 거짓말하며 사람들을 독살시키려 하는 등 그 밖에 비윤리적인 행위를 일삼으려 그렇게 하는 것이 교회를 위해서 정당화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짓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푸스 데이는 가톨릭 내 수많은 단체 중 하나일 뿐이다. 다빈치 코드 전반에 걸쳐서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수도자들로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오푸스 데이에 그러한 수도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푸스 데이는 수도회가 아니라 평신도들과 사제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오푸스 데이 회원과 협력자는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성화(聖化)를 실천한다. 그 외에 ‘협동사도직’이라고 하는 활동을 하는데, 협력자는 오푸스 데이 정신에 입각해 자유롭게 자선활동과 교육활동을 한다. 협동사도직 활동에는 중등학교·대학교 설립, 여성회원 전용센터 운영, 저개발 국가의 의료기관 운영, 학생 기숙사와 문화센터 운영 등이 있다. 스페인 팜플로나의 나바라 대학, 바르셀로나의 비즈니스 스쿨, 페루의 피우라 대학, 필리핀의 전문직업학교 푼란 등이 대표적이다.

몇몇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음으로 해서 전통적으로 가톨릭 신앙 안에서 언제나 한 자리를 차지하여 왔던 금욕의 한 형태인 말총으로 된 옷을 입고 고행하는 행위를 제한적으로 실천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고행은 회원 이상의 자격을 가진 이가 스스로 원하는 경우에만 실시하며, 몸이 아프거나 다른 개인적 이유가 있을 때는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 장면과 같이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식의 고행은 없다. 오푸스 데이의 한 회원은 “육체적 고행보다 ‘남에게 친절하기’, ‘아이쇼핑 안 하기’ 등 정신적 고행이 더 힘들다”고 했다.

6.5. 대한민국 개신교계의 반발

2006년 <다빈치 코드>가 개봉될 당시 한기총을 위시한 개신교계에서 영화에 대한 관람 거부 성명서와 가처분 신청서를 내고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처분은 기각되고 오히려 홍보만 해줘서 영화 인기만 더더욱 올라간 적이 있었다.
  • 옹호 측의 입장: 영화 <다빈치 코드>는 그리스도교와 예수에 대해 원작 작가 댄 브라운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음모론과 왜곡을 기반으로 집필된 소설의 영화화인 만큼, 종교계에서 반감을 가지고 소송을 건 사실에는 개연성이 있다.
  • 비판 측의 입장: 국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신성모독이라는 사유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기사 참조/@), 한기총 측의 다빈치 코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정에서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는 행위'로 판단하여 기각되었다.(참조/@, 참조/@) 신성모독이라는, 현행법으로 인정되지 않는 내용을 근거로 들어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언론 인터뷰나 공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가처분 신청서에도 '신성모독'이라는 문구를 넣은 점(비판측 입장 첫번째 기사 링크 참조)은 명백한 비판의 대상이다. 이에 반해 가톨릭에서는 "영화는 영화일 뿐,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영화의 내용을 반박하는 서적을 출간하는 등 온건한 방법을 통해 영화 내용을 비판(참조)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국의 개신교의 이 소송은 사회적/문화적으로 비판과 논란이 되었다.

7. 기타

  • 워낙 논란이 된 내용이다 보니 <다빈치 코드>의 진위를 가리는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된 적이 있고, 《다빈치 코드 깨기》와 《예수는 결혼하지 않았다》와 같은 <다빈치 코드>를 반박하는 서적들이 출간되기도 했다. 《다빈치 코드 깨기》의 경우 음모론 자체만이 아니라 작중의 재현 오류[16]도 짚고 있으니 읽어 보자.
  • 소설 제목과는 다르게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관련된 내용은 소설 중후반부로 가면 비중이 증발한다. 그나마 크립텍스 하나만이 다빈치의 존재성을 부각시켜 줄 뿐이다. 특히 파피루스가 식초에 담기면 잉크가 지워진다는 말이 있는데, 우선 그것부터 비과학적이다.
  • 움베르토 에코는 저서 <전설의 땅 이야기>에서 성배 음모론을 두들겨 팼다.


[1] 영화 홍보 기자회견을 런던에서 한 후 칸 영화제 행사장에 참석하기 위해 유로스타 특별 열차를 타고 도버 해협을 건너 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로스타 홍보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였기 때문. 실제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한 고속열차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2] 본인은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 가능하면 무시하려 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절연하진 않았다.[3] SBS에서 방영한 영화 와사비에서도 장 르노를 더빙했다.[4] 프랑스 사법경찰. 정식명칭은 중앙사법경찰국 미국CIAFBI와 비슷.[5] 영화에서는 영어식 발음인 '사일래스'로 발음되었다. 그 후 개정판에서도 '사일래스'로 나온다. 하지만 성경에서 바오로실라가 감옥에 갇혀 있었다가 구원받은 대목을 소설에서 인용하는 걸 보면 "실라"로 번역하는 게 더 적절하다는 의견도 많다.[6] Leigh는 보통 Lee처럼 발음되는데, 처음 한국어 정발본에서는 '레이'로 번역되었었으나 최근 출판되는 책에는 제대로 '리 티빙'이라고 번역되어 있다.[7] 영화판에서는 꽤 고급져 보이는 지팡이 두 개로 나온다.[8] 원작에서는 크립텍스에 소피아의 이름(S-O-F-I-A)를 맞추자 그 안에서 다른 크립텍스와 함께 메시지가 나왔다.[9] 사실 느뵈(Neveu)는 프랑스어로 자손,후예 라는 뜻이다(...) 이미 대놓고 힌트였던 것.[10] 움베르토 자신도 장미의 이름에서 이런 기법을 사용했다.[11] 작중에서 "비밀문서 번호 4° lm1 249"라고 명명되는 것[12]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가짜 예언자로 보고, 이슬람에서는 예언자이기는 하지만 신은 누군가가 낳은 존재도 아니고 누군가를 낳은 적도 없다고 본다.[13] 스코틀랜드의 이집트 공주 스코타 전설.[14]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랑타르는 80대까지 잘 살았고 사망할 때까지도 여러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었다고 한다.[15] 정경/외경의 구분도 확립되지 않았던 초기 기독교 시대였던 탓에 이런 해석이 가능했던 것. 그리고, 이러한 정보는 당대 관련 전문가들에게는 이미 상식이다.[16] 랭던과 소피가 다니는 길의 이름이나 방향, 기타 과학적인 오류[17] 《다빈치 코드》의 내용 자체는 《푸코의 진자》에서 오히려 더 잘 다루고 있으며, 음모론으로써 규모도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 문제는 푸코의 진자는 훨씬 한참 전에 나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