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이색작.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데, 일본이 군인 출신 죄수들로만 이루어진 부대를 창설, 이들에게 독일 군복[1]을 입히고 소련과 미국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괴작. 스토리는 아무래도 작가의 전작인 <특전대 zbv(동부전선의 독일군이 주인공들)>와 미국영화 <12인의 특공대(원제 Dirty Dozen)>를 버무린 느낌이다. 여기 나오는 병사들은 전부 이상한 죄를 지었다. 강도살인, 남의 아내와 동반자살 미수(왠지 다자이 오사무가 생각난다...), 조선총독부 건물에 폭탄테러를 하려던 사람.(왠지 어떤 분이 생각난다...) 참고로 이 폭탄테러를 하던 사람은 무정부주의자로 폭발물에 환장하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나카무라. 이 사람은 육군 헌병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완전 걸어다니는 교도소다.여기 나오는 일본군들은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다.(...) 제목에서 나오는 특무는, 특수임무를 의미한다. 한국도 옛날에는 특수부대를 특무부대라고 썼고, 북한이나 일본에서도 쓰는 표현이다. (예: 절대가련 칠드런의 특무 에스퍼)
2. 등장인물
- 나카무라 쇼토쿠 군조
실존인물이 모델. 작가의 사위가 되어서 그의 작품에 단골로 등장함으로써,밀리터리 만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것 같지만,그는 여기서 육군 헌병 출신으로 각종 범죄[2]를 저질렀다. 사면되려면 결국 동아총통특무대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고문관에다가 혼자만 살려는 이기주의(보면 안다)때문에 밉상이다. 그런데 이란 남자나, 소련 여군들에게 강제로 검열삭제를 당하기때문에[3] 불쌍해보여도 진짜 나쁜 인간이다. 심지어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다른 일본군 패잔병들한테 우리를 갈군 헌병새끼라고 또 쳐맞는다. 육군의 경우 군복 옷깃 계급장 다는 부분에 육군 헌병들은 헌병 병과 배지를 같이 달았는데, 배지는 빼버렸지만 남아있는 핀 구멍을 보고 헌병인 것이 들통났다.
한글판에서는 사토 타이후로 오역되었다. 실존인물인 소설가 사토 다이스케가 모델.
동아총통특무대의 지휘관. 남방 지방(동남아)으로 가서 죽으라고 보낸 특수임무를 띠고 파견되었다가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래서 고바야시 소장에게 천황의 은사담배를 받으면서 비웃는다. 물론 만일을 대비해서 권총을 든 병사 두명이 대기하고 있었다.[5]
GHQ 시기엔 뜬금없이 미 육군 헌병대위 근무복을 입고 나타나는데, 진짜 그 신분이 된 건지 사칭하고 다니는 건지는 불명이다. 나카무라가 중상을 입었을때 약을 전해주지만 하필이면 정력제였다.(...) 무지 거만하다. 그나마 인정이 아주 없진 않은건지 부대의 군량을 빼돌려 고향의 굶주린 가족에게 보냈다는 병사에겐 특무대에 들어오는 대신 필요한만큼 식량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히틀러에게서 직접 기사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기도 한다. 그리고 히틀러 면전에서 담배 연기를 푹푹 뱉어낸다[6]오오오
동아총통특무대의 지휘관. 남방 지방(동남아)으로 가서 죽으라고 보낸 특수임무를 띠고 파견되었다가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래서 고바야시 소장에게 천황의 은사담배를 받으면서 비웃는다. 물론 만일을 대비해서 권총을 든 병사 두명이 대기하고 있었다.[5]
GHQ 시기엔 뜬금없이 미 육군 헌병대위 근무복을 입고 나타나는데, 진짜 그 신분이 된 건지 사칭하고 다니는 건지는 불명이다. 나카무라가 중상을 입었을때 약을 전해주지만 하필이면 정력제였다.(...) 무지 거만하다. 그나마 인정이 아주 없진 않은건지 부대의 군량을 빼돌려 고향의 굶주린 가족에게 보냈다는 병사에겐 특무대에 들어오는 대신 필요한만큼 식량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히틀러에게서 직접 기사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기도 한다. 그리고 히틀러 면전에서 담배 연기를 푹푹 뱉어낸다[6]
- 하야카와 아가루 소위
동아총통특무대의 부지휘관. 이가 우에노 출신으로, 닌자 가문의 당주 후계자다. 원 소속은 실존 군사학교인 육군 나가노 첩보학교. 일본도를 가지고 다니며 전투에도 사용한다. 영어, 독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와힐리어 등 각종 외국어에 능하다(근데 한 번도 써먹는 꼴을 못봤다. 도리어 사토 다이스케가 독일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한다). 진지하고 뛰어나지만, 나카무라를 싫어한다(당연한 거 아닐까...).
- 하이네켄 대위
동아총통특무대의 독일군 연락관. 원소속은 친위대 제5사단 <뷔킹>. 동부전선에서 소련군 소속 미제 전차에 육탄공격을 하다가 한 손을 잃고 동아총통특무대 연락관으로 배속된다. 주인공들에게 독일인보다 낮은 등급의 훈장을 추천하는 등 은근히 인종차별주의자다. 그나마 독일 항복 후 민간인 신분이 됐음에도 특무대의 마지막 임무를 지원해주고 배웅도 해주는 걸 보면 나름 정은 든 모양.
- 마이어 중사
동아총통특무대의 독일인 대원이자 하이네켄 대위의 부관. 친위대 제500공수대대[7] 출신의 독일군 부사관. 노르웨이 작전과 크레타 작전에도 참전했으며, 제3차 원폭저지때도 따라간다. 전우애가 생긴 모양...물론 나카무라에게는 그런거 없다. (...).[8]
- 빠바이 대인(일본군 특무 중위)
동아총통특무대를 돕는 관동군 소속 특무중위. 중국옷을 입고 중국인처럼 행동하지만 진짜 중국인인지 위장한 일본인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소련을 싫어하지만, 관동군 비밀공작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과 마약을 거래하는등 필요하면 거리낌없이 협력한다. 놀랍게도 비행기(Ju 52)도 소유했다. 나중에 일본에서는 화교로 살고있다. 조만간 조선반도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서, 사토 다이스케에게 뭐라 말하면서 속편을 암시한다.
- 고바야시 모토후미 소장
동아총통특무대 창설을 결정한 최고 책임자.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까지 있는 위험 인물로 간주되던 사토 다이스케가 남방에서 일본 본토로 귀환하자, 그를 어떻게든 본토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죄수 출신 대원들로 동아총통특무대를 결성하고, 이들에게 갖가지 특수임무를 부여한다. 우메모토 중좌와 이야기하지만, 의견충돌이 일어나자 나중에 헐뜯는다.(...) 작가가 모델.
- 우메모토 중좌
동아총통특무대 창설 실무를 맡아 인선을 주도한 인물. 모 밀리터리 잡지 편집장이 모델. 고바야시와 맨날 싸운다.(...)
- 시노하라비치 대좌
소련 NKVD 장교로 이름이나 외모로 볼때 일본계인듯 하다. 라브렌티 베리야의 특명을 받고 동아총통특무대를 쫒지만 매번 실패한다. 극중에서 조선 독립군을 지휘하던 '장백산 호랑이'라는 노인을 사살하고 김성주 육군 대위라는 젊은놈에게 이제 네가 장백산 호랑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1] 일본과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일중립조약에 의거, 적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2] 업무상 횡령, 공갈, 성폭행, 외설행위, 상해, 절도, 살인미수 등[3] 위 그림이 바로 검열삭제 당한 후의 모습.[4] 제 2차 한국전쟁에 등장한 사토 3등육좌(소령). 인물설정은 동일하다.[5] 참고로 일본만화의 클리셰 중 하나가 높으신 분들이 경호원들에게 신호를 보내면, 뒤에서 총들고 대기했던 사람들이 사격을 개시하는 것이다.(...) 기생수작가의 만화 칠석의 나라나 은하영웅전설에서도 비스무리한 장면이 나온다.[6] 히틀러는 담배를 극도로 혐오해 가까운 부하들조차 근처에서 흡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7] 이 부대도 실제 역사에서는 본래 형벌부대였다.[8] 나카무라가 기폭장치를 잊어버리자 사토, 하야카와와 함께 두들겨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