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의 소련군 항공병기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겨울전쟁 및 소련-일본 국경분쟁 및 제2차 세계 대전 소련군의 항공기 | ||||
전투기 | 복엽 전투기 | <colbgcolor=#fefefe,#191919>I-15, I-15bis, I-153 | |||
전투기 | I-16 이삭, Yak-1, Yak-7, Yak-9, Yak-3, MiG-1, MiG-3, LaGG-3, La-5, La-7, La-9A, La-11A, Pe-3 | ||||
폭격기 | 경폭격기, 공격기 | Po-2, Il-2, Il-10, Su-2, Su-6, Ar-2, Pe-2, SB, Yak-2, Yak-4 | |||
中폭격기 | DB-3, Tu-2, Yer-2 | ||||
重폭격기 | TB-3, Pe-8, Tu-4A, Fw 200A, Do 215m | ||||
랜드리스 항공기 | 미국 지원 항공기 | P-40C, P-40E-1, P-39 '코브라', P-63 킹코브라, P-47, P-51m, A-20, B-25, B-24, C-47, T-6, GST 카탈리나 | |||
영국 지원 항공기 | 허리케인, 스핏파이어, 호커 타이푼m, 햄든, 스털링, 모스키토 | ||||
공중항공모함 | 즈베노 프로젝트 | ||||
수상기 | Ar 196 | ||||
노획 기체 | 나카지마 I-97, Fw 58, Fw 190D, Bf 109G, Me 262, Fi 156, B-17, B-29, Ba 349, Ar 196, Si 204, Me 410 B-2/U4, Ju 352A | ||||
기타 항공기 및 시제기 | I-15GK, I-153GK, I-15bis TK, I-153TKm, I-15bis DM, I-153DM, I-153UD, I-153P, UTI-26, TB-6, I-180, I-185, Il-20, LaGG-1, Yak-15A, MiG-9A,La-15, La-152, Su-9(1946), TIS MA, BI | ||||
※ 무기대여법으로 공여받은 기체는 소련식 표기로 기재하였다. 윗첨자m:소수 도입, 윗첨자A: 전후 도입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러시아·소련군의 운용장비 | 항공병기 | }}} }}}}}} |
✈️ 항공병기 둘러보기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word-break:keep-all"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대전기 1914~1945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colbgcolor=#3D3137>1차 세계대전 | 협상군 | 동맹군 | |||||||
전간기 | 프랑스 | |||||||||
2차 세계대전 | 미국 | 영국 | 나치 독일 | 일본 제국 | ||||||
[[틀:2차 세계대전/이탈리아 항공기| 이탈리아 왕국 ]] | 소련 | 노르웨이 | 스웨덴 | |||||||
핀란드 | 덴마크 | 스위스 | 태국 | |||||||
프랑스 | 중화민국 | [[틀:2차 세계대전/체코슬로바키아 항공병기| 체코슬로바키아 ]] | [[틀:2차 세계대전/불가리아군 항공기| 불가리아 왕국 ]] | |||||||
헝가리 왕국 | 스페인 | 만주국 | [[틀:2차 세계대전/몽골 항공병기| 몽골 인민 공화국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냉전기 1945~1991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제1세계 | 미 공군 | 미 해군 | 서독 | |||
제2세계 | 소련 | 동독 | 폴란드 | |||||||
제3세계 | [[틀:냉전/유고슬라비아 항공기| 유고슬라비아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현대 1991~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북미 | 미 공군 | 미 해군 | 캐나다 | 멕시코 | ||||
''' 중미/카리브 ''' | [[틀:현대전/도미니카 공화국 항공병기| 도미니카 공화국 ]] | 쿠바 | [[틀:현대전/엘살바도르 항공병기| 엘살바도르 ]] | 온두라스 | ||||||
<colbgcolor=#3d3137>남미 | 브라질 | 우루과이 | [[틀:현대전/아르헨티나 항공병기| 아르헨티나 ]] | 칠레 | ||||||
볼리비아 | 파라과이 | 페루 | 에콰도르 | |||||||
콜롬비아 | 베네수엘라 | |||||||||
서유럽 | 영국 | 프랑스 | 네덜란드 | 벨기에 | ||||||
아일랜드 | 룩셈부르크 | |||||||||
중부유럽 | 독일 | 폴란드 | 체코 | [[틀:현대전/슬로바키아 항공병기| 슬로바키아 ]] | ||||||
스위스 | [[틀:현대전/오스트리아 항공병기| 오스트리아 ]] | 헝가리 | ||||||||
남유럽 | 이탈리아 | 스페인 | 포르투갈 | 그리스 | ||||||
루마니아 | 불가리아 | [[틀:현대전/슬로베니아 항공병기| 슬로베니아 ]] | [[틀:현대전/크로아티아 항공병기| 크로아티아 ]] | |||||||
세르비아 | [[틀:현대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항공병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틀:현대전/몬테네그로 항공병기| 몬테네그로 ]] | [[틀:현대전/북마케도니아 항공병기| 북마케도니아 ]] | |||||||
알바니아 | 키프로스 | 튀르키예 | ||||||||
북유럽 | 스웨덴 | 노르웨이 | 덴마크 | 핀란드 | ||||||
동유럽 | 러시아 | [[틀:현대전/우크라이나 항공병기| 우크라이나 ]] | 벨라루스 | 몰도바 | ||||||
조지아 | [[틀:현대전/아르메니아 항공병기| 아르메니아 ]] | [[틀:현대전/아제르바이잔 항공병기| 아제르바이잔 ]] | ||||||||
동아시아 | 대한민국 | 일본 | 중국 | 대만 | ||||||
북한 | 몽골 | |||||||||
''' 동남아시아 ''' | 태국 | 베트남 | [[틀:현대전/말레이시아 항공병기| 말레이시아 ]] | 싱가포르 | ||||||
[[틀:현대전/인도네시아 항공병기| 인도네시아 ]] | 필리핀 | 브루나이 | 미얀마 | |||||||
캄보디아 | 라오스 | |||||||||
''' 중앙아시아 ''' | [[틀:현대전/카자흐스탄 항공병기| 카자흐스탄 ]] | [[틀:현대전/우즈베키스탄 항공병기| 우즈베키스탄 ]] | [[틀:현대전/타지키스탄 항공병기| 타지키스탄 ]] | [[틀:현대전/키르기스스탄 항공병기| 키르기스스탄 ]] | ||||||
[[틀:현대전/투르크메니스탄 항공병기| 투르크메니스탄 ]] | ||||||||||
남아시아 | 인도 | 파키스탄 | [[틀:현대전/방글라데시 항공병기| 방글라데시 ]] | 스리랑카 | ||||||
네팔 | [[틀:현대전/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항공병기| 아프가니스탄 ]] | [[틀:현대전/아프가니스탄 항공병기| | ||||||||
서아시아 | 이스라엘 | [[틀:현대전/사우디아라비아 항공병기| 사우디아라비아 ]] | 이란 | 이라크 | ||||||
쿠웨이트 | 시리아 | 레바논 | 요르단 | |||||||
[[틀:현대전/아랍에미리트 항공병기| 아랍에미리트 ]] | 카타르 | 바레인 | 오만 | |||||||
예멘 | ||||||||||
''' 오세아니아 ''' | 호주 | 뉴질랜드 | [[틀:현대전/파푸아뉴기니 항공병기| 파푸아뉴기니 ]] | |||||||
''' 북아프리카 ''' | 이집트 | 리비아 | 튀니지 | 알제리 | ||||||
모로코 | 수단 | 자유 리비아 (~'11) | ||||||||
''' 동아프리카 ''' | [[틀:현대전/에티오피아 항공병기| 에티오피아 ]] | 지부티 | 소말리아 | 케냐 | ||||||
탄자니아 | 모잠비크 | 우간다 | 르완다 | |||||||
[[틀:현대전/마다가스카르 항공병기| 마다가스카르 ]] | 코모로 | |||||||||
''' 서아프리카 ''' | [[틀:현대전/나이지리아 항공병기| 나이지리아 ]] | 세네갈 | 니제르 | 말리 | ||||||
기니 | 모리타니 | 가나 | 토고 | |||||||
''' 중아프리카 ''' | 차드 | 카메룬 | 가봉 | [[틀:현대전/콩고 공화국 항공병기| 콩고 공화국 ]] | ||||||
콩고민주공화국 | 앙골라 | |||||||||
''' 남아프리카 ''' | 남아공 | 보츠와나 | 나미비아 | 레소토 | ||||||
잠비아 | 짐바브웨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제트전투기의 계보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미국 | 러시아 | 프랑스 | 유럽 | 아시아 | }}}}}}}}}}}} |
Тяжелый Бомбардировщик-3
Tyazhelyy Bombardirovshchik-3
ТБ-3
1. 개요
소련의 대형 항공기 메이커로 이름높던 투폴레프 설계국에서 1930년에 발표한 4발 폭격기.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을 때 기준으로 일선에 운용되고 있는 폭격기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기체 중 하나였던 TB-3는 이미 속도, 항속거리, 폭탄 탑재량이라는 기준에서 확연하게 시대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20년대 말에 독일 융커스 사로부터 배운 물결무늬로 가공한 두랄루민 외피와 인입식 기관총좌 같은 최첨단 기술이 아낌없이 투입된 폭격기였다. 투폴레프 설계국 자체 명칭으로 ANT-16으로 불린 이 4발 폭격기가 공개되었을때, 설계자 안드레이 투폴레프는 이미 몇 가지 거인기를 공개하여 대형 항공기 개발자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2. 제원
승무원: 4~8명 전장: 24.4 m / 전폭: 39.5 m / 전고: 8.47 m 중량: 11.2톤~17.2톤 동력: 미쿨린 M-17F 수랭식 12기통 엔진(715 hp) 4기 최대속도: 212 km/h 상승한도: 4,800 m 항속거리: 1,350~2,000 km 무장: DA 기관총 4정 / 폭탄 5톤 |
3. 기록 도전
1920년대 후반에 설계가 시작된 프로토타입은 1930년 12월 22일에 저명한 테스트 파일럿 미하일 그로모프(Михаи́л Миха́йлович Гро́мов: 1899~1985)가 조종간을 잡아 첫 비행에 성공했다. 거인기를 좋아하던 스탈린은 이 기체가 공산주의의 업적과 체제 선전에 더없이 효과적이라는 것에 주목해 기록 비행에 도전할 것을 지시했다. 첫 번째 양산형인 TB-3-4M-17가 1932년 1월 4일에 안드레이 유마셰프(Андрей Борисович Юмашев: 1902~1988)와 이반 페트로프(Иван Фёдорович Петров)에 의해 날아올랐다. 그 후 엔진을 강화하고 연료 탑재량을 늘리거나 내부 설비를 제거해 중량을 줄이는 개조를 거친 몇 대의 TB-3들은 유마셰프에 의해 당대의 비행기록을 여러 개나 갈아치웠다. 당시 주목할 만한 기록을 손꼽아보면 무착륙으로 18시간 30분 비행, 다양한 하중상태에서 상승고도 기록을 3회나 경신했다.4. 늙어가는 거인
이처럼 TB-3는 1930년대 초까지만 해도 4발기 중에서는 가장 앞선 기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적지 않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융커스 특허의 물결형 알루미늄 응력외피는 와류를 일으켜 오히려 항력을 늘리고 있었고, 엔진은 늘 출력이 딸리기 일쑤여서 이 부분에 개량이 집중되었다. 원형기에 장비된 715마력의 미쿨린 M-17F 엔진은 처음 항공인민병참국에서 요구했던 합계 2,000마력보다 훨씬 높은 합계 2,860마력을 내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것으로도 파워가 부족했다.1937년까지 기체 각부에 걸쳐 다양한 면에서 개량이 계속되었고 이 같은 설계 변경과 개조를 통해 일선기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유지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5. 실전에서
1939년 5월에 일본 육군이 소련과 국경 분쟁을 일으켜 할힌골 전투가 벌어지자 이 거인기는 비로소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TB-3는 탄생 이래 10년 동안이나 소련 공군 폭격기 부대의 주력을 차지했지만 2차 대전으로 접어들자 도저히 일선에서 전투 임무로는 쓸수가 없게 되었다.그러나 이미 각 형식 합쳐 818대나 생산되었고 기체의 구조 수명은 남아있었던 탓에 수송기로 재활용되는 한편 공수부대의 투하 임무도 떠맡게 되었는데, 그 투하 방식이라는 것이...
그 크기에서 가능성을 엿본 공군 수뇌부에 의해 공중항모 계획인 즈베노 프로젝트라는 기생전투기의 모기(母機)로도 사용되었다. 1941년에는 흑해 함대 소속의 TB-3들이 급강하 폭격기로 개조한 I-16을 2대씩 매달고 날아가 공중에서 발진시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에 대한 정밀 폭격을 가하기도 했었다.
1942년 이후 소련군의 제공권 상황이 조금 나아진 뒤에는 그래도 폭격 용도로도 많이 쓰였다. 구식에 단점이 많았지만 어쨌든 폭장량이 5톤이나 되어 Pe-8과 더불어 FAB5000을 투하할 수 있는 둘뿐인 기종이었고, 종전 시까지 폭격용으로도 가끔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