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7:53:40

랜선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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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좁은 의미의 랜선 연애3. 넓은 의미의 랜선 연애4. 랜선 연애의 과정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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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love
통신 수단을 이용하여 하는 연애를 통틀어 일컫는 말. 사이버 공간에서만 하는 좁은 의미의 랜선 연애, 통신 수단을 시작으로 현실에서의 연애가 시작되는 넓은 의미의 랜선 연애를 포함한다. 그 이전 단계인 온라인 데이팅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다소 맥락이 다르다.

2. 좁은 의미의 랜선 연애

채팅이나 온라인 게임 등의 통신 수단을 이용하여 소통하며 사이버 공간에서만 하는 연애이다. 협의의 랜선 연애는 오프라인의 만남을 가지지 않는 순수한 온라인상의 연애만을 의미한다. 표현만 다르지 이러한 개념은 1990년대부터 존재했는데, 터보의 정규 5집 E-Mail My Heart 타이틀곡 Cyber Lover에서 랜선 연애를 노래하고 있다. 또한 PC통신과 인터넷의 초창기부터 온라인상에서의 가상의 인간관계, 즉 랜선 연애나 가상 가족 등에 대해서 사회학적인 관심이 기울여져 왔다.

보통 사람들은 현실의 연애를 하고 싶어하지 랜선 연애를 하고 싶어하지 않으므로, 순수한 랜선 연애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경우는 아니다. 보통은 랜선 연애로 시작하더라도 결국 오프라인의 만남을 목표로 하게 된다. 흔히 상대의 사진, 음성, 영상을 요구하는 것이 그렇다.

대상을 만나기가 불편하거나 두려운 경우, 과거에 안 좋은 오프라인 만남 경험이 있었던 경우, 단지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환상을 깨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아니면 현실의 자신을 감추고 허세를 부리려고 하는 등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이건 다소 과거의 기사이고, 이런 사회학적 현상을 우려 섞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사이다.#

3. 넓은 의미의 랜선 연애

넓은 의미로는 인터넷 등 통신 수단을 통해 현실에서의 연애가 시작되는 것.[1]

이걸 특별하게 보고 설명하려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2010년대 기준으론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러한 경우는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로 취급되지도 않는다. 인터넷 커뮤니티, 채팅, SNS 등으로 인간관계가 생긴 후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고, 연애 관계로 발전하는 일도 무척 흔해빠졌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에도[2] 펜팔 등을 통해서 랜선 연애...가 아니라 우편 연애를 통해 현실 연애나 결혼까지 간 경우도 없지 않다. 특히 이성 관계에 대한 제약이 많았고 낭만주의적인 정서가 남아 있던 70-80년대 여학생들이 펜팔로 군인과 연애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격적으로는 80년대 후반 PC통신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90년대부터는 PC통신이 대중화되면서 상당히 많은 젊은이들이 랜선...이 아니고 전화선[3]을 통해 솔로 부대 탈출에 성공했다. 고로 지금 40대 중년 부부 중에서도 랜선 부부가 꽤 있다. 이런 분들은 지금도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경우가 많다. 유니텔을 배경으로 한 랜선 연애를 다룬 영화 접속이 이때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4]

90년대까지는 희소하고 특이한 케이스로 보기는 해서 신문 기사나 티비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경우도 있었다.

랜선 연애가 결혼까지 이어진 국내 1호 랜선 부부는 하이텔의 전신인 케텔의 직장인 동호회에서 만나 91년 11월에 결혼한 임효선-박흥진 부부이다. #

1996년에는 이미 하이텔에서만 랜선 부부가 180쌍을 넘어섰다고 한다. #

무협 작가 부부로 유명한 좌백진산도 랜선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

인터넷의 사례. #

온라인 게임에서도 랜선 연애가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가 등장했는데 메이플스토리, 다크에덴의 경우가 있다. 이전보다 온라인 게임에 여성 참여도 활발해지고, 팀보이스 채팅도 활성화되면서 일단 이성과 게임 내에 친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바일 게임인 레알팜에서도 게임 내에서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다. 링크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출신 중 강석인이중선의 부인 또한 게임 속에서 친해져서 현실에서 만나다가 결혼하게 된 케이스라고 한다. 이외에 최영훈 역시 랜선연애로 만났지만 몇년째 현실에서도 연애하는 중. 다만 대부분 카트라이더의 적폐로 여겨지는 개차순방에서 랜선연애가 성행하고, 해당 사례 셋을 제외하면 띠동갑끼리 사귄다는 이야기도 나도는 등 매우 인식이 좋지 않다.

4. 랜선 연애의 과정

모든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 1단계: 랜선 연애의 시작은, 일단 마음이 맞아야 된다. 예를 들어 서로 던전을 좋아한다면 같이 던전 고정 파티를 만들어, 일정 기간으로 그대 곁에 있어야 된다. 게임에 한정해 이런 예시지만, 그냥 죽돌이라도 되든지. 회장님이 되는 방법도 있고
  • 2단계: 디코나 카톡과 같은, 탈 게임 SNS를 주고받는다. + 이성에게 게임 아이템이나 룩딸이 활성화된 게임은 이성에게 프사를 선물하기도 한다. 게임이 아니라면, 실제 선물을 주고받는다든가.
  • 3단계: 당연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주기적으로 관심을 주어야 된다. 물론 월드 채팅 등에서 다수가 보는 앞에서, 서로 좋아한다고 과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게 정말 무서운 게 어떤 의미로 낙인을 찍어버리는 거다. 이쯤 되면 랜선상으로는 다른 이가 차마 끼어들 상태가 못 된다. 회장님이 아니고서야
    다만 이 상태에서 누군가가 거절하거나 실 애인이 생긴다면 둘 모두에게 후폭풍이 일 수도 있다. 매우 크게.
  • 4단계: 랜선 연애하다가 이성과 꼭 현실 커플을 맺고자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현 거주지나 혹은 사는 지역이 어디냐고 질문을 던져보고 하긴 이쯤 되면 전번 빼고 다 알겠지만 약속을 정하자. 공개적으로 하면 돌이킬 수 없으니 참고하자.
  • 5단계: 여기까지 오면 그냥 좁은 의미의 랜선 연애가 아니니 그냥 연애 항목 참조. 이성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거나 위 항목대로 해주면 된다.

5. 기타

사실 랜선 연애라는 표현이 그렇게 널리 쓰이며 확립된 유행어는 아니라는 것이다.

전신은 그 '러브 레터'로 이뤄지던 편지 연애. 과거 랜선[5]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의 통신 수단은 전화나 편지 정도였으니까.

보통 직접 만나기 전에 사이버상에서 미리 사진을 교환하는데 실제로 만나면 사진과는 완전 딴판인 경우라 실제 만남에서 자신이 아닌 척 도망 온 후기도 있을 정도니 외모에 많이 치중하다 보면 서로에게 상처다..

장기간 랜선연애로 인한 고민글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이래도 괜찮은지..'가 대부분인데 어차피 답변자들은 십중팔구 직접 만나 연애하라고 한다. 사실 직접 마주보며 대화하는 것이 관계에 더 좋은 영향을 주니까.

아무리 랜선 연애의 인식이 개선된다 해도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이다. 좋으면 좋은 대로 하는 거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면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는 거다. 허나 랜선 연애를 하다가 대면이 두려워 못 만난다든가 하지는 말자. 더 신나고 설레는 일이 기다릴지는 바뀌지 않고선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만남은 신중하게 가지자

랜선 연애의 경우 오프라인 연애보다 명백히 신상을 더욱 노출하게 된다. 오프라인에선 SNS 안 하고 신상을 인터넷에 경솔하게 퍼뜨리지 않는 사람을 고르기 수월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고르기 어렵다. 연애 및 실연 과정에서 벌어진 부정적인 감정을 인터넷에 극단적으로 분출하는 바람에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꼴로 흐르기 쉽다.

6. 관련 문서


[1] 일반적인 연인이 나중에 멀리 떨어져서 통신 수단으로만 연락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최광의가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냥 장거리 연애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보통이다.[2] 심지어 세계적으로 보면 고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사례를 발굴할 수도 있다(!) 전쟁 중 펜팔 연애를 해서 전쟁 후 결혼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다이나믹함 그 자체[3] 모뎀 시절이므로[4] 참고로 아주 듣보잡인 소설이지만 동명의 소설이 있다.[5] 일반 전화 모뎀 시절은 전화선이었다가 ADSL이 등장한 시기부터 랜선(내장형은 일반 전화 모뎀과 마찬가지로 전화선.)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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