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f60> | 관련 문서 류현진 Ryu Hyun-jin |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이전 선수 경력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tablewidth=100%> 아마추어 경력 | ||
고교 시절 · 입단 과정 | ||||
프로 경력 | ||||
한화 이글스 1기 Hanwha Eagles |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
포스팅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Los Angeles Dogders |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
1차 FA | ||||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 |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2차 FA |
한화 이글스 2기 Hanwha Eagles | |
2024년 | |
국가대표 경력 |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Korea Republic National Baseball Team | |
2006년 아시안게임 · 2007년 ABC · 2008년 올림픽(대륙별 플레이오프 · 본선) · 2009년 WBC · 2010년 아시안게임 | |
기록 | |
연도별 성적 · 주요 기록 · 수상 기록 · 통산 승리 일지 | |
평가 | |
플레이 스타일 · 팬 서비스 · 평가 및 업적 · 연도 별 평가 | |
기타 | |
갤러리 · 사건 사고 · 활동 내역 (다큐멘터리) · 별명 · 여담 · 류김양 · 코리안 몬스터 · 특이 사항 / 분류 · 사진 |
1. 혹사설
2006 시즌에는 팔의 통증이 찾아와 로테이션을 쉬고자 했는데, 그런 류현진을 김인식 감독이 구대성의 부재를 이유로 마무리로 돌려 버리기도 하는 등[1] 그야말로 관리라는 것을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그나마 2008년에 들어서야 5인 로테이션을 철저하게 지켜주는 등 관리를 해주었으나, 그간 2년간의 혹사는 갓 프로에 입단한 고졸 신인에게 너무 가혹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팀이 완전히 무너져가자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일주일에 260구를 던지게 하는 등 어느샌가 관리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덕분에 류현진은 데뷔해인 2006년에는 201⅔이닝, 2007년에는 211이닝, 그나마 관리를 해준 2008년에는 165이닝을 던졌지만 2009시즌에 다시 190이닝 가까이 던져댔다.
누적이닝이 767이닝으로 고졸 신인으로서는 단연 최다 이닝을 소화했는데, 류현진은 2000년대 이후 4년 연속 160이닝을 기록한 네 투수 중 한 명이다. 나머지 세 명은 송승준[2]와 윤성환[3] 그리고 양현종[4]이다. 게다가 류현진은 아직 성장이 멈추지 않은 고졸 신인이라 이런 혹사가 더 치명적이라서 문제. 게다가 한화는 2006-2007 년도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매년 시즌이 끝날때마다 항상 국가대표팀에 불려가서 던져대 실제로 던진 이닝은 이보다도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류현진 자신의 이닝당 투구수가 많은 편이라 경기당 평균 투구수가 2006년엔 105구, 2007년에는 111구, 2008년에는 103.3구, 2009년에는 109구이다. 웬만한 선발투수가 등판하면 90-100구 정도를 던진다고 보았을 때 투구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볼 수있다. 이런 투구를 하면서도 팀의 사정이나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연말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기도 하니 결국 몸에 부담이 올 수밖에 없다는 의견인 것이다. 근데 이것도 2010시즌 인터뷰할 때 '공 125개정도 던지면 4일쉬고 5일째 나오는데 부담이 없다'라고 말을 했다(...). 결국 2009 시즌 때처럼 나올 때마다 130~140개씩 던지지 않는 이상 계속 제 컨디션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소리인셈.
게다가 그나마 뒤를 받쳐주었던 송진우, 정민철 등의 노장들은 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등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고, 뒤를 받쳐주어야 할 김혁민, 유원상 등은 제대로 된 선발자원이 되기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팀을 위해선 이같은 혹사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소리. 앞날이 상당히 불안한 이유중 하나. 아무리 오래 던질 수 있다 하더라도 나이가 차면 슬슬 공 개수도 생각해야 되는데...
다행히도 원인제공자가 사라지고 난 다음에 부임한 한대화 감독 아래에서는 뒤늦었지만 관리가 어느 정도 되고 있다. 웬만하면 7회까지만 던지도록 하고 있으며, 120개 내외가 되면 바로 교체하고 2010년 시즌 최초로 130개의 공을 던진 다음에는 1주일뒤에 등판시킨다는 1주일전 예고(?)를 하는 등 에이스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등판하기만 하면 110구를 넘겨 던지게 하니 2010년 평균 투구수는 115구가 넘는다. 이건 2007년보다 더한 수준. 빈약한 불펜을 위해서라도 이닝을 많이 먹어야하기 때문에 길게 끌고 갈 수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양훈은 다시 불훈 모드에 들어섰고, 그나마 믿을만했던 투수인 박정진도 계속된
앞서 말했지만, 류현진은 정규 시즌에도 혹사당하지만 국제 대회에서도 많은 혹사를 당했다. 국제 대회 이닝 1위가 바로 류현진이다. 거기다가 약한 팀 상대로 쌓은 이닝이 아니고, 강팀만 만나서 쌓은 이닝이라는 점에서 참.
류현진이 고등학교 2학년 토미존 수술이후, 2015 시즌 도중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기까지 연도별 각종 대회 출장 경기와 투구 이닝을 표로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역대 투구 기록 | ||||
연도 | 대회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2005 | 고교대회 | 동산고 | 10 | 51⅔ |
아시아청소년선수권 | 3 | 10[5] | ||
연도 | 대회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2006 | 정규시즌 | 한화 | 30 | 201⅔ |
포스트시즌 | 5 | 23 | ||
아시안게임 | 2 | 6⅓ | ||
2007 | 정규시즌 | 30 | 211 | |
포스트시즌 | 3 | 11⅓ | ||
아시아선수권 | 1 | 5 | ||
2008 | 정규시즌 | 26 | 165⅔ | |
올림픽 | 2 | 18⅓ | ||
2009 | 정규시즌 | 28 | 189⅓ | |
WBC | 2 | 5⅔ | ||
2010 | 정규시즌 | 25 | 192⅔ | |
아시안게임 | 2 | 10 | ||
2011 | 정규시즌 | 24 | 126 | |
2012 | 정규시즌 | 27 | 182⅔ | |
연도 | 대회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2013 | 정규시즌 | LAD | 30 | 192 |
포스트시즌 | 2 | 10 | ||
2014 | 정규시즌 | 26 | 152 | |
포스트시즌 | 1 | 6 |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이후, 총 10년 동안(아마 1년 + 프로 9년) 각종 대회의 공식경기에서 1770⅓이닝을 던지고 어깨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산술적으로 1년 동안 약 177 이닝을 소화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프로입단 이후 국가대표 차출이나 포스트시즌에 참가하지 않은, 정규시즌만 소화한 시즌이 두 시즌 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였다. 문제는 단순히 이닝을 많이 소화해서 혹사인 것이 아니라 류현진이 어린 나이에 데뷔 한 점과 오프시즌 때 적절한 휴식이 있었느냐는 점이다. 만약 류현진이 2군에서 어느정도 구르고 나서 20대 초반에 데뷔를 했거나 매 시즌이 끝나고 적절한 휴식이 주어졌다면 투수로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구른 것을 생각하면, 2015년까지 어깨가 버텨낸 것과 고등학교 2학년 때 토미 존 수술 이후 그 인대로 2022년 2차 토미존 수술 전까지 버텨왔다는 것이 대단한 수준.
2. 부상이력
팔꿈치 수술 경력과 혹사 등으로 인해 데뷔시즌 때부터 매년마다 팔꿈치의 통증을 호소 하고 있고, 해가 갈수록 매우기간은 길어지고 있다.2008시즌에 처음으로 2군으로 강등되었고, 결국 2009년에도 8월 5일 삼성전에서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 강판하여 2군으로 강등되었다. 물론 2군으로 다녀온 뒤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2군으로 내려가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불안한 일. 그동안 엄청난 기량과 잠재력을 보여준 선수가 평범한 기교파 투수가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기에 한화팬뿐 아니라 대다수의 야구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3. 엘롯기 킬러?
흔히 엘롯기 킬러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성적을 살펴보면 KIA에게는 2006~2008년까지는 강했다가 이후 암흑기보다 공격력이 강화된 2009~2012년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고, 롯데에게는 2006, 2007, 2010년에만 강했고 나머지는 약했다.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LG뿐.사실 저 시기의 엘롯기는 만인이 인정하는 약팀으로 저 시기에 좀 잘 던졌다 하는 투수들은 어지간하면 다 저 세팀에게는 강했다.
3.1. vs. KIA
과거 KIA 타이거즈 팬들한테는 그야말로 사신(死神)이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9경기에 등판해서 8승 무패[6] ERA 1.46. 마치 최동원이 삼성으로 쫓겨난 후의, 선동열을 상대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심정이랄까나... 게다가 이 팀에는 과거 KIA 킬러였던 유원상도 있다.2009년을 제외하면 KIA를 상대로 항상 잘했다. 그 와중에 KBO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잘 쳤던 타자 중 한명이 KIA의 나지완. 데뷔년도인 08년부터 12년까지 상대타율 류현진 상대로 38타수 16안타 타율 4할2푼1리 2홈런을 기록할 정도였다.*
3.2. vs. LG
엘롯기중에서 가장 많이 당한쪽이 LG다. 4년 동안 25경기(5-7-5-8)[7]를 치렀고 18승/189개의 삼진을 거두었다. 엘롯기에게 거둔 성적중 반이 엘지에게 거둔 것. 게다가 LG전 통산 평균자책점은 무려 2.37. 아무리 통산 평균자책점이 2.80인 류현진이라지만... 거기에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17K)을 갈아치울 때 상대한 팀도 바로 LG, 데뷔전 승리를 달성했을 때 상대팀 역시 LG였다.탈삼진 이외에도 데뷔전 승리를 얻게 해준 것도 엘지, 최고 구속이나(154km/07년 8월 31일) 최다 피홈런을 기록할 당시 상대한 팀도 엘지.
탈삼진 신기록을 한뒤 인터뷰에서 "첫승을 LG에게 거두어 LG전은 자신있다"란 인터뷰를 했다. 류현진 입장에선 각종 기록 뽑아주는 호구팀.[8] 엘지전만 되면 유난히 삼진을 잘 잡자[9] '피리부는 남자'에 비유해 '피리부는 현진' 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봄 시기에 한화와 성적이 거의 비슷하게 나가는 엘지는 항상 한화랑 붙고, 이 과정에서 한화의 점수벌이 기계가 된다. 실제로 07년엔 4강자리를 놓고 중요경기를 벌였고 해당시즌 LG를 상대로 6승(1패)을 올려 4강 진출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09년에는 한화와 엘지가 붙었던 전 시리즈 + 우천순연으로 연기되어 치른 경기에 모두 나오기도 하였다. 류현진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엘지에게는 상당히 골칫거리인 셈.
10년에도 LG는 롯데와 4강 싸움을 하고 있는데 한대화 감독이 KIA의 17연패 경기가 될지 모르는 경기에 류현진을 내지 않고 ㅁ메 전날 LG전에 내보내 완투승을 기록하게 했다. 결국 LG는 롯데와 더욱 게임차가 벌어져 버렸고 LG팬은 표적 선발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거기다 8월 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조성환의 타구에 발목을 맞자 부상을 우려한 한대화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을 또 늦추어 이번에도 LG와 맞붙게 되어버렸다. 엘지 팬들에겐 정말로 저주스런 상황의 연속. 그래도 한 번은 이겨봤던 터라 간혹 '혹시나'를 기대하는 이들도 없진 않았다. 그리고 LG와 한화는 연장전까지 간 끝에
그러나 2011년에는 시즌 초반 부진했던 탓인지 9월에 달랑 1승만 추가했고, 2012년에는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 두 시즌 동안은 LG가 류현진을 만난 적이 드물었고, 류현진이 호투를 했어도 타선과 수비 지원을 못 받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2024년 복귀전에선 LG를 상대했는데 팀의 실책으로 인해 3.2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었다.
3.3. vs. 롯데
2006년과 2007년 포스가 너무 강력해서 로나쌩 멤버인걸로 생각되곤 하지만, 2008년 롯데 상승 이후로는 롯데가 오히려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리그에서 대표적인 류현진 킬러인 이대호로부터 시작되는 롯데의 강력한 우타 라인업에 기인한것이다. 2006, 2007년에는 이대호 혼자 타선을 이끄는 상황이라서 류현진에게 약했지만, 조성환, 홍성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들이 영입 및 복귀 하였고, 거기다 강민호. 황재균, 전준우 등 역시 1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진 우타자들이 성장하면서 류현진이 오히려 힘들어진 것.최고로 날았던 2006년은 물론 2007년에는 4전 4승으로 류현진이 그야말로 쌈싸먹었다. 하지만 2008년에는 5전 4패로 오히려 롯데가 류현진을 쌈싸먹었고, 2009년에는 2승 2패로 타이였으나 대량 실점을 몇 번 해 평균자책점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에는 류현진이 워낙 괴물 모드가 한창이라... 일단 8개 팀 중 롯데전 상대 방어율이 두번째로 높은데 그게 7월 1일 기준 2.31. 게다가 롯데한테서 벌써 2승 챙겼다. 그러나 9회에 완봉승 직전에 카림 가르시아 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내려가서 결국 그날 게임도 내주게 되는 등 롯데와는 미묘한 악연이 계속되고있다. 8월 15일 현재 5전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있다. 2011시즌에는 5경기 1승 3패 7.56으로 또다시 쌈싸먹혔다.
3.4. vs. 기타
2008년부터 SK 와이번스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0 시즌에서는 8월 15일 까지 2전 전승에 평균자책점 0.56으로 가히 언터쳐블의 포스를 풍긴다. 워낙에 이렇게 당한 탓인지, 현재 김성근 감독이 드디어 먼저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바라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으나, 이번에는 이전 LG와의 경기에서 9이닝이나 던진 것도 있고 이번엔 한대화 쪽에서 대결을 피해 결국 올 시즌 대결은 사실상 무산됐다.3.5. 메이저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완봉승 상대가 바로 에인절스였고, 2019년 기준 4경기동안 27.2이닝 ERA 0.97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마이크 트라웃이 하필 류현진에게 호구 수준으로 약한데[10], 트라웃이 에인절스와 종신계약 급의 계약을 맺고 류현진이 같은 리그인 토론토로 이적함에 따라 매년 천적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진과 부상으로 망한 2022시즌조차도 트라웃은 류현진에게 또다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같은 지구 팀들 중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상대로 10경기 7승 1패 ERA 2.26을 기록, 거의 만날 때마다 파드레스에게 승을 조공받는 수준. 사실 이 성적마저도 2016년 재활 등판 때 몸 상태가 최악이던 류현진을 4.2이닝 6실점으로 왕창 털어먹은 덕에 그나마 이 정도인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로는 6전 6승 ERA 2.65를 찍으며 승리를 쌓고 있다.잘 알려져있지 않은 사실인데, NL 동부지구 팀들 상대로 저승사자 수준으로 강하다. 2019년 기준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상대로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4경기 이상 만난 팀들 중 LA 에인절스를 빼면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은 3팀이 바로 위에 언급한 팀들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로도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AL 동부지구 팀들 상대로는 성적이 개판이다. 그 중 특히 뉴욕 양키스에 약하다. 그런데 2020년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은 맺으면서 많은 우려를 받았는데, 토론토 입단 후로는 이들을 상대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키스 상대로 무실점 또는 2실점 이하 피칭이 자주 나올 정도.
4. 라이벌
류현진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면서 바로 주목을 받은 에이스 투수로 윤석민과 김광현이 있다. 윤석민은 류현진보다 1년 먼저 데뷔했고, 김광현은 류현진보다 1년 늦게 데뷔했다. 윤석민은 팀 사정으로 인한 보직 변경과 부상으로 라이벌 관계가 조금 약한 반면 김광현과 류현진을 두고서는 같은 영건 좌완 선발이라는 점과 김광현의 류현진을 대놓고 언급한 발언 등으로 인해 둘의 우열을 가리는 SK팬과 한화팬의 격돌이 끊이지 않았다. 과거 선동열 vs 최동원, 양준혁 vs 이종범 처럼 누가 더 우월하냐 논쟁처럼. 다만 언론이나 김성근의 발언등으로 생긴 라이벌 관계이지 류현진과 김광현 혹은 윤석민의 기록이나 성적 차이는 상당했다. 한번도 동시대에 MVP나 골든글러브 경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실제로 라이벌 관계로 부르기엔 급이 달랐다.[11]2019년 시점에서 저 둘과 류현진의 위상은 더 크게 벌어졌다. 류현진은 메이저 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역사를 써가는 반면 윤석민은 마이너에서 망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먹튀 테크를 밟았고, 김광현은 2년의 재활 끝에 어찌저찌 복귀했지만 예전처럼 류현진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하며, 본인 스스로가 메이저 리그를 포기한 듯 하다가 다시 도전 의사를 드러냈지만 류현진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되어 자리잡은 상태라 이젠 이 둘을 엮는 것이 류현진에게 실례일 정도다. 당장 류현진이 누적을 제외한 모든 스탯에서 박찬호를 뛰어넘은데다가 역대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드는 커리어를 쌓았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포지션은 다르지만 이대호와도 라이벌 이야기가 있었다. 류현진이 MVP를 수상한 2006년과 이대호가 MVP를 수상한 2010년이 모두 두 선수간의 대결이였고[12] 2006년의 경우 둘이 동시에 트리플크라운 달성이란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류현진과 이대호가 맞대결을 할 경우 긴장감이 상당하다. 김광현이나 윤석민의 경우 실제 성적에서 경쟁해본 적이 딱히 없고 전성기도 살짝 엇갈리지만 류현진 이대호는 전성기도 많이 겹친다. 둘의 커리어하이 3시즌을 꼽으라면 정확하게 일치한다. 또한 류현진과 김광현 혹은 윤석민은 말만 라이벌이지 누가 우위인지는 명백하지만 이대호와는 정말 동등한 수준에서 라이벌관계였다.
메이저 리그에서는 메이저 리그에서 쌓아놓은 입지가 커서 라이벌로 비교되기에는 부족하지만[13] 매디슨 범가너와 질리게 만났다. 지구 라이벌팀의 에이스인데다가 만난 경기 대부분 치열한 투수전을 펼쳐와서 한국팬들도 범가너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잘 아는 상황.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도 범가너였다. 상대전적조차도 통산 9번 맞붙어서 3승 3패를 기록하는 등 질긴 인연을 보여주고 있다.
5. 천적
5.1. KBO
본인이 언급한 천적들은 이대호, 최정, 김동주, 김현수 등이 있다.
2007년 인터뷰에서는 이대호를 꼽았으며, 직구를 던지면 직구를 치고 커브를 던지면 커브를 치고 체인지업을 던지면 체인지업을 치고 이상하게 잘친다고 말한적이 있다.
2010년 인터뷰에서는 가장 어려운 타자 셋으로 이대호, 김동주, 김현수를 꼽았다.
2011년 인터뷰에서는 제일 두려운 선수, 만루에서 가장 상대하기 싫은 타자 모두 이대호를 꼽았고 이대호가 해외진출 해서 한국에 없었으면 하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2012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만약 메이저리그 오면 다저스로 데려오겠다는 둥 최정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라고 밝혔다.
2013년 정철우와의 인터뷰 에서는 이대호와 김동주를 꼽았다.
2013년 본인이 쓴 MLB 일기에서는 최정 이대호를 꼽았다.
2020년 인터뷰에서는 이대호 최정을 꼽았다.
본인이 언급하지 않은 천적을 기록으로 찾아보면 박석민, 최형우, 정성훈, 조성환, 강민호, 민병헌, 나지완이 있다. 의외로 문규현도 류현진 공을 잘쳤다.
기록상으로 최고의 천적은 이대호[14]이다. 언급된 다른 천적들의 경우 30~40타석을 상대하면서 강했다고 하는 것[15] 인데 이대호는 79타석 동안 천적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2배 정도로 상대를 많이 했다. 또한 최정[16] 등 다른 천적 선수들은 시즌별 편차[17]가 있는데 이대호는 거의 매 시즌 꾸준히 강했다. 류현진의 최다 피홈런, 최다 피장타 허용도 이대호이다.
개인 선수를 제외하면 특정팀에게 매우 약했다. 데뷔 2년차까지 현대 유니콘스에게 약했다. 그러나, 현대가 없어지고 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 된 서울 히어로즈가 등장했을 때는 여지없이 강했다. 롯데 상대로도 약했지만 시즌별 편차가 있는 편이다.
5.2. MLB
메이저리그에서의 대표적인 천적으로 폴 골드슈미트가 유명하다. 류현진과 상대할 때마다 결정적인 안타와 홈런을 기록하며 류현진을 여러번 쓴 웃음을 짓게 한 바 있다. 2018년까지의 상대전적은 26타석 .423 .483 .885 11안타 3홈런. 그러나 2019년 골드슈미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며 예전보다는 덜 만나게 됐다. 헌터 펜스도 천적으로 유명하다. 34타수 13안타 타율 0.382를 기록중이다. 골드슈미트와 마찬가지로 같은 지구 샌프란시스코 소속이었고 골슈보다 더 많이 상대해야 했다.MLB 최고의 3루수라고 평가받는 놀란 아레나도도 류현진의 천적. 2019년 8월 2일 기준으로 맞대결에서 무려 26타수 14안타 4홈런 .538 .556 1.038 1.594이다. 5할 장타율, 1이상의 ops도도 상당히 잘 치는 편일텐데 이쪽은 5할이 타율이며, 장타율이 1이 넘는다. 말이 필요 없는 류현진 야구인생에 있어 최악의 천적이다. 그리고 원조 천적 골슈에 아레나도까지 전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면서 이제 세인트루이스 전에 등판하면 천적 둘을 연달아 상대해야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대표하는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도 류현진에게 꾸준히 안타를 치는 모습으로 위의 셋만큼은 아니어도 까다로운 상대로 알려져 있다.
특정 팀을 기준으로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류현진의 대표적 천적. 모든 투수들의 악몽인 쿠어스 필드의 탓이 크다. 위에 언급한 놀란 아레나도의 소속 팀이기도 하고... 아레나도 외에도 찰리 블랙몬 상대로도 그리 좋지 않다. 그 외에도 표본이 많지는 않으나, AL 동부지구 팀들 상대로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모두 한 번 이상씩 만났는데, 5경기 29.1이닝 1승 2패 4피홈런 ERA 4.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류현진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2019년 7월에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7이닝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치긴 했지만, 같은 해 8월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4.1이닝 7K 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만날 일이 늘어났다.
반대로 류현진이 천적인 선수로는 현역 최고의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이 유명하다. 13타수 무안타 무볼넷으로[18]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아쿠냐에게도 꽤 강한데 10타석을 넘게 상대하고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하며, 트라웃은 류현진 상대 무안타가 확정되었다.
이미지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에 그리 강하진 않다.[19] 잘던지는 경기와 못던지는 경기의 차이가 꽤 큰편. 문제는 못 던지는 경기는 그냥 멸망해버리는 수준이라 문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18년도에는 5.21의 자책점을 찍었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은 호투했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경기가 대표적이다.
[1] 류현진은 마무리로 나오기 사흘 전에 선발로 나와 130구를 던졌었다. 첫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자 곧바로 다시 돌아왔지만.[2] 송승준은 2013년에 167⅔이닝을 소화하며 5년 연속 기록 달성.[3] 윤성환 역시 2017년에 174⅓이닝을 소화하며 5년 연속 기록 달성.[4] 양현종은 9년 연속(2014~2023, 2021년은 해외 진출로 제외) 170이닝을 넘겼으며 심지어 15~19년은 5년 연속 180이닝을 넘겼다.[5] 예선 1차전과 2차전에 계투로 2이닝씩 등판하였고, 준결승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결승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6] 2006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현곤의 만루 홈런으로 패전을 기록한 적이 있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따로 기록되고 통산기록은 원래 정규리그만을 이야기한다.[7] 류현진의 통산 경기수가 100경기를 조금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면...[8] 좌타자가 강한 LG 특성상 좌투수에게 약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LG타자들이 좌투수에게 성적이 안 좋기도 하고.[9] 2009시즌에서는 다른 팀에서 잡은 삼진의 두 배 가까운 양을 잡았다. 엘지가 당한 삼진의 거의 10분의 1이 류현진에게 잡힌 것.[10] 통산 13타수 무안타 OPS.000. 트라웃이 10타석 이상 상대한 투수 중에 유일하게 출루 한번도 못한 투수다.[11] 다만 저 셋이 2008년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었다는 점과 그 이후로 저 셋에 필적하는 라이벌리를 형성하는 투수들이 KBO에 안나온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한다.[12] 여담으로 스탯티즈 기준, 두 선수의 MVP 경쟁에서는 WAR이 낮은 선수가 MVP를 차지했다. 물론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다. 2006 시즌 류현진의 신인 최초 트리플 크라운이나, 2010 시즌 이대호의 타격 7타이틀 수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사실 WAR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13] 다만 FA 시장에 동시에 나왔을 때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 범가너가 5년 8500만 달러를 받으면서 실력적인 측면에선 라이벌 관계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다. 이 FA계약에서는 류현진이 범가너보다 두 살 더 나이가 많고, 직전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것이 차이점이다.[14] 타율 0.386, 7홈런, 출루율 0.478, 장타율 0.807, OPS 1.285[15] 단 정성훈 조성환은 60타석이 넘는다[16] 타율 0.362, 4홈런, OPS1.121[17] 최정이 류현진 상대 통산 4홈런인데 그중 3홈런을 2011시즌에 기록했다.[18] 올스타전 포함 시 14타수 무안타 무볼넷[19] 다만, 2014년과 2019년에는 포스트시즌때 호투했다. 와르르 무너졌던 2018년 포스트시즌과 2020년 포스트시즌과는 완전히 정반대. 그 외에는 2013년은 반반이였고, 2015년~2017년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