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꼴찌를 매년 하는 팀을 말한다. 반대말은 만년 1등.만년 꼴찌를 하는 팀에는 꼴이라는 접두어가 비칭으로 붙기도 한다. 예) 꼴쥐(꼴지),[1] 꼴데,[2] 꼴칰,꼴콱.
2. 예시
- 삼미 슈퍼스타즈 / 청보 핀토스 / 태평양 돌핀스 : 1982년, 1984~1985년, 1987~1988년, 1993년 6번이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해도 1986년과 1995년은 뒤에서 2위였고, 1983년[3], 1990~1992년에도 가을야구에는 실패했다. 1982년 삼미 창단 후 1996년 현대로 구단이 바뀌기 전까지 삼청태 15년의 구단 역사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한 적은 1989년과 1994년 딱 2번 뿐이다. 만년 꼴찌 타이틀은 현대 유니콘스로 팀명을 바꾼 이후에 스스로 벗게 된다.
- 쌍방울 레이더스[4] : 전라북도 연고의 제8구단으로 1990년에 창단한 쌍방울은 1군리그 참가 첫 해인 1991년 시즌 중위권인 공동 6위에 오르고[5] 역대 신생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이듬해인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1993년은 선수단 리빌딩에 나섰던 태평양 돌핀스가 꼴찌를 한 덕에 최하위를 면했지만 이 당시 순위 변화는 8위-7위-8위-8위. 만약 태평양이 없었다면 사상 최초 4년 연속 꼴찌는 롯데가 아닌 쌍방울의 차지였을지도 모른다. 쌍방울은 1995년 시즌 후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면서 만년 꼴찌 타이틀을 벗고 리그의 다크호스로 급성장하지만 IMF 사태의 영향으로 1997년 중반부터 운영난을 겪었고 결국 1999년 시즌 후 해체된다.
- 2001년 - 2004년의 롯데 자이언츠 : 8888577 중에서 KBO 리그 사상 최초 4연꼴(...) 8888이 이 기간에 속한다.
- 2009, 2010, 2012-2014년, 2020-2022년 한화 이글스 : 21세기 KBO의 대표적인 꼴찌팀
- 2015년 1군리그 진입 이후 2018년까지의 kt wiz :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BO 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10위라는 불명예를 썼고 2018년에도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백지 상태에서 전력을 쌓아가던 신생팀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NC와 달리 외부 FA 영입에 소극적인 행보도 부진의 원인이었다. 그나마 대형 신인 강백호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등이 입단한 후 팀이 제모습을 갖춰갔고 2019년 6위를 거쳐 2020년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21년엔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 V-리그 초기의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상무 배구단 : 한국전력은 준 프로화가 되기 이전까지 용병 영입이 없었고, 소극적인 구단 운영을 해 왔던 탓에 같은 아마추어 초청팀 신분이었던 상무와 함께 최하위를 거의 도맡았다.
- WK리그의 문경 상무 : 군경팀의 한계로 인해 좋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 영입이 어렵고 외국인 선수도 영입할 수 없다보니 시즌 대대로 최하위를 도맡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 KBL의 서울 삼성 썬더스 : 2021~2022시즌, 2022~2023 시즌, 2023~2024 시즌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1] 근데 사실 LG는 최하위를 많이 한 팀은 아니다. 당장 비밀번호 시절에도 최하위는 딱 2번이었다(6668587667).[2] 특히 전설의 8888577 시절 4연꼴이 유명하다.[3] 시즌 30승의 위업을 달성한 '괴물 너구리' 장명부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고 심지어 전기리그 중반에는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그 해 6월 김진영 감독의 판정 시비 및 난동 여파로 미끄러졌다. 결국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모두 2위에 그쳤고 시즌 통합 승률로는 3위에 머문 탓에 아깝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21세기의 리그 규정대로라면 가을야구에 나가고도 남는 성적이지만 당시 리그 규정은 전기리그 우승팀과 후기리그 우승팀이 치르는 한국시리즈가 유일한 가을야구 시리즈였다.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86년부터다.[4] 단, 1996년과 1997년은 예외이며, 견해에 따라 1991년도 예외라 볼 수 있다.[5] 순위는 6위였지만 그 해 최하위였던 OB 베어스와의 승차가 고작 1.5경기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