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8:42:56

메르키트


몽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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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메르키트는 12세기 몽골 초원의 5대 부족[1] 중 하나였다.

2. 상세

역사상 《신당서》에서 처음 등장하며, 현재까지 그들의 기원은 몽골화된 튀르크계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광활한 몽골 초원 중 오르콘 강 하류에서 셀렝가 강 초원에 이르는 지역이 그들의 근거지였다. 이곳은 지금은 러시아 영토가 된 부랴트이다.

12세기 중반 카마그 몽골의 키야트 보르지긴 씨족장 예수게이 바아투르는 메르키트족 출신의 남편 칠레두와 함께 시집으로 가던 옹기라트 부족의 울구누트 씨족의 여인 호엘룬을 납치해서 자기 아내로 삼아 테무진을 낳았는데, 거꾸로 테무진은 아내 보르테를 메르키트족의 칠게르에게 한동안 빼앗겼고, 이 일은 향후 몽골 제국의 대칸 계승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정도로, 타타르만큼 카마그 몽골 연합과 철천지 원수 지간으로서 몽골 역사에 미친 영향이 크다.

3개의 파벌로 나누어졌는데 카이타이의 카아드, 다이르 오손의 우와스, 톡토아의 오도이드로 나누어졌다. 여담으로 칭기스칸의 아내 보르테를 납치한 부족이 바로 오도이드 메르키트다.

그렇게 20여 년간 치열하게 대결하다가 결국 테무진이 이끄는 카마그 몽골에게 패배했고, 1206년 테무진이 칭기즈 칸이 되면서 몽골 제국의 일원으로 대부분 흡수되었다.

이후 메르키트의 잔당들은 서방의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던 조지아 왕국까지 도망갔다가 명장 우량카이 수부타이가 이끄는 몽골 추격대의 공격을 받아 족장 톡토아 베키가 전사하고, 다시 패주하다가 1217년, 몰래 세력을 키워 주치에게 덤볐으나 패배해 전멸했다. 메르키트족 수장의 한 아들[2]은 궁술이 뛰어나서 주치가 살려주려고 했으나 칭기즈 칸은 오히려 자신에게 위협이 될 것을 염려하여 처형했다.

칭기스칸의 장남 주치에게 메르키트 콤플렉스라는 상처를 남기고 사실상 주치의 발목을 잡은 부족이다.[3]
[1] 카마그 몽골, 타타르, 메르키트, 케레이트, 나이만[2] 이름은 쿠두로 아버지 톡토아의 시신이 모욕 당하는걸 막으려고 아버지의 목을 잘라서 도망쳤다.[3] 실제로 칭기스칸이 후계자를 정할때 주치를 지목했으나 주치를 싫어하던 동생 차가타이의 반박으로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