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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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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경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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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인구 330만 명# 2019년, 세계 132위
경제 규모(명목 GDP)136억 3,700만 달러# 2019년
경제 규모(PPP GDP) 472억 1,700만 달러# 2019년
GDP 성장률6.95%2018년
1인당 명목 GDP 4,132달러# 2019년
1인당 PPP GDP14,308달러# 2019년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Caa1 2016년, 17등위
피치 국가 신용등급 B- 2016년 ,16등위
S&P 국가 신용등급 B- 2016년, 16등위

1. 개요2. 산업 구조
2.1. 수출 구조2.2. 수입 구조
3. 관련 문서

1. 개요

몽골은 기본적으로 원자재를 수출하여 경제를 유지하는 국가다. 유목국 이미지가 강한 것 때문에 주요 산업이 축산업일 것이라는 지레짐작이 많지만[1], 실제로는 광업이 경제의 중심으로, 주요 수출품의 82% 이상이 석탄, 구리 등의 광물이다. 참조. 옛날에는 모직물 등의 의류업 비중이 광업과 비슷했으나, 광업의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캐시미어 등도 6%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 중 하나다. 주로 석유제품(21%), 중장비 - 부품(17%), 자동차(13%) 등을 수입한다. 식량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다.

2. 산업 구조

2003년 기준으로 몽골의 GDP 대비 산업 비율은 서비스업 50.4%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21.7%)과 광공업(27.9%) 등이 나머지를 채우고 있다. 참조.

몽골은 10대 광물 자원 부국으로, 세계 4위의 석탄 매장량(1,750억 톤)과 구리(5,500만 톤) 세계 12위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몽골의 원자재 수출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형석(1,400만 톤 : 세계 3위), 인(24억 톤 : 세계 3위), 텅스텐(7만 톤 : 세계 5위) 등이 풍부하다. 상대적으로 적은 보유량이지만 우라늄(6만 톤)도 세계 14위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몰리브데넘(21톤)도 세계 7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몽골은 건설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규모는 약 3,500억 몽골 투그릭 수준이며 몽골 국내업체가 3,260억 투그릭의 비율을 차지한다. 참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몽골의 소득은 많이 낮은 편이며, 그 탓에 여전히 아시아 내에서는 후진국 이미지가 강하다. 90년대 체제전환 과정에서 이런저런 애로사항들이 겹친데다가 90년대 말에 IMF 외환위기까지 닥쳐오는 바람에 2000년대가 되어서야 뒤늦게 경제 성장 국면에 접어들게 된 영향이 크다. 사실 옛날 공산주의 시절에도 그리 잘 살았던 편은 아니었다.

또한 국토에 비해 인구가 매우 적어서 내수도 심히 빈약하다. 특히 경제가 자원 수출에만 과하게 집중되어 있다 보니 산업도 다양하지 못하다. 내륙국이라서 바다와 접한 곳도 없고, 국경을 접한 국가들도 러시아, 중국 밖에 없어서 외교 및 경제적으로 제한도 매우 크다. 두 나라가 불허하면 마음대로 수출은 물론 육지길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자원 부국임에도 경제적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마저 국력이 떨어지고 경제도 어려워지면서 대체제로 중국의 의존도가 매우 커졌는데, 몽골의 수출 고객의 97%가 중국이다. 이 정도면 사실상 경제적 속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몽골은 타국으로는 수출할 선택지마저 지나치게 좁은 통에[2] 중국이 물건값을 제대로 쳐줄 리도 만무하다. 때문에 중국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몽골을 먹여살리는 원자재 광물 수출 산업도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얻어내고 있지는 못한데, 이는 몽골이 민주주의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민성과 정부 성향에 공산주의의 잔재와 외국에 배타적인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부터가 배타적이라서 외국 기업에 말 그대로 갈취하는 수준으로 높은 수익금을 요구해서 문제가 된다. 예를 들자면 현재 리오틴토라는 영국호주의 광산기업에서 몽골의 오유톨고이 구리 광산에 투자하고 있는데, 몽골 정부에서는 해당 기업에게 모든 개발비용 지불 및 2030년까지 몽골 정부에게 배당금의 34%를 지불할 것을 조건으로 걸은 것이다. 몽골 정부로서는 엄청난 득이 되는 계약이지만, 이건 정부가 기업에게 돈을 갈취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웬만한 기업이라면 어이가 없고 실망스러워서 발 뺄 수준의 조건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기업이 몽골 정부의 조건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맺었음에도 몽골 국민들은 정부가 해당 기업에 너무 많은 편의를 준다(?)며 비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당 기업은 2013년부터 오유톨고이 광산을 개발해오고 있지만 몽골 정부의 이렇게 지나치게 많은 수익금 요구에 부담이 되어 사업을 전격 중단하기도 했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도 별로인 계약을 일단 돈이라도 소액이나마 벌어보자는 심정으로 맺는 것인데도 몽골 국민과 정부 모두 옛날 공산주의 시절 잔재와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문화로 인해 외국 기업에게 이윤 넘겨주기를 고까워하다 보니 다른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게 되는 것이다.[3] 또한 부정부패도 상당히 심각하며, #, #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또한 몽골 경제에서 8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원자재 생산과 수출도 2012년 이후 세계적인 불경기에 직격탄을 받으면서 연 10%가 넘던 경제 성장률도 0.4%까지 추락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부터는 세계 원자재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몽골 경제 자체도 크게 어려워졌다. 특히 몽골의 주요 거래국인 중국까지 경기 침체에 시달리면서 몽골 역시 영항을 받아 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다. 게다가 몽골의 오유톨고이 구리 광산을 둘러싸고 리오틴토와 몽골 정부간의 갈등 이후 외국인 투자마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그 결과 2016년 6월 총선에서 여당 몽골 민주당은 76석 중 9석만 챙기는 참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정부의 재정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통화의 가치가 11% 떨어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IMF의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게다가 10년 주기로 오는 추위가 불행히도 2년 주기로 올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외적으로도 인도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

결국 국채가 5억 8,000만 달러에 달하게 되면서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하게 되자 2017년 2월에 IMF로부터 3년간 4억 4,000만 달러를 받는 것을 포함한 총 55억달러(약 6조 3,250억원)에 이르는 구제 금융에 합의했다. 또한 몽골 총리가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대한민국에게 경제 원조를 받기로 하였다. 사실 그 전부터 몽골은 대한민국에 많은 경제 원조를 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다행히 2017년부터 회복해서 현재 2년 연속 6.9%의 안정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2.1. 수출 구조

파일:Mongolia_export_economy.jpg
2016년 몽골의 수출 구조, 연갈색은 광산업, 연황토색은 귀금속, 석재 및 유리, 연두색은 섬유와 가구, 노란색은 식품업과 목재, 복숭아색은 철강업, 연파란색은 기계업, 연보라색은 운송 수단 관련, 하늘색은 전자업, 연자주색은 화학 및 플라스틱관련, 연남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2.2. 수입 구조

파일:Mongolia_import_economy.jpg
2016년 몽골의 수입 구조, 연갈색은 광산업, 노란색은 식품업과 목재, 연파란색은 기계업, 연보라색은 운송 수단 관련, 연자주색은 화학 및 플라스틱관련, 하늘색은 전자업, 연두색은 섬유와 가구, 복숭아색은 철강업, 연황토색은 귀금속, 석재 및 유리, 연남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3. 관련 문서



[1] 실제로 몽골에서도 축산업을 산업화하자는 목소리가 있지만, 문제는 현대의 축산업은 지리적 요건도 필요하지만 자본집약적 산업인데, 몽골의 축산업은 대부분 타 축산대국에 비하면 매우 약소하고 현대 축산업과 비교하면 생산성이 매우 떨어지는 유목민들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축산업 육성은 힘들다는 거다. 특히 몽골의 전통 도축법은 피도 빼지 않고 도축을 하는 형태인데, 이 때문에 고기에 피가 고여 쉽게 상하고 질도 떨어지게 되고 외국의 검역에도 금방 걸려버리기에 수출에도 애로점이 매우 많다.[2] 몽골은 내륙국이라서 인접국 말고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면 사실상 중국 항구(+ 홍콩) 이용이 강제되는데, 중국은 이를 악용해 몽골에 이런저런 갑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에 달라이 라마 14세가 몽골을 방문했을 때 중국은 중국을 경유하는 몽골발 화물에 통관 절차를 강화해 몽골을 굴복시킨 바 있다.[3] 사실 이는 비단 몽골 뿐만 아니라 다른 후진국들도 비슷하다. 특히 후진국들은 정부가 워낙에 부패하고 배타적이라서 외국 기업들에게 정부에서 수익금을 비싸게 받는 갈취를 저지르는 사례가 다반사다. 더 큰 문제는 후진국은 국민들조차 외국에 배타적이라서 정부의 외국 기업 갈취를 오히려 당연지사로 여기고 지지해 주거나 이것조차 편의를 봐준다고 인식하는 일이 많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외국 기업들이 후진국에 투자를 꺼리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