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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 르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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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 르 메리트 군사훈장 푸르 르 메리트 민사훈장
1. 개요2. 역사
2.1. 제정2.2. 제1차 세계 대전과 전간기2.3. 제2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
3. 군사훈장 수훈자4. 민사 훈장 수훈자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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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our Le Merite

푸르 르 메리트는 1740년 제정된 프로이센 왕국의 군사/민사 훈장으로, 프로이센의 가장 높은 훈장이다. 군사훈장과 민사훈장 두개 모두 있다. 군사훈장에는 백엽이 달려있는 버젼이 있다.[1] 군사훈장과 민사훈장 동시수훈이 가능하지만, 두가지 모두 받은 사람은 거의 없다. 헬무트 폰 몰트케, 오토 폰 비스마르크헤르만 폰 쿨은 군사훈장과 민사훈장을 모두 수훈받았다. 군사훈장은 전쟁이 일어날때나 수훈되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때는 많이 수훈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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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 르 메리트 군사훈장에 백엽을 추가한 버젼

군사훈장은 1740년 6월 16일 부터 1918년 9월 22일까지 수훈되었으며, 민사훈장은 1842년 3월 31일 처음 수훈되었고 폐지되었다가, 1952년부터 다시 수훈되고 있다.

2. 역사

2.1. 제정

푸르 르 메리트는 1740년, 프로이센 왕국의 국왕 프리드리히 대왕이 제정한 군사/민사 훈장이다. Pour Le Mérite는 원래 프랑스어로, 해석하면 '공적(功積)을 위하여'가 된다. 원래는 각 독일의 왕국마다 다른 무공 훈장이 있었다. 프로이센 왕국이 독일을 통일하기 전까지는 그저 프로이센 왕국의 최고 무공 훈장이었지만, 프로이센 왕국이 독일을 통일하면서 푸르 르 메리트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졌다. 최고 무공 훈장인지라, 실질적인 공이 있지 않을시에는 수훈이 아예 불가능하였다.

2.2. 제1차 세계 대전과 전간기

제1차 세계 대전은 푸르 르 메리트 군사훈장이 매우 자주 수훈되던 시기였다. 육해군에 복무하며 큰 공을 세운 장교 신분의 군인은 누구나 수훈 대상자가 될 수 있었기에, 장군이나 제독들만이 아닌 조종사 같은 하급 장교들도 받을 길이 있었다.

독일 제국 육군의 전투기 에이스였던 오스발트 뵐케,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에른스트 우데트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인종은 상관이 없었다고 한다. 유대인 출신으로 기독교인이 되었던 독일 제국 육군 항공대의 에이스, 빌헬름 프랑클도 이 훈장을 받았다.

2.3. 제2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

1차 대전을 겪고 2차 대전 때도 근무했던 장군이나 제독 등 고급 장교들이 패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수훈이 중단된 데다 아무나 받던 훈장이 아니었던 만큼 기사철십자장 수훈자 이상으로 명예를 인정 받았다. 에이스로 유명한 헤르만 괴링 공군 제국원수, 빌헬름 마르샬 해군 상급대장, 에르빈 롬멜 육군 원수, 에두아르트 폰 뵘에르몰리 명예 육군 원수 등이 이 훈장을 달고 2차대전에 참전했다.

따라서 푸르 르 메리트 훈장의 경우에는 나치 독일에서도 기사 철십자장과 동등한 전훈을 세웠다고 인정하고, 대접도 똑같이 해 주었다고 한다.

푸르 르 메리트도 독일 제국의 붕괴와 함께 더 이상 공식적인 독일의 훈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며, 기존 수훈자의 경우 별도의 박탈 절차가 없으면 계속 패용할 순 있지만 현재 생존한 수훈자가 없다.[2]

1840년대에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학자와 예술가들을 서훈할 목적으로 추가제정한 푸르 르 메리트 문화 예술 훈장은 지금도 가끔씩 서훈된다. 이 훈장은 한국이나 일본의 문화 훈장처럼 나이 좀 먹은 원로들에게 남발되는 경향이 전혀 없다. 서훈자 중에는 카미유 생상스, 오토 클렘퍼러, 카를로스 클라이버,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등의 음악가, 미스 반 데어 로에 등의 건축가, 칼 포퍼, 카를 야스퍼스, 에른스트 곰브리치 등의 인문학자,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막스 플랑크, 에르빈 슈뢰딩거,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등의 과학자, 헤르만 헤세, 움베르토 에코 등의 작가까지 죄다 자기 분야에 한 획을 그은 굇수들이 가득하다.

3. 군사훈장 수훈자

3.1. 일반

3.1.1. 1700년대

3.1.2. 나폴레옹 전쟁기

3.1.3. 나폴레옹 전쟁기슐레스비히 전쟁기 사이

3.1.4. 제1차 슐레스비히 전쟁

3.1.5.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

3.1.6. 보어 전쟁~프로이센-프랑스 전쟁

3.1.7.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제1차 세계 대전까지

3.1.8. 제1차 세계 대전

3.1.8.1. 육군

3.1.8.1.1. 육군 항공대
3.1.8.1.2. 비독일인
3.1.8.2. 해군

3.2. 대십자상 수훈자

4. 민사 훈장 수훈자

5. 관련 문서


[1] 푸르 르 메리트를 수훈 받은 다음 백엽을 수훈하는 방식이다.[2]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자체가 협상국과 동맹국 양쪽 진영에서 모두 사망했다.[3] 쾨베시는 헝가리계라 非독일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18세기에 오스트리아로 이주한 헝가리 귀족 가문의 후손이며, 모계로는 독일어 사용 소수민족인 트란실바니아 작센 혈통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非독일인보다는 독일인쪽으로 구분된다.[4] 유일한 비독일인 대십자상 수훈자이다.[5] 베셀 함수를 정립한 사람[6] 막스 베버의 동생[7] 머리 겔만의 지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