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시인사이드의 게임관련 갤러리 등지에서 주로 쓰이는 낚시 댓글이다.2. 특징
립버전이나 와레즈 버전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려는데 시디키가 필요하니 시디키를 달라고 조르며 메일로 보내주세요를 시전하는 초딩들에게 항상 달아주는 댓글. 물론 댓글만 달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보내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낚인 아가들이 고맙다고 인사 한 뒤 돌아와서 "아직 메일로 안왔는데요^^" 라고 되묻기도 한다. 당사자는 모르겠지만 어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물론 "보냈다면서 왜 안 보내 XXX야!"라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물론 여기에는 또 "보내드렸습니다^^" 가 달린다.
심지어 메일 주소를 적지 않아도 달리는 댓글은 보내드렸습니다^^.[1]
가끔 몇 명이서 짜고 일부는 바람잡고, 일부는 이 글만 올려서 열댓명을 낚기도 했다. 그리고 이 드립을 아는 사람들은 구걸을 한 뒤, "보내드렸습니다" 라는 답이 달리면 잘 받았습니다^^라고 받아치기도 한다.
3. 유래
사실 유래는 GTA 갤러리의 고정닉인 'Wu Zi Mu'가 꾸준히 달던 리플.- 요청글에는 "보내드렸습니다. 재밌게 하세요."
- 에러글엔 "음... 아무래도 윈도우를 다시 깔으셔야 할 것 같군요."
- 질문글엔 "그런 것은 자신이 직접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깨닫는 것이 제맛입니다."
- 게임 서버를 열었다는 글엔 "오오... 지금 갑니다." 하지만 실제론 가지 않는다.
- 다른 게임 얘기를 하면 "이것만 보아도 우리는 GTA의 진정한 맛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군요."
- 게임 사양 질문엔 "GTA를 플레이함에 있어 사양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XX님의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는지의 여부이지요."
- 정 달 리플이 없으면 "흠...", "음..."
이외에도 고정패턴이 여럿 있으며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같은 리플을 2005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달고 있었으나... 2013년 8월 6일 리플을 단 후 한참 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군대를 갔다고 본다면 2016년 중 전역할 것으로 추정. 군대를 갔다온 게 맞는지 2016년 6월 28일 설문조사 글로 복귀했으나 그 후 아예 디시 아이디를 삭제하고 탈갤을 해 버렸다.
이후 몇몇 카카오팟 pd들과 그 시청자들이 트위치와 유튜브를 장악하면서 “네~알려드렸습니다^^”등으로 파생되어 사용되고있다.
이 때문에 우 지 무는 한국 한정으로 네타요소가 되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쪽도 부드럽게 말을 놓는다! 물론 네타요소가 될 거리는 따로 있었지만.
4. 예시
디시 게임 관련 갤러리에서는 이 말이 많이 퍼져있다.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한글패치를 찾는 초딩들에게도 효과적. 네이버 지식iN에도 침투하여 널리 쓰이고 있다. 그 예시[2]닌텐도 DS 갤러리에서는 포인트인 ^^는 빼고 간결하게 "보내드렸습니다"만 쓰기도 한다.
요즘의 닌텐도 DS 갤러리나 PSP 갤러리에서는 진화형 "X0분 뒤에 메일 확인해 보세요"가 쓰이는 중.
GTA 갤러리에서는 "Wu Zi Mu"의 영향을 받아 무언가 요청하는 글에는 모두 리플을 "보내드렸습니다. 재밌게 하세요." 로 통일했었는데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가 유행할 때 FPS게임 갤러리에서 FPS 게임 갤러들도 이를 사용했다.
에러글엔 system32 폴더를 지우라는[3] 리플을, 크랙 요청글엔 "보내드렸습니다^^"로 통일된 리플을 달았는데 가끔 진짜로 지우거나 낚이는 사람이 있어 쌩난리가 나기도 했다.
보내드렸습니다^^라는 리플과 함께 작성자의 작성글 URL을 복사하여 달기도 한다. 자료 요청 같은 글이라면 잘 안 걸리지만 성지 포탈 요청이나 정보 글 요청 같은 경우 무작정 댓글의 링크로 진입하기 때문에 싱글벙글하며 링크를 클릭한 요청자는 곧 자신이 올린 글을 보면서 바보 같은 표정을 짓게 된다.
보내드렸습니다^^를 생략하고 질문자의 질문글 링크만 달랑 코멘트로 남기기도 한다.
굳이 게임 시디키가 아니라 망가나 야동을 보내달라고 할때도 이 덧글이 종종 달린다.
이후 '사양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GTA의 진정한 맛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군요' 등 드립으로 인해 2017년 현재 발적화 게임들이 나오거나 GTA 시리즈에서 악평이 나올 때 마다 1패씩 적립 중이다.
유튜브 같은 곳에서는 댓글에 '이거 출처가 뭔가요?' 등의 질문에 네 보내드렸습니다~를 시전하기도 한다.
[1] 사실 네이버 아이디라면 아이디@naver.com이 곧 메일 주소이기 때문에 아이디만 보고 메일을 보낼 수가 있다.[2] 다만 이 질문의 글쓴이는 실제로 파일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임정희의 곡을 받지 못한 것 같다.[3] 물론 지우면 부팅이 안되는 기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