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언
'선생님'을 가리키는 서남 방언이다. '슨상님', '선상님', ‘슨생님’으로 사용된다. 비슷한 말로 센세가 있다.2. 인터넷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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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서남 방언으로 슨상님 # 또는 선상님 # 이라고 하는 것에서 나온 밈으로, 김대중을 부르는 별명이다. 단어는 둘다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다.
과거의 관직명 승상과는 연관이 없다. 다만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하여 제갈승상을 변형한 제갈슨상[1] 등의 표현이 밈으로 사용되고는 있다.
2.1. 유래
선생님을 서남 방언으로 슨상님 # 또는 선상님 # 이라고 하며, 선생님의 호남방언을 흉내내어 칭하는 별명이다. 경향신문 실제로도 대통령 당선 이전에도 지지자들이나 측근들이 김대중을 부르는 호칭 중 하나는 "선생님"이기도 했다. 김대중 지지자들은 당시 '김대중 선생님'에서 선생님만 따서 선생님이라고 통칭한 것과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에서 유래해 호남 사람들은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여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는 이미지에 의해 시작된 별명으로 추정된다. 김대중 대통령을 선생님이라 부르라 하는 것은 이 밈이 만들어진 2000년대 당시엔 꽤나 일반적인 일이었는지, 응답하라 1997 같은 시대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2] 실제로도 과격 지지자 중에 김대중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았다고 짜장면 그릇을 던진 폭행사건과 그 외 김대중 발언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건의 폭행을 일으킨 사람들이 항상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는 이유 시비가 붙기도 했다.# #2.2. 현재
처음에는 비꼬는 의도에서 등장한 표현인 슨상님은, 현재는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보수 계열 사이트에서 김대중을 칭하는 일반적인 호칭이 되었고[3], 진짜로 김대중을 욕할 땐 홍어, 핵펭귄 등이라 부르지 슨상님이라 부르진 않는다. 김대중 마이너 갤러리의 경우 공식 약칭이 슨갤이고 자기들을 슨사모로 부른다. 단 김대중 갤러리가 비판적 지지를 표방하고, 아예 지지를 하지 않으면서 지지자인척 하는 갤러들도 있기 때문에 아예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일베저장소의 설립 직후 디시인사이드와 일베의 상호 영향력이 매우 강했을 때 정치인 김대중이 아닌 용법으로는 '볼드모트'와 비슷한 용법으로 다들 알만한 특정인물을 고소미 방지 등등으로 우회할 때 사용되었다. 이런 식으로 불린 대표적인 인터넷 인물은 모 BJ가 있다. 2010년대 중반 일베저장소의 영향력이 덜해지면서 슨상님은 상술한대로 단순히 김대중에 대한 비칭으로만 의미가 축소되었고 이후로는 '그 ○○' 이런식으로 부르는것으로 대체되었다. 그 밖에도 진짜 선생님을 슨상님으로 부르기도 한다.
정치적 피해망상+지역감정 정치병에 걸려있는 부류가 슨배님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에게 슨상님이라는 단어와 비교하며 일베용어 또는 일베라는 프레임을 억지로 뒤집어 씌우고 특정 지역비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데 근거가 전혀 없다. 흔히 쓰는 포털에 두 단어를 각각 검색해봐도 검색결과가 확연히 다른 걸 볼수있다.
탑툰의 집주인 딸내미에 나오는 유학영에게 쓰이기도 한다. 이른바 학영슨상. 탑툰 마이너 갤러리 문서로.
3. 관련 문서
[1] 김대중의 족보와 관련된 논란 때문에 윤대중 혹은 제갈대중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2] 부산 출신인 이일화와 광주 출신인 성동일이 TV 채널을 갖고 다투다 이일화가 "어차피 지는 김대중 아니면 뽑지도 않을끼믄서"라는 말을 쓰자, 성동일이 존칭을 붙이지 않았다고 "김대중 선상이 친구인가?"하고 왈칵 화를 내는 장면이 있다. 꽤나 코믹한 장면이긴 하지만, 응답하라 시리즈의 연출방식과 유머코드를 생각해보았을 때, 당대의 전라도-경상도 시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그랬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역시 전라도 섬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마파도 시리즈에도(마파도 2) 치매에 걸린 여운계가 할매들과 TV 뉴스를 보다가 김대중의 후임자인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 얘기가 나오자 김대중 선상님 얘기를 꺼내는 장면이 있다.[3] 노무현의 별칭인 노짱이랑 비슷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