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정 대상이 부진하고 해당 대상의 라이벌이 승승장구하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하는 밈.대상 A와 라이벌 B가 있다고 가정할 때 A가 부진하고 B가 잘 나가는 상황이 되면 A의 팬덤을 조롱할 목적으로 '온 세상이 B다[1]'고 과장하는 드립이다.
2. 유래
호날두가 부진 및 각종 추태로 축구 팬덤의 비판을 받던 2022년에 호날두 팬덤이 필사적으로 책임전가 및 책임회피를 시도하자 해외축구 갤러리 유저들이 이를 비판하기 위해 호날두의 퍼포먼스에 직간접적으로 방해가 되는 요소[2]를 전부 메시 팬덤으로 간주하는 드립을 치기 시작했다. 그 중 지구 자체를 메시 팬덤으로 간주한 개념글이 임팩트가 컸는지 '(호날두를 억까하는)온 세상이 구토다[3]'는 밈이 생성됐다.3. 활용
비꼬는 목적의 드립이 가장 자주 사용된다. 호날두로 예를 들면 골키퍼가 정상적인 플레이로 호날두가 찬 슛을 세이브해도 '골키퍼도 구토야?[4] 온 세상이 구토다'가 등장하고, 호날두가 찬 슛이 골대를 강타해도 '골대도 구토야? 온 세상이 구토다'가 등장, 심지어 잔디 퀄리티 때문에 드리블이 막혀도 '잔디도 구토야? 온 세상이 구토다' 등의 드립이 등장하는 식이다.축구 외 분야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밈. 라이벌 관련 드립이 아닌 상황에선 -까, -빠가 사용되기도 한다. 예컨대 롤 프로씬에서 가장 큰 팬덤을 차지하는 팀은 T1이며 다른 팀의 팬덤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T1에게 조금이라도 안 좋은 말이 나오면 T1 팬을 비꼬는 의미로 온 세상이 슼까다, T1에게 좋은 말이 나오면 T1의 안티들을 비꼬는 의미로 온 세상이 슼갈이다로 활용되는 것이다.
3.1. 주접 드립으로 확장
타 커뮤니티로 수출되는 과정에서 점점 의미 확장이 진행돼 GOAT 드립 자체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X, 아이돌, 남/여초 커뮤니티 등지에서 주접 드립 중 하나로 사용돼 봇치 더 록! 팬덤도 온 세상이 봇치다 등의 형태로, 아이돌 커뮤니티에서는 NewJeans의 '온 세상이 NewJeans이다[5]'가 전용 밈으로 자리잡았고 무한도전의 팬들도 무도 유니버스의 흥행 이후 '온 세상이 무도다' 등으로 사용하는 편. 침착맨 등 팬덤이 존재하는 타 장르도 주접 드립과 비슷하게 사용된다.4. 기타
- 포르투갈 대표팀의 2022 월드컵 8강 모로코전 패배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파쿤도 테요 주심이 아르헨티나 출신이란 이유로 편파 판정을 주장해 빈축을 샀다. 실제 선수가 온 세상이 구토다 드립을 진지하게 주장한 것이다.
- 2023년 10월 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개표 중에 극우 성향의 방청객이 ‘온 세상이 전라도다’라고 한탄과 지역드립을 섞어가면서 난동을 피우고 개표활동을 방해해서 퇴거를 당했다. #
5. 관련 문서
[1] =전 세계가 B의 억빠라 A를 억까한다[2] 양 팀 선수 혹은 감독, 심판, 심지어 축구공, 골대, 잔디 등[3] 준말인 '온세구'도 사용된다.[4] 다만 진짜 메시 팬이라 호날두를 잘 막는 골키퍼도 있다(…)[5] 어느 장소를 가도 NewJeans가 존재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