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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da251d> 세르비아-티미슈 공국[1] 보이보트샤프트 제르비엔 운트 테메저 바나트, Woiwodschaft Serbien und Temeser Banat(독일어) 보이보드스트보 스르비야 이 타미슈키 바나트, Vojvodstvo Srbija i Tamiški Banat(세르보크로아트어) 보이보디나 서르베아스커 쉬 바나툴 티미샨, Voivodina sârbească şi Banatul timişan(루마니아어) 세르브 버이더샤그 이시 테메시 반샤그, Szerb Vajdaság és Temesi Bánság(헝가리어) | ||
국기 | 국장 | |
1849년 ~ 1860년 | ||
위치 | 중동부 유럽 보이보디나 | |
수도 | 테메슈바르 | |
정치 체제 | 전제군주제 | |
국가 원수 | 공작 | |
공용어 | 독일어, 헝가리어, 세르비아어, 루마니아어 | |
역사 | 1849년 공국으로 승격 1860년 자치권을 잃어버리고 공국 폐지 후 성 이슈트반 왕관령에 편입 | |
통화 | 굴덴 | |
성립 이전 | 헝가리 왕국 | |
해체 이후 | 성 이슈트반 왕관령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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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세기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을 거치면서 헝가리 남부의 세르비아인 사이에서도 민족주의 의식이 확산되었고, 근대 국가 성립 운동이 시작되었다. 1848년에는 반동적인 빈 체제에 항거하여 빈과 프라하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헝가리인은 부더와 데브레첸, 에르데이를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제국에서 독립하여 공화국을 선포하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혁명 전쟁이 발발했다.이에 보이보디나의 세르비아인은 도나우강 남쪽 본국에서 건너온 의용병들의 지원에 힘입어, 헝가리 왕국 내 세르비아 다수 거주 지역에 '세르비아 보이보디나 공국[2]'의 성립을 선포했다. 보이보디나의 세르비아인은 합스부르크 왕가 황제에게 협력하여 헝가리인의 독립 운동 진압을 돕는 대신 헝가리 왕국에서 분리 독립하여, 합스부르크 황제를 수장으로 하는 오스트리아 제국 직할의 세르비아 보이보디나 공국을 공인하라고 요구했다. 이것이 오늘날 보이보디나 자치주의 기원이 되었다.
1848년 보이보디나 공국의 영역[3]
1848년 헝가리 혁명은 이듬해인 1849년, 오스트리아 제국과 헝가리 내 소수민족들의 저항과 결정적으로 러시아 제국의 개입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고, 오스트리아 제국은 헝가리 왕국 통치권을 회복했다. 한편 보이보디나의 세르비아인은 전쟁의 공로를 인정받았고, 보이보디나에 이웃한 루마니아인이 다수 거주하는 바나트 지역과 함께 헝가리 왕국으로부터 독립된 자치지역인 세르비아 보이보디나-바나트가 성립되었다.
보이보디나-바나트 및 오스트리아 제국의 구성국들[4]
보이보디나-바나트의 성립은 당연히 지벤뷔어겐 대공국과 함께 헝가리인을 견제하기 위한 오스트리아의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보이보디나-바나트는 이후 헝가리 왕국 내 소수민족의 이용가치가 없어지면서 소멸할 운명이었다.
자치지역이 성립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아, 오스트리아 제국은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서는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에게, 독일 통일 전쟁에서 프로이센 왕국에 패배하였다. 독일 연방과 이탈리아반도에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 오스트리아는 제국 내 경영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하였다. 1867년에는 오스트리아 제국이 헝가리 왕국과 대타협을 맺음으로써 이중 제국이 성립되었다. 이는 헝가리 왕국내 소수민족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의 도래였다. 이중제국의 성립으로 보이보디나-바나트와 지벤뷔어겐 대공국은 자치권을 상실한 채 헝가리 왕국의 일개 주(vármegye)로 합병되었다. 이에 따라, 보이보디나의 세르비아인은 헝가리의 강력한 동화정책으로 종교와 문화, 정치참여에서 전방위적인 탄압을 당했다.
이후 반세기 가까이 세월이 지난 1914년, 보이보디나의 세르비아인에게는 다시 한번 헝가리로부터 독립의 기회가 찾아왔다. 전쟁 말, 종전을 1달여 앞둔 1918년 10월 경에 이미 전쟁 수행에 한계에 이른 이중 제국은 붕괴되어 가고 있었다. 크로아티아인, 보스니아인, 슬로베니아인은 이중제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세르비아로의 합류를 선언했고, 협상국의 도움을 받아 재건된 세르비아군은 헝가리 남부로 진격하여 보이보디나를 점령했다. 이후 트리아농 조약을 통해 최종적으로 보이보디나 일대는 유고슬라비아 왕국과 루마니아 왕국으로 갈라져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