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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1. 개요
副腎, Adrenal glands | Suprarenal glands[1]사람에서 좌우 콩팥 위에 한 쌍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생명유지에 중요한 내분비샘이다.
위샘, 콩팥위샘, 신상체라고도 한다.[2] 콩팥과는 구조와 기능이 전혀 다르다. 속질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겉질로 이루어져 있다. 좌측은 반달형, 우측은 편평한 삼각형으로 포유류에서는 콩팥 앞에 있는 게 일반적이나 사람에서는 콩팥 위에 딱 붙어 있다. 피막으로 싸여 있으며, 너비 4∼5cm, 높이 2∼3cm, 중량 7∼8g이다. 혈관이 풍부한 장기로, 모든 부신 세포는 혈관의 내피 세포와 인접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여러 종류의 호르몬은 생명과학에서 배우기도 하지만, 인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므로 의약 계열에서는 생리학과 내분비학 수업에서 심도 있게 다시 다룬다.
2. 겉질
부신 겉질(피질)은 조직학적으로 다시 세 층으로 나눈다. 위에서부터 사구체층(zona glomerulosa), 다발층(zona fasciculata), 그물층(zona reticularis)으로[3] 각각 무기질 부신 피질 호르몬(mineralocorticoid)[4], 당질 부신 피질 호르몬(glucocorticoid)[5], 남성 호르몬[6]을 분비한다. 이 세 층이 분비하는 호르몬의 기능에 착안하여 영미권 의대생들은 이 순서를 "Salt, Sugar, Sex: The deeper you go, the sweeter it gets."[7]는 암기법으로 외운다.발생학적으로는 중배엽에서 기원한 비뇨 생식기 능선(urogenital ridge)으로부터 만들어진다.
3. 속질
부신 속질(수질)은 교감신경계의 자극에 따라 카테콜아민 계열 호르몬인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이처럼 교감 신경과 긴밀히 협력해야 해서 발생할 때도 겉질과 달리 외배엽에서 기원한 신경릉 세포가 와서 만들어진다.4. 관련 질환
- 부신경절종(paraganglioma)
- 부신 부전
- 선천 부신 과다 형성증
- 신경모세포종
- 신경절 신경종(ganglioneuroma)
- 알도스테론증
- 쿠싱 증후군
- 크롬 친화 세포종(pheochromocytoma)
[1] 2개라서 복수형이다.[2] 영어에서도 신장(renal) 위에 있다고 해서 Suprarenal Glands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주로 위치 관계나 모양이 중요한 해부학쪽에서 이렇게 많이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3] 이 세 층의 이름은 각각의 앞글자를 따면 GFR이고, 바로 아래의 콩팥과 관련 깊은 개념인 사구체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도 GFR로 줄여 부른다는 점을 이용해 외울 수도 있다.[4] 알도스테론 등[5] 코티솔 등[6] 데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ehydroepiandrosterone) 등[7] 해석하면 '소금, 설탕, 섹스 순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더 달콤해진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