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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유적지의 궁전 벽화에 묘사된 불사 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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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사 부대(그리스어: Ἀθάνατοι, 영어: Immortals)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황실 호위병이자 정예 상비군이다. 오직 귀족의 자제들, 그중에서도 무예가 뛰어난 자들을 선발하여 구성되었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해 소개되었다. 일종의 친위대로도 볼 수 있다.메디아인, 엘람인, 그리고 페르시아인들만을 부대원으로 받아들였으며 정원은 1만 명이었다. 기원전 547년 키루스 2세의 신 바빌로니아 정복, 기원전 525년 캄비세스의 이집트 정복과 다리우스 1세의 인도와 스키타이 침략(각각 520년과 513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 명칭
이들이 "불사 부대"라고 불리게 된 것은 헤로도토스가 이들을 '아타나토이'[1]라고 지칭했기 때문이다. '아타나토이'는 그리스어로 '불사신, 불멸자'이라는 뜻이다. 죽음을 가리키는 타나토스에 부정(否定) 접두사 'a-'가 붙은 것이다.이들을 그렇게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 헤로도토스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τῶν δὲ μυρίων τούτων Περσέων τῶν ἀπολελεγμένων ἐστρατήγεε μὲν Ὑδάρνης ὁ Ὑδάρνεος, ἐκαλέοντο δὲ ἀθάνατοι οἱ Πέρσαι οὗτοι ἐπὶ τοῦδε: εἴ τις αὐτῶν ἐξέλιπε τὸν ἀριθμὸν ἢ θανάτῳ βιηθεὶς ἢ νούσῳ, ἄλλος ἀνὴρ ἀραίρητο, καὶ ἐγίνοντο οὐδαμὰ οὔτε πλεῦνες μυρίων οὔτε ἐλάσσονες.
휘다르네스(Hydarnes, Ὑδάρνεος)의 아들 휘다르네스는 이 1만 명의 선택받은 페르시아인들의 장군이었다. 이들은 아래의 이유로 '불사신(ἀθάνατοι)'이라고 불렸다. 그들 중 한 명이 사망하거나 질병으로 인원에서 빠지게 되면 다른 자가 뽑혀 결코 1만 명보다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 역사 7권 83번째 단락 영어 그리스어, A. D. Godley 역(1920)
휘다르네스(Hydarnes, Ὑδάρνεος)의 아들 휘다르네스는 이 1만 명의 선택받은 페르시아인들의 장군이었다. 이들은 아래의 이유로 '불사신(ἀθάνατοι)'이라고 불렸다. 그들 중 한 명이 사망하거나 질병으로 인원에서 빠지게 되면 다른 자가 뽑혀 결코 1만 명보다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 역사 7권 83번째 단락 영어 그리스어, A. D. Godley 역(1920)
즉, 전사나 기타 이유로 결원이 생길 경우 즉시 예비 병사를 투입하여 항상 1만 명의 정원을 유지한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반적인 인류의 전근대 전사 계급답게 사비로 장비를 마련했기 때문에 복식이 제각각이던 그리스 병사들과 달리 이 부대는 고대 시대에도 이례적으로 통일된 복식을 갖춰 입고 싸웠다. 그래서 그리스군 입장에선 아무리 죽이고 죽여도 똑같이 생긴 놈들이 계속 나오는 것처럼 보여 그렇게 불렀다는 설로, 현대 매체에 비유하자면 스타워즈에서 클론 트루퍼가 끊임없이 몰려오는 광경을 보는 것과 비슷한 심정을 겪었으리라는 이야기다.
헤로도토스 이후 그리스, 로마의 여러 문헌에서 '불사자'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는 헤로도토스의 표현을 그대로 따른 것에 가까워 보인다.
2.1. 페르시아어로는?
페르시아인들이 이들을 뭐라고 불렀는지는 아직 밝혀져있지 않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 고급 장비를 갖춘 친위대 혹은 상비군 집단이 있었다는 점은 각종 유물과 유적을 통해 알 수 있지만, 그들을 고대 페르시아어로 뭐라고 불렀는지 알려줄 만한 자료가 전혀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헤로도토스가 고대 페르시아어로 '추종자'를 의미하는[2] 아누쉬야(Anûšiya)를 '불사자'를 의미하는 아나우샤(Anauša)로 잘못 알아들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이는 발음의 유사성에 착안한 추측일 뿐이며 사료적 근거는 없다. Rüdiger(2004)[3]에서는 Gnoli(1981)[4]을 근거로 비판하고 있다. 첫번째는 그리스어에서 '불멸하다'(athánatos)라는 단어를 신이 아닌 인간에게 쓰는 것이 흔치 않았기에 실제로 '불멸자'라 이르지 않는다면 '불멸자'겠거니 하고 착각하기는 어렵다는 것, 두 번째는 페르시아어 아누쉬야(Anûšiya)는 용례상으로 볼 때 1,000~10,000명 이상을 지칭하기 어렵다는 것이다(Gnoli 1981: 270-271).
고대 페르시아어 단어 중 아르쉬티바라(Arštibara, 창을 든 자)가 근위대 병사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반대로 군대나 왕실의 직책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어 확실치 않다.
2.2. 영어 번역과 한국어
이후 라틴어로 immortalis라고 번역되었고, 영어로는 'immortal'로 유입되었다. 이를 한글로 음차한 '이모탈'이 널리 쓰이고 있다.[5] 영어에선 다른 'immortal'의 용례도 꽤 있어서 'Persian immortal'이라는 식으로 한정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모탈' 중에서는 이 문서의 이모탈이 제일 유명하기에[6] 굳이 '페르시아 이모탈'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번역하면 불멸자, 불사신, 불사대 등인데 용어가 통일되어있지는 않다. 본 문서에서는 '불사 부대'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3. 복식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그림에 나오는 것과 같이 긴 나무껍질이나 갈대 등을 엮어 만든 방패를 들었고, 무기로는 은 사과 장식(장교들은 금)이 달린 창과 활을 사용했다. 보조 무기로 짧은 검(아키나케스)과 도끼(사가리스)를 썼다. 화려한 겉옷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그 아래에 물고기 비늘처럼 생긴 철판 갑옷을 입었다고 한다.[7]
위 그림은 존 워리 저 "Warfare in the Classical World"에 들어 있는 삽화인데, 저 그림처럼 목까지 가리는 두건이나 뾰족한 모자를 쓰고 튜닉과 바지를 갖춰 입는 것이 당시 페르시아 군인들의 일반적인 차림새였다. 문서 맨 위의 벽화에 나타난 가운 같은 옷은 왕이나 귀족들이 궁정에서 입던 복식이다. 아마 평시에 왕궁 경비를 설 때는 위 벽화처럼 입고 있다가, 원정을 떠날 때에는 바로 위의 그림과 같은 식으로 바꿔 입었을 것이다.
Deadliest Warrior 시리즈의 Persian Immortal vs Celt 편을 참고를 해도 좋다. 이 시리즈는 과학자, 무술전문가, 의사가 등장하여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대결을 유추하는 것으로 유명하며[8], 당시 페르시아 귀족 전사의 모습을 비교적 잘 복원한 영상이다.
4. 전장에서
근접 전투와 사격에 모두 능하며 숫자도 1만 명이나 되는 강력한 정예 부대였지만, 정작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 참전했을 때는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군과의 정면대결에서 패배했다.주된 이유는 방어구의 차이 때문이었다. 몸통 갑옷 자체는 페르시아나 그리스나 큰 차이가 없었으나 페르시아군은 그리스군이 쓰던 얼굴 전체를 가리는 청동 투구나 정강이받이 등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 다리에 대한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게다가 페르시아군의 방패는 투사 무기[9]에 대한 방어만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서, 청동으로 보강한 그리스의 대형 방패와 기다란 창에 제대로 맞서기 힘들었다. 결국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기병대나 다수의 원거리 공격 부대, 혹은 대규모 징집병 등의 적을 상대하는데 최적화되었던 페르시아의 정예부대는 그리스의 중장보병들 상대로는 효과적으로 싸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장비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맞서 싸웠다는 것을 보면 훈련도나 사기는 높았던 듯하다.[10]
알렉산드로스 3세와 다리우스 3세 사이에서 벌어진 이소스 전투에서 동원되었으나 다리우스는 자신의 최정예 부대의 역할을 그리스 용병으로 구성된 호플리테스에게 맡겼다. 이들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전쟁 중 다리우스가 도주하여 페르시아가 대패함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나머지 인원이 전멸했다.
5. 이후
5.1. 사산 왕조
아케메네스 왕조의 계승을 내세운 사산 왕조가 불사 부대를 재창설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믿기 어려운데, 앞서 서술했듯이 "불사 부대"라는 표현 자체가 헤로도토스의 기록에만 의존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산 왕조 시대 불사 부대가 있었다는 주장의 문헌적 근거는 6세기 로마 역사가 프로코피우스(Procopius)가 "전쟁의 역사"(Ὑπὲρ τῶν Πολέμων Λόγοι) 1권 14단락에서 로마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설명하면서 단편적으로 언급한 것이 전부다. 그리스어 그 외의 사료들에서 사산조의 불사 부대 혹은 그와 비슷한 표현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면, 헤로도토스의 영향을 받은 프로코피우스가 별다른 검증 없이 페르시아의 정예병력을 불사 부대라고 지칭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저예던(Zhayedan)이라는 표기는 카베 파로흐(Kaveh Farrokh) 박사의 책 "Sassanian Elite Cavalry"에 등장하는 표기로, 중세 페르시아어로 '영원한' 이라는 뜻의 단어인 저위던(Jâwedân, 현대 페르시아어 Jâvidân)을 달리 표기한 것이다. 압돌 호세인 자린쿠(Abdolhossein Zarrinkoub, عبدالحسین زرینکوب) 역시 '사버런에 저비던', 즉 '불멸의 기병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자린쿠 2001: 132)[11]. 그러나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만약 페르시아인들도 불사 부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저런 식으로 표기했을 것이다' 라는 가정에 불과하다. 이란 내에서도 이 가정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래 팔라비 왕조의 불멸의 근위대 역시 이 단어를 쓰고 있다.
물론 사산 왕조에도 군주의 친위대로 볼 만한 집단이 있었다. 고대~중세 인구어족 문화권에서 평생을 바쳐 군주를 호위하는 정예 전사 집단(comitatus)은 제국과 통치권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였으며 사산 왕조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세 페르시아어로 이에 해당하는 표현으로는 지지자 혹은 호위병을 가리키는 푸쉬티번/푸쉬티그번(Puštibân/Puštigbân), 영혼을 바친 자라는 뜻의 기언 아비스퍼르(Gyân-awespâr, 현대 페르시아어 Jân-sipâr) 등이 있다.
5.2. 근대
이란 팔라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재위 1941~1979)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영광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당시 이란군의 근위부대에 불멸의 근위대(Gârd-e Jâvidân)라는 이름을 붙였다. 위 사진에도 나오다시피 건물 입구에 고대 페르시아 근위병 동상까지 세워 놓았다. 이들은 샤의 주요 지지 세력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에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해산되었으며, 일부는 근위대 지위를 상실하고 이란 육군의 일반 부대로 재편되었다.
6. 창작물
만화 300과 그것을 원작으로 한 영화 300에서는 무시무시한 철가면과 검은 두건을 둘러쓴 닌자 같은 부대로 묘사된다.
원작 만화에서는 그나마 창과 방패를 쓰지만, 영화에서는 쌍칼을 쓰는 것으로 바꿨다. 그리고 페르시아 황실 최정예 근위대 답게 초반부 양학 수준으로 털리던 페르시아 경보병들과는 다르게 스파르타군을 고전시키는 장면도 보여준다 그러나 제일 큰 문제는 가면 속 얼굴도 사람이 아닌 괴물 같이 묘사하는 등, 영화 속에서 페르시아 군을 마굴로 표현한 점 때문에 잘 모르는 나라를 편협된 시각으로 묘사했다고 욕 꽤나 먹은 설정이다. 실제로 2000년대 중반에 평가원에서 낸 모의고사에 문화상대주의에 관한 문제에 보기로서 나왔던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실제보다 철갑옷 수준이 더 높아서 미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예 영화 자체가 고증 문제는 이미 우주로 날려보낸지 오래라... 그래도 나름 정예부대답게 속수무책으로 썰리기만 하던 일반병들에 비해, 어느 정도 스파르타군과 접전을 벌여 몇 명은 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이 300의 엉터리 고증 이모탈이 워낙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지라 이후 불사 부대가 등장하는 매체들, 특히 중동 역사에 무지한 영미권 매체들의 불사 부대가 전부 아스트랄한 가면과 검은 두건 등의 고증과는 동떨어진 모습으로 등장하도록 나쁜 나비효과를 일으켰다는 점이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 2의 유닛 스킨 DLC인 'Farriors of Faith'에서도 고증과는 동떨어진 300 버전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말았다. 역사 시뮬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토탈 워: 아틸라에서는 사산 왕조만의 전용 부대로, 창병인 '이모탈' 외에도 궁기병인 '자예단 이모탈 기병'이 존재한다. 유저 한글 패치에서는 '불멸자'로 번역되었다. 궁기병 버전인 자예단 이모탈은 훈과 백훈 다음으로 기병 강국인 사산답게 매우 출중한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활을 다 쓰더라도 충격 기병으로도 운용할 수도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훈족의 궁기병처럼 히트 앤 런을 한다면 조금 컨트롤이 필요하다. 창병 버전의 경우 일반 불멸자와 정예 불멸자 두 종류가 있으며 사각 방진과 투창을 쓸 수 있다. 그러나 방어구 수치는 높은데 근접 방어력이 낮아서 그 장점을 다 까먹는게 흠. 이후 토탈 워: 로마2의 분열된 제국 dlc에서도 사산 제국의 병종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창병 말고도 검병 버전의 불멸자도 존재하는데 평가는 능력치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 그나마 창병은 호플리테스 방진과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올리는 채찍질 특성이 있어서 아틸라 때보다는 쓸만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는 특수 유닛으로 등장한다. 실제보다는 상당히 길게 고대 시대에서 심지어 화약 시대(≒르네상스 시대)까지 등장한다. 그런데 이름이 고대 시대에는 '이모탈(영어)', 고전 시대에는 '아누시야(페르시아어)', 중세에는 '아다나토이(그리스어)' 식으로 같은 것을 지칭하는 다른 언어들로 바뀐다. '아누시야'는 좀 불확실하다고 하지만... 그리고 화약 시대에는 심지어 아퀴버스 이모탈이라고 화승총까지 쓴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에서는 '고유 유닛'이라는 시스템이 처음 생긴 문명 3 이래 꾸준히 페르시아의 고유 유닛으로 등장한다. 문명 3에서는 공격력이 3인 전사에 비해 공격력이 4이며, 문명 4에서는 전차를 대체하며 궁병 유닛을 상대로 50%의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다. 문명 5에서는 창병에 비해 미세하게 전투력이 더 높으며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문명 6에서는 근접전투형 보병이면서도 원거리 유닛들처럼 사정거리 2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Fate 시리즈에서도 아타나토이 텐 사우전드라는 이름으로 등장. 다리우스 3세의 보구인데, 불사 전승이 반영되며 언데드 부대가 되었다.
도미네이션즈에서 전술성 병력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모탈(도미네이션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이모탈 (하이다네스 2세) 문서 참고하십시오.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에서 페르시아쪽이 아닌 동로마 제국에서 창설한 불사 부대가 등장하는데 원래 역사대로 해산하지 않고 선지자를 따라 시베리아의 키테즈 지방에 정착하였으나 이후 트리니티가 꼬드긴 몽골군과의 싸움에서 도시를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영생의 힘에 취해 인간성을 잃고 신성의 원천[12]을 독차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지켜야 했던 시민들을 도시째로 빙하에 파묻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 후 수백년 동안 신성의 원천을 지켰으나, 마지막에 라라 크로프트가 그것을 파괴함으로써 강제로 성불된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서는 DLC인 최초 암살검의 등장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외양은 300에 나온 이모탈과 매우 유사한 모습. 또한 주인공인 미스티오스가 장착할 수 있는 장비 중 300 버전 이모탈의 철가면과 유사한 것이 있으며, 사망 시 100% 체력으로 부활시켜주는 전설장비인 불멸자 세트는 완전히 이모탈 룩이다.
무사만리행이라는 만화에서도 아타나토이 부대를 모델로 한 전쟁 포로들이 등장하는데, 마찬가지로 300에서 등장한 외양과 똑같다.[13] 참고로 본작은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을 주 배경으로 삼았는데, 여기선 이 부대를 콜로세움의 유흥을 위해서 쓰려고 수천명 전원에게 전신 철갑주을 착용시켜서 검투 시합에 출전시키는 어마무시한 돈지랄을 선사한다.[14]
[1] 오늘날 번데기 발음으로 유명한 'θ'가 들어가지만 고전 그리스어 시기에는 'θ'를 유기 치경 파열음 [th\]로 읽었을 것으로 추측되기에 한글로 'ㅌ'로 전사된다. 자세한 것은 Θ 참조.[2] "왕의 동지"를 뜻하는 마케도니아 친위대 헤타이로이에서도 보듯 국왕 직속 친위대에는 친분 관계를 가리키는 단어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3] Schmitt, Rüdiger (2004). "Immortals". Encyclopaedia Iranica.[4] Gh. Gnoli(1981), “Antico-persiano anušya- [sic\] e gli immortali di Erodoto,” in J. Duchesne-Guillemin and P. Lecoq, eds., Monumentum Georg Morgenstierne I, Acta Iranica 21, Leiden, pp. 266-80.[5] immortal 문서에서도 언급하듯이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이모틀'이 맞다.[6] 2019년 경에는 2018년 11월에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을 발표해 그쪽 이모탈이 많이 나오기는 한다.[7] 중동 국가들은 더운 지방이 많아 금속 갑옷을 그냥 입고 다니면 햇볕에 달궈지기 때문에 보통 천으로 된 겉옷을 그 위에 걸쳤다.[8] 물론 대결 방식에 대한 비판도 거세니 밀리터리 예능 정도로 보는게 좋을 듯.[9] 활과 슬링어[10] 페르시아 불사 부대원들이 전투에서 불리해지자, 그리스 군사들의 긴 창을 맨손으로 부러뜨리기 위해 달려들었다고 전해진다[11] 압돌 호세인 자린쿠(2001), "페르시아 사산제국 정치사", 4장 5절, 예영.[12] 선지자와 불멸의 존재들에게 불로불사의 능력을 준 유물인데 알 수 없는 문자가 새겨진 푸른 빛의 수정이다.[13] 다만 작가 또한 해당 작품은 고증에 크게 신경쓴 작품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어디까지 만화로 보라고 당부했다.[14] 한 검투사 왈, "미친 로마 놈들. 한낱 유흥을 위해 수천 명에게 전신 철갑주를 지급하다니. 진짜 로마 병정들도 저렇게까지 입진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