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5:22:32

블랙윙(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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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선정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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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2020년
<colbgcolor=#e5e5e5><colcolor=#000> 1 iPhone 아이폰 Apple (조너선 아이브) 20​07
2 Macintosh 매킨토시 Apple 19​84
3 Google Search Engine 구글 검색엔진 구글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스콧 해선) 19​97
4 Eames DAR Chair 임스체어 레이, 찰스 임스 19​50
5 Sony Walkman TPS-L2 소니 워크맨 TPS-L2 SONY (오가 노리오) 19​79
6 OXO Good Grip Peeler 옥소 굿그립 필러 스마트 디자인 19​90
7 Uber RideShare 우버 라이드 셰어링 우버 20​09
8 Netflix Streaming 넷플릭스 스트리밍 넷플릭스 19​97
9 Lego Building Blocks 레고 블록 힐러리 피셔 페이지 19​39
10 iPod 아이팟 Apple (조너선 아이브) 20​01
11 Google Maps 구글 지도 웨어 투 테크놀러지스 20​05
12 Apollo 11 Spacecraft 아폴로 11호 NASA 19​69
13 Akari Lamp 1A 아카리램프 1A 노구치 이사무 19​54
14 MacBook Pro 맥북프로 Apple (조너선 아이브) 20​06
15 Post-Its 포스트 잇 3M (아서 프라이) 19​77
16 747 “Jumbo Jet” Airliner 보잉 747 보잉 (조 서터) 19​70
17 SX-70 Polaroid Camera SX-70 폴라로이드 제임스 길버 베이커 19​72
18 Model S 모델 S 테슬라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20​12
19 Model 3210 모델 3210 노키아 (앨러스터 커티스) 19​99
20 Savoy Vase 사보이 꽃병 Iittala (알바, 아이노 알토) 19​37
21 Hue Lighting System 휴 조명 시스템 필립스 (Signify) 20​12
22 App Store 앱스토어 Apple 20​08
23 Spotify 스포티파이 Spotify (다니엘 에크) 20​06
24 Amazon Prime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닷컴 20​05
25 Muji Rice Cooker 무인양품 밥솥 무인양품 (후카사와 나오토) 20​14
26 Airbnb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조 게비아) 20​08
27 Wikipedia 위키피디아 위키백과 20​01
28 NYC Subway Map 뉴욕 지하철 지도 유니마크 (마시모 비녤리) 19​72
29 iOS iOS Apple 20​07
30 Shinkansen 신칸센 일본국유철도 19​64
31 WeChat 위챗 텐센트 (장샤오룽) 20​11
32 Nest 네스트 Nest Labs (토니 퍼델) 20​11
33 606 Shelving System 606 선반 시스템 Vitsoe (디터 람스) 19​60
34 Skype 스카이프 Skype 20​03
35 Modern Classics 클래식 펭귄 북스 (얀 치홀트) 19​52
36 ClearRX 클리어RX 데버라 애들러 20​05
37 Mobike 모바이크 베이징 모바일 바이크 테크놀러지 20​15
38 Round Thermostat 원형 보온장치 허니웰 (헨리 드라이퍼스) 19​53
39 Stool 60 스툴 60 Artek (알바 알토) 19​53
40 Facebook 페이스북 Facebook (마크 저커버그) 20​03
41 Billy Bookcase 빌리 책장 IKEA 19​79
42 Pride Flag 프라이드 플래그 길버트 베이커 19​78
43 Lia Pregnancy Test 리아 임신 검사 베서니 에드워즈 (애나 심슨) 20​17
44 Super Mario Bros.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19​85
45 Vélib Bike Service 벨리브 자전거 서비스 JCDecaux 20​07
46 Apple Watch 애플워치 Apple (케빈 린치) 20​15
47 Bialetti MOKA Pot 비알레티 모카포트 알폰소 비알레티 19​33
48 Poäng 포엥 이케아 (나카무라 노보루) 19​74
49 Volkswagen Bug 폭스바겐 비틀 폭스바겐 (페르디난트 포르셰) 19​38
50 Office 365 오피스 365 Microsoft 19​90
51 Tupperware 터퍼웨어 얼 터퍼 19​48
52 View-Master 뷰마스터 찰스 해리슨 19​62
53 LifeStraw 라이프 스트로우 베스테르고르 프란센 20​05
54 Raspberry Pi 라즈베리 파이 라즈베리 파이 재단 20​12
55 Flex-Foot 의족 외수르 19​71
56 Medical Toy Blocks 의학 장난감 블럭 이마무라 히카루 20​12
57 Life Magazine 라이프 Time, Inc. 19​36
58 Leica M 라이카 M 에른스트 라이츠 19​54
59 Lettera 32 레테라 32 마르첼로 니촐리 19​63
60 Airtable 에어테이블 에어테이블 20​12
61 Forever Stamps 영원우표 USPS 20​06
62 Telephone Area Code 지역번호 Bell Labs (라디슬라프 수트나르) 19​47
63 ET66 Calculator ET66 계산기 브라운 (디터 람스) 19​87
64 Apple Pay 애플페이 Apple 20​14
65 Flyknit 플라이니트 나이키 20​08
66 Orange-handled Scissors 오렌지 손잡이 가위 Fiskars 19​67
67 Pokémon 포켓몬 게임프리크 (타지리 사토시) 19​89
68 EpiPen 에피펜 Mylan 19​87
69 Medical Drones 메디컬 드론 Zipline 20​14
70 Geodesic Dome 지오데식 돔 버크민스터 풀러 19​48
71 Tampon 탐폰 얼 하스, 게르트루트 슐츠 텐더리히 19​33
72 23 & Me 유전자 검사 린다 에이비, 폴 쿠센차, 앤 워치츠키 20​06
73 Dyson Bagless 다이슨 백리스 제임스 다이슨 19​80
74 Netscape Browser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AOL & Mercurial Communications 20​05
75 Futura Typeface 푸투라 글꼴 파울 레너 19​27
76 SUICA 스이카 JR East 20​01
77 Air Jordan 1 에어 조던 1 나이키 (피터 무어) 19​85
78 Pocket Survival Tool 멀티툴 티머시 S. 레더먼 19​83
79 Box Chair 박스 체어 엔초 마리 19​71
80 Ultra-Light Down 울트라경량다운 유니클로 20​11
81 Havaianas 하바이아나스 로버트 프레이저 19​66
82 Womb Chair 움 체어 Knoll 19​66
83 PeaPod 피팟 앤드루 파킨슨, 토머스 파킨슨 19​89
84 Magic Band 매직밴드 Disney (Frog Design) 20​13
85 Type 2 타입 2 폭스바겐 (벤 폰) 19​50
86 Unix OS 유닉스 Bell Labs (켄 톰슨, 데니스 리치) 19​70
87 Wayfarer 웨이페어러 Ray-Ban (Raymond Stegeman) 19​52
88 Stokke Tripp Trapp 스토케 트립 트랩 페테르 옵스비크 19​72
89 Aravind Eye Hospital 아라빈드 안과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19​76
90 Bitcoin 비트코인 사토시 나카모토 20​09
91 National Park Map 내셔널 파크 맵 마시모 비녤리, 렐라 비녤리 19​77
92 911 911 Porsche 페르디난트 포르셰 19​63
93 Teema Tableware 티마 테이블웨어 카이 프랑크 19​63
94 LINN Sondek LP12 린 손덱 LP12 에드거 빌처 19​63
95 Valentine Typewriter 발렌타인 타자기 에토레 소트사스 19​63
96 IBM Logo IBM 로고 폴 랜드 19​63
97 Model 500 모델 500 웨스턴 일렉트릭 (헨리 드라이퍼스) 19​51
98 Great Green Wall of Africa 아프리카 녹색장성 Panafrican Agency of the Great Green Wall 20​07
99 IBM Mainframe IBM 메인프레임 엘리엇 노이스 19​52
1​00 Blackwing 602 블랙윙 Eberhard Faber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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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lackwing pencil.jpg

1. 개요2. 상세3. 라인업
3.1. 한정판
4. 여담

1. 개요

“새 연필을 찾아냈어. 지금껏 써본 것 중에 최고야. 물론 값이 세 배는 더 비싸지만 검고 부드러운데도 잘 부러지지 않아. 아마 이걸 항상 쓸 것 같아. 이름은 블랙윙인데, 정말로 종이 위에서 활강하며 미끄러진다니까.”
- 존 스타인벡

존 스타인벡, 척 존스, 레너드 번스타인, 스티븐 손드하임, 퀸시 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1], 월트 디즈니, 존 레논, 스티븐 킹 등 미국의 문필가, 음악가, 화가들이 즐겨 썼다는 지우개 달린 연필.

2. 상세

본디 에버하드 파버[2]라는 회사에서 만들었으나 1998년에 한 번 단종됐다[3]. 단종된 후에도 이 연필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때 한자루에 40달러를 호가 했다고 한다. 그 후 21세기로 넘어와 2010년에 팔로미노라는 회사에서 이 연필을 복각하여 판매 중이다[4]. 철저하게 분석해서 복각한 만큼 복각의 퀄리티도 높다. 복각의 성공 사례 중 하나다.

팔로미노의 모회사는 연필용 목재(향삼나무)를 제조하는 CalCedar이며 이름처럼 캘리포니아에 있다. 일본에 OEM[5]을 맡긴 흑연을 쓰기 때문에 일본이 최종조립국이 아님에도 상자에 Made in Japan이라 찍혀 나온다.

블랙윙 연필이 다른 연필과 가장 차별되는 특징은 끝을 납작하게 눌러 놓은 것처럼 생긴 지우개 부분이다. 이 지우개 부분을 연필 본체와 분리할 수 있고 리필용 지우개를 구한다면 지우개 리필도 가능하다.[6] 납작한 모양 덕분에 연필이 굴러 떨어질 일이 거의 없고, 무게중심이 위쪽으로 치우쳐 있어 떨어질때 지우개 부분으로 먼저 떨어지기에 낙하로 인한 손상이 적지만 이 때문에 잡을 때 미세하게 무겁다.[7] 그리고 세미-헥사곤 그립 기술을 도입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타 다른 연필들은 육각 그립이 각져있지만 블랙윙은 그 각진 부분을 살짝 다듬어 잡을때 손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한 것이다.

또한 다른 메이커들과 다르게 연필심을 제작할때 왁스를 첨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왁스 첨가로 적은 번짐, 특유의 부드러운 필기감에 더불어 심 자체의 품질 역시 우수한 것이 특징.[8][9] 특히 블랙윙의 검고 진한 연필심은 일품이라 할 수 있는데, 사용한 사람들의 말로는 아주 부드럽고, 연필인데도 목탄의 진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연필의 품질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블랙윙 4종 리뷰영상[10]

연필 애호가들이 기본적으로 자주 찾는 스테들러마스 루모그래프파버카스텔카스텔9000시리즈도 연필에 관심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비싼 편에 속하는 연필이지만 블랙윙 연필은 이 연필들의 세 배이상의 가격(3800원[11])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연필은 심 경도를 HB식 흑연 등급으로 표시하는 반면 블랙윙 연필은 특이한 방법으로 심경도를 표기하는데, 순서대로 Smooth[12](매트 블랙), Balanced[13](펄 화이트), Firm[14](602 그레이), Extra Firm[15](내츄럴) 등으로 표기한다. 블랙윙을 판매하는 사이트나 문구점에서 간혹 위 표기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을 위해 각 라인업 마다 HB식 흑연 등급으로 바꿔서 표시해 주기도 한다.[16] 예를 들자면 HB정도의 연필을 사고 싶으면 내츄럴 라인업을, 3B정도의 연필을 사고 싶으면 매트 블랙 라인업을 구매하는 식이다.[17]

가장 익숙한 HB식 흑연 등급으로 설명하자면, 기본모델의 심 경도가 3~4B정도, 그나마 좀 연하다는 602모델도 B정도로 매우 진한 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연필 자체의 컨셉에서 기인한 것인데, 심이 매우 진한만큼 필압을 낮추고 만년필 쓰는 느낌으로 슥슥 쓸 수 있게 만든 것이다.[18] 이 때문에 획이 적고 슥슥 이어서 쓸 수 있는 필기체를 사용하는 영어글을 적을때나 스케치를 하기에 알맞다. 한글 필기의 경우 HB 정도의 경도를 가진 모델인 내추럴과 B 정도의 경도를 가진 602정도가 적당하다. 나머지 라인업은 진하고 부드러운 만큼 심도 금방 무르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 직선 획을 사용하는 동양권 문자(한글, 일본어, 한자 등)를 필기할때는 심이 금방 뭉툭해져서 적합하지 않다.

복각 이후의 블랙윙 연필은 초기 검정 도장 블랙윙 연필을 시작으로 602, 펄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갖추고 있다. 다만 한정판을 널린티드마냥 뽑아내는 게 문제(...).

한정판은 매 분기마다, 연간 4회 출시된다. 해당 '분기에만' 생산하기에 한정판으로 부르는것. 한정판의 개념보다는 분기별 생산품으로 보는게 더욱 적절하다. 해당 생산 분기엔 어지간해선 품귀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팔로미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정판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시 매 분기마다 나오는 한정판을 '한다스 + 수집용 튜브에 담긴 한자루' 제공한다. 가격은 구독 99달러, 국제 배송비 60달러. 자세한 내용은 블랙윙 구독 분석글 참고.

2020년부터 블랙윙 프린팅의 폰트가 산세리프체로 변경되었다. 로고도 변경되었다.

3. 라인업

  • 블랙윙 매트(구 블랙윙): 검은색 도장에 검은색[19] 지우개를 장착한 기본형 모델. 심 경도는 Smooth(부드러움), 타 연필로 치면 3B~4B 정도로 진하다. 일단 답변으로는 3B라고 한다. 일본 3B에 해당하는데, 정작 일본에서도 다 4B라 한다(...).
  • 블랙윙 602: 은색 유광 도장에 분홍색[20] 지우개를 장착한 바리에이션. 그냥 블랙윙 연필보다 심 경도가 단단한 Firm(단단함)이다. 대충 유럽 2B나 국산/일제 B 연필과 비슷한 진하기를 지닌다. 에버하드 파버의 블랙윙을 재현하려고 하던 모델이나 빈티지 블랙윙 팬들은 만족하지 못했으며 팔로미노 측을 비판하기도 했다.[21]그리고 2020 포춘지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 선정되었다. 병주고 약주기
  • 블랙윙 펄: 흰 도장에 흰색[22] 지우개를 장착한 바리에이션. 블랙윙 일반 모델과 602 사이의 진하기인 Balanced(균형잡힘)정도의 심 경도를 지닌다. 같은 회사의 팔로미노 오렌지 2B와 비슷한 진하기를 가지고 있다.
  • 블랙윙 내추럴: 4번째 정식 라인업. 211처럼 원목 연필로, 그동안 한정판으로만 나오던 602보다 연한 Extra firm(더 단단함), 타 연필 HB 정도 진하기의 심을 사용했다. 완전 원목은 아니고 투명 페인트가 발라져 있다.
  • 블랙윙 602 척 존스 에디션(한정): 블랙윙 602와 비슷하지만 지우개 부분이 분홍색이고 도장이 다소 연하다. 생전에 블랙윙 연필을 애용하던 척 존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 블랙윙 색연필: 12색 세트로 구성된 색연필.
  • 블랙윙 레드/블루: 같은 색 4개로 구성된 색연필. 레드는 교정작업용 적색이고, 블루는 스케치용 연청색이다.

3.1. 한정판

파일:blackwing.jpg
725부터 16.2까지 역대 한정판.
  • 블랙윙 725(2015년 여름 한정): 검정과 빨강의 그라데이션 도장이 되어 있는 연필. 복각 블랙윙 최초의 한정판 중 하나이다. 로드아일랜드에서 7월 25일에 열리는 뉴포트 록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 블랙윙 211(2015년 가을 한정): 아무런 도장이 되어 있지 않고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델. 국립공원의 아버지 존 뮤어를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211은 존 뮤어의 이름을 딴 트레킹 코스의 길이(마일)이다. 현재 한정판 중 가장 희귀하다.
  • 블랙윙 1138(2015~2016년 겨울 한정): 검정, 회색 등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무늬 도장이 되어 있다. 최초의 SF인 달 세계 여행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1138은 그 숫자가 SF에서 자주 등장하는 데서 유래. 그리고 저 줄무늬가 무려 그 컷들을 다 압축해 놓은것이다!
  • 블랙윙 24(2016년 봄 한정): 몸체도 지우개도 모두 검은색이다. 분노의 포도를 집필한 존 스타인벡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존 스타인벡이 노란 연필에 실망하고 '연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은색이어야 한다.'라고 한 데서 유래. 또한 '진하면서도 단단해야 한다.'라는 말을 반영해 통상 블랙윙 라인업에는 없는 HB정도의 심을 넣었다. 24라는 번호는 그가 글을 쓰기 전 24자루의 연필을 깎고 시작했다는 데서 유래.
  • 블랙윙 56(2016년 여름 한정): 흰 바탕에 파란 스트라이프가 그려져 있고 지우개도 파란색이다. 조 디마지오를 기리고 그의 56경기 연속 안타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블랙윙 344(2016년 가을 한정): 사진작품 "Migrant Mother"의 8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344는 이 작품이 보관되어 있는 미 의회 도서관 344호실에서 유래.
  • 블랙윙 530(2016~2017년 겨울 한정): 골드 러시를 기념하는 모델로 금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530은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금이 발견된 Sutter’s Mill이 캘리포니아 주 문화재 530호인데서 유래.
  • 블랙윙 205(2017년 봄 한정): 비취 공예품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그려져 있다. 205는 경옥의 분자 질량이다.
  • 블랙윙 73(2017년 여름 한정): 푸른색에 물결이 그려진 연필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이에 있는 타호 호수의 투과 깊이인 73피트를 기념한다.
  • 블랙윙 1(2017년 가을 한정): 다른 한정판들과는 달리 원형이다. Guy Clark의 첫 앨범 Old No.1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후의 모델이 인기가 좋았기 때문에 기간 내 품절된 것과 달리 이 모델은 묻혀서 악성 재고가 1년 넘게 남아있었다. 2019년 3월까지도 본사에 재고가 남아있었다.
  • 블랙윙 16.2(2017~2018년 겨울 한정):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백작부인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초기 개인용 컴퓨터와 같은 단순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16.2는 해석기관의 용량이다...(40자리 × 1000개 = 16.2 kB) 여담으로 이 한정판은 공식 사이트에선 기간 내에 품절되었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 CalCedar 100주년 모델: 팔로미노의 모회사인 향삼나무 목재를 제조하는 CalCedar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 211처럼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델로 100주년이 되는 단 하루만 팔았기 때문에 가장 희귀하다.
  • 블랙윙 54(2018년 봄 한정): 초현실주의 기법 중 하나인 Exquisite Corpse(우아한 시체)[23]를 컨셉으로 5개의 파트를 나눠서 서로 모르게 색상을 정했다. 그 결과 담홍색 바디에 청록색 각인, 회색 연철, 파란색 지우개를 가진 연필이 탄생했다. 심은 602보다 더 연한 심으로 HB수준.
  • 블랙윙 壱万壱(10001) (2018년 여름 한정): 수학 퍼즐인 켄켄 퍼즐을 개발한 미야모토 테츠야와 함께 디자인했다. 오각형인 것이 특징[24]. 10001은 숫자로도 한자로도 회문인 수이다.
  • 블랙윙 33 1/3 (2018년 가을 한정): LP판을 모티브로 했다. LP판 형태의 그립이 파여 있고, 33 1/3은 LP판의 분당 회전수이다. 무광인데 파인 부분만 유광이다. 무광 도장이 잘 까이고 까여서 배송 온 사례가 많은데 이게 환불사유가 아니라 사람들이 사기를 꺼렸고 2019년 11월까지도 본사에 재고가 남아있었다.
  • 블랙윙 4 (2018~2019년 겨울 한정): 화성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 블랙윙 811 (2019년 봄 한정): 뉴욕 공립도서관의 녹색 램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야광이다.
  • 블랙윙 42 (2019년 가을 한정): LA다저스 전 브루클린 다저스의 전설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기 위한 한정. 42번은 잭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한 영구결번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56과 소재가 중복인 것도 있어서인지 출시된 지 한참 지난 2023년 현재도 캘리포니아 본사에 재고가 있다.
  • 블랙윙 155 (2019~2020년 겨울 한정): 독일태생 미국인 유명 건축가이자 미술가 발터 그로피우스[25]를 기리기 위한 한정. 155는 그가 설립한 바우하우스 스쿨 졸업자수에서 착안되었다.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특징인 단순한 모양과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 블랙윙 840 (2020년 봄 한정): 프린팅이 산세리프로 바뀐 후 첫 한정판. 서핑을 테마로 하였다. 840은 캘리포니아 해안선의 마일 수이다.
  • 블랙윙 3 (2020년 여름 한정): 인도의 음악가인 라비 샹카르(1920~2012)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인도를 테마로 하였다.
  • 블랙윙 XIX (2020년 가을 한정):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9조의 비준 100주년을 기념하여 수정헌법 19조를 테마로 하였다.
  • 블랙윙 6 (2020~2021년 겨울 한정): 자영업자들을 기리기 위해 네온사인을 테마로 하였다. 선명한 주황색과 파란색이 특징.
  • 블랙윙 223 (2021년 봄 한정): 우디 거스리의 This Land is Your Land라는 곡을 테마로, 가사에 나오는 '긴 고속도로', '끝없는 하늘', '황금빛 계곡'이 그려져 있다.
  • 블랙윙 64 (2021년 여름 한정): 유럽 만화계의 시초라고 여겨지는 스위스의 교사 겸 만화가 로돌페 퇴퍼(Rodolphe Töpper)를 기리기 위해 출시되었으며, 다섯 가지 색상의 스크린톤 무늬로 꾸며져 있다. 64는 초기 만화에서 사용된 스크린톤의 종류를 의미한다.
  • 블랙윙 651 (2021년 가을 한정): 절권도의 창시자인 배우이자 무술가 이소룡을 기리는 한정판. 이소룡의 유작인 사망유희에서 그가 입고 등장한 노란 쫄쫄이를 모티브로 하여 연필의 색상은 노란색과 검정색이며, 지우개는 노란색이다. 651은 미국 시애틀에서 이소룡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진번쿵후(振藩功夫)란 무술 도장이 있던 곳의 번지수다.[26] 하지만 색배치가 스테들러의 대표 연필 라인업인 '노리스'와 같다…블랙윙 노리스
  • 블랙윙 93 (2021년 겨울 한정): 수녀이자 팝아트 작가로 활동했던 코리타 켄트(1918~1986)를 기리는 한정판으로,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레인보우 스워시(Rainbow swash)[27]를 테마로 하였다.
  • 블랙윙 200 (2022년 봄 한정): 빈티지 커피기계를 모티브로 한 구리색의 연필.
  • 블랙윙 55 (2022년 여름 한정): 황금비를 모티브로 하여, 전체의 [math(\frac{1 + \sqrt{5}}{2})]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마다 색이 회색과 청록색으로 번갈아가며 바뀐다. 잘 안 팔렸다.
  • 블랙윙 7 (2022년 가을 한정): 6개의 연필을 이은 다음 패키지에 동봉된 틀을 움직이면 척 존스와일 E. 코요테가 달리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 블랙윙 192 (2022년 겨울 한정): 존 레논 & 폴 매카트니를 기리기 위한 연필로, 매 연필마다 다른 노래 가사가 쓰여 있었다.
  • 블랙윙 20 (2023년 봄 한정): TRPG에 쓰이는 주사위 d20을 모티브로 한 연필로, 패키지에는 블랙윙 오리지널 d20 주사위가 동봉되어 있었다.
  • 블랙윙 57 (2023년 여름 한정): 장미셸 바스키아와의 컬래버레이션 모델. 바스키아의 그래피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금방 동났다.
  • 블랙윙 17 (2023년 가을 한정): 정원 가꾸기를 테마로, 녹색과 갈색 디자인에 10cm 자가 프린팅되어 있다. 역시 금방 동났다.
  • 블랙윙 2 (2023년 겨울 한정): 야광 마블무늬가 프린팅되어 있는데 과거에 블랙윙을 생산한 에버하드 파버의 Venus와 유사하다... Natural보다 연한 H~F정도의 Extra Extra Firm 경도를 적용한 것이 특징.

4. 여담

  • 팔로미노 측에서 블랙윙 뮤직이라는 독립 아티스트 지원 및 홍보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 블랙윙 파운데이션을 통해 음악 및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 홈페이지에 태블릿 PC나 음악 스트리밍 앱 등 최신 기기와의 조화를 긍정하고 블랙윙을 통해 영감을 얻길 원한다고 적혀 있다.
  • 연필 말고도 공책, 머그컵, 포인트가드, 연필깎이도 팔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치 않은 제품으로 90달러짜리 Blackwing Høvel 이라는 연필깎이가 있는데, 바닥에 고정시킨 후 목공할때 나무 다듬듯이, 숫돌로 칼을 갈듯이 얇게 깎아내면 된다. 칼날의 각도를 원하는데로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형태의 연필심을 깎을 수 있다.[28]
  • '블랙윙 세션'이라는, 뮤지션들의 공연 행사가 있었다.
  • 2012년 뉴욕에서 'Blackwing experience' 행사를 진행했었다. 2013년에는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척 존스 센터에서 진행했었다.

[1] 그의 생전 마지막 소설 《할리퀸을 보아라!》에 이 연필이 언급되어있기도 하다.[2] 파버카스텔의 그 파버 가문이다. 미국 공장은 파버카스텔에 인수되어 파버카스텔 미국 공장이 되었으나 미국 공장이 샌포드에 인수되었다. 독일 본사는 1978년 스테들러에 인수된 적이 있었으나 2010년 파버카스텔로 합병되었다.[3] 잘 안 팔렸지만 고정 수요가 있었기에 계속 판매되었으나 블랙윙 특유의 지우개를 고정하는 클립을 만드는 기계가 고장나서 단종되었다 한다.[4] 팔로미노는 그 전에 오렌지 연필을 팔고 있었는데, 이게 블랙윙이랑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블랙윙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5] 위탁생산 문서에 써있듯이 흑연의 설계는 팔로미노 본사가 했다. 그럼에도 일본에 OEM을 맡긴 것은 일본의 유서깊은 높은 문구 제작 기술과 사각거림이 강하고 단단한 서양 연필심보다는 매끄럽게 써지고 부드러운 동양 연필심이 블랙윙에 더 적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빈티지 블랙윙을 써 본 사람도 빈티지 블랙윙과 가장 비슷한 연필은 미쓰비시 Hi-Uni의 B라는 평을 남겼을 정도.[6] 연필지우개를 끝까지 다 쓰고 싶다면 지우개가 적당히 닳았다고 생각될 때 지우개를 고정하는 클립과 지우개 사이에 종이 같은 것을 말아 넣어 길이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7] 이 무게감이 오히려 좋다는 사람이나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는것을 보면 케바케 인듯 하다.[8] 때문에 카스텔9000, 마스 루모그래프와 함께 마니아층에게 인기가 높다.[9] 우수한 품질과 성능에 비해 한국 입시미술생들 사이에서 쓰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는데 이유는 다름아닌 가격이다. 후술 하겠지만 학생 입장에선 꽤 부담가는 가격이다. 게다가 미술은 그 소모량도 어마어마 하기에 마스 루모그래프, 카스텔9000의 가격조차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많아 입시미술생 상당수가 톰보연필의 모노J를 주력으로 쓴다. 주변에 입시미술을 준비하거나, 미술을 하는 지인한테 왜 이 연필을 안쓰냐고 물어보면 여유있는 집안이 아니라면 십중팔구 성능은 좋은데 자주 쓰기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말이 돌아올 것이다.[10] 해당 유튜버는 블랙윙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블랙윙을 리뷰한 이후 올라오는 영상들에서 블랙윙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1] 처음엔 2500원이었다가 올랐다. 정가로 따지면 더 비쌌던 톰보연필의 모노100과 같은 가격이 되었다. 일부 판매처는 아직 2500원의 가격을 유지중이다. 일본에서는 더 비싸서 324엔이다. 미국에서는 보통 낱개로는 안 팔며 한 더즌에 21.95달러 정도. 이베이에서도 낱개는 구하기 힘들다.파버카스텔의 퍼펙트 연필이 등장한다면?[29] 2023년 현재는 교보핫트랙스를 기준으로 카스텔9000 3자루 값인 3800원이 되었다.[12] 부드러운[13] 균형잡힌[14] 단단한[15] 더 단단한[16] 하지만 문구 사이트나 업체, 지점별로 표기하는 심 경도가 제각각이라는 것이 문제.[17] 다른 심경도를 구하고 싶으면 같은 팔로미노 사의 오렌지 연필을 알아보자.[18] 애초에 연필 자체에 이 컨셉인 Half the pressure, twice the speed를 각인해놨다.[19] 구형은 흰색. 더 구형은 BLACKWING 글자 옆에 금색 줄이 있다.[20] 구형은 검은색[21] 대략 원래 공장이 아닌 일본 공장에서 대충 베꼈기 때문에 다른 제품이고, 팔로미노 측이 블랙윙을 사용했다고 홍보하는 인물(대부분 고인)들은 에버하드 파버의 블랙윙을 사용한 사람이지 팔로미노 블랙윙을 사용해 보지 못했으며, 블랙윙을 사용한 것이 포착되기만 해도 블랙윙 애호가라고 과대포장을 하고 있다는 내용. 연필계의 몰스킨[22] 구형은 검은색[23] 파트를 나눠서 그 파트별로 다른 사람이 그린 다음 이어붙이는 것[24] 5각형 연필은 굴려서 5지선다형 잘 찍으라는 게 아니라일본어로 합격(ごうかく)과 5각(ごかく)이 발음이 비슷해서 '합격'을 상징한다. 실제로 미야모토 테츠야의 교실에서 졸업하면 합격 선물로 준다고 한다.[25]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 유럽 예술의 흐름을 이끈 바우하우스 운동의 창시자[26] 자세한 주소는 651 S. Weller St, Seattle WA 98104로, 현지 차이나타운 안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중식당이 입점해 있다.[27] 1971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LNG 가스 탱크에 그린 팝 아트 작품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도 방문하여 감상할 수 있다.[28] 칼날 각도에 따라 미술할 때 쓰는 연필처럼 연필심을 길게 깎거나 극단적으로 짧게 깎을수도 있는 등 정말 원하는대로 연필을 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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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쪽은 세자루에 6만원이 넘어간다. 연필에 금칠을 해뒀나 싶지만 이걸 실현 한 게 이것. 정확히는 연필에 끼우고 다니는 샤프너가 일반판은 은에 백금도금, 한정판은 한술 더 떠 백금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