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론의 등장인물 | |||
레너드 호프스태터 | 셸든 쿠퍼 | 하워드 왈로위츠 | 라제시 쿠스라팔리 |
페니 | 에이미 패러 파울러 | 버나데트 로스텐코위스키 | 조연 및 단역 |
1. 주요 인물 가족
1.1. 레너드 가족
- 베벌리 호프스태터(크리스틴 배런스키)[1]
레너드의 어머니. 시즌 2 1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는 프린스턴 대학의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반드시 정확한 표현만 쓴다.[2] 자기 일에만 충실하고 자식 일에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아[3] 애정결핍이 된 레너드는 여자 마네킹을 개조해서 허깅 머신을 만들 정도였다. 근데 그 허깅 머신은 그의 아버지도 자주 빌려갔다고.
페니의 과거를 말해보게 시켜서 페니를 울리기도 한다. 그것도 1층에서 레너드 집까지 올라가는 5분 정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만에 돌아가는 길에 전의 이야기 이어하자며 또 울렸다. 그리고 그 5분도 안되는 시간에 페니의 성격과 약점을 간파해서 레너드에게 조언하길 "저 여자랑 자고 싶거든 쟤 아버지가 쓰는 cologne(향수)가 뭔지 알아내면 될 거다"라고(...). 레너드의 치부가 밝혀지는 것을 즐기던 왈로위츠와 라지더러는 둘이 언제 커밍아웃 할거냐해서 역관광시키기도.[4] 지적인 면이나 성격적인 면이나 셸든과는 궁합이 잘 맞고, 셸든은 레너드의 어머니[5][6]를 부러워한다. 둘의 만담을 듣고 있으면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걸 느낄 수 있다.[7] 레너드와 셸든이 어머니가 바뀐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 심지어 시즌 3 11화에 출연해 페니와 술을 마시러 다니며 셸든표 술주정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레너드와 셸든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셸든과 키스를 하고 바로 서빙하던 애가 더 나을 거 같다고 말하며 나간다. 그리고 다음날 술 깨고 사과했다.[8] 그래도 이 때 페니와의 관계가 급진전되어 레너드에게 페니를 아껴주라고 한다.왜냐면 앞으로의 페니의 장래가 밝지 않을 것 같아서
시즌 5에서는 페니-라지 소동이랑 프리야와의 원거리 데이트 등등으로 심란해진 레너드에게 조언을 주기 위해 등장했지만 쿨하게 "기운내" 한 마디로 끝. 레너드가 "지금 정신적으로 심란한 아들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 고작 그것뿐인가요?"라며 어이 없어하자 해준 조언은 "미안하구나. 기운 내, 이 찌질아."
시즌 8의 23화에서 셸든과 레너드가 함께 상을 받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와서 셸든의 어머니와 직접 만난다. 아니나 다를까, 종교vs과학으로 어마어마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시즌 9 24화 재회했으나 역시나 쌀쌀한 분위기다. 셸든의 어머니인 메리에게는 뱀파이어 정도로 취급받는다.
시즌 9 마지막 편인 24화에서 전 남편(그러니까 레너드 아빠)랑 재회하게되는데, 빅뱅이론 통틀어서 처음으로 큰소리내며 역정을 낸다. 정확하게는 레너드가 차 안에서 페니와의 결혼식[9]에 전 남편을 초대한다는 얘기를 꺼내자 여태까지의 로봇 같은 포커페이스를 깨고 '어떻게 감히 나랑 상의도 안 하고 그 인간을 초대할 수 있니!?'라며 눈을 부릅뜨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남편이랑 만나자마자 하는 인사가 서로에 대한 욕이다.[10]
시즌 12에서 이제는 당신을 용서하겠다는 레너드의 말을 듣고 드물게 정말로 감동을 받았다. 영 셸든에서는 노벨상 수상식을 늦게까지 라디오로 듣는 어린 시절의 레너드에게 늦은 시간이라며 걱정하는 목소리로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부모로서의 역할은 한 듯 하다.
레너드의 아버지. 인류학자다. 그전에는 레너드의 불우한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지나가듯이 언급만 되다가 시즌 9 24화에서 레너드가 페니와 두번째 결혼식을 올릴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그간 언급되었던 대로 학교 식당 웨이트리스와 바람난게 베벌리에게 적발되어 이혼한 상태로 매우 사이가 좋지 않다. 근데 결혼식에 참석한 셸든의 어머니와 매우 죽이 잘 맞았다. 자신은 불가지론자이지만 다른 사람의 신앙은 존중하며, 자신 역시 아내를 소금 기둥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님께 기도 드린 적이 있다고 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이후 둘 다 먼저 자리를 떴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레너드와 셸든의 우려를 샀지만 이후 딱히 둘이 만난다는 언급은 없다.
- 레너드의 누나
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서 레너드가 호프스태터 박사라고 불리길 싫어한다. 아빠와 엄마, 누나를 연상하게 한다고... 심지어 고양이 이름도 호프스태터 박사라고 지었다고(...) 원숭이 몸에서 사람 췌장을 길러서 당뇨병 정복을 눈앞에 두고있다.
- 마이클
레너드의 형으로 20대에 이미 하버드 법대의 종신 교수로 있을 만큼 해당 분야에서 성공했다. 그래서 레너드는 가족이야기만 하면 움츠러 든다고 한다. 아내는 뉴저지주 항소법원의 가장 젊은 법관으로 올림픽에서 동메달도 두번 따서 레너드와 마이클의 엄마인 베벌리조차 훌륭한 며느리라고 인정할 정도다. 이 때문에 다시한번 기가 죽은 레너드는 엄마가 페니를 인정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한다. 키도 레너드보다 20cm 더 크다.
- 플로이드 삼촌
레너드에게 따듯하게 대한 삼촌으로 레너드 가족에 좋은 기억은 대부분 이분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셸든 말에 의하면 레너드의 아버지나 삼촌들이 모두 대머리라 계란 한판을 보는것 같았다고 하며, 레너드의 탈모를 걱정하는걸 보면 대머리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시즌 2쯤 사망해 레너드가 크게 상심한다.
- 밋시
레너드가 길렀던 암컷 개, 너무 늙어서 병들고 눈이 멀어서 안락사 시킨것으로 보인다. 레너드는 그 소식을 셸든 보다 늦게 듣고 크게 낙심한다.
1.2. 셸든 가족
- 할머니(Meemaw[12])
초반 시즌부터 줄곧 언급되던 셸든의 외할머니로[13] 시즌 4 2화에선 68세로 언급된다. 시즌 9 에피소드 14에서 드디어 실제로 등장했다. 셸든이 단 한 번도 나쁘게 말한 적이 없는 인물답게 만났을 때도 무지 반가워하고 내내 아주 좋아죽었다. 셸든이 다른 사람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걸 지적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정도. 심지어 쇼파에서 자기 자리에 앉게 해줄 정도다. 셸든의 어머니가 권위로 그를 찍어 누르는 것에 반해 언제나 그에게 좋게 대해줘서 그런지 셸든이 항상 자발적으로 따른다. 셸든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푸근하고 인상 좋은 할머니지만, 유독 에이미와 단 둘이 있을 때는 차갑게 대해 에이미가 놀랐다. 알고보니 시즌 8에서 셸든과 이별했을 때 그가 엄청나게 힘들어 했기 때문.[14]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에이미를 싫어한 건 아니고, 어느 정도 걱정을 해서이기도 했다. 그녀도 고집세고 자기중심적인 남자(셸든의 할아버지)와 살아봤기 때문.
옛날부터 손목에 비상용 휴지를 넣어 다녔는데 이를 꺼낼 때마다 셸든은 '할머니 스파이더맨같다'며 좋아했다. 그녀도 오랫동안 그 말을 듣긴 했는데 아직도 뭔 소린지는 모르고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셸든을 문파이(Moonpie)라 부른다.[15]
영 셸든에서 셸든이 어릴 적 모습이 나왔는데, 그냥 보수적이고 손주를 사랑하는 평범한 할머니였던 본편과 달리 성깔 있고 연애도 적극적으로 하며 심지어 몰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기까지 한 아주 쿨한 할머니였다. 물론 셸든과 아주 사이가 좋은 것은 동일.
- 조지 쿠퍼
셸든의 아버지로 작중 이미 고인. 셸든과 셸든 엄마의 말을 종합해보건데 셸든이 14살 때 나이 50에 사망했고[16], 아내가 해준 고열량 음식을 평생 먹은 것과 잦은 음주가 사망 원인일 것 같다. 돌아가셨을 때 동네 주류 판매점 사장이 통곡했다고 한다. 살도 엄청 쪘었는지 관도 엄청 큰 걸 준비했다고. 그리고 부부싸움할 땐 아내가 아끼는 접시로 클레이 사격을 했다고 한다. 한편 아내는 부엌에서 남편 먹을 밥에 유리를 갈아넣어도 주님께선 용서하실 거라며 소리를 질렀다나. 셸든에게 숙제를 못하게 한다는 협박(?)을 가하며 강제로 같이 미식 축구를 보게 만든 덕분에 셸든이 이쪽으로 빠삭해졌다. 이때는 책벌레 닥치고 들어! 라고 했던 모양. 운전할 때 먹는 위스키도 항상 있었다고... 게다가 금발 바텐더랑 바람까지 피웠다고 한다.
이렇게 평소에는 절대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인물이었으나 시즌 12에서는 나름대로 아버지로서 셸든을 위로하기도 했다. 셸든이 결혼식 날에 발견한 뒤로 에이미와 함께 몇 년을 매달려 초비대칭 이론을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하기 직전, 논문에 사용된 인용 자료 중에 해당 이론을 이미 러시아에서 발견했으며 심지어 반증하는 내용이 있었기에 며칠을 풀이 죽어 있었다. 그러던 와중 과거의 자신이 비장의 무기(?)로 남겨 놓은 '어린 셸든으로부터의 영상 메세지'를 틀게 되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에 아버지가 풋볼 경기를 덮어서 녹화하고 말았다.[17] 그러나 에이미와 함께 영상을 계속 보는데, 엄청난 점수 차로 지고 있음에도 '이제 겨우 전반전이 끝났 것 뿐인데 패배자처럼 풀죽어 있을 것이냐, 아니면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냐'는 연설에 셸든 역시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초비대칭 이론은 관찰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어 새롭게 연구를 준비하며 아버지와 형이 비춰진 상태로 정지한 화면을 보며 '고마워요, 아빠. 가서 혼쭐을 내줄게요'라며 감격어린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셸든의 모습은 제법 명장면.
영 셸든에서는 셸든과 제법 친밀한 관계로 나온다.
- 메리 쿠퍼(로리 멧칼프)
셸든의 크립토나이트
셸든과 가까운 지역에 산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셸든이 찾아올 때마다 기도를 시키고, 진화론과 종교에 대한 아들과의 말다툼이 심한 편.[18]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가장 이상적인 어머니에 가깝기 때문에 냉정한 어머니를 둔 레너드가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무엇보다 그 셸든을 양육했다는 것부터 이 아줌마가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본인 왈 신께선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며 덕분에 다른 두 자식은 멍청하다고. 셸든이 상심한 사람에게 따뜻한 음료를 권하는것은 이분의 가르침이며, 셸든이 그나마 최소한의 사회성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다.
첫 등장은 시즌 1 에피소드 4. 여기서 게이블하우저 교수와 셸든이 대립하다 셸든이 연구직에서 잘려 정줄놓고 각종 일을 벌이고, 그걸 감당 못 한 레너드가 셸든의 어머니에게 SOS를 치면서 등장한다. 셸든 일당에게 식사를 차려주다가 라지에게 "닭이 너희네 사람들이 숭배하는 동물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종교 개그를 날리신다.[19] 대략 한 말은 "I hope chicken isn't what your people consider magic." 즉, "소를 숭배하는 힌두교에게 닭은 신이 아니겠지?"라고 하는 정도가 된다. 신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왜 magic이라는 단어를 쓰는가 하면, 타종교의 신을 귀신 나부랭이 정도로 생각하며 미신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첫째 아들 조지 주니어를 13살 매우 어린나이에 낳은것으로 보인다. 시즌 4 2화에 조지가 32살에 셸든 엄마의 나이는 45로 써있다.
자유분방한 아가씨인 페니의 야한 옷차림이나 남자관계에 대해 못마땅해하며 설교나 오지랖을 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권위적인 성향은 아니다. 페니 또한 셸든의 어머니를 잘 따르는 편.
셸든의 애인 에이미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이다. 셸든의 형이 창녀와 사귀는 걸 생각하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박사 에이미가 예뻐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셸든의 최종 보스이자 해결사. 셸든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면 항상 바람처럼 나타나 해결한다. 게이블하우저 교수 때에도 그랬고 페니와의 다툼에도, 북극에서 친구들이 실험 조작을 한 문제로 삐져서 도망쳐왔을 때[20]에도, 에이미와 헤어져 폭주할 때에도 결국 어머니가 문제를 해결했다. 등장 없이 전화 한 통[21]만으로 해결한 경우도 있다. 셸든은 반항하지만 어머니를 이기는 경우는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 그래서 셸든은 자신의 어머니를 남들이 부르는 것을 그닥 반기지 않는다. 하지만 막상 어머니를 보면 (대개의 경우 극한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좋아한다…. 어머니가 셸든네 집에 왔을 때 평소 해주시던 닭요리를 해달라며 재료를 다 사놓고 어머니랑 보낼 일정을 다 짜둔다. 어머니는 외식을 하고 싶고 셸든의 것보다 제대로된 관광하고 싶어서 셸든이 까이고 삐지지만.[22] 일단 셸든을 포함해 사람을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사실 약간 개신교 근본주의적인 경향이 강해서 고집이 센 것을 빼면 직설적이면서 항상 기분 좋아보이는 성격도 그렇고 말의 정도에 선을 긋는 것도 뛰어난 화술의 달인이다.
게이블하우저 교수와 만났을 때 교수가 셸든의 어머니를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셸든이 어머니에게 '게이블하우저 교수가 제 새 아버지가 되는 거예요?'라고 묻자 '두고 보도록 하자'라고 말하며 떡밥을 남겼는데, 별 일이 없는 걸 보면 별 의미 없었던 듯.
셸든의 말에 의하면 닥터페퍼 중독자라고 한다.
시즌 11 마지막회에서 셸든의 결혼식을 지켜보는데 얼마나 감동했는지[23] 눈이 붉게 물든채로 아들을 지켜보기도 했다 제작진은 그 장면만은 살리고 싶었는지 짧막하게나마 셸든의 어머니의 그런 얼굴을 클로즈업하기도...
영 셸든에서 어떻게 그 정도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가 되었는지 밝혀지는데, 이게 나름 찡하다. 셸든&미시 쌍둥이를 낳을 때 셸든은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미시는 정상적인 출산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이에 메리는 딸이 무사히 나오기만 한다면 앞으로 성경도 읽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겠다고 기도했고, 미시를 무사히 출산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 것.
- 미시 쿠퍼(코트니 헹겔러)
셸든의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 (시즌4, 2화에서 24살이라고 언급)
셸든만큼 큰 키에 얼굴도 예쁜 여성. 셸든의 쌍둥이임에도 전혀 닮지 않았기에 하워드가 "할렐루야!"를 외칠 지경. 셸든을 애칭으로 셸리라고 부르며, 그 까탈스러운 성격도 그녀 앞에선 소용이 없다. 그곳 공격으로 순식간에 무력화.[24] 셸든의 세 친구가 모두 껄덕거렸으나 실패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레너드와 하워드는 실패, 라지는 수줍음을 없애는 약을 먹은 상태라 재미난 얘기도 막 하면서 한창 작업 걸어서 미시도 라지한테 넘어가려는 성공 일보 직전에 그놈의 약효과가 떨어지는 바람에… 셸든에 의하면 햄버거 가게에서 일한다고 한다.
셸든의 결혼식편에서 재등장, 둘째 아이를 임신해서 배가 불러있는 상태다. 남편에게 잔뜩 화가 나 있고 메리는 이혼을 암시하는 말까지 했다. 나중에 후속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이를 네 명이나 낳았다고 한다. 추가로 "첫번째 남편"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결혼을 1번 이상 했을수도.
영 셸든에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게 밝혀졌다. 반면 셸든은 그 쪽에는 영 젬병이었다.
- 조지 쿠퍼 Jr.(제리 오코넬[27])
셸든의 형. (시즌4,2화에서 32살이라고 언급)
시즌 1부터 종종 언급되어 왔으나, 시즌 11 23화에서 정식으로 등장했다. 지역에서 최고의 타이어 브랜드 Dr.Tire를 운영하고 있다. 셸든의 표현을 빌자면 타이어를 가장 많이 파는 낙오자라나.[28] 그동안 셸든 시점에서의 과거 이야기에서는 언제나 셸든을 괴롭히던 못된 형의 이미지였지만,[29] 사실은 레너드와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인 셸든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던 피해자이자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정을 지탱했던 애환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셸든은 어린나이에 독일로 유학가고, 혼자남은 엄마를 도와 가정을 지탱한 사람이 바로 형이었던 것. 셸든은 사회적/인간적으로 영 뒤떨어지기 때문에 전혀 몰랐던 것이다.[30] 영 셸든에서도 이러한 서러움이 드문드문 등장한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와중에 부모님은 천재인 셸든의 교육에만 신경쓰기 때문. 그래도 명색이 형인지라 셸든이 제대로 된 사회성을 가진 사람으로 살기를 바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31] 자동차 정비 및 타이어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그 재능을 통해 타이어 브랜드 오너로 성공을 한 듯 보여진다. 어릴 적 일화를 한 가지 말하자면 셸든은 평생 살면서 의견 철회를 두 번 했다고 하는데 첫 번째가 형 겨드랑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형이 더 뛰어난 닌자라고 한 말이었다나.[32] 두 번째는 계산 실수로 찾아낸 물질에 대한 논문 철회.
집안의 여유돈은 전부 셸든한테 투자됐고 자기 첫 가게를 내기 위해 죽기 살기 일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덜 푸쉬받아서인지 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듯한데 어머니께선 그런 자신이 아닌 셸든을 가장 자랑스러워한다며 설움을 비치기도... 사실 이 부분은 어머니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단 이런 자신을 몰라줘도 너무 몰라준 동생에 대한 서운함이 더 컸던 듯 이후엔 감동의 화해를 나누었다.
배우인 제리 오코널의 모습이 80년대 패트릭 스웨이지를 닮았다고 말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또 스핀오프작인 <영 셸든>에서 나오는 어린 조지역의 배우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1.3. 페니 가족
- 와이엇(키스 캐러딘)
페니의 아버지. 성은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의 시골 아저씨인 인물로 페니와 레너드가 연애하던 시절부터 이미 레너드를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여 내심 예비 사위로 여겼다. 페니의 전 남자친구들이 워낙 얼간이들이기도 했지만 레너드가
다만 원래는 아들을 원했기 때문에 어릴 적 페니를 남자처럼 키웠다. 물론 그것도 페니가 2차성징기로 접어들 무렵엔 더이상 그럴 수도 없게 되니 예전과 다르게 대해서 페니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주기도 했다.[33] 그리고 시즌 9에선 페니가 레너드와 결혼한 걸 몇 주나 숨기다가 버나데트과 에이미에게 닦달당해 겨우 고백하자 페니가 아끼는 애완돼지를 치어 죽인 걸 1년만에 고백하기도. 페니가 결혼한 걸 아버지에게 숨기는 레퍼토리로 '아버지는 계속 늙고 있으니까 언젠가 기억이 헤롱헤롱하면 아버지 팔을 붙잡고 '그때 그 결혼식은 참 마법 같았어요' 구라치면 된다고 했던 걸 생각하면 부전여전인 듯.
시즌 10의 1화에서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등장해서 페니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아내에게 치닦이면서도 털털하게 구는 모습을 보면 페니의 성격은 아버지에게서 기인한 면이 커 보인다. 아내한테는 살짝 잡혀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배우인 키스 캐러딘은 또다른 드라마 《덱스터》에서는 이지적인 냄새 풀풀 풍기는 FBI 요원 '프랭그 런디'로 나오다 여기서는 시골 영감님을 연기하는데 그 갭이 재미있다.
- 수잔(케이티 사갈)
페니의 어머니.
시즌 5에서 셸든이 페니를 구박할 때 '난 네 엄마 사진을 본 적 있지. 계속 그렇게 먹어 봐'라고 말해서 뚱뚱한 사람일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막상 등장한 모습은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다. 뭐 억지를 쓰자면 몇 년 뒤 시점이니 그동안 다이어트를 했다고 할 수도 있고, 그냥 롱런한 시트콤이다보니 설정이 조금 달라진 것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어머니 중에서는 매우 정상이신 분.(...) 좀 많이 소탈한 남편과 털털한 딸, 그리고 사고뭉치 아들을 데리고 살아서 그런지 은근히 드센 성격이다. 레너드의 집안이 부모에 형제들까지 고학력에 빵빵한 학자 집안인지라 그집에서 우릴 화이트 트래시 취급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하고 긴장하기도 했다. 물론 기우였고 그냥저냥 별 탈 없이 왔다갔으며, 레너드도 좋게 생각하고 있다.
배우 케이티 사갈과 페니역의 칼리 쿠오코는 시트콤 <아빠는 연애코치(8 Simple Rules)>에서도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퓨쳐라마의 릴라 역의 성우이기도 하다. 지금도 그렇지만 매우 섹시한 보이스와 연기로 명성 있던 배우.
- 랜달(잭 맥브레이어)
배우 잭 맥브레이어는 시트콤 30 Rock의 케네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 크리스티 반더벨(브룩 디오세이)
이 외에도 시즌1 17화를 보면 페니가 자기 여자 형제(Sister)를 지나가듯이 언급한다. 아마 설정을 확실하게 잡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오류인 듯.
1.4. 하워드 가족
- 데비 멜비나 왈로위츠(캐롤 앤 수시)
남편이 가출하여 하워드를 혼자 키워 아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주변인물들에 의해 묘사되는 걸 보면 몸집이 엄청난 듯.[34] 근데 그 몸집을 생각했을 때 의외로(?) 하워드의 치과의사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기도.
온갖 더러운 개그(하지만 본인은 진지하다!) 담당인 듯. 시즌 6 15화에서 드디어 그 비대한(?) 몸집이 등장했다!
담당 배우가 사망한 관계로 시즌 8 15화에서 결국 극 중에서도 사망하였다. 플로리다에 있는 글래디스라는 여자형제를 만나러 갔는데, 낮잠을 자다가 깨어나지 못했다고. 하워드는 늘 엄마에게 독설을 해대고 언제는 죽었다는 소식을 음성 메세지로 남겨놔서 매번 듣고 싶다는 농담을 한 적도 있었지만 막상 정말로 죽자 아무 말도 못했다. 에피소드 말미에 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떠난 하워드와 버나데트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 셸든의 거실에 모여 그 녀를 위해 송별의 잔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역대 에피소드 중 가장 잔잔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끝났다. 그리고 16화에 하워드 어머니의 유골을 항공사 측에서 분실해버려 난리가 났다. 다행이 되찾았으나 하워드가 분실한 사이 멘붕한 여파로 유골함은 버나데트와 하워드 침실에 모셔지게 된 듯.
시즌 10 11화에 밝혀진 미들 네임은 멜비나. 스핀오프인 영 셸든에서는 어린 시절의 하워드에게 늦게까지 게임하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목소리만으로 등장하는데, 원작 시점과 목소리 차이가 거의 없다.(...)
- 샘 왈로위츠
그리고 시즌 8에서 뜬금없이 살아는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워드 부부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 처분 문제로 일단 명목상 주인인 아버지에게 집을 양도 받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해 찾았다. 하지만 하워드가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아직 용서하지 못했기 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편에서 느닷없이 이 양반이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어서 하워드에게 배다른 형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름은 조쉬로 해양학자. 자세한 내용 본인 문단을 참조.
- 지니 왈로위츠
어린시절 살집이 있는 건장한 체격이었는데, 장례식장에 온 하워드를 강제로 끌고가 자기 아빠 차량(코롤라)에서 강제로 겁탈했다. 하워드는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그의 여성편력 증상에 한 축을 장식했고, 더더욱 음침한 성격이 되었다...고 본인은 주장한다.
나이가 든 뒤 살이 빠져 상당히 미인이 됐지만, 하워드를 겁탈한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다니는걸 보면 인성은 고치지 못한듯 하다. 훗날 스튜어트와 데이트도 하지만 스튜어트가 왈로위츠 어머니에게 떠나는 바람에 차였다.(...)
- 조쉬 왈로위츠 (맷 베넷)
배우 맷 베넷은 빅토리어스에서 로비 샤피로 역을 맡았다.
- 하워드의 증조할아버지
처음 미국으로 이민와서 뉴욕에서 정육점을 열었다. 하워드의 말에 의하면 신선한 간을 사러오는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워서 돈을 벌었다고 한다.
1.5. 라지 가족
- 라지의 부모님(브라이언 조지, 앨리스 암테르)
정확하게 말하자면 라지와 프리야의 부모님. 인도에 있기 때문에 컴퓨터 화상 채팅으로만 등장하신다. 이 때문에 얼굴하고 상체 일부분만 나온다.
보수적인 면이 있는지 라지 보고 좋은 집안 출신의 인도 여자하고 결혼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데, 그것만 빼면 괜찮은 부모님인 듯. 시즌 5의 20화에서 라지가 맞선 얘기를 꺼내는 걸 커밍아웃하는 걸로 오해하고도 네가 괜찮으면 상관 없다고 이해하는 모습도 보여줄 정도. 근데 프리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듯. 프리야가 자신과 레너드의 관계를 알리는 걸 결사반대했다. 아버지는 산부인과 의사며 대단한 부자다. 서류를 본 셸든이 말하길, 브루스 웨인과 스크루지 맥덕 사이의 부자라고 할 지경. 화상 통화 때 잘 지내냐고 하자 우리는 가난한 나라의 부자 가족이니까 불만이 없다신다.
그리고 시즌 8의 9화에서 라지의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11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보낸다는 설정으로 라지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컴퓨터 화면이 아닌 실물로 등장했다. 라지는 이 와중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줄타기를 해서 돈을 더 뜯어내고 있다.
시즌 10에서는 아버지 쪽이 라지에게 여전히 용돈을 주고 있었지만, 라지가 하도 연애에 실패하니 라지의 결혼에 대해서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상처를 받은 라지는 이제 더이상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아버지는 매우 유쾌해한다.
- 프리야 쿠스라팔리(아르티 만)
라지의 여동생. 영국 케임브리지 법대를 졸업하고 인도의 거대 자동차 회사의 법률 수석고문을 맡고 있는 재원으로 라지와는 달리 이국적인 미녀다. 2005년 업무상 해외출장 도중 라지를 보러 들렸다가 레너드 일행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레너드와 눈이 맞아 밤을 같이 보내는 사이가 되었다. 당시 하워드와 레너드 둘 다 프리야에게 반해 서로 먼저 고백하려고 다투다 라지와의 우정을 생각해 둘 다 포기하기로 새끼손가락 걸고 맹약을 맺었지만…
그리고 5년 후, 다시 캐나다로 출장온 김에 LA에 들러 레너드와 재회하고 친구들 눈을 피해 다시 밤을 같이 보냈지만, 순진파 레너드와는 달리 둘 사이가 심각한 관계로 발전하는 걸 원치 않아 레너드의 은근한 구애를 칼같이 거절했다. 레너드가 자기 여동생과 잔 사실을 안 라지가 불 같이 화를 내자 레너드 왈, "그래도 난 내 진심을 바쳤는데 네 여동생이 무참하게 짓밟았어." 그러자 라지의 화가 사그러들 정도. 하지만 다시 오빠네를 방문했고 라지의 열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레너드와 사귀기로 결심했다. 레너드와 꽤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 페니의 마음을 후벼팠다. 변호사답게 셸든을 논파하는 등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특히 셸든과 레너드간의 동거계약서를 하나하나 따져서 불법성과 헛점을 찾아내기도.[39][40] 하지만 그 에피에서 바로 셸든의 역관광을 먹는다. 셸든의 매우 유리한 룸메이트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그녀가 레너드와 사귄다는 메일을 인도로 보낸다는 협박에 굴복. 레너드의 오덕 기질을 전혀 이해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페니와 레너드가 같이 어울리는 걸 용납하지 못 해 금지령을 내리는 바람에 페니와 그 여친들과 틀어지는가 싶더니 레너드와의 잠자리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해서 페니와 잘 대화하는 장면이 나왔다. 참고로 레너드는 엄마한테 칭찬을 못 받고 자란 성장 배경 때문에 전희를 무지 길게 한다고...
시즌 4 24화에서 레너드가 '프리야가 다시 인도로 돌아간대'라고 말하면서 불안전한 미래를 예고, 시즌 5 첫 화에서 어른의 사정 때문에 일단 인도로 돌아간 것으로 나왔다. 그래도 레너드랑은 화상 채팅으로마나 계속 사귀고 있는 중. 하지만 인도에서 전 남친과 원나잇을 보냈고 그걸 레너드가 알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거의 파토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로도 등장하지 않았다. 웃긴 건 이때 레너드는 만화책 가게에서 꼬신 섹시한 여자덕후와 섹스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잘못을 고백한 건데 저쪽에서, “사실 나도 그래 원나잇했거든, 서로 작은 실수가 있었네.” 라면서 대충 넘기려고 해서 레너드가 개빡쳤다.
라지랑 비슷하게 영어를 특이하게 발음하지만 라지와는 다르게 어눌하지 않고 섹시하다.[41]
시즌 10에서 라지의 아버지가 하는 대사(난 자식이 여섯 명이 있는데, 그 중에 다섯 명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를 보면 그동안 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4에서도 라지는 자신이 형제 3명과 자매 2명과 함께 자랐다고 발언한다.
- 벤카테시 쿠스라팔리
라지의 사촌이자 전속 변호사, 뭄바이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절대반지를 나눌때 화상체팅으로 라지를 대신해 가와사키 제트스키를 받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포기하는 협상을 하나 잘 되지 않았다.
1.6. 버나데트 가족
- 마이크 로스텐코위스키(케이시 산더)
버나데트의 아버지이자 하워드의 장인어른. 시즌 5 23화에 첫 출연.
은퇴한 강력계 형사로 큰 체구에다 한 손으로 호두를 깨 드시는 후덜덜한 분이다. 결혼식과 우주비행이 겹친 딜레마를 해결해보기 위해 찾아온 하워드에게, 버나데트를 혼자 남겨두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달래주신다. 이유는 "버나데트쯤 되는 애라면 얼마든지 새로운 남자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무뚝뚝하지만 그래도 딸인 버나데트를 무척 사랑하며, 처음엔 하워드를 내심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딸이 자기를 벌주는줄 알았다나. 그러다 하워드가 우주비행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마음이 좀 나아졌고, 이후 딸의 노력으로 그래도 사위인 하워드와 친해지는 모습도 보인다.
결혼식에서 버나데트의 들러리를 해주고 자 여기, 라면서 정식으로 버나데트을 넘기는데 버나데트를 무슨 미식축구공 넘기는 것마냥 군다며 불평하자,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 하워드에게 악수를 건네고 버나데트을 넘긴다. 그리고 신부측 의자로 향하면서 "저 놈이 퍽이나 잡겠다." 라고 말하면서 살짝 울먹였다. 버나데트의 주도로 하워드가 울며 겨자먹기로 장인어른 낚시에 따라가게 되는데 사냥도 할 거고 벅샷으로 오리 터뜨리는 재미에 대해서 장인어른이 말하자 안 되겠다 싶었는지 하워드가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자기도 사실 마누라가 시켜서 같이 간다고 했다. 그러고는 주말을 둘이서 같이 있어야 하는데 뭐하지 하다가 인디언 카지노에 가기로 의기투합.
2013년 시즌 7 9화 추수감사절 에피소드에서는 셸든과 우연치 않게 의기투합하게 되어서[42] 그렇지 않아도 컴플렉스를 가진 하워드를 다시 한 번 물먹인다. 셸든이 아버지가 14살에 돌아가셨다고 하자 그럼 아빠랑 맥주 못 먹어봤겠군이라며 맥주를 권한다. 자네 아버지에게 건배라고. 셸든도 같이 술을 먹는데 하워드가 옆에서 나도 아빠랑 맥주 못 먹어봤대니까 셸든이 우리 좀 통하는 데가 있 는데 빠져줄래?라며 타박. 나중에도 셸든한테 나가서 공던지기 하지 않겠냐고 권하는 걸 보니 맘에 든 모양.[43] 그래도 막판에 하워드에게 자네가 그래도 최악의 사위는 아니라고 해주신다.
- 버나데트의 어머니(미겐 페이)
푸근한 인상이지만 터프가이 남편을 꽉 쥐고 사는 마성의 여인.
버나데트는 엄마가 자기를 임신했을 때 흡연을 해서 키가 안 자랐다고 믿는다. 딸에 대한 애착
1.7. 에이미 가족
- 에이미의 어머니(캐시 베이츠)
- 래리 파울러(텔러)
에이미의 아버지 역을 맡은 텔러[44]는 미국의 유명 마술사로 공연할 때 늘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여기에서 나온 기믹으로 첫 등장했을때 뭔가 말만 하려고하면 늘 에이미의 어머니에 가로막히는 등 말을 못했다.(...) 그래도 이후엔 어느 정도 대사가 나온다. 웃긴 건 셸든이 하워드의 장인어른과 죽이 잘 맞았던 것처럼, 반대로 하워드는 셸든의 장인인 이 사람과 죽이 잘 맞는다는 것. 셸든과는 공통적인 관심사가 없고 성격도 너무 달라서 영 친하게 못지내는데, 하워드가 마술을 보여줄 때마다 굉장히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위에 나온 설명처럼 배우와 엮인 개그. 하워드는 하워드대로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거의 호응이 없던 자기 마술을 좋아해주니 역시 좋아한다.
- 윌리엄
1.8. 학교 관련 인물
- 레즐리 윙클(세라 길버트[45])
셸든과 마찬가지로 이론 물리학자. 그러나 셸든이 지지하는 초끈 이론과는 달리 루프 양자 중력 이론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셸든과 사이가 좋지 않다. 사이가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싫어해서 퀴즈 대회에도 바빠서 참가하려 하지 않다가 레너드의 상대팀이 셸든이라는 사실을 알고 질겁을 하며 셸든을 밟기 위해 참전한다. 셸든을 등신(dumbass)으로 부르고 있으며 종종 언변을 활용하여 제압한다. 셸든은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대부분 진다.[46] 작중에서 언급되기론 셸든을 울린 적도 있는 모양.
성욕이 극한으로 치달았을 때 근처에 만만한 남자들을 붙잡는다. 레너드와 왈로위츠는 그 대표적 희생양.
시즌 2에는 왈로위츠는 적어도 (어정쩡한) 기브 앤 테이크의 관계였지만 레너드 때는…[47] 한 번은 레너드와 진지하게 사귀고자 했지만 레너드가 끈 이론 지지자임을 알자 자식이 유당분해 못 하는 거나 키가 작아지는 건 참아도 고리 양자중력 이론보다 끈 이론을 지지하는 건 못 참는다면서 차버린다.
3시즌 이후로는 다른 드라마 촬영 때문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배우인 세라 길버트는 레즈비언. 레즈비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기 전에 레너드 호프스태터 역의 조니 갈레키와 사귀었는데, 그와 사귀고 나서야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참고로 2013년에 결혼한 길버트의 아내는 그 유명한 린다 페리.[48]
지금도 조니와 사이는 좋다고. 시즌 1에 조연(recurring)으로 등장했고, 시즌 2에서 주연으로 승격되어 하워드, 레너드 등과 러브라인이 예고되었지만 작가들이 '더 이상 레슬리의 스토리가 생각나지 않는다'며 해고했다. 이후 시즌 3에서는 다시 조연(recurring)으로 돌아갔으며 이후 낮시간대 토크쇼 출연으로 인해 하차.
시즌 9의 17화에서 셸든의 생일 파티 때 깜짝 등장했다. 오랜만에 나와 셸든에게 건배하며 'Happy birthday dumbass!' 추억의 대사를 날려준다.[49]
- 로스만 교수
- 게이블하우저 교수(마크 하레릭)
간간이 등장하는 학과장. 퀴즈 대회에서 심판을 맡는다든지 데니스 킴을 학교로 오게 한다든지 다양하게 등장하는 인물.
첫 등장은 시즌 1 에피소드 4로, 셸든과의 첫 만남이 가히 최악이었고[50] 이로 인해 셸든이 잘린다. 셸든 어머니의 로비로 복직되었고[51], 지금은 별다른 충돌은 없는 듯.
역시 3시즌 이후로는 감감무소식. 오직 시버트 교수의 언급으로만 등장하는데, 주인공 4인방이 시버트 교수에게 불평하면 (총장인) 자신에게 왜 불평하냐며 학과장에게 가서 따지라고 말한다. 그전 까지 게이블 하우저 교수는 셸든을 놀리는 레즐리 윙클을 중재한다든지 4인방이 부리는 말썽 뒤치닥 거리하다가 종극엔 한숨만 쉬는것으로 나온다.
- 시버트 교수(조슈아 말리나)
공식적으로는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처음 언급되는 칼텍 총장. 인디애나 대학교 출신의 물리학자로, 같은 물리학자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고자 이 사실을 셸든에게 밝히자마자 셸든에게 개무시를 당했다(...)
셸든을 북극 탐사에 보낸다. 3시즌까지는 종종 대화상에서만 언급되다가 시즌 4 15화에서 등장, 빅뱅 이론 주인공들을 반강제로 대학에 기부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에 나와 연구 기금을 따내는 데 협조하게 만들었다.
레너드가 돈 많은 늙은 과부와 하룻밤을 보낸 다음 극저온 원심분리기를 구입할 기금을 따내오자 물리학과 사람들 앞에서 과를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한 영웅이라고 레너드를 공개적으로
이후 특히 셸든과 이런 저런 일로 얽히면서 자주 시달린다. 로스만 교수의 사무실 배정 문제나 셸든의 휴가 문제 등등. 대학 예산 분배로 골머리를 앓았을 때에는 레너드에게 그 일을 짬처리하기도. 시즌 12에서는 셸든과 에이미가 노벨상 후보가 되자 그간의 악연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며(물론 셸든의 성격이 성격이라 참 쉽지 않지만..) 물심양면으로 두 사람을 서포트한다.
배위 크윕키배리 크립키(존 로스 보위)
이론물리학자. 셸든의 두 번째 라이벌(?).
시즌 2 12화, 킬러 로봇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해서 하워드가 만든 로봇을 개발살냈다. 한때 셸든이 그의 장비를 빌리고 싶어 친구가 되려고 실내 암벽 등반까지 하다가 기절하는 등 무지 노력해서 결국 친구가 되었으나 문제의 장비를 사용하는 데 크립키가 아무런 힘이 없음을 알자마자 차버렸다. 이 사건 이후 셸든과 사이가 나빠진 것으로 나오며 어떻게든지 셸든을 놀려먹으려 든다. 셸든이 라디오 인터뷰를 하게 됐을 때에도 그 방에 헬륨 가스를 흘려넣어서 인터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건드린 상대가 상대인지라 결국 처절한 응징을 받긴 했지만…[53]
발음이 상당히 이상하다. 크립키는 언어장애를 지니고 있다고 나오는데 '로봇'을 '워봇'으로, '플래그(깃발)'를 '프웨그'라고 발음하는 등 r이나 l 발음을 하지 못 한다. 심지어 라지가 "저건 어느 지방 악센트야?"라고 물어봤을 정도.
셸든 못지 않게 얄미운 성격이라 주인공 4인방도 탐탁하게 여기진 않지만 총각 파티에도 부르는 걸 보면 동료 이상의 관계인 건 확실하다. 워낙 심하게 껄떡거려서 페니에게도 만나자마자 눈 밖에 났다. 여자를 꽤 밝히는데, 하워드의 총각파티에 스트리퍼가 없자 '스트리퍼는 기본아니냐'라고 지적하기도 하고, 200달러를 1달러 짜리로 다 바꿔왓는데 이게 머냐고 한탄, 시즌 9의 17화에서는 셸든의 생일 파티에 나타나 레너드의 엄마에게 작업을 걸 정도. 셸든과 에이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여 축가까지 불렀다!
실력은 나름대로 출중한지 셸든과 같은 프로젝트로 펀딩을 따내려 준비하다가 대학측의 중재로 셸든과 공동연구를 하게 되었는데 서로의 프로포절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셸든 것보다 더 나은 내용의 프로포절을 썼음이 밝혀져 셸든을 충격에 빠트렸다. 어찌나 충격이 컸는지 셸든이 먼저 에이미에게 안아달라고 했을 정도. 껄렁껄렁하지만 머리는 셸든 못지 않다. 엔지니어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애초에 끈 이론은 희망이 없는 분야임을 알고 연구비만 타서 놀고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미가 제공한 아이디어를 보고 금방 훌륭한 논문을 써내는 걸 보면… 참고로 본인을 끈 이론 실용주의자라고 한다. 전술된대로 연구비 타서 술과 여자를 사기에.
운동능력에 관한 묘사가 가끔 나오는데 꽤 들쭉날쭉하다. 크립키가 등장한 지 얼마 안 되었을때에 암벽등반을 즐기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 후에 빈 연구실을 놓고 농구로 승부를 볼 때의 묘사를 보면 체력이 셸든에 비해 나은 게 없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학교 내 짐에서 러닝머신을 어렵지 않게 타고[54] 펜싱을 주인공 4인방에게 가르쳐주기도(학교 동호회에서 기본기만 가르쳐 주는 정도지만) 한다.[55] 암벽등반만 없었다면 원래는 저질 체력→무언가를 계기로 운동의 재미에 눈떠 이것저것 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정리할 수 있긴 하다. 아니면 구기 종목에만 유독 약한 것일 수도.
시즌9부터는 머리가 거의 반백발이 돼서 등장하여 빅뱅이론의 롱런을 체감하게 하고 있다.
허구한 날 셸든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지막엔 셸든과 에이미가 본인들이 실질적인 공헌을 했음에도 다른 두 과학자에게 노벨상의 명예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사태를 역전시킬 수 있는 논문표절 증거를 구해다 주는 등 셸든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사실 그 둘 중 한 명과 아는 사이인데, 앞에서는 친한 척을 했지만 사실 허구한 날 남의 성과나 가로챈다고 혐오하고 있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셸든이 노벨상을 타는 것은 보기 싫지만, 쟤들(논문표절범)이 노벨상을 타는 것은 그보다 더 보기 싫어서"라고.
- 재닌 데이비스(레지나 킹)
대학교 인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56]으로 시즌 6 12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재닌은 셸든이 조수 알렉스를 성희롱한 것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셸든을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을 못차린 셸든은 면담 도중에 흑인여성인 재닌에게 노예드립을 선사한다(...). 격분한 재닌은 셸든에게 역정을 냈고, 당황한 셸든은 억울함을 호소하더니 친구들의 문란한 비행을 폭로하며 자폭하고 말았다.
시즌 6 20화에서는 종신 교수 자리에 대한 인사권을 쥐고 있는 것이 알려져 이 자리를 노리는 주인공들의 타겟이 되어버렸다. 레너드는 재닌이 운동하러 다니는 헬스장에 들어가서 같이 운동하면서 친해지려다가 거의 죽다 살아나왔고, 라지는 무려 90분 짜리 자기PR영상을 만들어 보내 재닌을 귀찮게 했다. 셸든은 재닌의 사무실에 찾아가 다짜고짜 선물을 전했는데, 그 선물은 바로 아프리카 흑인 노예의 실상을 고발하는 소설 뿌리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의 DVD였다...
시즌 7 1화에서는 남편이 어린 대학생과 바람나서 이혼했다는 설정이 붙었다. 마침 대학교에서 열린 포스트닥터 환영 행사에서 하워드랑 라지는 재닌과 마주치게 되는데, 사전에 하워드에게 이혼 소식을 전해들었던 라지는 재닌에게 펭귄드립[57]을 날리며 본의아니게 재닌의 아픈 곳을 찌르고 말았다. 시즌 8 2화에서는 도주 여행을 마치고 온 셸든에게 셸든이 원하는대로 끈 이론 말고 다른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바로 조교수가 되라는 것이다. 그러면 원하는 분야 연구를 하게 해주겠다고. 대신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는데 셸든은 절 승진시키고 연봉도 높여주고 학생을 가르치라는 말인가요? 정말 너무하네요. 라고 반응한다(...). 결국 받아들이긴 했다만.
시즌 11 2화에서는 레너드가 재닌의 사무실을 학장실(Dean's Office)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승진한 것으로 보이며, 주인공들이 캠퍼스 안팎에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질책하는 일을 계속 도맡고 있다.
시즌 12에서는 셸든과 에이미가 노벨상 후보 자리에 거론되자 두 사람을 서포트하는 역할로 시버트 총장과 함께 나서며, 특히 에이미에게 '여자로서 노벨 물리학상을 타는 건 손가락으로 꼽는 일이에요. 당신이 우리 세대 여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거에요'라는 말을 해서 부담을 준다. 이후 에이미가 후보 경쟁자들에게 폭언을 하는 사고를 치고 멘붕했다가 회복해서 '나도 노벨상 후보로서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따지러 오자 흥분한 그녀에게 위스키를 대접한다.
* 버트램 키블러(브라이언 포센)
통칭 버트. 칼텍의 지질학자다. 뚱뚱한 체격, 다소 둔해보이는 말투 때문에 변변찮아 보이지만 이래 봬도 박사 학위를 딴 지질학계의 권위자다. 단순히 권위자를 넘어서 연구 논문의 결과로 수상하여 8억원의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후원금을 타내고 셸든을 제외한[58] 모든 사람들이 '해당 분야의 탑'이라고 인정할 정도의 실력자. 에이미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에이미도 알다시피 중증이라.. 하지만 셸든이 나타나며 에이미와 연애를 하게 되자 두 커플이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대단한 화제와 선망을 불러일으키는 커플이라고 증언해준다. 둔해보이는 외모와 어눌한 말투 때문에 여성에겐 인기가 없었으나, 저 상금 덕분에 미녀와 한동안 만나기도.. 물론 고가의 선물공세 덕분이었지만.
뛰어난 실력이 비해서 나왔다하면 주로 셀든의 지질학 디스 관련 농담이나 듣는다.[59] 계속 저러면 셀든을 싫어할 법도 한데 종종 기분나쁘다고 말은 하긴 해도 화도 그리 안내고 쌓아두지도 않는 듯한 은근 대인배. 셀든이 지질학 디스 농담을 많이 하는 것처럼 그 역시 은근히 지질학 관련 농담을 많이 한다. 수준급의 기타 실력과 작곡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하워드와 라지가 결성한 락그룹 '달 위의 발자국'의 객원멤버로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시트콤 프렌즈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시즌 2 18화에서 조이에게 대본을 배달하는 역.뛰어난 실력이 비해서 나왔다하면 주로 셀든의 지질학 디스 관련 농담이나 듣는다.[59] 계속 저러면 셀든을 싫어할 법도 한데 종종 기분나쁘다고 말은 하긴 해도 화도 그리 안내고 쌓아두지도 않는 듯한 은근 대인배. 셀든이 지질학 디스 농담을 많이 하는 것처럼 그 역시 은근히 지질학 관련 농담을 많이 한다. 수준급의 기타 실력과 작곡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하워드와 라지가 결성한 락그룹 '달 위의 발자국'의 객원멤버로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후반시즌에 가면 초기 시즌에서의 스튜어트만큼 등장 빈도가 증가한다. 한편, 배우는 시즌 6 18화에서 도서관에서 등장하는 단역으로도 나왔다.
- 라모나 노위즈키(리키 린드홈)
시즌 2에서 등장한 대학원생. 셸든의 팬. 그의 이론을 광적으로 지지한 나머지 셸든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아침식사를 대신 갖다 주고 티눈 손질도 해주는 등 갖은 노력을 한다. 그런데 해당 에피소드 후반으로 갈수록 이게 너무 지나쳐 수요일에 헤일로도 하지 못 하게 하고, 주말에 서바이벌 게임도 하러 가지 못 하게 한다. 만화책도 읽지 못 하게 하고 정해진 시간에 재우는 등의 각종 사생활 간섭 스킬을 시전. 이때의 모습은 거의 미저리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셸든은 힘들어하면서도[60] 그녀를 내치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라모나가 셸든이 해왔던 말로 그의 덕후짓을 막았기 때문. 과학자에겐 사생활이 없다거나 그 천재적인 머리로 비됴겜이나 한다고요? 라는 말로 셸든을 대꿀멍시킨다. 후반 시즌 셸든이라면 다 씹고 덕질할 거 같은데 초반이라 수긍한다.
이후 에피소드 끝에서 셸든이 정말로 연구 성과를 이뤘을 때 라모나가 자기 이름도 같이 올려달라고 부탁하자[61], 셸든은 단호하게 대답한다."나가(Get Out)!!!"
그럴 만도 하다. 연구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건 없기 때문.
시즌 10 마지막 편에서 다시 등장했다. 그동안 꽤 성공했는지 올림픽에도 수영 선수로 출전했고 CERN 연구소에서 힉스 입자의 발견을 돕기도 했다고 한다. 여전히 셸든의 팬으로 다시 한 번 셸든에게 달라붙어 도움을 줬다. 하지만 여기서 셸든에게 이성으로서도 관심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셸든이 자기가 여자친구 있다고 하자 알고 있다고 하고, 마저 얘기하던 도중 기습 키스했다. 셸든은 뭔가 생각하더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방 밖으로 나갔는데, 그대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스펀지밥을 보고에이미가 있는 뉴저지까지 가서 에이미에게 결혼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셸든의 말로는, 그녀가 키스하자 자신이 키스하고 싶은 여성은 에이미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에이미는 돌아왔다가 그녀를 보더니 대뜸 가서는 고맙다며 껴안아줬다.(...)
- 데니스 김(오스틴 리)
단역 에피소드로 잠깐 나오는 인물. 북한에서 땅굴을 파고 탈출했으며[62]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텐포드 대학 졸업생 대표를 맡을 만큼 뛰어나다. 작품 내에서 물리학에 대해 셸든보다 뛰어나게 나온 천재로서 잠깐동안 셸든이 수행하는 초끈이론 연구방향을 통째로 바꿔버릴만큼 뛰어나다.[63] 또한 셸든의 최연소 스튜어드 상 수상을 14.5세에 받았다고 하니까 "(정말) 최연소였군요."라고 받아친다. 이처럼 단 몇 마디로 셸든을 충격 받게한 천재 소년으로 그를 데려오려고 게이블하우저 교수가 "이제 자네가 우리 학교에 와서 좋은 성과를 내면 내년부터 연구비의 20%를 자네의 외할아버지를 평양에서 구해오는 데 쓰게 허락해 줄 수 있네"라고 말할 정도.
그러나 자기보다 더 천재가 자신과 같은 연구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 셸든이 자기 연구를 버리고 나머지 3명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기 시작한다. 이에 질려버린 3명이 술수를 꾸며 파티에 데니스 또래의 여자를 많이 오게 한 다음 소개시켜줘서 그가 여자에 빠져 인생을 망치게끔 하려한다. 하지만 정작 데니스가 혼자 알아서 여자를 꼬시자 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하워드는 "똑똑한 게 요새는 섹시한가봐"(Smart is the new sexy)라고 말한다. 그럼 레너드가 자기들은 왜 안 되냐고 묻자 라지는"너무 똑똑해서가 아닐까(Maybe we are too smart)."라는 개드립을…[64] 그 말을 들은 하워드 왈, "그래, 그런 걸로 하자." 그리고 막판에 데니스는 진짜로 여자한테 빠져 어린나이에 술을 마시며 막장테크를 타버렸고 그걸 보던 삼인방이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 때 셸든은 그 광경을 보고 "그냥 저 새퀴가 물러터진 거야." 하고 쿨하게 씹어버리고 가버린다.
- 엘리자베스 플림턴(주디 그리어)
시즌 3의 에피소드 21에 등장한 인물.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로 칼텍에서 공동연구를 위해 셸든의 집에 머물게 된다. 상당한 미녀로 레너드 등이 추근댔는데 알고 보니 엄청난 색녀. 레너드와 잔 이후 라지가 맘에 든다며 라지 집에서 한 판 하려다 레너드와 하워드가 우연히 라지 집을 방문하자 잘 됐다고 반색하며 4-some을 제안해 모두를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실체를 모르는 셸든은 엘리자베스에게 추근대지 말라고 괜히 동료들을 깠지만 실제로는 그녀가 더한 인물이었다. 마지막엔 라지가 레너드와 하워드를 내쫓고 집세를 못 내는 여자를 강제로 취하는 플레이의 시작을 알리며 끝.
- 드미트리(아담 그레고르)
칼텍 물리학과 연구동의 3층 청소부. 전직은 놀랍게도 구 소련의[65] 레닌그라드 폴리테크니카[66] 출신 물리학자이다. 학교 구호는 Go! Polar Bears!!
사실 망명한 구소련/러시아 과학자는 미드에서 흔한 클리셰 중 하나다. 해외에서 대학 학위까지 있는 사람이 북미에 와서 영어 문제로 청소부나 식당일을 하는 건 상당히 흔한 일이다. 자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동유럽 출신 이민자가 청소부로 일하는 경우나, 재미교포 사회에서 한국에서 경기고 → 서울대라는 전형적인 엘리트 테크를 타던 분들이 미국 이민을 와서 영어 문제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자기 전공을 살린 직업이 아니라 잡화점이나 코인 세탁소 등등 작은 사업을 통해 미국에 정착한 사람들을 찾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인 출신의 과학자 등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한국에서 허드렛일을 하거나 몽골에서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사람이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
등장 에피소드에서의 포스를 보자면 가장 머리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셸든이 과내 경시대회인 "Physics Bowl"에 혼자 나왔을 때 4인 1팀이라는 조건의 머릿수만 채우려고 군대개미팀에 넣어 왔는데 퀴즈 내내 그냥 앉아만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문제로 “전자-뮤온간 전자기 상호작용 산란 행렬을 간단히 정리 하라”가 나왔는데, 라지는 넋을 잃고 레너드는 징징대고 레즐리는 당황하고 하워드는 저 방정식은 로스웰 UFO 추락 사건에서 외계인 고문하며 만든 방정식이라며 화를 냈다. 심지어 천재인 셸든마저도 대답을 생각해내지 못 해 얼굴을 씰룩일 정도.[67] 그런데 그는 힐끔 보곤 바로 정답을 맞춰버린다. 사실 천재적인 두뇌가 있어야 풀 수 있는 적분은 아니고, 이런 것을 다루는 양자장론에서는 표준적으로 등장하는 계산이다. 다만 이걸 암산으로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그 불가능에 가까운 적분을 암산으로 계산한 것부터가 대단한데;;하지만 셸든은 자기가 생각해내지 못 한 게 답이 될 수 없다고 끝까지 인정하지 않아 결국 그 시합에서 패배했다.[68]
- 데이빗 언더힐 (마이클 트루코)
암흑 에너지의 존재 사실을 증명하는 것에 큰 공헌을 해 맥아더 상을 받았는데, 그 때문에 연구에 큰 타격을 입은 레너드가 이 사람이 공동 연구 제의를 하자마자 태도를 540도 바꾸는 것이(...) 큰 웃음 포인트. 근데 레너드 일당과는 달리 잘 놀고 몸집과 키도 큰 훗남이라 페니가 홀딱 넘어가서 레너드가 전전긍긍하지만 사실 유부남인 게 페니한테 들켜서 흐지부지... 인성이 안 돼서 그렇지 머리는 레너드 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보인다. 그를 체스에서 이기기 위해선 머리에 대못을 박고 체스를 해야한다고 할만큼 머리도 좋다.
- 알렉스 젠슨(마고 하시먼)
시즌 6 에피소드 3회에서 처음 등장한 대학원생.
셸든을 충실하게 따르는
조수로서의 실력은 괜찮은 듯. '그' 셸든 밑에 계속 있다니… 건강에 이상이 없고 커피도 마시지 않아 그에게는 아직까지 대체할 사람을 찾지 못 한다면 완벽한 조수가 될 듯. 알렉스의 실수로 셸든이 질식사 직전까지 가기도 했는데, 셸든이 자기 아이스크림에 체리를 넣어 오라고 했을 때 꼭지를 깜빡 잊고 떼지 않아 그 꼭지가 셸든 목구멍에 걸렸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 있는 것 보면 확실. 하지만 페르미 연구소를 포기하고 셸든의 조교로 들어왔는데 사소한 심부름만 시키고 있어서 조금씩 실망하는 것 같다. 뱀발로 라지가 이 여자를 노리고(?!) 있었다
참고로 마고 하쉬먼은 NCIS 시즌 11에서 맥기의 여자친구인 달라일라로 등장한다. 거기서도 여기서도 유쾌하고 매력적인 배우.
- 토비 루벤펠트(DJ 퀄스)
시즌 1에서 단역으로 출연.
셸든이 페니에게 정교한 거짓말을 꾸며내기 위해 데려왔다. 입자물리연구실의 보조연구원이지만 MIT에서 연극을 부전공했기 때문.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전공으로) 입자물리학과 연극 중 부모님이 뭘 원했겠어요?" 셸든의 약물중독자 사촌 레오폴드를 연기한다. 그런데 자꾸 맡긴 배역에 독자적 해석을 가미하려고 해서 셸든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 맨디 차우(멜리사 탕)
칼텍에서 근무하는 동료 과학자로, 레너드와는 북극에서 키스했던 사이이다 (당시 레너드는 페니와 사귀는 중이었다).
- 크랄리 교수
칼텍에서 근무하는 곤충분류학 교수로서, 칼텍에서 새 레이저 장비를 도입하는 바람에 비용이 없어 연구비가 짤렸다. 8살때 부터 곤충을 연구해왔으며 쇠똥구리 세계 권위자면서, 본인 입으로 모든 곤충과 거미를 분류할 수 있다고 할만큼 자부심도 크다.[70] 연구비가 짤린데다가 6개월간 밀림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따 명명한 신종 쇠똥구리를 발견했으나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가 고작 시인 같은 문과와 바람난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71] 셸든과 하워드의 귀뚜라미 종 맞추기 내기에서 하워드의 손을 들어준다. 다만 칼텍에서 연구비 지원을 끊어서 워낙 흥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확한 분류인지는 아직 알수가 없다. 그러나 워낙 흥분해서 소리치는 크랄리 교수를 보고 셸든조차 드물게 자신의 패배를 금방 인정하고 교수실에서 도망나온다.
- 라힐린 교수
칼텍에 천문학 교수로 영국인이다. 라지가 해왕성 관련 연구가 실패해 비자가 만료될 위기에 빠지자 라힐린 교수의 팀으로 들어가 프로젝트를 진행해 비자를 연장하려고 한다. 그러나 팀 내부에 MIT에서 파견온 밀스톤 박사(여자)가 있어서 라지가 말을 하기 위해 술을 마시다가 라힐린 박사의 양주를 급하게 들이켜서 취해 밀스톤 박사에게 껄덕거리게 되고 결국 라힐린 박사는 라지를 짤라버린다. 라지는 부끄러웠는지 인도인과 영국인은 간디 이후로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았다고 친구들에게 말한다.
2. 그외 주요 조연
- 스튜어트 데이빗 블룸(케빈 서스먼)
빅뱅 이론 주인공들의 단골 만화가게 주인. 초반에는 안면 있는 가게 사장 정도로 등장했지만 주요인물들이 다 덕후다보니 만화가게를 배경으로 삼는경우가 많아 점차 등장 빈도가 상승하더니 후반부에선 남자 등장인물 중 4명의 주연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된다. 특히 덕후짓을 하는 에피소드에서 5명째 멤버라면 거의 무조건 스튜어트. 셸든의 인간관계도에서 윌 휘튼, 크립키와 함께 4등급(본인-에이미-주연들-다음)에 있지만 그중에선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째 비중이 많아질수록 점점 처지가 나빠진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가게 오너이고 자기가 그린 작품의 전시회도 여는등 나름대로 잘나가는것으로 묘사되나 빅뱅이론 후반시즌에서는 무료급식소를 전전한다.(...) 그나마 극후반 시즌에서는 다른 등장인물처럼 잘 풀리는 듯.
극중 주인공들보다 7살 연상이다. 처음 등장은 시즌 2 20화. 매주 4인방이 만화책도 사고 손님도 많은 데다 스탠 리를 초대하고 그의 집주소까지 알고 있는 걸 보면 엄청난 능력자.[72]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73]을 나와서 그림 분야에선 매우 뛰어나며, 1분만에 페니를 스케치해 환심을 사거나 피에로 인형 만드는 데 10분이나 걸린 하워드를 놀리는 걸 보면 예술작품 만드는 손재주도 좋은듯 하다.[74]
페니를 짝사랑하고 있다. (페니를 기다리다 지쳐) 에이미에게 대시했지만 위기감을 느낀 셸든의 "공식적인 여자친구 선언"에 넘어간 에이미에게 차였다. 지못미 스튜어트. 최근 시즌 6, 할로윈 에피에서는 반어적으로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자폭하기도. 시즌 6에서는 라지와 게이 기믹으로 엮였다. 여전히 지못미.
꽤 오랫동안 풀네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즌 5에서야 스튜어트 데이빗 블룸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시즌 7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만화가게에 화재가 발생해 문을 닫게 된다. 건너편 세차장에서 샤워할 동안 불이 났다나[76] 보험 처리가 될지 안 될지 모른다는 눈물나는 상황에 처했지만 하워드 어머니의 간병인으로 채용되면서 전문 간병인도 도망가게 만든 하워드의 어머니를 너무나 잘 수발하며 드디어 자신의 천직을 찾았다고 기뻐한다. 시즌 8에선 하워드의 어머니와 부쩍 친해진 터라 하워드에게 크게 경계받고 있다. 아들은 난데 왜 우리 엄마랑 그렇게 친하냐! 하지만 하워드의 어머니가 사망해서 더 이상 그쪽 문제로는 더 이상 갈등이 생길 여지가 없어졌다. 다만 스튜어트가 하워드의 어머니의 집에서 계속 살고 있고 하워드와 버나데트도 집을 물려받으면서 들어와 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스튜어트와 같이 살고 있다. 시즌 8 마지막회에서 스튜어트를 쫒으려 하워드와 버나데트가 노력했지만 생일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축하도 해줬다. 이유 중 한 가지였던 요거트를 먹어버린 것 또한 새로 사와서 문제 해결. 하워드가 좋아하는 것도 사온 데다 스튜어트가 "난 히어로들이 나오는 만화를 팔고 있지만 진짜 히어로들이 내 눈 앞에 있어"라고 말을 꺼내는 바람에 매우 불편해졌다. 그래도 가게도 부활하고 해서 금전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는지 시즌 9에서 집을 얻어서 나갔다. 하워드와 버나데트가 시원섭섭해하는 장면이 백미.
시즌 10 들어서 다시 하워드의 집에서 살아서 라지와 함께 아이를 돌보고 있다. 12화는 버나데트도 못 재운 아기를 재웠는데, 본인 말로는 자신의 목소리는 사람들을 잠재운다고(...). 라지가 자립을 위해 아버지에게서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걸 끊고, 코믹콘에 참가[77]하기 위해 라지가 피규어를 상자째로 팔려고 가져오자 헐값[78]에 사들이려 한다. 그리고 라지가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려고하자, 상자 전체를 25달러에 사들였으면서 제일 작은 피규어에 50 달러라고 가격표를 붙이라고 한다.
시즌 2부터 등장했기 때문에 버나데트나 에이미보다도 오래된 캐릭터이다.
시즌 10부터 에피소드 시작에 나오는 캐스팅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다. 시즌 11 말미에는 가게도 대박나고 함께 일하는 여직원과 썸씽이 생기면서 친구들처럼 꽃길을 걷게될 가능성이 엿보였다. 그리고 결국 시즌 12에서는 함께 동거하는 등 드디어 커플라인에 합류했다! 코믹북 가게 주인답게 평소에도 나름 덕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스타워즈 관련으로 압도적인 설정 덕후인 것을 증명했다. 초반엔 그림으로 미녀도 꼬시고 코믹북 스토어의 주인이라는 성공한 덕후 같은 인상을 주다가 급격히 몰락해 불쌍캐가 되더만 그래도 잘 풀린 거 같다.
- 데니스(로런 랩커스)
시즌 11 에피소드 21에서 첫 등장, 유명인들 덕에 유명해진 스튜어트의 만화가게의 매니저로 일한다. 처음 등장했을 땐 셸든이 상당히 못마땅해 하지만, 대화를 나눠보면서 엄청난 덕력을 보여주면서 그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셸든과 에이미의 결혼식에서는 마크 해밀 앞에서 가감없이 스타워즈 지식을 보여주는 스튜어트에게 뿅 가더니만, 이후 스튜어트와 썸씽이 생기면서 여자친구로 발전한다.
- 잭 존슨(브라이언 스미스)
시즌 3 피날레에 첫 등장한 페니의 새 애인으로, 완벽한 근육질 미남, 그리고 바보. 이전 인물과 다르게 차원이 다를 정도로 멍청하고, 근육질의 덩치 때문에 성격 더러운 나쁜 남자 클리셰처럼 생겼지만 상당히 착하다.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레너드 일행과 대화하는데 뿜어져나오는 그 무식함에 페니가 질려 헤어져버린다. 레너드랑 비교되는 걸 넘어서는 수준이라... 애초에 레너드 뿐만이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 5명이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이 쇼에서 잭의 어마무시한 무식함은 실로 엄청난 갭을 보여주며 주요인물들과 묘한 케미를 보여준다. 이 작자가 뭐라고 했냐면 레너드 일당이 달에다 레이저 쏴서 달탐사 때 설치한 반사경으로 레이저 반사 실험을 했는데 달이 레이저 맞고 폭발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을 한다거나 레너드가 이 실험의 의미는 수십 년 전 기술로 달에다 인공물을 설치한 거라며 대단하지 않냐고 하자 그걸 한 종족(인간)이 누구냐고 놀라는 정도.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후에도 드문드문 등장하며 페니와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듯.
다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때문에 레너드는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계속 경계하고 있다. 페니와 결혼한 후에도 잭 얘기만 나오면 잔뜩 긴장하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잭은 나쁘게 말하면 멍청하고 좋게 말하면 뒤끝 없이 호쾌한 성격이라 전여친과 결혼한 레너드와 친구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특히나 레너드는 '자기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똑똑하다'며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한다.
만화도 즐겨 보는 오덕후끼도 있다. 덕분에 레너드는 페니와 보너스 하룻밤을 가질 수 있었고 나머지 4인방과 꽤 친해졌으며(레너드는 불편해하지만), 새해 전날 페니를 비롯한 5인방과 만화방에서 영화에 나오는 슈퍼맨 등의 옷을 입고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잘 어울리고 있다. 아버지가 메뉴판 만드는 회사 사장이며 누나와 함께 각각 부사장을 겸하는 등 재력도 상당한 편이다. 다만 워낙 멍청한 나머지 어렸을 적 따돌림을 받은 듯한 암시가 있다. 참고로 에이미가 잭을 보고 반해 버려서 그를 볼때마다 성적 흥분을 느꼈었다.
시즌 7에서는 페니와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게 밝혀졌다. 둘 다 그게 장난으로 하는 이벤트인 줄 알고 했었고 페니도 그래서 낄낄대면서 이야기했다가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진짜라고 하자 당황했다.[79] 결국 추수감사절 때 직접 와서 결혼 무효 서류에 서명. 어차피 진지하게 한 것도 아니라서 크게 개의치 않고 저녁만 얻어먹고 물러난다. 레너드는 내내 엄청 신경썼지만. 장난인지 서류 서명할 때도 정말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거나 하면서 은근슬쩍 장난친다.
최근 시즌 9 22화에서 다시한번 얼굴을 비치며 생존신고를 했다. 등장하자마자 클레어(라지의 데이트 상대)에게 "You look great"라는 대사로 찝적거리는 한편, 레너드와 하워드에게 군사 목적으로 그들의 연구가 활용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니들 정말 똑똑한거 맞아?"라고 일침을 날리며 존재감을 어필했다. 다만 클레어에게 친 대사는 사실 찝적... 거렸다기보다, 그냥 생각없이 던진 말일 가능성이 높다. 페니와 예전에 사귀었으면서도 페니와 레너드의 결혼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는 어찌보면 상당히 쿨한 캐릭터.
시즌 12에서는 떨어지는 지적능력과는 다르게 회사를 엄청난 금액에 팔아넘기고 조기 은퇴를 한걸로 나온다. 서점 직원과 결혼하였고 커다란 요트도 샀다고.. 다만 젊은 시절의 어리석은 짓[80] 때문에 불임에 고민하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페니를 통해서 레너드와 페니 부부를 요트에 초대해서는 자신이 아는 가장 똑똑하고 선한 사람이라며 레너드에게 정자를 제공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레너드는 처음엔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고 페니와 대화한 후에 부탁을 수락한다. 하지만 장인어른 와이엇이 방문한 앞에서 이 사실을 페니가 까발리는 등의 헤프닝을 겪고는 결국 결정을 철회하게 된다.
작중 어린이 과학 쇼 TV 프로그램인 '닥터 프로톤'의 진행자. 셸든과 레너드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집에 직접 초대해서 과학 쇼를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시즌 6 에피소드 22화.) 나이가 83살인데 엘리베이터 고장난 걸 말을 안 해줘서 죽을 고생을 했다. 레너드와 셸든이 마중 나갔을 때 셸든의 기행을 보고 위험한 사람이냐고 레너드에게 물어보는데 레너드는 천재라고 대답. 근데 옆에 있는 페니가 레너드 여친이래니까 천재는 당신이군요라고 한다. 하지만 아서 본인은 자신의 일에 대해 상당한 회의를 가지고 있는데, 본인 또한 과학자인데도 어린이 과학 쇼를 하느라 과학 연구에서 손을 떼야 했기 때문이다. 방송이 종영된 후 자신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생계를 위해 방문 과학쇼를 시작했다고. 자길 보라며 나이가 여든셋인데 가방에 감자를 넣어다니고 팔찌엔 집주소를 적어놨단다. 그리고 방송쇼에 나왔던 인형탈 쓴 남자는 자기 마누라랑 잤다고. 하지만 셸든과 레너드가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으로 인해 과학에 흥미를 느꼈다는 점, 레너드: 매일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있고 당신이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어서 그 아이들이 자라나서 이렇게 된 거니 당신의 발견이나 마찬가지라고. 위안을 얻게 되었다. 워낙 노령이라 크게 기뻐하는 티는 안 나고 그냥 그거 보람이 있군요 정도의 평탄한 어조. 그런데 페이스 메이커에 이상이 생겨서[83] 구급차를 부르는데 셸든이 보호자로 따라가려고 하자 구급차에선 쉬고 싶었다고 하거나 누가 계단 아래까지 옮겨다줘서 좋다고 한다. 실제로 셸든이 병원까지 따라가서 노래를 불러주는 등 셸든은 이 분을 완전 자기 우상으로 생각해서 엄청 호의를 담아 하는 행동인데 본인은 진절머리를 낸다. 계약 관계도 아닌데 셸든이 누굴 따라가서 병간호 노래까지 한다는 건 엄청난 거다. 그런데 셸든한테 자네가 내 일을 잘 아니 내가 못 가게 된 과학쇼를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자 그럼 제가 프로톤 교수 주니어가 되는 거냐면서 좋아하더니 아들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이분의 대답은 sure, what the hell... .
시즌 7 에피소드 7화에서 셸든과 다시 만난다.
시즌 7 에피소드 22화에선 노환으로 사망 처리. 그러나 셸든의 꿈 속에서 다시 나오는데[84] 셸든이 이걸보고 자신의 오비완으로 찾아왔다고 하니 오비완 차림에 포스의 영을 한 모습이 된다.
시즌 9 에피소드 11화에서 포스의 영으로(...) 오랜만에 다시 등장. 스타워즈 개봉일과 에이미의 생일이 겹쳤는데 에이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라고 해준다. 결국 셸든은 에이미와 자려고 마음을 먹고 이에 대해 상의하려고 또 불렀는데, 차라리 자살하려고(...) 광선검을 관통시켰으나 실패. 셸든은 이게 처음이여서 망칠까봐 걱정하지만 아서는 그녀가 좋은 사람이면 괜찮을거라고 조언해준다.
시즌 11 에피소드 6화에서 다시 등장. 의상은 변함이 없고(...) 윌 휘튼이 '프로튼 교수' 프로그램의 새 진행자로 발탁되는 것에 분노해서 이에 대해 토로하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셀든이 계속 불러내는 것 때문에 대체 Rest In Peace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어디냐고 하는 건 덤. 자기가 유령이 아니라 셀든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 루시(케이트 미쿠치)
시즌 6에서 등장한 라지의 여자 친구.
직업은 웹 디자이너, 16화에 처음 등장한다. 발렌타인 데이때 스튜어트의 가게에서 조촐한 파티가 열린다. 파티의 실상은 외로운 솔로들끼리 상처 핥아주기. 근데 여기서 라지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우리는 못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일장 연설을 한다. 내용 자체는 감동(?)적. 라지가 자신 있게 말한 것에 끌려서 만났는데[85] 만나고 보니 라지보다 더 큰 대인공포증.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거나 하는 것을 견디지 못 하고, 그래서 항의 같은 것도 하지 못 한다. 처음 만났을 때 커피를 마시다가 화장실을 통해서 도망쳤다. 그래도 겨우 사귀게 되면서 관계가 진전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는데 24화에서 레너드 배웅 파티에 오는 것이 부담스러워 문자로 라지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조짐은 있었다. 라지는 루시가 자기 의사 표시를 잘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식당에서 맛없는 음식이 나오자 웨이터를 불러서 자 빨리 음식이 맛없다고 말해보세요 라면서 강요를 하거나 처음부터 레너드 그룹과 다같이 만나는 게 어려워서 일단 에이미, 라지, 루시 이렇게 셋이 만나는데 여기서도 대화 중에 루시에게 강요하지 말라며 자 빨리 강요하지 말라고 말해봐요 어서라며 눈새짓을 일삼았다. 루시는 6명이나 있는 파티에 가기 어렵다고 계속 표현을 했는데 라지가 제발 만나달라고 애걸복걸하니 결국 못 참고 도망간 것. 그 계기로 라지의 트라우마를 개선하는 것 같기도.
라지가 만나고 싶어하기는 한데 트라우마를 극복했기 때문에 시즌 7에 나올지는 미지수였지만 시즌 7 8화에 재등장.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과 이미 사귀는 사이여서 라지는 절망에 빠졌다. 이후 라지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했지만 라지에게는 이미 에밀리가 있어서…[86]
시즌 10에서 라지가 이전 여친들을 죄다 소환했을 때 한 번 더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서 라지와 사귄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라지같은 폭탄과 사귀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나는 남자부터는 라지같지 않은 부분만 골라서 택하게 되었고, 그 결과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라지의 전 여친들이 하나같이 이 이야기에 동의해서 라지를 격침시킨다.
배우는 라모나 노위츠키 역으로 출연한 리키 린드홈과 가펑클 앤 오츠라는 팝 듀오로 활동 중이다.
- 에밀리 스위니(로라 스펜서)
시즌 7 에피소드 17화부터 등장한 라지의 여자친구.
하버드 대학 출신의 헌팅턴 병원 피부과 레지던트라고 한다.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라지와 알게 되었고, 첫 만남이 삐걱거리긴 했지만 결국 라지와 사귀게 되었다. 빨간 머리의 늘씬한 백인 미인인데 취향이 범상치 않다. 고어 영화를 보면 몸이 달아오른다거나[87] 메스로 사람을 자를 수 있어서 의사란 직업을 선택했다거나, 라지를 자기 집에 초대했을 때 룸메이트를 죽여버렸다고 하는데 라지랑 약속하길 살인을 농담으로 해도 되지만 꼭 농담이라고 덧붙이라고 했잖아요라고 하자 여기에 대답은 하지 않고 중요한 건 내가 라지를 해치지 않는다는 거죠라며 얼렁뚱땅 넘어간다. 룸메는 몸통은 어디 딴데 갔다나 직후 농담이라고 한 다음 분쇄기에 넣었단다. 그 에피 마지막엔 자기 옷장을 봤냐고 몇 번씩 물어보는데 라지가 안 봤다고 하면서 거기 뭐 있냐고 하자 대답 안 해주고 잘 자라고 한다(...). 뭔가 이상한 구석은 있지만 라지의 상냥하고 세심한 면이 좋다고 한다. 나중에는 한밤중에 공동묘지에서 라지랑 데이트를 하자고 꼬시더니 거기서 검열삭제를 하려고까지 한다. 에피소드가 진행될 수록 점차 비중이 높아지는 중. 라지가 에밀리를 친구들한테 소개시키는 에피에선 페니랑 껄끄러웠다. 라지가 페니가 자기랑 잘 뻔했다고 떠벌였기 때문.
그러나 시즌 9 15화에서 라지가 발렌타인 데이 전날에 차버린다. 라제시 쿠스라팔리 항목 참고. 이후 라지와 밀당을 하긴 하지만 레너드 일행이 전세버스를 내서 여행을 갈 때 끼기도 하던 때에 비하면 비중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
시즌 10에서는 라지와 아예 헤어진 후에 다른 사람과 사귀는 것으로 나온다.
의외로 하워드와 인연이 있다. 시즌 7 시점에서 4년 전 하워드와 소개팅을 했고 하워드가 에밀리 집에 놀러갔는데 편의점 초밥을 먹고 폭풍 설사를 하는 바람에 휴지 한 두루말이를 다 쓰고 창문 밖으로 튀었다고 한다. 그 뒤로 다신 못 봤다고. 참고로 이때 에밀리의 집 보증금도 날아갔다. 말을 들어보면 화장실 안을 완전 똥폭탄 맞은 것처럼 난장판으로 만든 모양.
참고로 에밀리 역을 맡은 로라 스펜서는 본즈 시즌 9에서도 조연으로 출연.
- 클레어(알레산드라 토레사니)
시즌 9 에피소드 14에 처음 등장한 라지의 또다른 여자친구.
직업은 극작가이자 바텐더로, 에밀리와 헤어진 후 라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데이트하는 사이로 발전. 라지가 에밀리와의 관계를 상담받는 사이였다가 지금은 썸타는 관계로, 라지의 양다리 중 한 명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시즌 9 에피소드 22에서 라지가 양다리라는 것을 본인입을 통해 듣게되지만, 이후 어떤관계가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시즌 10 에피소드 5에서 라지가 자신이 다시 싱글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와 클레어와의 관계가 종료 확정되었다. 시즌 10 에피소드 14에서 라지가 자기 옛날 여친들을 다 불러모을 때 다시 등장해서 자기가 왜 라지와 헤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인 알렉산드라 토레사니는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프리퀄 카프리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케빈 캠벨 & 그렉 펨버튼
시즌 12에서 셸든과 에이미가 새롭게 쓴 초비대칭성 이론을 우연히 실험으로 증명한 실험 과학자들. 수염이 덥수룩한 쪽이 캠벨, 회색 머리에 안경을 쓴 쪽이 펨버튼이다.
그런데 사실 그들은 실수로 우연히 증명해버렸을 뿐, 초비대칭성 이론은 이해조차 못하고 있었다. 이후 언론을 이용하여 여론몰이만 하여 노벨상을 타내려 하고 있었다.[88] 심지어 노벨상을 동시에 탈 수 있는 인원은 3명까지라는 이유로 에이미를 잘라버리자고 셸든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21화에서 크립키에 의해 펨버튼이 사실 박사 학위를 다른 사람의 논물을 표절하여 땄다는 게 드러났다. 크립키는 그와 아는 사이라 앞에서는 친한 척 했지만 옛날부터 남의 공적 가로채기밖에 못한다며 뒤에서는 무지하게 싫어했다. 오죽 싫었으면 마찬가지로 사이가 안좋은 셸든이지만 원한다면 도와주겠다고 제안할 정도. 그래서 셸든에게, 정확히는 우선 레너드에게 펨버튼의 경력이 가짜라는 증거 자료를 모아다 건네줬다. 하지만 셸든과 에이미는 고민 끝에 이런 방법이 아니라 자신들의 능력으로 정당하게 노벨상을 따내자고 결심, 그 자료들은 그냥 펨버튼에게 넘겨줬다. 그런데 캠벨이 왜 그런 짓을 했냐고, 이게 알려지면 같이 일하던 자기 경력도 위험해진다고 펨버튼을 타박하다가 사실 그가 펨버튼의 아내 린다랑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89] 덕분에 둘이서 싸우게 되면서 제대로 파탄이 났다. 그리고 얼마 뒤 캠벨이 펨버튼의 표절 사실들을 죄다 까발라버려서 펨버튼은 해고당했고, 이에 펨버튼도 보복으로 캠벨에 대한 악소문을 퍼뜨려버렸으니 캠벨 역시 짤렸을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몰락하고 셸든과 에이미는 무사히 노벨상을 탔다.
켐밸 역의 배우는 칼 펜, 미드 지정생존자에서 세스 라이트 역을 맡았다. 펨버튼 역의 배우는 숀 애스틴으로, 바로 빅뱅 이론 주인공 4인방이 좋아죽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샘 역을 맡은 걸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숀 애스틴 본인 역으로 나온 게 아니다보니 아쉽게도 관련 드립은 나오지 않았다.
3. 단역
- 조이스 김(앨리 마키)
레너드의 전 여자친구로 등장한 한국인.
하지만 사실 북한 스파이였다. 레너드가 대학원 시절 최신 로켓 연료 개발에 관한 정부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그에게서 자료를 빼기 위해 접근했던 것. 시즌 1에서 북한으로 송환되었다고 언급된 이후 몇 차례 언급되다가 시즌 3 후반 레너드의 회상 모드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레너드와 잠자리를 같이 하려다 룸메이트 합의서에 명시된 12시간 이전 사전고지를 어겼다고 셸든이 레너드 방에 쳐들어오자 진절머리가 났는지 가버렸다. 스파이지만 셸든은 도저히 못견뎠던 듯. 참고로 레너드는 이 여자한테 정보를 거의 넘길 뻔했다. 셸든 덕에 저지된 거지만. 나중에 하워드가 FBI에 신변 조사를 받을 때 셸든이 FBI 요원한테 이건을 흘렸다가 부랴부랴 대충 무마시킬 때 한번 더 언급된다.
* 드미트리 레즈노프(파샤 D. 린치니코프)
러시아 우주인. 하워드가 ISS에 갔을 때 같이 올라간 두 명의 우주인(다른 하나는 마시미노) 중 하나이다. 나사의 마시미노와 함께 소유즈 로켓의 발사 직전부터 착륙 때까지 하워드를 괴롭힌다. 하워드의 우주생활 동안 화장실 청소를 시킨 듯하다. 우주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 하워드가 친구들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우주는 굉장하다고 말하는데 바로 뒤에서 마시미노와 둘이서 화장실 청소하라고 갈구는 모습은 참.
- 스테파니 바넷(사라 루)
시즌 2 에피소드 8화부터 10화까지 레너드의 연인으로 등장. 원래는 하워드가 꾀던 여자였다. 하워드가 화성탐사선을 몰게 해주겠다고 그녀를 유혹하는 데 일단 성공했으나 탐사선이 도랑에 빠지는 문제가 생기자 레너드, 셸든, 라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중 레너드에게 스테파니를 바래다 주라고 부탁하지만 결국 레너드의 연인이 된 여성.[90]
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로 셸든이 인정한 용인되는 레너드의 여자였다. 그 이유는 스타트렉에서 군의관 맥코이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 레너드와 동거까지 가고 셸든과 충돌이 별로 없는 등[91] 잘 나가다가 급격한 관계 진척으로 두려워진 레너드의(사실은 흑막이 있지만) 자중하자는 이야기로 관계는 흐지부지해졌다. 레너드에게 불편한 모직 바지를 입힌다거나 이상한 그림이 박힌 셔츠를 입히는 등 게다가 레너드가 너네 집 가서 사는 게 어떠냐고 하려고만 하면 갑자기 섹스 분위기로 몰고 가서 말도 못 꺼내게 했다. 결국 하워드만 불쌍해졌다.
넷플릭스의 소설 기반 드라마 위험한 대결에서 보들레어 남매를 도와주는 올리비아 칼리반(도서관 사서)역으로 조연으로서 출연했다. 척 로어의 시트콤 "두 남자와 1/2"이나 "맘"에도 자주 출연했고 맘에선 아예 주인공과 대립관계에 있는 주요인물로 출연중.
- 슈나이더 박사
- 세바스찬(스티븐 연)
셸든의 전 룸메이트. 워킹데드의 글렌역으로 유명한 배우 스티븐 연이 맡았다. 이때는 아직 워킹데드 방영 전이라 스티븐 연이 유명세를 타기 이전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92]
시즌 3 에피소드 22에서 잠깐 등장. 동거할 집을 구하려는 레너드에게 셸든과 룸메이트 하러 왔냐며 웃으면서 인사하더니, 대뜸 굳은 표정으로 "도망가."라고 한다. 레너드가 무슨 말이냐 했더니 "멀리, 그리고 빨리 도망가."라고 하고는 떠나버렸다. 셸든과 룸메이트를 하면서 어지간히 시달렸는지, 가면서도 집 안에 붉은색 페인트로 "Die Sheldon Die"를 크게 써놨다. 그리고 레너드는 이때 세바스찬 말을 듣고 도망가지 않은 걸 평생 후회한다. 이 이야기를 듣던 페니가 왜 세바스찬이 저랬는데 도망가지 않았냐고 하자 레너드는 "글쎄. 그땐 그 사람이 미쳤을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페니 왈. "그렇겠지. 셸든이랑 함께 살았으니 안 미치고 배기겠어?"[93]
- 루이스(아지 커클랜드)
시즌 9에서 셸든과 헤어진 후 에이미가 잠시 만나던 영국 출신의 과학자이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셸든 같은 키 큰 찌질이'. 프랑스인 셰프와 바람이 난 아내 때문에 졸지에 이혼남이 되었다. 셸든의 어마어마한 팬으로 에이미가 셸든의 전 여자친구임을 알고는
전설적 sf 영화인 백 투더 퓨처에서 에미트 브라운 박사 역으로 유명한 배우. 본인 역은 아니고 백 투더 퓨처에 관련된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시즌 10 10화에서 레너드와 셸든이 자기 짐 가지고 싸울때 셸든이 레너드 엿먹인다고 레너드네 집에 무단으로 데려온 룸메이트 시어도어 역으로 등장하였다. 짧은 등장이지만 레너드와 셸든의 앙금을 풀어주는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 올리버(빌리 밥 손튼)
- 아테나
- 닥터 파텔
- 커트
- 앨리샤
4. 실존 인물의 카메오 출연
- 아이라 플레이토 - 본인 역
미국 라디오 방송국 PRI[98]에서 실제로 방영중인 과학 전문 프로그램 'Science Friday'의 진행자. 빅뱅이론 시즌 3 9화, 시즌 7 10화, 시즌 11 2화에 등장했으며 출연하는 장면에선 항상 주인공들을 인터뷰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즌 3 9화에서는 전화를 통해 셸든을 인터뷰하며 목소리 출연만 했다. 셸든은 출연제의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인터뷰 시작과 함께 크립키가 셸든의 사무실에 노즐을 끼워놓고 헬륨가스를 주입시키는 바람에 셸든은 우스꽝스러워진 목소리로 망신을 당했다. 어쩔 줄 몰라하다가 결국 노즐을 찾아낸 셸든은 공개방송에서 크립키에게 살해위협을 가하는 방송사고까지 내고 말았다.
시즌 7 10화에서는 Science Friday 스튜디오가 등장하며, 진행자인 아이라도 직접 출연했다. 이번에도 아이라는 셸든을 섭외했지만, 셸든은 저번과 달리 이번 인터뷰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자신이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측에서 압력을 넣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출연하는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셸든은 이날 인터뷰에 시종일관 매우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 질문에 퉁명스러운 대답만 내놓거나 멋대로 화제를 돌리기도 했고, 심지어 아이라의 멘트를 비꼬기도 했다. 결국 셸든은 계속 자신의 발견에 대해 질문하는 아이라를 '깡패(Bully)'라고 극딜하며 스튜디오를 뛰쳐나갔고, 학교의 이름에 먹칠을 한 셈이 되어 총장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그 후 레너드가 셸든의 발견을 뒤집는 논문을 써냈고 프로그램측에서 레너드를 섭외하게 됐다. 그런데 셸든은 지난 방송때문에 속상하던 와중에, 친구인 윌 휘튼에게 위로를 받은 뒤로 인기의 맛을 알게 되어 이날 인터뷰에 자기멋대로 끼어들었다. 하지만 아이라는 프로 진행자답게 셸든도 자연스럽게 같이 소개하는 기지를 발휘했으며, 셸든의 사과를 넓은 아량으로 받아주기도 했다. 물론 그 직후에는 셸든의 뻔뻔한 사과 요구를 단칼에 거절하기도 했다. 셸든은 아이라가 레너드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자기가 대신 대답하질 않나, 목청껏 요들을 부르는 등 이번에도 방송사고를 잔뜩 일으키고 말았다.
시즌 11 2화에서도 아이라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는 레너드 혼자 인터뷰에 나섰는데, 대학측에서 물리학과에 기부금을 유치하기 위해 레너드를 내세운 것이다.[99]
- 조지 타케이 - 본인 역
스타트렉의 오리지널 시리즈에 등장한 배우로, 트레키들에겐 전설적인 인물. 90년대 후반에 게이 애인과 수십 년째 교제중임을 밝히면서 할리우드에서 커밍아웃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중 한 명이 되었다. 아무리 할리우드라 해도 게이임을 밝히긴 쉽지 않은데, 타케이급 정도 되면 별 문제 되지 않았던 듯.
시즌 4에서 하워드가 상상 속의 케이티 색코프(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스타벅)와 버나데트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자 갑자기 등장해 나는 어때?라며 충격의 등장… 이후에도 새코프와 함께 등장해 버나데트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해준다.
- 케이티 색코프 - 본인 역
SF 덕후들의 최고 인기 드라마 중 하나인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주연급인 스타벅으로 등장. 하워드의 상상 속의 여신으로 등장하는데, 도리어 하워드의 행동에 반문을 던지거나 심지어 유도해서 자기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도 한다. 이것은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도 등장인물인 발타와 6호가 보여주는 것의 제대로 된 패러디라는 주장이 있지만, 시즌 4까지 모두 보고 나면 발타와 6호의 패러디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워드와 새코프의 목욕 신은 하워드의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본인도 진짜 자기는 베버리힐스에서 더 잘난 남자랑 같이 있다나.
- 윌 휘튼 - 본인 역
스타트렉 The Next Generation(TNG) 시리즈에서 웨슬리 크러셔 역으로 나온 배우로 이 시트콤에서는 본인 역할로 출연. 카메오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출연 비중은 어지간한 조연 이상이다.
스타 트렉 출연배우들이 대부분 팬들에게 거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윌 휘튼은 안티가 엄청나게 많다. 휘튼은 스타 트렉 이후 20년간 제대로 된 작품 하나 못 잡은 채 나이만 먹고 묻혀버린 비운의 배우다. 하지만 그 한 물 간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자학 개그로 활용, 어느 정도 인지도를 회복했다. 빅뱅 이론에 본인 역으로 출연하는 것도 그런 이미지 활용의 일환. 웨슬리 크러셔란 캐릭터 자체가 좀 사기스런 엄친아 타입으로 안티가 있고, 셸든이 웨슬리 크러셔에 공감했다는 사실과 휘튼에게 적의를 보이는 것도 이 사실을 이용한 패러디의 하나. 휘튼이 악역처럼 연기하는 것도 그런 안티팬 자체를 캐릭터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맡은 배역이 셸든처럼 직관적 기억(Eidetic memory)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셸든이 일찌감치 팬이 되었고, 그의 사인을 받으러 큰 맘 먹고 타 주에서 열리는 컨벤션까지 찾아가지만 마침 그때 윌 휘튼이 불참하는 바람에 원한을 품게 된다. 이후 셸든의 주적(mortal-enemy) 리스트 넘버 6에 올라가있었고, 스튜어트의 만화가게에서 벌어진 트레이딩 카드 게임 토너먼트에 참가했다가 복수를 노린 셸든에게 결승전에서 관광당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셸든이 이 사실을 밝히자 그 때 컨벤션에 참가하지 못한 건 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셨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히고, 공감능력이 0에 가까운 셸든이지만 할머니(외할머니)만큼은 무지막지하게 좋아하는 셸든이 크게 흔들린다. 그리고 결국 게임을 포기하지만, 휘튼은 거짓말이었다고 밝히며 의기양양하게 웃는다. 이 일로 셸든의 주적 리스트 No.1에 당당히 등극! 이후 셸든과의 볼링 리매치 때도 나타나 현란한 말빨로 셸든과 그 동료들을 농락[100]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셸든이 전혀 내성이 없는 능력 - 거짓말, 말빨과 인간 관계에 대한 파악 - 이 주무기라 셸든이 이 인간을 이길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시즌 4에서 결국 셸든이 휘튼을 한 번 엿먹이기는 하는데, 그냥 휘튼이 빽을 통해서 입장한 영화관의 영화 필름을 들고 튄 것 뿐이라 이걸 이겼다고 하긴 좀 애매하다.[101]
그런데 시즌 5에서 셸든의 주적 리스트에 오르게 된 원인이었던 컨벤션 불참에 대해 사과하며 사죄의 의미로 포장도 뜯지 않은 사인한 웨슬러 크러셔 피규어를 줌에 따라 주적에서 친구로 전직한다. 그 뒤로 쭉 친구로 나온다. 여담으로 주적 1호는 브랜트 스파이너로 교체.[102] 이 사람이 셸든이 받은 미개봉 피규어를 뜯어서는 이렇게 딸딸이 치는 포즈 잡지 않았냐며 셸든의 역린을 건드렸다.
셸든과 집에서 깃발과 즐거움이라는 비디오 팟캐스트를 촬영하다가 에이미에게 험담을 해서 크게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원인 제공은 에이미. 사사건건 컷을 외치며 들어와선 연기 생활 초베테랑인 윌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하고 윌은 난 이거 공짜로 찍어주러 왔는데 저딴 초보 여자가 지시하는 건 못 듣겠다고 한 것. 차로 알고 페니가 만들어준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를 마시고 맛이 간 셸든이 직접 찾아와서 파이팅 포즈까지 잡으며 따지자 어찌됐건 셸든의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말한 건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해서 끝난다. 셸든 왈 '버스 타고 한참 걸려서 왔는데 김샜군.'
시즌 7에선 업계의 선배로서 배우 지망생인 페니에게 조언을 해주다가 자신의 배우 인생을 직접적으로 토로하기도. 그러다가 페니와 같이 싸구려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감독이 페니를 잘라버리겠다고 하자 '그럼 날 먼저 잘라야 할 거요'라고 나섰다가 함께 바로 잘리며 '와, 망하는 거 정말 한 순간이네!'라고 한탄한다.[103]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세월의 풍파를 고스란히 정면으로 맞은 듯한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페니에게 "사실 난 오디션 보러 다니기도 싫더라.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헐, 쟤 옛날엔 말끔하니 귀여웠는데 왜 저리 됐대?'라고 놀라는 속마음이 다 들리거든." 하고 한탄하기도 했다.
시즌 9 7화에서는 레너드 니모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레너드 니모이의 아들인 애덤 니모이와 셸든의 아파트를 방문했다. 그리고 11화에서는 하워드, 라지, 레너드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를 보러 갔는데,[104] 이러고 갔다. 스타트렉과 스타워즈 팬덤 사이를 생각하면 초광역 어그로.
시즌 11에선 셸든이 좋아하던 과학쇼를 리부트 한다고 했을때 셸든이 그 역을 딴다고 휘튼에게 연기를 배우러 갔으나... 정작 그 역을 가져간 사람은 윌 휘튼이 되었다.
그래도 계속 친분은 유지되어서, 시즌 11 마지막화에서는 무려 셸든과 에이미의 결혼식 주례를 서게 된다. 하지만 결혼식 며칠 전, 하워드가 우연히 주인을 잃은 강아지를 발견했고 강아지의 주인이 찾아와서 정말 고맙다고 하는데 무려 마크 해밀. 그리고 하워드가 강아지를 찾아준 답례로 셸든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달라 했고, 그 결과는 아래의 마크 해밀 부분 참고.
- 찰리 신 - 본인 역
영화배우 겸 드라마 배우. 라지가 피플 매거진에 등장한다고 사방에 자랑하자 표지에 실린 다음에 다시 연락해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에서 몇 초 등장한다(S02E04 ""The Griffin Equivalency"). 이는 프렌즈이후 역대 최고의 인기 시트콤인 '두 남자와 1/2'의 푸시 방영으로 시작한 빅뱅이론과의 관계를 패러디한 장면이다. 두 남자와 1/2은 찰리 신이 기행을 벌이다 짤리는 일만 없었으면 빅뱅이론이 넘지 못했을거라 여겨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시트콤이었다.
스티븐 호킹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카메오 출연진 중 가장 유명인이었다. 할리우드의 기행인으로도, 성질머리 더러운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집에서 마약 파티를 하다가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는데 이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친아버지 역시 유명한 중견배우인 마틴 신이다. 척 로어가 자신의 시트콤에 의해 스타덤으로 오르게 된 배우를 카메오로 출연시킨 경우는 이뿐만 아니다. '맘' 파일럿 에피소드에 존 크라이어를 깜짝 출연시키기도 했다.
- 애덤 웨스트 - 본인 역
시즌 9의 17화에서는 본인이 직접 출연. 어릴 적 생일 파티에서 배트맨을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 한 셸든을 위해 친구들이 특별히 청해서 셸든의 생일 파티에 나타난다. 근데 정작 셸든은 아담 웨스트는 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반갑다고 하는게 포인트. 역대 배트맨 역을 맡은 배우를 줄줄이 열거하는데, 물론 다른 배트맨들의 근육은 죄다 슈트빨이었지만 자기는 본인근육 100%이라고 말하며 자기가 최고의 배트맨이라고 다른 배트맨 배우들을 깐다. 덤으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역을 맡은 벤 애플렉은 아예 모르는 것처럼 말한다.
- 스탠 리 - 본인 역
판타스틱 포, 스파이더맨, 헐크, 데어데블, 아이언맨 등의 원작자.
팬 사인회에 못 간 셸든이 집에 직접 쳐들어가는 에피소드에서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집에 찾아오는 셸든 같은 인간이 한둘이 아닌 듯한 포스를 뿜는다. 근데 입고 있던 잠옷은 판타스틱 포 마크가 붙어 있다. 결국 경찰 불러서 셸든은 스탠리의 서명이 들어간 접근금지명령서를 받아서 레너드 니모이의 접근금지명령서 옆에 걸어둔다.
시즌 3 에피소드 14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아 여러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던 셸든이 "아인슈타인이 했던 것처럼 천한 일을 하다 보면 풀릴 방법이 생각날지도 모른다!"[107]라고 요상한 결론을 내리고 찾아간 직업소개소 직원으로 등장한다. 리사 심슨의 성우로 유명하며, 그래서 잘 들어보면 어느 정도 유사하다. 해당 장면 링크, 한글자막 버전. 셸든의 헛소리를 끝까지 들어준 다음 잠깐 기다리게 한 후 "경비원!"하고 외치는 샤우팅이 압권.
- 스티브 워즈니악 - 본인 역
애플의 창업자이며 스티브 잡스에게 뜯어먹힌 그 워즈니악. 시즌 4 에피소드 2에 치즈 케이크 팩토리에 나타난다. 바깥의 위험요소들 때문에 방 안에 숨어 카메라와 모니터 달린 기계를 본인 대신 바깥에 내보내던 셸든을 다시 바깥으로 나오게 한다. Apple II 시리즈에 싸인해주겠다며. 셸든과 대화를 나누며 은근슬쩍 그분을 깐다.
- 빌 게이츠 - 본인 역
그러다 시즌 11 18화에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 레너드가 과거 프린스턴 대학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울음을 터트렸었는데, 재회에서도 감동의 눈물을 쏟아 빌 게이츠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빌 게이츠의 드라마 출연은 2001년 프레이저 이후 2번째 이다.
- 조지 스무트 - 본인 역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셸든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학회에 갔을 때 만난 인물이다(S02E17). 본업 과학자라 그런지 막판의 대사는 딱 한 마디. 자네 마약했나??(With all due respect, Dr. Cooper, are you on crack?). 셸든이 연구를 같이 하자면서 뻘소리를 늘어놓았기 때문. 참고로 이분은 국내 이과수 공기정화기 광고에도 출연하셨다.
- 닐 디그래스 타이슨 - 본인 역
미국자연사박물관 부설 헤이든 플라네타륨 천문관의 관장. 업적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명왕성을 끝장낸 분이다. 라지의 지인으로 등장. 셸든이 명왕성의 지위를 박탈했다는 이유로 깐깐하게 굴자 라지에게 "저놈이 네가 말한 그놈이냐?"라고 귓속말로 말한다. 이후로는 상체를 벗은 섹시한 천문학자로 언급되었다. 셸든에게 명왕성건에 관련된 건 미안하다고 했는데 마침 하워드 경력을 망친 셸든이 하워드한테 까인지라 셔럽이라고 욕만 먹었다.
그리고 시즌12의 1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라지가 천문학 관련 인터뷰에서 닐을 디스한 것 때문에 트위터로 설전을 벌인다. 원래 두 사람이 지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라지가 닐과 실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던 것처럼 라지가 닐과 대화한다는 사실에 흥분한다. 결국 닐이 직접 라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파사디나 근처에서 책 사인회를 할 때 만나서 얼굴 맞대고 할 말 있으면 다 해보자고 현피를 걸지만 쫄아버린 라지는 당연히 거절한다. 이걸 이긴 걸로 여겨서 기분이 좋아진 닐은 그대로 빌 나이 사이언스 가이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전적인 어투로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빌 나이는 그 말을 듣자마자 지긋지긋하다는 듯 전화를 꽝 하고 끊어버린다.
- 서머 글라우 - 본인 역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시리즈에 등장한 여성 터미네이터 역할의 배우. 또한 미국 SF덕후들에게 크게 어필한 드라마 파이어플라이와 그 극장판 세레니티의 주연이기도 한데, 진성덕후인 빅뱅이론 4인방들은 둘 다 팬이다. 바로 위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지 스무트와 같은 S02E17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보다 7배 느리고 비용은 2배나 더 비싼(!) 기차를 어디까지나 셸든의 고집 때문에 타고 가던 도중 서머 글루가 마침 기차를 탄 걸 라지가 발견하고, 술 마시고 미칠 듯한 입담으로 꼬셔서 거의 넘어갈 듯(?) 싶었지만 하워드가 라지가 마신 술이 무알코올인 것을 발견해 라지를 퇴치하고 재빨리 그 자리를 꿰차지만 하는 말마다 비호감 반응을 얻고 리타이어, 마지막에 레너드가 와서 어리버리 작업 거는데 내릴 역이라서 가버렸다.
- 레바 버튼 - 본인 역
윌 휘튼과 같이 스타트렉 TNG 출연진. 엔터프라이즈의 기관장 조르디 라포지 역할로 등장했으며, 눈이 안 보이는 장애인지만 특이한 형태의 고글로 시각정보를 인식해 아무 이상 없이 근무 하는것으로 묘사되었다. 그 특유의 고글 형태는 90년대 서브 컬쳐에서 많이들 오마주되기도 했는데, 고글 덕택에 정작 얼굴이 덜 알려졌다.
시즌 4 에피소드 17에서 셸든의 트위터질에 낚여 레너드네 집에 진짜로 왔다가 안에서 벌어지는 꼴을 보고 걍 그대로 나가버린다.
- 브랜트 스파이너 - 본인 역
역시 스타트렉 TNG에서 안드로이드 대원인 데이터를 연기한 배우. 데이터라는 캐릭터가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는' 기계이지만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인지라 연기하기가 굉장히 난해했다. 그러나 이를 표현하기 위해 표정 변화가 거의 없이 모든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해내는 신神의 연기력을 보여준 인물. 시즌 5 에피소드 5에서 후반부에 등장해 윌 휘튼이 셸든에게 준 선물의 포장을 뜯어버리고 놀리는 바람에 셸든의 주적 1호가 된다. 그리고는 자기 사인이 든 데이터 피규어를 팔아먹으려(!) 하는데…. 레너드와의 흥정에 져서 팔려던 가격보다 싸게 팔고 레너드 생일에도 오기로 했다.
- 브라이언 그린 - 본인 역
물리학자. 초끈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엘러건트 유니버스의 저자로 유명하다. 방영 시기에 발매된 실제 그의 책에 대한 설명회를 하는 것으로 등장. 물리학에 대해 설명할 때 자주 실생활에 비유하는데 셸든은 그것이 '웃기다'고 비꼰다.
- 레너드 니모이 - 본인... 역?
스타트렉의 "원조" 스팍으로 유명한 그 양반으로, 2012년 3월 29일 CBS에서 방영하는 에피소드 "주말의 소용돌이(The Weekend Vortex)"에 등장한다고 예고가 되어서 팬덤을 흥분시켰는데…
- 스티븐 호킹 - 본인 역
호킹은 종종 셸든의 우상[111]으로 작중 언급되었고, 시즌 5 21화(2012년 4월 5일 에피소드)에 드디어 출연했다. 하워드가 호킹의 휠체어를 정비하기 위해 호킹 밑으로 들어가는데 이걸 알고 셸든이 자길 만나게 해달라고 방방 뛰지만 하워드의 심기를 건드려서 하워드 왈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에 시달리게 된다. 일단 소변이 묻었을지도 모르는 대량의 벨트 버클을 청소하게 되고 버나데트에게 입히려고 했던 프랑스 메이드복을 입질 않나 버나데트가 떠맡긴 하워드의 모친과의 일정을 소화하며 고통 받게 된다. 어쨌든 논문을 보긴 했는데 셸든의 논문을 접하고 읽은 다음 셸든과 만나고 싶다고 해 셸든을 방방 뛰게 만든다. 하지만 셸든과 만난 자리에서 셸든의 논문 2번째 페이지에
시즌 8 14화에는 레너드와 셸든이 공동으로 작성해 블로그에 올린 논문에 대해 누가 자꾸 유치한 악플을 계속 달아서 셸든과 레너드가 현피를 언급할 정도로 어그로를 끌다가
시즌 9 17화에서는 셸든의 생일 파티에 화상전화로 참석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시즌 10에서는 셸든이 같은 대학 지질학자가 상을 탄 일로 속상해하자 그를 달래주기 위해 화상통화로 등장해서 말한다. "네 맘 안다. 나도 아직 노벨상을 못 받았지."
- 하위 멘델 - 본인 역
코미디언 출신 진행자.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메리칸 갓 텔런트. 하워드의 애칭(하위)을 이용해서 나온 것인 듯. 우주비행을 마치고 NASA에서 돌아온 하워드가 공항에 몰린 인파가 하위 하위 하며 모여들자 자기 인터뷰하러 온 줄 알고 좋아했는데 사실 이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데 하워드 보고 자기가 우주비행사라고 했다며 미친놈이라고 깠다.
- 마이크 마시미노 - 본인 역
실제 NASA 우주비행사. 우주비행사답게 역시 엄친아다. MIT 출신으로 학생시절에 나사에서 일하다 훗날 IBM에서 로봇 전문가가 되어 우주정거장의 로봇 팔 제어 기술을 만들었다. 우주비행사가 된 것도 나사에서 그의 장비를 우주에서 실제로 다룰 사람으로 뽑았기 때문. 허블 우주 망원경 수리로 유명한 STS-125 임무의 팀원이기도 했다.
러시아 우주인 드미트리와 함께 하워드를 다굴하는 데 일조하신다. 하워드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킨 모양.
- 버즈 올드린 - 본인 역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그분. 등장인물과 대화를 한 것은 아니지만 라지가 하워드에게 보낸 동영상에 등장한다. 하워드는 이분을 보고 데꿀멍한다. 이때 하워드는 자신이 우주에 다녀온 것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녀서 주위 사람들을 매우 지치게 했다. 이에 견디다 못한 라지가 버즈 올드린의 영상을 보낸 것. 이 영상에선 버즈 올드린이 달에 다녀온 지 50년 가까이 지났건만 아직도 달에 다녀왔다고 어린이들에게 자랑하는 노인으로 나온다. 문파이(달빵)을 들어보이며 이건 문파이인데 나는 달을 걸었지 넌 뭐했니? 촬영 당시엔 일정이 맞지 않아 출연진들과 직접 만나지는 못 했고 그 뒤에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 빌 나이 - 본인 역
미국의 과학자 출신 방송인.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
아서 제프리스가 레너드와 놀아나자 질투한 셸든이 대신 친구를 만들었다며 데려왔다. 제프리스를 보고 "제 쇼는 당신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예요"라는 말을 건넸다가 "그게 바로 내가 변호사한테 한 말이라네!"라며 한 방 먹는 등, 제프리스의 프로그램의 컨셉을 베낀 취급을 받는다. 셸든에게 질려서 스탠 리와 더불어 접근금지 명령을 법원에 받아오는 데 성공한다.
시즌12의 1화 마지막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 닐 그레이스 타이슨이 건 전화를 받고는 지긋지긋하다는 듯 끊어버린다.
- 제임스 얼 존스 - 본인 역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와 라이온 킹의 무파사의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겸 배우.
처음 셸든을 봤을 때는 셸든이 미친 스토커처럼 제임스 얼 존스를 뚫어져라 쳐다보자 "너 스타워즈 좋아하지? 나 다른 영화도 많이 나왔는데 신경도 안 쓰지?" 하면서 경계하는 듯하더니 "나도 사실 스타워즈 좋아함 ㅋㅋㅋㅋㅋ" 하면서 셸든이랑 죽이 잘 맞아서 여기저기 같이 놀러 다닌다. 제국의 역습 각본을 처음 봤을 때 다스 베이더의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대사가 농담이라 생각했다고 한다.[113]
- 캐리 피셔 - 본인 역
스타워즈의 레아 오르가나 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캐리 피셔의 집에 벨튀하고 도망가자 야구배트를 들고 나온다. 이때 하는 말이 "이제 재미 없다고, 제임스!"인데 이걸 듣고 저 멀리 도망가있는 제임스가 "그러면 난 왜 웃고 있지? ㅋㅋㅋ"라고 받아친다.
여담으로 피셔와 존스는 이게 첫 만남이었다. 피셔가 연기한 레아는 베이더와 같이 등장한 씬이 있지만 수트를 입고 한 연기는 데이비드 프라우스가 했고, 존스는 촬영 당시 녹음 부스에서만 주로 있었기 때문.
- 네이선 필리언 - 본인 역
등장인물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점심을 먹고 있는 것을 레너드와 라지가 발견한다. 두 사람이 네이선 필리언이 아니냐고 묻자 처음엔 부정하지만 나중에는 인정하고 사진을 찍자고 한다. 그런데 극구부인하다가 막상 인정하니까 라지가 엉뚱한 드립을 쳐서(파이어플라이 대사 하나 쳐봐요. 어 치네. 근데 그거 안다고 네이선 필리온은 아니지. 그건 나도 아니까) 막상 사진을 찍을 때는 짜증이 나서 표정이 좀 안 좋다. 물론 그대로 찍으면 안될 것 같으니 네이선 닮은 놈이 짜증난 상황으로 한 장 찍자고 둘러대긴 했지만. 위에서 언급된 레너드의 전 여친 스테파니 역할을 한 사라 루와 같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위험한 대결에 자크 스니켓 역으로 출연한다. 사라 루와 같이 보들레어 남매를 돕는다. 그러나...
- 애덤 니모이 - 본인 역
레너드 니모이의 아들로 시즌 9 에피소드 7에서 본인 역으로 등장. 아버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중에 윌 휘튼의 소개로 셸든을 인터뷰하게 된다. 인터뷰 도중 셸든이 레너드 니모이 콜렉션을 찾다가 에이미에게 주려고 했던 반지를 찾게되고, 둘이 재결합하는데 본의아닌 도움을 준다. 애덤 니모이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제로 스타트렉 다큐를 제작해 영화제에 출품했다.
- 일론 머스크 - 본인 역
시즌 9 에피소드 9에서 추수감사절 날 무료급식소에서 설거지를 하던 하워드 옆에 나타나[114] 일을 돕는다.
- 마크 해밀 - 본인 역
시즌 11에서 셸든과 에이미의 결혼식 편에서 하워드가 길잃은 개를 주워왔는데, 바로 마크 해밀의 개였다. 이름은 바크(Bark, 짖다).[115] 마크 해밀은 바크를 다시 만나게 해준 답례로 하워드에게 필요한 것을 물었고, 하워드는 셸든과 에이미의 결혼식의 주례를 부탁했다.[116] 덕분에 원래 주례였던 윌 위튼은 밤새 준비해온 주례사도 마크에게 건네주게 되고 똥씹은 표정이 되었다.[117] 셸든이랑 에이미가 새로운 과학적인 발견을 하는 바람에 입장이 늦어지자 하워드가 급한대로 기다리는 동안 마크 해밀에게 스타워즈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 마크 해밀이 그런 것처럼 영 관심이 없다보니 하나도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 대신 골수 덕후인 스튜어트가 다 대답...[118] 이후 셸든은 입장하다가 그제서야 마크 해밀이 주례인 걸 알고 충격받더니, 결혼식 끝나면 사인해줄 게 한 4천개쯤 있다며 좋아했다. 주례를 하는 도중엔 셸든과 에이미가 하는 말에 너무 감동받는 바람에 울먹이면서 하느라 고생했다.
- 닐 게이먼 - 본인 역
시즌 11 에피소드 21에서 스튜어트의 만화가게에서 주인공들과 스튜어트의 코믹스에 대한 토론 중 나타나 한마디 하는것으로 등장, 스튜어트에게 만알못으로 무시당한다. 이틀 뒤 스튜어트가 닐 게이먼이 자신의 만화가게 얘기를 트윗한 것을 자랑하는데, 그런데도 그때 그들이 만난게 닐 게이먼이었다는 것을 모른다. 이후 셸든과 데니스가 만화 얘기를 하는 중 또다시 나타나 한마디 하지만 셸든에게 또다시 무시당한다.
[1] 크리스틴 배런스키는 영화 맘마미아에서 타냐로 열연했는데 밝고 명량한 영화 분위기에 뮤지컬 영화라는 특성상 영화에서 이 배우가 노래할 때 빅뱅이론의 베벌리 역과 심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영화에서 타냐가 주인공이 되는 맘마미아의 인기곡 'Does your mother know'의 유투브 댓글들을 보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노래 제목(레너드 엄마역을 맡았기에..)과 엄청난 괴리감으로 거의 레너드 드립이 대부분일정도. 레너드 아버지와의 이혼이 행복한 레너드 어머니가 저렇게 춤춘다가 베댓이다.[2] 예를 들면 그냥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면 될걸 배뇨하고 오겠다고 한다든지, 페니가 레너드의 어린시절은 어땠냐고 묻자 정확히 어린시절 몇 살때를 말하는거냐고 하는 식이다.[3] 레너드의 친구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자식들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라고 말하니 "왜, 내 업적이 아니잖니"라고 답한다. 심지어 둘째 아들의 약혼이 기쁘겠다고 레너드가 말했을 때에도 "왜, 내가 그 여자랑 결혼하는 것도 아니잖니"라고 받을 정도.[4] 덤으로 이 둘은 둘이서 코믹북 스토어에 갔다가 점원에게 똑같은 말을 이미 한번 들은 상태였다.[5] 어머니는 신경학자라서 뻑하면 레너드의 머리에 전극을 붙여서 뇌파 측정을 하곤 했는데, 셸든은 뇌파 측정을 하고 싶어도 스스로 하거나 못한 적이 많았다며 부러워했다.[6] 또한 레너드와 페니가 술을 진탕 들이키다가 섹스하기 직전까지 갈 쯔음에 아들의 친구와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다느니, 아첨하냐느니 뭔가 묘한 기류를 만들더니... 셸든과 함께 듀엣으로 가라오케를 한다. 평소의 엄격 진지 그 자체인 모습과 달리 엄청 세된 목소리로 엄청 신나게 부르는 모습이 백미.[7] 셸든과 대화가 더 잘 통하다보니 본인 사생활은 아들인 레너드보다 오히려 셸든에게 이야기한다. 본인 수술이나 레너드 아버지랑 이혼한 이야기라든가 레너드가 키우던 개가 죽은 이야기라든가, 물론 레너드는 어이없어한다.[8] 셸든은 술에 취했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며 사과를 받아주었고, 페니가 나빴다며 페니를 탓했다. 페니도 동의. 그리고 어젯밤 부적절했던 일이 뭐냐고 레너드가 운전석에서 묻자 말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말했고, 페니, 셸든은 거기에 동의했다. 그리고 레너드는 분위기에 떠밀려서 동의.[9] 이미 식을 올렸고 법적으로도 부부였지만 워낙 즉흥적이었던지라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페니와의 대화 도중에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했는데 이게 결정적인 이유였다)을 초대하지 못해서 간소하게나마 지인들을 초대하여 다시 식을 올리기로 했다.[10] 父: 안녕, 이 혐오스러운 여편네야 / 母: 그래, 안녕. 이 주름지고 추잡한 개자식아(...)[11] 인디펜던스 데이의 주역인 데이비드 레빈슨 박사의 아버지로 알려진 배우.[12] 넷플릭스 공식 번역으로는 '함무니'[13] 스핀오프작 영 셸든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메리의 어머니이다.[14] 하지만 당연히(?) 이별하게 된 원인은 셸든이었다. 할머니로서는 자세한 사정을 알 리 없으니 사랑하는 손주를 힘들게 한 여자가 곱게 보였을리 없다.[15] 손자를 앙 깨물어주고 싶어서 그렇다나.[16] 다만 셸든의 수명 가계도에선 42에 사망했다고 써있다.[17] 해당 경기는 셸든의 어머니가 녹화 중이었고, 형인 조지 역시 선수로 뛰고 있었다.[18] 다만 셸든이 아무리 논리를 설파해도 엄마의 권위와 신앙심으로 찍어 누르기 때문에 상대가 되질 않는다.[19] 이 장면은 스핀 오프 드라마 영 셸든에서 셸든의 베트남 친구가 놀러왔을 때 다시 오마쥬된다.[20] 창조설 VS 진화론 대립을 해서 셸든이 집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셸든이 난 안 돌아가고 창조설 신봉자들한테 진화론이나 가르치겠다고 하면서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이고 창조설은 의견일 뿐이라고 하니까 쉘든 엄마가 그건 너의 의견이다라고 한 마디로 정리해버린다.이에 쉘든은 바로 레너드를 용서할게 라고하면서 집에 가자라며 급선회.[21] 시즌 2 7화에서 셸든과 페니가 투닥거리다 셸든이 페니의 옷들을 바깥에 던져버리는 등 상황이 막장으로 흘러가자 레너드가 페니에게 연락처를 알려주며 셸든의 어머니에게 고자질하라고 권유한다. 페니가 그럴 수 있냐고 묻자 레너드의 말은 "전쟁을 5년 일찍 끝내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어."(태평양 전쟁의 히로시마 &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대해 옹호할 때 쓰는 표현)결국 셸든은 어머니에게 신나게 잔소리를 듣고 페니와 화해한다.[22] 셸든의 어린 시절을 다룬 스핀 오프 드라마 영 셸든을 보면 항상 셸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모든 것(화장실부터 음식까지)을 챙겨주는 모습이 보이고, 이러한 어머니의 노력을 셸든도 잘 알고 있다.[23] 셸든이 결혼하게 되었다고 통보하자 신이 전지전능하신진 알았지만 이정도인진 몰랐다며 진심으로 감탄한다(...) 그럴만도 하다[24] around and round the world라고 이름붙은 기술… 즉, 비틀어버린다.[25] rocket scientist라는 뜻에는 로켓 공학자라는 뜻도 있지만 복잡한 일을 하는 천재라는 뜻도 있다. 셸든은 항상 그렇듯이 이러한 관용적인 표현도 용납하지 않는다. 원래부터 정확한 표현이 아닌 이런 표현을 싫어하는 것도 있고, 그의 입장에서 로켓 제작은 공학 '따위'지 감히 과학이라 할 수 없기 때문.[26] 출산이 시작되어 양수도 터진 직후인 듯 하니...[27] 스탠 바이 미나 수퍼소년 앤드류로 아역시절 굉장히 유명했던 추억의 배우 중 한 명. 국내에서는 바퀴벌레판으로 유명했던 영화 조의 아파트의 주연으로도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다.[28] 타이어나 파는 주제에 브랜드에 타이어 박사 란 이름을 붙이고 흰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타이어에 대고있는 형의 입간판을 보고 청진기는 왜 들고있냐고 비웃는다. 하지만 바람 빠지는 소리 들으려고 대고있는거 아니냐는 레너드의 말을 듣고는 맞는 말이라 반박하지 못하고 수긍한다.[29] 자기도 레너드처럼 맨날 셸든을 데리고 등교하며 보호자 노릇을 해왔고, 할로윈날 셸든이 과학자 코스튬을 입으려고 하자 그 걸 다짜고짜 버렸다고 했는데, 사실 알고보니 퀴리 부인으로 분장하려는 걸 못하게 했던 것. 셸든은 자길 방해한 걸로 기억하지만 형은 셸든이 드레스 입고 여자로 분장했다가는 놀림당하고 두드려맞을까봐 못하게 한 것이었다. 1980년대는 전체적으로 미국의 사회가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분위기였기 때문에 남자가 여장을 하고 다녔다면 절대로 좋은 취급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스타트렉 볼 때 셸든을 깔고 앉는다던가 셸든 샴푸통에 오줌을 싸는 등 또래 형제들이 저지르는 장난정도는 쳐서 원수 명단에 올라가 있다(...).[30] 엄마가 그동안 다들 잘 지낸다고만할 때 정말 그런 줄 알았던 것.[31] 셸든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날, 교사의 훈화에 집중않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눈이 마주쳤고, 그때 셸든의 형은 셸든이 또 상대방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려는 걸 눈치채자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나 이내 셸든이 교사에게 무례한 발언을 하자 머리를 감싼다.[32] 표현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한 마디로 어릴 때 둘이서 닌자 놀이를 했는데 조지가 셸든에게 헤드락을 걸어서 진 걸 인정했다는 것.[33] 페니는 베벌리 호프스태터와 이야기하던 중 자신이 처음으로 브라를 찬 이후로는 아버지가 야구로 놀아주지 않았다고, 그 이후로 더이상 아버지의 슬러거가 아니게 되었다고 펑펑 울었다. 하지만 정작 와이엇 본인은 여전히 페니를 '슬러거'라고 부른다.[34] 하워드가 왈로위츠 부인을 응급실로 옮긴 에피소드에서 페니가 하워드에게 어떻게 너네 엄마를 혼자 옮겼냐고 하니까 하워드가 '위급상황에 빠지면 사람이 자동차도 들어올릴 수 있지 않냐, 뭐 그런 거였다'라고 대답. 페니 왈, "자동차라면 이해가 가지." 시즌 5 에피 21에서는 스티븐 호킹을 만나기 위해 하워드의 심부름을 하는 셸든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드레스를 입으면 등이 터져나오고 등을 집어넣으니 앞이 터져나오는 그런 몸매의 소유자. 결국 셸든을 강제로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하신다. 젊었을 때는 미인으로 수많은 남자들이 사탕, 초콜릿을 바쳤다 한다. 지금같이 된 이유는 그걸 다 먹어서. 내가 왜 그걸 다 먹었을까 으헝헝헝 하며 끌어안는다.[35] 다만 앞서 설명한 캐롤 앤 수시가 아니라 다른 배우다. 캐롤 앤 수시는 그렇게 뚱뚱한 체형은 아니다.[36] 하워드의 실크 잠옷을 입고 하워드의 침대에서 자게 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 하게 라지의 옷가지를 전부 숨겨버렸다.[37] 크게 상심한 하워드는 아빠가 멜바크로 이사갔다고 믿었다고 한다.[38] 사실 해적 보물지도라고 되도 않는 말을 한 셸든을 제외하면 나머지 사람들의 말이 한 편지에 나왔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아서 사실은 1명만 거짓말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진실을 말한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만약 이 분석이 사실이라면 하워드의 아버지는 이중신분을 가진 사람이었고, 신분이 적발되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가족을 버려야 했고, 하워드의 졸업식에 몰래 찾아가기도 했으며, 하워드가 태어났을때 찍은 사진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적은 좋은 아버지이다.[39] 셸든이 언급한 위반사항은 긴급상황에서 화장실 출입을 제한한 점과 샤워기 남용은 수용성 외계인의 침공(...)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긴급상황 화장실 출입권의 제7항(...)에서는 무엇이 긴급사항인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기에 법룰상의 원칙적으로 계약서상의 모호한 표현은 그 조항을 입안하지 않은 당사자에게 유리해지는 것이므로 룸메이트 계약 당시, 규정을 정확히 만들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만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동의만을 강요했던 셸든의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샤워기 조항에 관련해서는 부록J에서 언급된 셸든이 샤워기를 2번째로 사용할 시 원활한 온수 공급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점이 앞선 조항보다 우선시된다고 주장해 셸든을 논파했다.[40] 룸메이트 계약서에는 목요일 저녁 식사 시간에는 셸든이 가장 좋아하는 특정 피자집의 피자만을 주문해서 먹어야 하지만, 만일 그 가장 좋아하는 피자집이 문을 안 열었을 때는 셸든이 다음으로 좋아하는 피자집에서 주문한다 라는 메뉴 선택권은 오직 셸든에게만 있다라는 논지의 규정이 있었는데 이는 셸든이 계약서에서 제시한 다른 조항인 테이크아웃 요리집 선정 시 따라야 할 규정인 공청회(...)와 60일간의 논평 기간(...)을 거치지 않았기에 두번째 피자집에서 피자를 주문하는 건 계약서상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미 사온 그리스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셸든을 논파했다. 셸든도 이 점에 대해서는 패배를 시인하고 사온 그리스 요리를 한 입 먹었지만 결과는...[41] 인도계 영국인인 쿠널 나이어와 다르게 이 배우는 인도계 미국인이다.[42] TV로 미식축구 경기를 보다가 셸든이 전문가급 해설을 줄줄 늘어놓자 반해버렸다. 셸든의 아버지가 풋볼빠여서 풋볼을 보지 않으면 학교 숙제를 못 하게 할 지경이었다고. 사실 셸든 자체가 굳이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도 미식축구를 안 접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근데 거기에 아버지와 가족들의 정서가 그렇다보니 박사급의 지식을 갖게된것... 초기 에피소드인 시즌 3의 6화에서도 레너드가 페니와 가까워지고싶어 미식축구를 셸든에게 배우는게 나온다.[43] 둘의 성격이 상극일 만한데 정말 의외의 궁합이었다. 게다가 셸든 또한 고주망태가 되면 똘끼가 장난아니기에 같이 맥주를 몇캔씩을 따는데 후엔 둘이 이구동성으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오늘만은 역대최고의 추수감사절이라며 축배를 들었다(...) 감기약 먹고 폭주한 셸든의 성격은 그야말고 댈러스의 카우보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니 버나데트의 아버지는 그게 또 귀엽고 썩 맘에 들었을지도... 아울러 셸든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에 연민이 있었던 듯도 하다.[44] 본명은 레이몬드 조셉 텔러[45] 레너드 역인 조니 갈레키와 80년대 시트콤인 《로잔느 아줌마》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다. 길버트는 주인공의 둘째 딸인 '달린'을 연기했고 갈레키는 달린의 남자친구 역할. 재미 있는 건 이 역할이 두뇌만 뺀 레너드와 거의 같다는 것.[46] 딱 한 번, 셸든의 이론에 푹 빠진 여자 대학원생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레즐리가 발렸다.[47] 하루는 레너드가 다른 남자와 검열삭제한 페니에 대한 분풀이로 레즐리를 찾아갔으나, 당연히 또...[48] 'What's Up'을 부른 밴드 4 Non Blondes의 리드보컬로 이후 작곡가로 전업하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Beautiful' 등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다.[49] 원래는 dumbass를 빼고 했으나 셸든이 평소랑 달라서 이상하니 그냥 하라고 하자 신이 나서 외친다.[50] 게이블하우저 교수를 멍청하다고 깠다. 처음 만날 당시 게이블하우저가 쉘든에게 "그쪽은?"하고 묻자 "진짜 과학자죠"라고 답했고, 레너드의 말에 따르면 "고등학교 과학교사 수준이며 자기 방귀에 불을 붙힌게 마지막으로 성공한 실험"이라고 묘사했다고 한다.[51] 사실 로비라고 할 것도 없이 쉘든 어머니가 (사과시키기 위해) 쉘든을 끌고 오자 쉘든이 "교수님을 멍청이라고 부른 건 잘못된 행동이었어요...그걸 굳이 지적한게요"라고 해 복직은 물건너갔나했는데, 갑자기 게이블하우스가 그녀를 보며 "세상에 저 친구를 10대 시절에 낳으셨나보군요!"라고 작업을 걸면서 쉘든에게 "자네 일하러 가야하지 않나?"하면서 바로 복직이 되었다.[52] 이때 돈 때문에 잔 게 아니라고 강변하는 레너드에게 "나도 겪어봐서 아는데 그렇게라도 정신승리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긴 하지."라고 귀띔한다.[53] 거품을 대량으로 발생하는 약품을 실험실 천장에 설치해 거품을 뒤집어 쓰게 했다. 문제는 그때 하필이면 실험실에 시버트 총장 등 높으신 분들이 실험실을 방문했다가 함께 거품을 뒤집어쓴 대참사가 일어났다는 것.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셸든이 크립키에게 복수한답시고 "이 장난은 나와 레너드, 라지가 함께 계획한 거임"이란 내용의 녹화영상이 자동으로 나오도록 만들어버렸다는 것.[54] 인사부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 것이긴 하나, 그 전부터도 다닌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레너드는 금방 나가떨어졌다.[55] 그런데 중간에 전화가 와서 크립키가 통화한다고 잠깐 눈 돌렸을때 자기들끼리 일부러 칼 부딫혀가면서 잠깐 놀았다.(...)[56] 널찍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박사 연구원인 주인공들도 이 사람의 면박에 쩔쩔 매는 거 보면 인사과 과장으로 추정된다.[57] 요약하자면 귀여운 펭귄들도 배우자의 불륜을 겪게된다는 것...[58] 사실 셸든은 지질학이 과학이 아니라 생각할뿐, 지질학을 하는 사람 중에서는 버트가 최고인걸 인정한다.[59] 셀든은 지질학은 아예 과학도 아니라고 할 정도다.[60] 자고 있는 레너드를 깨워서 룸메이트 조항을 들이밀며 라모나를 윤리적으로 제거하는 걸 도와달라고 했을 정도였다.[61] 아무래도 그 동안 열심히 돌봐줬던 이유가 본인 이름을 위대한 과학자의 논문에 올리는 게 목적이었던 거 같다.[62] 덕분에 셸든과 1살 차이로 최연소 대학 입학에 실패했다고. 이 사실로 놀리려던 셸든도 충격 받았다.[63] 심지어 영어를 배운 지 1년밖에 안 되었는데도 네이티브 미국인인 레너드의 관용적인 언어습관을 지적할 정도. 단, 잘못된 표현은 아니다. 원래 구어체 영어는 관용적으로 전치사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때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후반기 시즌에 가서도 셸든이 주변인들의 언어를 지적하면서 전치사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에이미조차도 셸든의 기분을 맞추려고 같이 험담을 하면서 '세상에. 그 사람 전치사를 뒤에 쓰더라니깐'이라고 오버해서 말하자 셸든이 흐뭇하게 에이미를 바라보는 장면도 나온다.[64] 이 세 명이 똑똑하다고는 해도 작중묘사로는 명백히 데니스 킴 쪽이 머리가 좋다. 무엇보다 진짜 문제는 이 세 명은 연애면에서는 너무 멍청하다는 점이라…[65] 재미있게도 드미트리를 연기한 아담 그레고르는 C&C 레드얼럿2에서 소련군 장군인 블라디미르 장군을 연기하였다.[66] 구소련 때의 정식 명칭은 M. I. Kalinin Leningrad Polytechnic Institute. 현재는 Saint Petersburg Polytechnical University로 불리고 있다.[67] 하지만, 디랙 자유 입자 스피너 행렬을 위상 변수를 가정하지 않은 디랙 방정식으로 일반화 시키지 않는다면, 정확한 답은 [math(-8\pi\alpha)]가 아니다. 디랙 행렬의 민코프스키 시공간 성분의 표기 [math(\nu)]가 있어야 할 자리에 [math(\mu)]가 있어 문제에 오류도 있다.http://bigbangtheory.wikia.com/wiki/The_Bat_Jar_Conjecture[68] 하워드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싸이버 SEX를 즐겼다고 나오는 수위 아저씨와 연결짓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연결되지는 않는 거 같다. 극중 대사로 보자면 하워드와 사이버 섹스를 한 트롤 캐릭터의 주인은 스티브 패럴슨으로 직업은 "Facility manager", 한국식으로는 빌딩 관리인이다. 반면 드미트리 아저씨는 3층 청소/잡역부(Janitor).[69] 정확히는 이쪽의 일방적인 짝사랑(!) 드라마 엔딩 크레딧에는 단역으로 뜬 것으로 봐서는 몇 화 못 나올 듯.[70]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71] 요트를 타고 돌아다닌다는거 보면 그 시인은 꽤 돈이 많은듯 하다.[72] 형이 스탠 리의 피부과 의사라서나 뭐라나. (만화가 아닌) 그림 실력도 꽤 훌륭해서 전시회에 참가한 적도 몇 번 있다. 즉석에서 페니의 초상화를 그려줘 환심을 살 정도.[73]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미국 안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수의 명문 예술대학이다. 따라서 스튜어트도 자기 분야에서의 학벌로는 친구들에게 견줄만 하다. 다만 시즌 11에서 대학을 졸업한 게 아니라 중퇴한 것으로 밝혀졌다.[74] 심지어 작품전에 개인 작품을 출시하기까지 한다.[75] 버나데트가 하워드의 구하기 어려운 코믹북을 엉망으로 만들어 새로 구하려했을때 본인이 제약회사에 다닌다며 어떤 약이든 구해줄수 있다고 어필하자 스튜어트 본인의 약통들을 와르르 꺼내놓는다.[76] 시즌 8에서는 하워드 어머니의 도움으로 만화책 가게를 재건한다.[77] 셸든을 재무관리자 역할을 해달라고 했는데, 그 동안 생각 없이 쓴 돈이 많아서인지 너 거기 갈 돈 없어서 안돼, 라는 말을 들었다.[78] 처음에 20달러. 라지가 아버지에게서 경제적 의존하는 걸 끊었고 코믹콘에 가야해서 돈이 꼭 필요하다고 하자, 5달러 더 줘서 25 달러.[79] 라스베가스는 실제로 이런 간략한 결혼식장이 바글바글하다. 라스베가스뿐만 아니라 네바다 주 자체가 결혼에 필요한 절차가 매우 간략하다. 라스베가스에서 간편하게 결혼을 하고 피로연 대신 신나게 노는 관광 코스도 있다. 심슨에서도 호머랑 네드가 술에 취해서 창녀랑 이런 간이 결혼식을 해버리는 바람에, 즉 호머가 중혼을 하게 되어서 애먹는 에피소드가 있다.[80] 친구들과 술마시며 서로 중요부위를 걷어차는 게임을 했다.[81] 유명 원로 코미디언.[82] 이 역할 덕분에 2013년 에미 시상식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83] 이때 페니가 페이스 메이커에 감자를 연결하면 안 되냐는 질문을 해서 엄청난 무식함을 드러냈다. 직전에 감자로 시계를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페니가 엄청 놀랐기 때문.[84] 원래는 전부인집에 악령으로 가길 원했다고 한다.[85] 만나고 난 뒤 가게 바깥으로 둘이 나가면서 라지는 가게에 모인 사람들에게 "Later, losers!(다음에 보자, 패배자들!)"라고 외쳤다.[86] 원래는 루시가 다시 연락했다는 얘기를 들은 에밀리가 우리도 이제 처음 만난 건데 어떠냐는 식으로 쿨하게 반응해서 양다리를 걸치려고 했지만, 에밀리 얘기를 들은 루시가 좋지 않은 표정을 보이자 에밀리는 쿨하게 굴었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라는 반응을 대놓고 하는 바람에……(-_-)[87] 에밀리가 같이 보자고 한 고어 영화를 하워드와 라지가 미리 예습했는데, 둘은 아주 죽을 상이었다.[88] 거기다 사실 노벨상은 이론의 제안자보다 그걸 입증한 쪽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들 쪽이 좀 더 유리하기도 했다.[89] 정확히는 이미 사실상 이혼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는데, 펨버튼이 호숫가 별장을 지키고 싶다는 이유로 이혼 서류에 도장만 안 찍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린다도 캠벨이 아니라 집 수선업자 쪽으로 또 갈아탔다고 한다.[90] 이 때문에 하워드는 레너드와 절교했지만 이들이 스테파니의 룸메이트인 리사를 소개해준다고 하자 즉각 관계회복을 선언.[91] 다만 셸든의 간섭에 지겨워진 나머지 셸든에게 후두염 증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입 다물게 한 적이 있다.[92] 스티븐 연이 나온 빅뱅 이론 시즌 3은 2010년 초에 방영을 종료했고, 워킹 데드 시즌 1은 2010년 말에 방영을 시작했다.[93] 이걸 듣고 레너드는 "아"라면서 수긍했다(...)[94] 포탈 2에서 휘틀리의 성우를 맡았고 로건에서 칼리반을 연기했던 바로 그분이다. 마찬가지로 미드 모던 패밀리에서 집사 역할로 2번 출연한 적 있다.[95] 심지어 뒤에서 셸든에게 "어서 키스해, 이 천재멍청아!"라며 부추기기까지 한다.[96] 영화 터미네이터에 사용된 T-800이 전시되어 있다![97] 처음 본 남자에게 미모로 홀려서 TV를 가져오라고 하거나 프린터를 설치해주거나 하는 잡일 등[98] 원래는 NPR이라는 또 다른 라디오 방송국에서 방영되고 있었다가 2014년부터 PRI로 둥지를 옮겼다. 아이라가 빅뱅이론 시즌 3와 시즌 7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프로그램이 옮겨지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NPR이 언급되는 것이다.[99] 레너드는 기부금 유치를 위해 몸을 팔았던 과거도 있다. 시즌 4 15화 참고.[100] 시즌3 19화로, 페니의 죄책감을 이용해서 레너드와 다투고 게임 도중 나가게 만들어 부전승을 이끌어냈다. 덤으로 이 때 아슬아슬했던 레너드와 페니의 관계를 끝장내버렸다...[101] 영화는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 필름을 들고 도망치는 장면 자체가 인디아나 존스 1편 초반 장면의 패러디다.[102] 데이터(스타 트렉) 역을 맡은 배우이다.[103] 영화는 Monkey See Monkey Kill 2로, 페니가 출연했던 Monkey See Monkey Kill의 후속작이다. 전편에서 감염된 페니가 주인공이며 점점 연쇄살인마 원숭이가 되어가는 영화인데, 페니가 흑역사로 여기는 엄청난 졸작이다. 페니는 자기가 주인공인데 어떻게 자르냐고 했지만, 감독이 페니 얼굴이 나오는 장면은 이미 다 찍었기에 이 뒤로는 원숭이 탈을 쓴 대역을 쓰면 아무 문제 없다며 진짜로 잘라버렸다.[104] 그 날이 에이미 생일이라 셸든이 못 가서 셸든 표로 윌이 본 것.[105] 집에 있던 물건을 파는 벼룩시장같은 것.[106] 하워드가 어렸을 적 가지고 있던 것과 똑같은 인형, 검열삭제가 그려져 있는 아쿠아맨 피규어, 고스트 버스터즈 각본 등. 하지만 2편이라 바로 버렸다.[107]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정리할 때의 직업은 특허청 직원이었다.[108]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셸든의 평가는 생각외로 나쁘지 않은 편인데, 그 이유는 다른 운영체제보다 사용하기 어려워서. 그리고 라지와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제품을 애용한다. 문제는 그래서 사는 물건들이 준, 엑스박스 원 같은 상대 기종보다 콩라인인 제품들…[109] 원문은 "I'm so done with Twitter." 그리고 버튼은 빅뱅이론 출연 소식을 트윗하면서 이 대사를 그대로 올렸다.[110] 쉘든은 스팍의 광팬이라 친구들과 스무고개를 할 때 친구들은 스타트렉이나 스타워즈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문제로 내놓는데 쉘든은 무조건 스팍만 내놓는다. 쉘든: 첫 질문해봐. 라지: 스팍이야? 쉘든:...이 게임 안할래.[111] 스팍이 덕후로서의 셸든의 우상이라면 스티븐 호킹은 과학자로서 셸든의 우상이다.[112] 실제로는 미국 씨리얼 'Froot Loops'라 부른다.[113] 실제로 배우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농담이라기보단 베이더가 루크를 끌어들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14] 칠면조를 배식하고 있었는데 그레이비 소스를 너무 많이씩 퍼주는 바람에 좌천됐다고(...) 말한다.[115] 마크(Mark)와 한 글자 차이인 언어유희. 팬들에게 투표를 시켜서 지어준 이름인데 하마터면 꿀발라 구운 햄밀이 될 뻔했다고 한다.[116] 원래는 만난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 했지만, 마크는 바크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아냐며 뭐든 해주겠다고 했다.[117] 미국 오덕계에서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의 관계를 생각하면 원수에게 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뺏긴 격.[118] 이때까지 스튜어트를 전혀 남자로 보지 않던 코믹센터 직원 데니즈가 깊이를 알 수 없는 스튜어트의 엄청난 스타워즈 지식에 점차 눈이 하트가 되어가는게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