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1.1.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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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전, 5살 때의 모습[1] |
68년 전, 위대한 항로 신세계에 위치한 어느 섬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평범한 인간이었는데 링링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을 초월한 맷집과 괴력, 머리에 떠오른 음식을 먹을 때까지 이성을 잃고 날뛰는 '식탐앓이'라는 지병을 가지고 있었다.
63년 전, 식탐앓이로 인한 발작으로 '국외 추방'으로 끝난 것이 다행일 정도의 난동을 부렸다. 링링의 부모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딸을 '성모' 카르멜의 전설을 믿고 거인족의 나라 엘바프에 버리고 떠났다. 이때 링링의 나이는 고작 5살이었다. 링링의 모친은 감당할 수 없는 괴물이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딸이라고 버릴 수밖에 없는 결정에 울었고, 부친은 그 난동을 벌이고도 추방으로 끝난 게 어디냐면서 아내를 달래줬다. 평범한 아이였거나 부모가 왕족이기라도 했으면 좋은 부모가 됐겠지만, 평범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타고난 파괴자였던 링링이었기에 벌어진 비극. 해안가에서 눈이 오는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슬퍼하던 링링이었지만 엘바프에서 '양의 집'을 운영하면서 고아들을 돌보던 카르멜을 만난다.
부모에게 버림 받았지만 언제나 누구보다 컸던 링링에게 자신에게 맞는 크기의 집과 사람들, 풍경이 있는 엘바프는 아늑함을 느끼는 곳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쉽게 녹아들지 못했다. 고아들은 물론이고 거인족에게도 링링의 괴력은 벅찼다.[2] 그리고 이런 괴력 때문에 링링 입장에서는 선의로 한 행동들이 당하는 사람에게는 목숨을 위협하는 공격인지라 아이들은 링링을 피해다녔다.[3] 그렇지만 이런 사고가 있을 때마다 카르멜이 언제나 필사적으로 링링을 변호했고, 링링도 악의를 가지고 남을 괴롭히는 아이는 아니었기에 원래 강자에게 관대한 엘바프는 링링을 서서히 받아들였다.[4] 물론 여전히 양의 집의 고아들한테는 같이 놀기 버거운 상대이긴 했지만.[5]
그렇게 링링이 온 지 10개월이 지나고 엘바프는 동지(冬至)를 맞을 준비를 한다. 엘바프에는 전통적으로 동지 12일 전부터 물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일종의 라마단 기간이 있었다.[6] 그래서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셈라(semla)'라는 크림 빵을 먹는데 링링은 처음 먹은 셈라의 달콤함에 완전히 푹 빠져서 다른 사람 것까지 먹어치운다. 얼마나 셈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링링은 성인 거인족 2명이 말리고 나서야 식사를 멈춘다. 그리고 금식에 들어갔다. 너무나 맛있었던 셈라의 생각이 계속 떠올랐지만 좋아하는 카르멜을 위해서 링링은 꾹 참고 6일을 견딘다. 하지만 7일째 식탐앓이를 일으켜서 거인 전사를 때려눕히고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그 참상에 거인족의 영웅 '폭포수염' 요를은 '아이의 탈을 쓴 악신\'이라면서 링링을 거대한 대검으로 공격한다.[7] 하지만 되려 링링의 반격에 대검이 부러지고, 수염을 잡힌 요를은 곧바로 링링의 반격에 머리부터 땅에 나가떨어지는 고령의 나이로는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중상을 입는다. 난동을 이어가던 링링은 카르멜의 부탁으로 다급히 완성된 셈라를 먹여서야 간신히 진정하고 잠이든다. 200년 지기 친구의 비참한 최후에 야를은 눈물을 훔치면서 링링을 죽이려고 했지만 카르멜이 필사적으로 막아서며 자신이 링링을 데리고 떠나겠다고 하자 쓸쓸하게 "어서 내 눈 앞에서 사라져주게"하면서 물러난다.[8] 이후 깨어난 링링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요를의 죽음에 놀라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묻지만 엘바프의 분노만 산다. 그리고 '악신 링링'의 소문은 전 세계 거인족의 나라에 퍼진다.[9]
엘바프를 떠난 카르멜과 아이들은 어느 섬에 정착한다. 카르멜은 이곳을 '꿈의 나라'로 만들자고 아이들을 격려한다. 이곳에서 링링은 친구들과 함께 빙크스의 술을 부르면서 언젠가 우리 해적이 되자고 약속하거나 즐겁게 놀면서 언제나 이런 날이 계속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일이 찾아왔다. 아이들은 링링이 좋아하는 셈라로 만든 크로캉부슈를 선물한다. 감동한 링링은 눈물이 앞을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펑펑 울면서 손에 잡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먹는다.[10] 크로캉부슈를 모두 먹고 정신을 차린 링링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링링 인생 최고의 날에 돌연 카르멜과 친구들이 사라진다. 홀로 남은 링링은 집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이때 이 '카르멜 실종 사건'을 지켜보던 사람이 2명이 있었다. 한 명은 카르멜이 걱정돼서 찾아온 엘바프의 전사. 그는 새파랗게 질려서 도망쳤고 다시는 그 섬 근처에 가지 않았다. 그가 본 참상은 곧 모든 거인족의 귀에 들어갔고 그렇게 링링은 거인족에게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꺼려지는 혐오스러운 존재가 되었다.[11] 다른 한 명은 섬의 원주민 슈트로이젠. 해적이었던 슈트로이젠은 엘바프의 전사와 달리 모든 것을 보고도 저런 괴물을 본 적 없다면서 굉장히 재밌어한다. 그러면서 '죽게 내버려두기에는 너무 아깝다'며 링링에게 접근한다. 슈트로이젠과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링링은 자신이 사라진 카르멜을 대신해서 '꿈의 나라', '모두가 자신과 같은 눈높이를 가진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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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과자를 갖고 와!! 그러면 약속해줄게!!
'평화'와!!! '꿈의 나라'를!!!
내가 시키는 대로 따르면 다들 꼭 행복해져!!
안 따르는 녀석은 고집불통이니까 죽여버려야지!!
-청소년기의 샬롯 링링[12]
'평화'와!!! '꿈의 나라'를!!!
내가 시키는 대로 따르면 다들 꼭 행복해져!!
안 따르는 녀석은 고집불통이니까 죽여버려야지!!
-청소년기의 샬롯 링링[12]
그렇게 '영문은 모르겠지만' 카르멜의 소울소울 열매의 능력을 얻은 링링은 슈트로이젠과 손을 잡고 꿈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훗날의 빅 맘 해적단을 결성한다. 이후 링링은 불과 6 ~ 7살에 5천만의 현상금이 걸리고[13] 단기간에 현상금이 5억 베리로 수직 상승한다.[14] 청소년 때에는 어느 나라를 초토화시키고는 한손에 그 나라의 국왕을 붙잡은 채 국민들을 향해 사실상 '내말을 안 따르면 모조리 죽이겠다\'며 협박을 가했다.
1.1.1. 잔혹한 진실
쭉 보면 알겠지만 카르멜과 아이들은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링링이 잡아먹은 것이다.
원작의 묘사를 보면 케이크를 다 먹은 링링의 주위에는 바닥에 혈흔이 널려있었고, 아이들의 옷과 앉아있던 통나무가 뜯겨져 있었다. 그리고 링링이 케이크를 먹으면서 "마시쩌"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말풍선 아래에 "으에에에에엥"이나 "아아아아아"라고 적혀있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 크로캉부슈처럼 '한 입'에 들어오는 아이들과 카르멜을 닥치는 대로 먹은 것이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한 줄 모르는 빅 맘은 그저 카르멜과 아이들이 한순간 사라져 버렸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도 상처가 깊게 남아 자기가 먹은 카르멜의 사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심의 문제로 비명소리와 핏자국을 없앤 대신 아이들과 카르멜이 링링에게 한 마디씩 할 때마다 처음 식탁에 올려진 것보다 더 큰 셈라를 삼키는 모습으로 나왔다. 처음 링링이 셈라를 먹을 때는 분명 두 손으로 집어서 입 안으로 마구마구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눈이 하트로 변한 뒤부터 셈라의 크기가 커져서 하나씩 먹고 있다.[15] 게다가 유독 크기가 큰 셈라는 총 9개인데, 링링을 제외한 아이들의 수는 8명, 카르멜까지 포함하면 9명으로 숫자가 딱 맞고 링링의 눈이 하트가 되기 전 장면을 잘 보면 탁자 위의 셈라는 이미 다 먹고 없음에도 링링은 계속해서 셈라를 먹어대고 있다. 그 후 혼자만 남은 링링과 빈 식탁이 비치고 카르멜과 아이들이 하트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비친다. 덕분에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한 분위기이나 그 진실을 알고 보면 끔찍하기 그지없는 잔혹동화스러운 연출이 되었다.
작가의 심혈을 기울인 연출과 반전에 힘입어 빅 맘의 과거는 원피스에서 독보적으로 끔찍하고 괴기스러운 과거가 되었다. 악역의 과거 회상으로 흔히 보여주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처럼 회상을 전개하다가 마지막에 오히려 기괴스럽게 비틀어 버리는 섬뜩한 연출이다. 마치 실제로 알고 보면 잔혹한 내용이 많은 동화의 결말과도 같은 분위기다.[16] 빅 맘 본인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17]'HAPPY BIRTHDAY'다.]을 회상하는 내레이션과 평화롭던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히며 마지막 부분에서 무서울 정도로 공허함이 몰려와 더욱 섬뜩한 느낌을 준다.
과거 회상 마지막 부분에서 빅 맘이 식인을 했다는 것을 알 때쯤에는 훈훈했던 초반의 분위기 때문에 배로 공포와 충격이 느껴진다. 독자들의 예상을 넘는 두 가지 장치인 인신매매범[18]과 식인과 절묘한 분위기 구성까지 더해져서 독자들한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1.2. 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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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때의 모습 |
44년 전, 록스 해적단 선원 시절 견습이었던 카이도와 만났다. 말이 없는 카이도한테 말을 할 수 있냐고 농담을 던지고는 카이도가 15살이라고 하자 어리다며 록스는 쓸모없는 남자니까 너무 신뢰하지 말라고 디스하면서 일이 있으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장차 바다의 왕이 될 여자라고 소개했다. 이때 링링 나이가 24살이었는데 이미 슬하에 자식이 18명[19]이나 있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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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벌집에서 천룡인들에게 강탈당한 보물을 되찾기 위해 록스 해적단이 갓 밸리에 상륙하였는데, 이때 링링은 자신이 그 보물인 도톰도톰 열매와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독차지하고자 한다. 이에 카이도가 너는 필요없지 않냐며 딴지를 걸었다. 그리고 카이도가 로저에게 이를 갈자 "진정해, 애송이!"라고 하였다. 난전이 벌어진 후부터는 노예였던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청룡 열매를 손에 넣자 바로 습격하여 열매를 빼앗았다.[21] 직후 쿠마의 손에 있던 도톰도톰 열매도 빼앗으려 했으나 쿠마가 열매를 먹자 포기하고 떠난다.[22][23]
갓 밸리 사건을 통해 록스 D. 지벡이 골 D. 로저와 몽키 D. 가프에게 패배하자, 이 날 카이도에게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줬고, 카이도는 링링이 준 열매를 먹게 된다. 카이도의 회상에선 갓 밸리에서의 패배 직후 링링이 카이도에게 어디 갔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로 미루어 보아 링링은 열매를 먹은 카이도를 자기 부하로 데려갈 계획이었으나 카이도가 중간에 모습을 감추고 탈주한 것으로 보인다.[24][25]
세계정부는 링링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링링은 결국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나라 '만국' 토트랜드를 세운다. 링링의 권력은 쇠하는 일 없이 계속해서 커졌고 어느 순간부터 신세계를 다스리게 되었다. 즉 이 때부터 흰 수염과 필적하는 사황 '빅 맘'이라고 불리게 된다.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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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에 대해 설명하는 가프 |
직접적인 언급이나 등장은 없지만[27] 밀짚모자 일당이 스릴러 바크를 떠날 때, 로라가 나미에게 자기 엄마의 비브르 카드를 나눠 주며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정상전쟁 이후 유스타스 키드의 대사에서 처음으로 이름(별명)이 언급됐다.
3. 2년 후
3.1. 어인섬 편
사황 | |||
[[샬롯 링링|]] | [[카이도|]] | [[샹크스|]] | [[마샬 D. 티치|]] |
'빅 맘' 샬롯 링링 | '백수' 카이도 | '빨간 머리' 샹크스 |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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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링링의 첫 등장 |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부 어인섬 편. 죽은 흰 수염을 대신해서 매달 과자 10톤을 바치는 조건으로 어인섬을 다른 해적들로부터 지켜주고 있었다.[28] 그런데 신 어인 해적단의 반란으로 어인섬이 도저히 약속한 날짜까지 과자를 바치지 못하게 되었다. 나흘 후 다과회에 먹을 과자가 없다는 사실에 대노한 빅 맘은 곧바로 어인섬의 사자로 보낸 타마고 남작에게 전보 벌레로 연락한다. 하지만 전보 벌레는 루피가 받았고 루피는 어인섬을 지키기 위해서 "과자는 내가 다 먹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면서 "대신 내가 지금 가진 어인섬의 보물을 모두 주겠다."고 말한다.
빅 맘은 그깟 보물은 먹지도 못한다고 길길이 날뛰지만 유스타스 "캡틴" 키드가 해적선 2척을 침몰시켜서 빅 맘 해적단 측에서도 마침 목돈이 좀 필요하던 상태라 타마고 남작이 빅 맘에게 "보물을 받는 대신 다과회를 2주만 미루자."고 제안하지만 빅 맘은 원하는 걸 타협하는 해적이 어딨냐며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대드는 루피에게 흥미가 생겨서 보물은 받는 대신 어인섬 말고 밀짚모자 일당을 적으로 삼는 것으로 하고, 루피에게는 네 이름을 기억했으니 어서 신세계로 오라고 말한다. 그러자 루피는 널 날려버리고 어인섬을 내 구역으로 삼겠다고 응수한다.[29]
3.2. 조 편
추격단[30]을 파견해서 드레스로자에서 조에 이르기까지 밀짚모자 일당을 쫓는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의뢰한 '거인화' 연구비를 횡령하고 잠적한 시저 클라운과 자신의 35번째 딸 샬롯 푸딩의 결혼 상대 빈스모크 가문의 3남 상디를 잡기 위해서.[31] 빅 맘은 제르마 66의 과학력을 원했고, 상디의 아버지 저지는 빅 맘의 전력을 원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자 저지는 버린 자식 상디를 결혼상대로 내세웠다. 카포네 벳지가 이끄는 추격단은 기어코 조까지 쫓아와 상디와 시저를 토트랜드로 데려간다. 그리고 루피 일행은 상디를 찾아 토트랜드로 잠입한다.3.3.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33] |
빅 맘이 아기자기한 꽃이나 가구, 우스꽝스럽게 차려입은 부하들과 함께 어서 웨딩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은 디즈니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는 것처럼 유쾌하지만 다른 나라를 멸망시키면서까지 식재료들을 약탈하는 장면은 앞으로의 다과회가 노랫말대로 '지옥의 다과회'임을 강하게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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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캉부~~슈!!!
갑자기 식탐앓이가 와서 크로캉부슈를 내놓으라며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뒤집어 놓는다.당연히 사망자가 속출. 난동을 부리는 모습 중에 건물에 올라가 매달리며 크로캉부슈를 부르짖는 모습은 영락없이 킹콩의 패러디이다.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도 빅 맘을 말려보지만 되려 던져져서 건물에 쳐박힌다. 수도의 붕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젤라또 대신'이자 빅 맘의 16남 모스카토가 3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이성을 잃은 상태라 친아들도 못 알아보고 자신의 능력으로 40년의 수명을 빼앗는다. 다른 자식들과 시민들은 빅 맘이 자식을 죽였다고 경악한다.[34]
시만들이 경악하는 사이에 도착한 징베가 빅 맘의 입에 잡은 크로캉부슈를 넣는다.[35][36] 그러자 "마시이이쪄어엉!!!!!"라며 발작이 가라앉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 그리고 징베가 저번에 선물한 포네그리프가 읽지는 못하지만 근사한 선물이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주변의 난장판을 둘러보고는 "일대가 어수선한데 네가 그랬냐?"[37]고 묻지만 징베는 대답 대신 들어주셨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어 온 것이라 대답했고, 빅 맘 역시 섬뜩한 표정으로 "산하에서 나갈 생각은 아니겠지?"고 말하나 화면이 전환된다.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징베는 탈퇴자들이 수명을 빼앗기는 형벌을 받았기에 그럴 각오를 굳히고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빅 맘이 휘하 선원들까지 그러겠다고 하자 탈퇴 의사를 철회하고 떠난다.
시저 클라운을 국문한다. 빅 맘의 돈으로 그저 탱자탱자 놀았던 시저는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거인약 완성 직전에 밀짚모자 방해했다! 당장이라도 만들고 싶지만 세계정부의 최첨단 연구소 펑크 하자드 정도의 시설이 아니면 만들수 없다. 정말로 안타깝다.'고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을 하지만 빅 맘은 펑크 하자드의 설계도를 진작에 입수해서 장남 페로스페로의 능력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 결국 제 꾀에 넘어간 시저는 2주 안에 거인약을 만들지 못하면 살해당하는 위기에 처한다.
한편 그 사이 루피와 나미는 유혹의 숲에서 파운드를 만나 로라가 빅 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리고 빅 맘이 보낸 샬롯 가의 10남이자 해적단의 최고 간부 스위트 3장성의 일원 '천수' 크래커와 8녀 브륄레에게 애를 먹는다. 빅 맘은 다음날에도 밀짚모자 루피가 유혹의 숲에 묶여 있는 것을 알고 "입만 산 녀석인가?"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피는 장장 11시간의 승부 끝에 크래커를 이기는데 성공한다. 크래커는 루피에게 당해서 홀케이크 아일랜드의 수도 스위트 시티까지 날아온다. 행복한 표정으로 푸딩을 먹으면서 크래커가 밀짚모자의 목을 기념품으로 가지고 올거라고 기대하였지만 이후 오히려 크래커가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격하게 분노한다.
그러자 빅 맘의 분노로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가 날뛰고 홀케이크 아일랜드 전체가 번개 구름으로 뒤덮인다. 나미는 "이게 한 사람의 능력이라고!?"고 경악한다. 그리고 보복을 위한 대규모 군대를 보낸다. 결국 지쳐있던 루피와 나미는 패배하고 빅 맘의 성으로 이송된다. 그동안 빅 맘은 빈스모크 일가와 상견례를 한다. 여담으로 이때 어린 자녀들에게 "누구나 살면서 죽이고 싶은 인간이 백이나 이백은 있기 마련이지. 남매끼리 사이좋게 지내거라."고 타이르는 어머니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상견례가 끝나고 상디는 빅 맘을 따로 만나서 결혼을 조건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살려서 내보내달라고 부탁하자 "나는 사리가 맞은 이야기가 통하는 여자."라며 얌전히 결혼한다면 이번은 넘어가 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짓말이었다. 빅 맘은 빈스모크 일가를 결혼식장에서 몰살시키고 제르마의 과학력을 손에 넣을 생각이었다. 애초에 빈스모크 일가를 전원 살려둘 생각이 없으니 상디를 담보로 밀짚모자 일당을 풀어주겠다는 물론 거짓말. 하지만 자신의 결혼식에 그런 잔혹한 음모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리 없는 상디는 다행이라면서 "푸딩을 반드시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38]
이후 빈스모크 일가를 성의 도서관으로 데려가 자신의 희귀생물 및 사람 수집책을 열어 보여준다.[39] 한편 이때 저지가 "토트랜드에 거인족만 없던데 이유가 있나?"고 묻자 정곡을 찔린 빅 맘은 순간 정색하고 섬뜩한 표정을 짓지만 곧바로 표정을 풀고 "(있는데) 못 본 모양이다."하고 얼버무린다.[40] 이후 자신의 성에 연행된 루피와 전보벌레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41] 빅 맘이 "어인섬에서 했던 약속을 잊은 줄 알았다고."고 조롱하자 루피는 길길이 날뛰며 '상디 내놓아라. 싸우고 싶다면 나와라'라고 소리친다.
빅 맘은 "고작 루키가 건방 떨지 마라."며 상디를 포기한다면 돌려보내줄 테니 얌전히 갇혀있으라고 하고 냉소를 지으며 자신의 즐거움을 빼앗았다간 그때는 정말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경고와 함께 사황다운 살벌한 포스를 보인다. 이어 어인섬에서 넵튠 왕에게 받은 보물들 중 전설의 보물상자 국보 옥갑을 언급하며 보물상자를 아주 좋아하니까 어인섬 과자건도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내일 다과회 때 모두 앞에서 열어볼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나미에게 로라를 죽였냐고 묻자 나미는 격하게 부정하며 로라는 내 친구고 비브르 카드는 우정의 증거로 받은 것이며 로라가 부탁했던 안부를 전해주고 로라가 비브르 카드를 보여주면 분명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하는 순간 격하게 분노하고 살기를 내뿜는다.[42]
그러면서 "아직도 부모자식 사이라고 생각하나!?"고 방방 뛰면서 "지금 당장 죽으라지."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 알고 보니 로라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엘바프의 왕자 로키에게 청혼을 받았는데 "내가 결혼할 사람은 내가 고른다."고 가출했던 것이다. 빅 맘은 만약 그때 로라가 결혼만 했다면 "'카이도'도 '빨간 머리'도 '흰 수염'조차도 박살내고 지금쯤 해적왕이 됐을 거다."라고 소리친다.[43] 그러면서 로라의 위치를 실토하라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루피가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라며 로라는 결혼하지 "않은 것"이고 너는 해적왕이 "되지 못한 것"[44]이라고 비난하며 시비라면 다시 걸어주겠다고 말한 뒤 사황이라고 거들먹대지 말라며 상디는 반드시 되돌려받을 것이고 마지막에 이기는 것은 우리들이라고 도발한다.
하지만 빅 맘은 아무 반응 없이 끊어버린다.[45][46] 화를 내지 않냐는 제우스의 말에 웃으며 "그깟 꼬맹이가 시비 좀 걸었다고? 내일이면 제르마의 힘과 옥갑까지 손에 넣고 최고의 웨딩케이크도 먹을 수 있다. 내일만 생각하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제우스, 호미즈들과 같이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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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나폴레옹이 염파를 잡고 보물섬 근처에 침입자가 나타났다고 하자 뭐하는 놈이냐며 "설마 옥갑이 목적인 것은 아니겠지"라며 열이 바짝 오른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여흥을 방해하는 분수를 모르는 자식'를 잡기 위해 나선다. 이때 보물전 문을 한 방에 부순다. 그런데 콜렉터답게 브룩을 보고 곧바로 "오호. 이거 보기 드문 생물이군.♡"이라고 눈을 번뜩인다. 브룩은 말 그대로 '영혼을 뒤흔드는' 자신의 힘으로 소울소울 열매 능력에 대항하지만 '혼의 격'이 다른 특제 호미즈들에게 결국 패배한다.[48] 여담으로, 이 때 브룩은 빅 맘을 나이 어린 꼬맹이 취급하면서 '아가씨'라고 부른다.
이후 빅 맘은 푸딩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내일 있을 피의 결혼식을 상상하면서 미친 듯이 기뻐한다. 이후 모든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보기 드문 희귀 생물을 손에 넣어서 기분이 좋은 빅 맘은 브룩을 인형처럼 손에 쥔 채 꿀잠을 잔다. 밀짚모자 일당과 카포네 벳지가 자신의 암살 계획은 모의하는 것을 꿈에도 모른채.
결혼식 당일. 진짜 브룩과 바꿔치기 된 가짜 브룩을 보고 죽은 걸로 착각하여 오열한다. 하지만 곧 있을 다과회 생각에 금방 행복해하며 가짜 브룩을 냅다버린다. 그리고 피의 결혼식이 진행되기 전 초청한 귀빈들을 맞이하며 그들이 주는 혼수품을 챙긴다. 곧이어 체스병이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대령한다. 빅 맘은 사진을 보고 "우리들의 마더, 마더야말로 이 세계의 빛!"이라 살가운 태도를 보인다. 그때 다과회에 처음 참석한 하객 한 명이 마더 카르멜이 누군인지 묻자마자, "내 추억에 발을 들이지 마라!!"고 격분하며 패왕색 패기를 써서 혼절하게 만든다. 직후, 귀빈들이 그녀에게 선물과 덕담을 보내고 빅 맘은 루피에게서 받은 옥갑을 자랑한다. 푸딩의 결혼식이 끝나면 다른 선물들과 같이 열어보겠다고 한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면서 "후후..."라고 웃고 있는 저지를 힐끗 노려보면서 시작될 살육 쇼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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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웨딩 케이크가 모습을 드러내자 눈이 하트 되고 침까지 흘리면서 엄청 좋아한다. 그런데 계획은 시작부터 어긋난다. 푸딩이 자신의 눈을 보고 상디가 아름답다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면서 총을 쏘지 못한다. 하는 수 없이 주례인 사제(신부 / 神父)에게 상디를 쏘라고 지시하나 사제의 총을 피할 걸 예측한 카타쿠리가 젤리콩으로 저격. 간 발의 차이로 상디가 회피해 사제가 피격당한다. 그리고 이 신호로 브륄레의 능력으로 복제된 루피들이 웨딩 케이크를 뚫고 등장하자 경악한다. 결국 자신의 케이크와 계획을 망친 루피에게 분노한 빅 맘은 애꿎은 휘하 요리사들의 수명을 빼앗아가고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를 불러 전투태세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카타쿠리로부터 루피의 목적이 카르멜의 사진 액자임을 알게 되고 징베는 자신이 밀짚모자 일당의 협력자가 되겠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거둬갈 수 있는 만큼의 수명을 줄터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손대지 말라고 한다. 분노한 빅 맘은 징베에게 언령을 걸어 남은 수명을 모조리 뽑으려고 하지만[49] 징베가 빅 맘에게 조금의 공포도 느끼지 않아서 단 1초의 수명도 가져가지 못한다. 결국 징베가 자신의 술잔을 반환하자 그 술잔을 짓밟고는 "그렇다면 지금부턴 적인 거겠지!"라고 말하며 공격을 한다. 그걸 본 루피는 "와악!! 구질구질해--!!!"라고 평가한다. 그런데 그 난리가 벌어지는 사이에 루피 머리를 한 커다란 탈을 쓰고 가짜 루피로 위장해 있던 브룩이 옆에서 슬쩍 나서서는 망치로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두 동강 낸다.
그리고 이 장면을 목격한 빅 맘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브룩이 살아있다는 것에 놀라며 그 효과대로 멘탈이 붕괴되어 간다. 하지만 여러가지 일이 한꺼번에 닥친 나머지 괴성을 지르지 않고 정신줄 놓고 혼란스러워 하는 상태. 브룩은 한 번 더 깨진 사진을 보여주는 게 어떻냐고 루피에게 제안을 한다. 그래서, 루피는 깨진 사진을 고무열매 능력으로 잡고 이걸 미래로 본 카타쿠리는 루피를 잡은 것처럼 연기한 카포네 벳지에게 루피를 죽이라고 외치지만 벳지는 거부하면서 자신의 배신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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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쿠리가 벳지, 페드로, 징베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루피를 제압하지만 이미 늦어 버린 상태. 몸은 카타쿠리에게 구속당했지만 루피가 팔을 늘려 빅맘의 코앞에 깨진 액자를 가져다주고 깨진 액자를 본 빅 맘은 눈물을 흘리며 패왕색을 동반한 괴성을 지르면서 울기 시작한다.[50] 벳지의 말대로 쇼크로 인해 무장색이 꺼지고 무릎이 까져 피까지 흘리게 된다. 슈트로이젠은 필사적으로 반격하라고 말하지만 울고있는 빅 맘에게는 닿지 않았다. 벳지가 암살의 성공을 기뻐하는 순간 KX가 빅 맘의 패왕색 패기를 이기지 못하고 닿기 일보직전에 터진다.
빅 맘의 울부짖음에 거울도 깨저버려서 밀짚모자 일당과 파이어탱크 해적단은 충격먹은 표정으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진다. 벳지는 급한대로 성 '빅 파더'로 변신해서 자기 안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대피시킨다. 그런데 빅 맘은 정신을 차리고 공격하기 시작한다.[51] 빅 파더의 방어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빅 맘에 공격[52]에 본체인 벳지는 크게 괴로워한다. 벳지의 빅 파더로 시간을 벌었으나 빅 맘을 상대로는 어디까지나 시간 벌기밖에 안되고, 빅파더가 파괴될 경우 카포네 벳지는 죽고 성 안의 사람들은 외부로 방출되어 빅 맘 해적단에게 포위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괴로워하는 벳지를 보다 못한 시폰이 링링을 어떻게든 설득하려 하지만 링링은 오히려 로라가 생각나 더욱 공격을 퍼붓는다.[53] 벳지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나온 제르마 66을 오른손의 프로메테우스로 공격하지만 레이쥬 외에는 전부 회피하고, 레이쥬도 큰 부상은 입지 않는다. 이어서 왼손의 제우스로도 공격하지만 루피와 상디도 합류해 빅 맘을 막아선다. 빅 맘은 분노하기는 했지만 시종일관 여유롭게 웃음을 잃지 않는다. 루피를 향해 어인섬 때 자신에게 선언한 선전포고를 말하면서도 겁쟁이라고 도발하기까지 할 정도. 그러면서 자신을 공격하는 루피의 기어 4 공격을 무장색 패기를 두른 손으로 가만히 서서 손쉽게 막아냈으며[54] 카이도를 쓰러뜨리면 다음은 네 차례라는 루피의 말을 비웃는다.
그리고 어째서 자기 영역을 벗어나려는 꿈을 꾸고 있냐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와서 루피와 상디를 잡으려고 한다.[55] 그리고 빈스모크 저지가 루피를 엄호하기 위해 휘두른 창을 이빨로 씹어부수고 제우스의 뇌정으로 저지를 일격에 쓰러트리고 아버지를 구하려고 자신에게 덤벼든 니디와 욘디를 간단하게 제압해 빅 맘에게 붙잡히고 만다. 짧은 대결이었지만 유스타스 키드가 카이도에게 당한 것처럼, 사황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나 루피, 상디는 물론 제르마 66 일당이 모두 제압당했을 때 '처형'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순간에 아래로 떨어진 옥갑이 CP0 첩보원이었던 스튜시의 지건에 당해 쓰러진 루펠드에 의해 밀리면서 떨어져 초대형 폭발을 일으켰고 그 충격으로 홀케이크 성 전체가 붕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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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빅 맘 해적단이 전멸하나 싶었지만 슈트로이젠의 자신의 능력으로 성 전체를 케이크로 바꾸어 무사히 착지한다. 빅 맘도 그대로 땅바닥으로 제우스가 아슬아슬하게 구출한다. 빅 맘 해적단은 곧바로 군대를 편성해서 밀짚모자를 쫓으려고 하는데 빅 맘이 식탐앓이가 와서 웨딩 케이크를 찾기 시작한다. 문제는 그 웨딩 케이크는 각지에서 약탈한 최고급 재료에 요리장 슈트로이젠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만든 역작이라 쉽사리 복원할 수가 없었다. 설령 남은 재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슈트로이젠이 체공 중 착지 실패로 낙상당해 중환자가 되는 바람에 당장 복원할 여지조차 사라졌다. 즉, 빅 맘 해적단 초유의 위기가 닥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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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내 놔아─!!!
오페라는 어떻게든 어머니를 막아보겠다고 나섰으나 소울소울 열매의 능력으로 수명을 갈취당한다. 페로스페로는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예비 케이크가 있는데 밀짚모자가 훔쳤다고 거짓말을 한다. 빅 맘은 페로스페로의 의도대로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부수는 것을 멈추고 밀짚모자 일당을 쫓지만 만약 거짓말이라면 너의 수명으로 속죄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밀짚모자 일행을 처치한다고 해도 예비 케이크 있을 리가 없고, 더욱이 빅 맘은 이번 웨딩케이크를 단 한 입도 먹지 못했기에 단순히 웨딩케이크가 아니라 빅맘의 상상 안에서 있는 대로 부풀려진 환상의 웨딩 케이크가 필요한 상황.
이때 푸딩이 나서서 자신이 남은 식재료로 환상의 웨딩 케이크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빅 맘 해적단의 푸딩을 믿고 전원 밀짚모자 일당 추격에 나선다. 이 시점부터 빅 맘은 사실상 토트랜드 편의 최종보스가 아닌 말 그대로 밀짚모자 일당 시점에선 '도망치는데 가장 큰 난관인' / 빅 맘 해적단 시점에선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재앙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제우스를 탄 빅 맘은 순식간에 밀짚모자 일당을 따라잡아 케이크를 내놓으라고 소리친다. 빅 맘은 발작이 일어난 상태임에도 단순한 폭력이 아닌 나폴레옹으로 엘바프의 창 '위국(威国)'을 써서[56] 킹 바움의 몸 절반을 토막내고 섬도 관통하는 위력을 보여준다. 다시 위국을 날리려고 준비하던 중 나미가 제우스를 유인하기 위해서 소환한 블랙볼을 먹은 제우스가 뜻하지 않은 방해로 떨어지자 위국은 지면을 강타해 불발되고 지면에 내동댕이 쳐진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의 부름에도 블랙볼만 먹어댈 정도로 정신 못 차리더니 결국 빅 맘을 무시하고 나미에게 향해서는 블랙볼을 먹게 해달라고 부탁한다.[57] 하지만 방해도 잠시, 곧바로 유혹의 숲에 명령을 내리면서 밀짚모자 일당을 태운 킹 바움을 막게 한다.
"유혹의 숲~\\\\\~!!! 그놈들을 막아\\~~!!!"
영혼의 주인의 명령에 유혹의 숲은 주인이 킹 바움도 막아섰지만 킹바움은 자신의 엄청난 덩치로 유혹의 숲의 방해를 무시하고 강행돌파한다. 이에 프로메테우스가 배신으로 간주하고 자신의 몸을 거대화 시켜서 킹 바움을 불사른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은 대피에 성공한다. 제우스가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계속 나미가 주는 먹구름을 먹으면서 돌아오지 않자 화를 내며 돌아오라고 명령하지만 제우스는 무서워하면서도 블랙볼에 정신이 팔려서 무시.[58] 프로메테우스도 돌아오라면서 공격하려고 하지만 징베로 인해서 무산된다. 도망치던 중 제우스가 번개구름이 압축되어있는 크리마 택트의 웨더 에그를 먹어버리는데, 입 속에서 폭발하는 번개구름으로 인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지며 맛있다고 좋아하고[59] 웨더 에그를 흡수함으로서 이는 나미가 제우스의 힘이 더해진 번개를 조종할 조건이 되었고 '제우스 브리즈 템포'를 실행함으로서 추적하던 부하와 자식들과 함께 벼락을 직격받게 된다.[60] 허나 간부들과 체스병들을 전멸시킨 번개 공격에도 빅 맘은 상처 하나 없었다.[61] 푸딩과 시폰을 보자 위국을 써가며 루피 일당을 쫓는다.
밀짚모자 일당이 결국 써니 호까지 도착하지만 앞서 써니 호에 먼저 와 대기하고 있던 샬롯 페로스페로와 샬롯 카타쿠리 형제가 밀짚모자 일당의 도주를 방해하고 여기에 해상에도 지원을 나와 밀짚모자 일당을 포위하는 데 성공한다. 허나 페드로가 목숨을 바쳐 자폭함으로써 써니 호를 잡아두었던 샬롯 페로스페로의 캔디 웨이브를 부숴버리고, 폭발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빅 맘까지 휘말려서 나동그라져 있다.[62] 하지만 여전히 웨딩 케이크를 먹기 위해 일어나고 나폴레옹을 검에서 선장모로 바꿔서 머리에 쓰고 써니 호에 도달해 완력으로 배의 출항을 막아내고 뒷부분을 씹어먹지만 곧 꾸드 버스트를 직격당해 그 충격에 뒤로 날아가 버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빅 맘은 페로스페로의 능력으로 만는 사탕 바다소로 바다 위를 걸어서 써니호를 추격한다.[63] 빅 맘은 곧이어 사탕 바다소를 호미즈화시켜 거대 해일을 일으켜 써니 호를 공격한다. 나미도 이런 빅 맘에 힘에 무력감을 느낀 듯 우리들 이젠 끝난 것 같다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다행히 징베의 엄청난 조타 기술로 해일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다. 그리고 빅 맘은 중간에 샛길(넷츠 섬)으로 빠진다. 아들의 필사적인 만류에도 넛츠 섬을 때려부수고 있던 빅 맘은 루피를 발견하자, 자신이 들고있었던 땅콩모양의 건물을 루피에게 던져버린다. 그리고 페로스페로가 만든 사탕 민달팽이를 타고 루피를 추격한다.
그러다가 써니 호를 발견해 다시 추격한다. 여기에 26남 바바로아가 배를 이끌고 와서 가세하는데 현재 호미즈 포탄이 제어불가라서 공격실패.[64] 그리고 계속된 추격에서 써니 호 앞으로 3남 다이후쿠가 길을 막아버리고 여기에 14녀 스무디까지 추가지원을 오면서 몰아넣는데 어째서인지 여위어 있었다. 페로스페로도 지적할 정도로 통통하기만 했던 체형에서 가슴과 골반까지 굴곡이 생겼다. 확실히 눈에 띌 정도로 더 여윈 상태로 몸을 지탱하지 못하는지 손을 땅에 짚고서 심하게 헉헉거리며 호흡이 거칠어진다.
빅 맘의 지병이 발생하지 약 8시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발작을 막지 못한 적도 없고 배고파하는 공복 상태도 본 적도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빅 맘 해적단 또한 빅 맘에게서 어떤 미지의 괴물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초 긴장상태. 거기에 카카오 섬에 도착할 때까지도 버틸 수 있을지라는 의문도 같이 품는다. 이런 와중에도 빅 맘은 나폴레옹에게 프로메테우스 제우스의 소집을 명령. 이에 나폴레옹 또한 급히 염파를 보내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를 불러서 둘이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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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샬롯 페로스페로는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미소를 띄면서 나폴레옹에게 칼에 옮겨 타라고 명령.[65] 나폴레옹을 쥐고선 프로메테우스를 머리카락에 휘감기고선 가볍게 제우스에 올라타[66] 어마무시한 속도로 써니 호를 따라잡고선 케이크를 내놓으라고 외치면서 하늘에서부터 강림한다. 커다란 꼬르륵 소리와 함께 너무 배가 고프다면서[67] 다른 무언가는 대신할 수 없으니 웨딩 케이크를 찾기 위해 써니 호를 부수며 마구잡이로 뒤진다. 이에 징베가 케이크가 없다고 진실을 고해보지만...
오히려 그럴 리 없다며 남의 아들을 감히 거짓말쟁이로 만들지 말라면서[68][69] 화가 나 징베를 두동강내서 자르겠다고 '황제검 꼬냑'[70]으로 공격하고 징베가 상어 껍질[71]로 방어하자[72] 상어 따위가 힘으로 이길 생각하지 말라면서 그대로 베어버리고 배 밖으로 밀쳐낸다. 나미가 그만하라며 소리치자[73] 그러면 케이크의 위치를 알려달라며 더욱 날뛰며 부수기 시작한다. 거기에 머리에 있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써니 호의 돛을 태우면서 수세에 몰아넣고, 나미가 캐럿이 있는 방의 파손을 막으려던 걸 손바닥으로 처서 으깨버리려는 순간 쵸파가 가드 포인트를 사용해 막아내자, 그와중에도 쵸파에게 점점 더 진귀한 가치를 보인다며 눈독을 들인다. 한편 바다로 날라간 징베가 써니 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날린 해류 한판 엎어치기에 강타당하고, 이에 프로메테우스는 물이 주는 고통으로 인해서 분리된다. 거기에 징베는 곧이어 써니 호까지 올라와 나가라면서 공격을 준비하자 그러면 케이크를 달라고 하는 순간에 징베는 어인 공수도 - 무뢰관으로 답변하면서 이에 충격을 이기지 못해 배 밖으로 떨어진다.[74]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인 위기의 순간에서 제우스가 받아내면서 구조되는데, 이에 제우스를 통해 다시 하늘로 올라가서 써니 호를 관찰한 다음 케이크가 보이지 않으니 아예 잘 보이게 배를 가로로 통째로 썰어서 쳐내기로 한다. 나폴레옹을 더욱 거대화시키며 공격을 준비하는 걸 막으려고 나미가 다시 제우스를 블랙 볼로 꼬시려고 하나, 이미 한 번 당한 만큼 먹히지 않았고 제우스가 나미에게 낙뢰를 발사하지만, 오히려 낙뢰를 맞은 건 제대로 된 육체가 없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브룩.[75] 전투자세를 취한 소울킹 브룩을 본 빅 맘은 그 검으로 생채기도 못냈으면서 또 맞서려는 거냐고 조롱하는데 이에 브룩이 다짜고짜 "팬티를 보여달라."는 말에 어이를 잃어서 방심한 틈에 어느새인가 자신의 뒤로 날라간 브룩의 뒷모습과 동시에 제우스가 두동강나고, 앞서 나미가 날렸던 정전하 블랙 볼의 전격이 연쇄되어 제우스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전되며, 동시에 그 충격에 바다에 떨어지려고 하기 직전 이번에는 프로메테우스에게 구해진다.[76]
앞서 무뢰관, 제우스의 방전에 당했음에도 웨딩 케이크를 포기하지 못하고 이번에는 엄청나게 거대해진 프로메테우스를 타고[77] 써니 호를 쫓는다. 결국 프로메테우스를 거대화 시켜 써니 호를 불살라 버리려는 순간, 멀리서 퍼져오는 케이크 냄새를 맡는다.[78] 결국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배에 있는 웨딩케이크를 발견, 밀짚모자 일당을 내버려둔 채 웨딩 케이크를 쫓는다. 그런데 눈에 띌 정도로 완전히 삐쩍 말라버렸다. 키까지 줄어든 건 아니지만 살이 거의 다 빠져서 멀대같이 보일 지경. 이때의 외형은 전체적인 길이나 사이즈가 좀 다르긴 하지만 브륄레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 시폰이 다스리는 푹신푹신 섬에서 파이어 탱크 해적단의 배를 파괴하고 남겨진 웨딩 케이크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데 얼굴이 전보다 말라 빅 맘의 얼굴은 날가로워 졌으며 눈은 단추눈이 될 정도로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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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 이 달콤함♪이 맛, 어디서 맛본 적 있는데?!/최고구나, 이 달콤함! 어디선가 먹어 본 바로 이 맛(노래)
마시써~~~~♬/맛있다~!!!
마시써~~~~♬/맛있다~!!!
드디어 케이크를 먹고 맛있어서 행복해한다.[79]. 페로스페로가 전보 벌레로 그 소식이 토트랜드에 전해지고 토트랜드 주민들의 환호와 함께 빅 맘 해적단의 사기가 상승한다. 그리고 그 맛에 감격하며 노래가 나오며 아기자기함과 화기애애함이 나오는 동시에 사기가 상승한 빅 맘 해적단의 공격에 밀려서 궁지에 몰린 밀짚모자 일당, 제르마 66, 태양 해적단이 비춰진다. 이때의 연출이 상당히 섬뜩한데 케이크가 빅 맘의 식도를 넘어 위장에 도달하자 그 안엔 호미즈들로 가득했다. 그 다음 빅 맘과 위장 속의 호미즈들이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르더니 뒤를 이어 퀸 마마 샹테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다. 당황하는 어인들을 향해 포대가 장전되고 빅맘이 입맛을 다시자 퀸 마마 샹테가 어인들을 포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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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케이크를 먹는 이 순간을 유원지에 폭탄을 집어넣은듯한 위장의 세레머니라 비유하는데 퀸 마마 샹테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샬롯 몽도르와 타마고 남작은 마치 퍼레이드를 보는 듯 즐거워하고 그 다음 컷엔 레이쥬, 이치디, 니디, 욘디가 위액에 휩쓸리듯 총격을 맞는다. 이후 케이크를 먹으면서 6살 때의 생일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그 시절의 친구들과의 함께 케이크를 먹으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상상에 잠기는데 그 다음 컷엔 포격을 맞고 바다로 떨어지는 제르마 66 병사가 그려진다. 이후 동화 속 낙원을 연상시키는 외견과는 달리 내면은 잔혹하기 그지없는 토트랜드를 포격당해 불타오르는 사우전드 써니 호와 대비해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트림을 하는 빅 맘과 불타버린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를 보여주며 빅 맘은 식사를 끝낸다. 그리고 이 화의 제목은 「배드엔드 뮤지컬 (BADEND MUSICAL)」. 애니 875화에서는 뮤지컬이 더욱더 광기 넘치는 모습으로 나온다.
BADEND 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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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안 죽었다면 내가 간다!!!
혼을 빼앗아 굳센 호미즈로 만들어 부려주마···!!! 하~~~하하하. 마마마마마!!![80]
케이크를 먹고 황홀한 표정으로 누워있다가 페로스페로의 보고를 받는다. 그리고 페로스페로의 능력으로 만든 사탕 개구리를 타고서 밀짚모자 일당을 다시 쫓는다.혼을 빼앗아 굳센 호미즈로 만들어 부려주마···!!! 하~~~하하하. 마마마마마!!![80]
카카오섬에 도착하자 밀짚모자 일당을 탈출시킨 태양 해적단과 제르마 66의 주요 인원들 앞에 나타나서 Life or Dead(수명? 아니면 죽을거냐?)라며 묻는 모습이 등장한다. 빅 맘이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전장에 가세하자 이를 본 빅 맘 해적단은 전원 환호 중. 아마 이 때 결사대는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의외의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 나중에 뒷이야기를 통해 밝혀질 듯.
애니 877화에서는 오페라풍의 노래가 나온다. 노래 이름은 소울 포커스/Soul Pocus.[81]
Soul Pocus 소울 포커스... 소울 포커스... 영혼들이 하는 말... 떨치기 힘든 미련에 끌리듯이... 파도와 바람에 뱃머리는 이끌려... 싸움의 바다를 뒤로 한다네... "마마가 부활하셨다~ (꽃~)" 결코 달콤하지는 않을 텐데도... 즐거운 듯 노래하는 꽃과 나무는... 달콤하게 유혹하지... 소울 포커스... 욕심쟁이인 마마가 꾸며낸... 거대한 연극... 동화 속의 왕자와... 아름다운 공주의... 서로 이끌리지 않는... 꼭두각시 인형극... 향기로 유혹하는 꽃의 꿀에도 만만치 않은 속셈이 있는 것처럼... 이 세상에 달콤한 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네...[82] 숨겨진 내막과 서로의 엇갈림, 목숨은 건졌도다.. 원숭이의 진꾀로... 앞길에는 캔디... 돌아서면 단두대... 누가 이겼을지는... 일•대•흥•행! (여기서부턴 빅 맘이 카카오섬에 나타난 후반부 파트) 소울 포커스... 소울 포커스... 제멋대로인 노래... 달콤한 케이크에 매혹당하면, 우선은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해... 이 쪽에는 단 한푼의 이득도 없어... 과자를 내놓거나 장난질을 당하거나... 이 세상에 달콤한 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네... 소울 포커스... 제멋대로인 마마!!! 수명을 줄래? 아니면 죽을래? 소울 포커스... 여왕의... 노•래. LIFE OR DEAD?(수명? 아니면 죽을래?)[83] |
3.4. 레벨리 편
위의 사태들은 어찌저찌 정리한건지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복귀했다.모르건즈가 신문에 토트랜드에서 일어났던 사실들을을 전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이 싸움에서 밀짚모자 루피의 승리라고 대서특필한 것을 알게되자 자신이 대체 언제 루피에게 졌냐면서[84][85] 모르건즈에게 화를 내지만 사황인 링링 본인도 뒷세계의 거물인 이 자를 섣불리 건드릴 수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잠시 침묵하더니, 곧 이런 대망신을 준 원흉인 루피에게 두고 보자고 제대로 이를 갈게 되는데 사황답게 분노로 인해 토트랜드에 번개가 치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86] 거기다가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뜨리고 나면, 다음은 너다. 빅 맘!!"이라 선전포고했다. 따라서 '빅 맘은 와노쿠니 편 이후로 언젠가는 루피와의 2차전이 예약'된 셈. 다만 전략적 패배를 경험한 것 때문인지 아니면 아예 신경 쓸 겨를도 없던 건지 루피에게 오황 칭호가 붙은 것에 대해선 별말하지 않았다.
3.5. 와노쿠니 편
3.5.1. 제1막
카이도에게 전보벌레를 이용해 밀짚모자 루피를 죽이러 지금부터 와노쿠니로 향할 거니까 방해하지 말라는 제안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도플라밍고와의 스마일 거래를 박살내버린 루피와 로에게 크나큰 원한을 가지고 있는 카이도에게 있어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기 때문. 빅 맘은 자신이 밀짚모자의 목을 직접 치지 않으면 체면이 서지 않으며[87] 돌려 받아야만 할 것도 있고[88] 카이도가 자신에게 큰 빚을 졌다고 말하며 카이도가 그건 옛날 얘기라며 대꾸하자 빅 맘 자신도 지지 않고 평생의 은혜라며 받아친다. 카이도는 그 말에는 반박하지 못하지만, 자신은 그 애송이에게 원한이 있으니 자신이 죽일 것이며, 혹여나 빅 맘이 직접 와노쿠니로 왔다간 죽여버릴 것이라고 협박하는데 빅 맘은 이것을 듣고 어디 해보라고 비웃으며 이건 상담이 아니라 통지하는 것이고 밀짚모자 루피의 목은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말하며 그러고선 옛날처럼 사이좋게 가자고 하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선 끊어버렸다.[89]3.5.2. 제2막
본인과 자식들이 탄 기함 퀸 마마 샹테 호가 와노쿠니의 해역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밀짚모자 일당이 그랬던 것처럼) 잉어 여섯 마리를 붙잡아 배를 끄는 식으로 폭포를 올라가면서[90] 밀짚모자 일당을 박살내고 제우스를 되찾을 생각에 섬뜩하게 웃었지만 배가 폭포 위 정상에 올라간 순간에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중 한 명이자 최고 전력인 킹이 능력을 개방한 채 배 하부를 들이받아 배가 추락하면서 빅 맘은 바다에 가라앉고 만다.애니에서는 폭포를 오르면서 위국을 한방 날려 주고 이후 킹과 격전을 벌이나 폭포에 다 왔을 즈음 킹이 배 하부를 발로 걷어차버리면서 떨어지는데, 빅 맘 혼자 킹을 상대하기 위해 잉어 위로 올라탔으나 미끄러지면서 와노쿠니 앞바다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그리고 바다에 빠졌던 빅 맘은[91] 931화에서 와노쿠니에 불시착했던 루피가 그랬듯 의식불명인 채 쿠리가하마의 해안가로 떠밀려와[92] 쵸파, 모모노스케, 오타마, 오키쿠에게 발견된다. 하지만 쵸파는 그 악몽 같은 얼굴을 다시 마주하자 사색이 되어 이 자리에서 숨통을 끊을지 아니면 현장을 벗어날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93][94] 이 과정에서 생긴 인기척과 소음을 듣고 빅 맘이 깨어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상태였다.애니에선 쵸파가 이명인 빅 맘 대신 '오링'이란 이름을 지어준다. 자신이 빅 맘인걸 알면 기억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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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고물 마을의 오츠루의 찻집으로 동행해 그녀가 해준 팥죽을 먹고 가난한 형편이면서 자신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어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는 다들 식사가 끝나자마자 쵸파가 조심스럽게 (지금 루피가 잡혀 있는) '우동'이라는 노역장에 팥죽이 잔뜩 있다고 꼬시자[95][96] "당장 가자."고 흔쾌히 말한다. 와노쿠니 사람들에게 '오링'(오 + 링링)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렇게 잠시동안 떡고물 마을에 머무르면서 마을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다.
머리 모양을 일본풍으로 바꾸고[97] 쵸파, 오키쿠, 오타마, 모모노스케와 같이 빅 맘에게 두들겨 맞아서 얌전해진 거대한 악어 상어[98]을 타고 루피가 갇혀있는 우동으로 가는 중이다. 벌써 배가 꺼졌는지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네. 배고파."라고 말하면서 예사롭지 않는 눈빛으로 쵸파를 바라보았고, 당연히 쵸파는 기겁해 "침 흘리면서 이쪽을 보지 마!!"라고 소리지른다. 거기에 현 위치부터 우동까지의 거리를 확인하더니 "·········멀다."라고 길게 뜸을 들여 말하면서도 쵸파를 쳐다본다. 한편 빅 맘 해적단도 전원 무사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폭포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사람은 빅 맘뿐이었다. 빅 맘 해적단 일행들은 배가 전복하지 않은 것도 기적이지만, 빅 맘의 비브르 카드에 문제가 생기지 않은 것을 보며 폭포에서 바다로 떨어진 빅 맘이 아직 무사한 것도 기적이라고 평했다. 애니에서는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먹을 것을 대접해 준 마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쵸파에게 얘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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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죽 얘기만으로 오타마와 신나게 떠들면서[99][100] 우동으로 가고 있다. 헌데 이 과정에서 우동에 팥죽이 없는 걸 알고 또다시 난동을 부릴 것 같아 쵸파는 걱정하나,[101] 불행 중 다행으로 때마침 그곳을 방문한 대간판 퀸이 자기가 먹으려고 상당한 양의 팥죽을 가져왔기에 향후 이 팥죽을 둔 엄청난 혈전이 벌어지리라 예상된다.
드디어 일행과 함께 우동의 감옥 근처에 도착했다. 그런데 루피와 효고로 할아범이 밤새 퀸의 팥죽을 몽땅 먹어버렸다. 애니에서는 배고파 쓰러질 거 같다면서 똑같이 지친 악어상어에게 기대자 악어상어는 지레 겁을 먹고 다시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감옥 안의 모든 이들을 떨게 만드는 위용을 선보였다.[102][103] 눈도 멀쩡하게 나오고 팥죽 냄새가 난다며 타마를 부르는 걸 보면 아직까지는 식탐앓이가 발동되진 않은 듯. 쵸파와 키쿠는 일단 감옥 안으로 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민했던 모양이지만 빅 맘은 그냥 완력으로 강철 문을 부수고 들어가 버렸다.[104] 이 와중에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빅 맘~!?" 하고 놀라자 "그게 뭐야? 먹는 거야?''라고 되묻는 개그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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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에게 여기 오면 팥죽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한 걸음에 달려왔으니 팥죽을 달라고 하지만, 퀸이 부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너에게 줄 팥죽은 없다.'며 도발한 뒤 브라키오사우루스로 변해 덤벼오자 붙잡은 뒤 단번에 바닥에 처박아버린다.[105][106]
빅 맘이 퀸의 머리를 잡은 채 빠르게 돌리다가 벽으로 던져버리며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공격까지 합쳐서 겨우 두 방만에 퀸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 뒤[107] 팥죽을 찾아내지만 내용물이 없는 것에 크게 실망한다. 빅 맘 본인이 팥죽을 못 먹어서도 있지만, 팥죽이 없는 것에 실망한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을 도와줬던 떡고물 마을 사람들과 함께 팥죽을 먹을 수 없어서이기 때문이다. 기억을 잃으면서 본래의 순진하고 착했던 어린 시절의 링링으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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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에게 공격을 날렸고 루피는 힘을 이기지 못한 채 날아가고 만다. 이후 철근을 휘두르면서 수인 채굴장을 파괴하고 다니다가 루피를 추격하기 위해 용광로로 향하고 퀸이 빅 맘을 낚기 위해 준비한 빈 팥죽통을 보고 좋아서 달려들지만[111] 이내 깨어난 퀸의 '브라키오 봄버'라는 기술을 맞고 만다. 그 충격으로 인해 기억을 되찾지만[112] 기억을 찾은 직후 갑자기 잠들어 버린다. 이후 퀸과 그의 수하들에 의해 천연 100% 해루석으로 이루어진 수갑과 사슬로 백 번 묶이는 신세가 된다. 그러고도 안심이 안 돼서 맹수용 마취약을 100번이나 맞은 건 덤.[113] 이후 퀸의 배로 운송되어 카이도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로 끌려간다. 그렇게 오니가시마로 가다가 맹수용 마취약을 100발이나 놓았음에도 잠시 잠에서 깨는데, 옆을 지키고 있던 퀸을 보고 단팥죽을 달라고 닦달하다가 다시 잠들어버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와노쿠니에서 그녀의 행적을 보면 루피 일당의 최대의 조력자나 다름없다. 빅 맘 한 명이 날뛰어준 덕분에 꼼짝없이 카이도의 포로 신세였던 루피와 효고로도 풀려나고 키드와 킬러도 고문에서 벗어나고 시설이 완전히 쓸려나간 덕에 우동이 완전 폐쇄된 데다 그 자리에서 유일하게 루피를 저지할 만한 퀸은 빅 맘 처리에 정신이 쏠려 루피를 우동에 남겨 두고 가 버렸으니[114], 루피로서는 수련한다고 정면으로 받았다가 주먹 한 방 먹은 것 빼곤 손해 본 것도 없으며 그것도 얻은 수지를 생각하면 누가 봐도 남는 장사다.
결과적으로 루피는 자유로워져서 맘껏 날뛰고 빅 맘은 꽁꽁 묶여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으니 참으로 본의 아닌 살신성인. 아이러니한 건 정작 빅 맘이 와노쿠니까지 온 이유도 루피, 기억을 잃은 빅 맘을 속여서 이용한 건 루피의 동료들, 빅 맘이 다 함께 나눠 먹고 싶었던 팥죽을 혼자 먹어치운 것도 루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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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의 본진인 오니가시마로 끌려온 상태로 등장. 순도 100%의 해루석 수갑을 찬 채로 백수 해적단 부하들에게 식사를 대접받는다. 그런데 자다 깼더니 대간판 전원을 포함한 해적단 정예 부하들, 그리고 풀파워의 자신과 동격인 카이도에게 해루석 수갑을 찬 상태로 포위당했음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대간판 및 말단 부하들과 태연자약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사황다운 포스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오히려 빅 맘과 마주하는 대간판들이 더 긴장해 있을 정도.[115] 퀸의 명령으로 해루석 수갑은 물론이며 맹수용 마취약 100발까지 맞은 모양이지만, 마취약은 둘째치고 수갑이 정말 해루석이 맞나 싶을 만큼 팔팔한 모습이다. 식사 중에도 빅 맘은 킹에게 어제 일은 잊어줄 테니 자신의 해적단으로 오라고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116] 그러자 이번에는 퀸에게 수갑을 풀어 달라고 하나 당연히 거절당한다. 그때 때마침 나타난 카이도가 부하들에게 수갑을 풀어주라고 명령하자[117] 수갑에서 해방돼 몸을 일으켜 세운다. 오면 죽이겠다고 엄포하지 않았냐는 카이도의 말에 빅 맘도 즉각 칼을 휘두르며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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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죽으러 오는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지?!”[118]/“죽으러 오는 멍청이가 어디 있겠어?”
이각모 나폴레옹을 검으로 변화시켜[119] 카이도의 금쇄봉과 격돌하자 오니가시마 전체에 두 사황의 패기가 충돌한 여파와 동시에 바다가 요동치고 하늘이 갈라진다.[120] 퀸을 포함한 백수 해적단원들은 에넬의 '그 표정'을 지으며 일반 부하들은 오니가시마를 탈출하려고 난리가 난다.
그 후 오니가시마 저택 앞마당으로 나와서 카이도와 치열하게 싸운다. 카이도가 걱정하는 부하들에게 닥치라고 소리 지르는 틈을 이용하여 펀치를 먹인다. 자세가 흐트러진 카이도에게 위국을 날리지만 카이도는 뇌명팔괘로 위국을 튕겨내고 계속 응전한다. 뇌명팔괘는 기어4 루피를 일격에 녹다운시킨 기술이고 위국은 훨씬 먼 거리에서 날렸음에도 밀짚모자 일당을 통째로 골로 보낼 뻔한 기술인데, 이런 기술들을 평타마냥 날리고 또 서로의 기술을 능력도 사용하지 않고 거뜬히 튕겨내는 등 짧지만 사황의 격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 심지어 빅 맘은 뇌명팔괘로 튕겨져 날아온 자신의 '위국'을 경화도 쓰지 않은 맨팔로 쳐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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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틈엔가 싸움을 멈추고 카이도와 서로 사이좋게 놀면서 단팥죽을 연신 들이킨다.[122] 충격적이게도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과 해적 동맹을 결성한다고 선포했다.[123] 우선 둘이 같이 세계 정복을 이루고 난 후에 나중에 결판을 낼 생각이라고(...)
사황 세력 하나하나가 해군본부와 총력전을 벌이는 게 가능한 수준임을 생각하면, 현재 원피스 세계에서 단독으로 저 둘을 막을 수 있는 집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프와 센고쿠가 현역으로 있고 칠무해도 소집 가능했던 당시의 해군본부도 흰 수염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물론 칠무해를 팽했다는 것 자체가 다른 히든카드가 생겼다는 방증이니 장담할 수는 없다.
한편 이 동맹으로 원피스 세계 전체가 술렁일 것은 자명한데, 세계정부야 당연하지만 나머지 두 사황이 둘의 동맹에 아무 반응이 없을 리 없기 때문이다. 남은 사황 둘이 뭉쳐서 카이도와 빅 맘에게 대응한다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있을 법 하며, 카이도-빅 맘 동맹에게 최악의 경우로는 세계정부+샹크스+티치가 연합하여 대적한다는, 즉 전 세계와 싸우는 상황도 가정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징병 전의 잇쇼와 아라마키처럼 아직 세상에 이름이 나지 않은 은둔 고수, 해군 대장 후보로 지목되었던 해군 대장에 준하는 힘을 가지는 상위권 중장 토키카케와 기온 등의 예상치 못한 해군 전력의 변수들도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이건 '샬롯 링링과 카이도가 그걸 모르고 일을 벌였을까?'를 생각해보면 대응책 정도는 이쪽에서도 생각해 보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당연히 동맹이 불러올 파급 효과와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하고 맺은 동맹일 가능성이 높다.[124] 잘 생각해 보면 작중에서는 밀짚모자 일당과 엮여야 출연 빈도가 올라가는데 사황씩이나 되면 밀짚모자 일당같은 애송이(...)들에게 굳이 좋은 주먹 놔두고 머리를 고생시킬 필요가 없으니까 지적인 면모를 자주 보기 힘들어서 그럴 뿐, 애초에 이 둘은 제국급 세력을 구축한 희대의 수완가들이다. 때문에 본인들의 목숨을 진지하게 위협할 수 있는 다른 사황이나 해군본부를 상대로는 매우 치밀하고 계산적으로 움직인다. 다시 말하면 빅 맘 해적단과 백수 해적단이 합치면 정말로 세계 제패가 가능한 레벨일 수도 있다는 소리. 괜히 록스의 재림이라고 세계정부 측에서 평가한 것이 아니다.
3.5.3. 제3막
백수 해적단에 잠입한 X 드레이크가 해군에 링링이 백수 해적단과 동맹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쇄국을 유지하는 와노쿠니의 특성상 외부에 알려지는 것부터가 어렵다. 당장 루피 일행들도 두 사황이 동맹을 맺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코비의 입을 통해서 해군본부는 빅 맘과 카이도가 반드시 서로 싸울 것이라고 기대했지 둘이 손을 잡는 일은 전혀 상상조차 못했음이 나온다.그녀와 카이도의 동맹 소식을 듣자 해군이 동요한다. 센고쿠는 둘이 오랫동안 견원지간이라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동맹 결성이 납득될 이야기도 같이 하길 약 38년 전 젊은 시절의 흰 수염, 카이도와 함께 같은 록스 해적단 출신임이 밝혀졌다.
가프가 영웅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영웅 전설의 첫 단추도 당시 록스 해적단이 있던 갓 밸리라는 섬에서 로저와 가프의 연합에 괴멸된 것이라고 한다.
센고쿠는 그때의 카이도, 빅 맘의 실력은 지금과 천지차이라며 현재가 훨씬 위협적이며, 당시 카이도는 수습 해적에 불과했다고 하니, 빅 맘도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녀의 현상금이 공개되는데, 무려 43억 베리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의 현상금이 공개되었다.[125] 이는 카이도(46억) 다음 가는 금액으로 샹크스(40억)보다 높다. 금액만 따지면 검은 수염(22억)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126]
브랑 뉴 준장의 추가 브리핑에 따르면 유소년 때 거인족을 괴멸시켰던 일화로 선천적인 몬스터이며, 혈연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아 85명의 자녀들과 함께 이상적인 왕국을 만든 원맨 여왕이라고 한다.
로저가 빅 맘에게서 몰래 포네그리프 사본을 빼앗았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127] 그리고 백수 해적단의 졸개들의 입으로 동맹을 맺었다는 사실이 트라팔가 로와 유스타스 키드에게 알려지는데, 각자 짜증내거나 당황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블랙마리아의 자택에 머무르며, 기모노로 갈아입고 단팥죽을 대접받는다.[128] 퀸 마마 샹테 호의 무사를 전달받고 곧 도착할 거라고 기뻐하나, 시종의 정규 항구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에 정규 항구가 뭐냐며 되묻는다.[129] 그때 바깥이 시끄럽자 문을 여는데, 화장을 한 모습으로 쵸파와 눈이 마주친다. 쵸파가 어떻게든 넘기기 위해 백수 해적단 행세를 하자 조용히 보내주지만 '근데 어디서 많이 본것 같다'며 잠시 고민을 하더니[130] 금방 밀짚모자 일당의 그 너구리 녀석이란걸 눈치채고는 곧바로 문을 부수고 브라키오 탱크를 쫓아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니가시마 앞마당까지 쫓아온 샬롯 링링은 쵸파와 우솝이 탄 브라키오 탱크를 찾기 위해 백수 해적단 포병들을 동원하지만 전부 우솝과 쵸파에게 격퇴당한다. 그래서 본인이 '전차의 약점은 폭격기'란 논리를 내세우며 직접 폭탄을 들고 브라키오 탱크를 향해 급강하를 시전하지만 오히려 입안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의 역공만 당한다.[131]
하지만 그런걸로 쓰러질 샬롯 링링이 아니었고 끝내 우솝과 쵸파를 따라잡는데 성공해 수명을 빼앗으려 시도하지만 프로메테우스의 부름을 받고 이번만 봐주겠다는 듯 자리를 뜬다. 자신의 능력으로 낡은 우산, 낡은 나막신, 낡은 초롱 등을 호미즈로 만든 뒤[132] 나미, 캐럿, 시노부, 제우스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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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호미즈들을 이끌고 재등장한다.[133] 그리고 오른손에 기절한 제우스를 들고 있는 동시에 나미와 캐럿을 붙잡아 끌고 왔다. 또한 백수 해적단과 빅 맘 해적단이 동맹을 맺어 고대병기와 원피스를 찾을 거라고 선언한다.[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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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즈들에게 나미와 캐럿을 붙잡아놓고 있으라고 명령하고 카이도의 연설을 직관하던 중[135] TVA에서는 야마토에게서 떨어진 수갑이 폭발하자 백수 해적단 졸개들과 같이 휩쓸려 날라갔다.[136]
카이도가 아카자야 9남자에게 습격을 당해 라이브플로어 밑으로 떨어지자 태연하게 카이도가 죽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루피를 발견하고 널 족치기 위해 이 몸께서 친히 토트랜드에서 여기까지 날아와주셨도다라며 나름대로의 인사를 건넨 다음 왜 여기에 왔냐고 묻자 루피는 카이도랑 빅 맘을 포함 너희 전부를 날려버리러 왔다며 전면전쟁을 선포한다. 애니판에서는 루피가 코끼리 총으로 공격해오자 무장색을 두른 주먹으로 맞받아치고 과연 사황답게 루피의 주먹을 힘으로 밀어서 날려버렸다.
루피가 지붕 위에 있던 카이도와 싸우려 하자 그 앞을 가로막고는 위국을 사용해 오니가시마의 성벽을 뚫어버린다. 이 때 나미가 제우스를 붙잡고 도망치자 도리어 제우스를 탈취한 후 그것을 이용해 번개 공격으로 나미를 진심으로 죽여 없애버리려고 한다.[137] 그러나 갑작스레 나타난 브룩에 의해 제우스가 반으로 잘렸고, 본인도 브룩과 함께 온 프랑키의 검은 코뿔소 바이크에 얼굴을 깔리고 만다.
하지만 멀쩡히 일어나고, 밀짚모자 일당이 속속 등장한다며 제대로 분노한다. 프랑키와 브룩을 보고선 밀짚모자 일당은 진귀한 생물들밖에 없다고 평가한다. 이에 프랑키가 자기소개를 하고는 자신에게 레디컬 빔을 쏘려다 우솝과 쵸파가 넘버즈에 의해 위험에 처한 것을 보자 넘버즈들을 보고 흥미로워하며 그들의 출처에 대해서 설명한다.[138] 프랑키가 빔을 넘버즈에게 쏘자, 빅 맘은 프랑키를 뒷치기하려한다.[139] 하지만, 징베와 로빈의 활약으로 저택 밖으로 멀리 굴러 떨어져 버린다. 그 와중에 징베를 눈치채고선 자신의 선단을 파괴했다고 크게 분노한다.[140]
마르코와 페로스페로와 재회한다. 동맹을 반대하는 페로스페로에게 자신이 카이도와의 동맹을 결정했다고 하면서 자신을 못 믿겠냐고 묻는다. 그리고 마르코에게 그 정도 되는 남자가 애송이들을 도와준다면서 흰 수염 잔당도 이상한 길에 들었다고 디스한다. 이에 잔당의 의미를 뜻을 아냐며 자신은 자유라고 말하는 마르코에게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그리고 마르코와 싸운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마르코의 불꽃에 대미지를 입자[141] 놀라지만 곧바로 마르코의 목을 붙잡아 제압해서는 페로스페로에게 해치우라고 한다. 하지만 스론화한 캐럿과 완다가 페로스페로의 얼굴을 할퀴며 저지하자 그들을 알아보고는 귀찮다고 하더니 마르코에게 너에게 쓸 소울은 없다면서 자신을 죽이고 싶으면 다음 기회에 하라며 어느 사이 마르코를 놔준 후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를 타고 앞을 막아서고 있던 마르코를 지나쳐[142] 전쟁터로 다시 향한다.
카이도에게 있는 볼일이 무엇인지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현재 유일하게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니코 로빈의 생포. 그러자 카이도가 눈 세개 일족은 아직 고대문자를 읽지 못하는 거냐며 물어보자 본인은 언제 개화할지도 개화 방법도 모르는 이상은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와노쿠니에 있는 로드 포네그리프에 대해 질문하자 카이도가 본성 드러내는 게 너무 빠르다고 정색한다. 사실상 카이도나 빅맘이나 모두 서로의 속은 이미 파악하고 있음에도 동맹을 맺었다는 것.
또 해당 화에서 카이도가 빅맘에게 진 빚이 어떤 것인지 밝혀졌는데 바로 현재 카이도의 힘인 물고기물고기 열매를 빅 맘이 줬다는 것.[143][144] 그러면서 지금도 카이도를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다.
오니가시마 꼭대기에서 카이도와 함께 루피, 조로, 로, 키드, 킬러와 대치한다. 카이도와 함께 루피를 비웃으며 자신의 성을 무너뜨린 것에 사과하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이내 카이도가 루피에게 얻어맞아 쓰러지자 당황한다. 해적왕이 될 거라는 루피의 말에 해적왕이 뭔지 알기는 하냐며 화를 낸다. 이후 카이도의 뇌명팔괘를 피한 루피를 헤븐리 파이어로 공격을 가하지만 조로가 킨에몬의 기술 여우불류 화염 베기로 프로메테우스를 두 동강내자 경악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곧바로 재생하고 헤븐리 봉봉이라는 기술로 루피, 로, 키드를 공격해 명중시킨다.[145] 그리고 코냑을 사용한 채 카이도와 함께 최악의 세대와 대치한다.
카이도가 파워업한 최악의 세대에게 밀리자 제우스의 번개 공격으로 협공한다. 하지만 루피는 고무라서 번개가 통하지 않았고, 자신의 필살기가 루피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하늘섬의 누군가처럼 당황한다.[146] 이후 루피에게 타격을 허용할 뻔했으나 카이도가 지원 공격으로 보로 브레스를 날려서 맞는 것은 면했다.[147]
기어 포스 변신이 풀려버린 루피를 향해 인모의 화염이라는 기술을 쓰지만 조로가 루피를 들고 회피해버린다. 이후 곧바로 로의 카운터 쇼크를 정면으로 맞지만 강철의 풍선답게 별다른 대미지는 입지 않는 위엄을 보인다. 이후 인수형으로 변신한 카이도와 같이 즐겁다며 웃는다. 루피 일행은 저 둘이 붙어있는 한 승산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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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로메테우스, 나폴레옹과 함께 제우스를 쓸모없다고 까면서 프로메테우스가 무슨 제안을 한다. 이후 빅 맘을 맡으러 간 키드와 킬러가 먹구름이 끼는 장면을 목격한다.[149]
'헤라' 라는[150] 특제 호미즈를 만들어 키드와 킬러를 공격한다.[151] 결국 로는 링링이 더 이상 방해를 못하게 루피와 카이도를 제외하고 한번에 플로어로 전이시켜버린다. 제우스를 격리시킨 키드를 찾아 없애기 위해 플로어 내부를 돌아다니던 중, 오타마와 나미, 우솝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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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와 우솝은 밀짚모자의 동료라며 적의를 드러내지만 오타마가 그녀를 오링이라며 부르며 다가가자 예전에 팥죽을 줬던 것을 떠올리고 웃으면서 반겨준다.[152][153] 이런 위험한 곳에 왜 왔냐며 오타마를 걱정해주고, 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보살펴준 떡고물 마을 사람들이 대접해주던 단팥죽의 맛은 결코 잊지 못할 거라고 하지만 오타마에게서 떡고물 마을이 카이도의 부하들에게 불태워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떡고물 마을을 카이도의 부하가 불태워버렸냐고 분노하고 때마침 나미 일행을 쫓아온 페이지원이 나미 일행을 가로 막으라고 하자 쓰레기 같은 해적 세계에도 인의가 있다며 그를 패왕색을 두른 주먹으로 단 한 방에 제압한다.
페이지 원을 땅에 처 박고 그 모습에 화가 난 울티와 대치한다.[154] 나미가 빅맘의 행동이 울티를 더 화나게 할 거라고 하지만 닥치라고 하며 울티 다음은 밀짚모자 일당 차례라며 화낸다. 울티가 코마치요를 공격하고 오타마까지 때리자 분노하며 내 친구를 공격했겠다 라며 분노하자 울티 또한 동생을 공격했겠다 라며 분노해 서로 공격하는 순간 나미가 개입해 울티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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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나폴레옹, 프로메테우스를 이용한 합동기 '메이저 포'로 울티에게 치명상을 주고 한 방에 쓰러뜨린 뒤, 제우스를 쓸모없는 놈이라 칭하고는 헤라에게 제우스를 흡수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타마를 우솝에게서 떼어놓으며 쟤네들은 나쁜 놈들이니 가까이 있으면 안된다고 말하고는 나미와 우솝을 족치려 달려든다. 타마는 링링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면서 저 둘을 해치지 말라며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링링은 듣지 않았다. 그 후 제우스가 마지막 발악으로 뇌운으로 변해서 달려들었지만 그대로 붙잡아서 영혼을 뽑아버리고는 헤라에게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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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타마, 이리 오렴~
(타마가 자기 말을 무시하고 계속 도망치자) 아..... 결국 떠나는구나.
나는 날 떠나는 자를 매우 싫어한다!
매우 싫어하는 자는 어떻게 해야 속이 후련할까?
(코냑을 두르며) 없애야만 돼, 지금 당장!!
(타마가 자기 말을 무시하고 계속 도망치자) 아..... 결국 떠나는구나.
나는 날 떠나는 자를 매우 싫어한다!
매우 싫어하는 자는 어떻게 해야 속이 후련할까?
(코냑을 두르며) 없애야만 돼, 지금 당장!!
뒤이어 오타마가 나미, 우솝을 데리고 도망치려 하자 자신은 떠나는 사람이 싫다고 하면서 단숨에 테세 전환하더니[155] 코냑을 두르고 오타마까지 같이 없애버리려고 하나[156] 키드에게 막힌다.
루피가 패한 후 바다에 빠졌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모모노스케가 외치는 것을 듣고는 무슨 허세냐며 비웃는다. 계속 키드와 대치 중인 상황이었는데 그 때 로가 나타나 키드에게 임시 동맹을 제안한다. 이 둘과 맞붙을 듯.
호킨스의 방해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키드를 마무리지으려 하나 로에 의해 가로막힌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로를 공격하고, 그러는 사이 '마마 레이드'라는 기술로 키드를 다시 공격한다. 자신의 공격을 받고도 다시 일어서는 키드에게 내버려둬도 죽는 거 아니냐며 조롱한다. 하지만 킬러가 바질 호킨스를 쓰러뜨린 덕에 기운을 되찾은 키드가 말끔히 회복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위국으로 키드를 쓰러뜨린 듯했으나 뒤에서 쫒아온 로의 각성 능력으로 내부가 충격으로 휘저어져 토혈까지 하고 만다.[157] 게다가 정신을 차린 키드 역시 각성 능력을 발동시켜 빅 맘의 육체에 자성을 부여하자, 나폴레옹은 물론이고 주변의 근처 구조물의 철골 같은 금속이란 금속들이 전부 다 링링을 향해 날아오는 바람에 전신을 무차별적으로 강타당한 뒤 수많은 금속 더미에 짜부러지기까지 하며 등장한 이래 가장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158] 심지어 그 공격으로 인해 특제 호미즈들까지 죄다 무력화되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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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아파본 게 몇십년 만인가,
너희들은 인정해주마.
트라팔가 로, 캡틴 키드! 밀짚모자 루피도 마찬가지야.
네놈들도 분명히 이 자리를 노리고 온 거겠지.
그래 어디 한번 뺏어봐라.
사황의 왕좌를!!!!
너희들은 인정해주마.
트라팔가 로, 캡틴 키드! 밀짚모자 루피도 마찬가지야.
네놈들도 분명히 이 자리를 노리고 온 거겠지.
그래 어디 한번 뺏어봐라.
사황의 왕좌를!!!!
그러나 여전히 리타이어하지 않은 채[159] 철근 더미에서 빠져나온 뒤 소울 포커스로 백수 해적단의 잡졸들의 수명을 빼앗는다.[160] 그리고선 그 수명으로 호미즈를 만드는 겸 특제 호미즈들을 회복시켜주고, 자신의 1년치 수명을 써 거대화한다. 몇십 년 만에 자신을 아프게 한 키드와 로를 루피와 함께 사황의 왕좌를 빼앗기 위해 찾아온 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어디 사황의 왕좌를 빼앗아보라며 단단히 분노한다.
천신만고 끝에 키드와 로를 무력화시키고 키드 해적단과 하트 해적단이 선장들을 구하려는 걸 천만대차재천신으로 공격해 방해한다.[161] 그리고 나서 카이도와 합류하기 위해 올라가려 하지만 이긴 줄 알고 방심한 탓에 다시 일어난 로의 KRoom이 덧씌워져 거대해진 검에 오른팔과 머리를 관통, 그대로 쇼크 뷜레를 정통으로 맞는다. 이에 철골 호미즈들이 로를 공격하려 하지만 이내 키드가 철골 호미즈를 포함한 주변의 철들을 전부 끌어모아 빅 맘보다 거대한 철골 소를 만든 후 펑크 코르나 디오로 빅 맘을 들이받으면서 오른팔과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는다.
이후 일어나면서 부러진 오른팔의 뼈를 호미즈로 만들어 붙인 뒤, 자신들은 몇십 년간 너희가 우유나 빨던 시절부터 군림해오며 너희 같은 놈들을 몇 번씩이나 바다에 가라앉혀왔다고 일갈하면서 메이저 사브르로 키드의 강철 소를 두동강낸다. 그러자 키드가 빅 맘 자신에게는 S극을, 뒤에 있던 건물에는 N극을 부여해 뒤에 건물에 들러붙게 되고 그대로 한번 더 펑크 코르나 디오를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등에 들러붙은 건물을 뽑아서 방패로 사용해 막는다. 이후 헤라, 프로메테우스, 나폴레옹을 하나로 융합시킨 기술 '모방포 미저리'로 키드를 공격한다. 그러자 이번엔 로가 뒤에서 택트로 떨군 건물 잔해에 깔린 뒤 목덜미를 관통당하게 된다. 이에 응수하여 로한테 무장색 패기를 두른 주먹으로 계속 공격을 가하지만 로는 쓰러지지 않은 채 끝까지 견뎌내며 룸을 오니가시마의 각 층을 관통하고 그 밑 와노쿠니의 지면까지 늘렸다. 그러자 그걸 또 할 거냐며 공포에 질리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펑쳐 뷜레가 발동,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빅 맘을 뒤흔들고, 그 밑 오니가시마와 와노쿠니의 대지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버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용케 버텨내며 모방포 미저리로 로를 공격하려 하지만 그 전에 키드가 구축한 댐드 펑크를 정면으로 허용하고 만다.
키드의 공격을 버티면서 주변의 인물들에게 언령을 걸어 50년 치 수명을 뺏어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려 했으나 정작 키드와 로는 빅 맘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들의 수명을 뺏지 못했다. 여기에 미저리가 원호를 위해 다가오자, 로는 마지막 단말마가 시끄러울 테니 은인이라면 이렇게 했을 거라며 리·룸을 생성해 빅 맘에게 둘러쳤다. 그러자 빅 맘은 자신의 목소리는 물론, 자신의 영향으로 나는 소리까지 들리지 않자 당황해하는데 그 덕분에 미저리, 그리고 이를 구성하는 헤라와 프로메테우스를 불러도 소용없었고 그 상태로 키드의 공격에 계속 밀려내려가다 무기고까지 떨어지자 최후의 발악으로 근처에 얼어붙은 폭탄 하나를 후려치지만 이 폭발로 인해 본인은 물론, 야마토와 대치중인 불요괴가 타격을 받고, 무기고 지반까지 무너져 어마어마한 양의 무기와 화약, 폭탄들과 함께 로가 지면에 뚫어놓은 구덩이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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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링링의 최후 |
이런 와중에 골 D. 로저에게 '너는 이미 죽었지만 네가 만든 대해적시대 때문에 이름을 떨치려는 애송이를 상대하는 건 우리가 되었다. 왜 원피스의 정체와 있는 장소를 그냥 밝히지 않았느냐, 이 나라에도 있는 거지?'라는 별의별 생각을 하며 자신이 이렇게 쉽게 죽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자신하나, 그대로 해저의 마그마까지 추락한 후 함께 떨어진 화약 및 폭탄들도 폭발하면서 리타이어한다.[162][163] 2년 전 온갖 적들의 상흔으로 사망한 흰 수염을 제외하면[164] 작중에서 사황이 처음으로 패배한 역사적인 순간이다.[165]
이후 카이도도 마그마에 빠졌는데 이 시점에서는 아직 그림자는 보이는 상황이다. 그리고 링링과 카이도가 낙하한 충격으로 인해 와노쿠니의 해저화산이 얼마 안가 대폭발했다.
3.6. 에그 헤드 편
1064화에서 검은 수염의 인질로 잡힌 샬롯 푸딩과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서 언급된다.감옥에 갇혀 있던 푸딩이 검은 수염을 최강이라고 소리치는 해적들에게 반박하며 마마가 살아있다면 그런 말은 들을 일 없게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감옥을 지키던 해적들은 지금 검은 수염과 싸우고 있는 상대가 빅 맘을 죽인 장본인이라며 비웃음당한다.
즉,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마그마에 쳐박힌 이래 일주일 이상 시간이 지났으며 작중 등장인물들도 빅 맘이 죽었다고 간주하고 있다.[166] 명확히 사망 확인이 된 것은 아니고 자식들은 링링의 비브르 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생사여부는 알 수 있겠지만 푸딩은 비브르 카드를 직접 본 게 아닐 거다.[167]
4.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브륄레와 오븐에게 희귀한 능력을 가진 우타를 잡아오라 명령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우타가 샹크스의 딸인 걸 알고 우타의 재능보다 가족관계가 더 가치 있다는 말을 한다. 인질로 삼을 생각이었을 듯하다.[1] 등장한 곳이 거인족의 땅 엘바프이다 보니 혼동이 없도록 '샬롯 링링, 인간 5세'로 표기 된 것이 여러모로 회자되고 있다.[2] 다른 곳도 아니고 엘바프의 곰이 링링의 따귀 한 대에 즉사했다. 이 곰의 덩치는 링링과 거의 동일했는데, 심지어 죽이려고 때린 것도 아니고 늑대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한 우리에 넣었다가 곰이 늑대를 잡아먹자 벌을 준답시고 한 대 때린 것이다. 또 거인족의 아이 에일리는 링링이 모기를 잡는다고 가볍게 날린 손에 뼈가 몇 개나 나갔다.[3] 난생 처음 본 수장족, 어인족을 보고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서 팔 관절과 지느러미를 뜯으려고 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샬롯 링링 자신은 전혀 악의가 없었다. 그저 자신과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상으로 돌려놓으려고 한 것, 후에 링링이 모든 사람들을 자신을 기준으로 평등하게 하려는 사고를 가지게 된 것은 어쩌면 이때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4] 에니에스 로비에서 등장했던 오이모&카아시도 링링에게 친근하게 대했다.[5] 그나마 덩치가 가장 비슷한 게르즈라는 거인족 소녀가 링링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주는 정도. 다만 게르즈도 링링의 힘은 버거운지 링링이 쫓아올 때마다 도망다니는 입장이었다. 링링이 아이들을 쫓아오면 아이들은 "꺄- 링링에게 죽을 거야-"라고 말했다.[6] 다만 라마단은 해가 떠 있는 동안만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라 대략 6시~18시까지만 단식이며 환자, 임산부, 수유를 해야 하는 여성, 13세 전의 어린아이, 직업상 상시 에너지 보급이 필수인 소방관, 경찰, 군인 등은 제외된다. 라마단과 개념은 비슷할지 몰라도 훨씬 더 혹독한 행사. 만일 라마단과 같은 조건이었다면 후술할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거인족은 신체스펙부터 일반 인간과 다르니 굳이 이런저런 제약을 안 걸어도 됐을지도.[7] 다만 식탐앓이 그 자체는 링링의 잘못이 아니다. 이걸 알고서도 숨겼다면 잘못이지만 링링은 자신에게 그런 지병이 있는지 조금도 몰랐다. 그렇다고 해서 요를이 링링에게 과도한 대응을 했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게, 요를 입장에서는 링링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종교 행사를 망치고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켜 큰 인명피해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우선 수습하는 것이 당연하다.[8] 카르멜이 필사적으로 링링을 보호한 이유는 본인 항목 참조.[9] 신 거병 해적단의 선장 하이루딘은 이 사건을 계기로 셈라를 싫어한다.[10] 눈물로 앞이 보이지 않았고, 체구가 거대한 링링을 위해 마치 아이들의 키와 비슷한 거대한 크로캉부슈 케익을 선물했는데...[11] 많은 전승이나 매체에서 '사람을 먹는 괴물'로써 여겨지는 거인들에게(원피스 세계 내에서도 이종족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견문도 좁은 이들은 아직까지도 거인족이 사람을 먹는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사람을 먹는 괴물이라며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 링링의 잔혹한 운명과 포악성을 더욱 배가시킨다.[12] 현재까지도 가지고 있는 링링의 가치관이다. 링링이 어릴때는 크고 힘이 세도 착하고 순한 소녀였지만 현재는 자기 사람들에게는 관대할지언정 한번이라도 배반하거나 자기를 떠나려는 자들은 모두 증오하고 죽여버리는 폭군이자 인성파탄자로 타락해버렸음을 알수 있다.[13] 카르멜이 실종되자 링링을 비롯한 아이들을 데리러 온 해군들이 괜히 나타난 호비즈들을 학살했다가 분노한 링링에게 얻어맞았다.[14] 원피스 역사상 최연소 수배범인셈.[15] 잘 보면 눈이 하트가 되기 직전에 패왕색 패기를 발하는 장면이 있다. 원작에서는 간략하게 넘어가고 말았으나 애니메이션의 이 장면으로 카르멜과 아이들이 링링에게 잡아먹히면서도 아무도 도망가지 못한 이유가 해소되었다. 링링의 패왕색에 아무도 도망가지 못하고 눌린 채 그대로 전부 잡혀먹힌 것이다.[16] 어른이 된 링링이 세운 나라 토트랜드가 동화풍 분위기인 것과 마찬가지로, 링링의 어린 시절도 동화와 관련된 요소를 집어넣은 치밀한 장치를 볼 수 있다.[17]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카르멜, 그리고 고아원 친구들에게 환대를 받으면서 좋아하는 케이크를 먹는데, 먹기 전에는 눈과 코가 뻘겋게 될 정도로 기뻐했다. 참고로 해당 장면이 나온 867화의 제목이[18] 해당 화 전의 화를 보고 대다수 독자들은 거인 선장이 빅 맘을 죽이려고 하지만 카르멜이 대신 맞아 죽으면서 빅 맘을 용서하며 죽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었다.[19] 장남 페로스페로부터 11남 즈코토(이 때 갓 태어난 아기였다)까지 아들 11명과 장녀 콩포트부터 7녀 엔젤까지 딸 7명. 카타쿠리의 과거 장면에서 미루어 이 시기 자식들은 링링과 떨어져 지낸 듯하다. 어린 자식들이 생활하기엔 록스 해적단 자체가 위험하기도 하고. 장남 페로스페로도 이 때 6살 꼬마에 불과했다.[20] 이때 모습은 유년기와 현재의 뚱뚱한 마귀할멈이 아닌, 원피스 미녀들의 특징인 개미 허리 몸매를 지녔었고, "바다의 왕이 될 여자"라 말하는 부분에 나온 얼굴은 나미, 로빈 등과 견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지녔었다. 그녀의 슬하의 딸들 중 미녀가 많은 게 이해가 될 정도.[21] 이때의 링링도 엄청난 거구지만 이반코프 또한 한 덩치 해서 잘 보면 성인 여성과 어린 아이 수준의 비율이다.[22] 쿠마로서는 다행인 상황인데, 모든 종족을 노리고 있는 빅맘으로서 이 때 쿠마가 희귀한 종족인 버커니어족의 혼혈인 걸 알았다면 그 자리에서 그대로 빅맘에게 납치당했을 것이다.[23] 노리던 악마의 열매를 눈앞에서 먹어치웠는데도 쿠마를 죽이지 않았는데, 어린아이를 아끼는 링링의 성격이 이유인 듯하다.[24] 만약 링링이 카이도를 자기 부하로 쓸 작정이었다면 그 희귀한 환수종 열매를 준 것도 납득이 된다.[25] TVA에서는 아예 용서 못한다고 격분하는 모습을 보인다.[26] 링링의 이름이 언급되기 이전에는 링링의 실루엣이 카이도의 실루엣으로 착각되는 바람에 당시 인터넷상에서 카이도의 실루엣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27] 주변 동료들은 단순히 로라의 엄마가 유명한 해적이라고만 한다.[28] 기대하는 와중에 배가 고파서 옆에 있던 과자 호미즈 몇몇을 집어먹었다. 하지만 이때는 호미즈란 설정이 없던데다 빅 맘의 입만 보여줘서 마치 빅 맘이 부하들을 잡아먹는 것처럼 연출되었다.[29] 루피 曰 "너는 이 섬을 지배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원문은 「危なっかしい」. 단순히 위험하다는 뜻보다는 위태스럽다거나 아슬아슬하다는 뜻에 가까운 의미로, 단순히 샬롯 링링이 위험인물이라는 의미보다는 너같이 기분 따라 섬 하나 작살낸다 만다 하는 인간한테 맡겨두자니 안심이 안 된다는 의미에 가깝다.[30] 페콤즈, 타마고 남작, 카포네 벳지.[31] 사실 시저가 연구비를 떼먹은 것은 몰랐고 단순히 밀짚모자 일당에게 붙잡혀 납치당한 줄로만 알았다.[32] 여기서 '아들'을 칭할 때 세가레(せがれ)라고 하는데, 이건 남의 집안의 자식을 낮잡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어휘로 치자면 제르마네 애새끼 정도?[33] 호미즈와 같이 부르는 합창곡은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매력이 있다. 대원판에서 이 노래는 자막으로만 나왔다. 사실 노래의 판권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34] 사실 안 죽었고 장수할 운명이었는지 다시 등장한다.[35] 얼굴이 달린 여러 개의 슈크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체로 호텔에서 묵다가 체크아웃하고 떠나던 걸 전부 붙잡아서 끌고 왔다.[36] 크로캉부슈들은 본분이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다면야 그것도 괜찮지'이라며 나름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였다.[37] 징베 입장에서는 적반하장이나 애초에 식탐앓이가 도지면 필름이 끊겨버리는지라 링링 입장에서는 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은 아수라장이고 앞에는 징베가 있으니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다.[38] '군사력과 과학기술력은 필요하지만 반항적인 너희들은 필요 없다.'는 푸딩의 말로 미루어보아 빈스모크 가문은 빅 맘을 순순히 따르지 않을 게 뻔하니 그들만 일찌감치 제거해버릴 생각이었던 듯. 실제로 빅 맘의 산하 해적단은 결혼하고도 멀쩡히 살아있고 만약 모든 결혼식마다 학살극을 벌인다면 이미 그 악명이 널리 알려져 아무도 빅 맘의 세력에 합세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39] 이것들은 아들 샬롯 몽도르의 능력으로 산 채로 책에 가둔 것인데, 페이지를 젖힐 때마다 살려달라 혹은 죽여달라는 비명이 그대로 들려와 감정이 제거된 니디와 욘디조차 기분 나쁘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렸다.[40] 이후 밝혀질 사실이지만 빅 맘이 어릴 적 이성을 잃고 저지른 식인 행위가 거인족들에게 널리 알려져 기피된 결과다.[41] 루피가 흰 수염을 만난 557화의 제목이 <루피와 흰 수염>이었던 것처럼 이 편의 제목은 <루피와 빅 맘>이다.[42] 애니판 추가된 장면에서 나미와 다른 자식들이 살짝 겁먹었고 페로스페로는 마마?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미의 경우 로라에 대한 걸로 그런 듯하다.[43] 흰 수염 해적단의 세력이 다른 사황들의 세력보다 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흰 수염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빅 맘의 강대한 세력조차도 엘바프의 군사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44] '않다.'와 '못하다.'는 둘다 부정을 의미하지만, 전자는 '의지의 유무'에 관계되고 후자는 '능력의 유무'가 관계된다. 즉 로라의 결혼은 로라의 자유이고, 빅 맘이 해적왕이 되는 건 빅 맘의 능력 문제라는 의미다.[45] 애니 제작진은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한건지 처음에 루피의 도발을 듣자 '꼬맹이가!! 입만은 아직 살아있었냐'며 화내지만 곧 화를 풀고 '오늘은 걸리적거리는 거 한두 개쯤은 내일의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다.'라며 끊어버린다.[46] 와노쿠니 편 이후로는 이 장면에 대해 응수 안 한게 아니라 정곡이 찔려서 응수 못 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47] 내수판 애니에는 이 부분까지 음악이 나오지만 더빙판 부분까지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48] 애니판에서 리타이어된 장면이 나왔는데 브룩이 한방 먹이지만 강철 풍선이라는 별칭답게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상태여서 빅 맘은 브룩을 튕겨낸 후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가 몇 번 공격을 가한 후 브룩이 마지막 힘을 짜내 프로메테우스에게 참격을 날려 상처를 입히지만 바로 빅 맘의 주먹에 의해 리타이어했다.[49] 애니에서는 패왕색 패기까지 함께 동반해서 다과회에 참석한 다수의 사람들을 기절시켰다.[50] 빅맘의 괴성이 3장성에게도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해보인다. 실제로 빅 맘에게 가장 가까이 있어서 미처 귀를 막지 못한 루피는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며 기절한 것으로 보일 정도. 심지에 듣는 일당도 충격먹은 표정으로 변한다.[51] 애니에서는 빅 파더의 대포를 빅 맘에게 쏘려 하지만, 카타쿠리가 포구를 미리 떡으로 막아놓는 바람에 포구가 터져버리고, 이번에는 다리를 캐터필러로 변신시켜서 아예 빅 파더로 빅 맘을 깔아뭉개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샬롯 페로스페로의 물엿에 의해 완전히 구속당한다.[52] 그래도 진심으로 화난 빅 맘의 공격을 수십 대씩이나 맞고 흠집밖에 안 난 것이 기적이다.[53] 시폰에게 내일 간식 먹을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말하는 건 덤. 그래도 자식이라고 보통 엄마들이 잘못한 자식 혼낼 때 쓰는, 밥 안 주는 벌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자면 더 이상 간식을 먹을 일은 없을 거다.라는 뜻일 수도 있다. 사실 간식이 거의 인생이나 다름없는 빅 맘 해적단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54] 드레스로자편의 최종보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기어 4를 사용한 루피에게 일방적으로 밀렸으며, 현상금이 10억 베리를 넘는 샬롯 카타쿠리도 기어 4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멀리 날아가버릴 정도였다. 당연히 카타쿠리가 약한 건 아니며 실제로 루피와 카타쿠리의 공격이 동시충돌했을 때는 기어 4 루피가 역으로 밀리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빅 맘 본인과는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 것. 사황이 얼마나 초월적으로 강한 존재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원작에서는 팔이 저릿할 정도의 대미지는 받았지만 애니에서는 저릿할 정도의 대미지조차 받지도 않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애니에서는 레오 바주카도 날렸는데 빅 맘은 '이정도 쯤이야.'라 하고 튕겨냈다.[55] 덩치가 커서 달리기가 느릴 줄 알았는데 이 장면을 보여준 걸 보면 역시 사황은 사황인 모양. 애니에서는 빅 맘이 달리면서 생긴 바람에 의해 상디가 잠깐이나마 날아가기도 한다.[56] 리틀 가든에서 도리&브로기가 밀짚모자 일당을 안전하게 보내주기 위해 거대 금붕어를 뚫어버린 바로 그 '바다 가르기'. 사실 바다 가르기는 의역으로 원본의 기술명은 '패국(覇国)'. 명칭은 살짝 다르지만, 명칭이 비슷한 것을 봐선 아무래도 사용 방법은 같은 기술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도리와 브로기는 밀짚모자 일당의 출항을 돕고자 이 기술을 썼지만, 빅 맘은 밀짚모자 일당의 탈출을 막기 위해 이 기술을 썼다.[57] 제우스가 시식감상을 나미에게 말하길 그렇게 농후하고 목넘김 좋은 먹구름은 처음 먹어봤다고 한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나미의) 심복이 되어주면 매일 먹게 해주겠다는 조건에 엄청 고민한다. 거기다가 나미가 멋지다고 칭찬해주니 그런 칭찬 처음이라면서 유혹까지 당하는 중.[58] 다행인 게 빅 맘이 그나마 도망치는 밀짚모자 일행보다 빠르지가 않아서 따돌릴 수 없을지언정 도주는 가능한 수준인데, 고속비행이 가능한 제우스가 가세하면 도망칠 수 없다. 그렇기에 징베가 어떻게든 제우스를 묶어둬야 한다면서 나미도 이에 블랙볼로 유인하는 중.[59] 파트너나 마찬가지인 프로메테우스도 이런 제우스를 보면서 뭘하는 거냐면서 당황을 못숨기면서 기겁했을 정도.[60] 이 낙뢰의 규모가 에넬의 신의 심판(엘 토르)에 버금갈 정도다. 그 강력한 위력에 빅 맘 해적단 전원이 빅 맘이 제우스를 이용해 밀짚모자 일당을 끝장냈다고 오인할 정도.[61] 땅을 파는 모습을 보면 먼지나 상처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인데 이때 땅 속을 그대로 걸으며 진격하더니 바위를 헤집으면서 그대로 땅 속에서 쏟아 오르자 더러워진 모습을 보인다. 즉, 지저분해진 것은 땅속을 헤집느라 그런 거고 제우스 브리즈 템포에는 대미지가 전혀 없던 것.[62] 그리고 루피는 카타쿠리를 미러 월드로 데려가서 싸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결국 토트랜드 편에선 페이크 최종 보스로 전락하고 만다.[63] 본래 빅 맘을 해상 이동시켜주는 것은 본래 제우스의 역할이다. 그런데 하필 제우스가 나미로 인해 반강제로 제우스 브리즈 템포를 시전하느라 힘을 전부 쓰는 바람에 샬롯 페로스페로가 빅 맘과 동행해 추격해온 것. 그리고 이는 샬롯 페로스페로의 목숨이 좀 더 연장되는 방법인데 써니 호를 쫓을 수 없게되면 빅 맘이 다시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돌아와 페로스페로는 수명을 빼앗기고 섬은 파괴될 것이기에 페로스페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기도 하다.[64] 빅 맘이 제정신이 아니면 통솔이 잘 안 된다고 한다. 덕분에 나미가 밀짚모자 일행이 저쪽으로 도망갔다는 거짓말에 포탄들 전원이 속아서 바다로 다이빙한다. 덕분에 어쩔 수 없이 호미즈 포탄에서 일반 포탄으로 공격변경.[65] 여태까지 검(劍)의 형태를 취한 나폴레옹이 이번에는 칼날에 호미즈의 얼굴이 이동하면서 도(刀)의 형태로 모양이 바뀌었다.[66] 빅 맘 해적단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고 감상하는데, 샬롯 페로스페로 같은 자식이자 간부진들은 외형보다도 빅 맘의 가벼운 움직임에서 당황을 금치못한다.[67] 한편 가벼운 움직임을 본 자식들은 가벼운 빅 맘을 본 게 몇 년 만이라고 한다. 놀란 것은 이런 이유였던 것.[68] 이 장면이 의미심장한 것이 발작이 일어날 때 있는 일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빅 맘이 페로스페로의 말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남의 아들을 거짓말쟁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 걸 보아 자식들을 믿기는 하는 것 같다. 이 말에 페로스페로는 대체 빅 맘의 의식이 어디까지 있는지에 대해 놀란다.[69] 게다가 애시당초 작중 빅 맘 해적단 일원들의 대사에서 미루어보면 빅맘의 식탐앓이가 이토록 오래 유지된 경우 자체가 엄청나게 희귀한 케이스인 것으로 보이기에, 오래 지속되면 의식이 점차 돌아오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70] 나폴레옹의 검신에서 불이 붙어 상대를 베고 익히는 기술.[71] 무장색으로 양팔을 강화시킨 후 양팔을 교차시켜서 크로스 암 블록(십자 블로킹)같은 형태로 막아내는 기술.[72] 이때 이를 보던 페로스페로와 다이후쿠가 꽤 놀란다. 여태껏 빅 맘의 공격을 막아낸 자가 거의 없었던 모양.[73] 빅 맘이 징베를 날려버리고 부수는 방이 캐럿이 지쳐서 쓰러져있던 방이기 때문.[74] 가벼워진 움직임만큼이나 빅 맘의 체중이 줄어들어 밀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75] 브룩이 육체가 없어서 전기로인한 데미지를 느끼지 못하는거지 전기를 무시하는 건 아니라서 몸주변에서 잠깐 전격이 파직파직거리긴 한다. 본래 현실이라면 낙뢰의 열과 저항에 옷도 타야 하지만 소년 만화이니 이건 넘어가주자.[76] 한편 제우스는 앞서 당한 방전으로 힘이 다 떨어져서 소형화했는데 어느 틈에 브룩에게 강탈당해서 또 다시 나미와 대면하게 되었고 살아서 종이 될지 그냥 사라질지 협박당했다. 하필 그 많은 사람들 중 번개와 싸워본 데다가 기상학자인 나미에게 걸린 것이 제우스의 최대 불운이었다.[77] 그 크기가 에이스가 이글이글 열매로 만들어낸 염제의 크기와 맞먹을뿐더러 징베조차 이걸 막을 수 없다면서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78] 여기서 벳지의 배는 써니 호의 기준으로 바라볼 때, 점처럼 작게 보였다. 그런 어마어마한 거리에서 케이크 냄새를 맡은 것...[79] 그 웨딩 케이크가 죽을 만큼 맛있음에 어쩜 이렇게 달콤하냐고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한다. 이후 노래를 부르기 시작.[80] 굴강한 호미즈라고 한 것으로 보아 루피의 강함을 조금은 인정한 듯하다.[81] 음악 자체는 이전화인 875화에서 이미 나왔었다.[82] 애니에서는 이때 푸딩 미모가 폭발한다.[83]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국엔 전부 다 죽여버린다는 의미.[84] 샬롯 링링 본인만 지지 않았을 뿐, '사황 빅 맘 해적단'이라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면 명백한 빅 맘의 패배가 맞다. '도시 다수의 파괴+장성 2명의 패배+소유 포네그리프의 탁본 유출+간부의 배신+장남의 오른팔 부상+제르마 암살 실패+밀짚모자 일당의 도주 허용+제우스 분실'이라는 손해를 입었지만 얻은 것이라고는 페도르의 목숨과 제르마 66의 클론 병사와 태양 해적단의 잡졸 몇몇의 목숨뿐이다. 여기서 징베는 무사하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제르마도 니디, 욘디만 사로잡고 나머지는 전부 탈출하면서 명백한 손해투성이의 싸움이었다. 애당초에 상디를 협박해서 강제로 데리고온 시점부터 이건 빅 맘 해적단의 명백한 자업자득이다.[85] 후에 와노쿠니에서 징베가 선단을 박살 냈다는 게 드러나고 표지연재로 제르마가 카카오섬을 박살 낸 후 퇴각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나오면서 결국 마지막 추격전의 결말은 빅 맘 해적단이 어인 해적단과 제르마에게 패배한 걸로 거의 확정되어 진짜로 빅 맘만 안 당했지 완벽한 패배로 결정났다.[86] 이 탓에 제우스와 비슷한 존재를 다시 만들어낸 듯 했으나 와노쿠니편을 보면 아직 만들진 않은 듯.[87] 체면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 이유는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박살낸 것에 대한 원한인 것으로 보인다. 빅 맘 스스로가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박살낸 밀짚모자 일당을 용서 못한다고 생각했으니...[88] 이 말을 한 직후의 장면에서 루피의 수배서에 있는 얼굴에 단검이 꽂혔는데 빅 맘이 루피에게 얼마나 원한이 생겼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또한 돌려받아야 할 것이란 정황상 브룩이 포획해서 나미에게 넘어간 제우스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포네그리프 복사본이라던가.[89] 전후 서로의 태도나 링링의 진지한 면을 보면 당연하지만 저 '사이좋게'란 말은 절대 액면 그대로가 아니라 서로 원하는 게 같으면 이긴 놈이 먼저 먹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90] 카이도와 백수 해적단도 빅 맘이 올 줄 알았지만 설마 폭포 오르기까지 알고 있을 줄 생각도 못해서 바다를 지난 이후부턴 영격 준비를 못해놨다고 한다. 당연히 카이도는 빅 맘이 와노쿠니에 도착한 순간 전면전쟁이라면서 절대 들이지 말라고 엄포한다.[91] 애니 926화에서는 이 때 자기가 루피의 영혼을 뽑아 죽여버리는 상상을 하는데 그 모습이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리티다(...)[92] 그런데 바다에 빠졌던 것 치고는 정말 편안히 자고 있는 표정이다. 맷집이 정말 튼튼한 듯.[93] 모모노스케는 빅 맘 해적단에게 공격을 당한 적은 있었지만 정작 빅 맘이 누군지는 몰라서 쵸파가 저 사람이 그 '빅 맘'이라고 얘기해주자 용으로 변해서 식겁하며 같이 도망간다. 키쿠와 타마는 빅 맘의 이름조차 못 들어 봤기에 그저 태연하게 반응하지만 덩치가 워낙 큰지라 빅 맘이 깨어나자 일단 경계태세를 갖추었다.[94] 이때 쵸파는 빅 맘의 숨통을 끊어놓으려고 떨면서도 칼을 뽑았다. 물론 실패했지만...[95] 팥죽 하나로는 배가 가시지 않았는지 쵸파를 보자 맛있겠다고 입맛을 다신다.[96] 쵸파의 반응을 보면 오타마가 세운 계획으로 보인다. 다만 거기엔 성과급 대용으로 지불되는 경단만 있어서 향후 웨딩케이크 때처럼 어디에 있냐며 분통을 터뜨릴지도 모를 일.[97] 오츠루가 해주었다.[98] 와노쿠니에서 잭이 나타났을 때 타고 있었던 거대한 상어. 몸에 다리가 달려있어서 악어처럼 육지를 돌아다닐 수 있다. 빅맘이 천진난만하게 "참 얌전한 아이네."라고 하자, 쵸파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두 대 때려서 얌전하게 만들었잖아!"라고 혼자 조용히 경악한다.[99] 다만 떡을 개구리 눈깔에 비유해 오타마로부터 한 소리 들었다. 그러면서 또 침 흘리면서 쵸파를 노려보는 건 덤.[100] 여담이지만 링링은 떡고물 마을에서 처음으로 팥죽을 먹은 것으로, 그것도 한 그릇만을 물 마시듯 들이켰는데도 불구하고 팥죽에 대해서 잘 알고있었다.[101] 하지만 이후에 루피가 팥죽을 다 먹어버린 탓에 기억을 잃었어도 결과적으로는 루피를 적으로 돌리게 되었고 이후에 팥죽이 없다는 충격으로 기억이 돌아오진 않았지만 다른 요인에 의해 어쟀든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102] 루피와 퀸 역시 유명한 에넬의 '그 표정'을 지으며 경악했을 정도였다.[103] 그도 그럴 것이, 자기들끼리 투닥거리다가 갑자기 사황이 나타났으니... 루피조차 "나 지금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라고 눈알이 튀어나오며 놀랐으니 말 다 했다.[104] 애니에서는 여러 번 박치기를 한 끝에 부서졌다.[105] 바바누키가 만류했지만 당시 배고픈 상태에다가 루피의 도발로 빡쳐 있던 상태였으니 화가 나면 잔혹해지는 성격을 가진 퀸 입장에서는 부하의 만류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106] 한편 쵸파가 '빅 맘이 착해졌으니 적에게 위협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했다가 키쿠와 함께 이 광경을 목격했다.[107] 퀸이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도 루피가 팥죽을 다 먹었다는 사실에 격분한 것을 보면 완전히 기절하지는 않은 듯.[108] 사실 빅 맘이 아닌 "샬롯 링링"은 원래 착했다. 어린 시절에 곰을 때려잡은 것도 늑대와 사이 좋게 지내지 않고 잡아먹었다며 나무라다 한 것이고 마더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바로 받아들이거나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고 이들과 함께 맛있는 걸 나눠먹는 걸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긴 평범하게 착한 심성의 아이였다. 하필 카르멜을 대신한 보호자란 작자가 최악의 인간말종이라 비뚤어진 사상을 6살 아이에다가 집어넣는 바람에 어긋난 것.[109] 물론 기억을 잃은 상태라고 해도 식탐앓이는 여전히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링링이 착해지더라도 식탐앓이가 발동하면 상황이 매우 위험해지는 건 비슷하다. 또한 식탐앓이가 멈췄다고 해도 그 영향으로 기억이 돌아올 수 있다.[110] 공격을 피하던 중 효고로 영감이 링 밖으로 나가버려 칼날 목걸이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과거 레일리가 케이미의 폭탄 목걸이를 빼낸 방법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힘을 사용해 효고로 영감과 자신의 목걸이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111] 이때 빅맘한테 도망치던 루피도 입맛을 다시며 팥죽통에 다가왔고 비어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다시 도망쳤다.(...) # 그리고 빅 맘이 그 빈 단팥죽 통을 보고 루피에게 이 녀석 또 먹어치웠겠다! 가만 안둬!!라고 화내자 루피는 그건 내가 안 먹었다며 당황해한다.[112] 이 때 퀸이 누군지도 알고 있었다. 당연히 퀸은 빅 맘의 이런 모습에 (아까 전 일격이 안 먹힌 것과 합쳐서) 갑자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공포에 벌벌 떨었다.[113] 퀸은 우동을 계속 돌고도는 링링을 보고 멧돼지라고 비유했다.[114] 바바누키가 신경쓰이는 죄수가 있다며 루피에 대해 언급하려고 했으나 방금 전까지 사황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구사일생한 퀸은 그걸 들을 정신상태가 아니었다.[115] 그나마 킹(원피스)이 크게 당황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116] 이때 토트랜드에는 단 3종의 종족이 없다고 하는데, 이 중에선 1종은 자신을 혐오하는 거인족을 뜻하며, 다른 1종은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졌지만 킹은 살아 있다고 했다. 이후 킹의 정체가 루나리아족으로 밝혀졌다. 이 장면은 샹크스와 흰 수염의 회담 당시 샹크스가 마르코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 것의 셀프 오마주기도 하다. 나머지 1종은 버커니어족으로 추정.[117] 부하는 처음에 카이도의 농담인 줄 알고 있었지만 카이도가 인상을 쓰며 다시 한 번 말하자 진담임을 알고 순순히 풀었다. 애니에선 링링이 부하들한테 빨리 수갑을 풀라고 화내자 부하들이 안된다고 하지만 카이도가 풀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나온다.[118] 브룩이 전에 자신에게 했던 말을 카이도에게 그대로 되돌려 줬다.[119] 동시에 그동안 나폴레옹이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가만히 있던 이유도 밝혀졌는데 나폴레옹이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기억을 잃은 빅 맘에게 말도 못 걸어서 기억을 되찾을때까지 그냥 조용히 있었던 것이라고(...)[120] 상황과 연출은 물론 자세, 구도까지 에니에스 로비 편 직후 있었던 샹크스와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충돌을 재현하고 있다. 컷신 내 배경 크기는 빅 맘과 카이도의 합을 크게 표현했고, 컷신 그 자체의 크기는 샹크스와 뉴게이트의 합을 크게 표현했다(물론 이러한 표현들이 강함의 척도를 나타낸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게다가 샹크스와 뉴게이트는 전쟁을 할 생각은 없이 협상 결렬의 뜻을 나타내는 의미로 ("에이스를 막아라.", "싫다.") 무기를 맞댔지만 이 둘은 진짜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냈기에 진심으로 격돌한 것.[121] 원작에서는 이때 본래의 머리스타일로 잠시 바뀌었으나 애니에서는 오츠루가 해준 머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122] 이를 지켜보던 퀸도 서로 싸우다가 우정이라도 싹튼 거냐며 어이없어한다.[123] 그러나 빅 맘 혼자만 와노쿠니 한복판에 던져진지라 빅 맘의 자식들은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124] 실제로 카이도가 세계정부에서 칠무해를 팽한 건 그들이 돌아 버린 게 아니라 칠무해가 없더라도 자신들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언급했다.[125] 이와 함께 현 사황과 과거 전설들의 현상금 역시 나란히 공개되었다.[126] 사실 사황 레벨쯤 되면 본인의 강함이나 세력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현상금의 차이가 크게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샹크스와 티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건 후발주자이기 때문.[127] 몰래 빼앗었다는 걸로 보아 로저에게 있어서도 링링은 정면으로 부딪히기는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는 뜻이다. 당시 빅 맘이 로저 해적단보다 강했을 리는 없지만 로저 역시도 희생을 치르지 않고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볼 수 있다.[128] 애니에선 단팥죽을 보자 눈에서 하트까지 튀어나온다.[129] 바로 해당 화 후반부에 빅 맘 해적단이 왜 폭포오르기 말고는 입국이 안 되냐며 불평하는 걸 토대로, 빅 맘 해적단은 정규 항구 입항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걸 증명시켰으나, 하필 2막에서 기억상실증 전력이 있던 빅 맘인지라, 또 기억상실증이 도진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오역으로 실제로는 "항구라는 게 뭐지?"가 아니라 "와노쿠니에 항구가 있었어?"에 가깝다.[130] 그 과정에서 식탐앓이 상태일 때의 기억도 그럭저럭 떠올려냈다.[131] 굳이 백수 해적단 포병들을 시켜서 싸우게 만들고 '전차의 약점은 폭격기'란 논리를 내세우며 직접 포탄을 들고 뛰어내리는 것 자체가 샬롯 링링이 진심으로 싸우는게 아닌 그냥 적당히 시험해볼 겸 가지고 놀려는 것임을 알수 있다.[132] 호미즈로 변한 물건들이 하나같이 낡은 일본풍 물건들이라서 그런지 생긴 것이 마치 일본의 전통 요괴인 츠쿠모가미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133] 이땐 이름 소개란엔 '빅 맘 해적단 선장 오이란 오링'이라고 나온다.[134] 원작에선 카이도의 연설을 보고만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본인의 얼굴도 화면에 띄워서 연설에 동참하였다. 정황상 빛그림 우렁이 한마리를 슬쩍한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는 이 회차가 나올 시점이 원격회의가 일번적이던 시점이었다.[135] 그와중 카이도가 오로치를 처형해버리자,모두가 충격에 말을 잃은 와중에도 이럴줄 알고 있었다는듯 미소를 짓다가 침묵을 깨듯이 크게 웃어보였다.[136] 원작에서는 루피와 야마토만 날라갔고, 빅 맘은 연회장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터진 폭발에 졸개들과 그냥 처다보는 정도였다.[137] 그럴 정도로 나미에 대한 증오심이 엄청난 듯하다. 하긴 틈만 나면 자신의 특제 호미즈를 탈취했으니...제우스랑 바람 핀 여자 죽이려는 게 꼭 헤라와 똑같다.[138] 카이도가 펑크 하자드에서 사들인 고대 거인화 실험의 실패작들.[139] 이때 프랑키를 '아이언맨'이라고 부른다(...)[140] 애니판 추가 장면에서는 이 대사 다음에 너도 같이 죽인다고 선전포고 날렸다.[141] 기본적으로 링링의 소울이 들어간 제우스, 프로메테우스 등은 무력화되지 않는다. 브룩에게 실체를 잡혀 대미지를 입긴 했지만 그때도 생채기 수준이었는데 마르코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프로메테우스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인지 프로메테우스는 빅 맘이 돌아갈 때 기절한 표정으로 나온다.[142] 바로 완력에 제압당했던 충격 때문인지 마르코도 빅 맘을 막지 않았다.[143] 록스 해적단이 붕괴되었을 때 갓 밸리에서 준 것이라고 한다. 당시 일개 견습에 불과했을 카이도에게 악마의 열매를, 그것도 무려 환수종을 공짜로 넘겨줬으니 보통 빚이 아닌 셈. 게다가 뉘앙스를 보면 그 열매를 먹은 덕분에 카이도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144] 동물계 환수종의 열매는 그 희귀하다는 자연계보다도 훨씬 귀하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하나 구경하기도 힘든 악마의 열매를, 그것도 가장 귀한 환수종을 카이도에게 준 것이다.[145] 그러나 이들이 눈치 못 챌 정도로 빨랐다기보단 서로 간의 자존심 싸움 때문에 일부러 안 막다가 맞은 것이다.[146] 자신의 번개 공격이 통하지 않자 당황하는 에넬의 오마쥬. 하지만 그 얼굴 개그까지는 나오지 않았다.[147] 아무리 빅 맘의 육체가 강철의 풍선이라 불릴 정도로 단단하다지만 그보다 더한 강도를 가진 카이도에게도 유효타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루피의 공격이었기에 카이도의 도움이 없었다면 상당한 피해를 봤을듯. 토트랜드 당시의 콩 건도 경화해도 받아내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현재의 콩 개틀링이었다면 아무리 빅 맘이라도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었을 것이다.[148] 물론 조로는 사황 2명의 연계기라는 터무니없는 기술을 받아낸 대가로 온몸이 박살나 죽기 직전까지 갔다.[149] 아무래도 제우스를 버리고 특제 호미즈를 만들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150] 제우스와 다르게 여성체이며 구름보다는 번개 그 자체인 특제 호미즈로 보인다.[151] 공격 한 방에 오니가시마의 2,3 플로어가 통째로 뚫렸다.[152] 프로메테우스의 말에 따르면 10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마더모드라고 한다.[153] 어떤 이들은 마더 모드가 순수한 링링이고 빅 맘의 기본상태는 카르멜의 영혼이 지배하는 상태가 아닐까 추측했었다.[154] 떡고물 마을을 불태운 범인을 페이지 원으로 착각하고 있다. 참고로 떡고물 마을을 불태운 진범은 홀덤이다. 물론 페이지 원도 그 당시에 쿠리에 있었으나 바쿠라 마을에서 상디와 대치 중이였다. 어차피 같은 백수 해적단인데 뭐.[155] 애니에서는 타마가 자신의 말에 대답을 안하고 도망치는 것을 보고 약간 서운한 표정을 짓기는 하지만 곧바로 표정이 싹 바뀐다.[156] 아무리 어린 아이를 좋아하고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게 잘 대해줄지언정 그 사람이 자신을 배신하거나 떠나려고하면 상대가 누구든 무조건 증오하고 죽이려고까지 드는 빅 맘의 잔학함과 단순무식한 성향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빅 맘 세탁 가능성은 완전히 무산되고 말아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듯.[157] 제 아무리 상시 무장색으로 강철 풍선이라는 빅 맘이라도 내부는 어찌하지 못하니 당연하다. 다만 도플라밍고처럼 피를 좍 토한다기 보다 그냥 입가에 한 방울만 주르륵 흘리는 수준이었다.[158] 딱 파묻히는 장면에서 끝나면서 정말 이대로 키드와 로에게 잡히고 마는 것인지 의문을 표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다만 빅 맘이 아직 소울소울 열매의 각성을 선보이지 않았고 엘바프 관련 추측들도 많다 보니 최소한 지금 당장은 리타이어하지 않으리라 보는 의견도 있다.[159] 사실 이것도 엄청난 게 칠무해 급(로우는 실제 칠무해였고 키드는 그와 동급이다.) 강자 둘이서 각성 능력을 동시에 먹였는데도 맨몸으로 버텨낸 것이다. 게다가 로의 능력 특성상 빅 맘의 방어력을 우회하고 체내를 직접 공격한 것인데도 큰 부상을 입었을지언정 죽거나 기절하지 않았다는 건 정말 말이 안되는 내구도.[160] 이 때 깨알같이 Life Or 단팥죽을 외친다. 백수 해적단 졸개들은 그걸 듣고 뒤늦게 단팥죽을 찾으려 했지만 아까 와노쿠니 주민들을 조롱하면서 단팥죽들을 죄다 엎어버린 걸 떠올리면서 그저 무력하게 비명만 지르다 수명을 빼앗겼다.[161] 그동안 키드랑 로우를 상대로 압도한다 할지라도 유효타를 많이 허용했는지 서서히 지친 상태가 되었다. 2차전에서 루피가 류오로 몇 배로 파워업해 인수형의 카이도를 고전시킨다 해도 패배한 것과 비슷한 것.[162] 야마토가 예측한 대로 무기고의 일부 폭약이 떨어진 것만으로 꽃의 도시만한 크기의 대폭발이 일어났는데, 그 폭발까지도 로의 리·룸의 효과가 적용되어 그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으면서도 폭발음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자세히 보면 폭발 주변으로 룸이 보인다.[163]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렇게 떨어지다가 한창 축제중인 꽃의 도읍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링링의 6살 생일파티 장면과 다과회에서 마더 카르멜의 사진이 깨져 괴성을 지르는 장면, 기억상실증에 걸려 떡고물 마을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고 단팥죽을 찾으러 우동 죄수채굴장으로 향하는 장면, 카이도와 함께 동맹을 맺고 최악의 세대들과 싸우는 장면을 회상한다. 그리고 구멍 밑에 있는 마그마에 빠지기 직전, 샬롯 링링이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이 화면으로 비춰진다.[164] 단, 흰 수염은 사망했다고는 하나 죽는 순간까지도 꺾이지 않았고 목표였던 에이스 구출 실패로 해적단이 패배했다고는 해도 흰 수염은 전쟁 상대인 해군에게 패배한 것이 아니라 빈사상태에서 중간에 난입한 검은 수염 일당에게 린치당해 사망한 것이다.[165] 마그마는 물과는 달리 고질량의 끈쩍끈쩍한 액체라서 바다와는 달리 프로메테우스가 통증을 감내하고 구하러 갈 수도 없다.[166] 만약 푸딩이 링링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면 마마가 살아있다면 티치는 최강이 아니다는 가정법이 아니라 마마가 있으니 티치는 최강이 아니다고 확언했을 것이다.[167] 또한 링링의 능력으로 탄생한 제우스가 아직까지 나미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