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2:40:46

서울 버스 5412

이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선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파일:attachment/Seoul_Bus_G5412.jpg
파일:관악5412nsacfl.jpg
1. 노선 정보2. 개요3. 역사4. 특징5. 연계 철도역

1. 노선 정보

9호선이 개통하기 전에 폐선됐으므로 당시 정류장 명칭을 따른다.
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 지선버스 5412번
기점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호압사입구) 종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강남역)
종점
첫차 04:30 기점
첫차 05:15
막차 23:15 막차 00:05
평일배차 출퇴근 4~5분 / 평시 5~7분 주말배차 8~10분
운수사명 관악교통 인가대수 40대[1]
노선 호압사입구 - 산복터널 - 삼성산주공아파트 - 미림여고 - (→ 관악농협신림지점 → 신림동고시촌 → 관악산입구 →/← 신림6동주민센터 ← 신성초등학교 ← 신림중학교 ←) - 서울대학교 - 봉천사거리 - 낙성대입구 - 사당역 - 이수역 - 정금마을 - 반포본동 - 반포2동주민센터 - 고속터미널 - 서원초등학교.반포고 → 진흥아파트 → 서초동우성2차아파트 → 구립서초어린이도서관 → 강남역 → 교보타워앞 → 서원초등학교.반포고 → 이후 역순

2. 개요

관악교통에서 운행했던 지선버스 노선으로, 님비가 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3. 역사

  • 구 289-1번 도시형버스가 전신이다. 이 때도 지역 대표노선이었으며, 여러 노선이 함께 이용하던 서울대 앞 신림2동 관악교통 차고지가 보통 289종점으로 불릴 정도였다. 요일과 시간대를 불문하고 늘 만차였던 것도 마찬가지. 최초의 노선은 289번으로 원래는 강남역을 가지 않고 고속터미널에서 영동시장(현 논현역) 사거리까지 와서 우회전한 후 제일생명사거리(현 신논현역)에서 우회전하여 회차하던 노선이었다. 1980년대까지는 이러한 노선을 유지했다. 그러다 서초구 지역이 발전하면서 종점 부근의 노선을 여러 가지로 분화하면서 289-1과 289-2가 생겼다. 특히 289-2가 생기면서 지금처럼 삼호아파트-우성아파트-강남역을 거쳐서 회차하는 코스가 됐는데, 이는 이 구간 동일 노선을 운행하던 28번 버스(현 서울 144번)의 노선이 강남대로 쪽으로 변경되면서 지역 주민의 민원으로 289-2가 대신 들어온 것이었다.[2] 이후 노선이 여러 차례 계속 변경되면서 289-2가 없어지고 대신 289-1이 289-2의 회차코스를 이어받아 운행됐다. 그리고 289번도 없어지면서 289-1만 유일하게 남은 상황에서 2004년 서울 버스 개편을 맞은 것.
  • 2004년 7월 1일에 번호만 5412번으로 바뀌었다.
  • 2005년부터 서울특별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바꾸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관악구에는 가스충전소가 없어 양천공영차고지나 방배동에 있는 우신운수 차고지로 가야 했다. 관악교통신림2동에 있던 차고지(현 서림동차고지)에 충전소를 지으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짓지 못했다.[3] 오히려 2005년에 차고지 부지 주인이 주민들 등쌀에 못 이겨 계약 연장을 거부함에 따라 신림2동에서 쫓겨나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양천공영차고지로 옮기게 된다.[4] 때문에 멀리 있는 양천공영차고지에서 호압사까지 12km를 갔다가 운행하고, 운행이 끝나면 또 먼 길을 달려 양천차고지까지 공차회송해야 했다. 결국 가스차량을 단 한 대도 들이지 못했고, 대차시기가 다가와도 타 노선에 있던 내구연한이 남은 디젤 차량들을 있는 대로 다 빼올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노선이 길어지면서 회차지점에 차를 세워놨는데 이게 또 시흥2동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5]
  • 결국 천연가스버스 도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2008년 8월 1일에 폐선됐다. 수요 최상위권 노선을 겨우 이런 이유로 허망하게 날린 것을 보면 기존 이용자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6]관련 기사
  • 이 때 643번(양천공영차고지 - 강남역), 구 5520번(신림동 - 봉천사거리)으로 노선이 쪼개졌으며[7], 새벽에 강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버스인 8541번(호압사입구 - 강남역/기존노선과 동일)이 신설됐다. 40대 중에서 25대는 643, 12대는 5520, 3대는 8541번에 분배됐다.

4. 특징

  • 도림천 근처에 살면서 이 버스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만큼 관악구에서 가장 자주 다녔고 가장 승객이 많던 노선이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전체에서도 항상 대당 승객순위 상위 5%에 들었던 황금노선이었다. 이후 새벽에 강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버스인 8541번(호압사입구 - 강남역/기존노선과 동일)이 신설됐다.
  • 5413번과 함께 도림천과 강남을 잇는 노선이었다.
  • 이후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관악구 주민들은 노선을 다시 되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관련 기사) 문자 그대로 버스는 이미 떠났다. 재신설을 시도하려고 해도 차량총량제가 폐지되어 차량 수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이상 다른 노선에서 차를 빼와야 하는데 643번은 관악, 서초구 구간은 물론 신정동·개봉동·가산동에서 매우 흥하고 있고[8], 5520번도 5614번과 합쳐져서 6515번으로 바뀌어서 역시나 흥하고 있는 와중에 차를 빼올 노선은 없다.
  • 결과적으로 유사 사례가 나올 때마다 님비현상의 대표적 사례로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
  • 관악교통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를 넘어 안양시 석수동까지도 차고지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썼었지만 결국 유치하지 못했었다. 범일운수 본사 차고지 가스충전소와 서울교통네트웍 소하리 영업소 가스충전소가 2008년에, 안양공영차고지가 2011년에 완공되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으면 폐선되지 않았을지도 몰랐던 일. 물론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말이다.

5. 연계 철도역

9호선이 개통하기 전에 폐선됐으므로 당시에 존재했던 철도역만 기재한다.
[1] 폐선 직전[2] 당시에는 마을버스가 없어 지역 내 수요도 시내버스가 감당해야 했던 시절이었다.[3]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도 영향이 컸다.[4] 그러면서도 관악교통의 모든 노선은 모두 관악구를 지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 부지는 나중에 한남여객운수의 차고지가 되고 문제가 잘 해결되어 천연가스 충전소가 들어섰다. 이는 5412번이 폐선된 후 다른 노선까지 가스충전 문제로 인해 폐선되는 것을 막고자 주민들이 태도를 바꿨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서림동이 변화했음을 알려준다. 해당 부지의 소유주가 모 정당의 대표를 맡았던 정치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만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5] 버스와 기사들에게 테러까지 했다고 한다. 당시 5412번 노선 회차지점인 호압사입구를 지나가던 못된 시흥2동 주민 중 한명이 발차 대기중인 5412번 차량에 돌팔매질을 하여 차량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6] 그런데 이 노선 폐선 약 한 달 전, 인근 범일운수 본사에 가스충전소가 생겼지만, 왜 거기서 충전하지 않았을지는 의문이다.[7] 관악구 주민들은 643번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시흥동 주민들은 5520을 타고 가다가 얄짤없이 봉천사거리에서 643으로 환승해야 했다.[8] 대당 승객이 무려 700~800명 사이로 매우 많으며, 난곡 ~ 도심을 잇는 506번, 7권역의 대표적인 간선버스 노선들인 720번, 752번, 761번과 비슷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