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님비(NIMBY)는 "내 뒷마당에는 안 돼(Not In My BackYard)"의 약어로, 지역 주민이 지대와 치안, 환경, 정서 등을 이유로 각종 혐오시설의 유치를 거부하며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반의어는 핌피현상이다.후술할 여러 이유로 혐오시설들은 대체로 땅값이 싼 시골이나 달동네 등 지역 자체가 낙후된 곳에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도시 특성상 언젠가는 (재)개발되기 마련인데, 이 경우 원래 있던 님비시설을 또 다른 곳에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님비 정도가 아니고 바나나인 셈이다.
2. 문제점
사실 혐오시설 유치는 주민들도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며, 국민으로서 정당한 권리 행사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혐오시설이라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어딘가에는 유치를 해야 하는데, 한 치의 협조와 양보조차 없는 지나친 님비는 사회적인 갈등을 낳게 된다. 이것이 심화되면 지역감정 등 불필요한 대립까지 생겨날 수 있다.님비현상은 단순히 집값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종교적 편견이 응축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더불어 님비시설을 들여오려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강행하려고 하면 정부와 집권 여당은 심하면 그 존립이 위험해지게 된다. 해외도 마찬가지로 대만 민주진보당은 자신들의 텃밭인 가오슝에서 시민들의 반발이 거셌는데도 무가선 노면전차 건설을 강행했다가 중국국민당 소속인 한궈위가 당선되는 대굴욕을 겪어야 했다.
3. 해결책
지방자치단체에서 그에 걸맞은 보상을 해주거나 다른 방식으로 배려를 해주는 방식으로 이 현상을 해결한다. 핌피현상의 단골이 되는 건물이나 시설을 지어 준다든지, 장학생 선발을 늘린다든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보상금을 주는 식이다.예를 들어 대표적인 혐오시설 중 하나인 차량기지는 인접지역에 철도역을 만들어서 주변지역을 역세권으로 만들어 준다. 장암역, 지축역, 개화역, 신내역, 행신역, 김포시 양촌역, 키타아야세역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1]
발전소 같은 시설은 공원이나 체육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물을 건설 과정에서부터 함께 준비하기도 한다. 철도나 발전소, 하수처리장은 아예 지하로 묻어 버리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경우[2]도 있다. 데이터 센터 역시 수영장 밑에 지어서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수영장 물을 데우는 비용을 60% 넘게 줄이는 방법을 쓰기도 하였다.
교도소, 산업단지, 군부대처럼 유동인구를 늘리는 시설을 낙후된 지역에 건설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으로 청송군은 교도소로 먹고살고 있고 구미시는 산업단지로 성장한 도시로 유명하다.
하도 당하니까 혐오시설을 짓지 않고 개발 계획에서도 배제하는 방식도 끌어들이는데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할 때 그 대상에서 빼버린다는 말이다. 그러다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를 눈치채면 망한다. 그래서 개발 지역을 일부러 넓게 잡고 님비가 심했던 곳만 부실하게 처리하는 식으로 엿을 날려준다. 대표적으로 부안군에 방폐장을 못 놓자 새만금 개발권에서 부안군 지분을 0.3%로 설정하는 '뒤끝'을 작렬한 적이 있다. 새만금 개발권은 이로 인해 사실상 군산시랑 김제시가 다 가져갔다.
다른 방법으로, 혐오시설이지만 실제 이용 수요는 적지 않은 경우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에겐 이용을 허가하지 않거나 이용 요금을 더 많이 내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아래에 언급하는 화장장 이용 요금의 차별화가 그 예이다.
4. 원인
4.1. 부동산 가격 하락
사실상 가장 큰 이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재산 비중 상당수가 부동산에 있다. 재벌급이 아닌 서민 ~ 중산층 재산 중 70%가 집값이라고 해도 거의 틀리지 않는다.[3] 거기에 부동산 가격이 요동을 치면서 집(건물) 한 채 값이 전재산인 사람들이 부동산 시세에 극도로 민감한 건 당연지사이다.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압축 성장의 여파로 실물(특히 부동산) 자산의 가치도 급등했는데 그 과정에서 가계 역시 소득을 저축보다 부동산 등 실물자산 구입 등에 집중시켰기 때문이고 여기에 최근 저성장 기조로 금융자산의 이자수익보다 부동산 임대수익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더 커져 상업용(임대용) 부동산 수요도 꾸준한 영향도 있다. 이렇다 보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요소를 가진 시설[4]이 들어올 계획이 들리면 상당히 꺼림칙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낙후된 환경에서 부동산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대학교 기숙사처럼 주변 주민 생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대형 시설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주거비로 고통받는 대학생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이기적 행동이라며 대학생들에게 원성이 자자하다. 이러한 순수 경제적 이유는 크게 욕을 먹는다. 위험하다거나 애들 교육에 나쁘다고 변명할 수 있는 다른 경우와 달리 이건 순전히 돈 문제이다.
참고로 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은 바로 후술할 요소들이다. 즉, 님비 현상은 근본적으로는 이 '부동산 문제'라는 큰 틀이 깔려 있고 그 기반엔 아래 요소들이 하나씩 끼어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전쟁 시기에는 부동산 소유자들이 반감을 산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오르고 식량난이 오기 일보직전이고 미사일 몇 방이면 커티스 르메이의 말마따나 몇 백억짜리 강남 최고급 아파트나 서울 변두리 판차촌이나 공평하게 잿더미가 되어 석기시대로 되돌아가 버릴지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부동산 가격을 사수하겠다고 추태를 보이는 걸 보면 실소가 안 나올 수가 없다. 오죽하면 영끌족이라는 멸칭까지 생겼다.
다만 모든 님비현상의 이유가 집값 하락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을 위해서는 아니다.
4.2. 환경
2000년대부터 대한민국이 명백한 경제대국이 되면서 국민은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생활면에서 더 나은 삶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렇다 보니 재산 문제가 아니더라도 식수, 매연, 소음, 조망권, 일조권, 방사능[5] 등 삶의 질에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환경적 저해요소를 가진 시설도 꺼리는 대상이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아무런 해가 없다고 해도 과거 시설의 이미지나 시설 자체가 가진 혐오적 이미지로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교도소나 장애인 시설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4.3. 교육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만한 시설에 대해 기피하는 현상이다. 앨버트 반두라가 관찰학습 이론을 주장한 이래 이 문제는 갑론을박이 오고 가는 사항이다. 이러한 교육적 목적에 반하는 시설은 일단 대한민국 교육환경법에 정의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설치, 영업이 제한되어 있다.[6]4.4. 반대를 위한 반대
정말로 해당 시설을 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일부러 텃세를 부려서 이득을 취함이 목적인 경우도 있다.일례로 목동의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에 서양식 뷔페 레스토랑이 들어섰을 때는 음식 냄새가 나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반대 현수막이 걸렸다.[7] 하지만 해당 음식점에서 무료 시식회를 열기로 하자 반대 현수막은 바로 철거되었다.[8]
4.5. 기타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시설을 꺼리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 주택가 인근에 개신교 교회가 들어오면 일요일마다 주차지옥이 되고, 대부분의 교회에선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변 상권에도 별 도움이 안 돼서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9] 이 외에도 불교 포교원 등도 있다. 종교시설이라고 보기 애매하지만 점집(무당집)도 집값에 엄청난 악영향을 준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이비 종교나 일부 이단 종교의 시설도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집값 등 이기적인 원인을 가진 다른 님비와 달리 사이비 종교 시설은 정말로 사람에게 위험을 끼친다는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10]이슬람 관련 시설은 더욱 님비가 심각하다. 이슬람 사원에서 하는 것들을 생각해보면(새벽에....) 심각할 만도 하다. 실제로 대구광역시에서도 대구 시민과 이슬람교를 믿는 외국인이 갈등을 빚어 대구 대현동 모스크 건축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린이보호구역도 교통 문제를 초래하고 개념 없는 어린이들의 장난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님비현상의 타겟이 되었다. 특히 민식이법 개정 이후 이런 인식이 심해졌다.
군부대 역시 님비가 장난이 아니다. 가장 큰 원인은 소음 공해와 함께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점이다. 모 도시에서는 밤에 자는데 인근 군부대 담당 실탄 사격장에서 실탄이 날아와 유리창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와 텔레비전에 명중되었다는 후덜덜한 경험담까지 들려온다.
기지국이나 레이더 역시 님비의 대상이다. 전자파가 사람의 몸에 해롭다는 게 주 논리인데, 아무리 열심히 그런 주장을 해 봤자 현실은 그런 거 신경쓰는 사람들만 신경 써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아플 뿐이고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비교적 괜찮다. 당장 여러분 집 앞에 있는 전신주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로 당신들 가족 중 누구 하나 아프다는 사람 있는가? 보통은 없을 것이다. 그 점에서 전자파가 해롭다며 레이더나 기지국을 님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일단 말이 안된다. 거기다 애초에 생화학무기와 핵무기에 의한 민간인 대량살상과 같은 각종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현대 군사 분야의 현황 속에서, 그 정도 리스크도 감내하지 않고 군대가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성공적으로 지켜주리라 믿는 것부터가 더욱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기도 하고.
참고로, 기지국이나 레이더는 공항 포함 비행장, 주요 무역항만, 화물철도 시설, 군수공장, 군부대들과 함께 전쟁 개전 시 첫 탄부터 얻어맞는 공습 대상 0순위가 된다는 점에서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목적이야 어차피 신도시나 펜션 같은 것을 만들 땅 뜯어내려고 하는거니 그렇다 쳐도, 일단 그 이유 자체는 사실이긴 하므로 이유만 놓고 보자면 논외로 치면 된다.
5. 사례
이 중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볼드로 처리한다.5.1. 환경
- 쓰레기 매립지, 쓰레기 소각장, 자원회수시설, 재활용 센터, 하수처리장, 폐기물 처리장 등 쓰레기 & 폐기물 처리시설
대부분 규모가 크고 주거지역 근처에 건설되는 것이 아닌터라, 보통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야기한다. - 물론 경기도 고양시 백석소각장처럼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에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 서울특별시에서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선정하자 마포구에서는 이미 자원회수시설이 가동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마포구청장과 구민들이 심하게 반대하고 있다. #
- 청주시에는 수도권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민간 폐기물 소각장들이 몰려들어 전국 폐기물시설 67곳 중 6곳이 소재하고, 전체 소각량의 18%를 처리하고 있다.[11] 이와 관련해서 지역에서는 청주시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북이면에 들어선 쓰레기 소각장들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고 결국 청주시청이 2021년 11월 말에 행정 재량권을 행사하여 북이면 지역에 더 이상 신규 소각장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미 청주시를 포함하여 청주시 주변 지역에 많은 쓰레기 소각장들이 세워졌고 지금도 충청북도 청주시 주변에 들어서는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매우 심각하여 진천군, 음성군 등의 지방자치단체도 이와 관련된 갈등을 빚고 있다. # #
쓰레기 소각장은 지역난방 당근이 꽤 크지만, 1997년 다이옥신 파동 때문에 대접이 더욱 나빠졌다. 특히 원자 력발전소는 사고가 나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같이 도시 하나가 통째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기 때문에 매우 꺼린다.[12] 이들처럼 눈에 띄는 사고가 없더라도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갑상선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건강에 영향이 있다vs없다로 정치권까지 이어지는 논란이 되기도 한다. 혐오시설의 광역화와 해당 지역의 혐오시설을 다른 지역에 건설함으로써 갈등이 많이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 - 인천광역시 간의 수도권 매립지를 둘러싼 갈등과 서울특별시 - 고양시, 파주시 간의 공동묘지, 하수처리장 등을 둘러싼 갈등이다. 그나마 소각시설은 지역난방이라는 보완책을 만들 수 있어 상황이 조금 나은 편이다. 소각장 건립 반대의 끝은 불법소각을 저지르는 악순환을 하수처리장 건립 반대의 끝은 하수도의 분류식화를 늦춰서 정화조를 없애지 못해 분뇨수거차를 불러야되는 번거로움과 합류식 특성상 빗물맨홀이 하나라서 주변의 악취를 남겼다. - 하수처리장은 지하화[13]를 통해서 개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공장
아무래도 소음과 환경 문제[14]가 있다 보니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둔다. 그런데 대규모 공장이 들어선 곳 근처에 나중에 아파트 단지가 세워진 뒤 공장이 확장하려고 하자 반대가 일어난 경우가 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려는 격… 공장 측은 우리가 20년이나 먼저 와 있던 여기가 싫었으면 너희가 나가라고 비웃으며 결국 확장공사를 해 버렸다. 입주민들은 반대시위에 몸으로 막다가 경찰에 압송되기도 했다. 공장이 모여있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우에는 주민들이 단지 조성 전에 강제로 이주되거나 조성 후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대거 이주하여 아예 마을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장은 위치만 적절하다면 오히려 핌피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구미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성장한 도시다.[15]
-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의 예전 명칭은 바로 "아파트형 공장"이다. 일반 공장과 달리 3층 이상으로 건설하고 6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야 하는 시설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시화된 지역 내부에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꼼수 시설로 출발하여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관련 법령이 개정되어 정식 시설로 승격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입지에 따라 님비와 핌피 사이에 있다. 판교테크노밸리같이 아예 산업단지 규모가 되면 친환경 산업단지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에 도움이 되므로 핌피 대상이다. 그러나 외따로 떨어져서 주거지구 아파트단지 주변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님비가 되기도 한다.
- 군부대 & 군사시설
소음공해 문제도 있고 무기를 다루는 시설인 만큼 위험시설로 취급받는다. 특히 사격장 근처는 매우 위험한데 가끔 실탄이 가정집으로 날아들기도 한다. # # 게다가 군부대 주변 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므로 재산권 행사나 고도제한 등 각종 개발 등에 제약이 따른다. 대추리 사태,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도 이것과 관련이 깊다. 문제는 상당수의 시설들이 처음 들어섰을 때는 주위가 허허벌판이었는데 개발로 인해 주거지와 접하게 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 경기도 이천시 주민들은 안 그래도 이런저런 부대들이 주둔해 있는데 육군특수전사령부까지 이곳으로 이전한다고 하자 아주 목숨 걸고 반대시위를 했는데 살아 있는 돼지를 끔찍하게 죽여가면서까지 시위를 했을 장도다.
- 전투비행단을 끼고 있는 도시[17]에서도 소음 피해와 화학탄 피폭[18]을 이유로 전투비행단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전투비행단 자체는 옛날옛적 허허벌판에 지어놓은 거지만 도시의 끝없는 팽창으로 전투비행단이 거슬리는 요인이 된 것. 전투비행단을 옮기려는 것도 문제지만 이전될 곳의 주민들도 소음 공해를 모르고 사는 건 아니어서 님비가 발생한다. 민간 공항도 소음 공해 측면에서는 마찬가지. 하지만 민간 공항은 전체적으로 핌피에 해당한다. 광주공항/공항 이전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19] 문거 참고.
- THAAD: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한미간 THAAD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는데, THAAD가 님비현상을 겪었다. 정작 배치를 찬성했던 대구광역시, 평택시 등의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반대를 했다. 새누리당에서 밀어붙인 사드 배치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게 생긴 대구시민들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이에 대해 다른 지역 주민들은 너희들이 찍은 당에서 하는 거니까 당연히 가져가야 한다고 조롱했다. 실제로 대구는 여론조사에서 사드 배치 찬성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칠곡, 대구에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인터넷 뉴스 댓글은 대구나 칠곡에다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성주군으로 선정하려다 THAAD의 전자파 논란이 불거지면서 참외밭을 갈아엎고 트랙터 상경 시위까지 벌어지는 사태까지 겪은 뒤 현재는 김천-성주 경계지역의 롯데골프장이 부지로 선정되었는데, 이번에는 그 지역에 원불교 성주성지[20]가 끼어 있어 원불교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지역 선정
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반발이 고개를 들였다. 특히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그 선두에 서면서 "우리 지역만은 안 된다"는 사드 님비현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단,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이 재산권보다 큰 경우에는 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경우도 나타나기도 하고, 오히려 군부대 이전을 유치하는 상황도 나타난다.[21]
- 유기동물 보호소, 축사 등 동물 관련 시설
이유야 동물들의 소음과 분뇨로 인한 악취 때문인데, 특히 애니멀 호더가 키우는 사설 동물 보호소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7] 애니멀 호더는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서 마구잡이로 사육을 하여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가한 공터가 아니라 해당 애니멀 호더가 사는 주택에서 동물을 대량 사육할 경우 주민들과 마찰은 더 심해진다. 민원이나 항의를 제기해도 사육주는 개선의 의지가 없다시피 하여 주변 주민들에게 고통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소, 돼지 등의 가축을 키우는 축사 역시 가축들의 분뇨로 인한 악취로 인해 혐오하는 시설 중 하나이며, 이것 때문에 축사 이전을 요구하거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곳에서 키우는 가축들의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도 같은 이유로 여기에 해당된다. 동물 복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21세기에는 애완동물을 화장하기 위한 시설이나 애완견 놀이터와 같은 동물 복지와 관련된 시설까지 반대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관련 기사
- 한센병 등 전염병 격리시설, 질병 연구시설
-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인해서 님비의 대상이 된다. 특히 한센병 시설은 그 특성상 전근대 시절부터 이런 움직임이 있어 왔다. 현대에는 방역 및 격리, 예방 및 치료 기술이 발전해서 이런 시설에서 전염병이 확산될 위험은 낮지만 여전히 님비현상은 발생한다.
- 2020년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자 정부는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을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안전을 위해서 약 2주간 격리 수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약 700여 명에 이르는 인원을 격리 수용할 장소인데, 처음에는 천안 부근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나오자 천안 지역 주민들이 도심에서 가깝다며 항의하였다. # 그러나 천안시 내 수용시설은 교민 수를 감당하기 힘들어져 아산, 진천 등이 다른 후보지로 언급되자, 이 지역 주민들도 반발하였다. #
- 대규모 물류센터
- 풍력 발전 단지
- 풍력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저주파로 인해 주민들이 꺼린다.
- 태양광 발전 시설
- 반사광 피해 및 전자파에 대한 우려로 갈등이 발생하는 일이 있다. 심한 경우 마을 주민들이 발전 시설을 무단으로 훼손 또는 철거하여 재산 피해를 입힌 사례도 있다.
5.2. 사회
- 장례식장, 공동묘지(무덤), 화장장, 납골당
19세기부터 한양도성 내에 시신을 매장하는 것은 불법이었다. 이로 인해 성저십리 지역인 마포구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만들었다.
딱히 해악을 끼치는 시설까지는 아니지만 죽은 사람과 관련 있는 시설이고 혐오하는 현상이 있다 보니 재산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화장장은 환경 문제도 걸렸다. 시신이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처리된다고 해도 대부분 믿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워낙 혐오도가 높아서 산꼭대기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짓는 것이 일반적이다.[29] 특히 대규모 공동묘지는 매우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근처에 살기 무서워하므로 외진 곳에만 짓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묘지를 묘지라고 부르지 않고 추모공원이라고 부르면서 공원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서 유치하기도 한다. 단, 문화권에 따라 공원묘지식의 무덤은 혐오시설이 아닌 선호시설로 핌피현상을 부르기도 한다. 왕릉이나 좋은 의미로 유명한 역사인물, 위인의 묘소도 한국에서는 풍수지리적으로 좋다거나 문화재의 미감[30] 때문이라거나, 교육적·보훈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딱히 님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서울 강남의 선정릉이나 독립운동가가 묻혀 있는 효창공원 혹은 도산공원 일대, 노량진 래미안트윈파크 단지 바로 옆의 사육신공원이 딱히 님비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환경 문제가 전혀 없는 납골당은 순전히 심리적인 이유로 거부한다. 일례로, 천주교가 서울대교구 태릉성당 지하에 납골당을 설치하려다 소송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극단적인 예로 부산영락공원이 있으며, 이로 인해 생겨난 결과물이 영락IC이다. 장례 관련 차량들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게 했으며, 중앙대로를 통한 진입은 불가능하다. 서울추모공원 설립 반대자들은 '오세훈 너부터 태워주마!'[31]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경부고속도로에 걸었으며, 국립호국원 확장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다.
성남시에 있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이용 요금. 출처
이러한 님비현상 때문에 정부에서는 화장장 이용요금의 차별화라는 강경책을 꺼내들었다. 관내 사망자에 비해 관외 사망자는 10배에서 최대 20배의 비싼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이는 당연히 화장장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피해를 보상해 주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혜택을 주고, 반대로 화장장이 없거나 화장장 유치를 거부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다.[32] 화장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조금이라도 이용료가 저렴한 화장장으로 몰리다 보니 서울을 비롯하여 서울 인근 화장장의 관외 사망자 이용료가 대폭 인상되며 상향 평준화되어 버렸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강남구청 주민 할인 추모공원
납골당 이용요금의 차별화는 저소득층을 제외하면 큰 효과가 없다. 한 예시로 강남 주민들은 관내 충청북도 납골당보다는 돈을 더 내서라도 경기도 납골당[33]을 선호한다.
위와 같은 이유도 있고,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 보니 부속 수익시설로 꽤나 돈벌이가 되는 터라 지자체 입장에서는 반대로 핌피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화장장 유치경쟁 기사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화장시설이 없는 화성시·부천시·안양시·평택시·시흥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광명시·양산시 등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당근을 제시해서라도 화장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필사적이다.[34] 물론 이는 지자체들의 입장이고 주민들은 매우 극심한 반발로 대응하고 있다. 의외로 장례식장도 기피시설인데 주택단지 근처엔 잘 안 짓기 때문에 보통 상권 문제가 많다. 심지어 좋은 상권의 대형병원 부속 장례식장도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35] 병원을 건설할 때 시설을 지어 놓고선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위령탑 등 사고를 추모하는 공간 역시 주민들의 반대로 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있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이 서거해서 국가장을 치루는 경우 (구 국장, 국민장) 해당 대통령을 화장을 진행하는 화장장(서울추모공원-13대 노태우(국가장), 수원시연화장-16대 노무현(국민장) 두 화장장)은 대통령을 화장한 인연으로 인해 인기가 올라가 핌피급으로 환영받는 화장시설이다.
- 장애인 복지시설, 기타 복지시설, 노인 요양, 보육원, 양로원, 정신병원 등
재산 문제도 있지만 유독 교육 문제와 결부되는 시설들이다. 이게 생긴다고 상권이 쇠퇴하거나 아이들이 문제가 생긴다는 근거가 없어도 별 도움 안 되니까 반대하는 경우로 볼 수도 있다. 병을 옮긴다는 소리가 돌기도 한다. 특히 양로원은 지역사회와 가장 마찰이 심한 문제로 가족이나 친척 등이 없는 무연고 노인들이 병치레 등으로 고인이 되었을 때 시신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편이다. 보육원은 지역사회에서 특히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불량아들 집합소라는 편견을 가지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정신병원이 최강인데 교도소와 동급의 패닉을 안겨준다. 이것도 치안에 관한 우려 때문인데, 교도소 항목에서 보듯 이로 인한 치안 악화는 사실 일어나기 힘들다. 노인 요양시설은 현대판 고려장,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곳, 죽어야 나갈 수 있는 곳, 연이은 학대행위가 일어나는 곳, 창살 없는 감옥으로 각인되어 더더욱 기를 쓰고 반대한다.[36] 요양원, 요양병원이 난립하게 만든건 정부가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재가를 등한시하고 시설에만 몰빵했기 때문이다.
반대측 역시 세월이 지나다 보면 본인도 노인 계층으로 합류한다는 걸 알지만, 전술했다시피 어차피 노인이 되었을 때 저런 곳에 간다고 해서 그다지 행복해지지는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문제다. 당장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노인이 되었을 때 자신에게 부당한 대우가 일어나도 받아들일 것이라는 스탠스를 취하기도 한다.
-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비롯한 특수교육 관련 시설
전통적인 기피시설로, 기피하는 이유는 특성화고등학교나 재적응형 학교와 유사하다. 다소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특성화고등학교나 재적응형 학교가 '불량'과 연관된다면 특수교육 관련, 그 중에서도 신체장애는 그나마 낫지만 특히 지적, 자폐, 정신장애인 관련 시설은 '예측 불가능'[37]과 연관된다고 하겠다. 다만 특수학교나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굉장히 많은 특수교사, 보조인력이 상주하며[38] 통학부터 하교까지 일일이 관리하기 때문에 특수학교나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이 피해를 입는 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반대 때문에 특수학교를 설립하지 못할 경우 자리가 없어서 일반 학생들과 장애 학생이 같은 반에서 공부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 대표적인 예시가 강서구 공립 특수학교 설립 반대 논란이다. 한마디로 님비현상+국회의원의 퍼주기 공약+자본주의의 탐욕이 뒤섞인 사태다.
- 동해시의 특수학교 해솔학교는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 8년 만에 개교했다고 한다. #
- 경찰서 혹은 교도소, 구치소 등 교정 시설
아무래도 범죄자들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는 건 어쩔 수가 없을 것이다. 더구나 범죄자들이 군인들처럼 휴가나 외출, 외박을 나와서 돈을 쓸 수 있는 존재도 아니니 범죄자가 아무리 많아도 상권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반기지 않는다. 어찌보면 군부대나 화장장보다 찬밥 신세. 간혹 경찰서, 지구대 등도 기피시설 취급을 받기도 한다. 경찰서 기피현상은 덤이었다.[39]
소년원, 준법지원센터 교정시설도 마찬가지 취급을 당하고 있다. 일례로 2013년 9월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성남보호관찰소의 서현역 인근 기습 이전에 대해 주민들의 항의 시위 및 등교 거부 사태가 발생했다. 다만 보호관찰소는 민간 건물 등에 임대해서 입주한 경우도 많아 지나가면서 눈치채기 쉽지 않다.[40] 국립법무병원도 비슷한 운명이 기다리는 듯 했으나 전국에 단 한 곳 뿐이라 인지도도 낮고, 인근에 있는 공주교도소가 비난 여론을 대신 뒤집어써 준 덕분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다만 이런 시설들에 대한 혐오는 이성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교도소, 구치소, 소년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람을 잘 가둘 수 있는 곳이다. 흉악범이 몇 백명이 있더라도 그 사람들은 수많은 보안설비 내에 갇혀 있어 거리를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마주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건국 이래 대한민국 교도소에서 탈옥이 발생한 경우는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으며[41] 그것도 20세기 이야기지 전자 장비가 발달한 21세기에는 과거 시도한 방법들로는 탈옥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탈옥, 탈주한 경우 담당 군부대와 경찰이 검거에 나선다.[42]
구금시설이 아닌 보호관찰소는 관찰 대상자들이 들락거리기에 동네에 범죄자가 많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사람들은 구금되지 않고 사회에서 생활하는 이들이다. 즉, 대상자들은 보호관찰소가 있든 없든 이미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고 있다. 오히려 보호관찰소가 있는 지역이 대상자들 입장에선 더욱 몸가짐을 조심하게 되고, 경찰도 순찰에 각별히 신경쓰며, 전자발찌 절단 등 불상사가 생겼을 때 보호관찰관이 출동하는 시간도 짧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은 쉽게 인지되지 못하고 보호관찰소가 보이는 것만으로 불안감을 가져다주어 님비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안양교도소는 평촌신도시에서 멀지 않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노후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교도소 이전 떡밥이 자주 나오는 곳이다. 증축이나 재건설은 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이 반대가 심한 상황이다.
화성시에서는 화성여자교도소 설치에 반대하고 있는데 이미 인근에 화성직업훈련교도소가 있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교도소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있는데 교도소 이미지가 강한 청송군뿐만 아니라# 태백시, 남원시도 교도소를 지어 달라고 나섰다. # 속초시는 정말 교도소 유치에 성공해서 2020년에 '강원북부교도소'를 완공했다. # 하지만 교도소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지자체들은 전부 인구 과소 지역으로, 정말로 교도소가 좋아서 유치를 원하는 게 아니라 쇠락하는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별다른 대책이 없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는 고육책일 뿐이다.[43]
- 특성화고등학교, 대안학교
초등학교, 일반계 중·고등학교[44]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국제중학교, 사립초등학교 같은 인기 사립학교,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같은 인기 있는 특수목적고등학교는 핌피 시설이다. 반면 지역의 입결 성적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특성화고등학교와 재적응형 대안학교는 보통 혐오시설로 취급된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나 문제 학생들을 위탁하는 학교 같은 곳, 2018년부터는 혁신학교도 님비 대상이 되었다. 물론 특성화고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공부를 못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들어간 것은 절대 아니며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한다고 해서 불량 학생인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질적으로 좋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로 인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녀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주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편견에 따라 학군에 따른 부동산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해서 님비 현상이 일어난다. 즉,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것이다.
대다수의 일반계 고등학교들은 물론 일부 특성화고에서도 강제로 야간자율학습을 시키는 큰 이유가 교내 비행 청소년 통제를 통해 학교들이 혐오시설로 낙인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신도시는 젊은 부부 및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을 것을 고려하여 학교를 최대한 많이 신설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등학교는 오히려 기존의 학교를 밀어 버리거나 초등학교 등으로 바꾸는 시도를 한다. 위례신도시는 10만여 명 정도의 인구를 지녔지만 신도시 계획에 있던 다른 학교의 수는 늘린 반면 특성화고등학교는 계획 자체가 취소되었다. 부유층, 중산층이 거주하는 지역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런 사정 때문에 특성화고등학교는 전부 오래 전에 지어진 학교가 이름만 바뀌거나 이사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의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 폐교 논란(기사)[45]이 있다.[46] 심지어 부산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높아서 사실상 예술고등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학교였던 부산디자인고등학교[47] 같은 상위권 특성화고등학교조차도 님비시설로 취급받았던 사례가 있다.
꼭 특성화고등학교가 아니더라도 재단에 문제가 있는 사립 일반고가 님비현상을 일으킨 사례가 있는데 이쪽은 사실 어쩔 수 없는 경우다. 이러한 일반계 고등학교들은 실업계통의 고등학교와 대조적으로 대부분 아파트 단지나 중산층 또는 부유층 주거지 등이라고 쓰고 돈 벌어서 아파트만 사놓은 사람들이 사는부동산 시세에 민감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행 청소년들이 학교 안에서 사고치면 학교 차원에서 은폐시킬 수 있지만 학교 밖에서 사고치면 동네 주민들이 두려움에 빠지고 더 나아가 부동산 가치가 떨어진다. 이로 인해 21세기에 지어지는 신도시에는 아예 특성화고등학교가 하나도 들어서지 않아 신도시에 거주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예나 지금이나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타고 먼 거리를 등하교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몇몇 농어촌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다닐 학생은 없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 모자란데 학교만큼은 살리기 위해 오히려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나 종합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나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하려고 하기도 한다.
- 대단위 임대주택단지
출처 KBS 보도자료
특히 주변에 중산층 주거지가 조성되어 있는 경우 중산층 주민들이 소셜믹스 정책으로 "임대주택이 동네 물 흐려놓는다"는 이유 임대아파트단지 조성에 반대[48]하는 경우가 있다. 양천구 목동 행복주택 사업이 무산된 것도 이 때문이다.[49]
- 분양가가 차이나는 아파트 단지
두 아파트 단지가 임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상당히 차이날 경우 임대아파트와 비슷한 소셜믹스 문제로 상당한 님비현상이 일어난다. 위의 동영상 뉴스가 바로 그 예시. 위의 아파트는 파주시 운정신도시 한빛마을 1단지와 2단지이고, 분양가가 비싼 1단지에서 2단지 아파트로 이어지는 광장을 없애버린 것이다.
- 할랄 푸드 단지, 이슬람 관련 시설
익산시에 조성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역 기독교 단체에서 극심하게 반대했으며 무슬림들의 폭발물 소지에 대한 막연한 우려, 난민들이 폭력적이고 미개한 사상을 가졌다는 편견, 그리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연루된 집단 납치 및 테러 등의 원인으로 이미지가 너무 안 좋다 보니 네티즌 사이에서도 좌우, 지역 막론하고 반대 여론이 거세다.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개독교니 예수쟁이니 비방하면서도 폭탄 던지고 테러하는 이슬람권 문화에 비하면야 낫다면서 무조건 개신교 편을 들어줄 정도이다. 특히 이쪽은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가 부각되어서인지 님비를 넘어서 바나나 현상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종교 시설 및 무속 시설
주로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교회, 절 등이 해당된다. 정확히 말하면 위의 혐오시설들 때문에 땅값이 떨어진 지역에 꼭 같이 생겨나는 종교시설들에 가깝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독경소리나 푸닥거리 소리로 민폐를 주는 경우가 꽤 많다. 주로 새벽에도 지속되는 예배와 기도, 찬송가, 새벽예불 독경이 해당된다. 점집이나 굿당 같은 무속 시설은 무속 의식을 치르는 과정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이비 종교나 이단 종교 시설은 이보다 더 심한 편이다.[50] 게다가 유동인구가 늘어나 불법주차 등의 문제로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한 교회는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인근 주민이나 상가 이용자와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한다. 교회 주변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이 해당 차량의 차주에게 연락을 시도하면 예배 중이어서 연락을 바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갈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단 돈이 많은 사랑의교회나 봉은사와 같은 종교시설은 논외다.
- 난민 수용소
실제로 폭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난민을 수용하는 나라에서는 기피대상 1순위이다.
- 개발도상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
외국인 노동자도 외국인 노동자 나름이지만 저기 어디 이름도 알 수 없는 후진국에서 온 노동자 밀집 지역 역시 님비 시설이 된다. 이유는 이것도 일종의 인종 차별이긴 한데 못 배우고 못 사는 나라 사람들 틈에 같이 섞여 살면 그 나라 사람들처럼 못 배우고 못 사는 게 물들게 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한 가지 깰 사실이라면 외국인 노동자라고 해도 한국어 능력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어가 마냥 배우기 쉬운 언어는 아니다 보니 의외로 고학력자들도 많이 보인다는 점이다.[51] 게다가 외노자 범죄 문제를 우려해 기피하기도 한다. 가장 악명 높은 외노자 범죄자 중 하나가 바로 빌리가스 준패럴. 주로 서울특별시 서남부 지역 일부[52] 같은 밀집지역이 있다. 2010년대부터는 외노자뿐 아니라 난민 수용 문제도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외노자도 외노자 나름이지만 캐슬린 스티븐스[53], 존 엔디컷[54]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선진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는 되려 우대받는다.[55]
- 경마, 경륜, 경정 관련 시설
경마장과 경륜장 혹은 그 장외발매소[56]는 사행성을 띤 도박 관련 시설이라는 이유로 인근 주민들, 특히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경마를 화상 영상으로 생중계하며, 장외마권을 발매하는 화상 경마장도 마찬가지다.관련 기사
반대로 해당 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상당하기에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과천시는 경마장의 존재 때문에 전국에서 재정자립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관련 기사 이를 노리고 영천시는 경마장 건립에 적극 나서서 렛츠런파크 영천을 만들고 있다.
- 신도시
예전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핌피 대상에 가까웠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 서울 및 일부 근교의 부동산 폭등과 경기 외곽권의 집값 하락, 미분양 문제가 부각되면서 신도시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이 신도시 계획을 비토하는 추세가 생겨났다. 사실 이건 그동안 정부 당국이 기존 신도시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소홀히 한 탓도 있긴 하다. 일단 과천 택지지구는 기존 과천주민들의 반발로 전면 보류된 상태이며, 광명 하안2 택지지구 등도 관련 주민들이 신도시 조성 계획 자체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2018~2019년에 걸쳐 3기 신도시가 발표되자 기존 일부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입주민들이 3기 신도시 비토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 기숙사, 청년용 임대주택
기숙사가 들어서면 주변 하숙집이나 자취 원룸 등의 시세가 떨어지므로 반발이 극심하다. 행복주택이나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용 임대주택(소규모)역시 주변 부동산 시세가 떨어진다고 반발이 많다. 기사 기사2 반대로 대학생들은 그동안 대학생들에게 폭리를 취한 대가라며 맞서고 있다. 결국 대안으로 생긴 것이 연합 기숙사인데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데다 좀 더 규모가 큰 '대학생 연합생활관'은 외곽지역에 있다는것이 단점이다.
-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일례로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1호선 낫개역 인근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선별검사소 설치로 인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고 집단 항의가 벌어졌고 지역구 국회의원도 철거를 요청해 설치 하루만에 철거하였다. #
5.3. 전기, 통신 관련
대부분의 전기 시설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전자파가 있지만, 전자파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화력 발전소
수도권에 많이 있는 가스발전소를 가동시키지 않고 다른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주구장창 짓는 건 실제 전력수요는 줄어드는데 예상 전력수요량이 부풀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석탄화력발전소와 같이 있는 장거리 송전탑을 결사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님비현상을 불렀다.#
- 송전탑, 변전소
송전탑 전선 인근 주민들이 알게 모르게 전자기파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이 있다. 대표적으로 창원시 진해구, 거제시 계룡산, 밀양시, 양산신도시 등이 언론을 많이 탔다. 대안으로 전선 지중화를 하면 좋지 않겠냐고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유해성이 크다고도 주장한다.[57] 특히나 땅 속에 묻게 되면 이게 누구네 집 침대 밑으로 지나가는지 까맣게 모를 수도 있는지라 자세한 내용은 송전탑 문서를 참고하자. 이 경우 컴퓨터와 TV, 스마트폰은 고사해도 냉장고를 없애 버리는 게 상책이다. 다만, 이런 시설이 인접해 있는 경우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있으며 2025년 송전거리에 따라 지역별 차등요금제로 개편될 예정이다.[58] 송전시설이 모자라거나 없어 신재생 발전량이 많을 경우 신재생 발전기를 꺼 버려야 해서 장기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
- 중파방송, 단파방송 등의 송신소
TV, FM 송신소는 대부분 높은 산위에 있지만, AM이나 단파 송신소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59] 이 때문에 전자파 등으로 문제가 많이 오르내린다. 대전력 송신소인 소래송신소와 당진송신소도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대상이 될 정도다. KBS 개봉송신소가 폐쇄된 것도 송신소 인근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었다.[60] 특히 KBS광주방송총국 비아송신소[61]처럼 원래 외곽지였다가 도심지역으로 편입된 경우 더욱 더 그렇다. 애당초 한국인들은 거의 듣지 않는 대역이므로[62] 표준FM으로 바꾸려고 하며, 아예 역사 속으로 사라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 경우 라디오를 포기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래송신소, 당진송신소, 원주송신소 등이 있다.
- 아마추어 무선
위의 중파방송 및 단파방송 송신소와 같은 이유다. 특히 아파트에서는 아마추어 무선 안테나를 세우려고 하면 그 아파트 부녀회에서 반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지상파 직접수신
아마추어 무선과 같은 이유. 단 교육열이 높은 아파트일수록 그런 거 없다. 반대로 케이블이나 IPTV 같은 상업방송이 님비가 될 뿐이다.
구로구 오류동 데이터센터 관련 님비 | |
서울가든빌라 앞에 있는 구로구 오류동 데이터센터 개발 님비 | |
구로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오류동 데이터센터 개발 반대 민원과 구로구청에서 올린 답변. |
서울 구로구 데이터센터 님비 관련 보도.
* IT 기업 데이터 센터
보통 기업 시설은 대부분 환영하지만 데이터센터만큼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혐오시설 취급받아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는 점점 사람이 없는 지역으로 밀려가는 것이 현실이다. 기사 이유는 일반적인 기업 시설과 달리 전기를 굉장히 많이 소모하고, 전자파와 소음, 진동을 유발하는데, 정작 데이터센터에 근무하는 인원은 적기 때문이다.[63] 철도의 차량사업소 님비와 거의 같다.
2018년의 사례로 이마트가 하남시에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온라인센터 건설에 대해 하남시민들의 반발이 커서 토지 매입에 진전이 없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2019년에는 네이버가 용인시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려다가 무산되어 전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후보지를 공모하였고, 최종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선정하여 건립하였다. 기사
2022년 가을 카카오 먹통사태와 송전시설 님비현상으로 발전소가 있는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2024년에도 님비현상은 끝나지 않았다. SBS 뉴스
- 이동통신 기지국, 중계기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마련한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가 전자기파를 엄청 뿜어서 암 등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반대가 거세다. 정작 응급상황으로 112나 119에 전화할 일이 생기는데 이걸 놓지 않아 이동통신 사각지대에 있어 신고가 되지 않아 인명,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5.4. 교통 관련
- 버스 터미널
보통은 버스터미널은 유동인구의 유발시설로 상권에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지만 어느 정도 커진 상권에선 애물단지로 전락, 이전을 요구하는 현상이 종종 보인다. 심지어 버스터미널은 소음과 배기가스[A], 주변 교통체증의 원인으로 주장하는 곳도 있다. 다만,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 여러 복합상업시설 등을 유치하면서 오히려 환영받기도 한다.
- 기차역 등 철도 관련 시설물
지하철이야 대표적인 핌피시설이지만 역을 제외한 모든 철도 시설물은 철저한 님비의 대상이다. 무슨 얘기냐면 지하철 역만 필요하지 조차장이나 차량사업소, 심지어 역의 기능을 위해 필요한 철로조차도 님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철도 선로는 소음 및 집값 문제로 인해 선로가 지나거나 앞으로 지나게 될 근처 지역의 주민들은 지하화가 되지 않으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철도보호지구 지정으로 인해 철도 선로 부근(바깥쪽 선로 30m)에서의 개발행위가 사실상 금지되기 때문이다. 철도보호지구 문서 참고.
그러면서도 근처에 지하역 하나가 들어서는 데에는 적극 찬성하는 이중잣대의 극치를 보여준다. 다만 차량기지 등은 기종점지에 지어지는 만큼 외곽에 위치해 있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면이 있어 이를 감수할 수 있다면 핌피시설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는데, 자기 집과 가까울 경우 앉아서 갈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근처의 주민들에게는 우리 동네에도 지하철역 혹은 전철역이 하나 생긴다는 좋은 떡밥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이를 잘 활용하여 타협한 사례로는 장암역과 구 보정역이다.[65] 안평차량기지처럼 도시철도 박물관이나 공원을 함께 건설하여 서로 이익을 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66] - 지상으로 지을 예정이었던 송도~인천 구간은 인천광역시가 비용을 제때 부담해서 지하로 지어졌기 때문에 덜 까인다. 물론 이쪽도 기존 수인선에 계획된 화물철도 운영 계획을 엎어버렸기에 비판은 가능하다. 고색~오목천 구간도 소음을 우려한 지역주민으로 인해 지하로 지어져 화물 운송 계획이 있던 세류삼각선 계획이 취소되었고, 한술 더 떠 수원시에서 추가된 공사비용을 지불하지 않아서 수인선 완공을 지연시켰다. 원래 2000년에 공사 시작이었던 수인선 복선전철화는 인천광역시와 수원시의 님비로 착공이 6년이나 지연되었고 그만큼 완공 시기도 늦춰져 화성, 안산, 시흥시민들만 피해를 봤다.
-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
자가용이 적던 시대에서는 버스 차고지가 환영을 받았다. 대부분의 버스 차고지에는 출발하는 버스 노선이 많고 이는 즉 교통이 편리하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자가용이 많이 보편화되어 주거지 근처에 과하게 많은 버스가 다니는 것이 그다지 불필요해져 자연스레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의 청강리공영차고지다. 원래는 해운대 좌동 공영 차고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공영차고지 조성발표 나자 해운대 신시가지 주민들은 강력한 항의 규탄과 반대 서명, 현수막 데모를 거행했고, 해운대 백병원도 환경과 안전 문제를 들먹이며 부산시를 압박하였으며 결국 부산광역시는 패배 선언 하며 좌동 사업지를 백지화하고 최적의 사업지를 찾아보다 청강리에 사업지를 지정하게 되었다.
버스 차고지가 안전 사고 상 위험하다고 생각되었다면, 조성에 따른 안전 시설들을 설치하여 관리 철저에 요구했으면 좋았을 터이다. 더군다나 환경 문제 중 배기가스[A]와 소음 그리고 오염 문제로 우려된다면 차량 정비가 잘 안 되었거나, 방음 및 정화시설 등을 설치하고 관리 감독에 신경 쓰고 해결될 일이다.
하지만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및 광역급행버스 등으로 인해 종점이 오히려 핌피로 부각되는 경우도 있다. 100% 착석이 가능하다.
- 시내버스 민간 차고지
부산 용화여객은 1970년대 말에 차고지가 생길 때는 민락동 변두리 허허벌판에 차고지를 조성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주택들이 조성되어 현재는 주택가 한가운데에 고립된 차고지가 되어 버렸다. 2002년 민락동 주민들이 환경, 소음으로 소송을 걸어 회사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다. 주민들은 뒤늦게 차고지가 이전할 부지가 없고 이전하게 되면 민락동 지역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불편해진다는 것을 알게되어 합의 후 더 이상 문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부산 삼진여객 화명동 차고지는 1980년대에 생길 때는 주변에 마을밖에 없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주민들의 소음, 안전, 환경 민원이 빗발쳤고 결국 부지 임대계약 만료에 맞춰 차고지가 폐쇄되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차고지가 이전하면서 되려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해져 주민들이 난감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내버스 회차지
부산 시내버스 133번은 1989년 개통 이후 신만덕 주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좁은 골목길 사거리에서 T턴을 하는 까닭에 소음이 다소 발생하지만 주민들은 유일한 시내버스가 없어질까봐 이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2013년에 신만덕으로 이사온 한 주민이 소음을 문제로 2020년에 시내버스 회사에 소송을 걸었다. 시내버스 회사와 신만덕 주민들은 황당해했으며 법정 싸움 끝에 결국 패소하여 시내버스 회사는 위자료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단축시켜 신만덕 입구에서 회차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신만덕 주민들은 주민 1명 때문에 한참을 걸어서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 때문에 원망하고 있으며 불편하다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부산 시내버스 81번은 1970년대에 개통 이후 현재까지 서대신4동 한신아파트에서 회차를 하였다. 시내로 나가는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이라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노선이지만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시내버스 회차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집단민원으로 인해 시내버스 노선을 단축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주민들의 집단반발로 인해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동백 초당마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동백동에는 마땅한 버스 휴게시설이 없어 버스가 도로가에 늘어져 불법주차를 하는 일이 잦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는데 현재는 버스 임시회차지를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주차장에 마련하면서 잠잠해졌다.
- 시내버스 전용차선 특히 BRT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다. 24시간 시내버스만 진입 가능한 도로로 조성을 했으나 상인들의 집단 반발로 결국 출퇴근 시간대에만 전용지구로 지정하고 그 외에는 일반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BRT는 말할 것도 없다.[70]
- 시내버스 CNG 충전소
CNG 충전소 설치되면 폭발 위험이 있다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데, 차량의 관리 소홀로 인하여 폭발 사고가 나니까 위험해서이지, 사실 충전소 자체가 폭발 사고가 났던 사례가 전혀 없다. 그렇게 따지면 집에 있는 도시가스부터 쓰지 말아야지라고 하는데 진짜로 가스 폭발 사고를 걱정하는 사람들 때문에 집에 있는 도시가스를 해지하고[71]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이후로 한국의 도시가스 가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그래서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다가 주민이 이사가고, 새로 들어온 주민이 도시가스 가스레인지 사용하는 집이라면 가스레인지 단다고 도시가스 회사에 전화해서 회원 등록을 다시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 고양이가 전기렌지를 건드려 화재사고가 나는 건 흔한 일이다. 서울 지선버스 5412번이 이 충전소 문제 때문에 엄청난 고수요를 보유한 노선임에도 폐선된 사례가 있다.
- 공항
인근 지역일 경우에는 핌피현상이 일어나지만 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지역일 경우 소음뿐만 아니라 고도제한으로 인한 개발 부진 때문에 매우 기피하는 시설 중 하나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내 도시에 지어야 하는데 내 집 옆에는 짓지 마라다. 이것도 민간공항 한정이고 군공항이면 내 집 옆에도 내 도시에도 짓지 마라가 된다. 자기 도시에 지으면 도시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개발할 부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나리타 국제공항의 예시가 있다. 한국에는 님비현상의 끝판왕 급인 광주공항 이전 문제가 있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서도 참고.
- 경전철이나 노면전차 등의 경량 궤도교통 관련 시설물
일단 건설하는 동안 차도를 점유하는 문제는 당연히 피할 수가 없고, 그나마 경전철은 고가로 짓거나 지하화하기 때문에 사정이 낫지만 노면전차는 건설하고 나서도 도로를 점유하기 때문에 당연히 운전자들로부터 정치적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 노면전차의 단점 중 정치적 반대 부분에 나온 가오슝의 사례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고양시에서도 2009년에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강현석 당시 시장이 일산신도시 지역에 경전철을 건설한다고 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었고, 결국 경전철 건설 계획은 철회되었고 한나라당-새누리당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자리를 내준것은 물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 을 지역을 제외하고 전부 야당에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72] 10년 후 실제로 양산시에서는 부산 도시철도 양산선을 착공하게 되면서 초반에는 핌피였지만, 착공 도중 일대 지반침하가 일어나고 교각 건설 갈등이 생기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일어나자 님비 시설로 변한 사례가 있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 스쿨존을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
제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민식이법이 통과된 것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이 님비시설로 취급된다. 다만, 대부분의 어린이보호구역은 근처에 학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걸 반대한다는 것은 학교 이전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일부 내비게이션(아틀란 5)에 어린이보호구역 우회 기능이 추가되었다. 다른 내비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은 시속 30km로 속도가 제한되므로 알고리즘 상 속도 제한이 없는 우회도로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 화물트럭 차고지, 물류센터
화물트럭 운송의 업종 특성상 24시간 운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새벽 늦게까지 오가는 차량들로 인하여 밤 늦은 시간에도 엔진 시동음과 후진 경보음이 계속 들리는 등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일부 종사자들의 비매너적 행동(ex 도로변 무단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으로 기피하는 주민들도 있다. 특히 옥천 HUB는 그 자체로도 배송 지연 등 각종 악명이 있었다.[73]
- 자동차 검사장, 자동차 정비소
차량 정체 유발과 정비 중 발생하는 소음, 매연, 유해가스[A]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기피시설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정비소들은 도시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
- LPG 충전소, 수소충전소
LPG 충전소는 1998년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이후로 기피 정서가 확산됐으며 수소의 폭발 위험에 대한 오해와 다수의 충전 대기차량의 행렬로 인한 교통정체 호소로 기피시설에 속한다. 특히 위험성을 빌미로 반대하는 사람들의 경우 수소라는 이름만 듣고 수소폭탄 운운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단, 수소자동차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수소폭탄에 사용되는 중수소, 삼중수소와는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수소폭탄 운운하는 것은 낭설이다.
- 터널 환기구
인근 주민들의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로 반대가 많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제물포터널 항목 참조.
-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를 겪으면서 배터리의 열폭주를 우려해 반대하는 경우가 있다.
5.5. 특수한 경우
- 소방서
이게 무슨 혐오시설인가 하겠지만, 간혹 소방서 건설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소방서가 존재하지 않있던 금천구는 독산동에 금천소방서를 세우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반대하는 근거는 사이렌 소음과 경광등 불빛, 집값 하락, 교통 문제(정체 등) 등이었다. 결국 님비 끝에 금천구청과 서울특별시청의 합의와 주민 설득 성공으로 금천소방서 건립이 확정되었고(기사) 완공되었다.
1997년 11월 18일 KBS 뉴스 9에서도 중랑구 신내동 주민들이 중랑소방서 건립을 반대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바 있었다.[75]
다만, 소방서와 같은 사회안전필수시설에 대한 님비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으며 님비를 주장한 지역 주민들은 여론의 꾸지람을 받게 된다.[76] 소방공무원의 근무 강도나 헌신 정도, 처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자기 집에 불나봐야 정신차리지"라는 비난은 덤이다.[77]
- 보건소
위의 소방서와 비슷한 케이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그동안 KT 일산지사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하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터지는 바람에 건물 내 다른 시설 이용자들과 동선이 겹치게 되어 지역구 국회의원이 받아온 경기도 특별교부금을 통해 신청사를 지어 이전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해당 부지가 공원에서 용도전환된 부지라는 것 때문에 보건소 신축부지 쪽에 가보면 보건소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볼 수 있다.
- 쇼핑몰, 영화관, 테마파크
굉장히 특이한 사례다. 원래 영화관이나 쇼핑몰은 유치하려고 난리치는 핌피현상의 대표적인 시설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및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등의 주거지역에서의 사례 때문에 특수하게 여기에 등재해 둔다. 강남구 매봉역 앞에 롯데시네마가 1,100석 규모의 영화관을 짓는데, 매봉역 인근 도곡동은 유동인구가 적고 거주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래서 이쪽 주민들이 영화관이나 쇼핑몰을 통해 유동인구가 늘어나 소음이나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님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미 집값으로 인증되는 최고의 입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땅값이 좀 오르는 것보다는 조용히 사는 게 더 중요하다. 강남 및 해운대 정도 되는 곳에서만 가능한 님비 시설. # 강남 및 해운대 정도는 아니더라도 재래시장과 같은 중소상인들은 자신의 생계에 위협을 준다고 주변에 입점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할인점이나 백화점과 같은 다른 대형 유통 시설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코스트코 순천점이 터닦기 공사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로[78] 입점이 취소된 사례가 있으며 광주광역시의 몇몇 시민단체가 복합쇼핑몰 입점에 반대하고 있으며 특히 청주시에서는 시민단체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형유통 유치를 반대하고 있다.
메가박스 성수점 및 메가박스 본사 조감도 |
영화관 님비는 서울숲 트리마제,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마천루 주상복합이 있는 서울숲역 인근 성동구 성수동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역시 강남 부럽지 않은 엄청난 집값[79]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메가박스가 본사를 서울숲역 코앞으로 이전하면서 지하에 주민 및 사원 편의시설로 영화관을 입점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80] 이에 서울숲 트리마제,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입주민 및 분양예정자들이 집단으로 반발했다. 외지인들의 유입으로 인해 땅값은 추가로 올라가지만 소음이나 차량이동으로 인한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하기 시작했다. 기사 그런데 이미 메가박스가 본사 신축을 위해 부지를 돈 주고 사들인 지역이라 공사를 강행했다. 원래 창고였던 부지라 준공업용지로 되어있어 주변 주거지구의 항의를 무시하고 공사 강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창 공사하다가 2019년 11월 8일 오픈했다.
2019년 11월 8일 메가박스 성수점이 개점했지만 주변 아파트 저층과의 분쟁은 진행 중이다. 링크
테마파크는 위의 영화관과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소음 문제로 인해 님비 대상으로 보기도 한다. 실제로 부산광역시에 있었던 미월드가 이 문제 때문에 문을 닫았던 적이 있었다.
-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배구장, 골프장 같은 종합 운동장(체육시설)
영화관, 쇼핑몰 님비와 비슷한 케이스이다. 예전에 체육시설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핌피 대상이었다. 하지만 소음유발, 교통난 등이 이유로, 체육시설 님비는 땅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산층 및 서민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기사 군포시, 부천시, 부산광역시 동래구, 서울특별시 강동구 등 광범위한 님비를 맞는 중이다. 특히나 스포츠 경기장은 관중들의 함성소리, 드물게는 훌리건에 대한 우려[81] 때문에 소음이 최강인지라 S급 님비시설로 취급당하는데 정신여자고등학교는 길건너에 있는 서울종합운동장 때문에 학생들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 목동 야구장도 고척 스카이돔 개장 이전에 경기가 많았을 때에는 주변에 사는 수험생들이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고 한다. # 그래서인지 요즘 체육시설은 상대적으로 소음 피해가 적은 외곽 쪽에 많이 지으려고 하고 있다. 다만, 이건 소음 피해 뿐 아니라 도심 지역의 땅값이 비싼 것도 한 몫했다. 경기장이 외곽에 지어지면 당연하게도 교통이 불편해지면서 관중들이 찾아오기 힘들어지고, 도심과 떨어지면서 스포츠 관람과 관광을 모두 즐기기 어려워지며 스포츠 팬들의 소비로 먹고살던 주변 상권들이 몰락하게 된다.[82] 그렇게 되면 팬들이나 스포츠 구단, 선수 모두에게 피해가 가는 악순환이 된다.
- 기업 연구개발 연구소
이것 역시 강남 및 해운대 지역처럼 땅값이 비싼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왜냐하면 보통 기업의 시설물은 핌피이다 못해 없어서 못 가져가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남과 해운대에서는 소음이나 교통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우면산 산자락 서울특별시 시유지를 매각하여 한국콜마가 제약산업 연구소를 지으려고 하는데, 우면산 인근지역 주민들의 님비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기사 2017년 11월에는 대부분의 반발이 사그라들어서 공사가 재개되었다. 기사
- 관공서 등 기타 공공시설
전혀 유해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선 오히려 핌피 시설이지만 역시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및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같은 주거지역에서의 특수사례로, 님비의 새로운 유형이 등장했다. 특히 강남구는 MICE[83] 상업시설이 땅값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서울시 제2시민청을 무산시킨 것. 5회에 걸친 행정심판과 소송 모두 서울시가 이겼지만 부촌 주민들의 반대는 극심했고, 결국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장소를 옮긴다고 전해졌다. 이쯤 되면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 강남구 및 해운대구 등 부촌의 도를 넘은 님비현상은 기사화도 되었지만 해결이 요원한 문제다.
- 기술교육원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이다. 동부, 중부, 북부, 남부 이렇게 총 4곳이 있는데 동부, 중부, 북부는 서울특별시 관내에 있지만 남부기술교육원만 혼자 경기도 군포시에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운영하던 엘림직업훈련원을 서울시가 기부채납받으면서 이렇게 되었다.[84] 서울시 입장에서 남부기술교육원만 혼자 경기도에 있기에 서울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군포시 입장에서도 서울시 시설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군포시민이 이용할 수 없기에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남부기술교육원을 서울특별시 관내로 이전시키려고 하고 있다. 일단 오세훈 시장도 여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순복음교회와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해결이 요원하다.
- 온천
역시 굉장히 특이한 사례이며, 조선 시대에 실제로 온천 때문에 주민들이 강제 이주(소개령)에 처하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천수를 막아버렸다. 물론, 왕을 상대로 님비를 펼친 결과는 참혹했다. 자세한 일은 온수역 문서로. 수백년 후 수맥을 찾았긴 했는데, 일대에 그린벨트가 조성되고 근처에 지하철이 있어서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
5.6. 기타
- 악취 및 소음을 발생시키는 노점상과 음식점
음식 조리 등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노점상과 음식점도 기피 대상 중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주변 상인 한정으로 님비였으나, 최근에는 행인과 주민들까지 님비 현상이 확산되었다. 특히 노점상은 불법으로 도로, 인도를 점거하여 통행권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고 몇몇 노점상(주로 포장마차)은 높은 확률로 취객까지 꼬이게 만든다. 게다가 탈세, 취객들의 고성방가, 시비, 폭력, 노상방뇨 등으로 지역의 치안에 악영향을 주며 음식을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악취로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주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창동역의 노점상과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같은 특성을 지닌 술집도 포함된다.
- 택배
정확히는 택배차량이다. 대한민국에 택배산업이 발전함과 더불어 아파트 역시 점차 지상 도로가 없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즉 지상은 전부 공원화하고 자동차는 지하로만 다니는 아파트이다. 이런 아파트에 택배차량이 2.3m로 제한되어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해 아파트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2018년에 터진 대표적인 사례로 다산신도시 택배 사건이 있다.
- 범죄 영화나 경찰 드라마에서의 실제 지명 사용 문제
상술한 경찰서와 같은 공공 기관이나 교도소와 같은 교정 기관에 대한 기피 심리와 결을 같이 하는 문제인데, 본인들이 사는 도시가 범죄의 온상처럼 여겨질 것을 우려하여 반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몰라도 2015년 즈음을 기점으로 창작물, 특히 경찰 드라마나 범죄 영화 등에서는 실제 지명을 활용하는 사례가 극히 줄어들었다. 영화 곡성의 개봉을 두고 일어난 곡성 군민들의 우려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부산의 사례처럼 득을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 배달대행 사무소
배달대행, 배달거지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 배달대행업은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자질이 떨어지는 양아치들이 배달기사로 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이 모이는 장소가 배달대행 사무소이며 밤낮없이 단체로 거리 흡연을 하며 불쾌한 냄새를 풍기고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바닥에 가래침 뱉기, 모여서 자기들끼리 시끄럽게 떠들거나 오토바이 머플러를 불법개조하여 소음을 일으키며, 오토바이로 인도를 점거하거나 인도주행을 하며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등 민폐투성이라서 배달대행 사무소는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 범죄자가 출소한 경우 거주지: 범죄자가 출소해서 거주지에 거주한 경우 해당 거주지를 심각하게 기피하고 나아가서는 해당 범죄자가 꼴 보기 싫다고 이사를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조두순 등 신상이 공개된 범죄자는 더하다.
5.7. 이중잣대
- 지하철 역은 원하지만, 지하철 차량기지는 거부한다.[85] 바리에이션으로 기차역은 원하지만, 여객만 다녔으면 좋겠고 화물철도나 조차장은 거부하는 것도 있다.
- 집값이 올라가는 지하철은 원하지만 집값이 떨어질 수 있는 지상철이나 고가철은 무조건적으로 반대한다. 예시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86]
- 도로는 원하지만 고속도로는 거부한다.[87]
- 대학교는 원하지만, 기숙사는 거부한다.
- 법원과 검찰청은 원하지만, 교도소와 구치소는 거부한다.[88][설명]
- 교도소는 원하지만, 명칭에 지역명을 붙이는 것은 싫다. - 무슨 말인듯 싶지만, 교도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곳은 정말로 유치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불가피한 상황"이라서 유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도소 명칭에 자기 지역의 이름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실제로 청송교도소는 경북북부교도소, 속초교도소는 강원북부교도소로 바꾼 사례가 있다.
- 대형병원은 원하지만, 부속 장례식장은 거부한다.
- 민간 공항은 원하지만 공군기지는 거부한다.
- 군부대가 들어서는 것은 싫지만, 군부대가 해체되는 것도 싫다. - 대도시는 말 그대로 님비지만[90], 농어촌이나 소도시는 군부대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상당하기에 해체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당장 27사단과 8군단의 해체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 나라 지키기는 원하지만 군부대와 실전적인 훈련은 절대 거부한다. - 저공침투비행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이런 님비 민원테러에 일정 고도 이하에선 전투기들은 조작 조금만 잘못해도 바로 실속할수도 있는 매우 느린 속도로 날아야 하는 법률 때문에 군 헬기 파일럿들이 저고도 침투비행 훈련을 할 수가 없어서 저고도 비행 숙련도가 거의 없다시피 하며, 덕분에 전시엔 한미 연합공군이 최대한 걷어내고도 남았을 북한군의 맨패즈 등 저고도 방공에 헬기들과 저고도 침투-폭격임무를 맡을 일부 구형 비스텔스 전투기들은 손도 못 쓰고 줄줄이 갈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6. 흑역사
이것에도 흑역사는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가 2007년 6월에 일어났던 경의선 가좌역 선로 지반침하 사건이다.당초 경의선은 지상으로 지어질 계획이었는데[91], 고양시에서 지하화 요구가 거세게 일어나는 바람에 한동안 공사가 진척되지 못하다가 이 사고를 기점으로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경의선 열차는 말할 것도 없고, 차량 입출고를 위해 열차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구간이어서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열차들이 몇 시간 동안 발이 묶이는 등 헬게이트가 열리고 말았다. 그런데 하필 지하화 공사 중에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지하화를 요구했던 고양시 쪽은 이런 헬게이트가 열린 상황에서도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다.
시 정부의 인종 차별적인 행태와 결부된 공권력에 의한 님비현상도 존재하는데 바로 2018년에 발생한 'LA 한인타운 노숙자 임시 셸터 사건'이 대표적이다.
LA 시 정부는 한인이 고의로 배제된 워크샵을 개최하고 조작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인타운 정 중앙이자 학교 근처에 노숙자 셸터 건립을 강행하였고, 노숙자 인권을 외치며 설립 찬성 시위를 주도하기까지 했다. 후보군에 오른 지역에 백인 동네가 많다는 게 의미심장하다. 한마디로 백인 동네에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게 싫으니까 만만한 아시아 이민자들에게 떠넘긴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현지 신문 보도는 거짓보도이며, 항의 시위를 조직한 한인들은 선동당한 거라며 무마하려고 하기까지 했다. 카운티의 관련 기관 정보와 시 정부의 통계자료가 완벽하게 대치되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하지만 기자가 의도적으로 제목을 한국식으로 붙여서 나쁘게 몰아가는 기사가 있다.# 당연히 님비는 북한 빼고 전 세계적으로 있는 현상이며 심지어 이 경우는 LA 항목에도 간략하게 언급되었듯 통계 조작과 고의적인 한인 배제를 포함한 중대한 혐오범죄의 산물이며, 통계 조작으로 후보지에서 벗어난 지역이 전부 백인 동네라는 점에서 명백한 시 정부의 백인 우월주의적 역(逆)님비이자 밀어내기 행위이다.
7. 여담
NIMBY에 비해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유사한 용어로 NOOS(Not On Our Street: 우리 길거리는 안된다), LULU(Locally Unwanted Land Use: 지역적으로 원치 않은 토지 사용), NIMTOO(Not In My Term On Office)[92] 등이 있으며, 더 극단적인 용어로 NIABY(Not In Anybody's BackYard; '어느 누구의' 뒷마당이든지 안된다), NOPE(Not On Planet Earth; '지구상에는' 절대 안된다) 등도 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는 극단적 환경주의자나 성장·개발 반대론자, 핵·원자력 시설 등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범국가·전지구적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시설인 경우 등장한다. 사실 님비라는 개념은 꽤 뿌리가 깊은데 역사적으로 고대 로마의 주상복합 공동주택인 인술라에서부터 시끄럽고 그을음이 생기는 대장간이나 악취가 나는 가죽점은 주민들이나 건물주를 통해 퇴거시키기도 했다.사회적 문제가 될 님비현상에 걸맞은 문제로는 '계층 분리 사상'도 존재한다. 단순히 부촌을 형성해 보려고 상대적으로 없는 자들을 차별하는 삐뚤어진 시선도 존재한다. 지방자치시대가 되면서 작은 지역의 문제를 넘어 자치단체간 이해득실로 대립문제가 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북한 같은 나라에서는 님비현상이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93] 님비현상이라는 것 자체가 국민의 자치권과 발언권, 크게 보면 개인의 권리 보장을 중요시 하는 자유권을 인정하기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중국은 1당 독재 체제에다 땅이 다 국유지라서 공안 등을 동원해 밀어붙이면 끝이라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애초에 관련 분쟁이 일어나는 원인은 해당 시설 자체의 문제이지, 토지소유권과는 별로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화학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중국 시위 이건 단순히 사고방식의 차이로, 원자력 발전소나 화학공장처럼 안전성 논란이 명백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로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시설 자체의 문제나 토지소유권과는 전혀 별개로 중국이 북한보다는 낫긴 하지만 서구 선진국에 비하면 국민의 자치권과 발언권, 개인의 권리보장 면에서 많이 억제되어 있다. 한마디로 중국의 시민들은 중국 공산당 상대로 한국이나 서구 만큼의 발언권이 없어서 님비현상도 어느정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북한처럼 뭐 사소한 거 하나 걸려서 아오지 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서도 선을 넘으면 탱크에 사지가 뭉개지는 수가 있다.
여기에서 파생된 단어로 님티(NIMTE)가 있다. 'Not In My TErms'의 약자로 임기제 공무원이나 임원들이 자신의 임기 내에 빈둥거리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죄다 후임자에게 떠넘기는 일을 의미한다.
영국에서는 대한민국과는 거꾸로 주택 개발에 대한 반발[94]이 시골/교외 지역에서 종종 나온다. 영국도 주택난으로 인해 규제/절차 간소화를 통해 연간 3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부 지방자치의회의 인허가권[95]을 무력화하는 안이 나왔다가 여당 내에서 극심한 반발을 불러오며 권고 수준으로 낮췄다.
8. 관련 문서
- 내로남불
- 이중잣대
- 혐오시설
- 지역 갈등
- 이기주의
- 임거
-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 인간 말종
NIMBY Rails- 다만, 이 단어에서 이름을 따 온 것은 맞다.
[1] 서동탄역이 예시에 있었는데 서동탄역은 애초에 지으려던 외삼미역 계획을 코레일이 좀 다듬은 것이다. 역세권이라고 해 봤자 논밭밖에 없다(...).[2] 그 예로 경의선 숲길, 당인리발전소, 박달하수처리장이 있다.[3]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기준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7.75%다.[4] 예를 들어 기존에 있던 신도시 옆에 새로운 신도시가 들어오는 경우[5] 원자력 발전소가 해당한다.[6]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 약칭: 교육환경법 ) 시행 2020. 9. 25. 법률 제17075호 2020. 3. 24. 일부개정[7] 그런데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같은 건물에 상가와 거주 공간이 공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아파트와 상가가 별도 건물로 분리된 구조이다. 그냥 아파트 바로 앞에 상가가 있는 셈이다.[8] 해당 음식점은 2022년 시점에는 운영난으로 폐업한 상태이다. 같은 층에는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었으나 폐업하고 그 자리에 수제버거 전문점이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음식 냄새를 이유로 반대하는 주민이 없었다.[9] 안 그런 곳도 있지만 주변에 교회가 많으면 많을 수록 주거용 집값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유로는 앞서 말한 주차 문제, 매일마다 찾아오는 포교 문제, 소음 문제 때문이다.[10] 멀리 갈 것도 없이 기독교를 빙자한 사실상의 극우 정치단체인 사랑제일교회가 저지른 짓거리로 인해 그 집단이 위치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의 상권이 초토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어 각급학교의 등교개학이 연기되고 고위험시설들이 일제히 영업을 중단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지금은 잠잠해졌지만 교회의 철거를 막기 위한 사이비 신도들이 재개발 용역이 올 때마다 오만가지 행패를 부려 결국 재개발조합이 교회를 빼고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이거 결정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허비되었다.[11] 영광군, 나주시, 포항시, 김천시, 김해시 등의 지방자치단체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12] 물론 대한민국의 원전은 이들과는 달리 가압수형 경수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폭발의 우려는 없다. 가압경수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 문서 참조.[13]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한다.[14] 특히 공장도 보팔 가스 누출 사고처럼 심한 사고가 날 경우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될 수도 있다.[15] 다만 구미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시가지가 단절되어 대중교통 발달이 부실하다는 문제점이 있다.[16] 자동차 소음 제한, 자동차 출입시간 제한, 학교 통학시간대 화물차 운행 금지.[17] 수원, 대구, 광주, 청주 등[18] 이건 그나마 가장 논리적인 이유지만 그래봤자 개발지역 확대를 위한 그럴듯한 명분에 불과하다.[19] 이쪽은 공항이 이전할 군위군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 관할로 바뀌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20]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의 생가[21] 군인 자금이 지역 경제에 영향이 큰 최전방 지역들, 특히 양구군이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22] 보충대도 뒤에서 설명할 육군군수사령부와 마찬가지로 행정부대다.[23] 말만 군부대지 인근 주민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행정관서와 비슷하다.[24] 당시 부산광역시에서는 군수사령부를 남구 대연동에서 해운대구로 이전 추진하였다.[25] 그리하여 육군군수사령부 부지에는 현 부산광역시청/경찰청이 들어서게 되었다.[26] 상술한 것처럼 군위는 2023년 7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다.[27] 애니멀 호더가 아닌 철저한 관리 하에 유지되는 사설 동물 보호소도 님비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2021년 땅값 문제로 인한 민원으로 인해 철거 명령이 내려진 김포 아지네마을이 대표적인데 아지네마을은 체계적으로 보호소가 잘 운영되었으나 땅주인이 땅값이 떨어진다며 민원을 넣어 철거 위기에 처했다.[A] 특히 매연. 수소차와 전기차가 보편화되면 차량 소음, 배기가스 문제는 덜해지는데 연이은 배터리 폭발사고로 화재를 걱정해야 한다.[29] 다만 부산영락공원이나 인천가족공원처럼 주거지나 도심지 바로 옆에 위치한 경우도 있다. 이곳들은 근방에 전철역까지 있다. 수원시연화장은 아예 광교신도시 안에 있다. 비교적 외진 곳에 있긴 하지만. 단 이들은 장묘시설이 먼저 세워지고 시간이 흘러 그 주변에 도심이나 주거지가 조성된 케이스이다. 새로 건립되는 곳이라면 얄짤없이 벽지로 몰린다.[30] 봉분만 덩그러니 있는 일반 묘소보다 홍살문, 돌담, 문화재 소개문, 동상 등 눈에 보기 좋은 요소들이 많다. 그리고 봉분 간의 거리가 일반 묘지에 비해서 훨씬 넓다.[31] 서울추모공원은 오세훈 1기 시정 시절에 추진된 사업이다.[32] 그러나 이 정책도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고인의 주민등록지에 화장시설이 있어도 발인날에 예약이 다 차 버려서 4일장을 치르거나 아예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지역의 시설을 10~20배 요금을 주고 이용하는 사례도 많다.[33] 63개나 있다.[34] 고양시와 파주시는 직접 관할하는 장묘시설은 없지만 서울특별시가 고양시에 화장시설을, 파주시에 시립묘지를 설치해서 서울특별시가 보상 차원으로 고양/파주 시민들도 서울특별시민과 동일하게 서울시립승화원/서울추모공원 이용 시 관내 요금을 받는다.[35] 현재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들어선 목동아파트 9단지 주변이 한때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부지 후보였다. 하지만 병원 부속 시설인 장례식장이 집 근처에 있는 것이 불쾌하다며 주민들이 반대하여, 법원으로 계획이 변경된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6단지 인근에 지어졌다. 하지만 법원 건립 확정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범죄자들이 드나든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었다고 한다. 가끔 유명인 사건 때문에 취재 차량이 진을 치기는 한다.[36] 이는 장애인 복지시설, 보육원도 예외가 없으며 도가니나 D.P처럼 학대가 흔히 일어나는 곳이다.[37] 사리분별을 못 하는 정신건강의학부문 장애학생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비장애인 주민들의 일반적인 편견이다.[38] 대략 100명 당 30~40명의 교사나 보조인력이 붙는다고 보면 된다. 물론 그렇다고 장애학생으로 인해 교사나 보조인력이 상해를 입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39] 교도소는 그렇다 쳐도 경찰서 기피 현상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40] 일부는 정부합동청사에 입주한 경우도 있다.[41] 이마저도 대부분은 이감이나 재판, 외부진료를 위해 호송중에 있는 등 외부에 있을 때 도망친 경우다.[42] 전자장비가 제대로 발달해도 전자장비를 쓰는 건 보호직공무원, 교정직공무원이기 때문에 근무태만을 저지르면 엄중 문책을 당한다.[43] 교도소와 경제가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 교도소가 건립되면 수백 명의 근무자가 해당 지역으로 이주하고 면회 오는 사람들도 유입되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이 발달하게 된다. 특히 교도관들은 가족동반 이주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임대가 재미를 본다. 교도관들에게 우호적이라는 청송 주민들이 이미 4개의 교도소가 상주해 있는데 여성교도소를 추가로 유치한다는 기미가 보이자 경기를 일으키는 데 이유가 있다. #[44] 특히 공립[45] 2008년에 서울방송고등학교로 바뀌었다.[46] 동호정보공업고등학고 폐교 논란은 단순히 '수준 떨어지는 학교가 보기 싫다' 따위의 문제를 넘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초등학교를 짓기 위해 멀쩡한 학교를 폐교시키려고 한 행동이었다. 게다가 그 초등학교가 필요해진 이유는 결국 주민들 본인들이 처음부터 학교 부지를 마련하지 않은 책임이 있었다. 결국 현 서울방송고등학교 운동장에 동호초등학교가 건립되었다.[47] 현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48] 엄밀히 말하면 집값 때문에 반대하는 거다.[49] 다만 양천구 행복주택 사업이 무산된 건 해당 부지가 홍수 조절을 위한 유수지라는 점도 이유가 되었다. 행복주택이 무산된 후에도 이 부지에 아파트 건설 공약을 내거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 그런 이유다. 대신 지방자치단체선거 후보자들이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소규모 기업 유치를 한다는 공약을 내걸긴 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참고로 목동 빗물펌프장 수몰 사고가 났던 그 지역이다. 링크 즉, 애초에 건물 같은 걸 올릴 만한 부지가 아니었단 얘기다. 문제는 반대를 하는 주민들이 임대 주택을 비하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어그로를 끌었다는 것이다.[50] 대표적인 예로 과천시와 신천지, 성북구와 사랑제일교회의 관계가 있다.[51] 특히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에서 오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일하는 게 자국에서 대졸자로 취직하는 것보다도 훨씬 많은 돈을 받기 때문에 고학력자 비율도 높다.[52] 특히 조선족이 모여사는 대림동, 가리봉동[53] 주한 미국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54] 우송대학교 총장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55] 서래마을 항목으로.[56] 한국마사회 각 지점들[57]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특고압 지하 송전선 문제로 엄청 시끄럽다.[58] 사실 이런 경우는 화력발전소의 매연 문제 때문에...[59] 대구MBC 다산송신소처럼 동네 야산 위에 있는 경우도 있다.[60] 목감천변 아파트 단지 코 앞에 개봉송신소가 있었다.[61] 1980년 언론통폐합 이전에는 전일방송의 송신소였다.[62] 반대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청취 수요가 많아 AM송신소 자체가 문제시되는 일은 없다.[63]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있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은 면적은 축구장 7배 정도에 달하지만, 근무 인원은 고작 170여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300명에서 축소된 것이라고 한다.#[A] [65] 다만 장암역은 차량기지 건설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지은 역이라서 구 (구)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운영 구간 중 이용객 최하위역 이었고 보정역의 경우 임시역사 시절에는 용인시 관내 유일한 철도역이어서 어느 정도 이용객이 있었지만 죽전역 신설, 기흥 구간 연장과 함께 새역사로 이전하면서 이용객이 확 줄어버렸다.[66] 특히 고색역~오목천역, 인하대역~인천역 구간 지하화[67] 낙동강 삼각주가 있는 사상구는 예전부터 지반이 너무 약해서 모든 도로 노선과 도시철도 노선이 낙동강에 터널을 뚫을 엄두도 못 냈다. 때문에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을 전구간 지하로 공사하려다가 구포역 이서 구간을 교량 구간으로 바꾸어서 개통했고, 심지어 대저차량사업소도 지반이 내려앉아 중검수 부지를 못 쓰게 될 정도로 지반이 약한 곳이 사상구다. 그런데 사상구민들은 이미 부산김해경전철이 고가로 지나가는 구간에 또 고가로 놓으면 미관도 그렇고 해서 반대했다.(애초에 도로침하 주의 표지판이 도처에 있는 곳이 강서구다.) 물론 대부분은 핑계일 뿐이고 제일 결정적인 원인은 그놈의 집값 때문이겠지만.[68] 한강은 화강암 지반이다.[A] [70] 차선을 버스 전용으로 하나 주는데 운전자들이 좋아할 리가?(부산에서 반발이 극심했던 이유.)[71] 가스계량기를 잠그고 계량기 밸브 떼어내고 중간밸브 떼낸 후 도시개스배관을 마개로 막는다.[72] 이후 보수정당이 고양시장 자리를 탈환하기까지는 12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73] 실제로 지역 이미지 하락으로 인해 옥천군이 배송지연문제 해결하라고 공문을 보낸 적도 있다고 한다.[A] [75] 결국 봉화산역 3번출구 인근 신내 7단지, 8단지에 인접하여 중랑소방서가 들어섰다.[76] 이 정도면 말이 꾸지람이지 그냥 쌍욕을 들어먹는다.[77] 화재상황이 아니라 구조, 구급상황도 예외없으며 나이 든 사람의 경우 소방서가 화재진압만 하는 곳으로 보인다. 구조, 구급상황은 "자기나 자기 가족들이 다치거나 쓰러져봐야 정신차리지"이다.[78] 당연히 대다수의 시민들은 찬성하는 분위기였다.[79] 3.3㎡당 4,000만원 이상[80]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비슷하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역시 CGV 본사 이전에 따른 대규모 확장공사를 거친 것이기 때문이다.[81] 대한민국에서는 드물긴 하지만 수원 삼성 팬 소모임의 미성년자 원정팬 집단 폭행 사건 등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붙으면 분위기가 험악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훌리건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옛날에는 야구장에서의 아재 문제 및 영호남 지역갈등 등으로 인해 더했다.[82] 사직 야구장 재건축을 할 때 기존 구장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새로 짓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83]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84] 군포시는 오순절교회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 중 하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계열인 한세대학교도 군포시에 있다.[85]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에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차량기지를 두고 서측 종점으로 삼으려고 했으나, 봉촌리 주민들이 님비현상으로 강력하게 반대해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는 2호선 착공 후 1997년 수립된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 2호선을 중장기적으로 서쪽으론 하빈면 봉촌리, 동쪽으론 경산시 진량읍까지 연장하는 것을 계획한 데에서 나온 와전된 이야기이다.##[86] 주민들의 님비로 인해 하저터널을 짓지 말았어야 할 물렁한 낙동강 하저에 억지로 하저터널을 지었다가 붕괴사고가 났다. 그러나 부김경이 있는데 지상으로 철로를 내는 것도 일조권을 크게 침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하저로 짓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복층교각으로 지어서 부김경과 부마선을 교각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 사상구 주민들의 님비로 단층 교각으로 칼질당해서 이 사단이 난 것이다. 원안대로 공사했으면 진작에 개통하고도 남았다.[87]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속도가 빨라질수록 소음도 커지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도 소음이 만만치 않은데, 고속도로는 거기에 차들도 많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도로까지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88] 초점이 조금 다른 말이지만 님비현상 면에서는 정확히 들어맞는 것은 "엄벌주의는 원하지만, 교도소와 구치소는 거부한다."[설명] 재범과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이유로 처벌은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정작 이를 막기 위해 설치해야 할 시설에 대해선 반대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형량을 세게 때리면 세게 때릴수록 교도소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게 뻔하니까.)[90] 신규로 들어서는 것은 대체로 반대하는 편이고, 이미 있는 부대는 과거에 세워졌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다. 이들 역시 과거에는 대부분 중소도시나 특례시 수준의 도시였다.[91] 사고가 났던 구간은 처음부터 지하로 계획되어 있었다. 지하화를 요구받은 구간이 원래 지상으로 계획된 구간.[92] 특히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방자치체장을 선거로 선출하는 상황에서, 혐오시설을 유치할 경우 해당 임기의 지자체장 및 정당이 향후 선거에서 불리해질 것을 우려하여 '내 임기 중에는 유치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93] 자기가 사는 지역에 김일성, 김정일 동상 같은 우상화물을 짓겠다고 하는데 반대하는 경우. 특히, 평양은 말할 것도 없다.[94] 주로 그린벨트 훼손이라던가 주민 수가 너무 많다던가 등의 우려[95] 영국의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장(Lord Mayor)은 명예직이고 개발인허가권 등 한국에선 지자체장이 행사하는 권력을 지역의회(Local Council)에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