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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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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폐쇄성과 재정·경영 문제
2.1.1. 폐쇄성2.1.2. 반론
2.2. 시스템, 재정·경영
2.2.1. 하부리그의 문제
3.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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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리에 A의 문제점을 기술한 문서.
다만 2020년 이후 세리에 A가 점점 부활하기 시작해 일부 문제점은 과거형이 됐다.

2. 상세

2.1. 폐쇄성과 재정·경영 문제

2.1.1. 폐쇄성

10-11 시즌 세리에는 EPL의 재정과 라리가의 기술에 밀려 3인자 신세를 면치 못하다 분데스리가UEFA 랭킹 3위를 내줬다. 한때 세계 최고의 리그였던 세리에 몰락의 원인으론 먼저 특유의 폐쇄성이 꼽힌다.

일단 유망주 기용에 보수적이고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다.[1]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할 유망주들은 20대 중반까지도 중하위권 클럽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물론 타 리그에서도 유망주를 적극 기용하는 사례는 적지만 세리에는 특히 심하다. 30대 중반의 델피에로와 20대 초에 이탈리아 최고의 재능 소리를 들었던 지오빈코. 장기적인 관점에서 누굴 중용해야 할지는 뻔하지만[2], 아무리 기존 주전 선수가 나이가 들어도 '걔만한 선수가 없다'는 사고방식이 나타나는 리그가 세리에 A. 거기다 최근엔 아예 유스 자체가 안 떴다. 유스가 뜬다 해도 페트루치, 마케다처럼 외국에서 채간다. 여기엔 시스템 문제가 더 크다.

이는 대표팀도 마찬가지라 2006 월드컵을 제패한 이탈리아는 겨우 2년 후인 유로 2008에서 처참한 경기력으로 탈락했고, 2010 월드컵도 멤버는 2006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거의 같다. 2006 월드컵 당시엔 최고의 기량을 지녔으나 2010년 당시 확연히 내리막길을 걷던 가투소, 칸나바로 등의 노장이 여전히 주전이었다.[3] 근데 이 명단엔 마르첼로 리피의 책임[4]도 있어 유로 2012에선 준우승으로 선방했고, U21팀은 2013 UEFA U-21 챔피언십에서 네덜란드·노르웨이·잉글랜드를 연달아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다.[5]

외국인 감독 영입에 인색하다. 09-10 시즌 비 이탈리아인 감독은 무리뉴가 유일했고 그나마도 언론과 타 감독들의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었다.[6] 물론 이탈리아인 감독이 열등하진 않으나 이탈리아인 감독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타 리그 감독을 맡지 않는다.[7]

게다가 감독 자격증도 없는데 이탈리아인이란 이유만으로 감독, 스탭으로 고용되고 어떤 능력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오직 자기 팀 출신이나 이탈리아인이란 이유로 보드진으로 임명되는 인선도 보여줬다.[8] 결국 감독 자격증이 없는 감독들이 UEFA의 철퇴를 맞을 지경에 이르자 나이 많은 감독들에겐 명예 자격증을 부여하고 젊은 감독들에겐 2~3개월의 단기 연수만 받게하고 지도자 자격증을 주는 방식을 고안했다. 이런 토양에서 제대로 된 감독이 나올수 있을까? 덕분에 세리에는 필연적으로 협소한 전술 시야와 세계축구의 흐름에 맞지 않는 갈라파고스를 형성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더불어 빡빡한 전술 수정과 특유의 내부 환경은 외국인 감독을 인정하지 않아 무리뉴조차 2년만에 인테르를 떠났다.[9] 09-10 시즌 챔스 우승으로 분데스리가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big3잔류에 공헌한 사람이 이탈리아 축구계가 공공의 적 취급하던 외국인 감독 무리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런 전술 풍토와 세리에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유독 타리그로 가서 성공한 선수는 찾기 힘들고, 발롱도르 위너 칸나바로, 통곡의 벽으로 불린 튀랑, 풀백의 대명사 잠브로타월드클래스 선수들마저 타리그로 넘어가면 고생한다. 실제로 튀랑은 바르사에서 자신이 부진한 이유로 수비라인이 유벤투스 시기보다 높아진 것에 적응하기 힘들었단 말을 하기도 했다.[10]

또한 압박이 현대축구의 대세로 자리잡아 세리에에서 오래 뛰었거나 세리에에서 반짝 뜨고 타리그로 이적해서 성공한 선수는 센터백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사실상 멸종했다.[11] 지역방어에 대한 지독한 고집 덕에[12] 압박이 널널하다못해 없는 수준의 리그 스타일 덕에 쉽게쉽게 플레이하며 스피드나 테크닉 좋다고 평가받던 윙어들은 타리그에선 능력이 수준 이하란 것이 드러나 흔한 이적 관심 링크조차 전멸한지 오래고, 미드필더, 공격수도 압박도 못하고 탈압박도 못하는 허수아비 취급당하는 신세다.[13] 그나마 세리에가 전통적으로 볼 컨트롤 좋은 센터백들의 산실이었던 덕에 빌드업이 되는 센터백들만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셀링 리그 소리 듣는 에레디비시도 빅리그서 번뜩이는 재능도 매년 배출하는 판에 세리에 MVP 하파엘 레앙에 탈세리에 검증론 꼬리표가 붙는게 현 세리에의 현실이다. 이는 챔스 8강에 3팀이 진출해 리그 명성 회복에 다소 성공한 22-23 시즌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2.1.2. 반론

반론을 하자면, 세리에의 특수성을 고려해야한다. 세리에는 확실히 전술적으로 날카로운 지도자층이 두터워 외인 감독이 파고들기 어렵고 신인도 자주 나와 외인이 필요없는 측면도 분명 있다. EPL이 대륙의 감독을 받아들여 교류와 발전을 거듭하는 것을 감안하면 폐쇄성 때문에 리그가 망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전술의 발전과 격돌의 중심지가 되는 리그가 세리에다.

EPL도 라리가도 세리에에서 파생된 전술을 수정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리고 사키가 고안한 4-4-2프레싱은 현재까지도 세계축구 전술의 밑바탕이고, 폴스나인스팔레티가 고안했다.[14]

이 토대는 코베르치아노란 대표팀 훈련장 겸 스태프 연수원이다. 여기서 연수를 받아 감독 자격증을 얻는데, 자신의 축구관에 대한 논문을 필수제출해야 한다. 수많은 전술 논문이 코베르치아노에 누적되는 것이다.[15] 이탈리아 감독들이 적어도 전술적으론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앞서나갈 수 있는 토대로 볼 수 있다.[16]

세리에의 전성기가 끝난 현재는 선수 영입이 한정돼 경기마다 맞춤 전술을 사용해야 하므로 여러 신인 감독들이 주목받고 있다.

2.2. 시스템, 재정·경영

재정과 기반 시설, 경영을 더 큰 문제로 보기도 한다. big4는 전부 스타디움을 소유해 스타디움 수익을 전부 가져갈 수 있는데, 세리에는 어느 클럽도 스타디움을 소유할 수 없고 지자체에 스타디움 수익 일부를 떼먹힌다. 신축·개조도 자유롭게 할 수 없고 무엇보다 시설과 시야가 후지다. 유벤투스 스타디움을 제외하면 이탈리아의 스타디움은 빅리그란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처참해 마치 한국의 야구장[17]과 축구장[18]을 동시에 보는 듯하다.[19] 13-14 시즌엔 스타디오 올림피코의 배수 문제로 파르마 vs 로마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유벤투스델레 알피 시절엔 시야가 미친듯이 나빠[20] 인기에 비해 관중은 적었다.

이는 생각보다 클럽 재정에 큰 영향을 끼쳐 일부 구단주는 스타디움 소유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로펌을 따로 만들었다. 한편 2013년 10월, 나폴리 구단주 데 라우렌티스가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 그는 산 파올로를 클럽에 매각하지 않으면 카세르타에 새 스타디움을 짓겠다고 나폴리를 압박했고, 결국 나폴리도 이를 승인해 나폴리는 사실상 스타디움을 소유, 대대적 리모델링을 기획하고 있다.

유망주 기용에 보수적인 것엔 시스템 문제도 있다. 유스 못 키운다는 평을 받는 EPL도 리저브 팀이 존재하고, 유스 잘 키우기로 정평난 라리가도 B팀이 존재한다. 그런데 세리에는 이런 것이 없고 프리마베라[21]이 끝이다. 실전 경험을 키우려면 임대를 보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안드레아 아녤리는 2군 리그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경영 실태가 매우 방만하다. 세리에는 빅클럽들마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유벤투스만 안드레아 아녤리 회장&마로타 단장 체제로 바꾼 후 선수단 연봉 규모를 100~110m 유로 선에서 유지해 재정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립했지만 크게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다. 양 밀란이 심각한데 12-13 시즌 전까지 연봉 규모가 PL 빅클럽은 물론 라리가 양강[22]보다도 높았다.[23] 괜히 세계 축구 클럽 수익 top10안에 들어감에도 계속 적자를 보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방만한 경영을 하다 12-13 시즌에야 정신을 차리고 체질개선에 나섰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

유벤투스도 선수단 보강에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로마, 인테르, 밀란같은 명가는 해외 자본에 팔렸으니[24] EPL처럼 리그가 상호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도 계속 비난조롱의 대상이 될지는 세리에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 세리에가 국내에서의 이미지로 인해 과도하게 까일 뿐 유럽 빅리그의 흥망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25][26]

2.2.1. 하부리그의 문제

세리에 A까지 들락거리던 하부리그의 유서깊은 클럽들이 집단으로 파산하고 있다. 중계권료 협상을 세리에 A와 분리한 후 수입이 급감했고, 클럽 규모가 크지 않아 이탈리아의 경제위기를 직격당할 수밖에 없다. 14-15 시즌이 끝난 후 베네치아, 레지나, 바레세가 파산[27]했고 파도바메시나도 파산, 03-04 시즌 세리에 A에 처음 입성해 A와 B를 들락거리던 시에나는 B로 강등당한 13-14 시즌이 끝나자마자 파산했고 파르마마저 재정 문제로 D로 강등됐다. 원래 파산된 클럽이 많긴 했다. 05-06 시즌에 잠시 올라왔던 트레비소, 03-04 시즌 대표 승점자판기 안코나, 페루자도 파산했다. 특히 트레비소는 세번이나 파산해 재창단에 재창단을 거듭했다.

당장 중하위권 클럽까지 재정 위기를 겪는 라리가보단 낫지만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오히려 30년간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유스 기반을 탄탄하게 쌓아 팀을 가리지 않고 세계 최고의 유스 시스템을 갖춘 라리가에 비해 세리에는 유스 시스템이 빈곤해 하부리그의 힘을 많이 빌린다[28].

3. 긍정적 평가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스타 플레이어·감독은 자국 선수·감독들로 충분히 대체가능하고, 현재까지도 세리에의 전술적 우월성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수비 플레이는 세리에와 아주리 군단을 대표한다. 인간의 평가는 완전히 객관적일 수 없기에 국내에 상대적으로 팬이 적은 세리에 A는 크게 과소평가되는게 사실이다.[29]

아직 중상위 클럽만 늘어나는 수준이지만 세리에 A 클럽들은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로마. 제임스 팔로타에 매각된 후 팔로타의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나이키와 킷 스폰서 10년 계약을 체결하고 라자 나잉골란, 후안 이투르베, 세이두 케이타 등 분노의 영입을 시전하기도 했다. 이는 분명 팔로타에게 적자임에도 그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2020년 스타디오 델라 로마 건설을 시도하기도 했다.

타 클럽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 에리크 토히르 체제에서 강도높은 개혁을 단행한 인테르는 거대했던 재정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 밀란은 클럽 지분을 중국 컨소시엄에 판매할 확률이 높아 안정된 재정 사용을 시도하고 있고, 유벤투스도 호날두 영입으로 칼초폴리의 상처를 회복하려 하고있다.[30] 결국 20-21시즌은 인테르, 21-22시즌은 밀란, 22-23 시즌은 나폴리가 우승을 지해 사실상 유벤투스 독주에 종말을 고하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31]

로마와 인테르는 아직 재정문제가 있다. 그러나 밀란은 새 구단주 엘리엇이 완벽히 체질개선, 부채청산을 성공했고 또다른 구단주 레드버드가 신구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유벤투스도 재정논란이 있었지만 원체 팀 체급이 크고 스쿼드도 좋아 쉬쉬 넘어갔고, 아탈란타도 신흥 거상으로 떠올라 흑자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다들 유망주 육성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다른 클럽도 구장 소유문제를 해결하면 재정에 어느정도 좋은 영향을 줄듯 하다.[32]

현재 세리에팀중 신구장에 가장 열정적인팀이 AC 밀란, 인터밀란, SSC 나폴리, AS 로마, ACF 피오렌티나등 웬만한 빅클럽들과 중견 클럽들이 다 지을 생각을 하고 있다.

[1] 만 30세 이상 선수 비중이 41%로 big5중 가장 높다. 당장 밀란 노인정 시절을 생각해보자. 이외에도 대표 유명스타들을 보면 호날두유벤투스 이적 당시 나이는 33세, 즐라탄의 밀란 이적 당시 나이는 38세였다.[2] 노장들은 은퇴하거나 뛸 수 있는 클럽으로 바로 이적하므로 출장 기회가 불투명해도 실력이 급락하진 않는다. 자신의 폼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 안되겠다 싶으면 다른 방도를 찾고 되겠다 싶으면 남을 뿐이다. 폼을 다시 못 끌어올린 경우도 부지기수다. 멘탈, 자신감이 붕괴한 경우가 많고 노장이래봤자 30대 중반이다. 다만 예시로 든 델피에로는 팀의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또 노년 가장이었단 걸 감안하자.[3] 조석은 2006년 멤버는 '이야 올스타팀 명단이네', 2010년 멤버는 '이야 외국인 이름이네' 라고 깠다.[4] 카사노, 로시 등을 안 뽑았고 특히 로시를 안 뽑은 것은 본인도 후회하고 있다.[5] 우승국은 스페인.[6] 다만 무리뉴 본인이 인터뷰로 이런 상황을 자초하는 부분이 있어 이후 스페인에서나 잉글랜드에서나 공공의 적이었다. 물론 언론과 동료 감독들이 심했던 것도 사실이다.[7] 감독은 선수보다 언어가 훨씬 중요하다. 선수는 감독의 지시, 넓게 봐야 코치의 지시까지만 알아도 지장이 없고 나머지 일은 통역을 대동해도 괜찮지만 감독은 그렇지 않다. EPL처럼 선수 영입 등의 실권을 쥐게 되는 곳이라면 더더욱. 첼시안첼로티가정교사까지 고용해 영어를 공부했고 맨시티만치니는 선수 시절 EPL을 경험했다.[8] 대표적인 사례가 안드레아 피를로, 마우리치오 사리. 다만 사리는 사리볼을 창안하고 나폴리에서 성과를 거뒀다.[9] 트레블로 인테르에선 모든 업적을 이뤘음에도 언론은 물론 동료 감독들에게까지 까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예외적으로 세리에에서 오래 감독 생활을 한 외국인은 스벤예란 에릭손이 있다.[10] 다만 잠브로타는 몰라도 칸나바로가 레알로, 튀랑이 바르사로 이적할 당시 나이는 이미 33세, 34세로 노쇠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1] 아슈라프 하키미, 주앙 칸셀루는 전부터 이미 뜬 선수였고 한두시즌만 걸치듯 있었으니 적절한 예시가 아니다.[12] 물론 압박을 중시하는 팀이 등장한 적이 없진 않지만, 리그에서 만나는 팀들이 최근 스타일의 압박을 할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압박당하는 경험이 적어 유럽 대회만 나가면 죽을 쑤는 안방 호랑이가 되고만다. 대표적인 예가 안토니오 콘테의 인테르와 유벤투스.[13] 임모빌레, 루카쿠, 벤탄쿠르[14] 이탈리아 중계에선 실시간으로 전술 변경이나 분석 등도 보여준다.[15] 만치니, 알레그리의 논문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알레그리의 논문[16] 다만 이론적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현실과 타협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의 대표주자도 만치니와 알레그리.[17] 시설 막장[18] 시야 막장[19] 이는 인테르, 유벤투스, 밀란 등 일부 빅클럽을 제외하면 만원구장을 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축구장보다 집이나 주점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문화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20] 토리노 외곽이란 위치도 문제지만 이건 지금도 해당하는 문제다.[21] 유소년 팀[22] 이 둘은 수익도 그만큼 높다.[23] 인테르는 트레블 보상으로 연봉 퍼주기, 밀란은 세대교체 실패로 고주급 선수들이 계속 남았기 때문이다. 이름값은 라리가 양강에 밀리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노쇠화로 전력차가 많이 났다.[24] 로마는 팔려가 체질개선을 했는데 인테르는 아직 미묘하다. EPL이 발전한 이유 중 하나는 클럽들을 해외 자본이 적극적으로 구매해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즉 해외 자본에 팔린다는 것은 꼭 나쁜 의미가 아니고, 오히려 리그가 발전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25] 1960년 중후반 분데스리가의 극강세, 이후 풋볼 리그의 초강세가 헤이젤 참사로 막을 내린 후 세리에의 전성기가 시작됐고, 7공주의 연이은 파산과 칼초폴리로 세리에의 시대가 저물자 통일로 강세가 가라앉았던 분데스리가가 후유증에서 벗어나 2000년대 중반부터 다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26] 다만 2000년대 이후 유럽 빅리그의 주도권은 대부분 PL, 라리가가 쥐고 있는 형국이다. PL은 중상위권 클럽조차 세리에 A의 빅클럽과 자본력이 비등할 만큼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선수를 쓸고 있고 라리가는 클럽 간 빈부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는 매년 축구 클럽 수익 top 1,2를 차지할 정도의 자본력과 압도적인 위상으로 선수영입 먹이사슬의 최정점을 차지, 2010년대 발롱도르를 독식했다.[27] 베네치아는 미국 사업가 던컨 니더라우어(Duncan Niederauer)에 인수됐고 레지나는 파산 직후 클럽명을 레조칼라브리아로 변경했다.[28] 19-20 시즌의 바르셀로나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최고의 육성 시스템에서 나온 선수를 전부 이적시장에 팔고 노인정을 만들어 팀을 망쳤다. 세리에 A 역시 이런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 감이 크다.[29] 세리에는 양 밀란AS 로마, 유벤투스 FC 등 유명클럽이 즐비해 맨시티같은 투자만 되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의 리그로 올라설 저력이 있다.[30] 다만 그럼에도 리빌딩 실패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31] 반면 뮌헨 독주가 심각해진데다 뮌헨마저 이전의 강력한 모습이 아닌 분데스리가는 다시 세리에에 UEFA 랭킹 3위를 내줬다.[32] 현재 볼로냐, 아탈란타, 사수올로, 우디네세, 유벤투스, 프로시노네 정도가 소유하고 있고, 로마, 밀란 등이 신구장을 건설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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