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06:02:27

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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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용법4. 단일 시즌 세체롤5. 비슷한 용어
5.1. 한체5.2. 역체
6. 기타

1. 개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계에서 널리 퍼져있는 속어. '세고(최고)의 OO'를 줄인 말이다.

'세체미'는 '세'계 '최(체)'고의 '미'드라이너, '세체원'은 '세'계 '최(체)'고 '원'딜러인 식으로 사용된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활발하게 열리던 2000~2012년 시기까지 쓰이던 본좌라는 용어의 직접적인 후계 용어라고 보면 된다.

2. 유래

'최고'를 '체고'로 변형하여 쓰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유래의 기원은 명확하진 않으나, 분명한 점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유행하기 이전부터 야구 팬덤에서 흔하게 쓰던 은어였다. 체고드립의 기원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경기를 중계하던 허구연의 멘트 궁내 체고의 싱카볼투수에서 따온 '국내 체고의 XXX'라는 드립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는 신경현의 응원가 가사가 '최고의 포수 신경현'이었는데 신경현이 뭐가 최고냐며 '체고의 포수'라고 부르는 것에서 시작했다는 말도 있고[1], 아예 김성모의 작품 럭키짱에서 '역시/전사독이/최고시다'라는 대사가 나온 바 있는데 이 대사와 결합하여 '역시 XXX이 체고시다'라는 표현이 시초라는 말도 있다. 다만 그 기원이 어찌되었든, 롤판에서 유행하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 첫 런칭을 시작했을 당시, 1세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놀자' 이현진은 과거 북미섭에서부터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당시 세계구급 정글러였던 TSM의 세인트비셔스에게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였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본인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했을 정도였다. 다만 프로 데뷔 당시 한국나이로 이미 28세라 에이징 커브로 인해 메카닉이 빠르게 쇠퇴했고, 놀자의 강점이던 맵 관리와 운영 능력은 어린 후배들이 빠르게 익혀 추월해버리면서 '최고'를 위의 야구 드립을 가지고 비꼬아 '체고'라고 표현을 직수입하여 '세체정 놀자'라고 비꼬기 시작한게 시초였다. 그리고 놀자 은퇴 이후 이러한 밈이 잊혀져 있다가. 다음 타겟으로 빠른별 정민성이 이어받게 된다.

파일:best_ap_in_the_universe.jpg
마찬가지로 1세대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레지날드는 트레이드 마크이자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인삿말인 "안녕 여러분? 난 세계 최고 AP인 레지날드라고 해(Hi guys, I'm Reginald, best AP mid in the world)."가 그를 대표하는 밈이었다. 헌데 이를 본 빠른별 정민성이 굉장히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그걸 따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빠른별은 자기는 레지날드보다 더 뛰어난 미드라는 표현을 위해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Best AP mid in the universe)'라고 더한 드립을 쳤고 여기서 안티들에 의해 조롱의 의미로 역빠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즉, 놀자의 '세체정' 드립에서 따와 일부 롤갤러들이 빠른별의 플레이가 별로일 때, '역시 빠른별이 체고'라고 비하와 조롱의 의미로 드립을 쳤던 것. 그리고 이게 드립으로 계속 남아있다가 2012 LCK 서머에서 빠른별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결승전에서는 패패승승승으로 우승까지 따내자 당시 아주부 프로스트 팬덤이 '체고'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 또한 당시 2012 롤챔스 서머는 온갖 롤 커뮤니티에서 크게 회자되었었고, 이후부터 각 롤 커뮤니티에서는 조롱의 의미였던 '체고'가 진짜 긍정적인 의미인 '최고'라는 의미로 빠르게 대체되기 시작했다.

3. 용법

세체의 '체'는 보통 '최고' 혹은 '최강'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단어의 사전적인 뜻만 보면 세계 최고 혹은 최강의 선수를 딱 한명씩만 선정해서 총 5명만 있어야 될 것 같지만, 년 단위로 선수들의 기량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에서 현재 롤판에서 세체의 의미는 '해당 년도(시즌)' 의 최고의 팀과 선수를 가리키는 의미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롤판의 세체는 연도별로 나뉜다. 고로 일반적으로는 '13 세체미, 15 세체팀, 17 세체원, 18 세체탑,' 같은 식으로 앞에 연도를 붙여주는 것이 보편적이고, 과거~현재까지 세계와 역대 최고의 팀과 선수는 '역대 최고의 팀과 선수'라는 용어를 사용한 역체로 분화되었다.

연도별 세체의 조건은 1년간 진행되는 4개의 메이저 대회인 스프링-MSI-서머-월즈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잘했는지와 폼 유지를 근거로 삼는 꾸준함, 위상과 상금 규모가 압도적인 월즈 혹은 MSI, 리그 등 메이저 대회의 우승 또는 준우승 성과를 중심으로 결국 그 해의 팀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커리어, 팀의 승패와 관련없이 선수의 개인적인 저점과 고점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인게임 경기력, 캐리력을 중시하는 퍼포먼스(임팩트) 등으로 각각 나뉜다. 허나 이러한 조건들이 존재함에도 많은 사람에게 이견없는 정답을 제시하거나 공감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고, 팬과 전문가를 막론하고 조건의 중요도와 가중치가 천차만별로 다르다는 점에서 세체를 정한다는 것은 논의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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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체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 LoL 프로 리그의 최상위권 팀들이 모두 모여 경쟁하여 토너먼트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압도적인 대회 위상을 가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경기력과 성과이다. 따라서 한 해 LoL 프로 씬의 마지막 대회인 월즈를 우승으로 장식하는 선수가 일반적으로 각 시즌의 세체로 인정받는다.

다만, 월즈가 딱 한달 남짓의 짧은 일정이고, 토너먼트 대회인 만큼 대진운도 어느 정도 작용하기 마련이며 무엇보다 롤이란게 버전에 따라서 OP 챔피언과 메타가 잘 맞냐 안맞냐로 선수들 경기력이 갈리는 경향이 크다는 게 문제이다. 스프링-서머와 같이 지역 리그에서 1년 내내 잘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갑자기 메이저 국제대회 패치 버전에서 본인이 강점을 가지고 있던 메타가 바뀌어 폼이 확 떨어지면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 A와 정규 시즌 동안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으나 월드 챔피언십에 적용된 버전부터는 본인의 주력 챔피언이 버프를 받거나 본인의 플레이 방식과 메타가 잘 맞아버려 우승한 선수 B가 있을 때, 이 둘 중 누구를 뽑더라도 그 한 명을 그 해에서 가장 잘했던 선수라 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A의 경우 세계최고였다고 하기에는 세계 각국의 팀들이 모여 기량을 펼치는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며, B를 뽑더라도 "나머지 기간 동안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다가 월즈 한달 잘했다고 1년 내내 잘했다는 듯이 취급하는 것이 맞는거냐"와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1대1로 맞붙어서 승패를 가리는 것이 아닌 5대5로 붙는 팀 게임이다보니 한 선수가 부진해도 다른 선수들이 그 선수의 멱살을 잡고 억지로 끌고가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혹은 반대로 한 선수가 미친듯이 잘하는데도 다른 선수들이 던져서 우승을 놓치기도 한다.[2] 이로 인해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버스를 타면서 개인과 팀 커리어에 화려한 족적을 남긴 선수에게 세체를 줄건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개인 기량의 꾸준함과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선수를 세체로 뽑을건지에 대해서도 관점에 따라 또 의견이 분분하게 나뉜다.[3]

즉, '1년동안 잘한 선수를 더 높게 칠 것인가 월즈 딱 한달만 잘한 선수를 더 높게 칠 것이냐', '개인 퍼포먼스가 좋은 선수를 높게 칠 것이냐, 이전까지의 퍼포먼스는 좋지 않았어도 결국 국제대회와 리그 커리어를 쌓은 선수를 더 높게 칠 것이냐'를 비롯한 여러가지 관점에 따라 결국 세체 선수를 뽑는 과정은 어떠한 기준에 의거하거나 주안점을 잡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피넛 / 벵기 / 스코어 / 블랭크로 갈리는 16 세체정 논쟁과, 스멥 / 큐베 / 듀크로 나뉘는 16 세체탑 논쟁. 이는 팬은 물론이고 전문가 사이에서도 그 당시부터 현재까지 대표적인 논쟁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LoL 프로 씬의 역사에서 가장 논쟁이 빈번한 단일 시즌 세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6 세체정
    • 피넛은 16년도 정규시즌 MVP 포인트에서 정글 포지션으로 스프링 5위, 서머 3위를 기록하고 두 시즌 모두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놓으며 패왕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프링 결승전에서 블랭크를 누르지 못했고, 대혈전 이후 우승을 기록한 서머 결승전에서도 스코어에게 약간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월즈 4강전에서 각성한 벵기에게 패배함에 따라 시즌을 마무리했다.
    • 벵기는 니엘킨그로 대표되던 당시 캐리형 정글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프링에는 블랭크에게 밀려 자주 나오지도 못했으며, MSI에서는 우승을 했다지만 출전이 없는 무전우승이었고, 이후 서머에서도 부정적인 모습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았다.[4] 하지만 월즈에 들어와서 폼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4강과 결승에서 각각 선보인 니달리, 리 신으로 엄청난 캐리를 보여주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 스코어는 피넛과 함께 당시 자국 리그 내에서 정글 캐리 메타를 주도했던 선두 주자였으며 LCK 스프링에서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정규 리그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서머 플옵 2R에서는 블랭크를 압살하고 역스윕을 이뤄내며 '위대한 정글러'라는 칭호까지 받아냈다. 하지만 이후 결승전에서 피넛 상대로 약우위를 점했다곤 쳐도 결국 패배하였고 월즈 선발전에서 엠비션에게 밀리면서 월즈 진출이 좌절되었다.
    • 블랭크는 벵기가 부진한 초반 주전자리를 꿰차며 스프링 우승, 이어진 MSI까지 우승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서머 시즌 급격히 부진하더니 플옵 2R에서 스코어에게 압도당하며 역스윕을 당했다. 또한 월즈에서의 다전제 승률이 좋지 않은 만큼[5] 세체정 여론도 많지 않다.
  • 이처럼 정글쪽은 1년 내내 가장 꾸준했던 스코어를 제외하면 모두 크게 부진한 시기가 있었고 그 스코어도 결국은 월즈에 가지 못하면서 큰 결점이 생겼으며 정규시즌 패왕의 피넛, 그 피넛을 각각 스프링과 섬머 결승에서 우세를 점했던 블랭크와 스코어, 이 3명에게 밀려 월즈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부진하다가 결국 월즈에서 팀을 우승시킨 벵기까지 모두 물고 물린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 16 세체탑
    • 스맵은 LCK 스프링 준우승 및 정규시즌 MVP, 이후 서머에서 우승 및 정규시즌 MVP를 기록하고 직후에는 월즈 파워 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당시 전 세계 최고의 선수 및 탑솔러로 거론되었으며 실제 2016년도 내내 꾸준히 잘했던 선수였으나, 월즈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강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시즌 전체 커리어 기록상에서는 듀크에게, 퍼포먼스는 월즈에서 초각성한 큐베에게 밀리게 되었다.
    • 큐베는 LCK 스프링때는 6위, 서머때는 4위를 기록하며 LCK 리그 중위권 탑솔러 중 한명이었으나 월즈 선발전부터 KT의 대표 캐리라인 중 한명인 썸데이를 5연솔킬을 내며 완파하더니, 월즈에 이르러서는 총 17게임 중 솔킬만 17번을 내면서 대오각성한 수준의 미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역대급 기록을 쏟아내었으나 결국 당해 대회 및 개인 커리어가 전무하며 리그에서의 꾸준함이 부족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 LCK 스프링, MSI, 월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듀크를 밀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스맵을 완벽히 억제하며 포스트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MSI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큰 편이었고 월즈 4강전 스맵과 결승전 큐베와의 맞대결에서 솔킬을 따이고 주도권을 내주는 등의 밀리는 모습이 큰 약점으로 꼽혔다.
  • 고로 당시 시즌을 기준으로 1년 내내 나가는 대회마다 매번 꾸준한 모습을 선보였던 스맵, 월즈라는 큰 무대를 기준으로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였던 큐베, 거론된 이들 중 가장 좋은 커리어를 기록한 듀크로 나눌 수 있다. 고로 팬들의 경기를 해석하는 시각과 선호도에 따라서 수없이 많은 의견들이 도출되었고, 후대에 들어와서도 시기별 의제로 나올때마다 지속적인 토론과 치열한 논쟁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 두 떡밥을 비롯하여 매년 시즌 결산을 통해 세체 선수를 가려낼때마다 "결국 해당 시즌 월즈에서 우승한 팀원 5명이 세체다." 와 1년동안 잘했던 이 선수가 세체다라는 명제는 늘 던져질때마다 논쟁에 논쟁을 낳는 롤 커뮤니티의 풀리지 않는 떡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4. 단일 시즌 세체롤

종합적인 역체롤 이외에도 단일 시즌 혹은 단일 대회에 포지션을 막론하고 누가 가장 임팩트 있었던 선수였냐는 논쟁 역시 꽤 활발한 떡밥이다. 주로 LoL E스포츠 역사에서 이에 언급되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자타공인 역체롤인 페이커가 상대 미드라이너들과 가장 큰 격차를 내었던 시기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캐리형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준 페이커의 최전성기로 꼽힌다. 이 당시 페이커의 등장은 1세대 프로게이머 시대의 종언을 알렸으며 LoL 프로 씬의 중대한 기로가 되었다.

13 페이커는 단순 임팩트만 놓고봐도 킬스코어 10킬이 넘는 하드 캐리 경기를 여러 챔피언을 기용하며 펼쳤고,[6] 13 서머에서는 그 기량이 만개해 18세트 18솔킬[7] 이라는 단일 대회 최고의 솔킬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 외에도 세밀한 나노 무빙과 줄타기 플레이 등 판타지스타 같은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진 팀의 캐리머신이었다. 더군다나 LCK 최초의 월즈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과 월즈 비공식 MVP로 뽑혔다.[8] 또한 직후 개최된 13-14 롤챔스 윈터 시즌에는 전승 우승을 달성해 무적 함대 포스를 보이기도 했다.

역체라고 하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인 LOL 역사에 끼친 영향도 지대하다. 페이커는 현대 미드라이너들의 라인전 및 운영 개념을 정립하였는데, 이전 까지 미드라이너들은 무리하지 않고 파밍을 하면서 성장하고 주로 필요한 순간에만 합류하는 전형적인 플레이[9]를 했다면, 페이커는 상대 라이너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이득을 취하는 플레이를 최초로 시작했다. 특히 그 연장선에서, 극단적인 압박을 통해 적 정글을 불러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뒤에 적 정글이 갱이나 견제를 해오면 본인 어그로를 끌면서 팀적으로 상대 정글의 위치를 이용해 다른 라인에 힘을 실어주거나, 최적의 상황으론 역갱 혹은 1대2 역관광을 성공시켜 스노우볼을 굴리는 소위 2대1 드리블링을 최초로 시작하기도 했다.[10] 혹은 자신에게 견제가 오지 않는다면 라인 주도권을 이용해 빠른 합류와 로밍을 가버리거나 아예 미드 라인에서 솔킬을 내 게임을 터뜨려버리는, 소위 게임을 지배한다는 '크랙 플레이'의 정점에 있던 선수였다.

경기 외적으로도 상술한 페이커의 플레이 스타일이 연구 대상이 되어 극한의 줄타기를 하는 르블랑, 제드 등의 챔피언 픽률이 급상승했고,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해 당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자체를 더욱 유명하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 체감이 매우 컸다. 이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준 선수는 역사상 마타, 더샤이 정도를 빼면 거의 없다. 이러한 종합적인 영향력을 근거로 10년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13페이커를 단일 시즌 세체롤로 뽑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월즈 기간 역체팀 중 하나로 꼽히는 2014 삼성 화이트의 1옵션으로 유일한 서포터 월즈 MVP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삼성 화이트 탈수기 운영의 핵심이었던 선수로, 이 운영은 이때 정립된 이후로 현재까지도 LoL 프로 씬에서 선보이는 운영 플레이의 기본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와드를 통해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고, 타워 철거를 통해 이득을 챙기며,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다는 개념은 현재는 기본 상식이나 다름없지만 이는 모두 마타의 영향 아래 정립된 플레이들이다.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시스템 그 자체를 바꿔내 서포터라는 라인을 넘어 게임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레전드 선수로 평가된다. 그래서 역대 선수 평가에서도 페이커와 함께 신계에 있는 선수로 기억되기도 한다.
역체팀 중 하나로 꼽히는 15 SKT의 1옵션으로 탑 라이너 최초의 월즈 MVP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2015년의 마린이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현재까지도 탑 라이너를 넘어 전체 선수들 중 최고의 임팩트를 뽑으라면 꼭 회자되며, 오죽하면 2015년 SKT의 심장은 페이커가 아니라 마린이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특히 15 서머에서 기록한 정규시즌 41세트 중 31솔킬, 서머 총합 34솔킬역대 단일 대회 최다 솔로킬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당시 마린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롤드컵에서도 솔킬을 밥먹듯이 냈고, 특히 SKT가 교전 중 실수하는 장면이 나오면 마린이 혼자서 뒤엎어 버리는 명장면도 많았다. 스프링에선 CJ와 플레이 오프 경기 중 미드 상륙 작전 슈퍼플레이를 통해 LCK 역사의 향방을 뒤바꾸기도 했다.[11] 위의 13페이커와 더불어 1년 내내 꾸준히 최강의 포스를 냈던 몇 안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마린의 특장점은 바로 재빠른 뒷텔 합류전이었는데, 이때 노페는 마린의 모든 플레이를 스맵에게 가르쳤다고 했으며, 다음 해 2016년 빠른 합류 플레이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ROX나 18년 이후 난전 메타를 이끈 LPL을 생각해보면 마린이 LoL 역사에 끼친 영향 역시 크다고 할 수 있다.
루키는 일단 기본적으로 데뷔 시즌인 2014년에도 라인전이 매우 강력한 선수로 평가받았고, 페이커가 최초로 시작했던 2대1 드리블링 미드 라인전 개념을 최적화하여 완성시켰던 선수로 롤판에 끼친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평가 받는다. 즉, 전성기 시절 페이커와 비슷하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스타일의 플레이어.

이런 루키가 최전성기를 맞이한 2018년 롤드컵에서는 말그대로 상대 미드라이너들을 라인전부터 압살하며 파괴하는 전차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마다 솔킬 혹은 CS 차이 20개는 기본으로 깔고 갔을 정도다. 이러한 루키의 무력은 닝의 개싸움과 함께 2018년부터 시작된 난전 메타, LCK의 몰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므로 LoL e스포츠 역사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된 선수인 만큼 영향력도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당시 IG의 중심축을 맡았으며 LPL 최초의 월즈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다.

루키는 전체 커리어에서도 페이커와 비견될만한 판타지 스타로서의 업적을 남긴만큼, 그 최전성기인 18년도 역시 지금까지 회자된다.
루키와 마찬가지로 LCK의 몰락을 가져온 IG의 핵심축으로, 탑솔러가 보여줄 수 있는 캐리력을 극한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상대방을 무력으로 찍어누르는 하이퍼 캐리형 탑라이너였다. 18 더샤이는 흔히 통용되는 지표(10분 또는 15분 라인전 지표, DPM, 솔킬, KDA 등)에서 모든 시대,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도 압도적인 평균치를 가지고 있다.

2018년 월즈에서는 제이스로 원더를 영혼까지 찍어누르거나, 아트록스로 1대5를 하는 등 슈퍼플레이들을 연이어 보이면서 특히 LCK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8 시즌은 아니지만 그 직후 개최된 2019 LPL 스프링에서는 그야말로 상대가 누구든 라인전부터 CS 30~40개는 우습게 벌리고 매판 매드무비를 찍는 듯한 플레이로 게임을 박살내버리는 등, 다른 차원에서 온 선수같은 인상을 줬다. LPL 최초의 월즈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은 덤.

더샤이가 LPL에 끼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래 LPL의 탑 라이너들은 속된 말로 노잼 그 자체이자 수동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는데,[12] 이런 상황에서 탑 캐리를 하는 더샤이의 등장은 LPL이라는 리그의 흐름에 엄청난 충격과 자극을 주게되었고, 더샤이를 롤모델로 삼고 탑 캐리를 꿈꾸는 피지컬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지게 되었다.[13] 때문에 선수 개인이 리그 메타의 변화까지 이루어냈다고 평가받고, 더샤이는 우지까지 제치고 LPL 최고의 인기스타에 등극하였다.
지금까지 흔히 보던 정상급 미드라이너들과는 사뭇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며 2019 월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도인비는 라인전도 준수했지만 로밍, 합류, 오더 등 팀플레이에 힘을 쏟고 맵을 최대한 넓게 쓰며 팀을 전체작으로 케어 및 조율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스타일로, 마치 롤을 AOS가 아닌 RTS처럼 하는 느낌을 줬다.

2019 LPL에서는 미드 판테온, 레넥톤, 룰루, 노틸러스, 케넨, 뽀삐, 리븐 등 보통 탑솔러나 정글러가 선호할 법한 픽으로 픽을 꺼내어 캐리해버렸고, 밴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선수였다.

롤드컵에서는 3연 노틸을 하며 무시무시한 활약을 뽐내기도 했고, 그해 골든 로드에 근접했고, LCK의 사신이라 불리던 G2를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롤드컵에서 도인비가 보여준 존재감은 가히 역대급이었다는 평.

19 G2와 더불어서 미드 로밍 메타에 최적화된 플레이로 14 마타 이후로 오래간만에 롤판의 운영을 재정립한 기념비적인 선수로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2020년의 세체롤이자 담원의 핵심이라 평가받는 선수이다. 무력과 라인전이 강하면서도 팀원을 받쳐주기도 하고, 위협적인 로밍까지 보여주는 다양한 승리 패턴이 가능한 완성형의 육각형 탑라이너라는 평가를 받았다.

너구리와 함께 20년도의 세체팀인 담원 게이밍을 구성하는 캐니언, 쇼메이커, 고스트, 베릴은 MSC에서 LPL과 직접 맞상대하며 경험치를 먹고 온 뒤 서머 시즌 이후부터 비약적인 성장과 압도적인 폼을 보여준 반면, 20년도의 너구리는 스프링 시즌부터 탑 라인에서는 이미 경쟁자가 없는 수준의 압도적인 무력과 캐리력을 보여줬기에 20년도를 통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너구리를 세체롤로 인정하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특히 2020 월즈 결승전 2세트에서 상대 탑 라이너였던 빈에게 펜타킬을 허용하며 패배한 뒤 이어진 3세트에서 본인이 직접 케넨으로 빈을 라인 단계부터 서열정리하며 팀을 캐리해 우승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결승전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2018년 이후 LCK에 도래한 암흑기를 깨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하여 LCK 팬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줬다는 점에서 LoL 판에 끼친 영향력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5. 비슷한 용어

5.1. 한체

포지션별 한국 최고의 5명 선수를 의미한다. 그리고 롤 e스포츠의 프로 리그가 전 세계 많은 곳에 분포되어 있기에 중국(LPL)의 중체, 유럽(LEC)의 유체, 북미(LCS)의 북체, 대만(前 LMS)의 대체, 일본(LJL)의 일체, 터키(TCL)의 터체 등과 같이 지역에 따른 단어로도 분류된다.

가장 최근 LCK를 우승한 팀과[14], 보통 그 팀의 주전 5명의 포지션별 선수를 각각 한체 타이틀을 붙여서 부른다. 그러나 우승자뿐만 아니라 우승에 실패한 선수 중에도 MVP[15], Player of the Split을 수상하거나 ALL-LCK 1st Team에 선정된 선수를 한체로 주장하는 의견 역시 볼 수 있다.

과거 LCK가 국제대회에서 독주하던 시절에는 우승한 팀과 선수를 곧장 한체이자 세체로 평가했었고, 실제로 당시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팀과 선수들이 곧장 글로벌 파워 랭킹 최상위권에 도배될 만큼 엄청난 고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 위상이 어느 정도였냐면, 한국 6위 팀이 곧 세계 6위로 평가되었을 정도. 하지만 리그간 실력차가 줄어들게 된 2010년대 후반부터는 각 리그마다 최강팀과 그 지역의 대표 선수들을 구분해서 평가하고 있다.

마이너 지역에서는 서머 우승팀이 월즈에 진출하는 만큼 자동적으로 월즈에 출전하는 팀이 그 해와 지역의 최강팀으로 분류된다.

5.2. 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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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 유래는 리그 오브 레전드지만 옆동네로 수출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오버워치에서의 경우 역시 각기 포지션에 따라 세체탱, 세체힐, 세체딜로 부른다. 혹은 세체, 세체, 세체, 세체, 세체, 세체과 같이 영웅 이름을 집어넣기도 한다.
  • 롤과는 전혀 무관한 아이돌 팬덤에서도 'OOO이 체고시다', 'XXX 체고ㅜㅠ' 가 활용되었는데 이러한 기원이 롤에서 퍼져나가 쓰이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허나 상술한 바와 같이 '체고', '체고시다'라는 표현은 이전부터 사용되어왔다.
  • 세체는 최고와 최강의 뜻만이 아닌 '세계 최악'의 뜻으로도 자주 쓰인다.
  • 여자친구가 있다거나 유명 연예인과 얽힌 선수들의 경우에는 근본론에 따라 세계 최고가 아닌 세계 최악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이 경우에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풀어서 쓴다. (Ex. 세계 최악의 미드 루키, 세계 최악의 원딜러 뱅, 고스트, 결혼한 앰비션, 코어장전, 도인비는 제외)


[1] 응원가를 부르는 목소리의 발음 때문에 생긴 몬더그린이라는 말도 있다. 비슷하게 들린다는 이유로 엄한 가사를 붙인 패러디가 있기도 했기 때문.[2] 다만 일부 전문가들과 팬들 중 월즈 우승에는 팀원 모두가 자기가 해야 할 일(1인분)을 분명하게 다해야되는 것으로 여기거나, 우승과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각자 1인분만이 아닌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줘야 이뤄낼 수 있다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3] 2019년을 기준으로 참가한 대회마다 결승전에 오르면서 맹위를 떨친 G2의 주전 선수들(원더, 얀코스, 캡스, 퍽즈, 미키엑스) 대부분을 비롯하여 그간 시즌별 월드 챔피언십 우승 커리어가 하나도 없는 대신 팀별 세체급에 가까운 포스와 클라스를 보였던 선수들(16 스맵, 18 우지, 18 캡스, 18 레클레스, 21 샤오후) 이전까지 세체였으나 우승에 실패한 선수들(17 페이커, 19 더샤이, 21 쇼메이커, 21 캐니언 등등)이 때에 따라 거론되는 경우도 있다.[4] 당시 8위를 기록하며 강등권 경쟁을 하던 롱주의 크래쉬에게 박살나기도 했다.[5] 큰 경기 특히 4강 이후부터 0%의 승률을 기록했다.[6] 신드라, 르블랑, 라이즈, 리븐, 제드, 아리, 그라가스, 핵창 니달리 등의 플레이가 화제가 되었다. 특히 미드 리븐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을 정도.[7] 이 당시는 LCK가 지금처럼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형식이 아니라 롤드컵같은 토너먼트 형식이었다.[8] 2013년 롤드컵은 MVP를 선발하지 않았다. 그 대신 다음 해인 2014년 롤드컵 결승에서 지금까지의 월즈 MVP들을 모아 무대에 올렸는데, SKT T1 K 선수 대표로는 페이커가 나왔다. 즉, 라이엇도 사실상 페이커를 비공식 MVP로 보고 있는것.[9] 페이커 이전 한체미라 불렸던 앰비션 선수가 이에 해당했다.[10] 이는 유명 아마추어 게이머인 도파 역시도 언급한 부분이다.[11] 같은 팀원이었던 뱅도 1000킬 달성 인터뷰에서 미드 상륙 작전이 자신들의 운명을 바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12] 물론 옛날에도 LPL은 교전 지향적인 리그로 유명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정글, 원딜러에 집중되어 있었다.[13] 대표적으로 369나 빈 선수가 있다.[14] 물론 역대로 따지면 한체팀이라 불릴 수 있는 팀이 많지만 되도록이면 최근 팀을 한정적으로 부르는 경향이 더 큰 상황이다.[15] 대부분 우승팀이나 1위 팀에서 나오는 것으로 여겨지만, 정규 시즌 MVP를 비롯한 꼭 그렇지만은 않은 선례들도 얼마든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