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9:56:12

세츠나의 타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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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刹那, ruby=せつなの)][ruby(猛丸, ruby=たけまる)]
세츠나의 타케마루
[1]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Takemaru1.jpg
생전의 모습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Takemaru_with_Sounga.png
총운아에 의해 부활한 모습
<colbgcolor=red><colcolor=#fff> 성별 남자
연령 향년 25세
종족 인간망자
무장 총운아
등장 이누야샤 극장판 - 천하 패도의 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마츠모토 야스노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용우[2]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조나단 홈즈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공주님. 처음 고백하지만, 저는 오랫동안 당신[3]을 사모해왔습니다. 설령, 당신이 사악한 요괴한테 마음을 빼앗겼을지언정...!!
(이자요이를 살해한 직후)
제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겁니다.

이누야샤 극장판 3기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중간 보스.
이누야샤의 어머니인 이자요이를 살해한 무사다. 1인칭은 와타시.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래 이자요이가 살던 성의 호위무사로, 당시 공주였던 이자요이를 사모했었다. 하지만 이자요이가 어느 개요괴와 눈이 맞아 아이를 갖게 되자 사랑이 증오로 바뀐다.[4] 결국 이자요이가 출산하던 날, 그녀가 요괴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죽이기 위해 산실로 가고, 그를 막는 이자요이의 유모를 죽인 뒤 끝내는 성안의 병사들과 도망치라는 이자요이의 말을 무시하고 아이를 해산하는 순간 이자요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여버린 뒤, 이자요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개 대장에게 맞서기 위해 자리를 뜬다. 그리고 갓난아기인 이누야샤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이누야샤까지 죽이려 했는지 뒤를 돌아보지만 개 대장이 공격해오자 그만두고 성앞으로 간다.

개 대장을 만나자 '''공주님은 네놈이 살아선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다. 내 손으로 보내드렸지."라며 개 대장을 도발한 뒤 칼을 들고 덤비지만 압도적인 힘 차이에 결국 왼팔을 잃고 길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부하들을 시켜 불화살을 쏘도록 명령해 저택에 불을 지른 뒤 불타는 저택 안으로 들어와 이자요이를 구출한 개 대장과 맞선다. 개 대장이 총운아를 꺼내 검은 용의 형상을 한 요기를 뿜어 위협하지만 함께 죽을 각오를 했기에 눈빛이 달라지지 않고 덤벼든다. 이때 개 대장이 이자요이와 어린 이누야샤가 가까이 있어서 옥룡파를 못 쓰는 데다 류코츠세이와의 싸움으로 치명상을 입어 힘이 매우 약해졌기에 칼싸움을 주고받다가 동귀어진에 성공한다.[5]

여담으로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자요이가 타케마루와 개 대장이 싸울 것임을 알고 있던 점과[6] 이자요이가 있던 성에 유모가 있던 점, 이자요이가 있던 성 내의 병사들이 타케마루의 말을 들었던 점을 미루어 보면 이누야샤가 태어난 성은 원래 이자요이가 살던 성이고 당시 타케마루는 이자요이가 살던 성 내의 가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류코츠세이와의 싸움을 앞둔 개 대장이 타케마루와 병사들을 믿고 갔다가 누군가로부터 타케마루가 이자요이를 노린다는 얘기를 듣고[7] 급히 달려간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자요이는 밖에서 나는 분위기 때문에 타케마루가 무슨 짓을 할지는 몰라도 어쨌건 개 대장의 심기를 건드릴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8]개 대장이 타케마루에게 통수맞은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9] 일단 개 대장과 타케마루 서로가 서로를 알고 있었을 확률은 높다. 가신쯤 되는 위치에 있으면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을리 없으니 말이다.

그 뒤 중반부에 총운아에 의해 부활해 총운아가 갖고 온 셋쇼마루의 왼팔을 붙이고[10] 총운아를 사용하게 된다. 총운아에 의해 죽은 상태여서 좀비 상태로 활동하며 이자요이와 그녀의 아들인 이누야샤, 그리고 개 대장의 아들인 셋쇼마루를 증오하여 원수를 갚으려 한다. 이후 어떤 성을 공격해 병사들을 학살하고 성을 점령한뒤 병사들을 망자로 부활시켜 싸움을 준비하고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를 기다린다. 이후 카고메와 링을 납치해 요괴와 함께 하니까 이자요이와 같다며 죽이려 했다가 그 타이밍에 셋쇼마루가 도착해 다행히 죽이진 못했다. 당시 카고메와 링이 팍팍 갈구는 게 포인트.
생각났어... 난 지금까지 한 번도 이자요이 님을 미워한 적이 없었어... 나는 이자요이 님을... 이자요이 님을 진심으로...

총운아의 힘으로 셋쇼마루와 비등하게 싸우고 이누야샤의 공격 또한 받아치지만 반요로 낳은 자신의 어머니에 감사해하는 이누야샤를 보며 이자요이가 자신에게 주었던 애정을 기억해낸다. 총운아의 재촉에도 싸움을 포기한 그는 다시 무덤의 유골로 돌아가고 망령이 되어버린 영혼은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성불시켜준다. 그러나 그 유골은 성이 무너질때 산산조각난다.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특별한 인간이기도 하다. 죽었다가 되살아나 총운아를 들고 싸웠다. 생전에는 개 대장과 싸우고 되살아 나서는 셋쇼마루와 싸우기도 했으며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들고 싸워주기도 했으며 끝나고 성불도 시켜주고 했으니...

3. 기타

작중에서 후반부부터 자신을 되살려 준 총운아를 갖고 전투에 임하지만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생전의 자신을 죽인 것도 총운아였다. 즉 자신을 죽인 검을 가지고 싸웠다는 것.(...) 그런데 특이하게도 타케마루는 총운아가 자신을 죽인 것에 대해서는 딱히 원한을 갖지 않았다. 생전에 개 대장이 막판에 직접 타케마루의 앞에서 총운아를 들고 싸웠던 만큼 몰랐을리도 없을 텐데. 물론 이건 개 대장 일가에 대한 원한이 더 깊어서라고 하면 설명이 가능하지만.[11]

갓난아기였던 이누야샤는 그렇다 치고 셋쇼마루와는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도 논젯거리이다. 작중에서 둘이 만난 것은 최종결전 때 뿐이고, 개 대장 사망 당시에는 타케마루도 동반 사망하여 접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타케마루 본인도 아닌, 파헤쳐진 그의 무덤을 보고 "세츠나의 타케마루, 총운아는 그 버러지 놈을 선택한 건가." 라며 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말한다. 같이 있던 이누야샤도 "이건 인간의 무덤인데 네가 관심을 보이다니 별일이 다 있다." 고 할 정도.

한국어의 조사 '의'에 해당하는 "노"자가 들어가 있는데, 실제로 일본에서 쓰이는 몇몇 성은 그 조사가 아예 이름의 일부로 취급된다. 서양에서 작위와 영지를 가진 귀족이 자신의 출신지 이름을 성으로 쓰는 것과 비슷한 맥락.[12]

여담이긴 하나, 이누야샤 후속작세츠나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것도 자신과 동귀어진한 개 대장의 손녀이자, 자신을 성불시킨 셋쇼마루의 딸이다. 공교롭게도 이쪽도 한번 죽었다가 다시 한번 되살아났다.

극장판 3기 초반에 타케마루의 뒤로 깔리는 배경음악과 해당 작품의 메인 빌런의 테마곡이 비슷하다. 개 대장과 얽힌 관계이지만 극단적으로 다른 이유로 얽혔다는 점에서[13] 참으로 묘하다.


[1] 옛 일본의 귀족은 성 뒤에 ~の(노)를 붙여 부르는 것이 관례로, 풀이하자면 "세츠나(가문)의 타케마루"라는 뜻. 현대식으로 읽으면 "세츠나 타케마루"가 된다. 일본엔 세츠나라는 성이 실존하지 않다보니 이런 읽는 법을 모르는 한국 시청자들은 "찰나의 타케마루"라는 식으로 성이 없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2] 극장판 1기와 2기에서 잡역(요괴)로 나왔다.[3] 이 때 2인칭은 아나타가 아닌 아나타사마로 사용한다.[4] 그러나 세츠나의 타케마루가 이자요이를 사랑했던 것과는 반대로 이 둘의 사랑이 맺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느 나라든 각 지역이 영토 및 나라를 선포해 대립하던 시절에는 신분의 차이가 절대적이기에 만약 이걸 극복하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공을 세워야만 가능하다. 물론 그 중에서는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한 분들도 있었겠지만 그건 말 그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신분 및 계급과 그에 따른 모든 것을 포기한 경우고, 그마저도 하늘에 별따기 수준으로 밖에 없다. 물론 타케마루의 가문이 이자요이 가문에게 아주 중요한 가신 가문이라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5] 다만 개 대장의 유골은 무덤에 안치되었으니 타케마루를 처치하고 무덤까지 갈 여유는 있었던 모양으로 보인다.[6] 더 나아가 어쩌면 타케마루가 자신을 해칠 거란 것도 알았을지도 모른다.[7] 묘가 할아범일 가능성이 있다. 몸집이 작아서 들키기는 쉽지 않은 데 반해 다른 동물에 쉽게 옮겨붙을 수 있어서 멀리 가는 데는 별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인도 개 대장이 뭘 하러 간 건지 알고 있었다. 물론 셋쇼마루도 알고 있었지만.[8] 보모가 있었으므로 보모에게 들었을 수도 있다.[9] 물론 직접적으로 통수를 맞았다기보다는 '저 녀석은 그래도 이자요이의 가신이니 지켜주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당한 것 정도로 보인다.[10] 참고로 총운아는 타케마루의 성불 후에도 이 팔을 가진 채로 스스로 형상화 해 셋쇼마루&이누야샤 형제와 한번 더 싸우게 된다.[11] 그 외에 총운아는 타케마루에게 개 대장 일가에게 보복할 기회와 힘을 주었기에 타케마루가 별로 원한을 드러내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타케마루의 부활 자체가 총운아의 조종의 일환이거나. 이는 셋쇼마루의 언급을 통해 알 수 있다.[12] 예를 들면 미나모토 요리토모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라고도 한다.[13] 제로는 개 대장을 사모했지만 타케마루는 증오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대상은 다르지만 사랑 때문인 것은 또다른 의미로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