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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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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2.1. 21화~30화2.2. 31화 ~ 40화2.3. 41화 ~ 50화2.4. 51화~60화2.5. 61화~70화2.6. 71화~80화2.7. 81화~90화2.8. 91화~100화2.9. 101화~110화2.10. 111화~120화2.11. 121화~141화
3. 2부
3.1. 142화~170화3.2. 171화~ 200화3.3. 201화~
4. 전역 이후

1. 개요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인 송미남의 작중 행적.

2. 1부

2.1. 21화~30화

  • 21화
    송미남이 첫 등장하는 에피소드. 류다희정수아현봄이를 "연애 하나 보다"라며 놀리자, 박율과 함께 "어디? 어디?"라며 좋아한다.
  • 22화
    수아와 봄이에게 "잘 지내보자"며 화장실에서 친절하게 인사를 건넨다.
  • 23화
    수아와 봄이랑 대화 중인 설유라에게 달려와, 방범이 취소되고 시위 진압 투입으로 바뀐 것을 알려준다.
  • 24화
    정수아현봄이가 "방범 순찰대도 기동대처럼 시위진압에 동원되냐"고 질문했을 때, 당연한 것 아니냐는 듯이 "우리도 시위 막는다. 기동대랑 똑같이 투입된다."고 설명하며 절망에 빠뜨린다.[1][2] 스피드왜건 전설의 시작 기대마 탑승하고 나서는 홍이란을 교양하며 한나라당이 뭐냐고 하는데 홍이란이 천보산이라고 하자 웃는 표정으로 수락산 등신아 갈군다.
  • 28화
    류다희의 부름으로 등장, 구수란이 아부를 떠는 걸 봐선, 구수란보다 기수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 29화
    정수아현봄이에게 고참 서열, 무전기 음어, 각종 차번호표지판과 전화번호들에 대해서 교양한다.
  • 30화
    마리아의 말대꾸로 라시현마리아를 구타하자, 다른 상경들과 함께 놀란다.

2.2. 31화 ~ 40화

  • 35화
    음어 교양 후 외우는 기간에 대해 질문하면서 1달로 길게 잡는 현봄이에게 3일 준다고 협박한다. 순식간에 ÷10 기겁하는 둘에게 맞으면 다 외워진다고 환한 얼굴로 말한다. 송미남 역시 짬찌 때 관리 기수들한테 엄청 시달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
  • 36화
    수아와 봄이에게 오정화기수열외에 대해 알려준다. 오정화를 동정하지 말라고 하나[3], 그 외에 오정화에 대해서 온갖 뒷담화나 인격적인 모욕은 없었고, 오히려 그녀를 심하게 괴롭히는 라시현, 허정인을 "성질 더러운 가시나들"이라고 지칭하며 애둘러 깠다. 송미남 스스로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지만, 2년 동안 왕따가 되어 괴롭힘 당하며 외롭게 지내는 것보단, 열외 전까지의 가혹한 생활이 차라리 낫다고 하면서 "존나 X같지? 군대."라고 말한다. 내무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마음먹었던 정수아는, 이 말과 오정화의 일을 되새김하며 군 생활에 대해 고뇌한다. 송미남 개인은 부조리를 상당히 싫어하지만, 뭘 할 수 있는 짬도 아니고. '괴로운 데다 외로운 것'까지 더하긴 싫기에 묵묵히 군생활을 하고 있는 중.

2.3. 41화 ~ 50화

  • 43화
    신병들과 점심을 먹는 도중 "점심 먹고 바로 신병들을 식당사역 보내라"는 임향희의 말에 놀라 전입한지 1주일도 안지났다고 반박한다. 들어갈 애도 없고 다른 소대도 안지킨다는 이유를 대며 임향희가 막무가내로 나오자 어쩔 수 없이(…) 정수아에게 'X나 빡세다'고 주의를 주면서 식당 사역에 보낸다. 깨알 같은 "하핫!" 아무리 임향희가 개폐급이라 해도 대놓고 먹진 못한 모양.[4] 이후 정수아가 식당 사역 갔다는 걸 안 류다희가 언성을 높이며 따지자 '임향희 상경이 넣으라고 했다'고 항변한다. 류다희에게 '너는 생각도 없냐'고 욕을 먹고 살짝 기분 상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설유라가 집합을 거는 것에 다른 상경들과 마찬가지로 어리둥절하고, 불안함을 감지한 이웅란에게 '깨스 걸릴 삘'이라 짐작하는데 그 말은 사실이 되었다. 설명충에 이어 예언자 기믹까지
  • 44화
    설유라가 집합을 걸고 1주일도 안 된 신병을 식당 사역에 보낸 걸 언급하자 임향희를 곁눈질한다. 설유라가 상경깨스로 PX 깨스, 전화 깨스 등과 함께 싸지방 깨쓰까지 걸자 아이돌 빠순이인 박율과 함께 낙담한다. 집합이 끝난 후에 일이경들에게 교양을 하는데, 싸지방 깨쓰의 영향인지 박율과 함께 죽은 눈을 하며 분노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성격을 보아, 윗선인 오덕희가 "분위기 안 좋으니 빡세게 교양하라"고 지시한 게 있으니 어쩔수 없이 분위기 잡는 것도 같다.
  • 45화
    이경들[5] 단체 교양때 미주의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동기와는 다르게 패진 않는다. 아침 구보 전 유경미, 이세홍에게 "낙오하지 말고 목소리 확실히 째라"고 지시한다.
  • 46화
    라시현, 박율과 함께 전화를 끊고 울음을 터뜨리는 현봄이를 얼굴을 찌푸린 채로 바라보며 등장한다. 상경들이 전화 깨쓰가 걸린 상황에 막내가 전화를 하고 있는 상황에다, 큰 소리와 울음을 동반한 것이 좋은 광경이라고 여겨지지 않았을 듯하다. 장면이 전환된 뒤 현봄이는 특유의 개그컷으로 볼이 빵빵해지도록 얻어터진 모습으로 나오는데, 송미남이 때렸을 리는 없고 라시현도 이 당시엔 일이경을 직접 구타하는 묘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부들거리며 세 상경 중 가장 격한 반응을 보인 박율이 때렸을 확률이 제일 높다.
  • 49화
    청소하는 이경들에게 "느릿느릿 하다! 빨리 하자?"라고 재촉한다. 그리고 일이경들을 교양하는 박율 옆에서 그들을 지켜본다.
  • 50화
    류다희, 박율과 함께 제대하는 강승희를 웃으면서 때린다(…). 작중 송미남이 처음으로 폭력을 쓰는 장면이다.[6]

2.4. 51화~60화

  • 51화
    구보를 뛰면서 일이경들에게 "니들 진짜 치약 미싱 할 거냐?!"고 다그친다. 구보 뒤 휴식시간이 끝났을 때 나주리, 홍이란에게 "기상!!"이라고 외친다.
  • 52화
    라시현이 "일이경들 오늘 '치약 미싱' 시켜주라"고 하자 류다희, 마리아와 함께 놀란다. 그 후 일이경들이 치약 미싱을 할 때 "빨리 하라"면서 이송이의 등에 발을 대는 모습이 나왔다. 구타인지 아니면 그냥 민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어쨌든 이때는 아직 구타를 안 쓰는 선임 설정이 확립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
  • 55화
    정수아에게 "경찰서 4군데 순찰 사인하고 오라"고 하고, 정수아가 다 끝내자 "소대마다 인원 체크하라"고 한다. 이때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네이버가 켜져 있다.
  • 56화
    불침번 근무 때문에 "으~졸려"라고 중얼거리며 턱을 괸 채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 59화
    깨스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정수아가 라시현을 보며 '같은 또래에게 가혹하게 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회상할 때, 라시현, 박율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 60화
    신병 최아랑이 들어오자 박율과 함께 관심을 보인다. 박율이 최아랑의 키를 묻고, 최아랑이 178cm라 답하자 감탄한다. 역시나 육근옥이 화장품 등을 뺏기 시작하자 박율과 함께 벌레+쓰레기 보듯 바라본다. 분위기 전환삼아 신병에게 "사회에서 뭐하다 왔냐??"고 묻고, 여러 운동을 했다고 하니 또 감탄한다.

2.5. 61화~70화

  • 61화
    최아랑육근옥을 눈앞에서 메쳐버리자 멘붕한다. 어쩔 줄 모르며 육근옥에게 괜찮냐고 묻는다.그리고 거꾸로 매달리는 기합을 받는다.
  • 63화
    화장실 신고식 때 상경들과 함께 있었다. 박율최아랑계란으로 바위 치는 곳에서 물러서 가장 멀리 서 있었다. 3소대 쪽에서 울음소리가 들리자, 장지희에게 뭔 일인지 물어보았다. 근무 중에는 정수아에게, 육근옥 업어치기 사태가 침상 낙상 사고로 둔갑하여 별 탈 없이 흘러가는 의아한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 69화
    이경들을 교양하던 중 "너네 바보야?"라며 갈군(?)다. 처음에 욕도 적당히 하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 70화
    허정인, 이세홍과 구두 닦으러 오다가 라시현"혼자 있고 싶다"는 말에 최아랑, 조미주, 현봄이를 데리고 간다. 그리고 울먹거리는 현봄이를 슬쩍 쳐다보면서 무슨일이 있었나하고 걱정한다.

2.6. 71화~80화

  • 71화
    정수아와 방범을 나가면서 '아무리 라시현이라도 중수가 내린 결정을 뒤집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각 중대가 처한 상황과 차기 구도, 라시현이 별로 대단할 거 없어 뵈는 중수 자리에 집착하는 이유[7]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준다. 저녁 근무에서는 라시현이 정공법을 썼다고 감탄하고, 원래 라시현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쩌면 확실한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에 잠긴다. 이 때 평소 라시현의 인품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을 드러내는 발언을 한다. '3소대에 문제를 일으켜 직원들에게 찍히고 재기불능으로 만든다'고 다 들리게 중얼거리는데, 정수아도 라시현을 얼마나 나쁘게 보느냐며 의아해할 정도. 아무튼 라시현의 경우 고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니 설득도 가능하고, 마지막엔 당사자의 포기만큼 확실한 게 없으니 직접 가서 이를 유도하게끔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밤에 길채현을 옥상으로 불러냄으로써 이 예측은 맞아떨어지게 된다.
  • 75화
    박현정의 제대 소식을 듣고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 77화
    거짓말하다 허정인에게 찍혀 맞고 욕 먹으며 계속 그림을 그리는 현봄이를 다른 고참들과 지켜보다가, 박율이 "우리 땐 저거보다 심했지 말임다."라며 실실 웃자,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는 걸 인지하며 '찌르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 물론 다른 상경들처럼 방조하긴 했지만, 자신들의 막내 시절이 힘들었단 이유로 현봄이의 저 상황이 정당화될 수는 없음을 확실히 인지하는 등[8] 적어도 박율보다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다.

2.7. 81화~90화

  • 81화
    정수아의 시위 당시의 독단 행동을 류다희가 너그럽게 용서하자, 이웅란, 마리아와 같이 훈훈하게 웃어 보인다. 갈수록 독자들에게 평가가 하락하는 동기나, 수아를 구타하다 한소리 듣고 다희를 째려보는 맞후임과 크게 비교된다.
  • 83화
    이번 에피소드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안경을 착용하고 이문열 삼국지 1권을 읽고 있는 모습. 한마음 체육대회 고기회식 때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과 함께 앉아 가슴을 열어라(야자타임) 규칙을 설명해준다. 설명할 때 눈이 육근옥처럼 그려진 게 일품이다. 규칙을 들은 최아랑이 자기가 짱먹었다고 들떠하고 "어이쿠~ 최 장군님은 원래 짱 아니십니까??"하고 넉살 좋게 받아주며 건배한다. 막내가 농담하는데도 받아주는 모습 때문에 평이 좋은 편.
  • 84화
    박율 차례가 끝나고 야자타임 턴이 돌아오자, 임향희에게 "좀 씻고 다니고, 후임들 교양설명할 때 옆에서 겐세이[9] 놓지 말라"고 죽창을 꽂는다.[10] 그리고 정수아 차례가 되자 "역전의 용사!!"라며 수아를 치켜세워준다.
  • 85화
    최 장군님의 포효에 놀라 술을 뿜는다. 허정인의 쪼임과 함께 바닥 걸레질하는 수아가 '뒤끝이 없긴 개뿔!!'하고 나레이션 하는 컷에서 "상황을 받아들이렴"이라고 말하는 듯 "하핫!" 웃는다. 83화에서 육근옥 눈을 한 이유가 있었어
  • 88화
    정수아의 혼신을 다한 춤 공연이 끝나고, '그러다가 수아한테 먹힌다'고 주방희, 홍이란에게 한 소리하는 박율 옆에서 '그래도 잘하는 후임이 낫다'고 맞장구친다.

2.8. 91화~100화

  • 91화
    정수아와 같이 근무를 나갔을 때, 육근옥정신 나간심리상태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준다. 여담으로 이때 쓴 안경이 잘 어울려서 정수아는 '잘생겼다'라고 속으로 감탄한다. 내용의 골자는, 다른 수경들은 몆주 동안 전역 준비를 하면서 정리기간을 가지는 반면, 육근옥은 몇주 동안 경찰병원에 입원해 있다보니 중대의 변화에 대해서 적응을 못하는 일종의 아노미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 그리고 중수가 바뀐 후 지금같은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 95화
    권정민에게 무전기를 받아 라시현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싸움 장면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다음 이 광경을 보고 싸움을 말리려고 소리치는 단셋 중수 김세정을 보고 놀란다.
  • 97화
    박민주가 근무표 짜는 일로 민지선을 호출할 때, 류다희와 함께 청소하는 모습으로 한 컷 나왔다. 사실 대부분의 독자가 송미남과 류다희인 줄 몰랐다 카더라. 너무 작게 나온 탓에(…)
  • 99화
    2006년 11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한 라시현이 권력[11]을 휘두르자 '이것이 권력!'이라며 감탄한다.
  • 100화
    류다희가 "라시현이 티 안내고 은근슬쩍 챙겨주는 사람들"로 동기 박율과 함께 언급한다. 예전부터 라시현과 자주 어울리는 모습 때문에 라시현 라인인게 아니냐하는 추측들이 성무했는데, 류다희의 발언으로 라시현 라인인게 확정되었다.

2.9. 101화~110화

  • 102화
    야간순찰을 돌 때 동기 박율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등장. 송미남은 라시현의 처분이 너무 심했다고 넌지시 생각하지만, 박율은 타소대 챙짱한테 개겼다는 이유를 들며 송미남의 말에 반박한다. 싸움의 발단이 된 김가을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하는 송미남의 말에도 박율은 본 사람이 없다는 이유까지 들며 김가을을 두둔한다. 라시현이 그렇게 챙겨주는데도 오정화랑 붙어먹었다고 역정내는 박율 옆에서 근신 한번 빼준 거 가지고 저런다며 나지막하게 한숨을 쉰다. 이 후 개떼 기수인 맞선임들로부터 커버쳐주는 라시현에게 처신 잘하자는 박율의 말에 수긍하면서도 속으로는 '난 수아가 좋은데...'라고 갈등한다. 그 뒤 생활반에서 오정화가 외롭게 앉아 있는 가운데, 라시현, 박율과 함께 무언가를 대화하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 106화
    챙짱 류다희에게 업무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대답한다. 여유가 생긴 송미남은 동기 박율과 함께 받데기 일을 내려놓고, 챙짱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이 때 안경을 쓰고 2층 침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 108화
    838기의 전역식 때는, 1소대원들과 함께 민지선을 둘러싸고 있었다. 라시현의 지시로 육근옥은 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민지선육근옥을 어깨동무하며 같이 전역 노래 부를 것을 재촉한다. 이에 송미남은 같은 라시현 라인인 박율, 허정인과 함께 불편한 표정으로 라시현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린다. 민지선에 이은 설유라의 커버에 류다희의 지시 아래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진달래>를 부른다. 이후엔 나오진 않았지만 육근옥 레이드에 동참했을 것으로 보인다.
  • 109화
    야간 방범근무 끝나고 오덕희,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 한소이, 임향희, 허정인, 박율과 함께 1소대로 온 신병 주희린을 둘러싸고 있다. 박율은 송미남 바로 옆에 서서 "오늘 야간 방범근무 때 오빠들 앨범 몰래 샀다!!"고 자랑하고, 송미남은 "너도 참 너다"라고 답하며 웃는다. 송미남박율은 나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던 도중, 주희린이 대놓고 크게 하품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 모습으로 쳐다본다.
  • 110화
    이웅란, 박율, 허정인, 임향희주희린을 갈구고, 허정인이 주희린에게 연속 싸대기를 때리는 장면을 뒤에 서서 그저 지켜만 본다.

2.10. 111화~120화

  • 112화
    주희린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기대마에서 류다희에게 싸대기를 맞은 뒤, 어두운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118화
    이번 화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에피소드에서 전체적으로 송미남의 상당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송미남은 저녁 방범근무를 함께 나간 정수아에게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순대를 사준다. 보태려는 수아를 말리며, 자신이 돈을 다 지불한다.[12] 맛있게 먹은 후 방범근무를 하던 중, 정수아는 다른 소대 이야기라고 둘러대면서 문소중과 현봄이 사이의 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조언을 구한다. 물론 눈치 빠른 송미남은 곧바로 정수아, 현봄이, 그 후임들의 이야기임을 알아차리고,[13] 소거법으로 그 선임들과 후임들을 골라낸다. 일단 선임의 경우 정수아는 후임들과 별 문제 없을 타입이니 현봄이의 이야기라고 추측한다. 후임도 마찬가지로 주희린은 정수아와 붙어있으니 현봄이 앞에서 개길 수 없다[14]는 이유로 제외, 문소중이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지목한다.[15] 그리고 현봄이와 문소중 사이에서의 일들을 예시로 인간관계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인다. 대략,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계속 이유없이 잘해주면 당연하게 여기고, 이를 넘어서 자기가 그 사람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다는 게 그 지론. 군대도 마찬가지로 어리버리하고 순진한 고참이 마냥 잘해주기까지 하면 그냥 그런 사람으로 치부하고 바로 맞먹으려 한다고 설명하며, 잘해주기만 하는 착한 고참은 군대에서 손해보고 상처받는다[16]는 말까지 덧붙인다. 그러면서 고참으로서 대접을 받으려면 잘해주는 대신 냉정하게 대하거나, 군생활을 잘해서 모범이 되거나, 마음이 맞는 수밖에 없다며 조언한다. 현봄이에 대해서도 인간관계에 있어 큰 착각을 하고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인간관계는 무턱대고 잘해주면 호감도 +1되는 게임과는 다르고 결국 마음이 맞아야 친해질 수 있다', '마음도 맞지 않는데 상대방에게 잘해주는 건 뭔가 바라는 게 있기 때문이며, 상대방은 그걸 무조건 부담스럽게 여긴다'는 게 그 이유. 그러면서 '성향이 안 맞는데 억지로 또는 목적을 두고 친해지려니 골치 아파진다', '사람을 싫어하는 데 이유는 있으나, 때로는 굉장히 사소한 이유로 싫어할 수 있다', '별로 잘해주진 않아도 자기가 끌리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견해까지 밝힌다. 잠시 생각에 잠기는 정수아 옆에서 문소중이 현봄이보다 정수아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속으로 추측한다. 문소중 자신도 잘나가는 정수아 대신 굳이 잘 못나가는 현봄이와 같은 급으로 묶이기 싫어서가 그 이유. 현봄이를 결코 싫어하지 않는 송미남이지만 '잘 못나가는 녀석'이라고 치부하는 걸 보면 1소대 내의 현봄이의 평판이 정말로 안좋은 모양.[17] 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정수아가 현봄이의 동기라 대놓고 밝히지 못했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안친해질 애들은 애써봐야 안친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사회와 달리 오랜 기간동안 같이 생활해야하는 군대에서는 성향 차이 때문에 서로 부딪히기만 하고, 관계가 개선되는 일없이 억지로 오랜기간 있어야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설명한다. 문소중을 불쌍하다고 디스하면서 나중에 주변에는 서로 이득 때문에 억지로 친해지려 애쓸 거라고 여기는 건 덤. 복귀하는 길에 송미남은 이참에 확실히 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다음날 송미남은 막내들에게 집합을 걸고, 라시현, 류다희, 마리아, 박율 등 상경들은 뜻밖의 일에 매우 놀란다.[18] 그간 송미남이 단 한 번도 막내라인 집합을 건 적이 없다는 것. 받데기인 권정민과 허정인을 대동한 가운데 막내들이 다들 모이자 송미남은 '최근에 들은 이야기인데 우리 소대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임이 선임한테 말대꾸한다는 소문이 자꾸 들리고 있다. 아무리 군대가 좋아진다 해도 그건 아니지. 이게 구체적으로 누군지 나오는 순간 각오해라.'라고 나지막하게 경고한다.[19] 엄격하게 타이르는 와중에도 정수아에게만큼은 자상한 눈빛으로 '수아야, 내가 너는 지켜줄게!!'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낸다. 정수아는 그제서야 자기가 돌려말한 걸 송미남이 다 알아챘다는 것을 눈치챈다.[20]
  • 119화
    직접 등장하진 않고, 회상장면에서만 나온다. 정수아가 "송미남 상경님의 말씀이 틀린 것도 아니고 차라리 잘됐어"라고 생각하는 장면과 류다희가 정수아에게 휴가날짜로 생색내자 정수아는 송미남이 해준 "목적을 두고 잘해주는 건 X나 부담스럽지"란 말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2.11. 121화~141화

  • 123화
    중대 연합 훈련을 나가서 훈련 도중, 쉬는 시간에 힘든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받데기짱이라 그런지 깨스가 걸려 있어도 허리까고 앉아있지는 않는다.
  • 124화
    중대 연합 훈련이 끝난 후 기대마 안에서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125화
    정수아에게 "훈련 힘내서 잘하자"고 격려한다. 정수아가 "이운정이라는 분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어보자, "오정화 사건으로 날아간 설유라 수경님의 동기"라고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정수아는, 설유라에게 면회 온 사람이 이운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송미남은 속으로 '수아가 오정화랑 친했지만, 오정화가 그 이름을 굳이 수아에게 말해 줄 필요가 없었으니, 수아는 이운정을 몰랐겠지.'라고 생각한다.
  • 128화
    류다희에게 "설유라 수경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행동하고 막내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129화
    다른 인원들과 함께 설유라의 전역을 큰소리로 축하해준다.
  • 131화
    박율의 평소 행실을 설명할 때 정수아 어깨에 손올리고 웃으며 이야기하던 중에 박율이 웃었다는 이유로 정수아를 갈구자 곧바로 커버쳐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TV에 북방신기가 등장하자 갈구던 거 잊어먹고 노래 따라 부르는 박율의 모습에 당황한다. 고효원, 김세이 신고식에 다른 대원들과 자리한다. 별 말 없이 졸려서 하품만 하는데, 속으로 열심히 선임들을 재던 고효원송미남을 보고 속으로 '인상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한다.[21]
  • 132화
    정수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웃으면서 방범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다가, 서서희에게 "고효원이 사고 쳤다"는 소식을 듣는다. 멋모르고 찔렀나 보다 하고 짐작했다가, "찌른 게 아니라, '기동대 보내 달라'고 했다"는 말에 어안이 벙벙해하다 순간 움찔하는 정수아 보고 이상하단 눈초리를 보낸다.
  • 133화
    자기가 한 말 때문에 고효원이 사고쳤다는걸 알아채고 어쩔 줄 몰라하는 정수아를 유심히 쳐다보다 "뭐 아는 거 있냐??"고 물어본다. 정수아가 깨스 걸릴 거 같아서라고 적당히 둘러대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깨쓰는 걸릴거라고 답해주고 더 이상 추궁하지 않는다. 118화에서 눈치 빠른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고효원의 사고 원인이 정수아라는 걸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내무반에 들어가서는 허정인에게 먼지나게 털리는 고효원을 유심히 관찰한다.
  • 139화
    12월 31일. 왕비령을 찾아가 "이제 수경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하냐"며 넉살 좋게 인사를 건네고, "회식하니 저녁준비때 1소대 몫은 빼줘도 된다"고 전한다. 저녁에 올린 연말회식 때는 라시현 왼쪽 침상에 앉아 오덕희와 담소를 나누며 피자치킨을 먹는다. 라시현이 "한해 고생했으니 맛있게들 먹으라"고 짧게 훈시하자 "라시현 수경님이 제일 많이 내셨다, 감사히 먹으라"고 보탠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자 "회식이니 늘 하던 대로 '가슴을 열어라' 하겠습니다"라고 라시현에게 허락을 구한다. 라시현은 탐탁찮아 하면서도 허락한다.
그렇게 시작된 '가슴을 열어라'에서 허정인에게 요즘 "시현 언니랑 같이 잘 안 다니던데 왜 그래?"라는 말을 듣는다. 받데기 때는 박율과 함께 라시현의 오른팔, 왼팔로 라시현에게 동감하진 않아도 가깝게 지냈는데, 슬슬 거리를 두기 시작한 모양. 다만 라시현이 회식비용을 제일 많이 낸점을 알려주며 추켜세워 준 걸 보면, 아예 척을 지려는건 아니고 선임으로써의 대접은 제대로 하는 듯. 박율처럼 오른팔이 되기엔 성향 차이가 워낙 심하니,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고립되지 않을 정도의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인다.
  • 140화
    주희린이 챙짱 주관하에 받데기 이상만 참여하는 화장실 신고식을 따라했다는 고효원의 폭탄발언에 소대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어버리고, 어이없어하는 수인 라시현에게 황급히 조아리며 시정하겠다고 한다. 뒤이은 고효원의 말에 라시현은 정수아가 얼마나 갈구면 뒤에서 저러냐고 비꼬고, 송미남은 정수아가 그럴리 없다는 생각에 당황한다. 완전히 싸해진 분위기 속에 라시현이 "그만 치우라"고 자시하자, 후임들에게 "회식 끝이니 정리하라"고 전달한다. 회식이 끝난 후 라시현, 박율, 허정인과 함께 TV앞에서 맥주와 과자안주 몇개 깔아 놓고 2차를 가진다.

3. 2부

3.1. 142화~170화

  • 148화
    이번 화에서 표지를 장식한다. 류다희라시현이 한참동안 다투고 급기야 손찌검으로까지 번지자 재빨리 수습한다.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라시현에게 '반항하는 게 아니라 수아의 오빠한테 차여서 그런다고 해명한다. 류다희는 송미남에게 욕까지 하며 성질을 부리지만 아까 전보다 살벌한 분위기는 사라졌으며, 상황을 다 파악한 라시현은 킥킥 웃더니 재빨리 '류다희 놀리기 모드'로 돌아간다. 그러면서 아예 오빠 번호를 넘겨서 라시현의 언니에게 소개시켜주겠다고 하고, 류다희는 절대 안된다고 떼를 쓰더니 '이젠 다 필요없다'면서 소리를 지르고 나가버린다. 전체적으로 적절한 타이밍에서 싸움을 수습하는 것과 살벌한 분위기를 한순간에 완화시키는 송미남의 능력이 돋보였던 것 덕분에 그녀에 대한 호평이 급격히 늘어난 에피소드였다.
  • 150화
    방범 근무 스타일 중 FM[22]과 AM[23]에 대해 설명하는데, 송미남의 근무 스타일은 FM과 AM(농땡이)을 왔다갔다하는 유도리족이라고 한다. 권정민이 불침번이라 간만에 정수아와 함께 근무를 나가게 되어 엄청 좋아한다.(…) 수아에게 류다희가 근무조를 권정민-정수아로 계속 밀고 있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자기에게 오빠 소개시켜줄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근무를 FM으로 수행하는 정민을 붙여 수아를 피곤하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한다.[24] 그리고 수아에게 "(근무 땡땡이 치고) PC방에서 잠깐 놀자"는 제안을 하고, 불안함에 떠는 정수아에게 걸리면 자신이 다 책임지겠다고 장담하고 데려간다. 그리고 수아에게 DDR과 비슷한 타입의 리듬 게임을 추천해주면서 같이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다음 화에서 피바람이 불 것이 예고되었는데, 둘이 땡땡이치고 있던 PC방에 이번화 초반에 권정민정수아에게 담배를 뺏긴 여고생 3명이 들어왔기 때문. 정수아도 슬슬 초조함을 느끼고 있으며 독자들은 다음화에서 "저 여고생들이 수아를 알아보고 신고를 할 게 뻔하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 미리보기 때도 그랬는데 무료분도 같은 반응이다.
  • 151화
    결국 여고생들에게 들통났는데, "수배자들 잡으려고 잠복 근무 중"이라고 거짓말하고 오히려 밤 10시 넘어 PC방에 있었다는 걸 들어 여고생 3총사를 갈군다. 그리고 또 다시 그녀들이 소지 중인 담배를 압수해버리고 셋을 보낸다. 그러나 그녀들도 아주 바보는 아니라, 잠복 근무자들은 사복 차림으로 다닌다는 걸 생각해내며 송미남의 거짓말을 눈치챈다. 한편, 잔뜩 쫄아있는 정수아에게 '이 옷 입을 때 항상 당당해져야 한다'고 충고하는데, 전 화에서 비슷한 말을 한 권정민과는 달리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뭔가 위엄은 떨어진다(...) 오죽하면 정수아마저도 떳떳해야 당당해질 수 있는 거라며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중기산으로 정수아를 데리고 복귀하자, 중기산 지구대장이 "의경들이 근무 중에 PC방을 다닌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한마디를 한다.
  • 152화
    "나와 수아가 PC방에 간 걸 걸린 게 아닌가??"라고 뜨끔하지만, 다행히 지구대장이 넘어가[25] 안도의 한숨을 쉰다. 아무리 지구대장이 한 번은 봐줬다지만 자신이 나름대로 세운 대처가 본의 아니게 일을 크게 벌인 셈.[26] 이걸로 진이 빠졌는지, 복귀할 때 기대마에서 수아 위에 앉아 잠이 든다.
  • 153화
    3부관 김길연에게 근무 중 PC방 건이 걸리는 바람에 속으로 '하필 3부관에게 걸리냐'고 절규하고, 1시간동안 기합받다 1부관이 제지하고 복귀 뒤 1부관이 넘어가자 안도한다. 그 뒤 상경에서 수경으로 진급했다.
  • 154화
    권정민이 라시현과 길채현의 성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라시현을 지지하는 근접기수들 중 하나로 나온다. 거지꼴을 하고 있는 정수아와 현봄이 앞에서 라시현, 박율과 함께 샴페인으로 건배하는 모습이다. 물론, 송미남은 라시현 라인이긴 해도 그녀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는 게 다르지만, 적어도 권정민은 라시현이 주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박율과 다를 바 없다고 보는 듯.
  • 168화
    3소대 동기 장지희가, 매일같이 박소림을 괴롭히고 성추행까지 일삼는 오로라를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하극상을 일으켜, 난리가 났다. 그 때문에 오로라는 1소대로 쫒겨났다. 그런데도 웃고 있는 오로라를, 다른 근접기수들과 함께 안 좋게 바라본다. 야간 방범에서 동기 박율과 대화하면서 장지희를 걱정한다. 박율은 장지희가 다른 중대로 날아갈 것 같다고 하지만, 송미남은 기율대 정도로 끝날 거라고 낙관적으로 추측한다. 박율은 그런 송미남에게 중대장에 대해 전혀 모르냐면서 헛똑똑이라 핀잔을 준다.

3.2. 171화~ 200화

  • 171화
    1소대로 전출 온 장지희를 일이경 후임(최아랑, 주희린, 김세이, 고효원)들 데려 와서 박수로 맞이해 준다.[27] 그리고 장지희의 자리를 자기 옆으로 정해서 같이 놀기도 하고, 일이경들 소개도 시켜주며 알뜰살뜰하게 챙겨준다.
  • 172화
    길채현이 "성추행 금지"라고 못을 박아 버리자, 정수아의 엉덩이를 만진 것이 찔려 땀을 삐질거리며 웃는다. 하핫 옆에서 허정인이 "아오! 하여간에 쪽팔려 죽겠어!" 라고 들으라는듯이 디스하는건 덤. 그녀도 성추행같은 부조리에 자유롭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인 듯. 하지만 개그씬이었고 오로라의 행위가 워낙 악랄했기에 이에 대해선 팬들 사이에서도 별말이 없었다.
  • 173화
    정수아에게 "류다희가 중수 달면 생기는 일"에 대해서 설명한다. 일단 기수가 꼬이고, 둘 사이도 최악인데, 권력 다툼이 생기는 상황에서 "라시현이 소수 자리를 내려놓고 전임 대통령 같은 권세를 누릴 것이다"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이루어지지만, 정작 1소대장에 의해 막히면서 그 예측은 반만 맞게 된다.
  • 179화
    류다희가 중수가 된후 시체수색을 나서게 되고 박율과 같이 시체수색을 하며 전 근무에서 시체를 찾아 특박 나간 타 의경들 얘기를 하며 부러워한다.
  • 182화
    회식 중 라시현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슴을 열어라" 시간을 시작한다.
  • 185화
    첫 빠따로 나서 정수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 고효원을 상당히 놀란 표정으로 본다. 당연히 분위기는 싸해지고 고효원은 동료와 고참으로써 좋아한다는 말이라고 수습하려는데, '3류만화도 아니고 누가 고백했다고 생각했겠냐'는 허정인의 갈굼에 오덕희와 함께 움찔하며 당황해 한다. (…) 분위기는 흐려지고 회식도 접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아지지만, 김세이의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회식은 정상적으로 끝난다. 박율 차례라며 미리 애도하기도 하며, 라시현에게 박율관리 똑바로 하라고 말하는 김세이를 보며 즐거워하는 등 가슴을 열어라 시간을 가장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186화
    허정인이 정수아와 고효원을 향해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었다면서 호통치자 오덕희가 불러서는 너무 나대는 경향이 있다며 혼내는데 옆에서 같이 맞장구를 친다. 직전화에서 고효원의 정수아를 향한 발언에 GL을 떠올린 것을 3류 만화 운운하며 비하한 허정인이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2부 통틀어 나대던 허정인에게 일침을 가한 몇 안되는 장면이라는 의의(?)가 있다.
  • 193화
    남친의 결별 선언을 듣고 멘탈이 박살난 현봄이를 보며 "아이고… 일말상초라더니… 이직 일말도 아닌데 이꼴이 나버렸네…" 라며 안타까워한다. 허정인이 메트리스와 모포로 봄이를 덮고 베개로 후려치자, "군대인데 우는 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잘라 말하는 박율의 말에 반대하며 "그래도 융통성 있게 해야지."라며 현봄이를 감싸 준다. 허정인이 나름 배려해서 이불로 감싸 구타한거라지만, 장지희도 그렇고 송미남이 보기엔 그냥 헤어진지 얼마 안된 후임을 패고 있는 걸로 본 듯 하다.

3.3. 201화~

  • 204화
    조미주에게 아래 애들 냄새가 쩐다는 이유로 갈군다. 무표정에 안경렌즈가 불투명해지고 말투가 상당히 험악해졌는데, 송미남을 비롯한 소대원들이 현재 검열로 예민해진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28]
  • 215화
    열외준비를 하는 852기 두 멤버를 보고 "저것들 봐라. 아~ 이꼴보기 전에 전역하려고 했는데, 저것들 열외타니 진짜 기분 이상하네"라면서 농담조로 웃고 있다.
  • 219화에서 권정민과 허정인이 싸우기 직전까지 가자 맞은편에서 박수치면서 "싸워라~! 싸워~!"라고 외치고 이를 본 박율이 권정민과 허정인에게 내려와서 머리박게 하자 차기 수인들이라고 그만하라고 말하지만 박율은 버릇잡아 놔야하다고 말한다, 그뒤 정수아와 방범나가면서 허정인이 권정민에게 열등감이 심하다고 말하고 권정민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선임들은 여전히 권정민을 더 신뢰하고 이제 곧 여름이라 시위가 많을텐데 걱정한다.
  • 220화
    공연 경비근무에서 수경들의 흑역사가 까발려졌고, 마리아도 질 수 없었는지 송미남의 흑역사를 스리슬쩍 언급한다. 대략 이경 때 수경에게 연애상담을 해주었다가, 오히려 그 수경이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한동안 깨스 걸렸다는 내용. 송미남은 "내 말대로 했으면 잘됐을 거야"라고 항변하나, 만약 저 정도로 후임의 말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인물이었다면 괜히 차여서 꼬장부리는 일도 없었을 거고, 그 전에 쉐뱅이 따위한테 상담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즉, 자신의 안 좋았던 기억이 드러나는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허세부린 것에 가깝다.
  • 221화
    공연 경비근무 2편에선 마리아가 부들부들거리는 박율에게 웃으면서 라인인데 커버 안치냐며 비웃자, 세이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중이라며 맞장구친다. 이후 파워애니멀 멤버의 대표와 만날때 사족을 못쓰는 김세이 때문에 한동안 삐진 채로 있는 박율을 보며 류다희, 마리아와 함께 낄낄거리며 비웃는다. 그리고 정수아, 김세이, 박율, 마리아, 류다희와 함께 파워애니멀 멤버의 대표와 같이 사진을 찍는다.
  • 226화
    866기의 상황[29]때문에 자기 기수도 받데기를 늦게 달거라고 걱정하는 정수아에게, 권정민의 이번 선택은 너한테도 이리저리 도움이 될거라고 안심시킨다.[30] 866기들이 빨라도 다음 달(7월)에 받데기를 달 것인데, 그렇다면 867기와 868기도 그 때 상경으로 진급될 테니 함부로 못대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 정수아는 권정민이 본인을 생각해서 그랬나하고 기뻐하다가 금방 그럴리 없다고 풀이 죽는다. 그런 정수아 모습에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너 재미있게 노는 구나?하며 말하고 정수아는 권정민을 완전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송미남도 권정민 남자였으면 여자 많이 울렸을 타입이라고 동감한다. 정작 송미남 본인도 이름처럼 미남형 얼굴에 성격도 좋아서 남자였으면 여자들이 많이 넘어갔을 타입이다.
  • 234화
    동기 박율과 함께 전역 하려는 임향희를 모포말이 후 열심히 패는 모습으로 나온다. 상당히 쌓인 게 많았던 듯 하다. 이후 결국 수아의 오빠의 전화 번호를 받으러 돌아온 류다희를 보고 '경찰 꼭 되겠네!'하는 대사와 동기들과 함께 웃는다.

4. 전역 이후

  • 3부 시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경 2~3기수가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보아 전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역하는 모습조차 보여주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다가 275화에서 과거 회상으로 다시 등장하였다. 방범근무를 짜는 정수아에게 마지막 방범을 같이 가자고 하고 그 날 밤 정수아와 함께 마지막 방범을 간다.
  • 276화로 이어지는데 전역식에서 강경옥에 이어 전역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스피드웨건 기질이 발동되어 소감 발표가 길어지자 박율은 마지막까지 설명하지 말라며 엉덩이를 걷어찬다. 전역 당일에는 정수아와 서로 눈물을 보이며 진한 포옹을 하는 것으로 군생활을 마무리한다. 수아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한만큼 추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 276화 박소림의 회상 이후 등장은 전혀 없는데, 송미남은 정수아와 가장 친한 선임으로서 나름대로 분량이 있었고 상당한 인기 캐릭터였음에도 전역식 분량을 장지희에게만 밀어준 채로 끝나 아쉽다는 평이 매우 많다. 비중이 적은 선임들도 한번씩 거쳐간 정수아와의 마지막 방범 에피소드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
  • 321화
    한소이의 이경 시절 과거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다른 일이경들과 기대마 뒤에서 얼차려를 받는다. 라시현이 한소이를 때리던 중 권정민이 대신 맞겠다고 나서자 당황한다.
  • 322화
    기대마에서 1시간 이상 권정민이 미씽을 받자 너무 심하다고 말한다.
  • 325화
    회상에서 한소이와 나주리를 보고 살다살다 이경끼리 술 처마시고 온 건 처음 본다고 디스한다.
  • 336화
    정수아 일행이 고참들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학교 복학해서 잘 다닌다고 정수아가 언급한다. 아직도 수아와 어느정도 연락은 하고 사는 듯. 고효원은 '걘 별로 관심없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만.
  • 346화
    안설주가 정수아에게 "송미남이 누군데 나만 보면 아련해지냐"고 말하며 언급된다.
  • 358화
    아라의 전역자들 비하인드 썰에서 언급되는데 설명충 기질 못 버리고 지 아는거 나왔다고 수경들 대화에 끼어드는 바람에 시현이 지선에게 맞았다.
  • 412화
    라시현의 위문 관련 기사를 보고 오덕희, 마리아와 함께 광우병 시위 현장에 찾아가 289 대원들과 재회한다.
  • 외전 5화
    작은 출판사에 취직하여 편집장 권한으로 주석을 과도하게 달아 대표에게 저지당하기도 하고, 대표에게 펑크난거 몇가지로 싸우기도 하지만, 양질의 책을 만들어낸다.
  • 외전 7화
    국비교육으로 포토샵 등의 프로그래밍을 배운 우지영을 지인 찬스를 써서 본인의 회사에 취직시켜 준다. 덕분에 우지영은 책 만드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외전 14화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취업한 출판사의 대표의 정체는 다름아닌 정수아였다. 그리고 현봄이 - 정세오 결혼식에 참석해 류다희도 왔다고 알려준다.


[1] 다만 방순대는 그 특성상 작전전투경찰이나 의무경찰 기동대와 다르게 시위 방어 나가는 일이 적다. 방순대는 중대가 있는 경찰서의 관내(작중에서는 인천 중기구)에서 시위가 터졌을때와 대추리 사태 같은 대규모 시위로 전경과 기동대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할때나 투입된다.[2] 훗날 정수아는, 고효원김세이가 후임으로 들어오자 이 장면을 똑같이 재연하게 된다. 효원이와 세이가 이전의 자신과 같은 질문을 했고, 수아는 송미남처럼 똑같은 답변을 해 준다. 그리고 효원이와 세이는 절망한다.[3] 2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중대 최고로 좋은 기수인 44k임에도 보안을 어겨서 스스로 나락에 빠진 X이니 동정하지 말라"는 것과, "동정하는 사람도 같이 휘말려서 처맞고 까이니 처음부터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다. 교양하는 입장에서는 괜히 어줍잖은 태도로 알려줬다가 동정의 여지를 남길 수도 없으니...[4] 민지선이 말한 '아무리 X신이어도 고참은 고참이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상황 중 하나다.[5] 이 컷을 다시 잘 보면 미남의 옆으로 소이와 아라의 얼굴이 보인다.[6] 이후 108화에서 289중대 최고의 성녀 역시 전역하는 전임 중수에게 모포를 던져 씌우며 얼굴에 냅다 드롭킥을 꽂은 뒤 후임들이 경악할 정도로 격하게 전역빵을 때리는 걸 보면, 뷰군 세계관에서 아무리 구타를 부정하는 천사 캐릭터라도 전역빵만큼은 예외로 치는 듯(…). 그리고 사실 전역 당일 육근옥에 대한 라시현의 태도에서 알 수 있듯이, 진짜 막장 쓰레기 고참은 아예 전역빵(+축가)까지 생략해버리고 투명인간 취급해버리기도 한다. 근데 민지선의 유별난 동기사랑 덕분에 결국 육근옥도 전역빵 처맞고 코피 난 건 함정[7] "이른바 '잘난 년들'이 많이 모이면 그들 중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고 싶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송미남이 예시로 든 '잘난 년들' 중에 동기인 장지희는 있는데 정작 송미남 본인과 박율은 없는데, 대외적으로 장지희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듯.[8] 허정인의 구타가 작중 나온 구타 중에 제일 심하다.[9] 일본어로 뜻은 견제. 이 상황에서는 "옆에서 지랄하지 말라"는 뜻으로 추정.[10] 표정이 묘한데, 죽은 눈이다. 웃고 있지만 진짜로 화났다.[11] 단셋과의 패싸움에 휘말린 한소이, 민지선 라인의 류다희, 최아랑에게 근신 처분을 내리고 류다희 대신 오덕희를 챙짱으로 임명한다.[12] 방범근무 중에 음료수 하나 사 주지 않은 임향희, 한참 후임인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사주는 척하면서 얻어먹은 육근옥과는 완벽하게 대비된다.[13] 이 말을 듣고 송미남"응응, 타 소대 이야기구나~!" 라고 한뒤 얼굴을 돌려 "푸훕!" 하고 웃는다.(…) 이미 이 시점에서 벌써 눈치 챘단 이야기.[14] 130화에서 현봄이에게 문소중과의 일을 들먹거리고 대놓고 개김으로써 틀린 추측이 되었다.[15] 최아랑은 아예 언급조차 없는데 이미 아랑이 봄이의 충직한 심복임을 알고 있기에 문제가 있는 후임 라인업에 넣지도 않은것이다.[16] 그 예시로 류다희 때문에 속썩는 오덕희, 박율에게 상처많이 받은 마리아 등이 있었다.[17] 그럴수 밖에 없는게 막내 시절에 사고 친게 벌써 3건이다. 차기 중수 회의 엿듣고 누설하는 보안 위반, 한마음 체육대회 회식 자리에서 술주정, 몰래 그림 그리다 걸린것까지. 아무리 싫어하지 않아도 큰 사고를 3번이나 친 후임이 좋게 보일수는 없다.[18] 류다희마리아, 박율은 "미남이가… 집합?" 이라며 놀라는 반응이고, 라시현은 표정 변화는 없지만 물음표를 띄우며 쳐다본다. 자기 라인이기도 하고 오랜시간 같이 지내면서 송미남의 스타일은 파악하고 있으니 의외라는 반응을 보일 만 하다.[19] 그러면서 '1소대가 2소대처럼 되는 건 못본다'고 은근슬쩍 2소대를 까기까지 한다. 의외로 이 말이 복선으로 작용했는데, 동기 김소리와 강경옥이 전역이 얼마 안남은 설유라를 대충 대하는 게 그 예.[20] 그런데 정수아를 바라보는 송미남의 눈빛을 읽은 문소중이, 자신의 하극상을 정수아가 송미남에게 일러바쳐서 이 집합이 걸렸다고 오해하여, 얼마 전까지 '전설의 이경' 운운하며 존경하던 정수아에게 속으로 쌍욕을 하는 답 없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는 위에 나오듯 정수아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남의 이야기인 척 에둘러 말했고 센스 있는 고참인 송미남이 간파해낸 것이었음에도.[21] 고효원은 처음 보는 선임들의 표정이며 행동을 보고 어떤 사람인지 짐작해 보는데, 대개 다 들어맞았다.[22] 류다희, 임향희, 허정인, 권정민 등[23] 오덕희, 이웅란, 마리아, 박율, 나주리 등[24] 꼬장이긴 한데 정수아 같은 스타일에게는 이쪽이 오히려 편할 수도 있다. 수아도 오히려 더 편하게 여긴다.[25] 제보지가 방범의 사각지대인데다가, 이름표가 가려져서 정확하게 알아낼 수 없었기 때문.[26] 물론 제보한 양아치 여고생도 가려진 이름표 때문에 누군지도 확실히 몰라서 송미남이 직접 적발되지는 않았다. 다만 조미주와 주희린 등의 중대원들 중 일부가 근무태만으로 2차 적발되어 기율대로 끌려간 사건은 이게 영향이 아주 없었다고는 볼 수 없을 듯 하다.[27] 원래는 박율의 추측대로 중대장이 다른 중대로 전출보낼 생각이었으나, 박소림이 중대장과 거래를 한 덕분에 결국 1소대 전출로 끝맺었다. 즉, 박소림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덕분에 송미남의 추측이 맞아떨어지게 된 셈.[28] 같은 천사표 선임 마리아도 "애들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갈군다.[29] 정수아현봄이의 맞선임인 866기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가 권정민에 의해 받데기 직위를 박탈당한다.[30] 참고로 정수아가 자기 윗선임을 상당히 민감한 문제로 뒷담화 하는데도 화를내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는데, 당연하지만 송미남을 비롯한 근접기수들은 66기가 막내시절 직접 교양하며 폐급질 할 때마다 선임에게 내림갈굼을 당해 속이 뒤집어졌을 기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