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0:24:55

수능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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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갤러리
<colbgcolor=#4b59a7><colcolor=#FFFFFF> 분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개설 2004년 11월 17일[1]
주제 수능
카테고리 입시
링크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2000년대 : 전성기2.2. 2010년대 중반 : 침체기2.3. 2010년대 후반 : 부흥기2.4. 2020년대 : 갤 파편화2.5. 2021년 : 뻘갤화2.6. 2022년 이후 : 이주로 인한 망갤화
3. 특징4. 사건 사고5. 수능 갤러리 유명글
5.1. 수갤 전사5.2. 진성이 공부법5.3. N수 선언문5.4. 호머식 채점 (Homer's Calculation Method)
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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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다. 줄여서 수갤이라고 부른다.

2. 역사

2.1. 2000년대 : 전성기

개설 초기부터 2000년대 한동안 주요 갤러리로 많이 거론되었고[2], 잉베이 말름스틴김기동이라고 드립을 치는것도 당시 수갤이 원조이다.

2.2. 2010년대 중반 : 침체기

2010년대 중반 몇몇 고닉들의 과도한 친목질에 질린 유저들이 떠나면서 실북갤 10위권 밖의 준 망갤이 되었다. 이 때 디시수갤러스 갤러리로 친목질 위주 유저들이 모이며 갤 화력이 크게 떨어졌다.

2.3. 2010년대 후반 : 부흥기

이후 2010년대 후반까지는 다소 목가적인 분위기로, 갤 활동 인원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분탕도 줄고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과 공부 방법론에 대한 얘기가 주가 되며 본래의 목적을 되찾았다. 그러나 당시 오르비와 유사하게 최상위권 학생, 특히 여갤러들 위주로 친목이 일어나며 이에 관련된 분쟁이 일어났다. 이후 공부 정보가 늘어나자 수험생 신규유입이 늘어나면서 수능갤러리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2019년을 기점으로 일간베스트의 대학게시판 유저들의 유입으로 인해 일베에서 활동하던 고3/N수생 유저들이 대거 수능 갤러리에 정착하게 되며, 다소 거친 분위기로 다시 변질되었다.

2.4. 2020년대 : 갤 파편화

2020년 4월, 특정 유저들의 과도한 친목질과 주작질, 의미를 알수없는 정공글, 도배에 질린 기존 수능 갤러리 유저들의 대부분이 윤도영 마이너 갤러리,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 문과 마이너 갤러리로 재이주나 수없세로 이주한 상태이다.

결국 친목질하던 갤러들도 마갤로 떠나고 주작까지 사라지자 글리젠, 념리젠이 다른 수능 관련 마이너 갤러리들에 밀릴 정도로 추락하였다.

2020년 11월 26일, 윤도영 마이너 갤러리가 폐쇄되면서 다시 글리젠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흥한갤 순위에도 못들다가 윤도영 갤러리 폐쇄 3일만에 주간 흥한갤 순위 21위를 달성했다. 이후 여러 마갤로 흩어져 있던 갤러들이 돌아오면서 다시 실북갤 상위권을 차지하며 부활했고 수능 전날에는 실북갤 1위를 달성하였다.[3]그러나 다시 윤도영 마이너 갤러리의 폐쇄가 풀리면서 줄다리기 중이다.

2.5. 2021년 : 뻘갤화

그러다가 이투스 영어 강사 윤훈관의 바이럴성 게시글과 이투스패스 홍보글들이 념글에 지속적으로 주작되면서 수능 갤러리는 다시 몰락하였다.[4] 윤도영 마이너 갤러리가 다시 부활함으로써 인원이 수없이 이주하게 되었다.

윤훈관 떡밥과 주작념글도 사라지고, 몇몇 고닉이 의미없는 념글만 올리는 망갤이 되었다.[5]

하지만 슬슬 수능이 다가오면서 가끔씩 실북갤 30~40위 사이에 머무는 등 점점 글리젠도 활성화 되는 중이지만, 친목이 거의 일상화된 상황인지라 의미없는 게시글이 개념글로 오르는 일이 잦다.
예외적으로 모의고사, 학력평가 같은 전국단위 시험 당일에는 등급컷 및 난이도 관련 떡밥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실북갤 최상위권[6]에 들기도 한다.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7] 기준 수능 갤러리는 실북갤 20위~30위 안에 드는 등 글리젠이 늘어났으나 역시나 백의 구십구는 뻘글이며, 주로 "○○대 주면 가냐?" 같은 게시글이 개념글로 올라가고 있다.

2.6. 2022년 이후 : 이주로 인한 망갤화

시대인재 N수생은 시대갤, 강남대성학원의 N수생은 대성학원 갤러리로 이주하였고,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갤의 대피소 격인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하였다. 결국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디시인사이드 내의 다른 수험생 갤러리로 이주해나가면서 과거가 무색하게 몰락한 상태이다.

3. 특징

1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수능의 특성 때문에 1년에 한번씩 물갈이가 이루어져[8] 1년마다 다양한 떡밥과 사건 사고를 양산해낸다. 생각보다 역사와 유서가 깊다.
수능 갤러리의 전체적인 규모는 양대 입시 커뮤니티인 오르비수만휘에 이어 3위 정도이다. 오르비, 수만휘와는 적대적 관계에 있으며, 오르비수만휘에서는 非디씨계의 同토픽을 다루는 커뮤니티가 디씨를 보는 시선이 그렇듯, 수갤을 패드립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정신병자들의 모임이라 여기고, 수능 갤러리 역시 디씨갤이 同 토픽을 다루는 외부 커뮤니티를 보는 시선이 그렇듯 타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가식적인 씹선비라고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타 디시 거대 갤러리와 차별되는 수갤의 특징은 고닉을 중심으로 수갤에 소속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한 유명고닉의 추종세력이 생겨 갤을 이끌어 나가다가, 아예 다른 사이트로 독립한 경우도 있다.[9] 오르비, 수만휘에 소속감을 느껴 대입 이후에도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듯, 수갤도 수험생 커뮤니티 특성상 그런 경우가 꽤 있는 것이다. 하지만 2020년 기준으로 계속되는 고닉들의 뇌절때문에 사실상 망갤의 길을 걷고 있다.[10] 현재는 흥갤 20위권으로 오르면서 다시 부활하는 중.

갤러리 특성상 4년제 대학 갤러리와 함께 대학 서열에 민감한 경향이 있으며, 디시의 특성상 노무현 드립이 자주 보인다.

수능 갤러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야갤 Mk.2라고 봐도 무방하다. 디시 특성상 학습과 관련된 진지한 내용은 적고 친목질과 막장 대잔치[11][12], 그리고 새벽 야갤을 떠올리게 하는 각종 낚시글, 혐짤[13], 야짤이 주를 이룬다. 사실상 야갤의 유스 시스템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 대학 합격자 발표 시즌에는 합격증을 인증하는 유저들이 많으며, 인증글을 개념글로 올리는 문화가 있다. 물론 인증글의 상당수는 조작인 경우도 허다하다.[14] 재수 할 때 쓸 교재량을 올리면 허수 취급하거나 조리돌림을 하는 일이 생기기도... 물론 주제가 수능이라 본인의 수능 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 등 수능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나름 잘 받아주는 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적이 있다.[15] 디시뉴스에서는 2015 수능 강래준에 이어, 2년 연속 수갤에서 만점자를 배출했다고 보도했으나, 해당 인물은 수능 이후 수능 갤러리를 처음 접했던 터라 타 입시 사이트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을 상대로 고인모욕드립을 했다가 뉴스까지 나고 경찰이 강력한 검거 의지를 보이는 등 여전히 막장성이 여러 갤러리에 전혀 밀리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2019년 설 연휴 즈음에 일가친척이 모인 상황을 신문기사식으로 중계하는 드립이 유행했다.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가 시행되는 날에는 이용자 수가 폭주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실북갤 1위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매년 수능 이후 일부 수능 갤러리 이용자들이 지방대분교의 신입생 단톡방을 테러하는 사례가 많다. 보통 오르비수만휘로 위장하여 상대 톡방을 공격한다.

4. 사건 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수능 갤러리/사건 사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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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능 갤러리 유명글

5.1. 수갤 전사

5.2. 진성이 공부법

5.3. N수 선언문

수갤의 레전드라고 일컬어지는 글이다. 버서크닉이라는 고닉이 작성했으며 '삼수 선언문'과 '사수 선언문', '오수 선언문' 총 세 개의 선언문으로 구성되어있고, 여기다 '삼수의꿈'이라는 외전이 추가되어있다.

N수 선언문은 매우 뛰어난 필력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격해지는 감정의 변화가 읽는 이에게 인상깊게 남는다. 특히, '빰!빰!빰!빰!'과 같은 웅장한 청각적 심상과 열거법으로 성공한 사례들을 나열해 꺾이지 않을 것 같던 강인한 의지가 N수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초라해보이는 모습은 웃음 포인트.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수능 공부할 시간에 소설 썼으면 등단했을 것이다', '글은 진짜 잘쓰네'등의 반응을 보였고, 4수 선언문에는 현대판 오감도가 보인다는 말도 있다.뭔가 2100년대 수능 국어 영역에 나올 것 같다
[ 버서크닉 - 삼 수 선 언 문 ]
버서크닉 - 삼 수 선 언 문 (13.01.31)


수능이 끝난 후 나는 좌절과 방황을 겪으며 고뇌로 얼룩진 하루하루를살았다



하루하루 그렇게 고된 삶을 당하던 어느날 난 거듭된 패배와 빈곤으로 지쳐버린 나의 마음속을 내밀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경악을 감추지 못하였다

내마음 깊은곳에선 아직 관악을향한 독전고[16] 소리가 멈추지 않고있었던것이다, 그 작은 불씨가 미처 꺼지기 전에 나는 발견하였다



빰! 빰! 빰!빰! 나는 간다 관악으로!




맹모는 삼천지교끝에 희대의 학자를 길러내었고

유비또한 공명을 얻기위해 무려 세번이나 자세를낮추어 그의 누추한 초가로 몸소 발걸음했다

위대한 민중의 어버이 김대중선생님 또한 세번의 선거끝에 마침내 대통령이 되셨다


그처럼 나의 열정은 두번을 처절히 패소하였으니 나는 이제 마지막으로 상고할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열정의 크기와 그릇에대한정당한 선고를 관악으로서 받아낼것이다





나는 기타 잡대들엔 단한번의 눈길조차 건네지 아니한다, 오직 관악만을 갈망한다, 처음 펜을잡았을때 샘솟던 그 열정처럼.. 관악만을 절실히 갈원하며

모비딕에게 다리를찢겨 불구가된 에이해브선장이 다시한번 모비딕을향한 작살을잡고 출항의 나팔을 울리듯

그처럼 날 좌절시킨 수능을 박살내겠다는 일념하나로 나는 다시 펜을잡고 마음깊이 개전의 북소리를 새기며 1년의 쓰디쓴 고독과 고통 그 수많은 역경들을 감내해낼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마침내 당당히 관악산을향해 도약할것이다





두번을 처참히 꺾여버린 날개를 추스르고 나는 다시한번 새가되어 날기를 갈망하며 몸부림친다

오르지못할 하늘에 도전했던 고대인들처럼 바벨탑을 쌓고

범접치못할 태양을향한 이카루스의 열정처럼 밀랍날개를 만들자!


비록 실패할지언정 그 목표를향한 패기와 집념어린 도전자체가 젊음만이 가질수있는 특권이므로!


도전하라! 너희의 시퍼런 젊음은 재수의 자유를 허락한다




누군가는 비웃으며 말할것이다, 너무 늦었으니 포기하고 송충이답게 솔잎이나 먹으면서 너에게 주어진 쓰레기같은삶을 계속 살아나가라고..

하지만 아는가?

가벼운돌은 처음에야 굴리기도 쉽고 빠르지만 어딘가에 부딪혀버리는순간 너무도 쉽게 멈추어버린다

그러나 무거운 바위는 굴리기가 매우 힘이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고된반면 가속도가 붙는순간 앞에놓인 모든 장애물을 쳐부순채 굉장한속도로 끝없이 굴러가며 누구도 쉽게 멈추지 못한다.




나는 무거운 바위와도 같다

단지 굴리는데 힘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을뿐..

이제 나라는 바위가 태동하려는것을 느낀다..



들리는가

이것은 평범한 양민들과는 그 스케일자체를 달리하는 한 사내의 거대한 열정과 청춘이다
[ 버서크닉 - 삼수의꿈 ]
버서크닉 - 삼수의꿈


삼수를 마치고

나는 내 삶 전체를 지배하는 쓰레기같은 패턴에서 아무리 몸부림치어도 결코 벗어날수 없음을 느꼈다

수능은 빙산의 일각일 뿐, 나의 삶은 수능이아닌 어떠한 생활속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며 진동하는 주기함수이고

부분이 모여 전체를 이루듯 나는 하잘것없는 하루하루의 퍼즐을 모아 내 인생이란 거대한 쓰레기를 완성해가는 노역을 강제당하는 운명의 마리오네트가 아닐까

이런 생각속에서 일찍 시들어가는 가난한 청춘의 빈자리로 표표한 현실이 스미어든다

나는 아직 피지못한 꽃봉오리인가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그맣게 피고는 이젠 져물어버린 보잘것없는 꽃이었나

더이상 나의 열정에대한 확신조차 서지않는 쓸쓸한 가을밤 나는 이 춥고 작은 방안에서 하는수없이 죽어간다

더는 회피할수도 없을만큼 빠르고 무겁게 굴러온 현실이 둔탁한 바위가되어 내어깨를 짓누르려한다

내 운명은 나에게 이러한 위치와 이만큼의 분수만을 허락하는것이다

나는 채찍에 길들여진 노예처럼 천명을 받들어 정해진 가시밭길을 따라 걷는수밖엔...

없나?

아니다

없나?

정말이지 이젠 순응하는길밖엔 없다. 운명을 거스른 죄로 내 청춘엔 삼수라는 채찍이 내리꽃혔다

이렇게 뒤쳐지고 버려진채로

실패한 삼수생인 나는 평생에걸쳐 헤어나오지 못할 눈물의 늪에 너무나도 깊이 빠졌다

그믐달의 붉은빛이 피눈물처럼 내 검은자위에 스미면

나는 청춘의 고락을 함께한 재수생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못난 삼수생을 이해하려들지않고 다만 위로해주었던 친구와

군대에서 누구보다 쓸쓸한 밤을 맞이하고있을 또 다른 친구를 떠올리고

그들도 나도 같은 그믐달을 바라보곤 슬퍼하고 눈물흘리며 그 아래서 또다시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초라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으며 잠을 청한다..


행복합니까? 예 행복합니다 정말이지 미칠듯 행복합니다

오늘은 논술 시험날.. 원치도않던 왕십리로 향하며 나는 이렇게 마약같은 위안을 되뇌곤한다.

이제는 일상의 모든 반복이 너무나 익숙하기에 나는 행복을 끝없이 외치며 또 붕괴직전인 정신을 하루 더 지탱하는것이다

실은 모든것이 건조하여 싫증난지가 오래다. 다가올 패배 혹은 성공을 실감할 능력은 상실한지 오래이다. 다만 상상한다. 그 상상을 일종의 마취약 삼아 나는 이렇게 하루씩 딱 그만큼만 살아나갈뿐..

그러나 시선만큼은 항상 하루앞을 기약한다. 참 못났다. 이러한 생활에 묶인 나는 그저 숙명이 깔아놓은 길위를 구보하는 수형인이아닐까?

어쨌든 또 하루는 시작되었다. 잠자리를 나서 익숙한 동네를 거쳐 왕십리를 걸으면서도 내 두눈은 언제나 관악을 향하고 또 내일을 향한다.

한양대 앞을 활기차게 걸어가는 수많은 수험생들.. 그들의 행복의 찬 얼굴을 스쳐보며 나도 그 물결속으로..

삼수에서 패배한후 하루하루를 나는 도박과 게임과 알코올이 가져다주는 아드레날린으로 연명하였으나

이제는 이러한 아드레날린의 분비마저 싱거워졌다

한망대를 향하는 개떼같은 인파속에섞여 나는 그저 힘없이 걷고 있었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고..


그런데! 나의 발걸음은 어느새 한양대아닌곳으로 향하고있는것이다

한번도 가본적없는 마음의 고향! 나는 그곳에 닿기를 갈망하며 3년이란 세월을 쌓아온 허무한 모래성을 다시금 떠올려본다

큰 도로가 보인다. 모든것이 눈부시기만 하였던 십대 시절, 이곳을 넘어 도서관을 향할때마다 한조각씩 새겨넣었던 그곳의 퍼즐

산산조각내어진 그 퍼즐조각들이 희미해진 정신의 곳곳을 다시금 자극하고 있었다

나는 그 도로와 나란히 걸어 어느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는 오전의 적막을 채우려 담배한개피를 물고 불을 붙였다


연기가 나의 잃어버린 열정처럼 모두 산개되고 난 후 드디어 어디로 향하는지모를 버스한대가 도착한다.

나는 무작정 그 버스에 몸을 싣고는 멀어져가는 이곳 왕십리를 속절없이 바라보았다. 더이상의 미련은 없었다

그렇게나 도망치고싶었던 그 건조한 'n수'라는 컨베이어벨트위로 다시 돌아가기는 죽기보다 싫었다

아무도 알아주지않는 외길위에 남겨온 3수라는 발자취가 새삼 허무해졌다.

버스는 어느새 수십 정거장을 거쳐 지하철역에 다다랐으나 나의 몸은 내릴줄을 몰랐다

그냥 이대로 어딘가 먼곳으로 유폐되고싶은 충동에 동전 한닢없이 버스에 오르지 않았나

이윽고 버스가 다시 출발한다.

급한 가속에 저릿해오는 심장이 왜 이대로 정지해버리지않나 참 한탄스러웠다

그저 조용히 머릿속 백지위에 실패한 삶을 변명하는 유서나 한장 써보자 하고 운을 떼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눈이 부셨다.



한낮의 태양빛보다도 눈부신 무언가에 이끌리듯 고개를 돌려보았더니

아아! 서울대학교! 그토록 갈망하던 그곳의 정문이 태양보다도 찬란한 빛줄기들을 발산하며 내 거듭된 실패의 그늘에 감금된 열정을 해방하려 하고 있었다

그곳을 거니는 사람들.. 팔에는 VERITAS LUX MEA 등에는 Seoul National University!

캠퍼스를 활보하는 아름다운 젊음들.. 저들또한 나와 다름없는 청춘이오 그런데 나와는 상반된 저토록 해맑은 표정은 무엇인가

손가락끝에 닿을듯한 행복은 또 무엇인지.. 아롱진 그 미소의 파편들이 다시금 나를 동요케한다.

그리고 이름모를 서울대생이 버린 베이지색 담뱃갑에 그려진 거대한 고래를 보며 나는 에이해브선장의 숙적 모비딕을 떠올린다

누군가는 말할것이다.. 사수를 해서 서울대를 간들 무엇하냐고.. 네 청춘은 이미 끝났고 너는 뒤쳐질대로 뒤쳐진 낙오자에 불과하다고...

그러나 에이해브선장이 어디 돈이나 향유를 위해서 다시 모비딕을향한 작살을 던졌던가?

모비딕과의 혈투에서 승리한들 그의 잃어버린 다리를 되돌릴수도 없는것이고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수도 없는것이다.

그러나 그는 외다리의 노구를 이끌고 다시한번 모비딕, 아니 스스로와의 힘겨운 전쟁의 선봉장이 되어 피쿼드호에 올랐다

그렇다면 나또한 청춘을 다하여 그렇듯 젊음의 열정을 다시한번 쏟아내어보는것도 괜찮지 않은가

나는 다시한번 피쿼드호의 선장이되어 수능을향해 분노의 작살을 던질것이다


그래.. 마지막으로 일년을 더 해보는것이다. 이번만큼은 정말이지 필사의 각오로 쇄도할것이다.

유보된 나의 청춘.. 그것을 보상해줄것은 오직 이 싸움에서의 승리를통한 성장, 그리고 관악뿐이리라.

발산되어야할 젊음이 몇년째 반평짜리 책상위에 켜켜히 쌓이고 또 쌓여만가니 참 괴로울것이고 그럴때마다 나는 되뇌일것이다. 이 괴로움은 성장통이라고, 반드시 이겨내어야 한다고 끝없이 주문을 걸며 마침내 이겨낼것이다

이제 나는 발길을 돌려 교보문고에 들러서 참고서도 사고.. 집으로 가서 인터넷강의도 결제하고... 이렇게 나는 다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일년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사수라는 낙인위에 꽃히는 모든 멸시와 비난과 조소를 뒤로하고 나는 다시 묵묵히 한발을 내딛을 것이다

다시 일년을...나는 시작할것이다... 다시...일년을...나는 시작할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참 이상스럽게도 나의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이상스럽게도..이상스럽게도 나의 두눈에선 짙은 눈물이 흘러 흘러 메마른 볼을 하염없이 에이고 내 가슴을 저미고 저미고...


그 서글픈 난도질은 도무지 멈출줄을 모르며 쉼없이 흐른다...흐른다...
[ 버서크닉 - 사 수 선 언 문 ]
버서크닉 - 사 수 선 언 문 (13.11.26)


하핳

하핳핳


다라라라라란~따라라라라란~그짧은2등신메이플캐릭터손도끼로달팽이패던시절이잇엇습니다

300원짜리 슬러시한컵에 떡꼬치하나.. 늦은시간자전거를타고 친구들과돌아다니고 축구도하고 쌀쌀한가을에 땀에흠뻑젖어도 즐겁고충만하던시절이엇습니다..

그땐 재수라는개념도 삼수라는개념도 머리에없이그저하루하루행복하고풍부했었는데....



그런데어느새내가사수를하네요삿ㄷ자ㅓㅈㅅ덪ㄷ소ㅟㅈ샤ㅜㅈ도ㅜㅅ려ㅐㄷ즇ㄹㅈㄷ겨ㅑㅅ류;ㅐㅑㅕ샂ㅅ더숴숴쉇ㄱㄱ숮댜내내개가ㅐㄱ너ㅏ덛선ㄷ개ㅏㅐ가내ㅐ내내내내가가가가가가왜애ㅙ애ㅙ왜애사사사사수수수수수수수야야야야야


끼읶끼야야야야꺆ㄲ꺄꺅댜ㄸ꺄ㅑㄸㄲ빢꺆빡빠드득빠드뜪뜩뜩 꺄야야야야야야야슬픔꺆갸갸갸갸꺄꺄ㅑ꺄그그극뻑뻑뻑뻑뻑뻑뺚뺚꺆끾꺾ㅃ꿕ㅂㅈㄱ배ㅑㅈㄱ조뱌ㅐㄱㅈ봬보재 야야야야ㅑㅈㄷㅁ꺚ㅂㄷ자살자살자살자살자살자살자살자꺙꺙꺆깪꺾깪뀪뜛와어ㅗㅈ도ㅓ머얌눈뜨고보니인생은망해있어2013년겨울인생스꺆하핳ㄹ하핳중학교고씨1발등학교랑난,,사수사수사(죽다)빢드듞꺄드듞우리짖끊대한민국짝짝짝짝싸쑤싸쑤SARSsadssad슬픔눈물아아아아생은괴롭날죽여촛빢쌲빢뻑찌걱찌꺾퍽퍽둔팍한청량한따까깎ㄸㄸㅉ사사아아아아아수


총좀구해줘콜트나토카레프말고열피넘는반자동으로


자살껴ㅑ꺄ㅕ꺄꺄꺄꺄꺄ㅑㅕ꺄꺄ㅕ껴ㅑㄲㄲㄲㄲ끼이익끼이익꺄아악꺄아악썌애액쌔애액아침인지밤인지낯인지저녁인지잠자야돼나는자고싶다계속그냥자살꺄꺄꺆꺆권총빵철철주르륵주르륵빠드득빠드득이빨을부숴서골편도안남게설탕만큼빼애액빼애액뒤틀려간다꺄찌찌찌찌찍이빨찢어졌대사실?참?인타-네트네트net넷4.4?4?사사사사사ㅏ사사사(제발죽여줘)사수사수아꺆뼉쀼ㅗ류ㅃㅉ류ㅗㅑㅉ랴그래나는사수래누가산술에눈물을감추네그냥광대처럼강강술래빙빙돈다돌아찎찍찎찎온니인스띵트꺄꺄꺄꺆말못할바알쎽쀽뺙찌찌찌찌찌찌찌찌찌끼ㅉ꺼ㅉ꼬ㅓㅉㄲ:삐ㅗㅑㅉㄲ삐ㅗㅑㅉㄲ삐ㅗㅑㅗㅑㄹㄲ뜨으윽끄으윽꺼어억꺼어억끼이이끼이이찌이이찌이이삐이이삐이익찌이이찌이익짝짝삐-


사수한대누구.누구?m이랬던중학교꺄아앾정령화형을받았대서사수로간대 낑꺙꺙꺙꺙뺭뺭뺭칭칭칭불쌍한중성자꺆꺆꺆그미세한음향도들린다 삼수를망하고나는땪땪사맛괫댜봳ㅅ배ㅗㅅㄷ배ㅗㅂㄷ가로세로축무게중심이탈끼이익쓰러진다중심못잡은수험그잃어버린끼이읶끼이읶화르륵모오스부호찌찌찌찌탁탁여기는무간지옥희오애락애오욕뺘ㅐㅃㄸ꺅뺘ㅃ꺄ㅃ꺄뺚사수는그냥사수한뼘앞인생비이잉비이잉언제뒤질지모르는가련한패배자위에까마귀떼가날아다니네씨파라라ㅏㅇ라랄ㄴㄱ홰ㅑㄷㅎㄷ재존나웃긴비극그것은내망해버린짧은삶


나는죽음을닦는사람즉사수생하핳
하항
하핳
하핳핳핳
하하하핳
암뤄마더뻐꺼나는로우마더뻐꺼보며즐겨실실낄낄나는할뻔했지익사
교실마루틈에잠수했더니연못이생겼네무슨수로다시학교엘가지
나는이제20대초반도아닌중반도아닌어중간한
하핳
하핳
너무슬프면눈물대신웃음이난다하핳앟아항핳아하항하하하하하항하ㅏㅇㅎㅎ흫극흐극흐그흐ㅏㅎ가ㅡㄱ하ㅡㅎ갛가학학하ㅏㄱ학하ㅡㅎㄱㅎ긓그ㅏㅎ그ㅏㅎ그ㅏㅎㄱㄱ핳가ㅡ흑ㅎ가ㅡㄱ핳가ㅡㅎ그ㅏㅎ그ㅏ웃을때공기가목젖을때리듯이더세게웃어서살갗이갈갗을찢는지경까지웃자 핳하학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죽자죽자목이찢어져서핏덩이를토하고죽자울지마라눈에서쇠가나온다 새야~새야~녹두밭에앉지마라 새가날아든다 짭새가날아든다하고뒤통수를 빡 하고맞던고등학생네나이가부럽다

아아아저녁이다해님가지마세요제발가지마요가지마라~가지마라~나는사수벌레~어쩔수없네저기재수종합반이내집인걸뭐라고울지사수벌레는그냥조용히엎드려쳐진채로병신같이숨죽이는게그추잡하고불결하고더러운생존을허용받는유일한방법이래











하핳
하하핳
아인슈타인등등이씨빨찢어죽인개새끼야타임머신은있어!있다고이씨빨년들아그좋은대갈통으로만들어내제발만들어내나돌려줘나태워줘그타임머신에얼마라도낼테니영혼이라도팔테니빙빙도는너의판타지예내모든걸걸겠어널내가내가갖겠어~이러다미쳐내가여리여리하던그런내가너때문에돌아내가빙빙비이이비이잉타임머신에태워줘제발태워줘엉엉애애앵애애앵제발태워줘애앵앵이잉이잉징징

다시지옥으로다시지옥으로죽지못해아아아아아사수클렌징크림에녹아요정말왜요왜요왜죠왜냐고이씨빨새끼야개새끼야왜타임머신안돼?신나와나와신아너씨발새끼야왜안되게세상만들어놓음?개새끼야니체널부관참시하련다신은내가죽였어야했어이좆같은독일말라깽이새끼

그래원한다면요할게요씨빨니가정녕전생에뭐였는지모를내인생을그렇게만들어놨다면묵묵히할게요

사수를

그래다시출격이다

고독하고 괴로울테지만 호호

다시 꿈을안고 희망을안고 설렘을안고 포부를안고 호호

빰! 빰! 빰! 빰! 나는 간다 관악으로!




그러나 버서크닉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오후 2시에 일어나 수능장에 가지 못하였고[17] 자학 개그[18]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다가 오수를 결심하게 된다.
[ 버서크닉 - 오 수 선 언 문 ]
버서크닉 - 오 수 선 언 문 (15.06.12)


신이시여 제가 지은 죄가 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저를 미워하시며 저를 끈질기게 파탄내려 하십니까


제 새파란 청춘을 어두컴컴한 독서실에 쳐박고 하늘조차 마음껏 볼수없는 그 골방속에서 저는 전등불에 눈을 혹사시켜가며


그렇게 4년을 수능의 노예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신이시여 당신은 저를 너무 낮잡아보셨습니다


고작 사수정도 망한것으로 내가 좌절하고 병신같은 개잡대에 기어들어갈거라 생각했다면


좆까 이 개새끼야 착각하지마 나는 간다! 관악으로





누가 우리를 이렇게 위로한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19]


송곳은 필부의 주머니에 들어갈지라도 그 날카로운 끝으로 가죽을 뚫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날지니


네 비록 개잡대에 기어들어간다 하여도 초야에 묻혀지내던 제갈량이 세상에 나왔듯


40년을 주정뱅이 한량으로살던 한고조 유방이 마침내 천하를 발아래 무릎꿇렸듯


군사독재정권아래 옥고를 치르던 김대중선생께서 마침내 왕좌에 올랐듯


그렇게 넓은 세상에서 너의 두 날개를 펼칠날 올것이라고.







하지만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고


용은 연못에 오래 머물지 않는법


내 어찌 개잡대에 몸을담아 술과 한숨으로 청춘을 썩히랴




나 다시 독서실로 돌아간다 고독과 싸우며 아름답게 빛을 발하던 그때로


좁고 컴컴한 독서실에서 열정을 난로삼아 책장을 땀으로 적시던 겨울로


아무도 오지않는 계단 한가운데서 오직 생존을위해 눈물젖은 빵한조각으로 하루를 연명하던 그때로


그 진흙속에서 나는 끝없이 인내하며 관악에대한 사랑의 꽃을 피우리라


불가능에 가까운 한심한 짝사랑일지라도...




N수생들아 함께 가자 아름답던 그때로






시끄러운 술집에서, 화려한 거리에서

거짓된 멋과 표정들을 지어가며 가식적인 웃음을 만발하는

위조된 청춘을 살아가며 그것을 '젊음의 열정'이라 포장하는 동갑내기들의 시장바닥같은 판데모니엄[20]에서







다시 가자! 어두침침한 독서실로, 우울함이 배어나오는 도서관으로 재수종합반으로


우리 아까운 젊음을 시궁창에 쳐박는다 누군가 그렇게 손가락질하고 멸시하고 침을뱉을지라도


우린 알고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온 열정을 쏟아 날아가며


밤이면 찾아오는 우울함과 고독에 맞서가며 성장해가는 진정한 청춘을 살고있는것이다





너희들은 보장된 미래를 위해, 간절한 꿈을 위해, 20대의 지위를 위해 수능을 보는가?


난 단지 살기위해 수능을 본다


하루하루 나의 나약함과 모든 충동들에 용기있게 맞서가며 먼 미래가 아닌 오늘 하루만을 세상의 끝 날처럼 살아가며






거듭된 패배로 고단한 육신과 정신을 잠시 쉬었으니 이제 다시 이끌자 아직 소진되지 않은 젊음을










뭘 계속 멀뚱멀뚱 쳐다보며 병신같은 명태눈깔로 스크롤을 내리는가


우린 이미 패배자다


남들 1, 2 년보는 수능을 이토록 질질 끌어놓고도 한심한 결과물을 받은 우리는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스스로를 철저히 반성해야할 때이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거듭 패배하는것이다 이제 다시 수능에 도전하기엔..


이따위 열정이니, 청춘이니, 꿈이니, 아름다움이니 하는 그럴듯한 말에 혹해 도전하기에 우린 너무 늙지 않았나?


엔수생활은 절대 그렇지 않다


열정도 청춘도 꿈도 아름다움도 아니다 수험생활은 그냥


개좆같은 골방구석에서 병신같은 츄리닝 나부랭이 하나 걸치고


면도도 제대로안한 어지러운 쌍판떼기로


또래들 군대에서 좆뺑이치다가 곧 나올나이에


얼굴에 노란 솜털도 채 안빠진 좆고딩들이보는 책이나 보면서


아까운 젊음을 허비하는것이다


활짝핀 젊음을 수능으로 시들이는것이다


븅신같이






그러나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왔다 이제 싱그럽던 나의 스물로 돌아갈수 있는 길은 없다


그러므로 그냥 나에게 침을 뱉어라 나는 더러운 오수생이다


아니 침조차 날아오지 않을 정도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나는


마지막이 되어야할 내 어린 고집을 생각한다


더이상 현란한 말로 내 어리석음을 포장하려 들지 않는다


나는 오수생일 뿐이다


나이가 차도록 인정하고 포기하는법을 배우지 못했다


사실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이란 10대의 미덕일 뿐


그렇게 무모한 오기를 품고 살기엔 너무 멀리 왔다 나는 지금 벼랑 끝에 있다



하지만 수능이란 얼마나 순수한 도전인가


세상에 이토록 순수한 스스로와의 싸움이 또 있을까?


온갖 공작과 협잡이 난무하는 속에서 오직 순수한 열정과 인내만으로


나는 피워낸다, 연꽃을




환각이 보인다 분명 눈앞에 있다


좆씨발개씨발그개새끼들나씨발좆같았어정말힘들었어개좆호로후레발씨발새끼들아개새끼들아진짜 좆같았어 말로다못할정도로힘들었어


이겨내자! 약을먹은 개새끼처럼 얼마나 부끄러운줄 알고도 다시한번 짖어보자




더이상의 수갤질은 없다


나는 간다

5.4. 호머식 채점 (Homer's Calculation Method)

호머식 채점법(HCM)이란, 수능 갤러리의 한 유저인 '호머'가 고안한 채점법이다. HCM 가이드

여러가지 오답 원인들을 정답으로 간주하여 정신승리하는 채점법이다.

파일:KakaoTalk_호머식2탄.png

이제까지 공개된 채점법은 6개가 있다. 저 6개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오답이 존재하는지는 둘째치고아래 기준에 해당된다면 오답도 정답으로 간주한다. 이름만 제대로 쓰면 만점
  • 계산 실수: 현장에서는 실수를 안 할 것이므로 정답
  • 시간 부족: 끝까지 풀었으면 정답일 것이었으므로 정답
  • 발상적 문제: 평가원은 지나치게 발상적인 문제를 내지 않으므로 정답
  • 복잡한 계산: 평가원은 계산을 복잡하게 내지 않으므로 정답
  • 찍어서 맞춤: 실제 수능에서 찍어 맞힌다고 하여 감점하지 않으므로 정답
  • 문제 오독: 현장에선 문제를 정확히 읽을 것이므로 정답

당연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장난으로, 진짜 저런 식으로 공부하면 절대 안 된다. 애초에 저런 식으로 채점하면 수능 영어 1등급이 50%는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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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년 5월 13일 }}}}}}}}}


[1]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이다.[2] 전형적인 도배를 통한 갤털이가 상습적이었던 시절 수갤도 타 갤러리와 갤털이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었다. 물론 당시 절대 수도였던 스갤은 물론이고 야갤, 일애갤, 해충갤같은 1군급 갤러리에 비하면 화력이 다소 딸리긴 했다. 이때 유행한 공격구호중 하나가 설연고서성한으로 왜 뜬금없이 상명대가 붙냐면 한 상명대학교 공학과 재학생(혹은 자칭)으로 추정되는 훌리 한명이 당시 수갤에서 어그로를 끌고다닌것 때문이라한다.[3] 몇달동안 실북 순위에 아예 못 들정도로 망갤이었어서 윤갤이 사라지더라도 다시는 1위를 못할거라는 예측이 많았었다.[4] 윤훈관을 듣고 영어가 1등급으로 올랐다, 이투스패스의 가격이 싸니 한번 사서 들어봐라, 이번 이투스패스가 상당히 좋은 구성이다 등등.[5] 물론 그 망한 상태의 갤 순위가 40~50위권으로 흥갤 중하위권 수준이다.[6] 1~10위.[7] 2022년 수능까지 D-7.[8] 물론 해마다 N+1수씩 하는 터줏대감도 있다.[9] ex)수능이 없는 세계로[10] ex) 메호대전, Nullify, 루시드 등등...[11] 문이과 간의 분쟁, 정시와 수시 준비생들 간의 분쟁, 정치 떡밥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12] 당연히 문과는 천대받으며 수시는 부정한 전형 취급을 받는다. 또한 디시인사이드가 2008년 이후로 우경화된지 오래니까 놀랍지도 않겠지만, 이용자들의 대다수가 보수성향.[13] 2009년, 김○○라는 갤러가 수갤 바깥에도 혐짤을 퍼트려 타 갤에서도 그 갤러에 대한 악명이 높다. 일부 디시사건사고록 게시물에서도 언급될 정도.[14] 자신이 합격증을 거짓으로 조작하여 개념글에 수 회 올랐음을 자랑하는 게시글이 개념글에 올라와 있다.[15] 인증글[16] 전투를 독려하는 북[17] 파일:버서크닉_수능_못감.png[18] 파일:버서크닉_관으로.png[19] 재능이 뛰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뜻하는 말[20] 존 밀턴의 대서사시 《실낙원》에 등장하는 악마의 전당이자 지옥의 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