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나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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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문나이트 Moon Knigh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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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마크 스펙터 Marc Spector |
이명 | 문나이트 Moon Knight 스티븐 그랜트[1] Steven Grant 미스터 나이트 Mr.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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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출생 | 1987년 3월 9일[3][4]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엘리아스 스펙터 (아버지) 웬디 스펙터 (어머니) 라일라 엘파울리 (아내) 렌달 스펙터 (동생) |
소속 | 미합중국 해병대 (이전) 내셔널 갤러리 (이전) |
등장 드라마 | 〈문나이트〉 |
담당 배우 | 오스카 아이작[5] |
더빙판 성우 | 위훈, 박준우 (아역) 세키 토모카즈[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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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문 나이트로 드라마 문나이트의 주인공. 배우 오스카 아이작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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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문나이트
2.1.1. 1화
내셔널 갤러리 이집트 전시관의 기념품 가게 직원인 스티븐 그랜트로 첫 등장한다. 꽤나 규칙적인 생활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침에 일어나 발의 족쇄를 풀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뒤,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간단하게 출근을 하는 것이 아침 일과이다. 친절한 성격에, 관광객인 어린아이에게 이집트의 사후세계에 대해 설명하거나[7] 광고 현수막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등 이집트 문화에도 해박하지만[8] 소심한 성격 때문에 직장 상사에게 언제나 모욕에 가깝게 질책당하고 밤늦게까지 잔업을 하는 등 처량하고 갑갑한 인생을 살고 있다.[9] 거기에 극심한 수면장애도 겪고 있어 자다가 걸어나가 아무것도 모른 채 낯선 곳에서 깨어나거나 아무리 자도 사라지지 않는 피곤함 때문에 버스에서 졸고 직장에 지각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매일밤 스티븐은 잠든 채로 자꾸 다른 곳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기 전에는 언제나 오른쪽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현관문 틈에는 자신이 밤에 나갔다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이프도 붙여놓거나, 심지어는 잠에서 깨어 있기 위해 팟캐스트를 들으며[10] 퍼즐을 맞추고 이집트 신화에 관한 책을 읽는 등 부단히 애를 쓴다. 그러던 어느 순간 잠들어버리는데, 깨어난 곳은 알프스 시골 마을의 들판. 분명 얼마 전까지 런던의 집에 있었는데 목가적인 분위기의 알프스에서 깨어나자 당황한 스티븐은 상황을 파악하려 애쓴다.
그러다 마크에게 몸을 넘기라는 목소리가 울려펴지고, 주머니에는 처음 보는 이집트 양식의 스카라브[11] 장신구가 들어와 있자 혼란에 빠진 찰나, 총격을 받고[12] 패닉에 빠져 마을로 도망친다.
같은 옷을 입은 추적자들이 마을에 여럿 포진되어 있자, 스티븐은 후드를 뒤집어 쓴 채 군중들이 모인 곳으로 숨는다. 그곳은 아서 해로우가 자신의 신도들을 모은 마을 광장이었고, 때마침 종교적 의식[13] 을 진행하고 있었던 차였다. 이집트 신화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는 저승의 여신 암미트의 이름으로 진행된 심판 의식에서 한 청년은 통과해 살아 남았지만 뒤따라 심판을 청한 노인은 통과하지 못해 죽었고, 이를 본 스티븐은 경악한다[14]. 그러다 스티븐을 놓친 추적자들의 보고를 듣자, 스티븐이 자신들 틈에 숨었을 거란 걸 간파한 해로우가 신도들과 자신만이 아는 언어로 앉으라 지시를 내리고, 그 언어를 알지 못해 남들보다 한 박자 늦게 앉은 스티븐은 그렇게 들키고 만다.
뜻밖에도 해로우는 스티븐을 용병이라 부르고, 의아해 하는 스티븐은 자신이 기념품 판매원일 뿐이라고 항변하나 스카라브를 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순순히 주려고 한다. 그러나 방금 전 마크에게 몸을 넘기라고 했던 목소리가 절대 주지 말라 속삭이자 스티븐의 손이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카라브를 강하게 움켜쥔다. 해로우가 재차 정중하게 돌려달라고 하자 스티븐도 자신도 주고 싶어 미치겠다며 애를 써서 손을 펼치지만 이번에는 손이 뒤로 튕겨나가는 등 점차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몸이 움직이고, 마치 장난을 치는 듯한 모습에 분노한 해로우와 신도들이 스티븐을 잡으려 한다.
신도들에게 둘러싸여 실랑이 끝에 스카라브를 빼앗긴 순간, 스티븐이 몇 초간 의식을 잃는 듯하더니 다음 순간 깨어났을 때 멀쩡히 서 있는 건 자신 뿐이었고 신도들이 모두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것을 발견한다. 손에 피가 잔뜩 묻어 있자 경악한 스티븐은 마침 옆에 주차되어 있던 컵케이크 트럭을 타 도망치고[15] 뒤따라 차를 타고 달려오는 신도들과 추격전을 벌인다.[16] 추격전을 벌이면서도 스티븐은 자꾸 몇 초 간 의식을 잃었다 깨는 방금 전의 상황을 되풀이하는데, 깨어날 때마다 컵케이크 트럭에 올라탄 신도가 죽어 있거나 앞으로 가던 트럭이 후진으로 쫓기는 등 분명 무엇인가 일어났는데 자신은 알지 못하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산 위에서 떨어진 목재들이 덮치는 위기[17]에 처했을 때 스티븐은 런던의 자기 집에서 잠이 깬다. 자신의 발에 여전히 족쇄가 채워져 있고 문틈에 끼워둔 테이프가 멀쩡한 걸 본 스티븐은 끔찍했던 경험들이 알고보니 하룻밤 꿈이었다고 생각해 안도한다. 그러다가 오늘이 금요일이란 걸 기억해내고 부랴부랴 데이트 준비를 해 약속장소에서 상대방을 기다리지만 식당의 주문이 마감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녀가 찾아오지 않자 결국 전화를 한다. 그러나 상대방은 뜬금없이 이제야 전화하는 거냐 불평하고는 자신은 이미 이틀 전에 약속 장소에 갔다가 혼자 밥먹었다며 신랄하게 을러댄다. 어안이 벙벙한 스티븐이 약속은 오늘 금요일이 아니었냐고 되묻자 상대방은 어이없어하며 오늘은 일요일이니 자신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다.
낙심한 스티븐은 집에 돌아와 선물로 주려 했던 초콜릿을 혼자 먹고 울적해하던 찰나, 자신의 책상이 움직여 바닥에 낸 흠집 자국을 발견한다.자국에 맞춰 책상을 옮긴 스티븐은 책상을 밟고 올라야 볼 수 있는 판자 한 부분에 숨겨진 구식 핸드폰을 발견하고 전원을 켜 확인한다. 그때 의문의 핸드폰에 부재중 전화를 수십 통이나 남겼던 라일라라는 여자에게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얼떨결에 받는데, 뜻밖에도 그녀가 자신을 의문의 목소리가 말했던 마크라는 이름으로 부르자 당황해 한다. 왜 자신을 마크라 부르냐고 묻는 순간 수화기 너머로 더이상 대답은 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집 화장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긴장한 채 확인한다.
화장실에는 거울 밖에 없었고 스티븐은 잠시 안도한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 자신과 달리 거울 속에 있는 자신이 혼자 고개를 젓고 집까지 갑작스레 일어난 진동에 흔들리자 스티븐은 겁먹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로 도망치지만 엘리베이터마저도 먹통이었고, 저절로 불이 꺼진 복도 너머에서 지팡이를 짚은 키 크고 비쩍 마른 새머리 괴물이 다가오는 괴현상이 일어난다.[18]
그리고 다음 순간 그가 깨어난 곳은 출근할 때 타는 버스. 그곳에서 아서 해로우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걸 발견한 스티븐은 박물관 안으로 도망치지만 해로우도 어렵지 않게 박물관 안으로 들어온다. 경비원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 경비원마저 해로우의 신도였던 상황. 이내 관람객으로 위장한 신도들이 하나둘 모여 스티븐을 포위하고, 스티븐은 해로우로부터 그의 신앙[19]을 전해듣는다. 결국 해로우에게 잡혀 알프스에서 해로우가 했던 심판 의식을 당하는데, 요동치는 저울이 녹색으로도, 적색으로도 물들여지지 않자 그로부터 네 안에는 혼돈이 가득하다는 말을 듣는다.
당황한 해로우와 신도들로부터 빠져나온 스티븐은 그날도 잔업을 하며 박물관에서 마지막으로 퇴근하려 했을 때 이상한 동물 소리를 듣고 전시관으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관람객이 두고 간 애완동물인 줄 알았지만 발견한 건 고양이 모양 반인반수 괴물이었고, 해로우에게서 스카라브를 돌려주지 않으면 찢어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듣는다. 괴물의 추적으로부터 피해 겨우 화장실로 도망쳤지만 철문으로도 그 괴물을 막을 수 없는 상황. 그러던 순간 이번에도 거울 속에서 자신의 형상을 한 누군가가 이름을 부르며 자기가 도울 수 있으니 저항하지 말고 통제권을 달라고 한다. 스티븐은 이것도 가짜이며, 자신은 곧 죽을 거라며 절규하지만 거울 속 자신은 침착하게 이것은 현실이고 자신이 나서는 한 죽을 일이 없다며 재차 통제권을 달라고 권유한다.
2.1.2. 2화
잠에서 깨어난 스티븐은 놀라 침대에서 황급히 뛰쳐나가지만 스스로를 묶은 줄에 걸리고 만다. 전날 거울 속의 자신과 대화한 것을 기억해 거울을 보며 이야기를 시도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박물관으로 출근하고 CCTV를 통해 전날 있었던 일을 확인해보지만 CCTV에는 자칼 괴물의 모습이 찍히지 않았고 모습이 변한 자신의 모습도 촬영되지 않았다. 어쨌든 전날 있었던 일로 박물관 기물파손을 이유로 해고 당한다.키 카드를 발견한 스티븐은 물품 보관함에 마크 스펙터란 이름의 물품 보관함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거울 속의 마크 스펙터를 만나고 스카라브를 발견한다. 마크에게 상황을 설명 받지만 스티븐은 이를 부정하며 콘슈가 주는 공포에서 달아나다 마크 스펙터의 아내 라일라와 만나게 된다. 그러던 중, 경찰인 남녀가 나타나 스티븐을 마크 스펙터라는 가짜 신분증과 보물 절도죄로 체포하고 연행하는데 라일라는 가까스로 창문을 통해 몸을 숨겼고 스티븐이 도착한 곳은 아서의 신도들이 모여있는 마을이었다.
그 경찰들은 아서의 신도들이었고 아서는 스티븐에게 자신들에 대해 설명하며 콘슈를 악한 존재라며 설득시키고 스카라브를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회유하려하지만 스티븐은 반박했고 스카라브를 가지고 있는 라일라가 나타나 스티븐을 데리고 그 곳을 탈출한다. 막다른 고대 이집트 유물 창고로 아서가 자칼을 소환해 두 사람을 공격하고 콘슈의 조언으로 슈트를 입으라고 하며 스티븐은 미스터 나이트로 변신한다. 자칼을 대상으로 의기양양하게 상대하며 싸우지만 전투경험이 없는 스티븐에겐 턱없이 역부족이었고 끝없이 몸의 주도권을 요구하는 마크에게 스티븐은 지치며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문나이트가 된 마크 스펙터가 자칼을 유인해 물리치지만 내면에 갇힌 스티븐과 말싸움에 지치게 되고 라일라에게 받은 스카라브를 자칼과의 전투중 흘리게 되어 콘슈와의 계약이 어긋날 것을 두려워해 분노로 소리친다. 계약을 파기해서 다음 계약자를 라일라로 삼아버린다는 콘슈의 협박과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된다. 스카라브를 잃었지만 암미트의 무덤을 먼저 찾자는 마크의 제안에 콘슈가 그를 이집트로 보내주며 이야기가 끝난다.
2.1.3. 3화
이집트로 간 마크는 아서 해로우의 추종자를 뒤쫓고 패거리들과 싸움을 벌여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허나 스티븐의 방해로 인격 주도권을 뺏기고 택시에서 깨어난 마크. 정신을 차리고 싸웠던 패거리들을 쫓아가 두들겨 패지만 스티븐의 집요한 방해로 주도권을 빼앗긴다.마크가 주도권을 다시 되찾았을 때는 패거리 중 두 명을 살해한 뒤였다. 스티븐의 소행이냐 묻지만 폭력을 쓰는 걸 주저하는 스티븐 역시 마크가 한 거 아니냐며 화를 낼 뿐. 콘슈의 조언대로 나이가 어린 추종자를 벼랑 끝에 몰아내 심문하지만 추종자는 스스로 낙사해 아무 것도 얻어내지 못 한다.
결국 다른 신들의 도움을 받아보자고 콘슈에게 제안하고 콘슈가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강제로 하늘에 개기일식을 구현하여 이끌어낸 엔네아드의 회동에 참여한다.
기자의 대피라미드에 들어와 신나하는 스티븐을 뒤로 하고 콘슈의 아바타로서 다른 신들 앞에 나서지만 시작부터 콘슈를 디스하는 다른 신들[20]과 거기에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콘슈[21] 덕분에 회동은 지지부진해진다. 게다가 증인으로 소환한 암미트의 아바타 해로우는 능수능란하게 콘슈의 지적을 회피하고 마크의 다중인격을 지적하여 콘슈와 마크를 망상병으로 몰아 회동을 자신의 승리로 이끌기까지 한다.
그대로 얻는 것없이 끝나나 싶었지만 콘슈에게 우호적이던 여신 하토르[22]의 아바타가 암미트의 무덤에 대한 다른 단서, 센푸라는 메자이에 대해서 귀띔해주는 덕분에 센푸의 관을 찾아 이동하게 된다.
2.1.4. 4화
아서 해로우에 의해 밝혀진 마크 스펙터의 과거는, 아내 라일라의 아버지 압둘라 엘파울리를 살해한 범인이 마크가 소속된 용병단에 있었다는 것이었다. 마크와 동료들은 과거 유적지에서 용병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마크의 동료 중 한 명이 변심해 압둘라를 쏘고 마크 역시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이 때 콘슈와 계약해 죽지 않고 살아났다. 마크는 이 일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고, 그에 대한 죄책감 역시 계속 갖고 있었다.이집트 관련 지식에 해박한 스티븐의 능력으로
그런데 마크가 눈을 뜬 곳은 정체불명의 정신병원.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마크는 발목이 휠체어에 고정된 상태였고, '스티븐 그랜트'는 마크가 즐겨 봤던 영화의 주인공 이름, 라일라는 같은 병원의 여성 환자, 해로우는 병원의 의사, 해로우가 이끄는 마을의 전경은 벽에 걸려 있는 그림과 유사했고, 해로우의 상담실에 각종 이집트 관련 장식이 놓여 있었으며, 문나이트 슈트는 마크가 갖고 있던 장난감과 비슷한 모양이었다. 해로우의 상담 내용에 따르면 마크는 영화 '툼 버스터'에 심취했고, 본인이 달의 신을 모신다고 생각하는 환자라 진정제를 투여받은 상태였다.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던 마크는 서서히 주변을 보더니 해로우를 보며 당신이 날 쐈다며 필사적으로 상담실을 탈출해 도주했고, 어떤 방 안에 들어가 숨었는데 그 방엔 뜬금없는 이집트식 관이 하나 있었다. 관 안에선 스티븐 그랜트가 계속 꺼내달라며 울부짖고 있었고, 관뚜껑을 열고 스티븐을 꺼내주자 마크/스티븐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신기한 상황이 벌어졌다. 스티븐 역시 해로우가 쏜 걸 기억하고 있는 상황. 일단 협동해서 정신병원을 탈출하려던 중 옆 방에 있는 또 다른 관 하나가 격렬하게 흔들리는 걸 보지만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간다.[23] 그러던 중 갑자기 쿵쿵거리는 거대한 발소리가 들려오고, 앞에 있던 문을 타웨레트가 열고 들어오더니 둘에게 발랄하게 인사를 건내서 굉장히 혼비백산하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24]
2.1.5. 5화
타웨레트를 만난 이후 마크와 스티븐이 비명을 지르는 장면에서 의사 해로우에게 상담받는 마크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그런데 이 '마크'는 방금 한바탕 난동을 피웠는지 콧등과 얼굴이 상처투성이이고, 억양과 눈빛도 평상시의 마크와는 사뭇 다르다. 해로우는 말하는 하마를 언급하다가 방금 '마크'가 해준 말이 흥미로우니 더 말해달라며, 방금 이야기한 소년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마크'는 책상에 있던 뾰족한 유리장식을 집어들며 마크도, 스티븐도 아닌 억양으로 "정말 고마워, 기분이 상쾌해졌어, 당신 여기서 월급 많이 받겠는걸? 실력이 아주 좋아. 기분이 아주 기가 막히네. 최고야. 이제 가볼게. 그만 둬 의사양반! 그 괴물을 풀어주려고? 그게 모두를 파괴할거야!"라며 난동을 부리다 진정제를 맞고는 다시 타웨레트앞에서 비명을 지르는 장면으로 돌아온다.타웨레트가 설명하길 둘은 지금 사후세계에 있으며, 명계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한다. 스티븐은 왜 우린 사후세계를 정신병원으로 인식하는거냐고 하는데 마크는 우리가 미쳤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있는게 맞으며, 말하는 하마며, 죽은 새며. 스티븐이며, 나는 미친게 맞다고 하면서 현실을 부정한다. 그리고 옆 문을 열면서 나가는데, 진짜 지하세계가 나온다. 그러자 마크는 "난 미치지 않았어, 죽은거지!" 라며 기뻐한다(...) 타웨레트는 지금 '아아루'라는 천국으로 가는 중인데 우선 둘의 심장무게를 재야 한다며 둘의 심장을 꺼내 저울에 올려두는데, 저울이 계속 요동친다. 타웨레트는 둘의 심장이 뭔가 불완전하다며, 그들이 서로에게 솔직한 존재가 되어야만 모래 사장 위 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무사히 갈대밭에 도달하게 됨을 설명한다. 그러자 스티븐과 마크는 이들의 과거를 되짚어 보려 하며 마크의 과거가 드러난다.
마크 스펙터는 유대인 가정에서 어머니, 아버지,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인디아나 존스 풍의 영화를 좋아했던 마크와 그의 동생은 동굴에 들어가서 탐험 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에 동굴에 들어가 버려서 물이 차올라 마크는 살아남지만 그의 동생은 사망하고 만다.
이를 계기로 그의 어머니는 그를 증오하고 학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마크에게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발생하게 되어 자신이 좋아하던 탐험 영화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또 다른 인격, 스티븐 그랜트를 만들어내게 된다. 마크는 어머니의 학대에 못 이겨 결국 집을 나가게 되고,[25] 군대에 들어가지만 해리성 장애로 인한 무단이탈로 결국 퇴역당한다
퇴역당한 마크는 그의 옛 상관이었던 부시맨의 밑에서 용병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부시맨이 목격자를 없애겠다며 발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죽이려 하자,차마 이런 행동까지 할 수 없었던 마크는 그를 막으려 하지만 결국 부시맨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된다. 마크는 콘슈의 신전으로 기어갔고,그곳에서 총으로 자살하려 하는데 그때 콘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콘슈는 자신을 섬기면 다시 살아나게 해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마크는 이를 승낙해 문나이트로서 다시 부활하게 된다.
Do you swear to protect the travelers of the night?
밤의 여행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할 텐가?
And bring my vengeance to those who would do them harm?
그들을 해하는 자들에게 나의 복수를 행하겠는가?
Then rise. Rise and live again. As my fist of vengence. As my Moon Knight.
그럼 일어서라. 일어서서 다시 살아가라. 나의 복수의 주먹으로서. 나의 문나이트로서.
마침내 과거를 되짚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저울은 맞추어지지 못해 망자들에게 습격당하게 된다. 마크가 이들을 막으려 했지만 자신이 마크와 같은 존재임을 깨달은 스티븐이 망자들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미처 막지 못한 마지막 망자가 기어이 마크를 떨어트리기 일보 직전에 놓였고 결국 스티븐이 그 망자와 같이 배에서 떨어지며 돌로 변하고 만다. 밤의 여행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할 텐가?
And bring my vengeance to those who would do them harm?
그들을 해하는 자들에게 나의 복수를 행하겠는가?
Then rise. Rise and live again. As my fist of vengence. As my Moon Knight.
그럼 일어서라. 일어서서 다시 살아가라. 나의 복수의 주먹으로서. 나의 문나이트로서.
2.1.6. 6화
타와레트에게 스티븐은 어떻게 됐냐고 묻고 스티븐은 두아트에 갇혔다고 하며 다 잊고 평화를 누리라는 말에 스티븐에게 돌아가야 되겠다고 한다. 이에 타와레트가 이제 너는 스티븐이 없어도 된다고 하지만 자신은 평화를 누리는데 스티븐을 그냥 놔둘 순 없다며 스티븐에게 향한다.마크는 굳어버린 스티븐에게 그가 자신을 어릴 때 구해줬으며,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함께 해주는 스티븐을 자신도 지켜주고 싶었지만 지켜주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그럼에도 그런 자신을 스티븐은 버리지 않았으니 자신도 스티븐을 버리지 않는다며, 자신이 가진 유일한 초능력은 너라는 말을 남긴채 같이 굳어버린다.
그 후 콘슈는 암미트가 깨어날 기회조차 다시 주면 안된다고 마크(스티븐)에게 아서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그들은 그 논리가 곧 암미트의 논리와 다를 바 없음을 지적하고, 죽이고 싶다면 콘슈 스스로 하라며 명령을 거부한다. 그리고 앞서 약속한대로 자유의 몸이 된다. 이후 마크와 스티븐은 일상으로 돌아왔고 마크가 침대에서 일어나 나가려고 하자 스스로를 묶은 줄에 걸려 넘어지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26]
Hoy te toca perder.
오늘은 네 차례야.
이후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 정신병원에 입원한 아서를 간호사가 재우려 하자 누군가가 자신이 하겠다며 몰래 병원 밖의 리무진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아서의 하수인인 것 같았던 그 사내는 아서와 미리 빠져 나가기로 한 길과 다른 곳으로 향하고 주변에 아서의 부하로 보이는 남자들이 죽어있는 것을 본 아서는 당황한다. 의문의 사내는 병원 밖 리무진 뒷좌석에 아서를 집어던지듯 밀어넣고, 휠체어는 냅다 걷어차버리는 등 폭력적인 모습으로 운전석에 앉는다. 그 차에는 콘슈가 있었고, 아서는 이것이 콘슈의 계략임을 알았지만 당신은 자신과 암미트를 어쩔 수 없다며 여전히 여유롭게 응대한다. 콘슈는 아서에게 알려 줄 이야기가 있다며, 애초에 라일라는 필요가 없었고, 마크와 스티븐이 자신의 계약을 파기했다 해도 또 다른 자아인 제이크 로클리가 있었다며 진실을 밝힌다. 운전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제이크를 보자 아서는 여유롭던 표정이 삽시간에 굳으며 "잠깐.."이라며 크게 당황하는데 문나이트와의 최종결전에서 자신을 역으로 순식간에 발라버린 제이크를 그도 알고 있는 듯 하다. 제이크는 살벌하게 미소지으며 스페인어로 "오늘은 네 차례야." 라고 말하며 그를 총으로 쏴 죽이고는 유유히 리무진을 몰고 떠난다.[27]오늘은 네 차례야.
3. 능력
이집트 달의 신 콘슈의 아바타인 문나이트는 콘슈의 권능의 일부를 받아 초인이 된다. 문나이트가 입는 슈트는 '치유의 갑옷'으로 불리며, 그 이름에 걸맞게 약 3층 정도 높이의 건물에서 떨어지거나 온몸이 창에 꿰뚫려도 멀쩡하게 행동할 정도로 뛰어난 치유력을 가지게 된다.[28] 완력은 철을 쉽게 우그러뜨리고 맨주먹으로 인간보다 월등히 강한 괴물들에게 타격을 입힐 수준이 되며, 단 한 번의 점프로 건물 사이를 넘나들 정도로 도약력이 상승하며 달려오는 자동차와 충돌해도 자동차만 찌그러질 정도로 신체 내구도가 강화된다.
이집트 신의 아바타인 만큼 초자연적인 존재를 눈으로 포착할 수 있다. 아서 해로우가 소환하는 자칼 괴물은 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스티븐과 마크는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괴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나이트 슈트를 입은 모습은 현장에 있는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지만, 전자기기엔 포착되지 않아 녹화된 화면 상으로는 문나이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든 능력들은 콘슈의 권능에 기반하다보니 콘슈가 힘을 제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문나이트도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작중에서 밤하늘의 별을 재정렬한 일로 콘슈가 다른 신들에게 봉인당하자 스티븐이 입고 있던 슈트가 서서히 사라졌고, 이후 해로우에게 총 맞고 사경을 헤매기도 한다.
3.1. 다중인격
원작에서도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심하게 겪는 문나이트답게 MCU에서도 인격 간의 분쟁이 잦다. 최소 3개 이상의 인격을 갖고 있으며, 인격들 사이의 분쟁도 잦지만 필요에 따라 점차 서로 협력하는 경우도 많다.서로 다른 인격들이 시시각각 인격의 주도권을 차지하려 들기 때문에 전투 도중 갑자기 인격이 바뀌어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러나 인격끼리 완전한 합일을 이룰 경우 오히려 각자의 이점을 살려 자유자재로 인격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서로를 완전히 받아들인 6화에서는 문나이트와 미스터 나이트로 계속 모습을 바꿔 가며 능력을 발휘했다.
메인 인격은 마크이고 스티븐 쪽이 마크가 '만들어낸' 인격이지만, 극 초반에는 스티븐의 시점으로 극이 전개되기 때문에 스티븐이 메인이고 마크가 스티븐의 또 다른 인격인듯 묘사되었었다.
3.1.1. 마크 스펙터
용병 출신으로, 라일라라는 아내가 있지만 콘슈가 라일라를 다음 아바타로 점찍어뒀다며 협박하는 통에 반강제로 문나이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크는 자신의 위험한 일에 아내를 끌어들이지 않게 하기 위해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잠적했다.
스티븐과 달리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편이다. 스티븐과 신체 주도권을 놓고 말싸움을 벌이다 의견을 좁히지 못하자 닥치라며 거울을 발로 깨 버리고, 사람을 상대로 폭력을 가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으며 전의 없이 도망치는 상대를 붙잡아 협박하는 과정에서 배를 굳이 수 차례 가격하기도 했다. 임기응변 능력은 좋지않아 신분을 숨기고 잠입했을 때 의심을 사자 당황해 제대로 얼버무리지도 못해 정체를 들키는 등, 주도면밀한 계획보다는 직선적이고 단순한 대처법을 선호한다.
그러나 본성이 잔인한 인물은 아니라서 아이나 청소년을 상대로는 폭력을 꺼리며[30] 이후 자신이 심문하던 어린 암미트 추종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자 태연한 콘슈와는 달리 크게 망연자실해하기도 했다.[31] 문나이트로 활동하면서 복수를 명목으로 자신이 살해한 인물들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 행위에 큰 고통을 느끼고 있으며 언젠가는 누군가가 자신을 죽여줬으면 하고 바라기까지 했다고 한다.[32]
어린 시절,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동생과 함께 비 오는 날 동굴 탐험을 떠났다가 동굴 안에 빗물이 차올라 동생을 잃었다. 마크의 어머니는 동생이 죽은 건 다 너 때문이라고 마크를 탓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네가 동생을 질투해서 고의로 죽였다는 망상 끝에 마크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버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크는 결국 집을 나와 군대에 입대했으나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인한 계속된 무단이탈로 불명예 전역 처리되었다.
이후 돈벌이를 위해 옛 상관이었던 부시맨의 용병단에 합류해 용병 생활을 하던 중, 이집트 무덤을 터는 일에 가담하다가 부시맨이 증거 인멸을 위해 민간인 학살을 지시하자 명령에 불응하고 민간인의 탈출을 돕다 실패하고 본인도 치명상을 입었다. 마지막 남은 힘으로 근처에 있던 콘슈의 신상 아래에서 학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권총 자살을 하려 했으나, 콘슈가 나타나 계약을 맺은 뒤 문나이트로 각성했다. 그렇게 콘슈의 아바타로서 악행을 행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가하던 중, 문나이트 1화 시점 2달 전에 어머니가 사망하고 장례식 건물 앞에서 창문 너머로 아버지와 잠깐 만난 뒤, 큰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인격 간의 혼란이 생겨 스티븐 그랜트의 인격이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잡게 된다.
성격이 정반대인 스티븐과는 계속 가치관의 차이로 다퉜지만, 6화에서 스티븐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균형을 찾아 인격끼리의 합일에 성공했다. 해로우를 죽이라는 콘슈의 명령을 거부하고 계약을 종료해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게 되나 싶었으나,[33] 쿠키 영상에서 콘슈의 계략으로 다시 고생길이 열렸다. 사실 마크와 스티븐 둘의 입장에서 봤을땐 계약이 종료된건 맞지만 또 다른 인격인 제이크는 아직 계약을 끝낸 게 아니었다.[34]
3.1.2. 스티븐 그랜트
소심하고 폭력을 극도로 싫어하며 채식주의자인 남성. 몽유병이 있어서 잘 때 항상 발목에 밧줄을 묶어 놓는다. 소심한 성격 탓에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은근히 무시받으면서 살고 있으며, 폭력에 익숙하지 않아 눈 앞에 적을 두고도 대화로 해결하자며 설득하곤 한다. 물론 적들이 들어줄 리 없으니 마크는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주도권을 넘기라고 하지만, 스티븐이 완고하게 싸움을 말리려 들어 이 점에서 특히 다툰다.
한편으로는 할 말은 따박따박 다 하는 타입. 박물관에서 일할 때에도 직장 상사와 동료가 자신의 이름을 틀리게 부를 때마다 "v가 들어간 스티븐이다"라며 재차 강조하며 정정했고, 박물관의 전시물이 고증 상으로 올바르지 않다며 소심하게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해로우가 암미트를 찬양하며 '악이 발생하기 전에 뿌리를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스티븐을 회유/협박하자 '그럼 어린아이들도 다 죽일 생각이냐'며 반문[35]하기도 했으며, 마크에게는 '네가 나서면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라일라에게 이렇게 대하는 건 잘못됐다', '내 몸을 돌려달라'며 잘못을 따진다.
이집트 문화에 일가견이 있고 너드끼가 다분해서 이집트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하면 눈을 빛내며 신나게 떠든다. 박물관 전시전 포스터의 사소한 고증오류를 알아채 지적하기도 했고, 콘슈와 마크가 신들의 재판에 소환 당한 순간에도 기자의 대피라미드 안에 들어오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신나했다. 머리가 좋은 편이라 석관 속 숨겨진 암미트의 무덤 위치 찾는 법을 바로 간파하는 등 단서 추적에 있어서 특히 능력을 발휘하며, 라일라는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마크가 아닌 스티븐이 필요하다며 설득한다.
이 인격의 정체는 어머니의 학대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어기제 인격. '스티븐 그랜트'는 원래 마크와 동생 랜달이 좋아했던 영화의 고고학자 탐험가에서 이름을 따 왔으며, 어린 시절 동생을 잃은 뒤 어머니의 학대가 심해지자 공포에 질린 마크는 벽에 걸려 있던 '스티븐 그랜트' 영화 포스터를 보고 스티븐 그랜트 인격이 탄생했다. 포스터에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스티븐 그랜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어서 공포로부터 도망치는 인격이 된 것. 그래서 스티븐은 무의식 중에 학대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우고 어머니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있었다. 훗날 어머니가 죽었을 때 마크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극심한 슬픔에 빠지자 스티븐의 인격이 튀어나와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도 걸지 않은 핸드폰으로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36] 즉 1화에서부터 스티븐이 계속 어머니와 통화했던 건 모두 환상이었던 것.
마크의 기억 속에서 이를 알게 된 스티븐은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았냐며 마크에게 주먹질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크를 용서하는 동시에 마크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도록 위로해줬다.[37] 타웨레트의 배가 오시리스의 문에 다다를 때까지 저울의 균형이 맞춰지지 못한 탓에 두아트의 영혼들이 마크와 스티븐을 끌어내리려 했을 때 마크가 위기에 처하자 "마크, 넌 할 수 있어. 그런데 네가 나니까.. 나도 할 수 있을거야"라며 방망이를 휘둘러 망자들을 박살내고 마크의 위기를 돕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한 망령이 마크를 배에서 끌어내리려 하는 찰나에 마크를 구해주고 대신 두아트에 떨어져 몸이 돌로 굳어져버렸다. 마크는 후생을 포기하고 스티븐을 찾으러 돌아왔고, 마크의 진심어린 말에 균형을 찾은 영혼이 합일을 이루고 부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콘슈에게 이번 일이 끝나면 계약을 끝내 달라는 협상을 걸었고,[38] 해로우와 부하들을 상대로 마크의 싸움 실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 뛰어난 격투 능력을 보여줬으며 중간중간 마크와도 교대해가며 다채로운 능력을 활용하는 맹활약했다. 모든 일이 끝난 뒤 다시 발목을 묶었던 침대 위로 돌아와 일상을 누리게 된 듯했으나, 쿠키 영상의 콘슈의 계략으로 이쪽도 고생길이 열렸다.
원작에서 스티븐 그랜트는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영화 제작자로 묘사된다. 이는 문나이트가 배트맨에 영향을 받은 캐릭터라 이런 면모가 있었으나, 드라마에선 이집트와의 연관성을 더 깊게 묘사하기 위해서 고대 이집트 지식 수준이 높은 평범한 기프트샵 직원으로 각색되었다.
====# 제이크 로클리 #====
1화에서 스티븐이 모르는 사이 동료 여직원과 스테이크 집에서의 저녁 약속을 잡은 것도 제3의 인격일 가능성이 높고[40] 아서 해로우의 추종자들로부터 스카라브를 뺏길 위기에 처했을 때 스티븐이 잠시 의식을 잃은 사이 두 손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추종자들을 두들겨 패놓은 것도 이 인격일 가능성이 높다. 마크는 약자에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데 반해 여성 추종자도 예외없이 피투성이로 만들어 놓을 정도로 잔혹하게 싸웠기 때문. 뿐만 아니라 컵케익 트럭 추격 장면에서 연출기법[41]과 마크의 성격[42]등을 미루어 보면 제3의 인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3화에서 암미트 발굴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추종자 3명을 추격하던 중 등장. 마크가 추종자들과 싸우던 도중 뒤통수를 가격당하여 정신을 잃을 위급한 순간에 등장하여 3명 중 2명을 죽인다.
4화에서 마크가 총을 맞고 진입한 정체불명의 병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등장. 스티븐이 들어있던 것과 같은 붉은 색의 이집트식 관이 어느 방에 서있었는데, 마치 풀어달라는 듯이 거칠게 요동치고 있었다. 마크와 스티븐은 이 관을 보고선 잔뜩 겁을 먹고 방에서 나갔다.
6화에서도 마크가 해로우에 의해 영혼이 빨려나가기 직전, 인격이 교대될 때 나오는 필름이 끊기는 연출이 나오더니 정신을 차리자 주변 건물은 부서져 불타고 있고, 추종자들은 피떡이 된 채 쓰러져 있었으며, 해로우는 지팡이는 산산조각났고 피범벅이 된 채로 멱살을 잡혀 축 늘어져 있었으며 마크가 부러진 지팡이의 도끼날 부분을 해로우의 이마에 대고 있었다.. 마크와 스티븐 모두 이번에도 서로가 한 일이 아님을 파악했고[45] 이를 지켜보던 라일라도 어지간히 잔혹했는지 방금 그거 뭐였냐고 되물었다.
마크와 스티븐, 라일라의 협공도 버텨내던 아서를 말 그대로 피떡으로 만든 걸보면, 인격 중에서도 가장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46]
언제, 어떻게 마크에게서 생겨난 인격인건지 밝혀진 스티븐과는 달리, 제이크는 생겨난 시기와 그 계기가 작중에서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마크가 어렸을 적에 학대당할 때마다 나왔던 인격이 사실 스티븐이 아닌 제이크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있다. 마크의 인생에 큰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심했던 어머니의 학대에 대한 기억이 정작 스티븐은 없었다는 점, 제이크가 극도로 잔혹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인격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47][48] 자세한 건 시즌 2나 타 작품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썬 제이크가 보유한 가장 큰 떡밥 중 하나이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얼굴이 3개로 분열되는 연출이 나오고, 오스카 아이작 역시 이번 작품의 다중인격 묘사에 대해서 "4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 가지 인격 외에도 콘슈가 빙의한 모습 역시 포함하면 4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49]
콘슈: 마크 스펙터는 자기가 자유의 몸이 되면 내가 자신의 아내를 아바타로 삼을 것이라 굳게 믿었어. 왜 내가 굳이 다른 사람을 골라야 하나? 그에겐 아직 그가 모르는 어려움이 더 남아 있어. (앉아 있던 리무진의 창문을 두드리자, 운전석의 안 창문이 열리고, 마크와 스티븐과 얼굴이 같은 사람이 고개를 돌린다.)
내 친구, 제이크 로클리를 소개하지.
제이크: (스페인어로) 오늘은 네 차례야.
(씨익 웃으며 아서에게 총을 겨눈다.)
6화 쿠키영상 中
결국 6화 쿠키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던 아서를[50][51] 자신의 리무진에 태우고 콘슈와 대화하도록 한 다음 씩 웃으며 아서를 총으로 연거푸 쏴 죽인다.[52][53][54] 콘슈가 밝힌 이 인격의 이름이 바로 제이크 로클리. 내 친구, 제이크 로클리를 소개하지.
제이크: (스페인어로) 오늘은 네 차례야.
(씨익 웃으며 아서에게 총을 겨눈다.)
6화 쿠키영상 中
마크와 스티븐은 약속대로 콘슈와의 계약을 끝내고 자유를 얻은 것처럼 보였으나, 마크의 인격이 3개 이상 이였던 탓에 콘슈는 말 그대로 마크와 스티븐에게'만' 자유를 줬다.[55] 사실 콘슈의 입장에선 애초에 마크와 스티븐 둘에게 자유를 준다 언급했기 때문에 약속대로 이 두 명에게는 자유를 준 것이 맞으므로 콘슈도 딱히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이 셋이 같은 몸을 공유하므로 초반부의 마크와 스티븐과 같은 혼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콘슈-마크의 계약이 스티븐에게 영향을 미쳤듯 콘슈-제이크의 계약이 나머지 둘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콘슈가 '아직 그가 모르는 어려움이 더 남아있다'라고 한 것을 보아 마크나 스티븐 모두 제이크의 인격을 온전히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제이크의 인격을 인지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56]
이 인격은 병원 직원에게 말을 걸 때, 아서를 사살할 때 전부 스페인어만 사용했는데[57] 담당 배우인 오스카 아이작이 과테말라계 미국인이라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인격으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마크와 스티븐 모두 각자의 인격에 따라 치유의 갑옷의 형태가 변하는것이 서로와 시청자들에게도 보여지며 서로의 행위나 의식이 어느정도 공유되지만 제이크가 주도권을 잡았을 때에는 문나이트의 모습이 어떤 형태인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전혀 나오지도 않으며 나머지 두 인격과의 소통또한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제이크의 행적은 사실상 마지막화의 쿠키영상 뿐임에도 불구하고 절체절명의 위기마다 나타나 상황을 반전시키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지는 폭력성의 흔적만으로도 대단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4. 슈트
4.1. 문나이트
콘슈 신전의 의식용 갑옷이라고 언급된다. 이집트 신화에서 콘슈는 달과 치유의 신인 만큼 '치유의 갑옷'이라고 표현되며, 실제로 몸이 창에 의해 여러 군데 꿰뚫렸음에도 멀쩡히 일어나 적을 제압하고, 콘슈의 능력 없이는 현세로 돌아가 봤자 총에 맞은 상태라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보아 어지간한 상처는 다 알아서 치유할 정도로 능력이 상당한 모양.
무기는 원작에서도 사용하는 초승달 다트로, 슈트 가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장식을 복사하듯이 뽑아내 손에 쥐고 너클처럼 사용하거나 단검처럼 던지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비행 능력은 없고 망토로 활강을 하는 정도이지만, 보름달이 떠 있는 밤에는 치유의 갑옷의 능력이 극대화하여 망토를 이용해 고속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58] 원작에서도 보름달이 되면 문 나이트의 능력이 극대화된다.
4.2. 미스터 나이트
콘슈의 치유의 갑옷은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스티븐이 라일라로부터 계속 수트를 소환할 것을 요구받자 수트가 뭔지 몰라서 정장(Suit)으로 생각해 하얀 쓰리피스 정장을 입은 형태가 되었다. 마크는 웬 사이코 커넬 샌더스를 만들었냐며 어이없어했지만, 스티븐은 꽤나 마음에 들어했다. 마크에서 스티븐으로 인격이 전환되면 수트도 자동으로 문나이트에서 미스터 나이트의 모습으로 변한다.
미스터 나이트 역시 콘슈의 힘을 받았기 때문에 문나이트와 같은 수준의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회복력을 얻게 된다. 무기로는 바지 뒷춤에서 뽑아낼 수 있는 금색 단봉 두 개[60]가 있다. 그러나 스티븐이 싸움을 기피하는 성격이고 싸움 실력도 형편없는 관계로 실전에서의 활약은 매우 미미하다시피 했는데, 5화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걸 인식하고 자신감이 붙은 뒤로 격투 능력이 개화하여 6화에서는 그동안 전투라면 무조건 피했던 스티븐이 단봉을 들고 해로우의 추종자들 다수를 제압하는 활약을 했다. 마크와 스티븐이 마음 속 깊이 신뢰하는 관계가 된 만큼 적절한 타이밍에 바톤 터치를 하며 서로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전투 스타일이 인상적.[61]
여담으로 스티븐은 미스터 나이트가 되면 좀 더 자신감이 붙는 영향인지, 평소의 소심하면서도 할 말은 따박따박 하는 말투가 극대화하여 굉장히 말빨이 좋아진다. 미스터 나이트로 처음 변신하고 보여준 살짝 정신나간 것 같으면서도 방정맞은 모습이 꼭 하얀 데드풀 같다며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6화에서는 말빨로 콘슈의 부당한 일방적 계약을 논파하고 이번 일이 끝나면 마크와 스티븐에게 자유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62]
5. 평가
마블 유니버스에서 다중 인격이라는 특징을 통해 위치가 불분명하고 불안정한 히어로다. 특히 이 불균형한 성격이 사후 세계에서 그 행적의 분기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다수 마블 히어로들의 과거들과 비교했을 때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와 더불어 처음부터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었다.[63] 문나이트는 각성 이전까지 동생을 잃은 스스로의 과오로 인해 가정폭력으로 점철된 기구한 인생을 살아왔다. 특히 불우한 가정사로 인해 태생부터 가졌던 본연의 성격을 포기하게 되고, 평범함을 원하는 삶의 욕구를 따라 스티븐이라는 다른 성격의 가면을 쓰고 본연의 모습을 숨기며 살아야 했다. 이 불안정한 다중 인격은 사후 세계에서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여지껏 스티븐 시점으로 서술된 에피소드 였으나 만약 이를 마크 시점으로 본다면, 마크는 다른 때보다 과격한 성격을 가져 사람을 죽이는데에는 거리낌 없는 특징을 가졌다. 또한 마크 시점에서는 결국 스스로의 과오가 있다보니 어릴때부터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부모로부터 떠넘겨지는 신세가 되었고, 이를 해소하질 못해 스티븐 그랜트라는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끝내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충격에 의해 그 인격에게 몸의 우선권을 넘겨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스티븐에게 자신의 고통을 떠넘겼다는 죄책감, 콘슈의 협박과 암미트의 부활을 막아야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당당하게 살며 라일라와의 관계도 진전을 보이는 스티븐에게 일종의 열등감을 느끼는 등 마크의 성격 자체는 굉장히 난폭하고 불안정한 상태 그대로였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는 서로를 객관적으로 마주보게 된 저승에서 크게 돌변한다. 마크는 스티븐에게 진실을 보여주고 사실을 이야기해주며 그가 내심 숨겨왔던 무거운 현실을 공유하고, 동생에 대한 후회를 털어놓은 뒤 스티븐에게 위로를 받고 눈물 흘린다. 스티븐은 자신이 오리지널이 아닌 만들어진 인격이며 거짓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진실을 마주하지만 동시에 자신과 마크의 동일성을 깨닫고 마크의 것만으로 묘사되던 무력을 사용해 마크를 구해내고 그를 위해 희생한다.
스티븐이 사라지고 영혼이 균형을 이루어 이집트 세계관의 천국에 해당하는 갈대밭에 도착했지만 마크의 얼굴에서 당혹감과 상실감이 옅보이는 것도, 이는 마크가 끝내 추구하게 된 것은 균형이 아닌 또다른 자신과 함께하는 혼돈임을 암시하는 장치이다. 자신은 균형을 맞추지 못했지만 균형을 추구하는 해로우와 대조되는 부분.
작품 말미에는 부활한 마크와 스티븐이 연합해[64] 해로우와 암미트라는 위험에서 승리했으니 인격 간의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게 살 것으로 보였지만, 또다른 인격인 제이크 로클리와 몰래 계약한 콘슈라는 더욱 큰 산이 남아 있어서 앞으로도 더욱 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오스카 아이작은 엑스맨 유니버스의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메인 빌런인 아포칼립스를 맡은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마블 히어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두 캐릭터 모두 이집트와 연관이 깊은 캐릭터라는 게 흥미로운 점. 이에 더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 2099역까지 맡게 되어 아이작은 엑스맨 유니버스,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 더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까지 진출한 셈이다.
- 오스카 아이작은 짧게나마 빙의된 콘슈까지 포함하면 작중 1인 4역을 했다. 그 중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인격을 표현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오스카는 스티븐 그랜트와 마크 스팩터를 연기할 때 말투나 성격의 차이뿐만 아니라 행동거지, 발음의 액센트[65][66]등 모든 요소를 완전히 분리시켜서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한국어 더빙 담당인 위훈이나 일본어 더빙 담당인 세키 토모카즈 역시 두 인격을 완전히 다르게 연기했다. 한국어의 경우 목소리 톤과 억양에 차이를 둬서 두 캐릭터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줬고, 일본어의 경우 인격이 마크일 경우에는 1인칭과 2인칭을 주로 강한 성격의 인물들이 사용하는 오레와 오마에로, 스티븐일 경우에는 주로 소심한 성격의 인물들이 사용하는 보쿠와 키미로 지칭하는 식으로 다른 언어사용으로 둘을 구분지었다. 제이크 역시 2인칭으로 오마에를 사용한다.
- 원본이 되는 문 나이트는 원작 코믹스 정식 한국어판에서 '문'과 '나이트' 사이에 띄어쓰기 표기를 사용하지만, 이쪽은 디즈니에서 번역할 때 붙여쓰기 표기를 사용했다.[67]
- 본작에서는 인격에 따라 슈트의 외양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제이크의 인격은 작중 내내 암시만 되고 최종화 쿠키 영상에만 등장해서인지 슈트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코스튬 디자이너인 메건 카스파렉은 인터뷰에서 제이크의 코스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원작에 나온 검은 복장을 구상한 모양. #
- 문나이트의 흥행 이후 문나이트의 인격 전환을 패러디하는 밈이 흥하고 있다. 주로 이전 모습을 보여주면서 Man without love라는 곡을 틀다가 하이라이트로 넘어갈 때 제이크 로클리가 나올 때의 노이즈가 나오면서 갑자기 화면이 바뀌는 모습이 주로 나온다.#
- 마크와 스티븐이 한 화면에 동시에 잡히는 정신병동 씬에서는 오스카의 실제 동생 마이크가 대역을 맡았다. 이는 문나이트 메이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작 코믹스에서 문나이트가 정복자 캉과 꾸준히 충돌해왔던 전적이 있기에 MCU에서도 정복자 캉이 최종보스 역할을 하는 멀티버스 사가에서 주역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정복자 캉의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폭행건으로 퇴출되고 추후의 어벤져스에선 닥터 둠이 최종보스가 되면서 재등장의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1] 마크의 인격 중 하나.[2] 6화 쿠키영상에서 밝혀진 마크의 또 다른 인격.[3] 드라마 문나이트의 시간대가 호크아이 이후로, 2025년이다.제작진이 마크는 블립에 의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정지었다.[4] 마크 스펙터의 여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출생연도를 제외하면 배우와 생일이 동일하다.[5] 엑스맨 시리즈에서 아포칼립스를,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2099를 맡았다.[6] 오스카 아이작 전담성우이자 소니 버치와 중복.[7] 이에 대해 어떤 여자 아이는 "아저씨는 거기 못 가게 됐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이는 이후 전개에 대한 복선이다. 한편 이 여자 아이도 어떤 이집트 신의 아바타일 것이라는 가설도 나왔다.[8] 박물관 가이드에도 지원했지만 떨어졌다고 한다.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이따금 이집트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다가도 기념품 가게 직원 주제에 가이드 노릇한다고 상사에게 자주 혼나기도. 성격도 좋고 지식도 해박하고 설명도 잘하는데 왜 가이드에 떨어졌는지가 의문이다 수면 장애 앓고 있는 사람을 사람들 이끄는 직위에 둘 수 없잖아[9] 다소 사회성이 부족한 성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스티븐은 박물관 직원들과 더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동료들이 그의 이름을 잘 몰라도 스티븐은 직원들의 이름을 전부 다 알고, 경비원의 취미가 해달 영상 시청이란 걸 아는 데다가 먼저 박물관 직원들에게 인사하거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은 한다.[10] 최근 10월 6일 1화를 방영한 로키 시즌 2에서 TVA 직원이 듣던 팟캐스트와 동일하다. 제작진은 문나이트를 리스펙트하기 위해 이스터에그를 숨겨놓은 듯 하다.[11] 이집트 양식의 풍뎅이 조각품[12] 이때 추적자가 창문에서 고개를 빼들고 자신을 쳐다보자 스티븐은 어벙하게 인사하는데, 추적자도 당황해 하며 손을 흔드는 오묘한 상황이 연출된다. 다른 추적자가 이를 보고 어이없어하며 총을 대신 갈기는데 1화의 몇 없는 개그 포인트.[13] 심판을 청하는 사람에게 암미트의 머리 모양을 한 지팡이를 걸치면 해로우의 팔뚝에 새겨진 저울 모양의 문신이 요동치는데 이때 통과하면 녹색, 통과하지 못하면 저울이 기울어지며 적색으로 물든다.[14] 노인은 자신이 한평생 선량하게 살아왔다고 주장했지만 해로우는 자신도 그녀의 말을 믿으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는 암미트의 저울이 이런 심판을 내린 것을 보면 미래에 죄를 저지를 것인지도 모른다며 결국 죽인다.[15] 막상 달리면서 나는 면허도 없는데 왜 차를 몰고 있는 거냐며 멘붕한다[16] 이때 흘러나온 음악은 Wham!의 Wake Me Up Before You Go-Go이다.[17] 추격당할 때 역주행하던 스티븐의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대형 트럭의 목재들이 떨어진 것.[18] 괴물이 자신에게 다다른 순간 스티븐은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는데, 뜻밖에도 들어온 건 이웃 할머니. 할머니는 청년이 친절하게 엘리베이터를 잡고 기다린 줄 알고 고맙다 하려 했지만 구석에 주저앉아 오들오들 떠는 스티븐을 보고 미친놈인 줄 알고 겁에 질린다.[19] 정원의 잡초를 방치해 장미를 죽게 할 수는 없다. 암미트는 악인들이 죄를 지은 후에만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답답해 했고, 그렇기에 그런 그녀에게 힘이 있었으면 네로나 히틀러 같은 악인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20] 인류에게 그들의 존재를 드러내려 하다가 추방당했는데도 겁도 없이 개기일식을 불러일으켰냐고 분노하며 우리가 인류를 버린게 아니라 인류가 우리를 버렸는데도 그들에게 너무 집착한다고 깐다.[21] 다른 신들은 오버보이드의 향략에 빠져 이 세계를 잃기 직전이라며 아바타가 아닌 신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22] 콘슈가 하토르의 음악을 즐겨들었었다고 한다.[23] 잠깐 본 뒤 무시하고 지나간 마크와 달리, 스티브는 당황하면서 관을 무시한 마크를 부르려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24] 발랄하게 인사하는 타와레트도 압권이지만 상반된 톤과 행동으로 두 인격의 혼비백산을 완벽히 연기한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력도 압권이다.[25] 몇 년이 지나고 이를 보다 못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26] 마크와 스티븐 둘 다 암미트를 저지하는것으로 콘슈와의 계약이 끝났으며, 사후세계에서 서로를 완벽히 이해했으므로 더이상 자면서 몸을 묶어둘 필요가 없다. 두 인격 모두 누구보다 폭력적이고 위험한 제3의 인격이 존재함을 느끼고 묶어둔 것.[27] 이 장면에 옥의 티가 있는데 제이크가 권총을 사격할때 반동은 하나도 없을 뿐더러 블로우백 이나 탄피 배출등의 과정이 전혀없음을 볼수있다. 무반동 핵 만약 총기에 해박하거나 자동권총의 작동방식을 아는 사람이 본다면 다소 웃길수 있다.비슷한 장면으로는 한국 모 드라마 의 아주 유명한 이 장면이 있다. 다만 22구경의 탄환을 사용해 반동은 적고 허쉬 퍼피와 같은 슬라이드잠금 기능이 있다면 아주 불가능한것은 아니긴 하다.[28] 치유의 갑옷은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스티븐이 알프스에서 깨어났을 때, 높은 성에서 뛰어 내려 박살난 턱이 회복하는 연출을 보여준다.[29] 특히 3화에서 마크가 도저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스티븐에게 다시 몸을 넘기는 장면에서 순식간에 다른 사람인 것마냥 표정, 톤, 억양까지 몇 초도 안 되는 시간으로 완벽하게 인격이 바뀐 연기를 펼쳐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심지어 6화 후반부에 이르면 마크가 말하다가도 눈 깜짝할 새도 없이 스티븐이 말한다.[30] 3화에서 암미트 추종자들과 싸우다가 그중 한명은 청소년임을 확인하자 주먹을 펴고 싸대기로 제압했다.[31] 콘슈의 지시로 절벽 끝에 몰아놓고 협박했는데, 어린 추종자가 자신의 스카프를 스스로 끊어 추락사했다. 콘슈도 이후 자살을 택할 줄은 몰랐다며 아쉬워하는데, 정보를 캐지 못해서 아쉬워한 쪽에 가깝다.[32] 전대 콘슈의 아바타로써 활동하며 콘슈 대신 죄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힌 아서 해로우와 대비되는 점이다. 또한 이 모습은 버키 반즈가 팔콘 & 윈터 솔져 전까지 앓고 있었던 PTSD 증상과 유사하다.[33] 마지막에 일어났을때 스티븐이 살던 집에서 일어났는데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사냐며 투덜거리다가 미처 발목에 묶여있었던 줄이 고정된 걸 모르고 걷다가 넘어진다. 본인도 하도 어이 없었는지 그냥 해탈한것마냥 고개를 푹 숙이는게 포인트.[34] 본인도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자각하고있는 것 같다. 마크와 스티븐은 제대로 화해하고 균형을 찾아 더 이상 발목에 줄이 필요없을텐데도 여전히 줄을 묶었다는 것이 그 증거[35] 태도는 정중하게 물어보긴 했지만 해로우의 본거지에 데리고 온 상태에서 물어본거라 은근한 협박이었다[36] 이 때 핸드폰 화면은 기본 홈 화면 상태다.[37] 2화 초반에 아서에게 '미래에 나쁜 짓을 한다면 어린아이도 죽일 것이냐'고 따지는 모습과 연결된다. 스티븐의 천성을 보여주는 장면.[38] 꽤나 여유가 생겼는지 본인을 하찮은 벌레라며 무시하는 콘슈에게 미련한 새대갈씨 라고 맞받아쳐주며 그와 협상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누가됐건 말싸움에서 물러서지않는 스티븐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39] 마크와 스티븐 간에 인격이 전환될 때와 '제 3의 누군가'로 전환될 때는 연출부터가 확연하게 다르다. 마크↔스티븐의 인격 전환은 어느 한쪽이 잠에 든 동안에 전환되어 있거나, 거울이나 물웅덩이 등 모습이 비치는 물건을 매개채로 서로를 인식하며 대화하다가 어느 한 쪽의 동의(?)를 얻고 인격이 전환된다. 또한 인격이 전환되는 순간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전환된다. 하지만 마크/스티븐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제 3의 인격이 등장하는 순간은 격렬하게 화면이 깜빡이고 필름이 끊기는 듯한 기계적 소음이 반복되더니 마크/스티븐이 눈을 뒤집으며 의식을 잃는다. 하지만 3화에서 스티븐과 마크의 인격이 전환될 때에도 동일한 연출이 나왔기에, 상대의 동의를 얻고 인격이 바뀌면 부드럽게 전환되는 것이고, 강제로 주도권을 빼앗으면 저런 연출이 나오는 듯 하다.[40] 스티븐은 채식주의자인데다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고, 마크는 라일라를 지키기 위해 이혼 서류를 제출한 상태라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잡는 게 어색하다.[41] 3화에서 추종자를 죽일 때, 6화에서 해로우에게 영혼이 흡수당하기 직전과 같은 연출방법[42]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자신이 나서겠다고 말을 하고 나선다.[43] 표준적인 마크의 억양과는 확실히 다르지만 정확히 어느 지역의 억양을 연기하는 것인지는 미국 시청자들 간에도 의견이 좀 갈린다. 대부분 동의하는 부분은 뉴욕 브루클린이나 시카고 등의 미국 동부의 대도시 억양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이후 등장한 제이크는 스페인어만 사용해서 영어를 할 수 있는지 명확하진 않다.[44] 해로우 박사와 상담할 때 다른 인격은 콧대에 상처가 없다. 겉보기에는 꽤 깊은 상처임에도 다른 인격에서는 보이지 않는 게 특이한 점. 물론 병원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현실인지, 그리고 병원 내의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순히 회복된 것일 수도 있다.[45] 3화에서는 동일한 상황에서 마크와 스티브가 서로 네가 한 일이냐고 의심했지만, 이 시점에서는 이미 서로가 완벽히 신뢰하는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네가 한거 아니지?"라고 재차 확인한다.[46] 이는 당연한 것이, 3개의 인격 중 살인을 가장 극도로 꺼리는 스티븐은 말할것도 없고, 스티븐보단 덜해도 마크 역시 극악무도한 악당들 정도만 죽여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기에 무력이 약하거나 없는 상대는 결코 죽이지 않는다. 이런 둘과는 다르게 싸움을 하는 와중에 적뿐만 아니라 주변 민간인들까지 해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인격인지라 당연히 낼 수 있는 전투력에 정신적 브레이크 따위가 존재할 리가 없기 때문.[47] 현실에서도 심한 학대를 받으며 자라와서 인격적으로 크게 뒤틀려 범죄자가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제이크 또한 마크가 학대를 당할 때마다 나와서 대신 구타 당하는 삶을 살아오는 바람에 지금과 같은 성격으로 뒤틀려져 버린 것일 가능성이 크다.[48] 5화의 회상 씬에서도 어린 시절의 마크/스티브가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려는 순간 마크는 기겁을 하면서 결국 스티브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도 이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49] 콘슈가 직접 빙의한 모습을 연기하기에 사실상 콘슈를 연기했다고 볼 수 있다.[50] 아서의 휠체어를 모는 간호사에게 그냥 내가 데려가겠다며 휠체어를 잡고, 의료진을 살해했는지 병원 구석과 프론트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두 명이 보이며, 해로우를 뒷좌석에 밀어넣고 휠체어는 냅다 걷어차서 치워버린다. 마크 이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장치.[51] 여담으로 의료진을 살해한 점에 대해서 콘슈의 사상과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이크가 아서를 끌고 갈 때 정신병자 연기를 하던 아서가 씨익 웃는 모습을 보면 정황상 쓰러진 두 명은 아서 일파의 일원이며 저때 정신병원을 탈출할 예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신의 일원이 아닌 제이크가 끌고가자 아서도 본의 아니게 당황한다.[52] 이때 리무진의 번호판에 적힌 글자는 "SPKTR", 즉 마크의 성씨인 "SPECTOR"를 의미한다.[53] 특히 이때까지 거의 모든 장면에서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던 아서가 그가 나타나자 경악하며 두려움에 떠는게 압권. 6화 마지막 전투신에서도 혼자서 문나이트와 스칼렛 스카라브와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던 아서가 제이크 로클리에게는 부하들까지 전부 죽고 자신도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으므로 이때의 제이크에게 공포를 느낀걸지도 모른다.[54] 아서가 아무리 세력이 크고 능력이 강해 주인공을 압도했다 해도 콘슈 앞에선 그저 한낱 범죄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55] 작중 콘슈의 대사는 "I will release you both.(너희 둘 다 풀어주마.)"[56] 대표적으로 4화에서 제이크가 들어있던 관은 마크와 스티븐 둘 다 슬쩍 쳐다보기만 할 뿐, 다가가는 것조차 하지 않았고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서로의 인격과 조화를 이룬 6화의 에필로그에서도 여전히 바닥에 모래를 깔고 발목에는 줄을 묶고 잠을 자고 있다.[57] 이 부분만은 모든 언어 더빙판이 동일하게 스페인어를 구사한다.[58] 이를 위해 6화에서는 콘슈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보름달 밤을 만들어냈다.[59] 등장 초엔 새로운 인격으로 묘사 됐지만 현재는 문나이트의 또 다른 복장 수준으로 묘사된다.[60] 데어데블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그래플 기능이 있는 단봉이다[61] 특히 압권은 적이 마크의 망토를 붙잡아 공격하려 할 때 스티븐이 나서서 망토를 없애고 역공을 하는 부분.[62] 콘슈는 이 상황에 교섭을 하고 있냐며 짜증을 부렸지만 스티븐은 그 와중에도 깐죽대며 지려 하지 않았다.[63] 블랙위도우는 특정 집단의 명령으로 강제로 가족을 잃은 것도 모자라 불임 수술을 받고 가정도 못 꾸리며, 스칼렛 위치는 10살때 눈앞에서 부모님을 잃고 그동안 자신의 오빠와 연인을 잃었다. 특히 스칼렛 위치와 문나이트는 여타 가정과 다를바 없는 행복한 삶을 살다가 단 한순간의 비극으로 인해(스칼렛 위치는 폭격, 문나이트는 본인의 과오로 인한 동생의 죽음)인생 전체가 송두리째로 무너져 내리는 것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처음부터 위장 가족 신분이었던 블랙위도우보다 훨씬 비극적으로 느껴진다. 블랙위도우와 그 위장 가족들은 많이 뒤틀려 있기는 하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아꼈고 블랙위도우가 그 죽음을 보지는 않았다.[64] 하늘에서 해로우가 망토를 붙잡자 빠르게 인격을 변경하여 미스터 나이트로 변신해 망토를 없애 해로우를 뿌리치고, 다시 문나이트로 변신하여 활강하는 등 두 인격을 자유자제로 넘나들며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5] 스티븐은 영국 출신이지만 마크는 미국 출신이니만큼 둘이 사용하는 영어도 완전히 다르다. 1화에서 스티븐이 본인의 'London' 발음에 순간적으로 위화감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66] 4화에서 타웨레트를 처음보고 소리를 지르는데, 마크는 로우톤이고 스티븐은 하이톤이다.[67] 비슷한 경우로 아이언 맨이 있다. 스파이더맨도 초기 코믹스 정발작에선 '스파이더 맨'으로 표기됐으나 하이픈('-')으로 연결된 점을 반영해서인지 이후 코믹스 정식 한국어판에서도 스파이더맨이 공식 명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