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2:09:01

신광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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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광훈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포항 스틸러스 1기

포철중 - 포철공고를 거친 포항의 성골로, 다시 부활한 2006년 드래프트에서 포항의 우선 지명으로 선발되었다. 유스 시스템 체계가 제대로 잡힌 이후 선배들인 박원재, 황진성, 오범석 세대 이후 대학을 거치지 않고 포항에 바로 입단한 초창기 케이스 선수이다.

데뷔 시즌엔 등번호 36번을 달았다.

2006년 4월 19일 창원시청 축구단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포항 데뷔전을 치렀고, 6월 6일 대구 FC와의 하우젠컵 경기에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황지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결승골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2007 시즌엔 등번호 13번을 달았다. 여름에 기존 주전인 오범석이 요코하마로 이적하며 기회를 얻을 전망이었으나 주전 최효진, 백업 박희철에게 밀리며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진 못했다. 그래도 대한축구협회 FA컵 전남과의 결승 1차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최효진을 대신해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백업 선수로나마 자신의 첫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08년 5월 7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ACL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1일 리그 9라운드 광주 상무 불사조와의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해 최효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당시 포항의 오른쪽 풀백 자리에 국가대표급 선수인 최효진이 있었기 때문에 역시 출전이 쉽지 않았다.

1.1.1.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결국 2008 베이징 올림픽 직전인 2008년 여름, 전북의 스테보와 맞임대 트레이드로 전북에 합류했다. 전북에선 등번호 16번을 배정받았다.

올림픽 전후로 전북에서 중용받았으며 레전드 풀백 출신인 최강희 감독의 조련 아래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오른쪽의 최철순과 함께 주전 측면 풀백으로 나섰다.

신광훈은 전북의 1차 전성기를 함께하며 2008년 K리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비록 2009년 여름부터 진경선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구단 첫 K-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2010년에는 포철공고 3년 선배인 박원재가 합류함에 따라 경쟁에서 밀렸지만, 첫 리그 우승 멤버 프리미엄이 쌓여 전북을 떠난 이후에도 많은 전북 팬들이 신광훈을 좋아하는 편이다.

1.1.2. 2010 시즌

2009 시즌 종료 후 스테보가 포항을 떠났고, 신광훈도 전북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2010 시즌 7월 29일, 포항의 조기 복귀 요청에 따라 포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최강희 감독은 신광훈을 잡고 싶어했지만 포항은 당시 최효진이 떠난 오른쪽 풀백 자리를 메우던 안태은박희철의 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 경기마다 호러쇼를 보여주는 바람에 급하게 오른쪽 풀백이 필요했다.

구단 레전드 풀백 박태하의 번호인 등번호 17번을 배정받았다.

7월 31일 제철가 더비에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포항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포항은 와우데마르 레무스 감독 아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박창현 감독 대행 아래 정상 궤도로 회복하고 있었는데, 박창현 대행의 중용을 받으며 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비록 10월 16일 부산전 이후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팀의 향후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1.1.3. 2011 시즌

새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 아래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우측 후방 수비는 황지수에게 맡기고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간결한 2:1 패스, 그리고 국내에서 보기 드문 택배 크로스, 마르세유 턴을 시도할 정도로 훌륭한 개인기 등으로 공격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활약으로 신광훈은 단숨에 리그 상위권 우측 풀백으로 올라섰다.

7월 9일 대전과의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FA컵을 포함해 어시스트도 5개나 기록하는 등 자신의 전성기를 연 시즌이 됐고, 팀의 정규 리그 2위에 기여하며 2시즌 만에 팀을 정상화 시키는데 기여했다.

K-리그: 25경기 1득점 4도움, 리그컵: 1경기, FA컵: 3경기 1도움

1.1.4. 2012 시즌

지난 시즌 비판 받았던 수비 가담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풀백 치고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을 통해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잦은 파울로 인해 경고를 많이 받고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 많아 해당 부분은 개선해야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무너진 수비진의 한 줄기 빛으로 떠올랐고 붙박이 주전 우측 풀백으로서 팀의 우측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K-리그: 37경기 3도움, FA컵: 5경기 1도움, ACL: 5경기 1도움

1.1.5. 2013 시즌

올 시즌에는 상술한 단점들을 이겨 내고 공격, 수비, 개인기, 크로스 어느 하나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대표 명단에도 오르락 내리락한다. 하지만 이렇게 폼을 올려서 뽑힌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3연전 중 첫 경기인 레바논 원정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 결국 남은 2경기에서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홍명보호 출범 후 런던 올림픽 때부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창수와 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좋은 이용이 중용되고 있어 당분간은 국가대표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속 팀인 포항에서는 여전히 좋은 수비와 돌파, 절묘한 크로스를 선보이는 등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다. 포항의 전술이 전통적으로 좌우 풀백을 혹사시키는 편인데, 신광훈의 출전 여부에 따라 그 날 경기력이 들쭉날쭉할 정도이다.

여담으로 일부 팬들은 신광훈의 국대 승선이 어려운 이유로 황지수의 커버가 있는 포항과 달리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이 희생을 강요하기 힘든 국대의 상황과 맞지 않음을 이유로 들었는데 이는 2010년대 초반의 상황이고, 풀백의 뒷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커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강요될 정도로 풀백 본인의 공수 전환이 느릴 경우 더 이상 현대 축구에서는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게 안되면 하다못해 공격 능력이라도 압도적이어하는데 그것도 아니기에 국가대표급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붙박이로 나섰고 가끔 아예 우측 윙어로 출전하기도 했다. 팀의 막판 리그 6연승에 기여했고, 사상 최초 리그-FA컵 더블 멤버로 활약했다.

K리그 클래식: 33경기 4도움, FA컵: 5경기 1도움, ACL: 5경기

1.1.6. 2014 시즌

전반기 포항의 전력은 가히 K리그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그 멤버로 활약하며 역시 우측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3월 18일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3분만에 퇴장당하며 팀의 시즌 1호 퇴장 불명예를 썼다.

4월 27일 인천과의 리그 10라운드에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7월 20일 부산과의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8월 6일 성남과의 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취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추격에 힘썼다. 시즌 3호골로 자신의 역대 단일 시즌 최다골을 작성했다.

8월 27일 서울과의 ACL 8강 2차전 연장 후반 1분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팀은 신광훈의 퇴장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지며 탈락하고 말았다.

K리그 클래식: 33경기 3득점 2도움, FA컵: 2경기, ACL: 8경기

1.1.7. 안산 경찰청 축구단-무궁화 FC (군 복무)

12월 4일, 의무경찰순경 체육 특기 부문 1057기로 합격해 안산 경찰청 축구단에 합류하며 군복무를 위해 K리그 챌린지에 데뷔하게 됐다.

안산에서 21개월 간 활약했으며 2년 차인 2016년, 부주장으로서 팀의 창단 첫 K리그 챌린지 우승에 기여했다.

안산에서 리그 43경기 1득점 2도움, FA컵 1경기에 출전했다.

1.1.8. 2016 시즌

2016년 9월 3일부로 전역하며 포항으로 복귀했다.

합류 일주일만인 9월 10일 수원 FC와의 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팀은 4연패에 빠졌고 결국 9월 24일 광주전 승리 이후 최진철 감독이 사임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후 최순호 체제에서 주전으로 중용됐다. 10월 29일 하위 스플릿 3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후반 3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반적으로 입대 전 폭발적인 폼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팬들은 다음 시즌을 기대했지만, 시즌이 끝나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팀을 떠날 거란 소문이 돌았다.

K리그 클래식: 8경기

1.2. FC 서울

2016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포항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2017년 1월 3일 풀백 보강이 필요한 FC 서울 이적이 발표되었다.

포항 시절 은사인 황선홍 감독과 재회했다. 등번호는 자신을 상징하는 17번.

1.2.1. 2017 시즌

그리고 2017년 첫 경기인 상하이 상강과의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많은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 줬으나 이후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리그에서도 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전력 이탈하여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폼을 올려 여름 이후부터는 완벽히 자리 잡은 모습으로 주전으로 나오게 됐다. 특히 7~8월에 보여주는 폼은 포항시절의 좋은 모습과 마찬가지로 활발한 오버래핑과 수비력으로 서울의 수비진에 없어서는 활력소가 되어가는 중이다.

1.2.2. 2018 시즌

2018 시즌 FC 서울의 주장으로 내정되었다.

그러나 2018 시즌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한테 실망감만 주고 말았다. 대구전에서는 세징야와 전현철에게 정신없이 털렸고, 전남전 동점골 장면에서는 이지남 마킹에 실패, 역전골 장면에서는 완델손, 마세도에게 돌파를 내주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5월 5일 슈퍼매치 이후 계속 명단에서 빠지며 경기력 부진으로 밀린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팟캐스트 축구 방송 히든풋볼K 89회에서 부상으로 빠진 것이며 부상이 커서 치료 차 해외로 간다고 말했다. 그래서 리그 재개 후에도 당분간 경기 출전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주장 완장은 부주장 고요한에게 넘겼다.

최용수 감독 부임 후 초반 몇 경기는 나왔지만 기대에 못 미쳤는지 윤종규에게 밀렸고, 이후로 시즌 종료까지 명단 제외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시즌 종료 후 포항 복귀설과 울산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1.3. 강원 FC

2019년 1월 6일 포항 시절 은사인 김병수가 이끄는 강원 FC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자신을 상징하는 17번.

1.3.1. 2019 시즌

시즌 초반에는 주전 라이트백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 중이다.

2019 K리그 1 4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며 1:1로 맞선 후반 87분 정석화의 패스를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결승골이 되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 시즌까지 뛰었던 친정 팀을 상대한 7라운드 FC 서울전에서 김지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팀은 1:2로 패배하였다.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전반 33분 김지현의 측면 크로스가 부노자의 발에 맞고 굴러 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정산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득점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팀은 1:0으로 승리하였다. 또 팀 동료 김오규, 한국영과 함께 1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12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MOM급 활약을 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15분 측면 크로스로 제리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절묘한 컷백을 찔러 주면서 김지현의 극장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019 시즌 기록: 36경기 2골 4어시스트

1.3.2. 2020 시즌

1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다소 거친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후반 초반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지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센스있는 토킥으로 김경중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내내 주전 우측 윙백 및 풀백으로 활약하다, 9월 27일 부산과의 23라운드 이후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2020 시즌 기록: K리그1 21경기 2도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축구 커뮤니티 그리고 팟캐스트에서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 컴백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소식이 돌고있다.

1.4. 포항 스틸러스 2기

시즌이 끝나고 2021년 1월 4일, 5년 만에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에 복귀하였다. 전 포항선수 김원일 에이전트의 첫 업무였다고 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등번호는 자신을 상징하는 17번.

1.4.1. 2021 시즌

개막전인 인천 유나이티드 상대 K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면서 복귀전을 가졌으나, 27분에 크로스를 제대로 헤딩으로 처리하지 못해 아길라르에게 공이 연결되는걸 막지 못했고,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하지만 59분에는 아크서클 밖에서 강력하게 때린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수를 벌충하는데 성공, 팀도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리그 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91분 전북의 이용이 비어있는 공간으로 빠져나갈때 신광훈이 공하고 상관 없는 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오늘 경기에서 불만이 있는 표정이었는데, 결국 경고누적 퇴장과 팀의 패배는 막지못하였다.

리그 13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91분 김태환과 경합하던 도중 VAR끝에 다이렉트 퇴장 당했다.[1]

6월 25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J1리그 3위팀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오른쪽 풀백 선발로 나섰으나, 64분에 핸들링 파울을 범하며 퇴장과 함께 상대에게 PK를 내주었고, 이로 인해 팀은 추격할 동력을 잃으며 3:0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나고야는 이 경기에서 송민규팔라시오스가 낙마해 상대적으로 약해진 포항의 오른쪽을 집중 공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빛을 본 셈이다. 자기자리에서 제 몫을 못해주는 건 아닌데 여러모로 나이 때문에 체력이 딸리고 반칙을 범하고 팀을 패배로 몰아넣는 악순환이 이어지자 포항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는 중이다.

후반기에는 김기동 감독이 체력적인 부담이 큰 풀백 자리를 3부 리그에서 영입해 온 박승욱과 신예 김륜성에게 맡기고 신광훈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신진호의 과부하를 나눠 맡게 하였다. 신광훈 본인도 풀백에 있을 때 보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게 되자 기존의 패스, 대인마크, 개인기, 볼간수 능력이 살아나면서 신진호와 더불어 포항 미드필더진의 중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수빈의 폼이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고 오범석은 21시즌 들어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를 보이는 지라 신진호와 같이 나란히 수비와 공격에 가담하거나 신진호가 올라간 빈 자리를 지켜주는 등 김태수, 황지수 등 선배 수미들 처럼 안 보이는 자리에서 포항 중원의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여러 모로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김기동 감독의 선택과 맞물려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을 이루어낸 셈이다.


특히 ACL 4강 동해안 더비에서는 신진호의 결장 속에 미드필더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이 날 승리 후 강상우와 더불어 감정에 벅찼는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이전에 포항에서의 이별을 안좋게 기억하던 포항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2021 시즌 포항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43경기 출전 1골 1도움.

1.4.2. 2022 시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진호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되고 있다.

6라운드 동해안 더비 후반 아마노 준신경전을 벌였고, 직후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아마노 준을 씨름으로 업어쳐서,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다.[2] 이전부터 계속해서 비매너 플레이에 대해서 큰 비난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이후 신광훈은 라커룸에서 아마노 준에 대해 사과하려고 했으나 구단의 행사 때문에 만나서 못했지만 울산 선수들을 통해 아마노에게 사과한다는 문자를 했다고 한다. 아마노도 이에 대해 사과를 받아주었고 다음 포항과의 경기에서 멋진 경기를 하자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줬다.

7월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19라운드 동해안 더비에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 풀타임 출전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 면모를 보였고, 팀의 2:0 대승에 기여했다. 또한 이날 출장으로 K리그1,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 K리그 리그컵 등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경기 통산 400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2022 시즌 포항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4경기 출전 0골 2도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2022년 12월 24일 포항은 신광훈을 포함하여 김승대, 완델손과 재계약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1.4.3. 2023 시즌

2라운드 수원 FC 원정에서 후반 막판 김종우와 교체 투입해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팀의 리드를 잘 지켰다.

3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원정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고, 오랜만에 주장 완장을 달고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전반 중반, 완장을 달던 하창래가 퇴장당했고 이후 남은 시간은 김종우가 차다가 하프타임에 신광훈이 인계한 것이다. 심지어 후반 중반 주장 김승대가 교체 투입된 이후에도 완장을 넘겨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소화했다.

30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명단에 들어오면서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복귀경기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후반전 55분 박승욱하고 교체아웃 되었다. 팀은 2:0 승리를 거두었다.

10월 4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우한 싼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13분 왼발 동점골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를 잘해주었다.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내내 매치업 상대인 송민규에게 탈탈 털리다가 전반 중반 왼쪽으로 옮겼다. 그러나 후반 6분 만에 정우재에게 무리한 태클로 역전을 허용하는 PK를 내주며 패배의 원흉으로 몰릴 뻔했다. 결국 급하게 심상민과 교체로 아웃됐고 이후 포항이 4:2 역전하며 극적인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그래도 딱 10년 전 팀의 FA컵 우승의 주역이었는데 팀이 10년 만에 우승하는데 또 한 번 기여하며 팀 역사에 한 페이지에 일조했다.

2023시즌 포항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30경기 1골 0도움.

1.4.4. 2024 시즌

신광훈의 신인 시절 코치였던 박태하가 포항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재회했다. 새로 합류한 어정원과 주전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11라운드 친정팀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노련한 수비력으로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고 팀의 1: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15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후반 23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엄지성을 걸어 넘어뜨렸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래도 팀은 1:0 승리를 거뒀다. K리그1 통산 380번째 경기 출장으로 최철순, 현영민을 넘어 K리그1 역대 최다 출장 단독 10위에 올랐다.

2024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올스타전 대비 팀 K리그 멤버를 선발하는 "팬 일레븐"의 후보 44인 명단에 포함됐다.

22라운드 친정팀 강원과의 홈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또 다른 포항 레전드 선배인 김광석을 넘어 K리그1, 2, 리그컵을 모두 포함한 기록인 역대 연맹 주관 대회 통산 최다 출장 단독 9위에 올랐다

27라운드 친정팀 전북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전진우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불필요한 행위로 VAR 확인 후[3]볼과 전혀 관련 없는 반칙이라 주심 시야 밖에 있었기 때문에 상황 파악을 하려고 VAR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퇴장당하면서, VAR로 인해 더 주어진 추가시간에 신광훈이 빠진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결승골을 득점하여 비길 수 있었던 경기를 본인의 안일한 행동으로 인해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이 신광훈을 강하게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이 경기 출전으로 강민수를 제치고 K리그1 역대 최다 출장 단독 9위 및 연맹 주관 대회 통산 최다 출장 단독 8위에 올랐는데, 본인의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32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 및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이 경기로 K리그1 통산 393번째 경기에 나서며 염기훈을 넘어 K리그1 역대 최다 출장 단독 8위에 올랐다.

33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김용대를 넘어 프로 축구 연맹 주관 대회 통산 최다 출장 단독 6위에 올랐다.

[1] 신광훈의 잘못도 컸지만 이건 오심이라는 게 정론이다.김태환 역시 위험한 파울을 범했지만 그냥 넘어갔기 때문.[2] 당시 해설인 박문성이 왜왜왜거릴 정도로 당황해했다.[3] 이날 경기를 담당한 김우성 주심은 영상을 한번 쓱 훑어보자마자 바로 필드로 돌아와서 레드카드를 꺼냈는데, 이는 영상을 몇 번씩 되돌려가며 확인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는 기존의 온 필드 리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VAR을 봐야 할 정도로 심판진 내부에서 의견이 갈려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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