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7:06:42

아얀 히르시 알리

파일:1200px-Encyclopædia_Britannica.svg.png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 선정 세계의 여성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black,#white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2019년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은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여성들을 선정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친 여성들뿐 아니라 '세계사에 족적을 남긴 여성들'을 뽑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물들 혹은 논란 있는 인물들도 있다.
성인들
성모 마리아 예수의 테레사 마더 테레사
지도자들
앙겔라 메르켈 베나지르 부토 예카테리나 2세 캐시 프리먼 서태후
클레오파트라 코라손 아키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다이애나 스펜서
지우마 호세프 에디트 크레송 엘레오노르 다키텐 엘리너 루스벨트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2세 엘런 존슨 설리프 에바 페론 골다 메이어 그로 할렘 브룬틀란
한나 수호츠카 하트셉수트 인디라 간디 이사벨 1세 제니 시플리
줄리아 길라드 칼레다 지아 킴 캠벨 마거릿 대처 마리 앙투아네트
메리 로빈슨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미첼 바첼레트 미셸 오바마 박근혜
잔 다르크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쑹메이링 탄수 칠레르 테오도라
바이라 비케프레이베르가 빅토리아 여왕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비올레타 차모로 측천무후
잉락 친나왓
발견자들
에이다 러브레이스 어밀리아 에어하트 바버라 매클린톡 캐롤라인 허셜 도러시 호지킨
엘리자베스 블랙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히파티아 제인 구달 캐서린 존슨
리제 마이트너 마거릿 미드 마리아 미첼 마리 퀴리 마리암 미르자하니
레이첼 카슨 로잘린드 프랭클린 사카자위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예술가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코코 샤넬 도로시아 랭 프리다 칼로 카라 워커
메리 카사트 쿠사마 야요이 자하 하디드
사회운동가들
앨리스 워커 앤절라 데이비스 앤 로이페 아얀 히르시 알리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엘프리데 옐리네크 그레타 툰베리 제인 폰다 주디 시카고 리마 보위
나오미 클라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수잔 팔루디 타우왁쿨 카르만 와리스 디리
말랄라 유사프자이 마거릿 생어 마리아 몬테소리 해리엇 터브먼 캐롤리 슈니먼
로자 파크스 시린 에바디 왕가리 마타이 에멀린 팽크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
작가들
에밀리 디킨슨 제인 오스틴 사포버지니아 울프 마거릿 애트우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헬렌 켈러 J. K. 롤링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무라사키 시키부
시몬 드 보부아르 안네 프랑크 토니 모리슨
운동선수들
베이브 디드릭슨 빌리 진 킹 파니 블랑커스쿤 재키 조이너커시 미아 햄
나디아 코마네치 세레나 윌리엄스
퍼포머들
비욘세 엘라 피츠제럴드 캐서린 헵번 마돈나 메릴 스트립
미리엄 마케바 오프라 윈프리 사라 베르나르 움 쿨숨
정치인들
에이미 클로버샤 바바라 조던 캐롤 모즐리 브라운 엘리자베스 워런 프랜시스 퍼킨스
제럴딘 페라로 해티 캐러웨이 힐러리 클린턴 저넷 랭킨 매들린 올브라이트
낸시 펠로시 넬리 테일로 로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셜리 치점 빅토리아 우드훌
참정권주의자들
앨리스 폴 앨리스 스톤 블랙웰 캐리 채프먼 카트 크리스타벨 팽크허스트 도리아 샤픽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 프랜시스 하퍼 프랜시스 윌러드 해리엇 스탠턴 블래치 헤르타 아일톤
후다 샤아라위 아이다 벨 웰스 제인 애덤스 줄리아 워드 하우 케이트 셰퍼드
루크레티아 모트 루시 번스 루시 스톤 메리 처치 테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이 라이트 슈 밀리센트 포셋 소저너 트루스 수전 앤서니 버지니아 루이자 마이너
출처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colbgcolor=#4189DD> 상징 <colcolor=#000,#fff>국가
역사 역사 전반(소말리인 귀족제) · 소말리아 내전
정치·사법·치안 정치 전반 · 대소말리아주의
외교 외교 전반 · 아프리카 연합 · 아랍 연맹
경제 경제 전반 · 소말리아 실링
국방 소말리아군
문화 소말리아 · 지부티 요리 · 소말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소말리어 · 아랍어 · 빌라오
지리 아프리카의 뿔 · 모가디슈 · 오가덴
사회 소말리아/해적 · 알샤바브
인물 아얀 히르시 알리 · 일한 오마르 · 시아드 바레
민족 소말리인
}}}}}}}}} ||

<colcolor=#fff><colbgcolor=#000> Ayaan Hirsi Ali
파일:Ayaan_Hirsi_Ali_by_Gage_Skidmore.jpg
이름 아얀 히르시 알리
Ayaan Hirsi Ali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출생 1969년 11월 13일 ([age(1969-11-13)]세)

[[소말리아|]][[틀:국기|]][[틀:국기|]] 바나디르 주 모가디슈
학력 레이던 대학교 (정치학 / M.Sc.) (2000년)
배우자 니얼 퍼거슨
종교 이슬람무신론기독교

1. 개요2. 생애3. 어록4. 비판5. 여담6. 주요 저서

[clearfix]

1. 개요

아얀 히르시 알리는 소말리아 출신의 네덜란드인, 미국인으로 이슬람권의 여성 탄압 옹호에 대한 비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슬람배교하고 무신론으로 전향한 인물로 유명하다. 자신의 인생사 및 배교 결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며 유명해졌으며, 이 일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 표적이 되었다.

사실 배교자를 좋게 보는 종교는 없다. 그녀의 발언 중 논란이 있는 발언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무슬림 입장에서 불쾌한 발언도 많다. 하지만 그녀가 겪은 불행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상태에서 몰아 붙이는 일이나, 그녀가 만든 각본으로 영화를 만든 네덜란드인 감독이[1] 테러를 당해 끔찍하게 살해 당한 일[2]은 현대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과 어긋나고 표현의 자유를 완전히 짓밟은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반응은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2. 생애

아얀 히르시 알리는 1969년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한 정치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유학파 출신으로 여성 할례에 반대하는 사람이었으나 시아드 바레에 의해 정치범으로 구금되었으며, 아버지가 구금된 사이 그녀의 할머니가 당시 5살이던 아얀에게 강제로 할례 수술을 시켰다고 한다. 할머니에 대해서 그녀는 증오와 원망만 하는 것은 아니고 군인들이 집에 들이닥쳤을 때 칼을 들고 군인들에게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 호통치며 가족들을 보호하던 모습도 기억한다고 한다.

다행히 아얀의 아버지는 탈옥하였고, 가족들은 1977년부로 소말리아를 탈출하여 사우디 아라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을 떠도는 생활을 했다. 다행히 아얀의 아버지가 소말리아에서 유력자 가문 출신이었던 덕분에 아얀은 망명 생활 와중에도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현재 무신론으로 전향하고 이슬람 비판가로 전향한 그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어린 시절 가장 깊은 인상을 주었던 책은 쿠란이라고 한다.

한때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 무슬림 형제단의 사상에 경도된 적도 있었던 그녀는 가족들이 결혼을 강제하자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로 도망쳐 들어갔다. 난민으로 인정 받은 이후 계속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그녀는 로테르담의 난민 센터에서 번역 일을 맡게 되었다. 하필 난민 센터에서 그녀가 즐겨 읽었던 책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책이었고, 이 책을 읽은 후에 그녀는 기존에 그녀가 가졌던 종교관이 변하는 계기가 생겼다고 한다. 네덜란드로 이민 온 소말리인 난민들 중에서도 여성할례 같은 악습을 고수하는 사람들과 직접 맞서며 다투는 과정 역시 그녀의 종교관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이슬람을 배교하고 무신론으로 전향한 아얀 히르시 알리는 아버지, 할머니와 사실상 의절한 상태이다. 배교에 더해 친시오니즘 성향 발언은 진보적인 무슬림 가정에서도 대개 용납되기 힘든 언행이었다. 우파 역사가 니얼 퍼거슨과 결혼하여 자녀 둘을 두었으며, 현재도 자신의 할아버지 이름에서 따온 성인 히르시 알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무신론을 비판하고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진심으로 귀의한 것은 아니고, 이슬람주의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데에 있어서 신무신론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느끼고, 이슬람주의를 막는 방법은 기독교 문화를 다시 발흥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입교 경위나 주장하는 결이 조던 피터슨과 유사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3]

이후 2024 미 대선에서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는 등, 속내는 어쨌든 겉모습은 완벽한 기독교 우파가 되었다.

학창 시절 일부를 사우디, 에티오피아, 케냐에서 보낸 일과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난민 센터에서의 번역가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얀 히르시 알리는 영어, 소말리어, 아랍어, 스와힐리어, 암하라어, 네덜란드어 이렇게 6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3. 어록

There are times when silence becomes an accomplice of injustice.
침묵이 불의와 공범이 될 때가 있습니다.
I would like to be judged on the validity of my arguments, not as a victim.
저는 피해자로 평가 받기보다는 제 논쟁의 타당성으로 평가 받기를 원합니다.
Tolerance of intolerance is cowardice
무관용에 대한 관용은 비겁일 뿐입니다.

4. 비판

팔레스타인기자룰라 제브릴은 그녀가 이야기하는 이슬람은 이슬람 전체가 아닌 그녀의 일생에서 친숙했던 와하비즘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Ayaan Hirsi Ali is dangerous: Why we must reject her hateful worldview.

자신 역시 무슬림 난민 출신이었음에도 불구 서구 사회에 무슬림 난민 유입을 반대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이 있다. 정작 아얀 히르시 일리 본인도 난민 신청 과정에서 거짓 정보를 기입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배우자 니얼 퍼거슨제국주의에 대하여 '제3세계 국가는 제국주의 하에서의 생활 수준이 더 나았다'는 수정주의적 주장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 제3세계 활동가들에게 도매금으로 비판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여담

크리스토퍼 히친스아프리카 대륙 출신의 가장 위대한 여성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표적 반제국주의 신좌파인 히친스와 알리의 사상은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네덜란드에 있었을 당시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노동당하고 자유민주국민당에 소속된 적이 있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

6. 주요 저서

  • The Caged Virgin
  • Nomad: From Islam to America
  • 이단자, 아얀 히르시 알리(Infidel : My Life)
  • 나는 왜 이슬람 개혁을 말하는가(Heretic : Why Islam needs a reformation now)


[1] 테오 반 고흐 감독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의 실제 증손자이다.[2] 대낮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칼과 총으로 무참히 살해 당했다.[3] 번외로 피터슨은 현재는 진심으로 기독교에 귀의한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