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48:33

안철수/비판 및 논란/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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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교육부 폐지 발언2.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발언 논란3. 공기업 민영화 논란4. 탈모인 모욕 논란5. 외제차 발언 논란6. 연평도 포격한 포대 보복 발언 논란7. 번복한 발언
7.1. 검증에 대한 발언 뒤집기 논란7.2. 사드 배치 발언 번복
8. 재벌 장학생 발언 논란9.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 발언10. 유체이탈 화법11. KBS 고대영 해임 발언 논란12. 앙겔라 메르켈 디스 논란13. "K-방역 홍보비에 1,200억원 사용" 발언 논란14. 퀴어 퍼레이드 서울 도심 개최 금지 발언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음모론 관련 발언 논란16. 박영선 도쿄 아줌마 발언17. 김종인 아내 공격 논란18. 이병철이 입막음용 죽임을 당했다는 살인멸구 발언19. 가면토론회 폐지와 마라탕 논란20. 실종자 수색에 '이스라엘 특수부대' 투입 요구 발언21. 지원금 주면 소고기 사먹는다22. '성남=고담' 비하 논란23. "한국은 전기 물 펑펑 쓰는 나라"24.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유세 중 욕설 맞받아치기 논란

1. 대한민국 교육부 폐지 발언

2016년 5월 2일에는 당내 토론에서 대한민국 교육부가 대학 입시 관리를 제대로 못하니, 학생 선발권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행사하게 하자고 했다. 여기까지는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그 뒤에 교육부 같은 거 없어도 되지 않습니까라는 말을 했다. 이후 안철수는 그래도 명색이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대학 교수까지 했던 사람이 교육부가 입시 관리 말고는 하는 일이 없는 줄 아는 모양이다'라는 비판들을 안철수와 같은 교육부 폐지 발언을 하였던 문재인과 함께 받았다. 20대 국회 때 본인 상임위원회를 농수위 거르고 교육부를 감시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정한 것을 보면 더 이해가 안 될 노릇.

썰전에 반영된 바를 보면, 안철수의 주장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바뀌는 교육부의 정책이 큰 혼란을 초래하니, 교육부를 없에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로 변형을 한다는 주장이다. 안철수가 주장하는 국가 교육 위원회는 교육 전문가들, 학부모들, 여야의원들이 10년을 주기로 모여 거시적인 교육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기구다. 이를 통해 교육정책이 쉽게 뒤집어지는 단점을 보안한다고 한다.

2.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발언 논란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저 두 번째 문장이 큰 비판을 불러왔다. '구의역 사고의 최대 원인은 비정규직 직원들이 비인간적으로 혹사당하는 시스템으로 말미암은 인재(人災)였는데 안철수 의원은 단지 저 희생자 개인이 가난해서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1]

문제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는 개인의 문제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해당 논란에 대해서 사회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야기한 사건이라는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이 대다수인데 안철수는 이를 개인의 가난 문제로 치부해버린 것이다. 해당 사건의 논란으로 안철수 본인이 적극 지지해서 당선된 박원순 시장도 언론에서 크게 비판을 받고 고개 숙여 사과하며 저러한 관행들과 악폐습들을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던 것에 대해 크게 책임을 추궁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자세한 것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참조

이후 안철수 본인은 논란이 커지자 발언을 다시 번복하여 기존의 트위터에 올라갔던 글을 삭제해버리고 다시 새롭게 글을 올려서 해명했다.

3. 공기업 민영화 논란

아시아에너지경제

19대 대선후보 정당 초청 토론회에서 오정례 국민의당 환경전문위원이 "한전 등 전력 공기업이 독점한 에너지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공기업 민영화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 발언인지라 논란이 생기고 있다. 규제 프리존과 엮여 의료민영화 소리도 나오는 시점인지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4. 탈모인 모욕 논란

19대 대선 선거 유세 도중 "대머리들이 가진 매력은 헤어 날 수 없는 매력"이라는 아재 개그를 했다. # 물론 안철수 스타일이 밑도 끝도 없는 아재개그를 하는 타입 이긴 한데, 하필 탈모 환자들을 모욕하는 개그라서 논란이 된 것이다. 아무리 대머리를 소재로 한 개그들이 많다고 쳐도 탈모로 고통 받는 이들 또한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심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거기에다가 주위에서 하지말라는 이야기를 했다는데도 기어이 해버리는 불통이미지를 보여줬다.

5. 외제차 발언 논란

#

안철수 후보가 안철수연구소(現 안랩) 대표이사 시절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는 ‘국산차를 탄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금이야 캠리와 쏘나타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저 인터뷰는 1999년에 실시된 인터뷰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피아트 판다1000만 원대에 팔리던 시절이다. 이 돈이면 당시 중형차 풀옵션을 살 정도의 돈인데, 중형차급 외제차면 당연히 더 비싸다.

6. 연평도 포격한 포대 보복 발언 논란

안철수(국민의당)가 20일 “2010년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의 포대에 대해 우리가 보복했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그런 도발을 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였다.

흔히 여론에선 아직까지도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를 꼬집으며 이명박측이 보복을 꺼렸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그러나 당시 이명박 정부는 충분하다 못해 강경한 대처를 계획했으며 이명박측의 확전을 막고자 보복을 꺼렸다는 근거로 자주 활용되는 해당 발언은 국가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에 배석했던 한 인사가 청와대 대변인측에 개인적인 의견을 전한 것이였다. 당시 이명박 본인조차도 심지어 당시 군 고위직들도 확전하면 안 된다, 미군과 협의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음에도 교전 규칙은 지켜야겠지만 이건 우리 영토를 침범당한 사건이다. 국토를 지키는 건 교전 규칙과 관계없다'고 대응을 지시할 정도였다. ###

이후 전직 미국방장관의 회고록등과 같은 미국측 인사들의 교차검증들에 의하면 당시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이명박 측이 확전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강력한 보복[2]을 주장해서 미국측에서도 이는 지나친 보복이라고 판단 하여 당시 미국 대통령이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등이 각자 한국 측 파트너를 상대로 며칠간 전화를 통해 이를 말렸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실제로 교전이 중지될 때까지 북한군은 총 170여 발의 포를, 한국군은 80여 발의 대포병 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의장의 발표에 따르면 오후 3시 41분 일단 포격은 종료되었다.

초기 추정치였던 50~200발의 포탄에 대응해 일반적인 3배 대응원칙으로 반격했으면 150~600발을 발포했어야 하는데, 80발 정도만 대응사격한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다. 다만 이는 사건 당시 섬 일대에 정확히 몇 발이 떨어졌는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현장지휘관이 임의로 판단한 적 포탄사격수 계산에 의한 반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듯.[3]

일단 워낙 급작스럽게 경황없이 선제공격을 당한 사건임을 감안할 필요도 있겠지만 사격한 4대(초기 3대)는 오전에 훈련을 하여 탄약이 부족했고 2대는 초기 포격으로 파손당하고 전력에서 이탈, 나중에야 1대가 긴급수리로 복귀했고 1대는 처음부터 불발탄으로 인해 물리적으로도 즉각 응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자세한 사건 경과는 연평도 포격전 참고.

7. 번복한 발언

7.1. 검증에 대한 발언 뒤집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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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kswoqdlaprkfqlddml2.png

국민의당의 차떼기 논란과 조폭 논란에 대해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문재인 측에게 2017년 4월 6일 안철수 측이 검증도 좋지만 정책·콘텐츠로 승부하자고 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문제는 이미 안철수는 전날인 4월 5일에는 文 각종 의혹들 직접 설명해야… 모든 후보 철저 검증”해야 한다고 각종 의혹에 대해 후보 당사자의 직접 해명을 언급했다는 것인데, 사실상 자신의 입장을 하루만에 뒤집었다.

결국 안철수는 타인들에겐 검증을 요구하며 의혹을 모두 해명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이후 본인에게도 논란들이 발생한 것에 대한 상대측의 의혹 해명 요구에 대해 전날 철저 검증, 본인 의혹 직접 설명을 주장한 자신의 입장을 번복, 상대측의 의견제기에 대해 오히려 네거티브로 일축하고 정책과 컨텐츠로 승부하자며 의혹에 대한 해명을 회피하였다.

이후 1 + 1 특혜 논란의 당사자인 안철수의 부인 김미경 교수 또한 후보와 후보 가족은 마땅히 매우 높은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검증받아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단지 법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당히 높은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검증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어떤 말씀을 드리기보다 국민이 판단하는 게 옳다"### 한다고 발언하면서 안철수 본인이 줄곧 주장하였던 "각종 의혹들 직접 설명"이란 입장과 정반대가 되는 발언을 하였다. 결국 이로 인하여 본인들은 직접 의혹 해명을 거부하면서 타인들에겐 의혹 해명을 요구한다는 이중잣대 논란을 추가로 야기했다.

7.2. 사드 배치 발언 번복

2016년 7월경 안철수는 사드 배치는 잃는 것의 크기가 더 크고, 종합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하며 “(사드는) 미국 내에서도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다수설이고, 실전 운용에 요구되는 신뢰성이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이라고 비난하였으며 사드 체계의 전자파로 인한 국민의 건강문제, “정부는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사드 배치와 운영·유지비용은 미국이 전액 부담하며, 한국은 부지와 기반시설 등만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 미국의 대선 등 정치상황을 고려할 때 수조원의 비용을 결국 우리가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였다. 또한 “대중국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26%를 차지하고 있고, 2000년 마늘 파동 등 중국은 우리에게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심대한 타격이 예상되며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적인 대북제재에 공조해왔던 중국의 이탈을 초래해 사드 배치가 오히려 북한의 핵보유를 돕는 역설적인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만약 배치를 강행한다면 후보 지역에서 첨예한 갈등을 유발할 것이며, 오랜 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는데### 이후 태도를 완전히 뒤바꿔서 사드 배치를 주장하는 중이다.

결국 해당 말바꾸기에 대해 보수당인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에게서 크게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에 대해서 안철수측은 상황이 바뀌어서 그렇다는 취지로 변명하였지만 이후 조선일보측에서 작년 10월 20일, 한미 양국이 이미 합의한 사드 배치를 ‘재확인’한 것은 맞지만 그러나 안철수는 한미 국방장관의 공동 성명이 있은 뒤인 11월13일 매경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기에 그가 사드 배치에 대해 ‘상황(국가 간 합의)’이 변해 입장을 바꿨다는 것도 그의 역대 발언과 비교해 보면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였다. ###

8. 재벌 장학생 발언 논란

2017년 3월 21일 광주 간담회에서 “삼성 그룹이 저한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냐, 제가 그렇듯 저는 겁나는 게 없다. 거기서 뭐 받은 것도 없다. 저는 분명히 개혁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재벌 개혁을 못한다. 제가 잘 안다. (재벌) 장학생들이 많다”고 비난하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광산구 갑·을 당원 간담회에서 “삼성 그룹이 저한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냐고 공개적으로 그랬다. 제가 그렇듯 저는 겁나는 게 없다. 거기서 뭐 받은 것도 없다. 저는 분명히 개혁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철수의 해당 주장은 모순인데 안철수 또한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차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허세홍 전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웅 하버퍼시픽캐피탈 대표,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동문인 김신배 SK 부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등 화려한 재벌 2~3세,재계 인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데 그렇기에 안철수는 친재벌/재계일테니깐 재벌개혁은 불가능 할것이란 주장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물론 안철수는 해당 부분과 완전 별개로 잘만 재벌개혁을 주장하는중.

게다가 이는 2012년 대선에 출마한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는 “‘삼성 장학생’ 출신 관료들이 참여정부를 장악했다”고 하며 이미 써먹었던 맥락의 발언이다.### 당시 보수측에게 그런 이야기 해봤자 그와 무관하게 이정희나 문재인 둘다 경제개혁이란 재벌에 대한 규제로 생각하고 있는 근본적인 태도는 별반 차이가 없다고 이정희다운 논리라고 조롱받았다.

해당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는데 재벌이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바는 무시할 수 없으며 경제 성장을 위해선 재벌의 사회적 역할이 불가피 하며 재벌에 대한 규제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을 가진 보수측이 보기엔 문재인은 '재벌개혁'이라고 하며 재벌을 줄곧 공격하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하는 인물일 뿐이다. 문제는 현재 보수측에서 안철수에게 표를 집중하며 기대했던 것중에는 문재인 식의 무차별 재벌 때려잡기가 아닌 "벤처기업도 실제로 경영해본 경영인으로 불가피한 사항들에 대한 합리적인 개혁이지 문재인과 완전 똑같이 재벌을 청산의 대상으로만 생각해달라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해당 논란으로 안철수 본인은 심지어 문재인조차도 미적지근한 재벌개혁으로 보일정도로 초강경한 재벌 때려잡기를 생각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점차 대두되기 시작했다.

9.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 발언

"(부결로) 존재감을 내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면피성 발언을 하면서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고 자평했다.

문제는 김이수 이사는 고위직 인사에 대한 지역간의 배분을 고려한 인사라는 성격이 강했다는 것이다.[4] 그런 만큼 당시 국민의당 비안계 정치인들과 호남에서 안철수의 저러한 발언에 대해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국민의당의 힘을 확인해본 것이라는 분석이 대다수였던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뒤를 이었다.

이후 국민의당의 결정권을 더 휘둘러보지도 못하고 국민의당은 내부 분열로 인하여 붕괴되면서 해당 발언은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물론 안철수는 또다시 새로운 정당인 바른미래당을 창설하게 된다. 때문에 정당 브레이커라는 논란에 휩쓸린 것은 덤.

10. 유체이탈 화법

안철수의 화법은 그 전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안철수 역시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철수의 유체이탈 화법 사례는 다음과 같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 안철수는 문재인 대표를 사사건건 물고 늘어졌는데 이 때부터 안철수가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안철수는 마치 당이 쑥대밭이 된 원인이 오롯이 문 대표에게 있는 것처럼 떠들며 문 대표를 비난했고 혁신위를 맹비난했다.

2017년 7월,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당시 마치 자신은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듯 남의 이야기를 하듯이 입장 표명을 했다. 안철수는 대선을 앞두고 이 제보 내용을 토대로 누구보다 앞장 서서 문 대통령의 영식인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떠들며 문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써먹었다. 그럼 반드시 성심성의를 다해 사과해야 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함에도 자중하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 뿐 아니라 8월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상돈, 조배숙, 황주홍 등이 안철수의 당 대표 출마를 말렸음에도 그는 "지금 집에 불이 났는데 내가 불을 끄는 데 동참해야 하지 않겠냐?"며 끝까지 당 대표 출마를 고집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란 그 집에 불이 난 이유는 제보 조작 사건 때문이고 그에는 안철수의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 그런데도 마치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말하며 유체이탈 화법을 보였다. 이후 벌인 토론에서도 천정배 후보가 문병호가 안철수를 공개 지지하는 것이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책임을 질 것을 지적했지만 안철수는 끝까지 당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대답으로만 일관했다.

9월에는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그 책임론이 안철수와 국민의당으로 향하자 안철수는 있지도 않은 민주당 반란표를 들먹거리며 발뺌했다. 더군다나 민주당 의원들 중 표결에 불참한 의원이 있었다는 거짓된 정보를 당당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고는 10월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뽑고 헌재소장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며 완벽한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였다.

이렇게 불통의 모습과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이는 모습에 안티 성향의 네티즌들로부터 안근혜라는 참으로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선물받았다.

11. KBS 고대영 해임 발언 논란

안철수 "KBS 사장 해임, 새로운 방송적폐…국민 심판 받을것" 2018년 1월 26일 안철수고대영 KBS 전 사장이 해임된 것과 관련해 "여권 편향 방송이 차고 넘치는데 공영방송 경영진까지 자기 사람을 심겠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방송 적폐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런데 안철수는 불과 5개월전에는 안철수 대표, KBS 파업 지지표명…출연 자제 약속이라고 했었다.

12. 앙겔라 메르켈 디스 논란

2017년 11월 3일(현지시각) 독일 백범훈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와의 만찬에서 백 영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안 대표처럼 이공계 출신이었다"고 말하자 "메르켈 총리에 대한 평가가 행정은 잘 하는데 토론은 못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당연한 소리지만 한 국가의 정치인이 타국의 지도자를 이런 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엄청난 외교적 결례이자, 상식적으로도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하는건 매우 무례하고 무식한 행동이다. 탈모인 농담과 노 전 대통령 묘소 이장 발언들에 대한 논란까지 고려하면 정치인을 떠나 사회인으로서의 소통능력이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

그리고 사실 메르켈은 토론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2009년, 2013년, 2017년 독일 총선때 기독교민주연합의 승리 원동력 중 하나가 메르켈의 토론이었다. 당장 슐츠와의 토론을 완승했다. 최초의 여성 의장, 최초의 여성 총리로 장기간 재직 중인 앙겔라 메르켈이 토론을 못 한다? 독일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수준이다. 당장 그 토론의 천재인 버락 오바마민주주의를 놓고 자유 토론까지 하는 사람이 메르켈이다. 게다가 안철수는 방문국가의 총리 보고 이랬으니..

13. "K-방역 홍보비에 1,200억원 사용" 발언 논란

안철수는 K-방역 홍보비에 1,200억원을 썼다고 주장했으나, 외려 코로나19 방역 주무 당국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K-방역 홍보비 1천200억원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1천200억원이라는 수치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소속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슨 자료에 근거해서 (그러한 주장이) 나왔는지 자료를 찾아보려 했지만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방역 대외 홍보가 아닌, 국민들에게 방역 수칙을 알리기 위해 집행한 예산이 67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외교부 공적개발원조 예산이 1,241억원이 편성되어있는데, 이것을 홍보비로 오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말 그대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외교부 통상 업무의 일부이지, 홍보와는 거리가 있다. 외교부는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한국국제협력단법' 등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통해 해외 재난구호 등 인도적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110개 국가에서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중동 42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우즈베키스탄 등 유럽·중앙아시아 13개국, 콜롬비아 등 미주 21개국에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지원했거나 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예산에 대해 "코로나19로 인도적 지원 요청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예산을 증액 편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정부의 물품 지원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자연스레 제고됐을 수는 있지만, 이 사업의 주 목적을 홍보로 볼 수는 없는 셈이다.#

이러한 연합뉴스의 팩트체크 및 보건복지부의 공식 반박 이후 그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반박 이후 아직도 국민의힘을 비롯 일부 정치인들이 K-방역 홍보비가 1,200억원이라고 주장하는 기가 막히는 작태가 일어나고 있다.

14. 퀴어 퍼레이드 서울 도심 개최 금지 발언

2021년 2월 18일, 금태섭 전 국회의원과의 단일화 토론에서 금 전 의원이 건넨 퀴어 퍼레이드 참여 의사 질문에 "거부할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가 성소수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본인도 사안을 인지했는지 다음날 인터뷰에서 곧바로 "누구에게도 거부할 권리가 존재할 수는 없다."라며 본인의 발언을 정정하였고 퀴어 퍼레이드 노출에 관한 의견이 잘못 전달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퀴어 퍼레이드가 선정성 때문에 도시 외곽에서 이뤄진다며 한국의 퍼레이드도 같은 이유로 도시 밖에서 열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여러 언론들이 미국과 기타 여러 국가들의 퀴어 퍼레이드가 도시 중심부에서 많은 대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며[5] 열린다는 것을 밝히며 안철수 대표의 주장이 틀렸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분명히 동성애자 차별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으며, 다만 퀴어 축제라는 논란거리가 심한 행사에 대해 '거부할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퀴어문화축제는 선정성 논란을 몰고 왔던 주제고, 안철수의 해당 발언 역시 해당 선정성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란 언급이 해당 발언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다만 안철수 본인의 발언이 동성애 반대세력에 힘을 실어주게 됐단 점과[6] 잘못된 해외 사례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 했다는 점, 그리고 '거부할 권리'라는 단어를 썼단 점에서[7] 신중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토론회 이후 퀴어 퍼레이드 찬반 논란이 아닌 동성애 찬반 문제로 세간이 떠들석하게 됐으니 안철수의 의도가 대중들에게 명확히 전달됐다고 보기도 힘들다.

토론회 이후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성소수자 단체에서는 차별 발언이라며 비판했고 여러 언론에서도 해당 발언을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워낙에 언론 보도가 많이 나간지라 경쟁상대인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에게도 해당 질문이 돌아갔다.[8] 특히 박영선 전 장관은 몇 년 전에 했던 성소수자 발언이 재발굴 되어 똑같이 차별 논란에 휩싸여 해명을 해야 했고,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누구에게나 동성애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해당 이슈에 가세하고 있다.#[9]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가 담긴 반인권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진정성이 담긴 사과를 하길 바란다",“안 후보의 폐쇄성과 편협성으로는 글로벌 서울의 리더 자격이 없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안철수 발언 이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이자 인권운동 활동가였던 김기홍이 "보고 싶지 않은 시민을 분리하는 것 그 자체가 주권자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SNS에 글을 올리고 자살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도 해당 발언에 다양하게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발언이 차별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퀴어축제의 노출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동성애 차별과 노출 거부는 별개의 문제라며 옹호하는 시각도 있다. 어느 쪽이 다수인지는 관련 여론조사가 나와 봐야 판단이 가능할 듯. 일단 2019년 기준으로는 퀴어축제에 대해 찬성의견이 25%, 반대의견이 50%로 반대가 크게 우세했으나, 최근 관련 여론조사는 아직 없다.

이후 3월 17일, 안철수는 퀴어 축제는 서울 도심에서 열리면 안 된다고 못을 박았고 퀴어 특구 지정 발언을 해서 논란을 더 뜨겁게 가열시켰다.# 퀴어특구라는 말에서 나오는 뉘앙스가 퀴어를 특정 지역에 분리수용하자는, 이를테면 유대인 거주구역(게토)처럼 하자는 것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카스트로를 예를 들어 말한 것이지만 애당초 그 동네는 성소수자들 스스로 모여 만들어낸 도시이지 정치인들이 성소수자들을 도심권에서 쫓아내고 분리시켜 만든 도시가 아니다. 동성애자들이 많이 몰린 익선동과 낙원동조차 이성애자들이 몰리면서 동성애자들이 눈치보고 쫓겨나는 실태를 보면 안철수의 주장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소리인지 알 수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그들을 보호할 사회 제도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퀴어 특구를 지정해봤자 아무 의미 없단 소리다. 그렇게 성소수자들을 음지로 몰아 넣으면서도 본인은 끝까지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며 집회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앞뒤 안맞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본인이 사례로 들고 오는 미국에서 저런 발언을 하면 정치 생명은 그대로 끝이 난다.

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음모론 관련 발언 논란

영상의 35분대서부터

2021년 3월 22일 우파 유튜버이봉규TV에 출현했는데, 여기서 4.15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 아시지않나, 지난 총선만큼 관리가 부실한 선거는 없었잖나."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말고도 "처음부터 부정선거라고 주장하지 말고 투표용지 관리를 문제삼았어야 했다.", "이번 보궐 선거에서도 조심해야한다."라고도 발언했다[10].

이를 두고 음모론 반박에 앞장서왔던 이준석[11]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민경욱이랑 비슷해질줄은 몰랐다며, 어디까지 노선 변경을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심지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박근혜를 무비판적으로 옹호한 강성 친박 정치인 이만희조차 4.15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12][13]

16. 박영선 도쿄 아줌마 발언

같은 날인 3월 22일 이봉규TV 출연분에서 2021년 재보궐선거 주요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논란들에 대해 저는 전셋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논란거리가 없습니다. 도쿄에 집 있는 아줌마는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라고 발언했다.

오랫동안 2주택자였던 박영선 후보를 콕 집어 비판한 것이지만 이 맥락에서 성별을 반영하는 호칭을 사용한 저의가 무엇인지 비판을 받았다. 안철수는 순수한 의도였으니 단어 자체를 봐 달라, 나는 집 없는 아저씨다 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이 쉽게 사그러들지는 않았다.

17. 김종인 아내 공격 논란

(중앙일보)아내 공격에 분노한 김종인 "안철수, 정신 이상한 사람 같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이 김 위원장을 ‘오 후보의 상왕’이라고 공격한 안 후보를 향해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을 조종하는 여자 상황제가 있단 말은 들었나”라고 비꼬자 이에 대해 뜬금없이 “김 위원장의 사모님과 (제 아내를)착각한 것 같다”며 김종인의 아내를 공격했다.

문제는 과거 정치계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안철수의 아내와 달리 김종인의 아내는 정치게에 일절 얼굴을 내밀거나 공식행사를 잘 하지도 않아서 논란의 대상이 아니었던 점이다. 김종인 아내가 이번 논란에 소환된것도 그저 우연으로 안철수의 아내와 이름이 같다는 것 하나뿐이였다.

뜬금없이 가만히 있던 아내에게 안철수가 이름이 같다는 것 하나만으로 거론하자 김종인이 안철수에게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다고 반격했다.

18. 이병철이 입막음용 죽임을 당했다는 살인멸구 발언

2022년 1월 13일, 안철수는 이병철의 사망을 두고 살인멸구(殺人滅口)라며 타살 의혹을 제기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안철수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했다. 유한기, 김문기 씨에 이어 벌써 세 분째"라며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를 비롯한 비리 의혹 규명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분들이 살인멸구를 당하고 있다. 죽여서 입을 막는다는 살인멸구는, 폭정을 일삼던 중국 봉건영주들의 필살기"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백현동 등 탐욕의 현장마다, 돌아가신 세 분의 비극의 현장마다, 이재명 후보의 그림자는 여지없이 어른거렸다. 이 모든 걸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분명히 누군가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 이들이 누구인지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살인멸구'라는 망발로 ‘여당 대통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며 "경찰은 오늘 오전 망인의 사망 원인을 발표했다. 망인의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대동맥 파열이고, 주변의 CCTV 조사 결과 외부인 출입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타살이 아니고 한 개인의 불행한 죽음"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안 후보는 ‘분명히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고 말했다"며 "정치의 금도를 넘은 것은 당연하고, 금도를 넘은 위험한 언어로 국민을 위협하는 거다. 국민의힘의 음모론에 버금가는 구태정치를 태연자약하게 답습한 안 후보의 태도는 ‘적폐 교대’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하며 안철수의 즉각적인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같은 날, 경찰이 발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부검 구두소견에 의하면, 주변에 타살 흔적으로 보이는 물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동맥 박리대동맥류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측 등이 제기한 이병철이 지병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병철이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가 있었고, 심장이 보통 사람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심장 비대증 현상이 있었으며, 평소 그가 질환으로 복용하던 약봉지가 주변에 있었다고 밝혔다.#

19. 가면토론회 폐지와 마라탕 논란


JTBC가 2022년 1월 5일부터 방송한 '가면토론회'가 2회만에 조기 종영됐다. 이 가면토론회의 컨셉가면을 쓰고 음성변조를 한 익명 토론자들이 가장 뜨거운 정치 이슈를 주제로 3대 3 토론을 벌이는 것이었고, 당초 4회 파일럿 방송으로 기획되었으나 반응이 좋으면 정규 프로그램으로의 편성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2회차에 출연한 토론자 '마라탕'의 화법 등을 근거로 안철수와 국민의당 쪽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출연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JTBC는 익명성 취지가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다. 마라탕은 가면토론회에서 “왜 희망을 걸어요. 계속 실패했는데. 같이 망하는 데에 희망을 걸자고요?” 등의 발언을 했었다.
#

안철수는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라탕의 발언을 두고 “정치 풍자를 하려면 객관적으로 이 당도, 저 당도 까고 그러면 모르겠다”며 “한 당의 당대표가 가장 위협적인 당대표를 그렇게 폄하하는 건 정치적으로 옳지 않다”고 발언했다. 그는 “저는 가면토론회 폐지를 요구한 건 아니다”라면서 “그렇지만 적절하지 못한 상황, 또 언론의 중립성을 해치는 사상 초유의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항의한 것”이라고 밝혔고, 이준석의 그에 대해 연일 이어지는 비판에 대해서 그는 "정치인들은 아무런 신경을 쓸 게 없으면 아예 언급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의 발언은 '안철수가 무섭다, 내가 초조하다' 이렇게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마스크를 쓴 채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고 방송에 나왔다"며 "아무리 선거 승리가 급해도 제1야당의 대표가 익명성 뒤에 숨어 타당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장면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추태"이고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런 구역질 나는 망동을 벌일 수 없을 것",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 정치는 또다시 희화화됐고 국민 불신을 가중시키게 됐다"며 "언제까지 우리는 '구멍 난 비단주머니' 이 대표의 소꿉장난에 놀아나야 하나?", "정치에 금도를 넘어서는 이 대표의 철부지 망동을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며 "즉각 공개사과하고 정신감정을 받아보기 바란다"라며 이준석을 거세게 비난했다.#

다음날 이준석은 가면토론회가 2주만에 폐지된 것을 두고 안철수를 향해 아직도 옹졸한 마음을 못 버렸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안 후보의 특징이 뭐냐면, 곧 죽어도 자기 손해 보고는 못 배기는 스타일로 옛날에 인터넷에서 자기 좀 공격당했다고 해서 '제가 MB아바타입니까?' 그랬다가 완전히 웃음거리가 된 거잖아요.”라며 “가면토론회 2회차에 안 대표 얘기가 조금 나온다. 본인이 비판을 받았다고 생각하니까 지적한 것 같은데, 1회차 주제는 김건희씨였다”고 말했다.

그는 “복면가왕 같은 프로그램도 있지 않나. 네임벨류 제쳐놓고 논리만으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해서 응한 것”이라며 “근데 안철수라는 핫한 주제가 나왔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말을 안 하는 것도 웃긴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서 “뭐가 불편한지 태클을 걸었는데 그런 인식으로 정치 세력으로서 얼마나 지지받을 수 있나 한번 보겠다”며 “안 후보를 실명으로 비판하는 것은 제가 누구보다 잘한다. 유머 감각을 상실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따로 응대하지는 않겠다”고 꼬집었다.##

'가면토론회'는 현재 공식사이트는 물론 다시보기 영상까지 모두 삭제된 상태다.

20. 실종자 수색에 '이스라엘 특수부대' 투입 요구 발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광주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이스라엘 특수부대 '유니트 9900' 파견을 정부에서 요청할 것을 제안한다"며 "제가 이스라엘 대사님께 긴급히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방청은 "지금은 수색 활동 자체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구조대의 탐색구조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

21. 지원금 주면 소고기 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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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성남=고담'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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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한국은 전기 물 펑펑 쓰는 나라"

2022년 7월 7일 안철수는 아껴쓰자는 의미에서 "우리가 전기·물 모두 전 세계에서 제일 펑펑 물 쓰듯이 쓰는 나라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JTBC 팩트체크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OECD 38개 국가 중 1인당 전기소비량은 8위에 해당하며, '제일' 많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이 수치도 다소 높은 편이기는 하나 이는 산업용, 상업용 전기 등을 합친 수치로 가정용만 따로 따져보면 26위에 해당한다. 이는 한국의 산업 구조상 전력소비가 커서 일어나는 것으로, 국민 개개인이 전력소비가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
파일:한국 전기 사용량.jpg
한국의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에서도 팩트체크 기사를 통해 물과 전기를 제일 펑펑쓴다는 안철수의 주장이 오류가 있다고 분석했다.

24.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유세 중 욕설 맞받아치기 논란

"민생 치안이 그 사람에게 주어진 유일한 일인데, 그 사람 실적 아십니까? 경찰청 차장 시절, 2022년 1분기 통계만 보더라도 1년 전보다 강력범죄가 우리나라에서 70%가 늘었습니다. (안철수 발언을 듣던 누군가가 지랄하고 자빠졌네 발언 후) 정말로 지랄하고 자빠졌죠?
2023년 10월 9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진교훈을 향해 "민생 치안이 그 사람에게 주어진 유일한 일인데, 그 사람 실적 아십니까? 경찰청 차장 시절, 2022년 1분기 통계만 보더라도 1년 전보다 강력범죄가 우리나라에서 70%가 늘었습니다. (안철수 발언을 듣던 누군가가 '지랄하고 자빠졌네 개새끼가'라고 말하자) 정말로 지랄하고 자빠졌죠?라며 그대로 받아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요약본 원본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비판하였다.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에 안철수는 페이스북에서 "과열된 현장에서 우리 당에 비판적인 시민이 던진 욕설로 생각해 유머로 승화시켰을 뿐"이라면서 이준석이 시민의 발언을 잘라내 '가짜뉴스 1보'를 생산했다며 이준석을 윤리위에 고발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러자 이준석은 "말도 안되는 내용을 길게 쓰고 자빠졌죠?"라며 발언을 돌려주었다. 이에 안철수는 다시 이준석을 '응석받이'로 표현하며 제명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고, 이준석은 다시 "패배 책임론 앙케이트 조사에서 그다지 득표를 못해서 총선 패배의 선봉장이 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받아치며 설전이 벌어졌다.


[1]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조금의 여유도 없는 사람이 택하는 직업이라도 덜 위험하게 만드는 게 정치인이 해야할 일이라며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판했다.[2] 당시 이명박 정부에선 전투기와 포대를 동원한 대규모 보복을 계획했다고 한다. 이는 오히려 전쟁까지도 야기될 수 있는 보복이다.[3] 사건 항목에도 나오지만, 지휘관이 실제 북한에서 몇발을 쐈는지 정확히 알았다고 해서 그대로 반격했을리는 없다. 연평도는 섬이라서 보급이 즉시 이뤄지는 곳이 아닌 오지이고, 연평부대는 대대급 부대라 지원 포병은 1개 포대 규모였다. 당연히 보유하고 있는 탄약이 많을 리가 없고, 이 상황이 전면전인지 단순 도발행위인지 어느 정도 규모의 국지전인지를 즉시 판단할 수 없는 연평부대의 지휘관이라면 오히려 탄약을 아껴서 추가 공격에 대비하는 것이 정석이다.[4] 성향을 막론한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기에도 특정 지역 인물만 우대한다는 논란이 존재했지만 사실 이러한 지역 배분에 대해 관례를 어느정도는 지키고 신경을 썼다[5] 대기업뿐만 아니라 주한 미국대사관은 서울에서 퀴어 퍼레이드가 열리면 대사관 건물 외벽에 무지개 깃발을 걸어 대놓고 응원해준다. 이는 미국이 동성혼을 합법화 했기 때문도 있다.[6] 그 다음날 했던 본인의 해명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 여타 보수세력들은 안철수를 일찌감치 동성애 반대세력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토론회 때의 발언을 더 보도하는 중이다.[7] 제노포비아들이 그럴듯한 이유를 들며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코로나 핑계로 아시아인들을 차별하는 백인, 흑인들이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몰아낸 거다'라며 거부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실제로 그러고 있다. 그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단어이고 안철수 본인도 그런 권리는 없다라고 정정했으니 단어 선택 미스인 건 확실하다.[8] 두 후보 모두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9] 이언주의 발언은 동성애 그 자체와 퀴어축제의 선정성 논란을 구분하지 못한 오독으로 볼 수 있다.[10] 참고로 투표용지 조작 의혹은 민경욱, 황교안을 비롯한 부정선거 주장론 측의 주요 논거이다. 정확한 것은 이 문서 참조.[1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일투표함에서는 이겼지만, 사전투표함의 개표가 시작되면서 역전당하면서 패배했다. 그런 이준석조차 4.15 부정선거 음모론을 반박할 정도면...[12] 강성 친박조차 4.15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데, 친이(김기현, 오세훈, 이재오, 주호영 등), 소장파{김은혜,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등}, 친무(권성동, 김학용, 박성중 등), 친유(오신환, 유경준, 유의동, 이준석 등)는 동조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13] 참고로, 이만희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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