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관련 용어 · 클리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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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靈物영험한 기운과 능력을 가진 동물이나 식물. "영수(霊獸)", "요수"라고도 한다. 무협소설에서 주인공 보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만약 얻거나 잡으면 바로 기연이다.[1]
베이스가 되는 원래의 동물보다 한참 더 강하고, 똑똑하고, 난폭한 게 보통이며, 아무리 무공의 고수라 해도 잡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얻는 뼈나 피, 내장 등에서 얻을 수 있는 효율은 그 이상이며, 내단이라도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엄청나다. 대개의 경우 날것 그대로는 독극물이 들어 있거나 기운의 흐름이 너무 난폭해 영약의 형태로 제조하여 몸에 흡수하기 쉽도록 한다.
보통 영물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수백~천 년의 세월을 살아야 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묵은 주제에 대개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하의 리스트는 통상적인 무협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들을 묶은 것.
1.1. 종류로 묶어야 하는 경우
1.1.1. 각종 삼(蔘)들
당연하게도 일반적인 인삼 가지고는 명함도 못 내민다.[2] 최소 산삼 정도는 되어야 영물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이보다 상위 개념으로는 다음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통상적으로 식물이 살 수 없는 곳에서 자라는 설삼(雪蔘)/열삼(熱蔘)
- 인간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인형삼(人形蔘)[3]
- 천 년 이상 묵은 천년삼, 혹은 만년삼
물론 이 바리에이션이 중첩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만년설삼과 인형설삼.
1.1.2. 각종 뱀들
이 계열의 선두주자인 이무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청사/홍사/백사 등으로 대표되는 오색사를 비롯한 다양한 뱀들이 주인공들의 내공 증진을 위한 희생양이 된다.[4]이외에도 머리가 두 개인 쌍두사의 독을 사용해 독공을 사용하는 인물이 나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옛날부터 지나가던 스님이나 지나가던 선비들에게 많이 사냥당했다. 물론 반대로 주인공을 돕거나 선한 존재로 나오기도 한다.
1.1.3. 각종 호랑이들
한반도는 예로부터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였는데 호담국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래서 호랑이에 대한 강인한 힘과 매력에 선조들이 영물로 인식할 정도였다. 단군 신화나 호질, 각종 설화에선 주조연으로 등장하였다. 특히 몇몇 개체들은 산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개체들이 있었다. 백호의 경우 사방신 중 하나로 높은 숭배를 하였다.그러나 호랑이도 예외는 없는지 사풍흑호와 같은 사악한 호랑이도 있다.
1.2. 금색 개체인 경우
태양의 힘을 받아서 대개 극양의 정기를 지니게 되며, 음기와 관련된 각종 질병을 다스리거나 극양 계열 무공을 연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용도로 쓰인다.1.2.1. 금와
두꺼비 중에서도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전신이 화려한 금색으로 빛나는 두꺼비. 금두꺼비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1.2.2. 만년금구
아주 오래 살아서 온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고 굉장히 단단한 외피를 지닌 거북이. 만년화리의 바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독이 있다고 설정된 예는 드물지만, 역시 함부로 다루어선 안된다.1.2.3. 만년화리
아주 오래 살아서 내단을 지니게 된 붉은빛 잉어를 말한다. 강한 화기(양기)를 지녀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1.3. 그 외 특별한 경우
1.3.1. 만년하수오
말 그대로 일만년 묵은 하수오(여뀌과의 다년생 덩굴식물)의 덩이뿌리. 하위 호환으로 백년하수오나 천년하수오가 등장하기도 한다. 삼 종류가 아닌 덩이뿌리 식물 중 네임드가 된 건 아마 이 쪽이 유일할 듯.1.3.2. 인면지주
한글로 풀어쓰면 사람 얼굴 모습의 거미.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머리 부분이 인간과 똑같은 버전과 배의 무늬가 인간의 얼굴의 형상을 하고 있는 버전으로 나뉜다. 어느 쪽이 되었든 어지간한 대형 맹수급으로 크기가 큰 것이 특징. 강한 맹독을 가졌다는 언급이 많으며, 이쪽도 적절하게 독을 중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1.3.3. 천년자패
모종의 루트로 극음의 정기를 받은 진주조개. 천년자패의 진주는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 항마(抗魔)와 피독(避毒)의 효과를 지닌다고 하며,1.3.4. 천잠
특수한 영기를 지니고 있는 산누에나방. 천잠이 사는 숲은 다른 숲에 비해 정순한 영기가 잘 모이는 영험한 지역일 확률이 높으며, 이들이 교미해 낳은 누에가 만든 누에고치가 천잠사의 재료가 된다.[1] 동물의 경우는 비록 입수 단계에서 시체라고 해도 죽은지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세이프인 경우도 많다.[2] 다만 고려에서 나는 고려인삼의 경우는 '특정한 땅의 기운'을 받아 자라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영물급의 위력을 지닌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3] 어린아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동삼(童蔘)이나 동자삼(童子蔘)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4] 사조영웅전에서는 곽정이 독사의 보혈을 빨아먹고 만독불침에 내공 증진 효과를 얻게 되며, 신조협려에서는 양과가 신조가 물어다주는 뱀의 쓸개를 먹고 강력한 내공증진 효과를 얻었다. 아마도 이 뱀 쓸개가 내단의 원조급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