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9 11:45:43

영물

무협 관련 용어 · 클리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fea,#000>무공무공/목록 (내공,심법,기타) · 틀:무공의 경지 · 점혈 (검기점혈 ·혈도) · 논검
세력틀:무림의 세력 · 정파 (구파일방 · 무림맹) · 사파 (사도련) · 마교 (천마신교) · 황실 (동창 · 금군) · 무림세가 · 신비세력 (암중세력)
기물분류:기보 · 분류:약(무협) (독약 · 분류:영약(무협)) · · #기타
상태깨달음 · 내상 · 동귀어진 · 심마 · 절맥증 · 주화입마 · 칠공분혈 · 환골탈태 · 회광반조
칭호분류:경지 · 분류:도사 · 분류:선인 · 분류:승려 · 협객 · 검귀 · 검마 · 검성 · 검선 · 검신 · 검왕 · 검존 · 검후 · 검황 · 도제 · 만병지왕 · 매화검수 · 장문인 · 사부 · 사형제 명칭 · 신투 ·영물 · 점소이 · 천마 (천마/웹소설) · 천하제일인 · 혈마 · 흑의인
기타무틀딱 · 분류:무협 용어 · 무협소설/용어
관련 틀: 무협 용어 · 분류:웹소설 장르 · 웹소설 매체 · 웹소설 용어 (헌터물 용어) · 한국의 장르 판타지 }}}}}}}}}


1. 개요
1.1. 식물
1.1.1. 각종 삼(蔘)1.1.2. 열매 및 과실1.1.3. 그 외
1.2. 동물
1.2.1. 뱀1.2.2. 잉어1.2.3. 그 외

1. 개요


영험한 기운과 능력을 가진 동물이나 식물. "영수(霊獸)", "요수"라고도 한다. 무협소설에서 주인공 보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만약 얻거나 잡으면 바로 기연이다.[1]

베이스가 되는 원래의 동물보다 한참 더 강하고, 똑똑하고, 난폭한 게 보통이며, 아무리 무공의 고수라 해도 잡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얻는 뼈나 피, 내장 등에서 얻을 수 있는 효율은 그 이상이며, 내단이라도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엄청나다. 대개의 경우 날것 그대로는 독극물이 들어 있거나 기운의 흐름이 너무 난폭해 영약의 형태로 제조하여 몸에 흡수하기 쉽도록 한다.

보통 영물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수백~천 년의 세월을 살아야 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묵은 주제에 대개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드물게 영약 외에도 길들여서 패밀리어처럼 이동수단이나 소환수로 다루기도 한다.

이하의 리스트는 통상적인 무협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들을 묶은 것.

1.1. 식물

1.1.1. 각종 삼(蔘)

각종 기운을 받아 오래 자란 산삼들. 당연히 일반적인 인삼 정도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며[2] 100년 먹은 산삼 정도는 되어야 한다.

얼마나 자라고 어떤 기운을 품었느냐에 따라 'X년X삼'식으로 이름이 붙는다.
  • 천년삼(千年蔘), 만년삼(萬年蔘)
    천년, 혹은 만년 동안 자라난 산삼. 만년삼쯤 되면 웬만한 무협소설에서도 최상위권 영약으로 평한다.
  • 인형삼(人形蔘), 동삼(童蔘), 동자삼(童子蔘)
    인간과 흡사한 모습을 한 삼들의 총칭. 국내 설화 중에는 부모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삶았는데 알고 보니 인형삼이었다든지, 산삼이 아이로 둔갑해서 돌아다닌다든지 하는 내용이 담긴 것들도 있다.
  • 설삼(雪蔘), 화삼((火蔘))
    특정한 양기나 음기를 극도로 응축해 성장한 산삼. 보통 인간이 가기 힘든 극한지나 극열지에서 자라곤 한다.

물론 만년설삼, 인형설삼처럼 위 특징이 중첩되는 경우도 있다.

1.1.2. 열매 및 과실

1.1.3. 그 외

  • 하수오(何首烏)
    오래 묵은 하수오들의 통칭. 삼만큼은 아니더라도 오래 묵어 나름 효과가 있는 설정이 많으며 나이에 따라 'X년하수오'라고 불린다.

1.2. 동물

1.2.1.

이무기처럼 오랫동안 살아온 뱀들. 보통 뱀보다 훨씬 큰 덩치에 튼튼한 가죽과 빠른 속도, 맹독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사조영웅전에서는 곽정이 독사의 보혈을 빨아먹고 만독불침에 내공 증진 효과를 얻게 되며, 신조협려에서는 양과가 신조가 물어다주는 뱀의 쓸개를 먹고 강력한 내공증진 효과를 얻었다. 아마도 이 뱀 쓸개가 내단의 원조급인 듯.
  • 묵린혈망(墨鱗血蟒)
    검은색 비늘과 붉은 눈동자를 가진 구렁이. 원본 구렁이와 달리 맹독을 가진 채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 쌍두사(雙頭蛇)
    머리가 두 개인 특이한 뱀들. 머리 두 개가 각자 다른 독을 사용해서 이를 이용한 독공을 구사하는 인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1.2.2. 잉어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살아 막대한 기운을 내단으로 보유한 잉어들. 온몸이 황금색이나 붉은색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 만년화리(萬年火鯉)
    화리 중 최상위권. 양기를 극한까지 품어 다루기 힘들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온천이나 용암 속에서 산다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한다.

1.2.3. 그 외

  • 만년금구(萬年金龜)
    오랫동안 살아 황금색으로 변한 거북이. 만년화리의 거북 버전이라 할 수 있으며 독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거북이답게 껍데기가 튼튼하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인면지주(人面蜘蛛)
    머리나 복부가 인간의 얼굴을 닮은 거미. 일반 거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게 등장하며 거미줄과 맹독을 무기로 삼는다. 이쪽도 독을 중화하는 작업이 필수일 때가 많다.
  • 천잠
    특수한 영기를 지니고 있는 산누에나방. 천잠 자체가 등장하기보다는 이들의 유충이 만든 고치에서 얻은 천잠사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1] 동물의 경우는 비록 입수 단계에서 시체라고 해도 죽은지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세이프인 경우도 많다.[2] 다만 고려에서 나는 고려인삼의 경우는 '특정한 땅의 기운'을 받아 자라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영물급의 위력을 지닌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