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35

워커 뷸러/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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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1.1. 4월 3일: COL전 (원정) [ND]3.1.2. 4월 9일: WSH전 () [승리], [우승 반지 수여]3.1.3. 4월 16일: SD전 (원정) [ND]3.1.4. 4월 22일: SD전 () [ND]3.1.5. 4월 27일: CIN전 () [ND]
3.2. 5월
3.2.1. 5월 5일: CHC전 (원정) [ND]3.2.2. 5월 11일: SEA전 () [ND]3.2.3. 5월 17일: ARI전 () [승리]3.2.4. 5월 22일: SF전 (원정) [승리]3.2.5. 5월 28일: SF전 () [ND]
3.3. 6월
3.3.1. 6월 2일: STL전 () [승리]3.3.2. 6월 8일: PIT전 (원정) [승리]3.3.3. 6월 13일: TEX전 () [승리]3.3.4. 6월 19일: ARI전 (원정) [승리]3.3.5. 6월 24일: CHC전 () [패배]3.3.6. 6월 29일: SF전 () [승리]
3.4. 7월
3.4.1. 7월 5일: MIA전 (원정) [ND]3.4.2. 7월 10일: ARI전 () [올스타 발탁] [승리]3.4.3. 7월 17일: COL전 (원정) [승리]3.4.4. 7월 22일: SF전 () [ND]3.4.5. 7월 28일: SF전 (원정) [승리]3.4.6. 8월 3일: [Pitcher Of The Month]
3.5. 8월
3.5.1. 8월 3일: HOU전 () [패배]3.5.2. 8월 8일: LAA전 () [승리]3.5.3. 8월 14일: NYM전 (원정) [ND]3.5.4. 8월 20일: NYM전 () [승리]3.5.5. 8월 25일: SD전 (원정) [ND]3.5.6. 8월 31일: ATL전 () [ND]
3.6. 9월
3.6.1. 9월 5일: SF전 (원정) [패배]3.6.2. 9월 11일: SD전 () [승리]3.6.3. 9월 17일: CIN전 (원정) [패배]3.6.4. 9월 22일: COL전 (원정) [ND]3.6.5. 9월 28일: SD전 () [승리]
3.7. 10월
3.7.1. 10월 3일: MIL전 () [승리]
3.8. 페넌트레이스 전체 요약
4. 포스트 시즌
4.1. NLDS
4.1.1. 10월 8일: SF전 (원정) [패배]4.1.2. 10월 12일: SF전 () [ND]
4.2. NLCS
4.2.1. 10월 19일: ATL전 () [ND]4.2.2. 10월 23일: ATL전 (원정) [패배]
5. 시즌 총평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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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워커 뷸러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있다.

2. 시즌 전

연봉 중재 위원회에 갈 것으로 보인다. 뷸러는 $4.15M을 요구하며 팀은 $3.3M을 원하는 상황.

현지 시각 2021년 2월 10일, 연봉 중재를 피해 다저스와 2년 $8M에 계약했다. 세부사항

2월 16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TOP 100위 선수들 가운데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담으로 트레버 바우어가 FA 신분일 당시, 바우어에게 연락하여 FA 계약이 어느 단계에 도달했는지 수시로 물어봤다고 한다.

또 작년 우승에 대해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여러가지 일들, 60경기 시즌, 우승을 했음에도 축하 행사 등을 못한 것을 생각하면 절반의 우승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승 축하 행사를 하지 못해서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지 못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허전했다고.[1]

3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실전 등판을 가졌고,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쳤다.

3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조이 갈로루그네드 오도어에게 홈런을 헌납하며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K 4실점으로 부진했다.

3월 1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도 3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은 흐름.

그래도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5K 1실점 무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구속은 주로 94~95마일에서 형성되었고, 가끔 96마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3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회에만 3개의 홈런을 허용하더니 경기 내내 난타 당하며 4⅔이닝 10피안타 4피홈런 5탈삼진 1볼넷 9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스프링 캠프 마지막 등판은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개막 시리즈 3차전 선발로 예고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1.1. 4월 3일: COL전 (원정) [ND]

시즌 전 3선발로 낙점되었고, 예정대로 콜로라도 원정 4연전 중 3차전에 시즌 첫 등판을 갖는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4 4 0 2 #
6이닝 동안 90개를 던지며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4K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이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4.8마일로 지난해 96.9마일에 비해 2마일이나 떨어진 모습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 하지만 구속 저하와 쿠어스 필드라는 특수성, 또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음을 감안하면 무난했던 투구였다. 무엇보다 사사구가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 하지만 4:2 상황에서 7회말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동점 투런을 맞으며 승리가 날아갔다. 그래도 경기는 다저스의 6:5 승리.

3.1.2. 4월 9일: WSH전 () [승리], [우승 반지 수여]

시즌 두 번째 등판이자 올시즌 첫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다. 경기 전, 우승 반지 수여식이 있었고 전직 메이저 리거 브론슨 아로요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 받으며 등장. 동료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4 6 0 0 #
1회부터 최고 97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워 첫 2이닝을 삼자범퇴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뷸러는 3회 1사 후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를 삼진-뜬공 유도로 이닝을 마감. 4회에는 1사 후 후안 소토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라이언 짐머맨을 우익수 뜬공, 소토의 도루 실패로 다시 한 번 무실점을 기록했다.5회에는 2아웃을 잡고 연속 안타를 맞으며 투수 타석 조 로스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6회 역시 2사 후 소토와 짐머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하지만 다음 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 땅볼 처리하며 6이닝 무사사구 4K 무실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무엇보다 2경기 연속 사사구가 한 개도 없었고, 지난 등판보다 구속이 올라온 모습을 보인게 긍정적이다. 팀 타선은 5회까지 상대 선발 로스에게 막혀 득점을 뽑지 못했으나, 6회말 2사 후 루이스 아빌란을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기적적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7~9회를 빅터 곤잘레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코리 크네블이 막아주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3.1.3. 4월 16일: SD전 (원정) [ND]

올시즌 샌디에이고와의 첫 만남이자 샌디에이고의 전력 상승으로 라이벌리가 형성된 만큼 모두가 주목하는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4 7 1 2 #
1회말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91마일 커터로 삼진 처리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병살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출발한 뷸러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인 매니 마차도에게 좌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지는 에릭 호스머의 타석에서 너클 커브로 삼진 처리했고, 윌 마이어스와의 승부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7번 주릭슨 프로파와 8번 루이스 캄푸사노에게 볼넷과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 다행히 투수 타석 라이언 웨더스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회말에는 그리샴과 타티스 주니어를 초구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크로넨워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차도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기록. 4회말은 다소 위기였다. 선두 타자 호스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는 듯 했으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며 안타가 되었고, 마이어스에게도 빗맞은 내야안타로 출루시키는 불운이 겹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프로파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8번 타자이자 직전 타석에서 패스트볼을 던지다 적시타를 맞았던 캄푸사노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너클 커브로 삼진. 이후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토미 팸까지 95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4회 위기를 탈출했다. 팀이 5회초 공격에서 루크 레일리의 솔로포로 1:1 동점이 된 채 맞이한 5회말, 선두 그리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 중월 솔로포를 헌납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크로넨워스에게도 실투성 커터를 던지다 큰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베츠의 좋은 수비로 아웃 처리했고, 마차도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5회를 마쳤다. 6회초에 다저스가 4:2 역전하며 6회말은 이날 첫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다. 선두 호스머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다음 타자 마이어스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 송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하며 실책으로 출루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타자 프로파의 병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뷸러는 6회까지 92개의 투구수를 소화. 7회말 블레이크 트라이넨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8회말 잰슨이 아닌코리 크네블이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허용. 또 한 번 불펜의 불쇼로 승리가 날아갔다.

3.1.4. 4월 22일: SD전 () [ND]

지난 등판에 이어 2경기 연속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첫경기에 마주한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7 9 4 0 2 #
첫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은 뷸러는 4회 타티스와 마차도에게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5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6회 트렌트 그리샴에게 솔로포를 맞고 2실점을 기록. 이후 더이상의 실점 없이 7회까지 4피안타 무사사구 9K 2실점으로 잘던졌으나, 팀은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에게 철저히 막히며 패전 위기 속에 경기를 마쳤다. 다행히 7회말에 폴락과 노이시의 홈런이 터지며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역전에 실패한 다저스는 2:3으로 패했다. 여담으로 3회말 타석에서 팀의 첫 안타를 때리기도 했다.

3.1.5. 4월 27일: CIN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⅓ 10 7 1 5 #
1회 시작부터 선두타자 제시 윙커에게 초구 홈런을 맞더니 나머지 3타자를 3K로 처리하며 출발. 4회까지 1실점으로 순항하던 와중 5회들어 3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6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7회 2루타-안타로 추가 실점을 내줬고, 마지막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를 이어 올라온 스캇 알렉산더조이 보토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승리도 날아가고 자책점도 5점으로 늘어났다. 올시즌 첫 10탈삼진 경기를 만들며 구위 자체는 좋았으나 위기 관리에 실패하며 5점이나 내준 아쉬운 경기였다.

3.2. 5월

3.2.1. 5월 5일: CHC전 (원정) [ND]

원래 3일 컵스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되었고,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바우어의 순번을 앞당겨 4일 더블헤더에 내보내고 뷸러에게는 추가 휴식을 부여하며 5일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8 5 0 2 #
1회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고 2회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쾌조의 투구를 보였다. 3회 들어 선두타자 맷 더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3타자에게 모두 땅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고, 이어지는 4회초 공격에서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리드를 얻은 뷸러는 4회말 투구에서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5회초에도 팀이 추가점을 내며 2점의 리드를 안고 5회말 등판. 하지만 2사 후 더피에게 안타를 맞더니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고, 팀이 6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다시 3:2 리드를 안고 등판. 팀 동료였던 작 피더슨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고,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3번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에 직면.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위기 관리가 빛났다. 4번 콘트레라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고, 다음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 최종 6이닝 무사사구 8K 2실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투런포 하나를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에이스 디운 피칭을 보여줬으나, 8회말 코리 시거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되며 경기는 다시 동점. 뷸러의 승리는 또 다시 날아갔으며 팀도 연장 11회 졸전 끝에 5:6으로 역전패했다.

3.2.2. 5월 11일: SEA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7 8 4 1 4 #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으나, 미치 해니거에게 2개의 홈런을 맞았고 카일 시거에게도 투런을 맞으며 3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뷸러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3피홈런을 맞은 것은 커리어 처음. 지난 4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한 달이 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팀은 8회말에 터진 개빈 럭스의 역전 스리런을 발판 삼아 6:4 역전승에 성공했다.

3.2.3. 5월 17일: ARI전 () [승리]

지난 4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한 달이 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만큼 이날 등판에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 선발은 최근 5경기 ERA 0.93으로 위력을 되찾은 매디슨 범가너.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7 1 4 0 #
2회까지 1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고, 3회 매디슨 범가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그런데 4회 들어 제구 난조로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실점 위기를 맞이. 하지만 아메드와 로카스트로를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스스로 만든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후 영점을 잡은 뷸러는 5회부터 7회까지 퍼펙트로 막으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최종 7이닝 98구 1피안타 4볼넷 7K 무실점. 이날 기록한 4개의 볼넷은 지난 7번의 등판에서 단 3볼넷만을 기록했던 것과 조금 상반된 모습이었으나, 7회까지 단 1안타로 막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무실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팀은 윌 스미스의 홈런과 이날 다저스 데뷔전을 가진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 켄리 잰슨의 4아웃 세이브에 힘입어 3:1로 승리. 뷸러도 4월 9일 시즌 첫 승 이후 약 1달이 넘는 기다림 끝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3.2.4. 5월 22일: SF전 (원정) [승리]

시즌 9번째 등판. 21일 샌프란시스코 1차전에서 트레버 바우어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기에 이날도 승리한다면 NL 서부 지구 공동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그리고 지난 애리조나전까지 포스트시즌 포함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6 1 5 1 #
1회 선두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번 버스터 포지를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브랜든 크로포드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기록했다. 2회는 브랜든 벨트에반 롱고리아를 삼진-땅볼로 2아웃을 잡았고 알렉스 디커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로 실점 없이 마무리. 3회는 선두 타자 타우치맨에게 10구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내주며 다소 힘겹기 출발했지만 후속 3타자를 희생 번트-삼진-땅볼로 막아냈다. 4회말 투구에서는 1사 후 벨트가 볼카운트 2-2에서 번트를 시도했고, 이게 시프트를 깨는 내야 안타로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 롱고리아를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기세를 이어간 뷸러는 5~6회를 삼자범퇴 처리. 이렇게 오늘 포함 9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6이닝 소화 횟수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팀이 추가점을 내며 맞이한 7회말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크로포드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고, 벨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롱고리아의 평범한 외야 플라이성 타구가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며 1사 1,3루가 되었고 디커슨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두본과 다린 러프를 삼진 처리하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오늘 투구를 마쳤다. 시즌 최다인 104구를 던진 뷸러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K 1실점. 팀은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6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뷸러도 시즌 3승과 함께 포스트시즌 포함 최근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2.5. 5월 28일: SF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ND 6 3 3 3 1
지난 22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했고, 6이닝 3K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본인의 몫을 다했다. 경기는 뷸러가 내려간 이후 양팀 다 스리런 홈런 한 방씩을 주고 받으며 9회까지 5:5 동점을 이어갔으나, 10회초 켄리 잰슨의 불쇼로 5:8로 패했다.

3.3. 6월

3.3.1. 6월 2일: STL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8 7 2 3 #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평소에 비해 부진한 투구였으나, 8탈삼진을 섞어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다. 팀 타선이 일찌감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공략하며 1회부터 무려 11점을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인 덕에 손쉽게 시즌 4승을 달성했다.

3.3.2. 6월 8일: PIT전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7 2 2 1 0
탈삼진은 2개밖에 없었지만 맞춰잡는 피칭을 바탕으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3.3.3. 6월 13일: TEX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5 5 3 0 #
1회초 선두타자 카이너-팔레파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칼혼, 가르시아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갈로와 로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솔락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막았다. 이후 뷸러는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 중이며,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로 좋은 투구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더 눈길을 끄는 기록은 올해 13경기 등판해 모두 최소 6이닝 투구를 했다는 점이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4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후부터 이번 텍사스전까지 최소 6이닝은 책임졌다. 올해 최다 이닝은 7이닝 투구다. 13경기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는 11차례 기록했다. 또한 2019년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이후 아직 한 번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고 있다. 

3.3.4. 6월 19일: ARI전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⅓ 11 2 2 2 #
7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며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안타를 맞아 결국 노히트노런 달성에 실패했다. 파빈 스미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뷸러는 닉 아메드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이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뷸러의 실점이 2자책으로 올라갔다. 그래도 시즌 7승째를 올렸다.

3.3.5. 6월 24일: CHC전 ()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6 6 5 2 3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3.3.6. 6월 29일: SF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⅔ 7 3 1 1(0) #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버스터 포지에게 볼넷을 주는 등 2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습.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은 뷸러는 6회까지 2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7회 2사 후 윌머 플로레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더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교체되었다. 이후 등판한 조 켈리가 분식 없이 남은 아웃을 잡아내는 등 1.1이닝을 막아냈고, 9회를 잰슨이 막아내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3.4. 7월

3.4.1. 7월 5일: MIA전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5 6 5 2 4(3) #

3.4.2. 7월 10일: ARI전 () [올스타 발탁] [승리]

경기 전, 팀 내에서 저스틴 터너와 함께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커리어 두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6 7 3 2 0
6이닝 7K 무실점 호투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9승을 챙겼다. 여담으로 이날 팀 타선은 무려 22득점을 뽑아내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맹폭했다.

3.4.3. 7월 17일: COL전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8 4 2 2 #

2회 제구 난조를 겪으며 투구수가 불어났고, 3회에도 실점하며 불안했지만 4회부터 안정을 찾은 뷸러는 7회까지 8K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 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3.4.4. 7월 22일: SF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7⅓ 9 5 1 1 #

어제 충격의 역전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시점에서 나온 최고의 투구였다. 8회 1사까지 9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갔으나.... 유사 마무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9회 환장의 불쇼를 선보이며 뷸러의 호투를 무색하게 했다.

3.4.5. 7월 28일: SF전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8 3 2 0 #

어제 경기를 역전패하며 1위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3경기차로 벌어짐과 동시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므로 여러모로 중요한 등판이다.

7이닝 동안 8K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65⅓이닝 동안 ERA 1.52를 기록하며 어느새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뷸러는 이번 시즌 21번의 선발 등판해 135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패와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1개와 139개. 내셔널 리그 선발 투수 중 다승 3위이자 평균자책점 2위, 최다 이닝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뷸러는 경기를 치를수록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월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뒤 5월에는 2.18, 6월에는 1.85, 7월에는 1.67을 기록했다. 후반기 3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은 1.27이다.

3.4.6. 8월 3일: [Pitcher Of The Month]

결국 내셔널리그 7월 이달의 투수상에 선정됐다. 뷸러는 7월에만 3승 평균자책점 1.67, 32⅓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는 20개에 불과했고 홈런은 1개도 맞지 않았다. 그러면서 삼진은 38개를 잡았다. 다저스 소속 선수로는 2019년 5월 류현진 이후 첫 수상이며, 뷸러 개인으로서는 커리어 첫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7월 투구 영상

3.5. 8월

3.5.1. 8월 3일: HOU전 ()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5 5 3 1 #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3:0으로 패해 본인의 패전만 올라갔다.

3.5.2. 8월 8일: LAA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8 4 4 1 #
6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했다. 시즌 12승(2패)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2.16에서 2.13으로 낮췄다. 내셔널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3.5.3. 8월 14일: NYM전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7 10 4 3 1 #
앞선 2경기에서 7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뷸러는 이날도 경기 시작부터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3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넘겼다. 2회는 2타자 연속 삼진 처리 후에 7번 비야에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3회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끝냈으나, 4회말 2사 후 마이클 콘포토를 상대로 던진 커터가 우월 솔로포로 이어지며 경기 첫 피안타와 동시에 최근 9경기만에 피홈런을 기록했다. 후속 타자를 뜬공 처리하며 4회를 마무리했고, 5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와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는 삼진과 플라이를 기록한 뒤 4번 스미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맞았던 콘포토를 상대로 이번에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아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0:1로 끌려가던 팀은 7회초 윌 스미스의 동점포가 터지며 1:1 균형을 맞춘 상태로 7회말에 나왔으나,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뷸러는 2타자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고, 1번 니모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날 피칭을 마쳤다.

총 110구의 투구수를 기록한 뷸러는 비록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13승에는 실패했으나, 7이닝 4피안타 3볼넷 10K 1실점 호투로 시즌 ERA를 2.13에서 2.09로 낮추며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사수했다. 팀도 이틀 연속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뷸러의 호투는 의미가 있었다.

3.5.4. 8월 20일: NYM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⅔ 8 6 0 2 #

직전 14일 등판에 이어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홈에서 메츠를 상대.

1회 3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했고, 2회는 사구와 안타를 헌납했지만 나머지 3타자를 뜬공-삼진-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는 투수 카라스코를 상대로 삼진을 뽑아낸 뒤 니모와 맥닐을 각각 뜬공,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뷸러는 4회초 들어 선두 피트 알론소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헌납했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에게도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찝찝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5번 JD 데이비스를 삼진 처리했고, 6번 도미닉 스미스와 7번 조나단 비야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초 투구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6회초 투구에서도 1회와 마찬가지로 3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했으며 7회초 역시 별다른 위기 없이 땅볼과 뜬공 2개로 막아내며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2] 7회까지 투구수 88개로 경제적인 투구수를 기록중이던 뷸러는 8회에도 올라왔고, 선두타자 마제이카에게 안타를 맞았다. 9번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블랭켄혼을 삼진 처리했으나, 1번 브랜든 니모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2번타자 제프 맥닐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맥닐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처리.[3] 하지만 마지막 타자 알론소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1점을 내주며[4] 결국 알렉스 베시아로 교체되었다. 뒤에 올라온 베시아는 마이클 콘포토를 볼넷으로 내보내긴 했으나, 5번 데이비스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2.11로 소폭 상승했으나7⅔이닝 2실점에도 평자가 오르는 위엄 이날 7⅔이닝 8K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올시즌 최다 이닝을 던진 뷸러는 9회 켄리 잰슨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13승을 수확함과 동시에 다저스의 8연승을 이끌며 1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추가로 뷸러는 메츠를 상대로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3.5.5. 8월 25일: SD전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⅔ 8 3 1 1(0) #

비록 시즌 14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6⅔이닝 무자책의 호투로 시즌 ERA를 2.02까지 낮추며 어느새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팀도 연장 16회 혈투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뷸러의 호투가 빛났다. 한편 뷸러는 8월에도 1.24의 ERA를 기록하며 7월에 이어 백투백 이달의 투수상도 노려볼 수 있다.

시즌 성적은 26경기 13승 2패 169이닝 113피안타 42볼넷 178탈삼진 ERA 2.02 WHIP 0.92 ERA+ 195 bWAR 5.9가 되었다. 반박의 여지 없이 뷸러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며, NL 평균자책점 1위, 다승·이닝·WHIP 2위, 탈삼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퀄리티스타트를 26경기에서 23차례나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다. [5] 게다가 사이 영 경쟁자들이 대부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폼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뷸러는 후반기에 8경기에서 4승 1패 54⅔이닝 64탈삼진 ERA 1.32을 기록하며 사이 영상 1순위 후보로 거듭나고 있다.

3.5.6. 8월 31일: ATL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7 5 4 2 2 #

비록 승수를 쌓지는 못했으나,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팀도 3:2로 역전승하며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반경기차로 바짝 추격하는데 기여했다. ERA는 2.05로 소폭 상승.

뷸러는 오늘 경기 포함 8월 6경기 등판 40.1이닝 7자책 ERA 1.56으로 마쳤고, 후반기 스탯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9경기 61.2이닝 10자책 ERA 1.46으로 사이 영 상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3.6. 9월

3.6.1. 9월 5일: SF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3 1 7 1 6 #

샌프랃시스코와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시즌 전적 9승 9패, 시즌 승패 마진도 86승 50패로 공동 1위에 오른 상황이기에 단독 1위와 상대 전적 우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으나, 1회부터 브랜든 벨트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하더니 2회 3실점, 3회 2실점으로 난타당하며 3이닝 6실점의 최악투를 보였다. 결국 팀도 4:6으로 패하며 시즌 3패를 떠안았고, 지구 1위를 하루만에 자이언츠에게 내주고 말았다. 뷸러가 올시즌 5이닝 소화에 실패한 경기는 이날이 처음. 3이닝은 시즌 최소 이닝이며 6자책은 커리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 평균 자책점도 2.05에서 2.31로 다소 상승했다. 무엇보다 이날 포심 평균 구속이 94.3마일에 머무는 등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3.6.2. 9월 11일: SD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5 6 2 2 #

7이닝 5K 2실점 호투로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며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4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7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노련한 투구로 실점을 억제하며 본인의 몫을 다했다.

3.6.3. 9월 17일: CIN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5 6 2 3 #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긴 했으나, 팀 타선은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에 꽁꽁 틀어막히며 9회까지 1득점에 그치는 빈타를 보인 탓에 시즌 4패를 떠안앉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와 6회 연속으로 장타를 맞고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뷸러가 주춤한 사이 어느새 같은 팀 동료 맥스 슈어저가 치고 올라가며 사이 영 상 레이스에서 다소 뒤쳐진 모습이다.

3.6.4. 9월 22일: COL전 (원정) [ND]

콜로라도 원정 2차전에 등판한다. 8월까지 ERA 1위를 차지하며 사이 영 상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9월 ERA가 6.19에 달하는 등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그 사이 팀 동료 맥스 슈어저와 밀워키의 코빈 번스가 치고 올라가며 사이 영 순위에서 다소 밀린 모습. 구장도 하필 쿠어스 필드라 부담도 있겠지만 데뷔 첫 사이 영 수상과 지구 1위 사수를 위해 호투가 필요하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3⅔ 2 7 0 5 #
이날 전까지 올시즌 26번의 QS를 기록하며 2015년 30번의 QS를 기록한 잭 그레인키, 2013년과 2015년에 27번의 QS를 기록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다저스 투수 역대 3위 기록에 올라있던 뷸러는 3회까지 탈삼진 1개에 그쳤지만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하더니 2사 후 투수인 마르케스에게 2타점 2루타까지 허용하고 5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까지 ERA 2.02로 리그 선두를 달렸으나, 9월에만 7.32를 기록하며 무너진 탓에 사실상 사이 영 상 경쟁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뷸러의 부진 여파로 팀은 불펜진이 무너지며 5:10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3.6.5. 9월 28일: SD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5 3 2 0 #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시즌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ERA도 2.49로 낮추며 멀어진 듯 보였던 사이영 상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불지폈다.

3.7. 10월

3.7.1. 10월 3일: MIL전 () [승리]

10월 2일 로버츠 감독의 발표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가게 되었다.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일 경기를 샌디에이고에 패했고, 다저스가 밀워키에 이틀 연속 승리하며 다시 1경기차로 좁혀진 만큼 뷸러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날 코빈 번스가 다저스를 상대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ERA가 2.44로 오른 만큼, 뷸러가 이날 호투한다면 ERA 1위를 가져올 수 있어 사이 영 상 수상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 11 3 1 1 #
1회 2타자 연속 삼진 후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회 2사부터 3회 1사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2⅓이닝만에 7K를 기록. 3회도 삼자범퇴로 마친 뷸러는 4회들어 2타자 연속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다음 타자에게도 사구를 내주며 무사 1,2루로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뜬공-삼진으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에도 삼진 2개를 추가하며 5이닝만에 올시즌 커리어 하이인 11탈삼진을 기록한 뷸러는 5회말 타석에서 맷 베이티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갔으나,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뷸러를 대신해 대타로 나온 베이티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가 이어지더니 이후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 코리 시거의 내야안타와 트레이 터너의 만루포가 터지며 단번에 6:1의 리드를 잡으며 승리투수 요건이 만들어졌다. 이날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면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었으나 아쉽게 1실점을 하며 ERA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11삼진을 추가하며 207⅔이닝 동안 212탈삼진으로 K/9를 9.19로 올렸고, 팀이 10:3으로 승리하며 16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8. 페넌트레이스 전체 요약

||<tablealign=center><rowbgcolor=#083C6B>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자책) || 비고 ||
4월 3일 COL ND 6 4 4 0 2 QS
4월 9일 WSH 6 4 6 0 0 QS
무실점
시즌 첫 승
4월 16일 SD ND 6 4 7 1 2 QS
4월 22일 SD ND 7 9 4 0 2 QS+
4월 27일 CIN ND 6⅓ 10 7 1 5 시즌 첫 10K
4월 전체 5G 1승 0패 ERA 3.16 WHIP 0.96
5월 5일 CHC ND 6 8 5 0 2 QS
5월 11일 SEA ND 7 8 4 1 4 홈경기 첫 3피홈런
5월 17일 ARI 7 7 1 4 0 QS+
무실점
2승
5월 22일 SF 7 5 6 1 1 QS+
3승
5월 28일 ND 6 3 3 3 1 QS
5월 전체 5G 2승 0패 ERA 2.18 WHIP 0.85
6월 2일 STL 6 8 7 2 3 QS
4승
6월 8일 PIT 7 2 2 1 0 QS+
무실점
5승
6월 13일 TEX 6 5 5 3 0 QS
무실점
6승
6월 19일 ARI 7⅓ 11 2 2 2 QS+
7승
6월 24일 CHC 6 6 5 2 3 QS
무패 행진 종료
6월 29일 SF 6⅔ 7 3 1 1(0) QS+
8승
6월 전체 6G 5승 1패 ERA 1.85 WHIP 0.90
7월 5일 MIA ND 5 6 5 2 4(3)
7월 10일 ARI 6 7 3 2 0 QS
무실점
9승
7월 17일 COL 7 8 4 2 2 QS+
10승
7월 22일 SF ND 7⅓ 9 5 1 1 QS+
7월 28일 SF 7 8 3 2 0 QS+
무실점
11승
7월 전체 5G 3승 0패 ERA 1.67 WHIP 0.90
8월 3일 HOU 6 5 5 3 1 QS
2패
8월 8일 LAA 6 8 4 4 1 QS
12승
8월 14일 NYM ND 7 10 4 3 1 QS+
8월 20일 NYM 7⅔ 8 6 0 2 QS+
13승
시즌 최다 이닝 투구
8월 25일 SD ND 6⅔ 8 3 1 1(0) QS+
8월 31일 ATL ND 7 5 4 2 2 QS+
8월 전체 6G 2승 1패 ERA 1.56 WHIP 0.97
9월 5일 SF 3 1 7 1 6 3패
9월 11일 SD 7 5 6 2 2 QS+
14승
9월 17일 CIN 6 5 6 2 3 QS
4패
9월 22일 COL ND 3⅔ 2 7 0 5
9월 28일 SD 7 5 3 2 0 QS+
무실점
15승
9월 전체 5G 2승 2패 ERA 5.40 WHIP 1.35
10월 3일 MIL 5 11 3 1 1 16승
10월 전체 1G 1승 0패 ERA 1.80 WHIP 0.80
2021시즌 전체 33G 16승 4패 2.47 ERA 207⅔이닝 212K WHIP 0.97

4. 포스트 시즌

4.1. NLDS

4.1.1. 10월 8일: SF전 (원정) [패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WC전에서는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으나, 다저스가 3:1 승리를 따내고 디비전 시리즈로 진출함에 따라 1차전 선발로 나가게 되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NLDS에 진출할 경우, 일찌감치 뷸러와 유리아스를 1,2차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뷸러는 지난 9월 5일 등판에서 자이언츠를 상대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던 악몽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⅓ 5 6 1 3 #
1회 선두타자 라스텔라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두 타자를 잘 잡아냈지만 4번 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볼카운트 3-0에서 던진 96마일 패스트볼이 우월 선제 투런포[6]로 이어지며 경기 초반 흐름을 뺏겼다. 이후 6회까지는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7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결정적인 좌월 솔로포를 헌납. 다음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2루수 방면 직선타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 타선은 로건 웹에게 꼼짝없이 틀어막히며 0:4로 패해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뷸러는 지난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3차전에서 7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한 이후 10경기만에 포스트시즌에서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4.1.2. 10월 12일: SF전 () [ND]

팀이 맥스 슈어저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으로 3차전을 0:1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벼랑에 몰린 상황에서, 4차전의 선발 투수는 장고 끝에 뷸러가 다시 한 번 내정되었다.[7] 이미 1차전에서 6⅓이닝 3실점 패전 투수가 됐고,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3일 휴식 등판 경험이 없었기에 최대한 당겨쓰기는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로버츠 감독은 4차전 시작 시점까지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결국 선수 본인의 요청을 들어준 것이다. 뷸러는 포스트시즌 통산 지면 탈락인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3경기 ERA 1.04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만큼 또 한 번 팀을 벼랑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4⅓ 4 3 2 1 #
1회부터 최고 97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운 뷸러는 투구수 11개로 라스텔라-러프-크로포드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출발했다.

팀이 1회말 2득점을 뽑아주며 맞이한 2회초는 다소 위기였다. 버스터 포지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출발했으나,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에반 롱고리아에게 삼진을 뽑아냈고, 자신에게 20타수 6안타로 강했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3회는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처리.

4회초에는 선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볼카운트 3-1으로 몰렸으나, 체인지업 연속 2개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 다음 타자 포지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브라이언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웨이드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4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4회말 무키 베츠의 투런으로 4:0의 리드 속에 등판한 5회초. 선두 롱고리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야스트렘스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으나 9번타자 대타 스티븐 더거를 볼넷 출루시키며 조 켈리로 교체되었다. 켈리가 승계주자 1명을 불러들이긴 했지만 더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주며 뷸러의 이날 최종 스탯은 4⅓이닝 71구 3피안타 4K 2볼넷 1실점. 비록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으나 엘리미네이션 게임, 그리고 3일 휴식 등판이라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버텨낸 뷸러였다. 팀 타선은 모처럼 타선이 터져주며 7:2로 승리했고, 시리즈는 이제 최종 5차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4.2. NLCS

팀은 9회초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역전타와 9회말 맥스 슈어저까지 투입하는 초강수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2년 연속 NLCS 무대로 진출했다.

4.2.1. 10월 19일: ATL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3⅔ 3 7 3 4 #
1회 시작부터 로사리오와 프리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으나, 3번 알비스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개빈 럭스가 좋은 수비로 잡아냈고, 안타로 판단하고 2루를 한참 지나있던 로사리오까지 2루에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4번 라일리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전 팀 동료였던 작 피더슨을 볼넷 출루 시켰지만 애덤 듀발을 우익수 플라이, 트래비스 다노를 병살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무리.

3회는 스완슨-모튼-로사리오로 이어지는 타선을 땅볼-삼진-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4회가 문제였다. 선두 프리먼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맞았고, 알비스를 뜬공으로 잡아내긴 했지만 4번 라일리에게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중견수 럭스가 포구에 실패하며 1사 2,3루 위기로 번졌다. 다음 타자 피더슨과의 승부에서는 볼카운트 0-2에서 던진 커터가 중계화면으로는 스트라이크존 아래쪽 모서리에 정확히 들어왔으나 심판은 이를 볼 선언했고, 결국 2-2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듀발에게도 연속해서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이 되었고, 다노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도 모자라 스완슨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까지 헌납했다. 다음 타자인 투수 찰리 모튼을 삼진으로 잡아내긴 했으나, 1번 로사리오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 결국 알렉스 베시아로 교체되며 3⅔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다행히 팀은 2:5로 뒤지던 8회말에 코디 벨린저의 극적인 동점 스리런포가 나왔고, 무키 베츠의 역전타까지 터지며 6:5로 간신히 승리하며 반격의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4.2.2. 10월 23일: ATL전 (원정) [패배]

팀은 4차전을 내주며 1승 3패로 몰렸고, 그래도 5차전은 타선 폭발로 승리하며 2승 3패를 만들고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왔다. 이날은 당초 맥스 슈어저의 선발 등판이 예정되었으나, 경기 시작 하루 전에 슈어저의 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등판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결국 또 한 번 뷸러가 3일 휴식 후 등판을 강행하게 되었다. 다저스는 뷸러가 이날 전까지 지면 탈락인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통산 4경기 2승 0패 21⅔이닝 3실점 ERA 1.24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4 6 7 3 4 #
1회 에디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2번 프레디 프리먼을 병살 처리하며 한시름 놓는 듯 싶었으나 3번 아지 알비스에게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고, 4번 오스틴 라일리에게도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5번 애덤 듀발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힘겹게 1회를 마무리. 듀발의 타구를 제외하면 모두 타구 속도 97마일을 넘는 배럴 타구로 1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다.

2회 들어 선두타자 작 피더슨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긴 했지만, 타구 속도 113.2마일에 기대 타율 0.660으로 여전히 불안감을 보이던 뷸러는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 처리. 이어 트래비스 다노에게 내야 안타를 맞긴 했지만 투수인 이안 앤더슨을 삼진 처리하며 2회 투구는 무실점으로 마감.

3회는 다시 불안했다. 선두 로사리오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프리먼에게 볼카운트 0-2로 유리한 고지를 잡았음에도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 3번 알비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4번 라일리게에 좌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 하지만 듀발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하지만 지난 3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4회를 넘지 못했다. 피더슨과 스완슨을 삼진-플라이로 잡아냈으나, 다노에게 볼넷을 내줬고, 투수 앤더슨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아드리안자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맞으며 2사 2,3루로 이어졌고, 1번 로사리오에게 볼카운트 1-2에서 7구째에 던진 94마일 커터가 우월 스리런으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4:1이 되었다. 다음 타자 프리먼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알비스를 삼진 처리하며 4회를 마친 뷸러는 5회초 타석에서 앤디 번즈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3일 휴식의 여파였는지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강했던 면모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팀은 결국 리드를 뒤집지 못하며 2:4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애틀랜타에게 WS 진출을 헌납하고 말았다. 올시즌 전까지 뷸러는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61⅓이닝 ERA 2.35를 기록하며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보였으나, 올시즌은 4경기 0승 2패 18⅓이닝 12실점 ERA 4.91로 부진하며 다소 낯선 가을야구 무대를 경험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200이닝을 소화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3일 휴식 등판을 두 번이나 강행하는 등, 뷸러 본인이 스스로 너무 많은 짐을 져야했던 것이 아쉬운 결과로 남게 되었다.

5. 시즌 총평

지난해는 물집 부상 여파로 제대로 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뷸러는 올시즌 들어 구속이 작년 대비 1마일 가량 감소하긴 했지만,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습득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200이닝을 돌파했다. 시즌 초반 더스틴 메이를 시작으로 토니 곤솔린, 트레버 바우어, 클레이튼 커쇼 등의 선발 투수들이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로테이션을 이탈하는 와중에 훌리오 유리아스,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맥스 슈어저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굳건히 지켰다. 최종 33경기 16승 4패 ERA 2.47 207⅔이닝 212삼진 WHIP 0.97 Fwar 5.6 Bwar 6.7로 거의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최고의 시즌. 하지만 포스트시즌 역시 다저스는 뷸러-슈어저-유리아스의 3선발로 버텨야했고, 좀처럼 시리즈 리드를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게 되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DS 4차전에서는 커리어 처음으로 3일 휴식 등판까지 강행해야했다. 결국 피로 누적의 여파인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그간 가을 무대에서의 강력함은 사라지고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을 떠안았다. 특히 애틀랜타와의 NLCS에서는 3차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팀이 2승 3패로 몰린 CS 6차전에서 또 한 번 3일 휴식 등판을 강행했으나, 에디 로사리오에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4이닝 4실점을 기록. 결국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의 좋은 성적도 무색하게 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되며 팀의 탈락을 온몸으로 떠안는 다소 낮선 가을야구를 경험해야했다. 하지만 팀 내에서 역대급으로 쏟아지던 부상자들 속에서도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았고, MLB 전체 1위인 27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시즌 후반부터 맥스 슈어저의 합류와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복귀로 세계 최고의 투수들이 가세한 로테이션 속에서도 당당히 1선발로 나선 것은 뷸러였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는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리핏이라는 목표를 본인의 손으로 이루는 것을 간절히 원했기에 가능했었던, 15일 동안 4경기에 나와 무려 323구를 던지는 예전 전성기 커쇼를 연상시킨 혹사를 스스로 해 가면서까지 팀에 헌신했던 뷸러였기에 2021 시즌 뷸러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8]

6. 관련 문서



[1] 다만 일부 다저스 안티 팬들이 단축 시즌이라는 것을 핑계로 이 우승을 비아냥하고 폄하하는 것과는 달리, 뷸러가 이 말을 한 의도는 시즌 대부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데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우승 축하 행사가 열리지 못하는 등 우승을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꼭 팬들과 함께하는 우승을 다시 한 번 하겠다는 의도로 말한 것에 가깝다. 이 때문에 다저스 구단은 구단 주관 방송사를 통해 일부 선수들과 감독을 온라인을 통한 화상 대화로 모아두고 이뤄지는 우승 기념 토크쇼를 하는 것으로 대체했는데, 실제로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는 이 시즌을 제외하고도 여러 가지 이유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케이스가 꽤 있는 편인데 이 당시의 우승도 멀쩡하게 동일한 대접을 받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했던 1981년 월드 시리즈도, 파업으로 인한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다.[2] 사실 7회 마지막 타자 비야가 2구째에 땅볼을 때렸고, 심판은 이 타구가 비야의 발에 맞고 인플레이가 됐다고 판단해 파울로 선언했으나, 자세히 보니 비야의 발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영상어쨌든 아웃을 잡긴 했지만 뷸러는 이로인해 투구수를 낭비했다[3] 사실 중계 화면에서 보면 마지막 삼진 공은 스트존에서 벗어난 볼이었다.7회 오심 보상콜[4] 사실 이 타구도 느린 화면으로 보니 타구가 알론소의 발에 스친 파울 타구다.영상경기를 지배하는건 심판의 동태눈깔[5] 2위 샌디 알칸타라 18회.[6] 이 홈런은 스플래시 히트는 아니지만 원바운드로 바다에 떨어진 대형 홈런이었다.[7] 뷸러가 4차전에서 등판하게 된 것은 3차전이 시작도 하기 전, 2차전이 끝난 뒤에 감독실로 직접 찾아와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먼저 어필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4차전 등판을 준비하겠다. 공을 달라." 라고 본인이 먼저 의사를 밝혔던 것. 당시까지만 해도 로버츠 감독은 "리더십을 보여줬다."라고만 답하면서 뷸러를 칭찬하는 정도였고 실제로 의사를 수락해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4차전 경기 당일에서야 뷸러의 의사를 들어주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8] 실제로 복수 통계 사이트에서 나온 차트에 의하면 뷸러의 패스트볼 초당 회전 수는 이미 디비전 시리즈를 시작한 시점부터 정규시즌에 비해 많이 하락해 있었다고 한다. 커리어 첫 200이닝을 돌파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여기에 뷸러 본인이 3일 휴식 후 등판을 먼저 감독실로 직접 찾아가서 요청을 하기까지 하는 등 동료들의 짐을 스스로 덜어주려던 것과 승부욕이 오히려 아쉬운 결과를 불러왔다고도 볼 수 있다. 뷸러 입장에서는 2022 시즌을 앞두고 체력적인 문제를 보완함과 동시에 포스트시즌에서 쌓인 피로도를 잘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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