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부터 학교 행사, 교회 피아노 반주 등 많은 관중 앞에 서는 일에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본 모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무대를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기쪽으로 진로를 선택해서 예중 • 예고에 진학하길 바랐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원하는 곳에 가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고2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모은 돈으로 입시를 준비했고,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하게 된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 작품들에 많이 참여했다. 데뷔작인 영화 <재난영화>에서 슈게이징 밴드 음악에 빠진 지연 역을, 영화 <포커페이스 걸>에서는 주파수를 연구하는 고등학생 윤솔역을 맡았다. 이후 영화 <홍제천 후리덤>에서 방황하는 대학생 미정 역을, 영화 <9월이 지나면>에서는 설계도면 도난 사건으로 학과 선배와 얽히게 되는 외톨이 건축학도 지연 역[9]을 연기했다. 이 외에도 다수 독립영화와 연극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3년 오디션을 통해서 김대우 감독의 영화 <인간중독>에 주인공 종가흔 역으로 캐스팅된다.#
▲ 영화 <인간중독> 中
2014년 5월 개봉한 <인간중독>은 임지연의 장편 데뷔작이자 첫 상업영화로 불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었다. 임지연이 분한 종가흔은 남편의 상사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화교 출신의 비밀스러운 인물로 순수해 보이지만 속내를 감추고 있는듯한 모호한 표정과 관능적인 몸매가 절묘하게 조합되어 신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어필, 신인 배우에 대한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10] 본 작품으로 임지연은 그 해 대종상과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 영화 <간신> 中
2015년 5월 개봉한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에서 복수를 위해 운평에 들어온 여인 단희 역으로 출연했다. 2013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민규동 감독이 당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9월이 지나면> 속 임지연의 모습을 눈여겨 보고 <인간중독> 개봉 전에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11] 영화의 흥행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으나[12] 임지연은 전작의 매혹적인 모습과, 단희만의 야무진 모습을 모두 화면에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 드라마 <상류사회> 中
같은 해 6월, SBS 월화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가는 가난한 알바생 이지이 역으로 출연했다. 임지연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그동안의 역할들과는 달리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인물을 연기했다. 극 중 회사 본부장과 엮이면서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전개 되는듯싶으나 중간중간 캐릭터의 현실적인 시선을 통해 클리셰를 살짝씩 비트는 순간들이 있는데, 임지연은 이러한 이지이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 드라마 <대박> 中
▲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中
▲ 영화 <럭키> 中
2016년 3월, SBS 월화 드라마 <대박>에서 김담서 역으로 출연, 이인좌의 계략으로 숙종을 죽이기 위해 길러졌으나 후에 복수와 연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같은 해 8월,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김미풍 역으로 출연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롤을 맡게 되었다. 탈북자인 설정으로 극 중 북한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대한민국 생활에 적응해 가는 캐릭터의 상황에 맞게 서울말을 적절히 섞어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해 10월 개봉한 영화 <럭키>에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품은 송은주 역으로 출연했다. 대기업에서 비서로 일했던 의문의 여인으로, 살인청부업자의 최근 목표였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무명배우와 엮이게 되며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게 되어 극 중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 드라마 <웰컴2라이프> 中
2019년 8월, MBC 월화 드라마 <웰컴2라이프>의 라시온 역으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강력계 형사로 등장해 머리도 짧은머리로 바꾸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웰컴2라이프>는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임지연은 사실상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안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상대 배우와의 호흡도 좋아 보인다는 칭찬을 받았다. 드라마 시청률은 종영 때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임지연 입장에서는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나름대로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中
▲ 영화 <유체이탈자> 中
같은 해 9월 개봉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상대를 현혹하는 멀티플레이어 윤영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으며, 2021년 11월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에서는 사라진 연인을 찾기 위해 홀로 애쓰는 국가정보요원 문진아 역으로 출연해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13]
▲ 드라마 <장미맨션> 中
2022년 5월 13일 공개된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장미맨션>에서 실종된 언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지나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장미맨션>은 언니의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그 주변인들을 탐문하고 추적하여 범인을 찾는 이야기로, 임지연은 실종된 언니를 걱정하지만 아버지에게 편애받는 언니에게 열등감 또한 갖고 있는 송지나의 복잡한 내면을 훌륭히 표현해내며 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갔다는 평을 받았다. 참고로 고등학교 때까지는 육상선수였던 설정으로, 극 중 파쿠르 수준의 달리는 장면과 액션씬이 많은데 이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中
같은 해 12월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서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 서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파트2에 첫 등장하여 분량 자체는 많지 않았으나 강렬한 캐릭터와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극 중 5분 남짓 나온 베를린 캐릭터와의 서사가 본 작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내용 중 하나로 꼽히기도.
▲ 드라마 <더 글로리> 中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주동자인 박연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파트1 공개와 동시에 작품이 신드롬급으로 인기를 얻으며 임지연의 완벽한 열연 또한 화제가 되었다. 박연진은 자기가 저지른 끔찍한 폭력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피해자에게 입에 발린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인물로, 임지연은 이러한 가해자의 후안무치함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는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연진이를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못 죽여서 안달이 났으면 좋겠다고요. 이 이야기에서는 연진이 나쁜 만큼 동은의 복수가 짜릿해지잖아요?"2023.02.22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中
2023년 3월 10일 공개된 파트2에서는 나락으로 치닫는 인물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내며 열연, 파트1에 이어서 연기에 대한 극찬과 대중들의 엄청난 주목 또한 받게된다.
〈더 글로리〉가 막을 내린 지금도, 임지연을 향한 박수가 그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런 순악질이 있다손 쳐도, 그 인물을 형상화해 실존하게 하고, 믿게 만드는 건 오직 배우의 몫이다. 배우가 어떤 생기를 불어넣느냐에 따라 인물의 밀도는 달라진다.····그가 빈틈없이 검어서, 이 복수극은 더 찬란했다.톱클래스 유슬기 기자 「배우 임지연ㅣ모든 순간이 연진이였다」 中
▲ 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 수상 영상
이후 4월 28일 <더 글로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14]을 수상했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간중독>으로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른 이후 약 8년만에 다시 백상 후보로 오른 것이며 이번에는 수상까지 하게 되었다.
▲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中
6월 19일 공개된 Genie TV 오리지널 드라마 및 ENA 월화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난과 폭력에 시달리는 임산부 추상은 역을 맡아 호연을 보여주었다. 임지연은 헝클어진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등 외적으로도 변신한 모습은 물론, 가정폭력 피해로 인해 무기력하고 공허한 인물의 내면 연기부터 현실을 벗어나려는 절박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캐릭터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작중 가정폭력을 가하던 남편의 죽음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난 뒤 중국집에서 식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평이 많았는데, 폭력적인 남편에게서 해방된 감정과 공허함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으로 표현하여 캐릭터에 대한 안쓰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보는 이들의 식욕까지 자아내는 장면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中
8월 10일부터 방영한 SBS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본청 사이버수사국 5년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음주운전 사고로 부모를 잃고 경찰의 길을 걷게된 인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고 피해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정의로운 경찰을 연기했다. 임지연은 주현의 똘기 충만한 모습과 타고난 분석력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깊이 있는 면까지 입체감있게 캐릭터를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한 축을 담당했다.
쉴 때는 거의 대부분 운동을 하거나, 움직이면서 몸을 풀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필라테스는 기본이고 웨이트, 권투, 등산 등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운동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촬영 때문에 출장을 나갔을 때도 숙소 근처에 꼭 피트니스짐을 알아보고 스케줄 전이나 후에 방문한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데드리프트를 80kg 까지 든 적도 있다고.
젤리를 가방에 늘 넣어 가지고 다닐 만큼 좋아했지만 2024년 2월 9일, 인스타 게시물을 통해 건강을 위해서 젤리를 끊었다고 전하며 그동안 받았던 선물들에 감사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전에 출연했던 예능, 인터뷰 등을 보면 젤리를 즐겨 먹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크업은 잘 못하는 편이라 평소에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선크림과 쿠션 정도만 바르고 다닌다고. 가방 속 찐템들을 공개하는 영상 WHAT'S IN YEONJIN'S BAG?에서도 색조 제품들은 이미 단종된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던 시기, 홀로 활동하기 벅차기도 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찾아간 연예 기획사[22]에 단번에 입사했다. 집 근처 회사부터 알아보자 결심하고 찾아간 첫 회사였다고. 당시 건물 주차장에서 경비원으로 보이는 이에게 저지 당하자 프로필을 제출하기 위해 사무실로 가야겠다 어필했는데 알고보니 그가 소속사 대표였고, 직접 프로필을 돌리는 당돌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긍정적으로 본 소속사 대표가 바로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영화 <인간중독> 개봉 후 3개월 만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한율 화장품 모델로 선정되면서 첫 단독 광고를 촬영했다.[23] 언론에서는 영화 속 매혹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와 백옥 같은 피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기에 모델로 전격 발탁되었다고 호평을 남겼다.#
한예종 동문들과 배우 이규형이 함께한 여행 예능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을 촬영하며 출연진들과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한 학번 후배인 이유영, 이상이와는 학교에서 자주 마주쳤었고,[24] 특히 이유영과는 영화 <간신>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적 있기에 원래 친분이 있었다. 한예종 출신이 아닌 이규형과는 처음 만나는 사이였으며, 12학번인 후배 차서원과는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다. EXO의 멤버 수호와는 같은 09학번 동기지만[25] 어색한 사이였는데[26] 이 예능을 통해서 더 친해졌다고.
2022년 7월말 기준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를 마치면 다음 작품은 멜로 연기를 하고싶다고 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차기작은 동명소설이 원작인 가정스릴러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되었다. 소속사에서는,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던 <장미맨션>의 송지나 역할이 호평을 받은 덕분에, 이 장르 대본이 많이 전해지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더 글로리> 속 박연진의 찰진 딕션에 대한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딕션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맡은 캐릭터가 기상캐스터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딕션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를 촬영하며 하루종일 박연진의 성질머리로 지내다보니 화도 많이 나고 짜증도 많이 나고 성질이 안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다음에는 진짜 착한 역할을 할 거라며 스태프들이랑 농담하기도 했다고.
<더 글로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데뷔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이 뒤따르는 배우였으며 포털 사이트에는 '임지연'을 검색하면 '연기력 논란'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수준이었다.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이라는 배우가 처음 각인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의외일 부분. 그러나 꾸준히 다양한 필모를 쌓아오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드라마 <웰컴2라이프>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거치며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시작되더니 <더 글로리>의 엄청난 흥행과 함께 그 포텐을 터뜨리며 가장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다.
오해나 선입견 속에 갇혀 있던 무언가의 가치를 다시금 평가하고 인정하는 것이 재발견의 보편적 의미라면 응당 그것은 긍정적인 의미에 가깝다. 하지만 배우 임지연이 이제야 재발견되었다고 환호하기엔 어색한 면이 있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었고 성실하게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간 대중과 언론이 그를 제대로 직면하지 않은 까닭에 그의 성장과 변화를 다소 뒤늦게 깨달았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데뷔작 이후 임지연의 선택은 종 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채로웠다. 액션과 코미디, 가족 드라마와 사극, 청춘물과 스릴러까지 배우 임지연은 자신의 확신을 위해 수많은 종목에 도전해 본 것처럼도 느껴진다. 이 과정에서 큰 성공이나 거대한 실패는 없었지만 중요한 건 잦은 도전이다. 크게 공들여 말하지 않는 배우에 대한 박하거나 과한 평가와 무관하게 스스로 뿌리내린 자리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두께를 만드는 시간. 올해의 임지연을 보고 있자면 마치 그 자리에서 자라고 있던 나무가 만든 그늘을 올려다보는 듯하다.
<더 글로리>의 박연진 역으로 호연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본인에게 있었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 상당한 스트레스와 걱정 그리고 좌절이 있었음을 본인의 여러 발언들을 통해 드러냈다.
2023년 3월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10년이 넘는 연기 세월 동안 항상 절실했다."라며 "나는 왜 타고난 게 없을까 가진 게 없지라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런 자격지심들이 오히려 저한테 '더 노력해야 해' '더 집요해야 해' '더 연구하고 고민해야 해'가 됐다."라며 "항상 생각했던 건 그래도 연기를 하고 싶다였고, 놓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2023년 4월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후 소감에서도 "더 글로리 박연진은 저에게 도전이였고 실패할지도 모르는 두려움이였다."라며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저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한다."라는 말과 "내가 하고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좀 다른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때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수상소감으로 말하였다. 그리고 수상소감 마지막에 "제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라는 발언으로 이제는 자신감을 얻었음을 말하였다.
송혜교와 함께한 <더 글로리>의 흥행으로 주목을 받은 후 바로 다음 차기작이 김태희와 출연하는 <마당이 있는 집>이다 보니 "임지연은 이제 전지현하고만 작품을 하면 태혜지[27]가 완성된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종종 볼 수 있다.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문가비와 낳은 혼외자를 언급하자 동료 배우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임지연과 박주현이 두 손을 입에 모으고 큰 소리로 환호를 보내는 장면이 잡히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1] 2022년 6월, 프로필 리뷰 영상 I'M JIYEON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2] 네이버 프로필 기준[3] 전직 경찰공무원 출신이다.[4] 기혼자로 자녀가 있다.[5] 금호중앙 개신교 예배당[6]#[7] 예능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주로 매표 업무를 담당해 지어진 별명.[8] 2023년 4월호 W Korea 인터뷰에서 동료 배우가 적어준 별명으로 <더 글로리> 마지막회에 나오는 박연진의 별명이기도 하다.[9] 캐스팅 비화로 감독은 처음부터 임지연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그래서 캐릭터 이름도 지연이라고. 이전에 영화 <KISS SHOP>을 같이 작업하면서 임지연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음 작품도 같이 하자 약속했었는데, 제안할 당시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들어온 시나리오 제의도 고사하며 의리를 지키고 출연했다고 한다.#[10]#[11]#[12] 극장 성적은 부진했으나 2차 판권 시장에서의 수익으로 손익은 넘겼다.[13] <타짜: 원 아이드 잭>은 18년 하반기, <유체이탈자>는 19년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해 <웰컴2라이프>보다 앞서 촬영한 작품들이다. <유체이탈자>는 2020년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되었다.[14] 공식적으로는 주연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시상식의 특성상 작품의 최다 지명 및 수상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연으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15] 6편의 단편영화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로 이 중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춘곤증>에 출연한다. 본래 모든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춘곤증> 촬영을 마치고 <인간중독>에 캐스팅돼 다른 촬영은 무산되었다.#[16] '모히또'라는 가제로 2017년 10월 19일 촬영을 종료했으나 방송사에 편성되지 못하고 이후 2021년 12월 14일 Seezn에서 공개되었다. 현재는 TVING에서 스트리밍 가능하다.[17]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8화부터 등장한다.[18] 우측 상단. 09학번 동기, 박정민이 연출한 연극이며 변요한도 함께 공연했다. [19] 파일럿 프로그램[20]#[21]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상.[22] 前 심엔터테인먼트[23] 2022년 6월 공개된 나무위키 프로필 리뷰 영상 I'M JIYEON에서 이 대목을 읽기도 했다.[24] 이유영은 1989년생이지만 09학번인 임지연보다 한 학번 아래다.[25] 수호는 1991년 5월 출생으로 빠른년생은 아니지만 1년 조기입학을 하여 1990년생과 함께 학교를 다녔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는 사이이며, 예능에서도 임지연을 '지연이'라 호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6] 같이 학교를 다닐 시기부터 수호가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고 한다.[27]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21세기 여배우 트로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