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4 11:26:12

작명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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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19회차3.2. 20회차3.3. 998회차3.4. 1001회차3.5. 1003회차3.6. 1004회차
4. 인간관계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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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명상제(作名上帝) 현랑(玄朗)[9]

2. 상세

이름의 주인이자 선대 선수왕(仙獸王). 인간 출신 선수(仙獸)로, 모든 인간족의 조상신이다. 상령고도구천사명보생천상대제(上靈高道九天司命保生天上大帝)라고도 불린다. '환몽처럼 어지러운 듯 흐릿한 느낌이 드는 존재' 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상징은 [태아를 형상화한 태극]. 이후 '작명상제'라는 이름이 언급된 걸 보아 이쪽이 상제로서의 이름인 듯 하다.
어선으로서 관장하는 경지는 진선 승급 직후이며, 이외에도 천족에게 필요한 경지별 수련 구결을 정립하는 존재이다.

또한 모든 계약과 언약의 주재자라는 수식언을 갖고 있으며, 고력계에서 귀하게 취급되는 계약서인 현고지는 이 존재의 이름을 따 명명된 것이다. 이에 걸맞게 승선에 성공한 모든 진선들에게 겁을 내린 다음 이름, 즉 선호(仙號)를 지어준다. 이를 기록한 것이 바로 선적(仙籍).

외형은 혼돈의 증기로 이루어진 거신(巨神)으로, 봉래도의 신화 속에서는 하늘을 한 손으로 덮을 정도로 크다고 묘사된다.[10] 그의 주재 하에 계약을 하게 되면 그 어떤 거짓도 고할 수 없고, 고했다간 현고가 즉시 심판을 내리게 된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19회차

19회차에서 천벌상제와 함께 상징체가 희미한 빛만 발하고 있었다. 천벌은 유폐된 상태이므로 설명이 되지만 이쪽이 왜 희미한 빛을 발하는 지는 불명.

3.2. 20회차

20회차에서 시간의 천존의 축복을 받아 회귀하는 서은현을 신기하게 여기고 바라보기도 하였다.

3.3. 998회차

998회차, 상제 사냥을 시작한 태산상제에 의해 담당 천역인 상비천역과 함께 잡아먹혔다. 이때 상제임이 밝혀졌는데, 태산에게 잡아먹힌 여파로 수미산에 있는 모든 현고지가 바스라졌다. 다만 서은현이 회귀할 때 알현실 공략에 참여한 세 진선을 제외한 7개의 좌만이 보였다는 걸 생각하면 죽음을 위장했거나 천벌상제처럼 부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3.4. 1001회차

1001회차, 진선 승급에 성공한 서은현 앞에 나타나 진선으로서의 선호 후보 일곱개[11]을 보여주며 어떠한 선호를 받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 본인 말에 의하면 서은현에게 승선 천겁도 내리기 위해 왔으나, 서은현은 그와 만나기 전에 태산상제에게 미리 승선 천겁을 받았기에 따로 천겁을 내리지는 않았다.

서은현이 진선에게 받는 축복은 액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선호를 거부하자, 서은현에게 환영을 보여주거나 선호에 강한 욕정을 불러일으키게 하여 선호를 제안한다. 하지만 서은현이 이마저 견뎌내고'현고의 이름이 일으키는 욕망'을 뽑아내어 거부하자, 웃으며 감탄하고는 거부할 자격이 있는지 증명하라며 서은현을 죽일 생각으로 겁을 내린다. 그러나 서은현이 이조차도 깨달음으로 승화시켜 극복하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일방적으로 내리는 선물이 아닌, 거래를 제안한다. 서은현이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것을 주면 서은현이 원하는대로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서은현 역시 '현고가 지어준 선호'를 갖고 싶어했기에[12] 뽑아낸 욕정을 주자 이를 받아들이며 원하는 이름을 가져가라고 허락한다. 서은현이 태산열제공으로 '종명파려성진선(終命玻瓈成眞仙)'의 이름 중 파려만 떼어가자 다시 웃으며 서은현의 선호를 '파려자(玻瓈子)' 라고 인정하고, 뱀들(광명전)이 노리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조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3.5. 1003회차

1003회차, 회귀 도중 현랑의 반고진혈과 서은현의 촉음진혈이 서로 공명하면서 기이한 환영을 보여준다. 환영 속에서 현고는 세상의 중심인 일월의 공간에서 칠색의 무언가와 뛰쳐나왔으나, 칠색의 무언가는 일곱 조각으로 쪼개져 흩뿌려졌고 현고는 일월의 공간과 [커다랗고 강력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서은현은 어쩐지 세계의 비밀을 엿본 것 같다며 독백한다.

이후 천왕천역에서 검극천군이 난동을 피우던 서은현을 참살한 직후 파려자의 선호가 서은현의 존재를 광명전으로부터 숨겨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현랑이 또다니 망가졌다고 언급하며 이번 대의 현랑도 폐기해야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3.6. 1004회차

탄천상제의 내부에서 오현석이 현랑의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동시에, 홍범의 화형체가 현랑을 꽤나 닮았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대라선 승급을 끝마치고 상비천역으로 향한 서은현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현랑을 마주한 서은현은 현랑의 안개처럼 보이는 거체가 실은 흰머리의 어린아이, 미청년, 장년인, 노인의 형상이 겹쳐보인다는 사실과 그중 장년인의 모습이 송진과 완전히 흡사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서은현이 현랑에게 수계와의 관계를 묻자 본인을 수계의 적자(嫡子)라고 표현하며, 수계를 탈출한 다른 진선들과는 달리 자신은 매 세대마다 수계에 똑같은 존재가 반복해서 태어나 매번 무슨 곡절을 겪든 작명상제의 자리에 오르는, 일종의 태생 상제라는 사실을 밝히며 서은현을 자신의 '형제'라고 칭한다.

이후 외해에서 돌아온 김영훈에게 시간의 천존이 외해의 끝, 철위(鐵圍)에서 얻은 정보를 받고 잠시 자리를 뜬다.[13]

공허의 천존과의 천존전 직전에는 종명자 일행에게 천존들의 건타라(楗陀羅)에 대해 알려주며, 공허의 천존의 건타라 강림하기 전까지 전격으로 종명자들을 지지하겠다 선언하며, 종명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수련법을 알려준다.[14]

마땅한 수련법이 없던 서은현에게는 오현석과 함께 고력에 대하여 알려주면서, 자기 자신의 역사를 선술로 남기는 것이야말로 최적의 선수 권능 강화라며 자신의 역사를 선술로 만들라며 지시한다. 하지만 서은현이 만상인연도를 보여주자 지금 당장 선수왕 후보에 들수 있을 정도라며 무척이나 놀란다.

천존전에서는 공허의 천존에 의해 선호의 진실이 드러난다. 선호란 단순히 작명상제로서 지어주는 이름이 아닌, 현랑이 진선들에게 차놓은 일종의 차꼬였던 것. 이에 현랑은 자신이 부여한 선호는 분명 힘을 내려주기는 하지만, 그 힘을 갚아야 하는 대상은 자신이 아닌 허공(虛空)이라며 자신조차 목에 차꼬를 찼다고 말하고는 이번에야말로 공허의 천존을 쓰러뜨리고 당대 종명자들과 함께 알현실에 도전할 것이라고 소리친다.

4. 인간관계

5. 기타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작중에서 곧 잘 언급되는 현고(玄古)나 반고(盤古)는 선수로서의 명칭이다.[10] 우연히 현고가 관장하는 계약의 성소에 들어와 근접한 거리에서 이 존재를 바라본 서은현조차 막연히 크다는 것만 인지할 뿐 진체를 감도 잡지 못했을 정도로 아득한 크기를 지녔다.[11] 흑천자재선(黑天自在仙), 흑요대불령해선(黑曜大不令解仙), 암천무상선(暗天無常仙), 파려멸진현천대선(玻瓈滅盡玄天大仙), 대흑천식마선(大黑天食魔仙), 고행진락극명금선(苦行進樂克命金仙), 종명파려성진선(終命玻瓈成眞仙)[12] 쇄성기 등극 당시 백운이 제안한 존자명을 거절한 것은 어디까지나 그 이름이 매우 불길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고가 지어준 선호는 서은현 본인에게 잘 맞고 진선 수련에 도움이 됐기 때문에 선호 자체에 거부감을 갖지는 않았다. 다만 '어선은 종명자에게 액만 줄 수 있다' 는 제약 때문에 거절했었고, 서로 주고받는 교환이라면 이 제약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13] 이때 김영훈이 시간의 천존이 현랑을 예비자라 칭하였다고 말하자 자신은 그저 꿈의 한자락이라며 이를 부정한다.[14] 김영훈에게는 삼목도에 전대 금신이 남긴 만다라를, 전명훈에게는 뇌성해 시련의 탑의 또다른 용도를, 김연에게는 광한천군의 육(肉)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그 육신을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