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1:54:40

잭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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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잭 브루스
Jack Bruce
파일:rs-172391-103336676.jpg
본명 존 사이먼 애셔 브루스
John Symon Asher Bruce
출생 1943년 5월 14일
스코틀랜드 라나크셔 비숍브릭스
사망 2014년 10월 25일 (향년 71세)
영국 잉글랜드 서포크 서드베리
국적
[[스코틀랜드|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싱어송라이터, 베이시스트, 음악가, 작곡가, 프로듀서
활동 1962년 ~ 2014년
장르 , 재즈, 블루스, 라틴
악기 보컬, 베이스 기타, 기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배우자 재닛 고드프리 (1964년 ~ 1981년, 이혼)
마르그렛 사이퍼 (1982년 결혼)
자녀 조나스, 맬컴[1], 나타샤, 카일라, 코린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크림 이전2.2. 크림(밴드)2.3. 이후
3. 음악적 특징

[clearfix]

1. 개요

잭 브루스는 스코틀랜드 태생인, 영국의 블루스 및 록 음악가이다. 영국의 록 밴드 크림(밴드)의 베이시스트, 보컬리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 생애

2.1. 크림 이전

어린 시절, 정확히는 십 대 시절부터 잭은 재즈식 베이스 연주를 구사해왔다. 1962년, 잭은 블루스의 거장 알렉시스 코너(Alexis Korner)가 이끌던 블루스 밴드 '블루스 인코퍼레이티드(Blues Incorporated)'에 베이시스트로 가입을 하였다.[2] 그러다 1963년 밴드가 해체되고, 블루스 인코퍼레이티드의 오르간 연주자 그레이엄 본드(Graham Bond)와 드러머 진저 베이커,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과 함께 그레이엄 본드 쿼르텟(Graham Bond Quartet)을 결성한다. 이후 밴드는 이름을 그레이엄 본드 오거니제이션(Graham Bond Organization)을 바꾸기도 한다. 오거니제이션 시절부터 잭은 드러머 진저 베이커와 서로 자주 싸우게 되고, 이는 결국 잭이 1965년 밴드를 탈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잭은 이후 에릭 클랩튼이 있던 '존 메이올 앤 더 블루스브레이커스(Bluesbreakers)'에 가입을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못하고 해체되고 만다.

이후 1966년 잭은 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밴드이자 거의 최초의 슈퍼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2.2. 크림(밴드)

잭은 서로 알고 지내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드러머 진저 베이커와 크림을 결성하게 된다. 멤버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손꼽힐 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었을 정도로 음악성은 뛰어났지만, 인지도는 생각보다 많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더 후의 뒤에 출연하게 된 블루스/재즈 페스티벌에서 세 멤버의 특출난 장기를 십분 선보인 긴장감 넘치는 즉흥 연주를 선보이고 나서 크림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크림(밴드) 참조.

잭은 크림 내에서도 비중이 제일 컸다. 히트곡의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였으며, 리드 보컬을 맡아 그 노래를 모두 불렀다.

그러다 결국 1968년, 크림은 세 천재들의 갈등 때문에 로열 앨버트 홀에서의 고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하였다.

2.3. 이후

크림 해산 이후 잭 브루스는 이전처럼 다시 재즈 위주로 음악활동을 이어나간다. 크림 해산 직전에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 색소포니스트 딕 헥스털스미스, 그리고 드러머 조 하이즈먼과 함께 프리 재즈 스타일의 앨범을 녹음했고, 이게 훗날 솔로 2집이 되기도 한다.

다만 그렇다고 재즈만 추구한 것은 아니고, 블루스 록 밴드 마운틴(Mountain)의 레슬리 웨스트, 코키 랭과 힘을 합쳐 블루스 록 트리오인 '웨스트, 브루스 앤 랭'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7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해온 브루스였으나 1980년대 들어서는 마약남용으로 인해 재산을 탕진하기에 이르러 세션 작업도 꽤 많이 했다고 한다. 물론 이 때도 재즈와 블루스를 놓지 않았고, 더 나아가 월드 뮤직에도 과감히 도전하였다.

3. 음악적 특징

각 분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전설들인 에릭 클랩튼진저 베이커에 비해 대중적으로 덜 알려졌으나, White Room, Sunshine of Your Love 등 크림의 거의 대부분의 곡을 작곡하는 등 크림의 실질적 리더로 여겨진 인물. 음악적 실력 또한 대단히 뛰어난 수준으로 존 엔트위슬, 존 폴 존스, 폴 매카트니 등과 함께 최고의 록 베이시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또한 그는 베이스의 귀재라는 별명에 걸맞게 역사상 위대한 베이시스트를 꼽을 때 자주 거론된다. 크림(밴드)이 단 3명의 멤버만으로도 빈틈없이 꽉 채워진 사운드를 내는데에는 잭 브루스가 적재적소에 집어넣는 베이스 라인들이 큰 역할을 했다. 베이스 뿐 아니라 피아노건 기타건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다룬다.

보컬도 상당히 인상적으로 에릭 클랩튼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3]

상기한 바와 같이 재즈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사람이고, 그 스타일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여러 장르에 알맞는 연주를 했다. 대개 더 후존 엔트위슬과 함께 1960년대 중후반 록 음악 씬에서 베이스 기타의 존재감을 논할 때 언급되기도 하는 편이다.[4]



[1] 아버지처럼 음악가이다.[2] 이때 처음으로 진저 베이커를 만나게 된다.[3] 에릭 클랩튼이 상당히 현대적이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녔다면, 잭은 블루스와 재즈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중후한 목소리를 지녔다. 더욱이 세월이 흐르면서 목소리가 굵어졌는데 상당히 멋있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굵어져 젊은 시절보다 더 중후한 목소리를 선보이기도 했다.[4] 다만 피트 타운젠드의 리듬 기타식 연주 위에서 리드 연주를 즐긴 엔트위슬과 달리 브루스는 기타 연주를 크게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테크니컬한 기술을 여럿 선보인 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