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8:14:49

제프 하디/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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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창기3. TNA 이적과 WWE 복귀4. 하디 보이즈 재결합 (2006-2007)5.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2007)과 월드 챔피언 등극 (2008)6. 또 WWE 탈단, 그리고 범죄7. TNA 2기
7.1. 또 TNA행 그리고 막장화7.2. 컴백 후7.3. 각본상 탈단. 그리고7.4. 하디 보이즈 리턴즈7.5. Final Deletion7.6. 처럼 미쳐버린 브로큰 니로7.7. Delete or Decay (Final Deletion II)7.8. Total Nonstop Deletion (Final Deletion III)7.9. TNA와 두번째 결별, RoH 복귀
8. WWE 2기
8.1. 하디 보이즈의 귀환8.2. 스맥다운에서 맞는 WWE 20주년8.3. 형의 이탈, 갈수록 떨어지는 위상8.4. No More Words, Vs 데미안 프리스트, 셰이머스8.5. 여전히 떨어지는 위상8.6. 갑작스러운 탈단으로 인한 3번째 방출
9. 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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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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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WWE 챔피언 시절 제프의 유일한 악역 시절인 카리스마틱 에니그마 시절

프로레슬링 선수 제프 하디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교과서적인 레슬링 교육을 받지 않고 집 뒷마당에서 매트를 깔고 뛰어다니던 백야드 레슬러로 시작했으나, 특유의 카리스마 하나만으로 팬들에게 인기를 얻어 자버 → 태그팀 → 미드 카더 → 메인 이벤터 단계를 밟아나간 성장형 레슬러이다. 그러나 인기가 절정에 다다른 결정적인 순간마다 스스로의 행실을 바로잡지 않아 자멸하는 길을 걸어왔으며, 50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도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해 그를 응원했거나 이제까지도 응원하던 많은 팬들에게 실망만을 안겼다.

2. 초창기


당신이 몰랐던 하디 보이즈의 6가지 사실들

진짜배기 백야드 레슬러로, 형 매트 하디와 함께 백야드 레슬링으로 자기 손으로 도장도 차리고 단체도 만들었던 이력이 있다. 정식으로 레슬링을 배운 것은 WWE 수련생으로 도리 펑크에게 잠깐 배운 것이 전부다. 아무리 백야드 출신이라도 대부분 레슬링 도장에 들어가 전현직 프로레슬러의 지도하에 정식 코스를 밟게 되는 프로레슬러 직업 관행을 생각하면 대단히 독특한 이력. 하디 보이즈 자서전을 보면 1일 자버로 WWE에 발을 들였을때 레슬러들이 사용하는 기본 테크닉을 몰라 한소리 듣는 장면이 나오고 처음 수련생으로 교육받을때 레슬러들 은어같은것도 잘 몰라 당황했다는 언급도 한다. 미성년자인 학생 때부터 WWE쇼의 1일 자버역을 형과 함께 했으며 한번은 '제프 하비'란 이름의 자버로 RAW 무대에 출연, 레이저 라몬을 상대했는데 레이저 라몬이 너무 거칠게 그를 다뤄서 시합 직후 레슬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1]

데뷔년도는 1993년. 18세 이전부터 나이를 속이고 WWE에 자버로 출전했었다.


쇼의 단역으로써 등장한 적도 있었는데, 형과 함께 18세의 나이로 킹 메이블의 지게꾼으로 카메라에 잡혔었다. 참고로 위에 올라타신 분의 몸무게는 500파운드, 225kg 되시겠다. 매트와 제프 외에도 이때 지게꾼으로 나선 나머지 2명은 형제의 친구로 함께 인디단체 전전하던 제이슨 안과 마티 가너. 매트는 이때 관중이 집어던진 사이다를 뒤집어쓰는 봉변을 당했다.

자서전 등을 참고하면 학생 때부터 나이를 속이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인디 단체들에서 활동했고 그 와중에 사기꾼 프로모터들에게 이용당하기도 했다. WWE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역할을 할 때도 소개를 해준 인디단체 프로모터가 중간에서 돈을 가로채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번 당했다고 한다. 다만 이때부터 재능은 있었는지 나름 후원자도 있었고 형제들이 직접 발품을 뛰어 홍보를 하는 식으로 유명한 OMEGA를 비롯한 여러 아마추어 단체들을 만들기도 했다. 한 마디로 이 시절 제프 하디는 형과 함께 진짜 밑바닥부터 가르쳐주는 사람도 제대로 없었음에도 레슬링을 시작해서 올라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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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가 된 98년 WWE와의 정식 계약이후 형과 하디 보이즈로 활동. 데뷔 때는 마이클 헤이즈의 매니징 하에 활동하는 평범한 태그팀이었으며, 이후 E&C와의 대립 와중에 E&C 대신 강그렐과 붙어 브루드로 악역활동을 했다. 이후 브루드를 벗어나 다시 E&C와 대립했으며, 99년 테리를 매니저로 할 권리 + 돈을 가지고 벌인 래더매치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승리. 이후 팬들의 주목을 받아 더들리 보이즈/E&C/하디 보이즈로 대표되는 애티튜드 시대의 태그팀 전성시대를 열어젖히며 TLC매치 등 수많은 명경기를 적립하고 Don't try this의 메인모델이 되었다. 이후 계속 선역으로 활동하며 악역으로 쇼를 지배하던 스티브 오스틴트리플 H의 태그팀에게 대립하기도 하고, 대립 와중에 잠깐이지만 트리플 H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싱글레슬러로의 전환을 시작하며 인베이전 이전까지 하드코어 챔피언, WWF 라이트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WWE 유로피언 챔피언십 등을 두루 섭렵하고 있긴 했지만 메인급으로는 부족한 전형적인 미드카더의 커리어를 보냈다. 그런 제프를 본격적으로 메인이벤터 대열로 올려주고자 한 것이 바로 2002년 당시 통합 챔피언이었던 언더테이커와의 일시적인 대립. 당시 악역이었던 언더테이커와 RAW에서 언디스퓨티드 타이틀을 걸고 래더 매치를 치러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후 언더테이커는 제프의 손을 들어올려주며 경의를 표한 그 경기.[2] 스토리는 대부분 언더테이커가 진행하고 제프의 스토리 역시 매트나 리타가 대신 해주다시피 한 대립이었지만, 강자에게 과감하게 도전하는 언더독의 스토리를 환상적으로 살리고 경기 속에서 녹여낸 명경기였으며, 이 기세를 그대로 살려나갔더라면 진짜 메인 이벤터로써 안착했을테지만.

당시 RAW에는 가히 후덜덜한 네임밸류의 메인 이벤터들이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를 정도로 포진해 있었던 지라 제프가 치고 올라갈 자리도 없었으며, 제프 본인도 쇼에 지각하거나 아예 펑크를 내고, 의욕을 잃은 듯한 무성의한 모습과 약물 사용 등 이런저런 사고를 치면서 푸시는 물 건너 가버렸다. 특히 이 시기에 크리스 제리코RVD 등 특정 선수에게 계속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태그매치에서 볼거리를 위해 임시 협력하는 카드로 지나치게 자주 쓰였다. 로스터 분리로 매트와 떨어진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RVD나 더들리 등과 계속해서 임시 태그팀을 조합해서 경기를 갖는 등, WWE의 타이틀 통합 과정에서 갈 곳을 잃고 헤매었다.[3] 이후 계속된 로얄티 부족으로 인해 푸시를 줄 동기가 끊기면서 자주 패배하게 되고, 숀 마이클스와 크리스 제리코의 대립의 들러리가 되거나 트리시와 엮여서 스티비 리차드 - 빅토리아 커플과 대립하는 위치까지 추락한다. 그리고 이 각본 중에 컴백한 더 락과 마지막 경기를 갖고 WWE에서 방출된다.

사실 이 때부터 행동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에 형이었던 매트 하디는 열심히 노력한 반면 그는 레슬링에 무심한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이었으며, 프로로서도 문제가 되는 행동이 많았다. 홀연히 사라져 촬영에 불참하거나 애완동물이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하우스 쇼에 무단 불참하는 등의 병크를 저지르는 등의 행동이었다.

당연히 여러 고참 선수들 눈에 좋게 보일 리 없다. 말 그대로 잠재력은 엄청났지만 본인의 태도를 생각하면 받지 못한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스테파니 맥맨은 물론 자신을 키워준 초창기 매너지인 마이클 헤이즈, 심지어 이 시기 그의 불성실함에 질린 형 매트 하디와도 갈등이 생길 지경이었으니 프로로서 태도에 문제가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일화로 초기 매니저이자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마이클 헤이즈는 그 자신도 구설수를 일으킨 인물이긴 하지만 초창기 하디 보이즈를 키워주느라 열심히 노력했던 인물이었으며, 이후에도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는지 여러가지로 조언을 한 적이 많았다. 특히 그는 제프가 차세대 스타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그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신이 너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재능을 주었는데 왜 낭비를 하냐는 식으로 설교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프 자신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으며 심지어 자서전에서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마이클 헤이즈를 구닥다리라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더불어 이 시기부터 동료들로부터 약물 의혹을 받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자서전에서도 이것을 언급하며 억울해했지만 사실 그의 이전 행동들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후에 행동들은 말할 것도 없고.

3. TNA 이적과 WWE 복귀

결국 2003년 4월 더 락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WWE에서 방출되었고 직후 TNA로 적을 옮겨 활동하게 된다. 초반에는 AJ 스타일스와 데뷔전을 치루면서 X디비전의 주축이 되는가 싶더니 변변찮은 타이틀 한 번 못 잡아보고 만년 도전자 인생만 살더니만 후반에는 사부, 어비스, 몬티 브라운 등등과 놀면서 하드코어 스타일의 경기를 주로 뛰었다.

더욱 널널한 TNA의 스케줄조차 견뎌내지 못하고 PPV를 펑크내는 등의 사고만 치고 다니던 제프는 TNA를 떠나, 마침 당시 형 매트와의 구설수로 절정의 악역이던 에지의 세그먼트에 난입하며 다시 WWE에 컴백.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다.

TNA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WWE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드카더로 활동.

4. 하디 보이즈 재결합 (2006-2007)

에지가 새로운 WWE 타이틀을 "Rated-R"이라는 스피너 밸트 공개 후, 축제를 하려다가 어디선가 하디 보이즈의 음악이 나오자, 제프 하디가 3년만에 RAW로 복귀한다. 쟈니 나이트로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두 번이나 경기를 가졌다가, 사모안 불도저 우마가와 만나 타이틀을 잃게 된다.

그러다 2006년 말,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같이 팀으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형 매트와 하디즈[4]를 재결성한다. 리타까지 가세해 팀 익스트림이 다시 부활하나 했지만 리타는 2006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은퇴를 한 관계로 하디스만 활동하였다. 그들은 MNM(조이 머큐리 & 쟈니 나이트로), WGTT(찰리 하스 & 셸턴 벤자민), 랜스 케이드 & 트레버 머독과 대립하며 태그팀으로 계속 활동한다.

2006년, 디셈버 투 디스멤버 ECW의 두 번째 PPV를 개최하여, 태그팀 경기를 갖게 된다. 2006년 중반, MNM이 팀 해체하였다가 7개월만에 다시 연합해 하디 보이즈와 익스트림 룰즈 경기를 가져 승리를 거두다가, 스맥다운의 PPV 아마겟돈 2006에서도 페이탈 포 웨이 태그팀 래더 매치에서 월드 태그팀 챔피언 등극은 실패한다. 그 뿐만 아니라, 제프 하디가 양쪽 머큐리와 나이트로를 사다리 샷으로 날리려다가 각본이 아닌 실제 사고로 조이 머큐리의 코를 부러뜨렸다.

2007년, 레슬매니아 23에서 8인 개인전 래더 매치에 참여한 제프 하디는 20피트(6.1m)나 높은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 사다리에 누워있는 에지에게 레그드롭을 날려 둘 다 부상을 입혀 경기에서 제외하고 재빠르게 병원으로 후송한다.[5]


4월 2일, RAW에서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태그팀 제거 매치에서 6년만에 타이틀 등극하였다가 2007년 중반, 랜스 케이드와 트레버 머독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것을 계기로 다시 솔로로 갈라져 활동하게 된다.

5.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2007)과 월드 챔피언 등극 (2008)

그러다가, 우마가를 상대로 빼앗겼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탈환하는 한편, 미스터 케네디 등과 대립했다.

그러던 중 2007년 말 ~ 2008년 초 트리플 H와의 WWE 챔피언십 도전권을 둔 대립, 랜디 오턴과의 메인 전선에서의 대립을 거치며 메인 이벤터급 푸쉬를 다시 받는 듯 했으나[6] 레슬매니아 24를 앞두고 웰니스 프로그램에 걸려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잠시 무산되었다. 그래서 크리스 제리코에게 패해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넘겨주고는 자취를 감췄다.[7] 그러면서 WWE 저지먼트 데이(2008)을 통해 MVP를 잠재우며 복귀전에서 승리, 다시 메인이벤터의 행보를 밟나 했지만 우마가, MVP와 대립을 가지는 등 또 다시 미드카더급을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제프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고 결국 스맥다운으로 정식 이적한 후 WWE 챔피언 트리플 H[8]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대립 사이에 끼어들면서 본격적인 메인이벤터급 행보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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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부터 제프 하디가 얼굴 페인팅을 바꿨다. 본격 솔로로 활동하던 2002년부터는 조명이 꺼져야 보이는 야광 페인팅을 하고 다녔으나 2008년 중반부터 야광이 아닌 진짜 페인팅을 하고 다녔다. 주로 하얀 바탕에 괴물같은 페인팅을 그리는데[9] 이 분장에서 조커가 연상이 되어 조커 하디라는 별명이 생겼다. 페인팅의 임팩트가 워낙 크다 보니 악역으로 턴힐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 실제로 잠시, 트위너[10]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1]

이렇게 타이틀에 대한 열망으로 잠식되어 가던 중 급기야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트리플 H vs 제프 하디 vs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삼자간 WWE 챔피언십매치에 대진을 만드는데까지 성공한다. 하지만 당일 갑자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이는 팬들의 엄청난 불만을 사게 되었다. 각본상 제프가 호텔에서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것.[12] 그런데 경기 도중, 갑자기 비키 게레로가 등장해 "저는 이 경기가 삼자간 경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그가 왔어요!!!"라며 팬들을 기쁘게 하는가 했으나 바로 에지의 컴백이었다. 결국 출전할 수 없다던 제프 하디도 경기에 다시 등장해 마구 체어샷을 날리며 분풀이를 했다.[13] 결국 에지가 승리하며 기회를 퍼 준 꼴이 되었다.


그러나 2008년 마지막 PPV인 WWE 아마겟돈(2008)에서 치러진 WWE 챔피언십이 걸린 에지, 트리플 H와의 3자 매치에서 에지에게 스완턴 밤을 먹이며 승리, 드디어 WWE 데뷔 10년만에 첫 WWE 챔피언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PPV 이후 스맥다운에서 열린 제프의 챔피언 등극 축하쇼에서 터진 폭죽의 양만 봐도 그 당시 WWE에서 제프에게 걸었던 엄청난 기대를 그대로 방증하는 대목이다. 사실 팬들은 제프가 아마겟돈이 아니라 로얄럼블 우승 → 레슬매니아에서 챔프 등극이라는 환상의 로얄로드를 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스맥다운의 스토리는 제프가 어떻게 챔피언에 등극하냐가 관심사라고 보아도 무방했다. 수뇌부에서는 제프의 성실성을 문제삼아, 아직 챔프가 되긴 이르다는 의견도 만만찮았으나[14] 무려 빈스가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아마겟돈에서 챔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CM 펑크가 급성장하면서 타격은 생각보단 적었지만 결과적으로 재계약 거부 후 약물 소지 크리가 터짐에 따라 스테파니가 옳았음이 증명되어 버렸다.

하지만 WWE 로얄럼블(2009)에서 형 매트 하디에게 체어샷을 얻어맞고 배신당하면서[15] 비교적 빠르게 타이틀을 다시 에지에게 내주게 되고, 그대로 악역으로 전환한 매트 하디와 대립을 펼치게 된다. 레슬매니아25, 그리고 그 다음 펼쳐진 WWE 백 래쉬(2009)에서 매트 하디와의 대립을 마무리[16]지었다.


이후 이번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놓고 에지와 재대립을 펼친 끝에 2009년 WWE 익스트림 룰즈(2009)에서 에지를 꺾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지만 머니 인 더 뱅크를 사용하며 난입한 CM 펑크에게 허무하게 타이틀을 내주고 만다. 그 뒤 펑크와 대립에 들어가 처음에는 선의의 경쟁을 벌였고 WWE 더 배쉬에서는 DQ 승으로 무산되었지만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09)에서 펑크를 꺾고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탈환했다. 그 뒤 펑크는 존 모리슨을 꺾고 타이틀을 지킨 제프를 공격하며 턴힐하게 된다.

이 2007년 후반~2009년 중반에 이르는 기간이 그야말로 제프 하디의 최전성기로 탑 타이틀에 도전하는 언더독으로서 최강이라 칭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레슬링에 처음 입문한 초딩부터 애티튜드의 향수에 젖어있던 성인 팬들까지 섭렵하는 실로 무시무시한 상품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메인이벤터로 뛰면서 1년을 풀로 뛴 적이 없어 제대로 자신의 상품성을 입증한 해는 없고, 흔히 나오는 루머인 시나를 능가했다는 것도 거짓. 제프의 가치는 그 상품성의 특징이 시나는 물론 기존 프로레슬링의 기준과 완전히 차별화되면서도 잠깐이지만 시나 다음가는 위력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6. 또 WWE 탈단, 그리고 범죄

결국 WWE 섬머슬램(2009)의 TLC 매치에서 패하며 다시 펑크에게 타이틀을 내주게 된다. 뒤이어 스맥다운에서 패자는 WWE를 떠난다는 조건이 걸린 철창 매치를 치러 패배, WWE를 떠났다.

WWE측에서는 제프에게 좋은 조건들을 제시했으나 제프측에서 이를 정중하게 거절하고 떠났다고 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불법 약물 복용 및 소지 혐의로 구속, 최대 14년형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WE는 제프를 믿어주며 파트 타임 계약을 요청했으나 제프는 이를 "프로레슬링 활동에 관심이 없다"며 거절했다. 이 파트타임 계약이란 말 그대로 1년 중 일정 기간만 출전하면 되는 건데 이렇게되면 하우스쇼 같은 이벤트는 참석하지 않아도돼서 체력적으로도 훨씬 부담이 적다. 언더테이커나 HHH 정도의 고참만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대형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 참고로 커트 앵글도 이런 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 그정도의 조건을 거절한데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일단 범죄 의혹부터 처리하고 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14년형을 선고받을 경우 제프 하디의 현역 프로레슬러 인생이 끝나는 것은 물론이요, 형인 매트 하디의 레슬링 인생까지 불투명하게 되니 이래저래 눈물나는 상황. 결국 WWE는 제프가 TNA로 간 후부터 매트에게 뒤끝을 제대로 보여줬고 결국 매트는 자신이 직접 방출을 요청하며 회사를 나왔다.

불법 약물 복용 및 소지 혐의로 구속된 사실은 제프의 커리어와 평판에 엄청난 해를 끼쳤지만, 제프의 혐의에 대해 2009년 10월부터 조사가 들어가 청문회가 열렸으나 결론이 제대로 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약 2년 간 다섯 번 이상의 청문회가 모두 연기되었다.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판결이 나지 않다 보니 청문회를 토대로 한 빠른 판결은 힘들 것 같고 법정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져야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였다.

제프의 혐의는 중대한 문제거리였지만, 청문회에 참석해서 진술을 똑바로 하거나 범죄 사실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깔끔하게 끝맺을 수도 있었는데 제프는 시간을 끌면 형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의혹을 빠르게 해소하기보다는 시간을 질질 끄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5차 청문회까지 청문회를 다음 날짜로 미루는 연기만 반복했고 그 결과 2009년 10월에 시작된 혐의점에 대한 판결이 약 2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한때 제프의 범죄 사실을 조사 중인 한 변호사는 조사 결과 제프의 죄목이 처음 청문회를 가졌을때보다 더 늘어났다.며 마약 밀매, 코카인 소지, 아편 거래 모의 등의 혐의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혐의가 모두 유죄가 될 경우 최소한 징역 5년 이상, 최고 징역 14년까지 예상되었기 때문에 제프의 실제 삶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였으나. 미국시간으로 2011년 9월 8일 판결이 나왔다. 최종 형량은 10일 구금, 10만 달러의 벌금, 30개월 보호관찰이며 이 조치를 어길 시에 추가로 수감되어야 한다고 한다. 일단은 제프의 계획대로 된 듯.

매트 하디는 제프가 이제 가정도 생겼고 마음을 새롭게 먹었다고 하나뿐인 동생의 쉴드를 쳐 주지만 진짜로 그럴지는 본인이 아닌 이상 모를 일이었다. 당시엔 10만 달러의 벌금과 30개월의 보호관찰은 둘째치고 10일간의 구금조치조차 제대로 지킬지 의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을 정도.

7. TNA 2기

7.1.TNA행 그리고 막장화

이런 와중 트위터TNA를 가겠다라는 글을 써서 국내외 팬들 그리고 WWE에게 충격을 전해주었고, 2010년 1월 4일 TNA에서 호미사이드를 공격하며 실제로 등장했다. 이로 인해 프로 레슬링 갤러리에서는 형 쉴드나 다 쳐먹고 지 꼴리는 대로 사는 놈이라면서 신나게 까였다.

추후 WWE에서 자신의 약물 파동을 실제 각본에 이용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TNA에 다시 출연한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설득력이 없다. 일부에선 약물 검사가 강화된 WWE와 달리 형식적으로 대충 조사하는 TNA로 가면 자신이 가진 마약 범죄 혐의에도 불구하고 레슬링을 할 수 있단 점 때문에 갔다고 까고 있다.

사실 이 즈음의 제프 하디는 WWE 입장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카드였다. 물론 그는 다양한 롤을 수행할 수 없는 캐릭터의 한계가 있는 레슬러지만, 당시 보기드문 베이비페이스로 존 시나의 상품 독재를 막는 매니아 성인들도 지지할 뿐 아니라, 여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초통령이라는 말도 안되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언더독 챔프가 내뿜는 특유의 간지를 덤으로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해 WWE가 노리는 모든 타겟계층을 공략할 수 있는 만능카드였다. 당시 이 때문에 사생활 문제가 갈데까지 갔어도 여전히 제프 하디 상품은 매우 잘나갔으며, 제프 하디가 있었다면 WWE는 에지를 좀 더 여유롭게 써먹을 수 있었고, 안 그래도 적은 탑 슈퍼스타 라인업에 여유가 생길 수 있었으며, 악역 챔프에 한해서는 그 어떤 악역 캐릭터와도 조합이 맞는 기믹 덕에 특급 유망주를 악역에 두고 키울 수 있었고, 여차하면 존 시나가 개척한 초통령 팬들을 제프 하디로 묶어둘 수 있기 때문에 존 시나를 악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등 기존 슈퍼스타들을 활용하는 폭 역시 어마어마하게 넓어진다.

또한 그가 백스테이지에서 좋은 평을 듣지는 못하더라도 어쨌든 그는 WWE 최고의 전성기애티튜드 시대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으며, WWE의 노장들과 유망주 사이의 정확한 중간기점 역할을 할 수 있었다. WWE의 운영 자체가 제프 하디가 있으면 훨씬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그의 돌발행동으로 크게 틀어졌고, 존 시나의 대체제를 구하지 못한 WWE는 영원히 존 시나를 초통령 울트라맨으로 돌릴 기세며, 제프 하디 스스로도 더욱 크게 될 찬스를 놓쳤다. 그만큼 제프 하디의 WWE 탈단은 WWE의 메인 스토리라인 운영에 크나큰 악재가 되었다.

CM 펑크가 계속 제프 하디에 대해 언급하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WWE의 원래 계획은 제프 하디를 레슬매니아 26 시즌에 컴백시켜 CM 펑크와 맞붙게 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다시피 모두 파토난 상태였고 펑크는 덕분에 2010년 한 해동안 이미지가 완전 박살났었다. 그런데 적반하장격으로 제프 하디는 2010년 말 유튜브에 "지금의 CM 펑크는 내가 키운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내가 나간 후 그 놈은 능력 없는 겁쟁이라 지금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망언을 퍼부었다. 당연히 팬들은 어이없어 했고 국내에선 "약쟁이"를 다시 까기 시작했다.


2010년 바운드 포 글로리 메인 이벤트에서 커트 앵글, 미스터 앤더슨과의 3자간 매치에서 헐크 호건에릭 비숍의 도움을 받아 승리하며 악역으로 전향,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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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프 제럿과 어비스까지 합류하면서 이모탈이라는 신생 스테이블을 꾸렸고, 급기야 기존 TNA 월챔 벨트 대신 기묘한 디자인의 벨트까지 하사받으면서 악역으로 활동 중. 약물을 비롯한 사생활에서의 문제로 도무지 선역으로써 반응을 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적절한 악역 전환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존 시나의 뺑글이 튜닝 벨트를 생각하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뭔가 여성 타이틀 같은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각본 상 벨트는 헐크 호건에게 받았지만 실제 디자인은 본인과 섀넌 무어가 맡았다고 한다.

여전히 프로레슬링에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을 TNA에서도 종종 보여주고 있으며, 2010년 12월의 PPV에서는 맷 모건과 타이틀 매치를 치르기로 되어 있었지만 이벤트에 나올 의욕이 없다고 징징대다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뻔했다. 수뇌부 측의 설득으로 일단 예정대로 메인 이벤트에는 나왔고 타이틀 방어.

2011년 1월 4일 레슬킹덤 V에서 나이토 테츠야와 막장 시합을 치러서 승리한 후, PPV 제네시스에서 제프 하디는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도전자 결정전이 끝난 직후 미스터 앤더슨을 상대하러 등장했는데, 트위스트 오브 헤이트 두 방에 스완턴 밤까지 모두 킥아웃당하고 릭 플레어, 에릭 비숍, 매트 하디의 난입 시도까지 다 수포로 돌아가면서 되레 타이틀을 뺏기고 만다. 여담이지만 이 때 제프의 등장씬은 역대 프로레슬러 등장씬 중 열 손가락에 들만한 퇴폐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니 필히 봐 두길 바란다.



2011년 2월 PPV 어게인스트 올 오즈에서 미스터 앤더슨과의 레더 매치 챔피언쉽에서 제프 하디는 자신의 주특기가 사다리 타기와 하이 플라잉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다시 각인시키며 챔피언을 뺏긴 지 얼마 안돼서 다시 빼앗았다. 벨트를 획득하는 마지막 장면의 엉성함[18] 때문에 또 까이고 있다. 이후 벌어진 임팩트에서 WWE와의 계약설이 나돌던 스팅이 컴백하여 타이틀을 빼앗겼다.



3월 PPVTNA 빅토리 로드 2011에서 제프 하디는 타이틀 탈환을 위해 스팅과 다시 맞붙지만 1분 남짓한 짧은 경기 끝에 패배하면서 탈환 실패. 오프닝 매치도 아닌 메인 이벤트 경기가 이런 퀄리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임팩트존에 모여있던 팬들은 분노했다.[19]

후에 밝혀지기로 당시 제프는 경기 전에 약을 빨고 들어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상태가 아니었다는 게 밝혀졌으며, 스팅이 링에 올라올 때 보여준 심판의 X자 사인, 예정에도 없었던 듯한 갑작스런 에릭 비숍의 등장에 이어 마이크를 내리고 스팅 및 제프 하디와 주고받은 이야기,[20] 비척거리는 등장 씬에서부터 시작하여 경기 내내 보여준 제프 하디의 무력한 모습과 분노한 관중들의 Bullshit 챈트에 "나도 인정해!(I agree!)"를 외치는 스팅 등 여러 정황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심지어 TNA 직원의 가족이라는 누군가에 의하면 거의 끌려가다시피 경기를 했으며, 자기가 뭔 짓을 하는 지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았다고 한다.

마지막에 스콜피언 데스 드랍을 맞고 킥아웃을 시도했으며, 경기 직후 심판에게 따지는 제프 하디의 모습으로 봤을 때 제프 하디에게 경기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TNA 측이 이를 무시하고 저런 결정을 내렸다는 설도 있지만 몇 년 후 뒷이야기가 다 풀린 이후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한 이유는 본인만 알겠지만 제프에게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빅토리 로드 다음 날 임팩트 녹화 현장에서 제프 하디는 여러 선수들, 특히 TNA의 고참인 AJ 스타일스와 자신의 후배이자 WWE의 애티튜드 시대를 같이 활동했던 고참인 커트 앵글에게 면전에서 극딜을 퍼붓는 모욕을 당한 건 물론 강제로 귀가 조치를 받았으며 TNA 측에서는 앞으로 제프 하디의 처우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여하튼 이 날 스팅은 링 세그먼트를 통해 '헐크 호건이 아직 젊고 위대한 선수인 제프 하디를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만들었다'고 발언했다. 이제 각본 상으로도 맛간 놈 취급되는 분위기.[21] 이 상황에서도 형 매트 하디는 혼자서 실드를 쳐주고 있다.

원래 RVD, 미스터 앤더슨, 제프 하디 세 명이 스팅의 타이틀을 놓고 아웅다웅하려던 시나리오 같지만 제프 하디는 완전 타이틀 전선에서 물러났고 그 빈 자리에는 불리 레이(버버레이 더들리)가 일회용으로 긴급 투입됐다.

7.2. 컴백 후

5개월만인 8월, 임팩트 레슬링에서 깜짝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트위터로 이를 셀프 스포일러해버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TNA 측에서는 이후 마지 못해 제프의 컴백 예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으며, 덕분에 제프는 컴백도 하기 전에 회사로부터 밉보이고 말았다.

9월 8일의 임팩트 레슬링에 등장한 제프 하디는 팬들 앞에서 빅토리 로드에서 자신이 메인 이벤트를 망친 일을 사과하였고 사람들이 자신들을 용서할 거라고 기대할 수 없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고 요청했다. 그 이후 몇 주 간은 백스테이지에서 다른 레슬러들에게 꾸중과 면박을 듣는 것이 출연의 전부였고 10월 TNA PPV인 바운드 포 글로리에도 경기를 하지 못했다.

바운드 포 글로리 이후에는 제프 제럿과 대립을 시작하며 자연스레 선역 전환을 했다. 2011 파이널 레졸루션에서는 지면 TNA 해고, 이기면 지명 도전권 획득이라는 조건을 놓고 제프 제럿과 경기를 가져 승리했다. 이후에는 선역 메인이벤터로 활동하며 타이틀을 놓고 바비 루드, 불리 레이 등과 대립 관계를 가졌다.

하우스 쇼 등에서 입은 잔부상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몸놀림은 아니지만 선역을 수행하며 환호를 받고 있고 심지어 TNA 복귀 이후 대단히 깨끗한 사생활을 살고 있다고 칭찬까지 들었다고 한다. 정말로 갱생했을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 줄은 알고 있는 듯 하니 지켜볼 만한 가치는 있을 듯.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여전히 제프 하디의 상품성은 TNA에서 견줄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는 원탑 수준이라 사실 과거의 일로 이 선수를 내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2012년이 끝나가고 제프 하디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또 다시 WWE행이냐, 아니면 TNA 잔류냐에 대한 설왕설래가 나오고 있었다. 한때 WWE의 홈페이지의 한 코너에 제프 하디의 프로필이 실리면서 WWE랑 이미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 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2013년 2월 TNA 회장 딕시 카터가 제프 하디와의 2년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다시 TNA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5월 이후 새로 나온 소식에 의하면 30대 중반을 넘어선 제프가 복귀 이후 여자친구 베스 브릿과의 사이에서 생긴 루비를 키우면서부터 그 전과는 달리 눈에 띌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TNA 내부에서 동료 프로레슬러나 직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그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있다고 한다. 레슬링 팬들은 역시 사람은 자녀가 생겨야 철이 든다고 평하는 중.

7.3. 각본상 탈단. 그리고

비교적 무난하게(!) TNA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가 12월 TNA 임팩트 레슬링에서 스팅과 팀을 이룬 태그팀 경기를 치러 패배한 이후 딕시 카터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느닷없이 탈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는 TNA의 유럽 투어에 참석할 수 없는 개인 사정[22]에 따른 액션이었다.


그러고는 2014 Lockdown에서 과거 OMEGA 시절에 보여줬던 Willow(윌로우) 기믹으로 컴백했다. 컴백 이후 임팩트 레슬링에서는 락스타 스퍼드를 집요하게 괴롭히다가 우산을 사용하며 실격패 당했고, 실격패 이후에도 락스타 스퍼드를 공격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심판에게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날린 다음 락스타 스퍼드의 다리를 철제 의자와 스플래쉬를 사용해 박살내고 휠체어 신세를 지게 만들었다.[23] 이런 행동 때문에 또 다시 악역전환을 예상하는 팬들도 있지만, 원래 OMEGA에서 사용하던 윌로우 기믹이 트위너 성향이 있으므로 선역과 악역을 굳이 나눌 필요는 없을 듯하다.

7.4. 하디 보이즈 리턴즈

2014년 6월 16일 TNA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7일 뉴욕에서 진행될 임팩트 레슬링 녹화를 통해 3년만에 형인 매트 하디가 TNA로 복귀한 후 하디즈를 재결성하여 활동한다고 전해졌다. WWE에서 라이벌 관계였던 팀 3D와 대립이 예정되어 있다. 하디즈는 오메가 레슬링 등 인디단체에서는 계속 활동 중이지만 TNA에서의 활동은 3년만에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7월 24일 방영분에서 제프 하디의 소개로 매트도 공식 복귀. 세그먼트 도중 당시 태그 팀 챔피언인 더 울브즈[24]가 들어와 도발, 31일 방영분에서 태그 팀 챔피언십으로 복귀전을 치루었다. 꽤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으며 경기는 패배.

이후 울브스와 팀 3D와 지속적으로 경기를 가지면서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다가. 2005년 4월 17일 임팩트 레슬링의 얼티메이트 X 경기로 치러진 TNA 월드 태그 팀 챔피언쉽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형과 함께 TNA 월드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태그 팀 타이틀을 획득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향후 몇 달 이상의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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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실제 방송은 1월 19일) 카터를 배신한 타이러스의 도움으로 3개월만에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된 매트는 아내인 레비 하디, 핏덩이 아들 맥슬, 보디가드인 타이러스EC3에 반감을 갖고 있던 락스타 스퍼드, 그리고 이를 떨떠름하게 바라보는 동생 제프와 함께 하디 가족을 편성한다. 매트 하디는 어린 맥슬을 앞에 두고 자신의 더러운 승리를 정당화했고 엉클 제프(제프 삼촌)는 형에게 옳은 말을 하다가 된통 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매트의 폭정을 참지 못한 제프 하디와 EC3의 도움을 받은 드류 갤로웨이가 매트 하디를 물리치고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면서 TNA에서 하디 왕조를 이루려던 매트 하디의 꿈은 덧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 즈음 WWE에서 재영입을 노린다는 루머가 나오고있다. 최근 재영입한 더들리 보이즈가 큰 반응을 일으키자 WWE에서 이래저래 사람들의 의중을 알아보고자 앙케이트를 했는데 그 중 제프 하디의 복귀를 사람들이 가장 바란다는 결과가 뜬 것, 제프 하디 본인도 트위터로 더들리들과 E&C의 대면 장면을 리트윗 하며 추억에 잠긴 말을 남겨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다만 형제 모두 얼마전에 TNA와 계약을 갱신해서 당장은 힘들거라고 한다.

그 계약은 레슬매니아 32 이전에 끝나고, 15년 12월 제프는 인디 단체의 이벤트인 레슬케이드의 백스테이지에서 WWE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6년 1월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TN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서에 재계약을 했다고 한다. 계약 직후에 계약 기간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올해 말(rest of the year)에 끝나는 것으로 밝혀졌고 최근에 제프 하디는 레슬매니아에서 헬 인 어 셀 매치를 치룬 다음 은퇴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할 정도로 최근 2년 간 WWE 복귀를 원한다는 뉘앙스를 계속해서 보이는 상황. 더욱이 WWE에서도 7월 스맥다운 / 로우 로스터 분리로 인해서 커트 앵글, 제프 하디, 레이 미스테리오, 존 모리슨, 칼리토, MVP 등에게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러 기자들에게서 나오는 상황이다.

7.5. Final Deletion

2016년 5월, 매트 하디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랜 고생 끝에 챔피언이 되었음에도 쏟아지던 야유와 동생에게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25] 여기에 챔피언 벨트까지 뺏긴 충격이 더해져 머리가 하얗게 새어 버렸고 아내인 레비 마저 그를 멀리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망가져버린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동생의 기믹인 윌로우마저 활용하면서 이전과는 180도 다른 정신병자 기믹, 브로큰 매트 하디로 재탄생한다.특이점이 온 매트 하디 하디형제 막장드라마 1 하디형제 막장드라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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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는 끈질기게 제프를 따라다니며 동생에게 집착하는데, 이 대립은 하디 보이즈의 Final Deletion이란 각본으로 브로큰 매트와의 경기를 펼친 끝에 패배.[26] 이후 TNA에 매트 하디의 부름으로 출연하여 자신의 허가 없이는 WWE, ROH든 신일본이든[27] 절대 갈 수 없다는 굴욕적인 선언을 들어야했다. 한 마디로 매트의 노예가 된 셈.

7.6. 처럼 미쳐버린 브로큰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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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형에게 Obsolete(한물 간), Mule(노새), Brother Nero[28]로 불리며 굴욕을 당하다가, 결국 8월 11일 임팩트에서 경기 후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상대 선수에게 5연발을 날리고 브로큰 매트 하디 쪽으로 턴힐했다. 그리고 자신을 부술 수 있는 건 자기뿐이라며 링사이드에 테이블을 설치, 그 위에 스완턴밤으로 자폭, 형을 따라 '브로큰 제프 하디'로 흑화해버렸다. 형제의 광기어린 웃음과 스스로를 브라더 니로라고 외치는 걸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

Broken Brother Nero로 변해 괴기한 모습으로 등장한 제프 하디와 함께 4자간 태그팀 타이틀 #1 컨텐더 사다리 매치에서 계약서를 거머쥐면서 새로운 태그팀 타이틀 #1 컨텐더가 된다. 그리고 상대할 태그팀 챔피언이 공교롭게도 만만치 않게 정신나간 태그팀인 디케이[29]라서 태그팀 챔피언십 전선은 미치광이 쇼가 되고 있다.

7.7. Delete or Decay (Final Deletion II)

형 매트 하디인 집에서 촬영되고 9월 8일 방송되었다. The Great War는 10월 2일 바운드 포 글로리 XII를 통해 방송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딜리트 오얼 데코이. 맷의 집에 디케이가 쳐들어오자, 하디 형제는 시작부터 폭죽 세례로 화려하게 이들을 맞이했다. 이후 세뇨르 벤자민[30]과 본인 전용 드론 뱅가드 1[31]의 지원에 힘입어 사투를 벌이다가 아들 맥슬을 납치하려는 로즈마리를 막아섰고, 여기서 로즈마리의 미스트 공격을 도로 흡입해서 역으로 뿌려 반격하는 미친 연출을 보여줬다. 일단 디케이를 격퇴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브라더 니로가 싸움 도중 중상을 입었고, 마지막에 세뇨르 벤자민이 디케이에 의해 납치당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대립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상이 심각한 브라더 니로를 호수에 쳐박는 기묘한 방법으로 회복 시키고[32], 산속에서 부서진 뱅가드 1을 발견하고 슬퍼한다.[33] 하지만 결국 뱅가드 1도 부활[34], 그리고 뱅가드 1을 보내 세뇨르 벤자민도 구출한다[35].

그 후 디케이에게 전의를 불태우며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다시 붙을 것을 선언한다. 일명 더 그레이트 워다.

쌈마이의 끝을 달리는 미친 연기를 하지만 프로모 능력만큼은 인정받았다. 평론가 브라이언 알바레즈로부터 WWE는 로만 레인즈 하나 겟오버[36] 못 시켜서 쩔쩔매는데, 매트 하디는 자기 정원사까지 겟오버시켰다는 말을 한다. 이에 레딧에선 드론까지 겟오버시켰다는 댓글이 달렸다.

디케이와의 경기때 브라더 니로의 입장씬. 형에게 DELETE!가 있다면 동생에게는 OBSOLETE~가 있다. 제프가 "i'll fade away and classify myself as obsolete" 이라고 하면 맷이나 관중이 "OBSOLETE" 라고 화답한다. 직접 부르면서 들어오는 The Great War는 시작부터 끝까지 병맛의 향연으로 데이브 멜처이건 경기다 아니다라는 겟오버와 함께 끝났다.

7.8. Total Nonstop Deletion (Final Deletion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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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매트 하디 집에서 촬영 후 12월에 방영되었다.

7.9. TNA와 두번째 결별, RoH 복귀

2017년 2월 27일 재계약 실패로 TNA와 7년만에 다시 결별했다. 하디즈는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과 자신들의 캐릭터에 대한 각본 통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TNA를 떠나길 원치 않았으나, 제프 제럿이 회사로 복귀했고, 자신의 사람들인 더치 맨텔[37]과 스캇 디아모어를 각본팀으로 데려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38]

하디즈가 TNA를 떠나기로 한 데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디즈의 복귀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WWE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는데 뉴욕 맨허튼에서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ROH에 복귀했고 새로운 RoH 월드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머지않아 다시 챔피언을 내주고 RoH를 떠났는데.

8. WWE 2기

8.1. 하디 보이즈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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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33에서 보여줬던 사다리 꼭대기 스완턴 밤

이전까지 WWE로 복귀하는게 아니냔 말이 많았고, 기어코 2017년 4월 2일 WWE 레슬매니아 33에서 매트와 함께 깜짝 복귀[39], 사다리 경기로 진행된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에서 승리하면서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한다. 본인의 특기인 사다리 위에서 스완턴 밤을 셰이머스 & 세자로에게 시전하기도 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하디즈 시절 테마곡인 Loaded를 틀며 등장한 기믹은 브로큰 브라더 니로가 아닌 예전 WWE 시절 제프 하디 그대로 등장하여 아쉬움을 남겼다.[40]
8월 28일 열린 인터컨티넨탈 도전자 결정전 배틀로얄에서 승리하면서 9월 4일, 현 챔피언 미즈를 상대하나 아쉽게 패배한다. WWE 노 머시(2017) 직후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를 못 뛰나 위클리쇼에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제프의 빈자리에는 제이슨 조던이 활약중.

부상 이후 컴백 시에 기믹이 브라더 니로로 예상되고 있다. 트위터를 브라더 니로로 바꾸며, 매트와의 사진에서도 니로로 소개되는 등 떡밥을 투척중. 하지만 TNA의 정책과 합의 등에 의해 변경이 될 수 있다.개인곡이지만 obsolete도 쓸 수 있을지 또한 미지수.

2018년 3월 19일 RAW에서 열렸던 매트 하디와 브레이 와이어트의 얼티밋 딜리션 경기에 브라더 니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브라더 니로의 경우 좀 반발이 예상되는 것이 매트의 경우 미친놈 컨셉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제프의 경우 남성들은 브라더 니로를 좋아하지만 어린이나 여성들의 경우 제프의 이전 컨셉인 제프가 이전에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선역 언더독 이미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41]

레슬매니아 34 다음날 애프터매니아에서 컴백,세스 롤린스, 핀 밸러와 함께 미즈투라지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경기 전 형과 함께 나타난 브레이 와이어트가 제프를 '브라더 니로'로 부르며 친하게 대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것을 봐서는 일단 복귀는 선역 언더독 이미지로 하였으나 나중에라도 어떠한 사정을 겪은 뒤 브라더 니로 기믹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을 수도 있다.

8.2. 스맥다운에서 맞는 WWE 20주년

2018 WWE 슈퍼스타 셰이크업에선 US챔피언 자격으로 RAW에 온 진더 마할을 상대로 챔피언십을 가져 승리, US 타이틀을 차지함과 동시에 (신 기준)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42] 그리고 다음날, 벨트를 들고 스맥다운으로 이적, 또 다시 형과 다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음주운전 이나 탈단을 저지르는 등 말썽을 많이 일으켰음에도 복귀하자 마자 바로 관중들이 떼창을 지르는등 왜 그가 인기레슬러인지 증명했다.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2018에선 재경기 조항을 쓴 마할을 꺾고 타이틀을 지켰고, 옛 라이벌 랜디 오턴백 래쉬 2018에서 방어전을 가져 클린 핀폴 승을 거뒀다. 이틀 후 스맥다운에선 머니 인 더 뱅크 출전권을 걸고 미즈와 싸웠지만 제프의 피니시 무브 콤보를 버틴 미즈의 기습 롤업에 패배했다. 그 후 빅 캐스의 부상으로 인해 5월 22일 대니얼 브라이언과 패자 부활전을 치뤘지만 패배했다.

6월 19일 스맥다운에서 다시 에니그마 기믹을 발동, 전 주에 자신에게 로우 블로우를 먹인 나카무라 신스케를 노리기 시작했다.

익스트림 룰즈 2018 신스케와의 US 챔피언십 시작 직전 기습적으로 로우 블로우를 맞고 쓰러졌는데도 경기를 강행했고, 결국 공이 울림과 동시에 킨샤사를 맞고 6초만에 패배하여 벨트를 빼앗겼다. 그런데 경기 후, 백 래쉬에서 상대였던 랜디 오턴이 복귀해 신스케를 내쫓았지만 곧바로 제프를 쓰러뜨린 후 발로 즈려밟으면서 로우 블로우를 작렬한다. 이틀 뒤 스맥다운에서 재경기 조항을 사용, 이번엔 이기나 싶었지만 오턴이 또 난입하여 무산되었다. 그 이후 오턴과의 대립은 헬 인 어 셀 2018로 이어져 자신의 커리어 첫 헬 인 어 셀 매치를 치뤘지만 패배했다. 이 경기의 최후반부에 셀 지붕에 매달려있다가 테이블위에 누워있는 랜디 오턴의 위로 떨어지는 스턴트를 선보였으나 자폭, 랜디에게 핀을 내주며 패배했다.

10월 9일 스맥다운에서 사모아 조를 상대로 WWE 월드컵 예선을 치뤘는데, 제프답지 않게 슈퍼 쇼다운 경기중 부상을 입었던 조의 무릎을 집중공격하며 TKO 승을 거둔다. 10월 16일 스맥다운 라이브 1000회에서는 경기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백스테이지에서 WWE로 다시 복귀한 레이와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WWE 크라운 주얼 월드컵 토너먼트에선 1회전 상대 미즈에게 지면서 광탈.

11월 6일 스맥다운에서 사모아 조에게 패배하면서 서바이버 시리즈 5:5 제거 매치에 참가할 수 없었으나, 참가자인 대니얼이 WWE 챔피언이 되면서 그 빈자리에 제프가 들어갔다.

11월 27일 어느 덧 제프 하디는 WWE에 입문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다. [43] 스맥다운의 모든 로스터와 205 선수들, RAW의 마이클 콜까지 나와서 제프의 WWE 20주년을 축하하는 와중에 사모아 조가 등장, 과거의 흑역사들을 모조리 들춰내며 그를 맹비난한다. 제프는 이를 쿨하게 받아넘기면서 당장 링으로 올라오라고 하나 조는 금새 꽁무늬를 빼며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 스맥다운에서 랜디 오턴과 경기를 하는데 사모아 조가 모니터 화면으로 조롱하는 거에 한눈 팔다 RKO의 희생양이 된다.

2019년 1월 29일 스맥다운에 나와 WWE 타이틀 도전을 선언했는데 랜디와 함께 광고 때문에 씹혔다. 미방송 세그먼트 이어서 열린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선 5번으로 나왔는데 2번째로 탈락. 이 경기에서는 AJ를 턴버클위로 올린다음, 그위로 스완턴 밤을 시전, 그러나 시전 직후 대니얼의 러닝니를 맞고서 핀을 내줬다. 그 뒤 은퇴를 번복한 형 매트와 함께 다시 하디 보이즈로 활동. 레슬매니아 35가 열린지 이틀 뒤의 애프터매니아에서 우소즈와 격돌하여 승리,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이 되었다. 4월 16일 경기 직후 NXT에서 올라온 라스 설리반의 공격에 의해 부상을 입었고 결국 2주 뒤에 벨트를 반납했다. 그 때, 또 라스가 나타났지만 형과 알 트루스의 희생으로 간신히 빠져나왔다.

8.3. 형의 이탈, 갈수록 떨어지는 위상

그 뒤 부상으로 2019년 나머지를 홀라당 날린 뒤 형인 매트 하디가 계약 만료로 떠났음에도 제프는 부상으로 인하여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탓에 여전히 잔류했다. WWE 백스테이지에 출연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으며 마침내 3월 13일 스맥다운에서 복귀했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 킹 코빈이 시비를 걸었고 이에 맞붙어 스완턴 밤으로 그를 꺾고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올해 레슬매니아 36는 건너 뛰었지만 향후에는 제프가 회사 측으로부터 푸쉬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부상으로 인해 계약 연장되어 1년 가까이 남은데다가 그의 형은 퇴사 이후 거의 곧바로 AEW 행을 택했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에게 높은 대우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44]

얼마간 그 동안의 커리어를 다룬 프로모가 나오고[45] 마침내 5월 2일 스맥다운을 통해 일주일 뒤 컴백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마침내 당일 등장하여 르네 영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귀에 대한 소감을 말한다. 그런데 도중 셰이머스가 등장해 시비를 털자 몇 마디 대꾸해주고는 덤벼든 그에게 반격을 가한 뒤 위스퍼 더 윈드와 트위스티드 오브 페이트를 날린 뒤 스완턴 밤으로 마무리하며 그를 박살낸다. WWE 머니 인 더 뱅크(2020)에서 벌어진 킥 오프 경기에서 세자로를 무난히 꺾는다. 5월 22일 스맥다운에서 열린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토너먼트 8강전에서 셰이머스를 롤업으로 꺾고 4강전에 오르며, 대니얼 브라이언을 상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일라이어스를 친 뺑소니 범인으로 잡혀가면서 4강전 참여가 불발된다. 하지만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자기 대신 도전권을 차지하여 대니얼과 대결하던 셰이머스의 시선을 끌어 패하게 만든다. 이후 링 안으로 들어와 셰이머스를 때려 눕히면서 분노를 표출한다. 결국 일주일 후인 6월 5일자 스맥다운의 오프닝을 통해 지난 주 사고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자신은 누명을 쓴 채 체포된 것이며, 지난 과거를 언급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한편 사건의 범인이 셰이머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주장한다. 그러나 셰이머스가 나타나 잘못을 인정하라며 시비를 털더니 기어코 달라들어 싸움을 벌이지만 브로그 킥으로 반격당한 뒤 관중석에 위치한 투명 플라스틱에 부딪히며 쓰러진다. 이후 백 래쉬 2020에서 셰이머스와 1대 1 대결을 벌이는 것이 확정된다.

6월 12일 스맥다운에서 셰이머스의 제안으로 소변 검사를 받게되는데, 이 때 의사에게 소변 통을 뺏어서 셰이머스에게 뿌려 굴욕을 준다. 이후 백 스테이지에서 몸싸움을 벌인다. 백 래쉬 당일 셰이머스와 치열한 혈전을 벌이지만 브로그 킥을 얻어맞고 패배한다.

그 직후 6월 26일 스맥다운에서는 언더테이커를 모욕하던 킹 코빈을 공격했고, 곧장 메인이벤트 매치로 붙어 승리를 거둔다. 이후 언더테이커의 포즈를 따라하며 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한편 7월 3일 스맥다운을 통해 셰이머스가 도발 형식으로 그에게 건배를 제의하였고 곧장 링에 나타나 셰이머스와 언쟁을 벌이던 중[46] 옆에 있던 바텐더를 술병으로 공격해 쓰러트리고는 스완턴 밤으로 박살내며 셰이머스에게 경고를 보낸다.

그리고 익스트림 룰즈 2020에서 열릴 예정이던 셰이머스와의 바 파이트 매치는 결국 열리지 않았고, 스맥다운으로 옮겨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7월 24일 스맥다운에서 시네마틱 형식으로 바 파이트 매치가 진행되었고, 셰이머스가 모자로 얼굴을 가리자 페인팅이 되며, 전투력이 상승. 중간에 몇 주 전 제프에게 공격당했던 바텐더가 갑자기 난입해 제프를 공격했지만 손쉽게 제압하고, 혈전 끝에 사다리 위의 스완턴 밤으로 셰이머스를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 후 셰이머스 얼굴을 모자로 덮는다.

8월 14일 스맥다운에서 AJ 스타일스와 대립하게 되면서 21일에 방영되는 스맥다운에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매치로 맞붙게 되면서 승리를 거둬 13년만에 통산 5회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한다. 8월 21일 스맥다운에선 레트리뷰션이 브론 스트로우먼을 공격하자 나타나 그들을 막아서는데 이 때 AJ에게 기습을 당하고 결국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나카무라 신스케를 도전자로 맞아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완턴 밤으로 그를 꺾고 타이틀을 지켰다. 이후 퇴장하면서 AJ와 신경전을 벌이던 중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활동을 멈췄던 새미 제인이 복귀하면서 자신이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라고 주장하자 당황하는데, 그의 기습적인 헬루버 킥을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이내 일어서서 AJ를 노려보고는 퇴장한다. 11일에 AJ 스타일스를 상대로 챔피언십으로 격돌하지만 새미 제인의 난입으로 DQ로 끝나고 상황은 3자간의 대립으로 가면서 18일에 AJ 스타일스 VS 새미 제인 경기에 난입해 둘을 공격하고 WWE 클래시 오브 챔피언스(2020)에서 트리플 쓰렛으로 래더매치로 붙자고 선언하는데, 클래시 오브 챔피언스에서 새미 제인이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 자리를 잃는다. 10월 2일 스맥다운에서 새미 제인이 자신이 가지고있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벨트를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제프 하디는 재경기 조항을 사용해 새미 제인과 챔피언십으로 맞붙지만 패배하면서 챔피언 벨트 탈환에 실패한다.

RAW로 이적하면서 일라이어스와 대립하게 되면서 그를 꺾게 되는데, 더 허트 비즈니스와의 대립이 벌어지면서 맷 리들과 연합하지만 얼마못가서 제프 하디는 다시 일라이어스와의 대립으로 다시 가면서 2021년 1월 11일에 잭슨 라이커와의 경기에서 패하다가 곧바로 일라이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둔다. 18일에 잭슨 라이커와 다시 붙는데 일라이어스의 방해로 DQ승을 거두고, 잭슨 라이커 & 일라이어스가 서로 신경전을 벌일때 일라이어스를 공격하지만 잭슨 라이커에게 당한다.

일라이어스와의 대립 이후로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21)에 참가하면서 오랜만에 WWE 챔피언십 매치를 가지지만 패하면서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다.

3월 22일에 배드 버니와 대립중인 미즈와 맞붙으면서 패한다.

더 나아가 이제는 RAW에서 조차 출연이 없어 메인이벤트까지 나오는 등 초라해진 위상이 되면서 5월 6일에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밀어주는 진더 마할의 먹이로까지 쓰여 패하고, 5월 10일에 방영된 RAW에서 재격돌하지만 패한다. 계속 RAW 본무대가 아닌 그보다 아래인 메인이벤트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무스타파 알리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는 등 부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 7일에 방영된 RAW에서 세드릭 알렉산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한다. 14일에 존 모리슨과의 경기가 잡히면서 격돌하나 패하고 이후에 벌어진 세드릭 알렉산더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은퇴한다는 조건이 걸리자 제프 하디는 세드릭 알렉산더와의 재격돌에서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또 메인이벤트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번엔 진더 마할의 수하인 비어와의 경기에서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희생양으로 쓰여 패한다.

8.4. No More Words, Vs 데미안 프리스트, 셰이머스

7월 19일에 No More Words 테마로 관중 앞에 등장하면서 어마어마한 환호성을 받으며 NXT 챔피언 캐리언 크로스와 맞붙어 다리를 이용한 반칙성 핀폴로 승리를 거둔다. 그러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2주간 쉬다가 8월 9일에 돌아와 다시 캐리언 크로스와 맞붙지만 패하면서 16일에 벌어진 3차전에서도 패한다.

캐리언 크로스에게 패배한 이후 또 메인이벤트에 출연하게 되면서 셸턴 벤자민을 꺾는다. 그 이후 또 메인이벤트에서 세드릭 알렉산더를 꺾는다. 그러나 9월 6일 RAW에서 어느새부터인가 제프 하디마저 24/7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무리에까지 끼어들면서 더더욱 예전보다 낮아진 위치로 전락한다.

9월 13일에 데미안 프리스트와 U.S 챔피언십 매치로 맞붙지만 패한다. 20일에 셰이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WWE 익스트림 룰즈(2021)에서 벌어지는 U.S 챔피언십 매치가 트리플 쓰렛 매치로 변경되면서 제프 하디도 출전하지만 패하면서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다.

8.5. 여전히 떨어지는 위상

2021년 드래프트를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한다. 10월 4일 RAW에서 데미안 프리스트와 또한번 U.S 챔피언십 매치로 맞붙지만 패하고, 이후 RAW로 이적한 오스틴 띠어리에게 공격당한다. 이일로 인헤 11일 RAW에서 오스틴 띠어리와 맞붙지만 패하고, 18일에 다시 맞붙으나 또 패하자 오스틴 띠어리가 쓰러진 제프 하디 앞에서 셀카를 찍으려고 하다가 제프 하디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에 맞고 제프 하디가 쓰러진 오스틴 띠어리 앞에서 셀카를 찍는다.
WWE 서바이버 시리즈(2021)를 며칠 앞두고 팀 스맥다운의 멤버로 참가하는데, 11월 12일에 갑자기 새미 제인이 제프 하디가 팀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이후 경기에서 새미 제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해 새미 제인을 역으로 팀에서 제외시켰다.

19일에 매드캡 모스와 맞붙게되고, 해피 코빈이 개입하려 하자 링사이드에 서있던 드류 맥킨타이어가 이를 저지해주고 롤업으로 승리를 거둔다.

서바이버 시리즈 제거경기에서는 스맥다운의 최후의 1인이 되어 분투했지만 결국 세스 롤린스에게 패배하며 RAW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제프 하디가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데다 팬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기에 당일 PPV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되었다.

8.6. 갑작스러운 탈단으로 인한 3번째 방출

12월 4일, 하우스 쇼에서 드류 맥킨타이어, 킹 우즈와 팀을 이루어 블러드 라인을 상대했는데 경기 도중 드류 맥킨타이어와 태그한 이후에 갑자기 관중석을 통하여 백스테이지로 가버리며 또 다시 사고를 치고말았다. 이때 잘보면 경호원 한명이 제프를 막기위해 달려갔다. 경기가 끝나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드류와 우즈가 제프를 찾는 모습도 볼 수있다.

일요일에 열린 하우스쇼에서도 제프 하디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무슨 이유인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귀가조치를 받고 레이 미스테리오가 대타로 출전했다.

그러다, 12월 9일에 WWE로부터 방출당한다. 일단 뉴스에 따르면 WWE가 약물 재활 치료를 권유했지만 제프가 이를 거절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후 매트 하디의 트위터와 트위치 방송에서 나온 사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제프 하디의 약물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하지만 WWE는 제프에게 음성이 나온 검사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약물 재활 치료를 권유했다.

나름대로 철이든 건지 아니면 약물만큼은 용납이 안 되는 건지 약물 의혹 해명에 적극적이었던 제프는 재활 치료하느니 탈단하겠다고 입장을 표하며 하우스 쇼를 튄 거였다는 이야기다.

또한 하디 보이즈가 재결합하고 향후 활동은 인디 활동 위주로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전 버전에 서술된 내용은 이러한 입장표명 전까지의 내용이라 제프를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였지만, 이후의 국내 팬들 반응은 이해는 된다는 반응이다. 물론 제프의 탈단 방식이 올바른 것은 결코 아니다. 이미 그 이전에 제프 본인이 저지른 몇 가지 일로 인해 무단으로 하우스 쇼 도중에 나간 사건에 예전 사건들 까지 덧붙어서 더 나쁜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9. AEW

방출 이후 인디 단체를 중심으로 매트 하디와 함께 활동을 하고있다. 매트 하디랑 활동하다보니 AEW에 가는것이 아닌가 에 대해 소문이 무성했고 결국 인터뷰 당시 구독자 300명정도 되는 한 유튜버와 인터뷰에서 본인 입으로 인정했다. # 이런 터무니 없는 쿨함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참으로 제프 하디 스럽다는 반응.# [47]

파일:제프하디이즈올엘리트.jpg

그리고 WWE와의 비경쟁 조항이 끝난 3월 9일, AEW 다이너마이트에서 형 매트 하디를 구해주며 데뷔했다. 11일에 방영된 램페이지에서 다비 알린 VS 마크 쿠엔의 경기가 끝난 후 안드라데 일당이 스팅 & 다비 알린을 구타하려고 등장하자 하디즈가 나와 다비 알린 & 스팅을 돕는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 슬램 2022로 열리는 16일에 하디즈는 프라이빗 파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 안드라데 일당과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23일에 하디즈 & 스팅 & 다비 알린 VS 안드라데 일당의 경기가 확정되면서 승리를 거두고, 4월 6일에 하디즈는 더 블레이드 & 더 부처를 상대로 테이블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다.

오웬 하트 컵이 개최되면서 제프 하디는 바비 피쉬, 다비 알린을 각각 꺾고 올라오지만 애덤 콜에게 패해 탈락된다.

백스테이지에서 영 벅스와 언쟁이 벌어지며 더블 오어 나씽 2022에서 경기가 확정되면서 승리한다.

이후 2022년 6월 14일 무면허로[48] 음주 운전을하다 체포되었다. 이후 토니 칸은 그에게 무급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그의 재활 및 치료를 돕고 이것이 온전히 이루어져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IB SPORTS의 정승호 캐스터, 김대호 해설은 2022년 6월 15일에 열린[49] NXT 태그팀 챔피언십 크리드 브라더스말릭 블레이드 & 이드리스 이노페 경기를 중계하면서 크리드 형제는 술을 멀리하는 모범적인 형제라고 말하면서 제프 하디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제프 하디가 없는 동인 매트 하디는 에단 페이지에게 패해 마음에도 없는 더 펌 일원에 강제로 합류하게 되고, 이후로 에단 페이지가 갈굼을 막하며 매번 매트 하디를 부려먹으려하자 매트 하디는 프라이빗 파티와 같이 어떻게든 더 펌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에단 페이지의 비위를 맞춰가는 척하며 뒤를 노리기 시작하고 2023년 4월 12일에 에단 페이지 & 더 펌 일원들이 매트 하디를 공격하자 제프 하디가 복귀하며 하디즈가 다시 재결합한다. 5월 5일에 방영된 램페이지에서 & 아이제이아 캐시디와 같이 더 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더블 오어 나씽 2023에서 훅과 같이 한번더 더 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2023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4년으로 넘어온 후부터 주로 램페이지 무대에서 경기를 갖지만 경기에서 패하는 일이 증가해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한다.


[1] 위 영상의 0:58 부분부터 라몬에게 험하게 얻어맞는 제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 날 레이저 라몬이 자신을 상대하는 걸 안 후 화장실에서 그와 마주쳤는데 칸막이도 없는 화장실에서 그의 옆에서 볼 일을 봤고 엄청나게 얼어있었다고 한다. 반면 똑같이 처음 1일 자버역에 발을 들였던 형은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고참 레슬러 니콜라이 볼코프와 상대했는데 그는 매우 친절하게 매트 하디를 리드해줬다.[2] 언더테이커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완전한 악역에서 트위너(선역도 악역도 아닌 캐릭터)로 활동하다가 언어메리컨스와 대립하면서 완전히 턴페이스하게 된다.[3] 형 매트 하디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한 뒤, 크루저웨이트 디비전에서 싱글 레슬러로 자리를 잡으며 챔피언이 되었던 것과는 대조적.[4] 이전과 달리 이제는 형제가 나이도 꽤 있고 해서 하디 보이즈(Hardy Boyz)가 아닌 하디스(The Hardys)로 활동. 2017년 레슬매니아 33을 통해 복귀했을때는 다시 하디 보이즈로 이름을 쓰고 있다.[5] 해설위원들이 제프에게 "그냥 사다리를 중간 지점에 배치하고 올라가서 가방을 획득하거나 레슬매니아 명장면을 보여주는 거 아니겠죠?"라고 당황하면서 큰소리로 말한다.[6] 이 때, 꽤 고공의 높이에서 랜디에게 장외 스완턴 밤을 날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7] 레슬매니아 24에서 다시 한 번 머니 인 더 뱅크 래더 매치를 뛸 예정이었다. 그 덕에 레메24에서는 7인 경기로 확정.[8] 2008 드래프트에서 동시에 스맥다운으로 이적했다.[9] 후에 제프와 대립하던 CM 펑크도 제프를 패러디하기 위해 제프처럼 하얀 페인팅을 했다.[10] 선역도 악역도 아닌 중립[11] 이때 트리플 H와 챔피언십을 놓고 대립을 가졌는데, 헌터와 코즐로프는 물론이요 언더테이커(!)에게까지 체어샷을 날리는 등 눈앞까지 온 벨트를 위해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모습을 잠시 선보였다.[12] 그러나 그 뒤에 다시 나온 거로 봐서는 출전 자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었는 듯. 그나마 남아 있던 트리플 H와 코즐로프가 경기를 잘했으면 그나마 말이 덜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싱글 경기가 있는 동안, 관중들의 반응은 이 한 마디로 종결한다. 경기 도중에 관중들이 TNA를 외쳤다. 그것도 WWE 챔피언십 매치인데.[13] 참고로 WWE에서 트리플 쓰렛 매치나 페이털 4 웨이 매치 같은 다자간 매치는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14] 이에 반대했던 대표적인 인물이 빈스의 딸인 스테파니 맥맨. 하지만 제프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나기 전이다보니 스테파니의 간부로서의 실책까지 싸잡아서 제프의 빠들에게 온갖 조롱을 당했다.[15] 당시 ECW에서 탑 페이스 챔피언으로 꽤 잘 나가던 중 빈스의 눈에 들었던 신예 잭 스웨거에게 완패하고 타이틀을 내준데 이어, 로얄럼블 당일에도 완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했었다.[16] 레메 25 익스트림 룰스 매치에서는 사다리 위에서 버티컬 레그 드랍을 실패하고 타격을 받은 제프에게 매트가 의자에 제프의 목을 끼운 채,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시전하면서 매트의 핀폴 승, 백래쉬에서는 아이 큇 매치로 격돌. 테이블에 묶인 매트가 사다리 위로 올라간 제프가 사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니까 아이 큇을 외치며 제프 승. 그리고 제프는 바로 매트에게 뛰어들어 KO시켰다. 레메25에서 상당히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것에 비하면 상당히 허무한 마무리라는 평.[17] 이는 헐크 호건이 WCW에서 스캇 홀케빈 내쉬와 손을 잡아 랜디 새비지를 배신하고 턴힐한 것을 오마주한 것이다.[18] 원래는 사다리 위에서 미스터 앤더슨의 피니쉬 무브 마이크 체크가 실패하며 미스터 앤더슨은 떨어지고, 제프 하디 자신은 벨트에 매달려서 타이틀을 따내는 장면으로 기획했던 것 같은데, 합이 안 맞아 제프 하디까지 같이 떨어졌다. 그래서 제프 하디가 다시 사다리를 세우고 주섬주섬 올라와 벨트를 따내는, 다소 폼 안나는 결말이 되었다.[19] 이후 TNA 측에서는 사과의 의미로 본 PPV 구매자에 한해 6개월 간 TNAondemand.com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0] 이 영상에 의하면, 에릭이 제프 하디에게는 "경기를 바로 끝낼 테니 피니시 맞으면 저항하지 말아라", 스팅에게는 "제프한테 얘기 다 해놨으니 바로 피니시 넣고 끝내라"라고 각본 변경사항을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계획이 좀 변경됐다"는 말로 경기 전 뭔가 꾸미는 것처럼 해 놓고, 악수를 제안하면서 마이크를 내린 그 짧은 시간 동안 수정사항을 전달한 비숍의 임기응변이 빛난 부분. 또한 No DQ매치를 선언한 이유 역시 제프가 무슨 짓을 할 지 도저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한다. 실제로 제프는 비숍의 말을 듣고도 킥아웃을 하려 해서 스팅이 힘으로 눌러 버렸다고.[21] 물론 이건 각본상일 뿐 실제로는 스팅또한 한때 진통제와 알콜중독으로 고생하고 이혼까지 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제프를 질타하기보단 오히려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2] 약물 소지에 따른 전과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해외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23] 사실상 스플래쉬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스와턴밤을 사용을 하려 했는데, 사다리가 흔들리는 바람에 결국 스플래쉬가 되어버렸다.[24] ROH 때부터 같이 활동했던 태그 팀. 멤버는 데이비 리차드와 에디 에드워드.[25] 챔피언도 탑힐도 분명 매트인데 엉클 제프 챈트만 나왔다는 것을 불만을 품었다고 얘기했다.[26] 경운기로 동생의 집 뜰을 밀어버린다던가, 경기 도중에 아예 서로 폭죽을 쏘아 공격하기도 했다.[27]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뉴욕의 믹마한, New wrestling of Japan, Honorable wrestling 등 돌려 말했다.[28] Nero는 제프의 미들네임이다.[29] 어비스와 크레이지 스티브의 태그팀.[30] 캐릭터 설정상으로는 매트 하디네 집 정원사지만, 실제로는 매트의 부인인 레비 스카이의 아버지, 죽 장인어른이다. 디케이와의 싸움 도중 잠시 쓰러졌다가 조셉 파크로 깜짝 변신해 나타난 어비스를 테이저로 제압하는 등 나름 활약했다.[31] 어비스의 공격으로 브라더 니로가 리타이어당하며 2대1로 매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폭죽을 탑재하고 나타나 융단 폭격을 가해 매트를 지원했다. 이후 아들을 납치하려는 로즈마리를 저지하려 했으나 미스트를 맞고 격추당했다. 여담으로 뱅가드 1이란 이름은 WWE 시절 그의 기믹인 Version 1의 패러디.[32] 이때 호수 속에 부상당한 브라더 니로를 빠뜨리고 꺼내자 TNA 챔피언 시절의 제프 하디가 나왔다. 그래서 다시 호수 속으로 넣었다 꺼내니 완치된 브라더 니로가 나온다. 제프는 "The Champ is Back!" "You can't see me!" 등 옆 동네그 분을 패러디한 개드립도 쳤다.[33] 이때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하도 어이가 없는지 빵 터지는 들린다.[34] 그냥 수리를 한 게 아니라, 하늘로 부터 브라더 니로에게서 뽑아낸 삭제의 기운을 뱅가드 1에게 불어 넣어서 부활 시켰다.[35] 이때 뱅가드 1의 메모리를 보면 세뇨르 벤자민과 매우 절친했던 모양.[36] 높은 위상과 인기 및 그에 따른 전반적인 설득력을 의미한다.[37] 2013년부터 2016년까지 WWE에서 젭 콜터라는 링네임을 사용하였고 잭 스웨거의 매니저로 활약했다.[38] 대한민국 문화방송에서도 방영된 동물원에서의 캥거루와의 대결을 하고, 공간 이동을 하려다 텔레포트 신호 실패로 시공간으로 사라지는 어이없는 장면이 그들의 임팩트 레슬링에서의 마지막 장면이다.[39] 레슬매니아 전날있었던 ROH 흥행에서 영 벅스에게 태그팀 타이틀을 넘겨주고 뒷풀이를 가는 대신 호텔로 가서 쉬겠다며 영 벅스에게 레슬매니아 잘 보고 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오프닝 할때까지 호텔에 있다가 몰래 경기장으로 들어가서 경기 준비를 했다고 한다.[40] 그러나 완전히 WWE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온 제프와 다르게 매트 하디의 모습은 조금 애매하다. 매트는 WWE에서는 매티튜드 시절부터 밀던 V1 제스처를 밀었으나 이 날 매트 하디는 브로큰 시절의 머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제스처도 당시에 쓰던 양손을 쫙 펼치며 포효하는 제스처를 하며 등장했다. 게다가 특유의 DELETE! 제스처까지 할 정도.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하디스의 현 기믹이 WWE의 팀 익스트림일지 아니면 TNA의 브로큰 하디스로 돌아올 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07~8년에 하디스로 재결합할 당시의 하디스의 등장 모션을 보면 애티튜드 시절의 등장 제스처를 그대로 하던 제프와 달리 매트는 V1 제스처를 유지하며 등장해 왔다.(본래 하디 보이즈 시절에는 제프와 함께 턴버클 위에 올라가며 어필을 했지만 당시에는 솔로 활동 시절 그대로 로프에 기대며 어필을 했다.) 이를 생각하면 그 때와 마찬가지로 제프는 제프대로 매트는 매트대로 등장하며 하디스를 유지할 수도 있다. 제프 하디 개인으로서는 이 매치가 본인의 레슬매니아 첫 승리였다.[41] 근데 제프 하디가 2018년 3월 음주운전을 하는 바람에 당장 TV 복귀가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혹은 복귀하더라도 음주운전 사실을 이용해 진짜 망가진 캐릭터로 나올 수도 있고.[42] 커트 앵글, 빅 쇼, 크리스 제리코에 이어 네 번째로 신·구 기준에 충족되는 그랜드슬램에 오른 선수가 됐다.[43] 중간에 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데뷔년도만 따진다면 정확히 20년이 맞다 1998년에 WWE에 데뷔를 한 것이기에[44] 사실상 메인 챔피언 활동 당시에도 좋은 조건을 많이 제시 해가며 메인 이벤터로서의 활약을 기대는 했으나 과거에 사건 사고를 워낙 많이 저지른 이력이 있다보니 몇차례 방출이 된적은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품성과 이름값을 충분히 하는 입지이다 보니 회사측에서도 한번 더 믿어주려는게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과거 테마곡이었던 No More Words 테마도 회사측에서 허락을 받고 다시 쓸것이라고 밝혔다.[45] 이 과정에서 셰이머스가 계속 시비를 걸었다.[46] 셰이머스는 엔트런스의 영상으로만 출연했다.[47] 제프 하디를 인터뷰한 유튜버의 반응으로 미뤄봤을때 아무래도 인터뷰한 본인이나 말한 제프나 구독자수가 많지 않아서 그닥 화제가 될 것이라 예상하지 않은것으로 추청된다.# 추가로 유튜버가 밝힌 사실로 제프 본인도 본인의 AEW행 발표에 대해 편집해달라는 이야기도 없었다고 한다. #[48] 이전에 음주 운전 혐의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49] 현지시간 2022년 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