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1:24:50

화성-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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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ND] 스커드, 화성-7 기반 발사체 | [MS] 화성-7, 화성-10 기반 발사체 | [PE] 백두산 엔진 발사체
[1] S-300, HQ-9 기반 | [2] 실크웜 기반 | [3] Kh-35 기반 | [4] 9M111 Fagot 기반 | [5] 9M113 콘쿠르스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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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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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표적: 현무-IV, 현무-V, KTSSM | 이동표적: F-35, KUS-X, 현무-III, 해성-II, KEPD 350 | 북한 잠수함: 백상어, 홍상어, 범상어, 자항기뢰 | 비물리적 공격: 정전탄, 전자기펄스탄, 한국형 전자전기 | 개발중: KF-21, 천룡 공대지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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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하층: THAAD(주한미군) | 종말단계 상층: L-SAM | 종말단계 하층: SM-6, 천궁-II, 패트리어트 | 장사정포: LAMD | 그외: 한국형 레이저 대공무기 | 개발중: 천궁-III(종말단계 하층), L-SAM 블록2(고고도 하층), 상승단계 요격 미사일(KF-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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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8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의 화성계열 지대지 탄도미사일
파일:HS18_6.jpg
1차 발사 훈련 준비 모습
파일:HS18_1.jpg
1차 발사 훈련 모습
<colcolor=#024fa2> 북한 명칭 《화성-18》형[1], 《화성포-18》형
KN 코드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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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24fa2> 중량 55톤 ~ 60톤
길이 26.5m[2]
지름 2.2m (1단)
1.8m(2~3단)
최대사거리 15,000km[3]
유도 INS, 정찰위성, 글로나스
탄두 1.5 Mt 열핵탄두 x1[4]
탄두 중량 1.25~1.5톤
추진체 3단 고체연료 }}}}}}}}}
1. 개요2. 배경
2.1. 2017년 공개 장비2.2. 2022년 고체 엔진 시험
3. 시험 발사
3.1. 1차 시험 발사3.2. 2차 시험 발사3.3. 3차 발사(1차 발사 훈련)
4. 운용 부대5. 평가
5.1. 공개 당시의 평가5.2. 1차 시험 발사 이후의 평가
6. 기타

[clearfix]

1. 개요

북한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미사일이다. 고체 연료를 이용한 대륙 간 탄도 미사일콜드런치 방식으로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이다. 형상은 토폴-M미니트맨 III과 유사한 형상이다. 사진 비교

2. 배경

2.1. 2017년 공개 장비

파일:북한 토폴-M 유사 캐니스터형 TEL.jpg
2017년 공개한 토폴-M 유사 캐니스터형 TEL

2017년에 토폴과 유사한 형태의 캐니스터형 TEL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구권 군사 매체에서는 아래와 같은 북한의 고체 연료 ICBM의 상상도를 게시하기도 했다.
파일:북한 고체연료 ICBM 상상도.png
북한의 고체연료 ICBM[5]의 상상도

안킷 판다는 2023년 공개 미사일이 이것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

2.2. 2022년 고체 엔진 시험

2022년 말에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고체 연료 엔진 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3. 시험 발사

3.1. 1차 시험 발사

2023년 4월 13일 평양시에서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1차 시험발사를 했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지역에 J알러트가 발령되기도 했다.#

4월 14일 조선중앙통신에서 공식적으로 화성포-18형 시험발사임을 밝히고, 미사일의 단 분리 사진과 미사일에서 찍은 지구의 모습 등도 공개하였다. "주변국가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1계단은 표준탄도비행방식으로 2, 3계단은 고각방식으로 설정하고 시간지연분리시동방식으로 미싸일의 최대속도를 제한하면서 무기체계의 각 계통별 기술적특성들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자화자찬했다. 시험발사를 김정은, 리설주, 김주애, 김여정이 모두 참관하였음도 공개되었다.# 장창하 대장이 지휘하는 미싸일총국 '제2붉은기중대'가 발사를 맡았다고 한다. 발사지점은 평양시 삼석구역[6]의 대동강변 39.111832°, 125.997618°로 특정되었다. 이전의 인공 위성 사진과 비교해 보면 인공 호수를 만들고 콘크리트 다리도 놓는 등 일종의 발사대 없는 발사장처럼 만든 시설이다.

고체연료 기반의 ICBM의 필수 기술인 콜드런치 장면을 그대로 영상으로 공개했다.[7] 이 외에 터널에서 숨기고 있는 모습이나 사출되는 캐니스터의 노즈 콘 사진 등도 공개되었다.

3.2. 2차 시험 발사

화성-18 2차 시험 발사(드론 샷, 움직이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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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화성-18 2차 시험발사.gif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발사 동영상[8]

2023년 7월 12일, 같은 곳에서 또 발사했다. 그리고 이번 발사는 1차 발사 시험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발사체는 최대정점고도 6,648.4km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km를 4,291초간 비행하여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한다.

3.3. 3차 발사(1차 발사 훈련)

파일:HS18_6.jpg
기립하는 《화성포-18》형 캐니스터
파일:HS18_8.gif
파일:HS18_9.gif
파일:HS18_1.jpg
발사되는 《화성포-18》형
파일:HS18_2.jpg
《화성포-18》형의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김주애, 장창하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의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참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의 지휘관들이 발사훈련을 참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초강경보복의지와 절대적힘의 뚜렷한 과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 발사훈련 단행

그동안 '시험 발사'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 발사는 더 이상 '시험'이 아닌 '훈련'임을 명시했다.
파일:HS18_10.gif
파일:HS18_11.gif
이전 시험발사(위 사진)과 이번 발사훈련(아래 사진)
캐니스터 커버가 단순히 떨어져 나가던 구조에서 아래에 지지대를 추가해 커버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했다.

2023년 12월 18일 발사되었으며 최대 정점 고도 6천518.2㎞까지 상승하며 1천2.3㎞를 4천415초(73분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탄착했다고 북한 언론에서 선전했다. #

4. 운용 부대

파일:제2붉은기중대기.png
미싸일총국 제2붉은기중대기
열병식 공개 직후 미싸일총국 깃발 옆에 식별된 미사일 깃발이 열병식 TEL에도 걸려 있었기에 미싸일총국에서 운용하는 미사일로 보였다. # 즉, 이 상징기가 그 때 당시에는 미사일 본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힌트였다. 이후 1차 시험 발사 이후 '제2붉은기중대'가 운용한다고 밝혀졌다.

5. 평가

5.1. 공개 당시의 평가

매 북한 미사일 공개 때마다 반복되듯이, 이번에도 모형설이 제기되었다. 독일의 민간 미사일 기고가 노버트 브리게는 기고문에서 이 미사일을 '유령 미사일'이라고 칭하며 캐니스터 속이 빈 깡통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그가 제시한 근거는 2022년 말 진행한 고체 연료 엔진 시험에 부합하는 미사일은 북극성-5조선인민군 2022년 공개 SLBM이지 이정도 급의 미사일은 아니라는 것인데, 북한이 실제로 발사하여 그의 가설은 무너졌다.

조셉 뎀시기고글에서 이 미사일이 콜드런치 방식을 이용할 것이며, 북한이 추구해온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재돌입체의 생존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겠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TEL의 경우 명확히 WS51200 개조 차량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있는데, 기존에 화성-13화성-14 TEL로도 쓰인 차량이다. 이후 화성-15용 TEL 한 대가 식별되어, WS51200 TEL를 화성-15 TEL로 개조했다가 한 대를 놔두고 다시 본 미사일용 TEL로 재개조했다는 추측이 안킷 판다등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화성-17형의 TEL이 바퀴 11축으로 북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단순히 개조한 것이 아니라 WS51200을 역설계해서 전용 TEL을 생산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추정으로 보인다.

5.2. 1차 시험 발사 이후의 평가

  • 미국,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단시간안에 고체연료 ICBM 실용화를 이루어냈다는 분석이다. #
  • 상술한 노버트 브리게는 4월 20일 기존 화성-18 모형설 기고글 업데이트#를 통해 1단 추진부는 북극성-52022년에 공개된 SLBM에 쓰이는 모터를 개조한 것이라고 추론했다.[9]
  • 4월에 38노스 기고가인 마커스 실러는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북한 관계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고체 ICBM 기술을 전수해 준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 # 이어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취지의 분석을 내 놓았다.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CSIS의 분석은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8월 22일에 38노스에 Vann H. Van Diepen이 투고한 기사에서도 이러한 주장을 부정하고 자발적인 기술 제공이 아니라 북한이 (꾸준히 불법 취득해온 기술 정보 바탕으로) 자체개발한 것이라고 보았다.#

6. 기타

  • 북한이 자체적으로 모형화하여 공개했다. 콜드런치 되는 그 순간의 화염까지 그려냈다. #
  • 선전화도 공개되었다. 2017년 공개 TEL 장비와 함께 그려진 것이 특징. #
  • 북한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화성-18 발사에 대해 주민들은 의식주를 걱정하며 하루를 겨우 살아 눈을 뜨면 '오늘 죽지 않고 살았구나'고 생각할 정도인데 당국은 미사일 발사에만 모든 관심이 집중돼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미사일 소리만 들어도 환멸감이 오간다라고 한다. 다만 미사일 발사가 자국 국방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주민이 있기는 하나 당연히 그 비중은 소수이다. #

[1] #[2] 캐니스터의 길이는 26.5m 비엔나 기반 비영리단체오픈뉴클리어네트워크의 보고서[3] # #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를 공격할 수 있는 거리이다. 그리고 남미를 제외한 전 지구가 사거리에 들어간다.[4] 또는 150kt 열핵탄두를 최소 x5에서 최대 x10이상으로 넣은것으로 추정[5] 당시에는 북극성-4가 공개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북극성-2의 ICBM형이라는 의미에서 해당 매체에서 북극성-4라는 가칭을 붙였다.[6] 강동군과 마주본 지역.[7] 러시아군의 ICBM인 야르스와 토폴-M 발사 영상과 비교할 수 있다.[8] 연합뉴스가 재가공했다.[9] 다만 노버트 브리게의 북한 미사일 분석은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아 신뢰성 문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2022년 공개 SLBM을 분석할때 'ㅅ'이 사일로의 'ㅅ'이라는 본인의 추측을 더욱 쎄게 밀고 나가, 이 미사일이 사일로 발사 고체 ICBM이라고 주장했지만# 리춘히가 공식적으로 '수중전략탄도탄'이라 하였고, 화성-11ㅅ를 통해 시옷이 수중/수상의 약어였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