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45:15

지프 레니게이드

파일:지프 로고.svg
파일:Jeep-Renegade-2019-1600-03.jpg
RENEGADE

1. 개요2. 상세
2.1. 1세대 (BU, 2014~현재)
2.1.1. 초기형 (2014~2018)2.1.2. 페이스리프트 (2018~현재)2.1.3. 2차 페이스리프트 (남미 전용, 2022~현재)
2.2. 2세대 (2027~예정)
3. 논란 및 문제점
3.1. 노즈 다이브 결함3.2. 배출가스 조작 논란3.3. 심각한 가격정책3.4. 기타
4. 모형화5. 경쟁 차종6. 여담7. 둘러보기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크라이슬러지프 브랜드로 2014년부터 생산되는 전륜구동 기반 컴팩트 SUV. 피아트 500X와 형제 모델이다.

동급의 모든 경쟁 차종들이 실제로는 키 큰 해치백에 불과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도심형 SUV를 표방하므로 험지는 근처에도 못가는데 비해, 오프로드의 명장 지프 브랜드의 자동차답게 이 급에서는 유일하게 로우 기어까지 갖췄다. 이 덕에 크기는 매우 작으면서도 정통 SUV의 본질 중 하나인 험지 주파 능력을 상당히 충실히 발휘한다.

대개 "레니"로 줄여서 부른다. 본래 레니게이드라는 이름은 1970년대에 기본형 지프 CJ 시리즈의 트림명으로 사용했다가, 1990년대에 랭글러의 고급 한정판 명칭으로 사용됐다.

2. 상세

2.1. 1세대 (BU, 2014~현재)

2.1.1. 초기형 (2014~2018)

파일:external/blog.caranddriver.com/2015-Jeep-Renegade-Latitude-and-Trailhawk-PLACEMENT-626x382.jpg
<colbgcolor=#424d07> 레니게이드
생산지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바실리카타주 포텐차 멜피
생산기간 2014 ~ 현재
섀시코드 BU
구동방식 전륜구동, 사륜구동
플랫폼 피아트 스몰와이드 4x4 플랫폼
엔진 피아트 GSE 싱글터보 엔진[1]
피아트 FIRE 싱글터보 엔진[2]
피아트 E.torQ 엔진[3]
피아트 타이거샤크 엔진[4]
피아트 멀티젯 싱글터보 엔진[5]
미션 5~6단 수동변속기[6]
9단 자동변속기[7]
6~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
전장 4,230mm
전폭 1,810mm
전고 1.690mm
축거 2,570mm
공차 중량 정보없음
관련 차종 피아트 500X
피아트 500L
피아트 티포
피아트 토로

2014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8월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피아트 500X와 공유하는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디자인은 최초의 지프 차종인 MB 윌리스와 랭글러의 강인함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구성됐다. 미니 컨트리맨을 경쟁 타깃으로 보고 있다. 생산은 이탈리아 바실리카타 주 포텐차 현 멜피에 있는 피아트 공장에서 이루어진다.[9]

파워트레인은 피아트에서 만든 1.6ℓ E.Toq 디젤 엔진(110마력), 1.6ℓ MultiJet Ⅱ 디젤 엔진(120마력), 1.8ℓ E.toq 플렉스 디젤 엔진(132마력), 2.0ℓ MultiJet Ⅱ 디젤 엔진(120~170마력), 1.4ℓ MultiAir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 (140마력, 170마력), 크라이슬러에서 만든 2.4ℓ Tigershark Multiair Ⅱ 가솔린 엔진(180마력)까지 총 7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5단 수동변속기, 6단 수동변속기, 6단 DCT, 9단 자동변속기 등을 맞물린다. 1.4L 터보 모델은 하이옥탄에 대응되어 있다.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형 설정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험지 주파에 관한 제조사 보증의 '트레일 레이티드'가 있다.[10]

즉 4WD에 각종 험지 돌파 장비가 있다는 건데, 다른 회사의 같은 세그먼트 차량에서는 이런 컨셉은 없고 대부분 4륜조차도 없다. 구동계는 KL 체로키에서 갖고 왔다.

옛 윌리스 지프가 달고 다녔던 보조 연료통의 X자 표식을 리어 램프와 탈착식 루프에 적용하는 등 레트로적인 요소들을 디자인에 접목했으며, 탈착식 루프를 이용하여 오픈 에어링도 가능하다. 탈착식 지붕 2장이 있는데, 탈거한 후 뒷쪽에 수납이 가능하다. 이 탈착식 지붕에도 보조연료통의 표식 모양이 찍혀 나온다. 랭글러에 달리는 탈착식 하드탑과 다르지만, 탈착식으로 아웃도어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닌 인테리어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워즈 오토로부터 2015년 세계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로 선정되었다.

특이점이 있다면, 싱글 머플러가 주유구랑 같이 붙어 있다. 같은 플랫폼을 쓰는 500X도 마찬가지.

대한민국에는 2015년 9월 10일 정식 출시했다. 2.0ℓ MultiJet Ⅱ 디젤 엔진(170마력)과 2.4ℓ Tigershark Multiair Ⅱ SOHC 가솔린 엔진(175마력) 등 2가지 엔진이 장착된 사양만 수입되며, 4WD는 2.0ℓ MultiJet Ⅱ 디젤 엔진에만 적용된다. 국내 가격의 경우 3천만원 초반 ~ 4천만원 초반 선인데 소형 SUV임에도 현대 맥스크루즈와 필적하는 가격대를 자랑한다. 한편 일본에 팔리는 모델에는 피아트의 140마력 멀티에어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DCT가 달린 전륜구동 사양도 판매 중이다.

2016년 5월에는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이 대한민국에 출시되었다.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2.0L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등 기존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탑재했고,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지프 배지, 전후방 범퍼 하단 아플리케, 그릴 주변부, 루프 레일, 18인치 휠 등 외관 곳곳에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외장 컬러는 정글 그린, 앤빌,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로 나온다. 판매 가격은 4,190만원으로, 윗급인 컴패스 스페셜 에디션보다 비싸다. 참고로 컴패스는 3,580만 원.[11]

차급 대비 가격이 비싸서 그렇게 자주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서 의외인 사실이지만, 2017년에는 동급 수입 소형 SUV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알게 모르게 사는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 2019년 1월에도 수입 소형 SUV중 66.9%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생산 초기형 모델과 F/L 전 모델의 차이가 은근히 있는 편이다. 기어비 변화로 가속이 빨라지고 소음과 진동이 초기형 대비 감소되고 네비에 열선조절이 통합되는 등 변화가 제법 있다. 르노삼성 S링크처럼 공조장치와 핸들시트 열선 조절을 네비로 설정 가능한데 터치인식이 휴대폰만큼 빠른 편이라 사용에 불편함은 거의 없는 편.

2.1.2. 페이스리프트 (2018~현재)

파일:2019 북미형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_(1).jpg파일:2019 북미형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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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9 북미형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_(3).jpg
트레일호크
파일:2019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_(1).jpg파일:2019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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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9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_(3).jpg
리미티드
페이스리프트

2018년 6월 토리노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됐다. 앞모습의 경우 안개등, 방향지시등의 배치가 달라졌으며 전조등의 그래픽이 달라졌다. 뒷모습의 경우 'X'자 모양 램프가 투명색에서 빨간색으로 달라졌다. 가솔린 엔진은 1.0L (120마력), 1.3L(150 또는 180마력)가 마련되며 디젤은 1.6L(120마력), 2.0L(140마력, 170마력)를 선택 가능하다. 변속기는 6단 수동, 7단 듀얼클러치, 9단 자동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국내 수입 모델은 6단 수동이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속력 보조 기능을 갖춘 차선이탈방지경고시스템, 교통표지판 인식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기능을 갖춘자동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등의 안전장치가 마련된다. 구동방식은 앞바퀴굴림, 네바퀴굴림 둘 중 하나이며 셀렉-터레인 트랙션 컨트롤, 언덕밀림방지출발시스템, 내리막길보조시스템 역시 마련된다. 2018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트림은 스포츠, 론지튜드, 리미티드, 트레일호크 이렇게 네 가지가 마련된다. 생산은 이탈리아에 있는 FCA그룹의 Melfi SATA Plant에서 진행 한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9년 5월부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처럼 2.0L 디젤과 2.4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들여왔으며, 2020년에 1.6L 디젤이 더해졌다. 2021년식부터는 디젤 모델의 수입이 중단되었으며, 2022년부터 1.3L 가솔린 GSE 터보 엔진으로 교체하여 들여왔다.
파일:2020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4xe_(1).jpg파일:2020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4xe_(2).jpg
리미티드
레니게이드 4xe

2019년부터 컴패스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6월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승행사가 진행된다.

2023년 12월 5일, 형제차 500X와 함께 2023년형을 끝으로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노후화로 인해 미국 판매량이 26,000여대 수준인 데다, 악성 재고도 많아 수익성이 없다는 것으로 판단해 더 이상 유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2024 지프 레니게이드 서밋 e-하이브리드_(1).jpg파일:2024 지프 레니게이드 서밋 e-하이브리드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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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 e-하이브리드
유럽형 2024년형 모델

다만 유럽, 아시아, 멕시코 시장에는 2024년 2월 8일 연식 변경을 한번 더 진행한다. 컴패스와 동일한 스티어링 휠,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중앙에 약간 돌출된 10.1인치 Uconnect 5[12]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상품성을 살짝 보강했다.

따라서 컴패스 3세대가 출시되는 시점에 멜피 공장을 개편하는 해인 2025년까지 생산/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2.1.3. 2차 페이스리프트 (남미 전용, 2022~현재)

파일:jeep-renegade-2022.jpg 파일:jeep-renegade-2022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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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남미 시장에는 2022년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 LCD 계기판을 적용하고, 스티어링 휠을 컴패스 F/L와 비슷하게 바꾸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다.

2.2. 2세대 (2027~예정)

지프 CEO 안토니오 필로사가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2027년 25,0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되는 순수 전기차로 선보인다고 한다.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이를 위해서는 비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미국에 생산 시설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3. 논란 및 문제점

3.1. 노즈 다이브 결함

급제동시 심각할 정도로 후방이 들려지는 잭나이프 현상으로 노즈다이브 결함이 있으며, 4륜구동보다 전륜구동이 더 심하게 들린다. 영상 노즈다운이 심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뒷바퀴가 지면에서 떠버릴 정도'라는 게 문제다. 뒷바퀴가 떨어지면 그만큼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급제동과 핸들조작을 같이 할 경우에는 차체 자체가 전복될 위험도 상당히 높아진다.[13] 서스펜션 세팅과 브레이크 제동력 배분, 무게 배분 등 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모트라인에서도 리뷰를 하면서 브레이크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역대급으로 위험한 장면이 찍혔다.

3.2. 배출가스 조작 논란

디젤게이트폭스바겐과 유사한 수법으로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이 2018년 12월에 적발되었다. 2016년 7월까지 판매된 분량은 EGR 작동을 임의설정하여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인증 취소되었고 시정 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16년 3/4분기 이후 판매분은 소프트웨어가 변경되어 조작은 아니나 역시 환경 인증에는 부합하지 못한다고 한다. 연합뉴스: 지프·피아트 경유차 2천428대, 배출가스 조작해 국내판매 적발

3.3. 심각한 가격정책

대중 브랜드의 컴팩트 SUV 치고 가격대가 비싸기로 악명높다.

2022년에 들어서며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수입하고 있는데, 4,190만원 ~ 4,840만원이란 가격대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그렇게 비싸다 비난받는 한 체급 위의 차량 이쿼녹스[14]를 포함해 폭스바겐 티구안, 하이브리드인 토요타 라브4보다 부실한 옵션[15], 더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16] 이를 의식해서인지 2023년 2월, 700만 원의 할인을 진행해 실구매가를 3천만 원 중반대로 인하했다.기사[17]

가뜩이나 고질적인 품질 문제로 발목잡는 스텔란티스가 다른 지프 차종들의 가격인상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수용해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랜드 체로키 등은 일제히 가격을 낮췄지만, 레니게이드는 아직 가격 인하가 없다.

2024년 6월 기준 리미티드 전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4,550만원에 팔고 있으나, 950만원의 폭풍할인으로 3,000만원 중후반대에 팔고 있다.

3.4. 기타

  • 대한민국에 출고된 일부 레니게이드가 사양 중 하나인 지상파 DMB를 빼먹고 출고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 2024년 기준 10년차를 맞이했음에도 풀체인지 소식이 아직 없다. 비슷한 차로 어벤저가 시판되었으나 직접적인 후속 차종이 아니며, 별도 계획이 발표되지 않는 한 향후에도 계속 우려먹을 전망이다.

4. 모형화

대한민국에 발매된 레니게이드 모형으로는 장난감 자동차 제조사 웰리의 1/24스케일과 1/32~38스케일, 그리고 마이스토의 1/24 스케일 모형이 있다. 모두 북미 사양 트레일호크 모델로, 웰리 제품은 2.4L 타이거샤크 엔진 사양을 모형화했고, 마이스토 제품은 1.4L 멀티에어 엔진 사양을 모형화했다. 또한 마텔 산하의 1/64 스케일 다이캐스트 회사인 매치박스에서 다양한 색상의 레니게이드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주고 있다.

5. 경쟁 차종

6. 여담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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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L 직렬 3기통, 1.3L 직렬 4기통 가솔린/플러그인 하이브리드[2] 1.4L 직렬 4기통 가솔린[3] 1.6 ~ 1.8L 직렬 4기통 가솔린[4] 2.0L ~ 2.4L 직렬 4기통 가솔린[5] 1.6L ~ 2.0L 직렬 4기통 디젤[6] FPT C510/C635[7] 948TE[8] FPT C635/C725[9] 레니게이드를 제외한 지프의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한다. 레니게이드가 예외적인 것. 이는 500X와 같은 차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미 판매분은 FCA가 브라질 페르남부쿠 주 고이아나에 신설한 현지공장에서 생산한다.[10] 단 트레일호크 모델 한정으로 붙어있다. 트레일호크는 일반 모델 대비 범퍼 접근각이 높고 하체 보호마감이 돼있고 락모드가 추가된다. 일반 4WD 모델도 오프로드 하는덴 전혀 문제없다.[11] 다만 레니게이드에 있는 로우 기어가 컴패스에는 장착되지 않는다.[12] 4G 무선 미러링을 지원하며, 터치와 음성인식 응답성을 40% 향상시켰다.[13] 급제동시 스티어링 휠 조작을 하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해 후륜의 접지력이 줄어든 상태이기에 후륜이 슬립될 확률이 높아진다. 일반적인 차량들에서도 급제동+조향은 위험한 행동인데, 레니게이드는 후륜이 아예 공중에 떠버리기까지 하니...[14] 그러나 이쿼녹스는 사실 옛날의 GM대우 시절의 이미지와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종이 몇개 있는 쉐보레의 이미지 때문에 자꾸 비교대상을 국산 브랜드인 현대기아 자동차의 동급 차량을 비교해서 그렇지, 이쿼녹스 부터는 엄연히 배 타고 건너들어오는 수입차다. 거기다 한국GM의 경우는 국내 수입 브랜드중에서 마진폭을 낮게 잡아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동일 차량의 북미 판매가와 비교하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이쿼녹스 역시도 멕시코산이라 FTA마저 적용 못 받으면서도 북미 판매분보다 몇백만원은 저렴하게 출시된 것이었다.[15] 깡통 헤드램프는 프로젝션이 없는 할로겐 램프로, 주간주행등도 전구 타입이다. LCD 계기판이 없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도 매우 작고 실내는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도배한 덕분에 싼티가 많이 난다.[16] 다만 이것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시 포지셔닝하고자 하는 지프의 전략이라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레니게이드 뿐만 아니라 컴패스 등 상위 차량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하위 차량인 지프 어벤저와의 포지션 중복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17] 푸조 2008 등이 할인을 진행해 3500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드디어 경쟁차량과 유사한 적정 수준으로 가격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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