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SS |
1. 개요
지프에서 처음으로 크로스오버의 성격을 갖고 생산된 전륜구동 기반의 준중형 SUV이며, 차명인 컴패스의 의미는 나침반이다.[1]2. 역사
2.1. 1세대 (MK49, 2006~2016)
2002년 컨셉트 | 2005년 랠리 컨셉트 |
전기형 | 2014년식 컴패스 오버랜드 (후기형) |
이후 2006년 1월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양산형이 공개되었고, 그 해 5월부터 2007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지프 패트리어트, 닷지 캘리버, 미쓰비시 아웃랜더와 공유하는 G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미국 일리노이 주 벨비디어(Belvidere)에 위치한 공장[2]에서 생산됐다. 파워트레인은 160마력 2.0L 및 170마력 2.4L 월드 엔진과 자트코의 CVT 및 5/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4WD는 무조건 2.4L에만 달린다.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140마력 2.0L 디젤 엔진도 제공했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07년부터 2.4L 가솔린 4WD 모델만 정식 수입되었다. 당시 2,990만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으며, 2011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3,4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후 2,950만원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컴패스 스포츠도 출시했으나 2014년에 철수했다.
컴패스 및 형제차인 캘리버는 LED가 달린 실내등을 탈착식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실내등을 떼서 충전식 LED 랜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1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면부 디자인을 그랜드 체로키 4세대와 비슷한 느낌으로 크게 변경하고 측면에 레터링이 붙었다. CVT를 6단 자동변속기(6F24)로 교체하거나, 유럽 및 호주 시장에 적용되던 디젤 엔진을 2.2L OM651 엔진으로 변경한 것 외에는 큰 변화 없이 생산되었다.
그러다가 2016년 5월에 지프의 탄생 75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을 대한민국에 출시했는데, 18인치 휠과 전면 하단 범퍼, 루프 레일, 리프트게이트 아플리케, 컴패스 지프 배지 등에 브론즈로 포인트를 주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2.4L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고, 브라이트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었고, 가격은 3,580만원이었다.
2.2. 2세대 (MP/552, 2016~현재)
트레일호크[3] | 론지튜드 |
미국에서 형제차 패트리어트에 밀려 연간 10만대, 유럽에서 1만대조차 못 넘겼던 1세대와 비교하면 개선된 디자인, 신차효과 덕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다만 2021년부터는 크기를 키운 소형 SUV들의 등장으로 각각 7~9만대, 4~6만대 남짓 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국가에 따라 3종류의 가솔린 엔진(1.3L GSE, 1.4L 멀티에어, 177마력 2.4L 타이거샤크) 및 2종류(1.6L/2.0L 멀티젯)의 디젤 엔진이 있으며, 변속기는 ZF 9단(948TE) 자동, 아이신 6단 자동, FPT 6/7단 DCT, 6단 수동과 맞물린다.
남미 판매분(M1/551)은 FCA가 2015년에 신설한 브라질 페르남부쿠 주 고이아나 현지공장에서 생산한다. 고이아나 공장에서는 레니게이드 남미용도 생산 중이다.
2세대부터 미국/유럽 물량(MP/522)은 멕시코 멕시코주 톨루카 현지공장에서 만든다. 톨루카는 피아트 500 북미형의 생산 라인이 있는 곳이며, 대한민국에서 판매했던 친퀘첸토도 톨루카 생산분이다.
우핸들 사양은 전량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란장아온(Ranjangaon)에 있는 현지공장에서 생산된다.(M6/556)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8년 7월 17일에 출시되었다. 레니게이드, 체로키와 공유하는 177마력 2.4L SOHC 가솔린 타이거샤크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4WD와 맞물린 사양이 들어온다. 2.4 SOHC 가솔린의 복합연비는 9.3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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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스 |
이 때부터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바실리티카주 포텐차도 멜피에 있는 현지공장에서도 생산한다.(BU/520)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22년 5월 23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동년 6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4L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 사양에 새로 추가된 전륜구동 모델은 6단 단일 트림, 4륜구동 모델은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가지 트림으로 들여왔다.
그러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과 반도체 부품 수급난의 영향 이외에도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고가격 정책 등으로 인해 기존에 비해 가격이 리미티드 기준으로 무려 1,100만 원 가까이 인상되었다.[4] 이는 대중차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차 가격으로 파는 가격정책 등으로 바가지 할인을 자주 하는 데다, 고질적인 품질 문제로 발목잡는 스텔란티스가 항상 욕을 바가지로 먹는 신세나 다름없다.
가격 인상 폭이 굉장히 커지며 고급 브랜드 SUV들(BMW X1, 아우디 Q3[5])과 맞먹는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최대 22%의 프로모션 할인을 진행하면서 약 4,2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끔 해뒀으나, 씨알조차 안먹혀서 9~10월에 많이 팔린 걸 빼면 사실상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말았다.[6] 결국 2023년 4월 부로 무려 9개월 만에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대한민국 지프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단종되기까지 페이스리프트 사양의 국내 판매량은 누적 1,290대.
북미형은 2022년 11월 공개된 2023년형부터 2.4L 타이거샤크 엔진을 랭글러 등과 공유하는 200마력 2.0L GME-T4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교체했다. 이 엔진은 현대트랜시스의 8단 자동변속기(8F30)와 맞물린다.
2.3. 3세대 (코드 네임 미정, 2025~예정)
2023년 7월 13일, 차세대 지프 컴패스가 이탈리아 멜피에서 생산된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차세대 3008에 적용되는 스텔란티스 STLA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플랫폼을 공용하는 4개 차종과 혼류 생산될 예정이다.#
2023년 11월, 캐나다 현지 노동조합과의 노사합의안을 통해 북미 사양 컴패스의 생산지가 크라이슬러 300, 닷지 차저와 챌린저를 생산하던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브램턴 공장으로 확정되었다. #
2024년 10월 7일에 티저 스케치가 공개되었다. 티저1
3. 미디어에서
-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에서 주차된 차량들 중 일부로 등장한다. 칩과 데일의 목욕탕 잠입수사중 엘리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주변에 은색의 2세대 컴패스가 주차되어 있다.
- 택배기사에서 3화 택배기사 선발 레이스에서 레이스 전용 차량 중 하나로 1세대 전기형 모델이 나온다.
4. 경쟁 차종
- 현대자동차 - 투싼
- 기아 - 스포티지
- KG모빌리티 - 코란도
- 쉐보레 -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 토요타 - 라브4, 코롤라 크로스
- 혼다 - CR-V
- 르노 - 오스트랄
- 닛산 - 로그, 엑스트레일
- 미쓰비시 - 아웃랜더
- 포드 - 이스케이프, 쿠가
- 폭스바겐 - 티구안, 테이론
- 마쓰다 - CX-5, CX-50
- 푸조 - 3008
- 시트로엥 - C5 에어크로스
- 오펠 - 그랜드랜드
- 스바루 - 포레스터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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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쓰면 컴퍼스지만 크라이슬러 코리아에서 컴패스로 표기하고 있고, 차명은 고유 명사로서 당사자가 제시하는 표기법을 우선시하므로 나무위키에서는 컴패스로 표기한다. 아무래도 동음이의어인 콤파스가 있다 보니 그런 것으로 보이며 보통명사는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2] 닷지 네온을 생산했던 공장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체로키를 생산했었다.[3] 오프로드 기능을 강화시킨 트림으로서, 지프 랭글러를 제외한 모든 지프 모델에 존재한다.[4] 특히 S AWD는 5,640만 원의 가격으로 충공깽을 선사한다. 이 정도면 라브4, CR-V 하이브리드와 비교해도 굉장히 비싸며, 라브4 PHEV와 비슷한 수준.[5] Q3는 4,000만 원 후반의 가성비 트림이 있어서 컴패스보다 싸다![6]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컴패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커녕 대중 브랜드의 준중형 SUV들과 비교당하는 차량이었는데 차량 자체의 노후화 + 소형 SUV들의 세대교체로 인해 차급 측면에서 현지에선 사실상 소형 SUV의 포지션으로 위상이 재조정된 상태였다. 즉,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경쟁하는(실제로 트블이 RS기준 5mm 더 커서 하극상을 일으킨다.) 차량을 국내엔 한 체급 위의 그렇게 비싸다고 욕을 먹는 쉐보레 이쿼녹스보다도 2,000만 원 차이로 비싸게 내놓은 꼴. 편의장비를 비롯한 차량 전반의 상품성도 심각한 수준이었기에, 더욱 외면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