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Cruiser |
Chrysler PT Cruiser
1. 개요
크라이슬러에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다. 이름 중 PT는 Personal Transport를 뜻함과 동시에 이 차량의 코드네임(P Tall)이다.2. 상세
본래는 브랜드 부활의 일환으로서 플리머스 브랜드로 출시하려고 했으며, 이로 인해 플리머스 프라울러와 같은 레트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플리머스 브랜드가 망하기 직전이었고, 사실상 플리머스 브랜드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브랜드 폐기를 공언하면서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출시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자체는 플리머스의 리바이벌 플랜 외에도 "축소판 미니밴"인 Z-바디 콘셉트의 개발과도 연줄이 있었기 때문에,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풀 플랫 조수석,[1] 여기에 트렁크 선반을 3단계 높이로 조절하거나 간이 테이블[2]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뒷좌석을 더블 폴딩식으로 완전히 평평하게 접고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식으로 실내 활용도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3]디자인을 담당한 사람은 브라이언 네스빗(Bryan Nesbitt)[4]이며, 그 외에 문화인류학자 겸 정신과 의사였던 클로테르 라파이유(Clotaire Rapaille)[5]와 당시 크라이슬러의 경영진이었던 밥 루츠[6]도 PT 크루저의 개발에 관여했다. 차량 디자인은 핫로드 외에도 1930년대의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Airflow), 알 카포네 갱단의 차량에서도 영감을 얻었으며, 당시 크라이슬러의 수석디자이너였던 톰 게일(Tom Gale)에 따르면 1994년의 엑스프레소 콘셉트카와 1997년의 프론토 콘셉트카를 통해 짧은 전장, 높은 전고의 패키징을 연구해 개발에 반영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회사 내부에서 레트로 디자인이라는 이유로 적잖은 반발과 비관적인 예측들이 생겨났고, 당시 회장이었던 로버트 이튼도 이를 거부해 무산될 고비도 있었지만 소형차 개발팀장 톰 시들릭을 비롯한 개발진들이 수익성을 보장하면서 이튼을 설득해 개발이 진행될 수 있었다.
2000년 3월에 2001년형으로 출시되었고, 초반에는 닷지 네온 기반의 5도어 해치백으로 판매되었다. 완전히 접히는 뒷좌석과 평평한 트렁크를 갖춰 세금 제도상 "트럭"으로 분류시키고,[7] 미적으로도 전륜구동이면서 최대한 후륜구동차같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플랫폼을 크게 손질했다. 때문에 실제로 네온과 공유하는 플랫폼 부품은 차체 하판의 앞부분밖에 없었다.(#) PT 크루저는 출시하자마자 큰 히트를 치면서 2001년 "카앤드라이버" 지의 10대 제품 리스트(Ten Best list)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9년의 크라이슬러 300M에 이어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뽑혔다. 또한 미국에서는 미국인들의 감성을 후벼파는 대범한 스타일과 미니밴다운 실용성을 잘 조합했다는 점을 들어 2001년 "북미지역 올해의 차"로 PT 크루저를 선정했다.
미국에서는 직렬 4기통 2.4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2.4리터 터보 엔진이 팔렸으며 직렬 4기통 1.6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직4 2리터 엔진, 직4 2.2리터 디젤 엔진은 주로 유럽 또는 아시아권,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팔렸다. 변속기로는 4단 울트라드라이브(Ultradrive) 자동변속기 2종류와 게트락제 5단 수동변속기가 제공되었다. 차급에 비해 중량이 1.4톤 정도로 무겁기 때문에 미국에선 2리터를 대신해 2.4리터 엔진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그럼에도 가속력이 더디다는 평이 나오자 180마력을 내는 터보 옵션과 이보다 고성능 버전인 GT 트림을 추가했다.
차량 자체의 독특한 디자인이 꽤 호불호가 갈리면서 최악의 디자인 중 하나로 꼽는 사람이 있는가하면,[8] 오히려 그 갱스터 차량스러운 외모를 살려 다양한 한정판이 등장하거나 튜닝카로도 상당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프라울러가 핫로드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서 여기에 영감을 받은 PT 크루저 역시 핫로드카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전륜구동이라서 V8 스왑 같은 엔진 튜닝에는 제한사항이 있었다.(튜닝 예시 1/2/3) 이 차는 꽉 찬 엔진룸 때문에 수리가 불편한 것으로 악명 높았다. 튜닝이 잘 될리가 없다.
생산지는 2곳이었는데, 북미 생산분은 과거 네온을 생산했던 멕시코 멕시코주 톨루카에 위치한 톨루카 조립공장이었고, 유럽 생산분은 오스트리아에 있던 유로스타 자동차였다. 이후 유럽 사양도 제조비용을 이유로 멕시코 생산분으로 바꾸었으며, 유로스타는 마그나가 인수해서 마그나 슈타이어의 공장이 되었다. 북미에서는 젊은 고객층들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판매했지만, 판매 기간동안의 실제 고객층 중에는 중장년층의 비중이 꽤 높았다.[9] 일본에서는 유럽 생산분이 2000년부터 네온의 대안으로 판매되었으며, 폭이 넓은 탓에 일본 국토교통성의 3넘버 등급으로 분류되는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었음에도 해치백과 컨버터블, GT 모두를 합쳐 2010년 4월까지 1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 5월에 열린 "2000 수입자동차 모터쇼"에 공개된 후 그 해 8월 말부터 멕시코산이 수입 판매되었다.참고 2.4L 가솔린[10] 모델이 먼저 수입되기 시작했고 이후 2.0L 가솔린이 추가되었는데, 판매량의 대다수가 2.4리터 엔진이었다. 제주도에서는 컨버터블 버전이 렌터카로서 2000년대 후반까지 꾸준한 수요를 이어 가기도 했다.
2.1. 연식별 변경 사항
컨버터블 전기형 | 해치백 후기형 |
- 2003년에 터보 엔진을 얹은 고성능 버전인 GT가 등장했다. 기술적으로는 개선된 냉각 장치와 알루미늄 실린더 블럭 등이 추가된 2.4L 터보차저 엔진을 얹는 등 닷지 네온 SRT-4와 상당히 유사했고, 처음에는 215마력을 기록했다가 2006년부터 230마력으로 출력이 개선되었다. 그 이외에 오토스틱(Autostick) 반자동변속기나 게트락(Getrag)제 5단 수동변속기, 4륜 디스크브레이크와 ABS, 크롬도금한 17인치 알로이휠, 차체 색상으로 도장한 앞뒤 범퍼와 크롬도금된 배기관 팁, 전고를 낮춘 전용 서스펜션 세팅, 성능 위주로 튜닝된 배기장치가 기본 적용되었다. 최고시속은 속도제한장치 포함 시 201km/h를 기록했다.
- 2005년에 컨버터블이 추가되었다. 기본 장비는 전동 소프트탑을 제외하면 일반 해치백과 똑같았고, 트림도 기본형, GT, 투어링, 호주 시장 전용의 리미티드로 나누어졌다. 2도어 차체를 갖추었으며, 과거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를 비롯한 소형 오픈카들처럼 롤바가 장착되어 있다.
- 2006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후미등 디자인을 손보았고, 원형 안개등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이 한층 차분해진 모습이었다. 실내에는 아날로그 시계를 추가한 새 대시보드를 추가하면서 실내 디자인을 갱신했고, 오디오에는 MP3 단자가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위성라디오, 외부 앰프와 서브우퍼가 포함되는 보스턴 어쿠스틱(Boston Acoustics)제 고급 사운드 시스템, 휴대전화와 호환되는 U-커넥트(U Connect) 블루투스 핸즈프리도 제공되었다. 기본 장비로는 AM/FM 라디오와 CDP, 3.5mm 오디오 보조 잭(auxiliary audio input jack)[11] 이 추가된 6스피커 시스템[12]이 들어가있었고, 2.4L 터보엔진은 일반적인 180마력 버전과 고성능 버전인 230마력 버전을 같이 제공했다.
- 2007년에는 "모파(Mopar)" 크루즈 컨트롤이 애프터마켓 사양으로 제공되었고, ABS와 사이드에어백 등의 별도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시리우스(Sirius)제 위성라디오를 선택할 경우, 지붕 위에 장착되는 안테나를 비롯한 공장 선택사양(팩토리 옵션)을 대리점 옵션으로서 추가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 판매 모델에 앞뒤 모두 가로가 긴 번호판이 적용되었다.
- 2010년에는 직렬 4기통 2.4L 엔진이 탑재된 클래식 트림만 남았으며, 4단 자동변속기와 CDP가 내장된 AM/FM 스테레오 라디오,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3.5mm 오디오 잭과 6스피커 시스템, 리어스포일러, 에어컨, 6에어백 시스템, 리모턴 기능 2개와 비상 단추가 들어간 키레스 엔트리, ABS, 16인치 알로이휠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었다. 가죽 인테리어, 운전석 파워시트, 엔진 블록 히터, 파워 썬루프, 열선이 내장된 앞좌석 등이 선택 장비였으며, 실내 색상 1가지에 외관 색상 6종류를 갖추고 18275달러에 판매되었다. 2010년 7월, 흰색 PT 크루저가 마지막 차로 출고된 이후 후속 없이 단종되었다. 단종 때까지 전 세계에서 약 135만대[13]를 판매했고, 북미 시장에서는 피아트 500L이 그 자리를 매꾸었다.
2.2. 한정판 및 특별판
그 외에도 크라이슬러에서는 PT 크루저를 생산하는 동안 수많은 한정판과 특별 패키지들을 제공했다. 특히 사이언의 릴리즈 시리즈처럼 전용 도장으로 마감한 한정판 시리즈 "드림 크루저"는 총 5종류(해치백 4, 컨버터블 1)가 출시되었다.- 플래임 패키지 / 우디 패키지: 전자는 앞펜더에서 이어지는 불꽃 모양 데칼이 제공되는 패키지, 후자는 문과 트렁크에 모조 목제 장식을 추가한 패키지이다. 후자는 2002~2004년식 한정으로 제공되었다.
- 스트릿 크루저 루트 66 에디션: 2006년식 PT 크루저를 위해 제공된 한정판이다. 솔라 옐로우(Solar Yellow)나 검은색 페인트 중 하나로 마감되어 있었고, 솔라 옐로우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그릴, 썬팅 처리된 유리창, 리어스포일러, 17인치 사계절 타이어, 저속에서 작동하는 TCS 및 4륜 디스크브레이크, ABS,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또한 17인치 5스포크 휠과 사이드 몰딩, 배기관 팁에 크롬 도금을 했고, 트렁크에 전용 로고가 부착되었다. 1443대가 북미 시장용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중 142대가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다.
- 스트릿 크루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에디션: 2007년식 PT 크루저 투어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오션 블루(Ocean Blue) 색상으로 마감한 뒤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및 ABS, 크롬 도금된 사이드몰딩 및 컵홀더 마감, 은색 변속기 손잡이(노브), 리어스포일러, 도금 처리된 배기관 팁, 가죽 스티어링과 은색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 스포크, 사이드에어백, 6방향 운전석 파워시트, 시리우스 위성라디오, 스포츠 서스펜션, 17인치 플라티늄 도금 휠과 사계절 고성능 타이어, 파한색 액센트가 들어간 직물 인테리어 마감이 들어갔다.
- 스트릿 크루저 선셋 블라버드 에디션: 2008년식 LX 트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선셋 크리스탈(Sunset Crystal) 색상으로 마감하고 곳곳에 크롬 도금을 둘렀으며, 썬팅 유리창, 사계절 타이어와 16인치 크롬휠이 추가되었다.
- 드림 크루저 시리즈 5: 2009년에 등장했으며, 펄화이트 차체 색상에 4단 자동변속기, 검은색 지붕 및 스포일러, 회색 가죽혼합 인테리어, 크롬 도금된 문손잡이 및 몰딩 등, 알루미늄제 그릴, 터보 사양 전용의 크롬도금된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관 팁, 17인치 SRT 알로이휠과 사계절 타이어, 해당 사양 전용의 "PT" 레터링과 트렁크 엠블럼, 안개등이 적용되었다. 2008년에 올드카 및 클래식카 행사인 우드워드 드림 크루즈(Woodward Dream Cruise)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1750대 중 한 대는 빨간색으로, 다른 한대는 은색으로 마감되었다.
- PT 크루저 스포츠: 클래식 트림을 기반으로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리어스포일러, 7스포크 16인치 휠, 전용 엠블럼, 진회색 페인트 도장으로 마감했다. 2리터 엔진이 제공되었다. 영국에 차량이 등록되어 있는 사례를 봐선 해외에도 동명 패키지가 있는 듯하고, 몇몇 차량의 연식을 감안하면 2004년 안팎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쿠튀르 에디션: 검은색 상단+은색 하단의 투톤 컬러로 마감되었으며, 두 경계선 사이에 빨간색 스트라이프를 추가했다. 실내는 레이더 레드(Radar Red)+검은색 액센트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나 진회색 가죽 인테리어로 마감되었고, 추가적인 크롬 장식과 빨간색 변속기 손잡이가 곁들어졌다. 또한 여기에 16인치 크롬휠과 크롬 몰딩이 추가되었고, 500대가 만들어졌다.
한편, 크라이슬러에서는 2000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위해 패널 크루저(Panel Cruiser)라는 콘셉트카를 출품한 적이 있다. PT 크루저를 승용밴으로 개조해 뒷문과 뒷좌석을 없앤 뒤, 화물칸 바닥을 목재로 마무리했다. 외장은 파란색으로 마감했으며, 출시 당시 판매용 차량과는 달리 범퍼를 차체 색상으로 마감했다.
3. 여담
- 2001년에 일본에서 택시로 도입한 적이 있다.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치바현 우라야스시에 위치한 마이하마 리조트 캡(Maihama Resort Cab)에서 도쿄 디즈니 리조트를 위한 택시로 운용했다. 하지만 부품값 등의 유지비가 비싼 탓에 2007년에 결국 모두 퇴역했다.
- SK엔카 매거진의 에디터 딜러정은 모친께서 컨버터블 모델을 구입하시려고 하자 뜯어말려 겨우 폭스바겐 비틀을 구입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당시 자동차 잡지에 실린 리뷰 평에 "아쉽다"라는 말밖에 없어서...[14]
- 나중에는 할머니들이나 주로 타는 차라는 이미지, 떨어지는 연비, 느린 가속능력, 엔진 과열, 후방 및 측면 충돌시 뒷좌석 탑승객을 보호하지 못하는 안전 문제 등 이유가 많아, 최악의 차라는 의미의 대명사로 사용되었다.
- 2020년 미시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납치살해를 모의한 트럼프 지지 무장 민병대가 귀여운 파란색 PT 크루저를 사용한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개그 소재가 되기도 했다.
3.1. 미디어에서
- 미국 드라마인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월터 화이트와 스카일러 화이트가 아들 월터 화이트 주니어의 운전면허 취득 기념 선물로 청색의 2006년식 중고 PT 크루저를 선물했었다. 본래 월터는 돈도 많이 벌었겠다, 그 동안 아들에게 못 해준 것도 있고 해서 신형 닷지 챌린저를 사 줬지만, 국세청의 의심을 살 수 있다는 이유로 스카일러가 PT 크루저로 바꾸었다. 스카일러는 주니어가 기뻐할 줄 알았지만 차가 차 다보니, 아들의 표정은 영 좋지 않았다.[15]
- 미국 드라마 더 오피스 시즌 5 21화 도입부에서 마이클 스콧은 레이디 가가를 듣으며 컨버터블 모델로 출근한다. 그러며 그는 우스꽝스럽게 "It's Britney bitch."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자기소개 멘트)이라고 인사를 한다.
-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는 2.4리터 엔진을 얹은 일반형 PT 크루저가 등장한 적 있으며, 포르자 모터스포츠와 포르자 호라이즌에서는 초기형 PT 크루저 GT를 등장시킨 적이 있다.
- 미드타운 매드니스 3에 터보 모델이 등장했다. 이름이나 휠로 보아 GT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시즌 9 에피소드 중 33화에서 PT 크루저를 패러디했다.[16] 여기서 코스모의 차와 융합된 덴젤 크로커 교수가 소스라치는 대사가 "나 PT 크로커야!(I'm a P.T. Crocker!)"[17]
-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5기 3화 엔딩 부분에 주차된 은색 차량 전면부만 등장한다.
-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초기형 PT 크루저가 트래픽카로 간간히 등장한다. 정확히는 빨간색의 극초기형 중간급 트림 모델.
- 꼬마버스 타요의 티치의 모티브이다.[18]
- 1박 2일 2019년 12월 22일 방영분에 노란색 PT 크루저 컨버터블이 등장한다. 후기형 모델이며, 겨울철에 지붕을 열고 운행한 탓에 캐스트들이 추위에 떨었다.
- 미국의 래퍼 DaBaby의 외모가 이 차를 닮아서 인터넷 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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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캐스퍼, 기아 레이도 이런 구성의 조수석 및 운전석(레이는 2022년부터)이 적용된다.[2] 미국에서는 "테일게이팅(Tailgating)"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차를 모아놓고 트렁크 선반을 파티 테이블처럼 사용하는 문화가 있다. 주로 미식축구 대회같은 큰 행사 전에 식사나 간단한 야외활동을 하는 식이다.[3] 때문에 몇몇 출처에서는 PT 크루저를 MPV로 분류하는 곳도 있었으며, 유럽에서는 피아트 멀티플라, 르노 세닉같은 준중형급 MPV들과 경쟁했다.[4] 나중에 GM으로 건너가서 쉐보레 HHR을 디자인했다. 이후 PT 크루저 페이스리프트가 나오자 이를 두고 "이번 업데이트는 안 좋아하지만, 계속 생산하기로 결정한 점이 흥미로웠다. 크라이슬러 역사상 가장 돈이 되는 소형차라고 본다"와 같이 입장을 낸 바 있다.(#)[5] 프랑스계 미국인이며, 미국인들의 모습을 연구해서 차량 개발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라파이유의 말에 따르면 10대 때 감성적으로 큰 자극을 받는다면 그때 그 감정을 다시 되살리고 싶어한다(people get emotionally imprinted when they're young teenagers by significant emotional events, and want to recapture that emotion)고 하는데, 이 부분이 PT 크루저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클로테르 라파이유의 자서전 "컬처 코드"에서는 라파이유가 조사한 결과 미국인들은 공통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매우 강하게 남아 있으며, 이와 동등하게 무의식적으로 자리잡은 요소인 "문화"를 활용해 알 카포네 갱단의 리무진을 모티프로 차용했다고 나온다.[6] 타 경쟁차들과의 차별화를 이유로 레트로 디자인을 주장하고 밀어붙인 장본인들 중 하나였다. Z-바디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고객 테스트에서 그동안 나온 디자인 제안들이 좋은 평을 못 받자, 미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이 계기였다. 밥 루츠가 그 동안의 디자인 제안들을 "키만 좀 큰 폭스바겐 골프"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자 미래지향적인 안을 시도했고, 이 방향으로 나온 디자인이 양산화를 거치면서 신선함을 잃고 "어디서 본 듯한" 느낌으로 변하기 시작하자 복고풍으로 선회했다. 이후 이 방향으로 디자인을 진행하다가 클로테르 라파이유가 초빙되고 브라이언 네스빗의 디자인 제안이 채택되는 등, 수 많은 과정을 거쳐 디자인이 확정되었다.(#)[7] 미국 정부가 제시하는 트럭류의 연비 기준과 연관이 있었다. 법적상 트럭으로 분류시켜 크라이슬러가 생산하는 트럭류의 평균연비를 미국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였다.[8] 특히 컨버터블 버전은 탑기어 지에서 "지난 20년 내 등장한 최악의 자동차"로 선정된 기록이 있다. 레딧에서 PT 크루저 이야기가 나왔은 때, 유저들 반응도 '아줌마 차'와 같이 부정적인 이야기가 꽤 있었다.(#, #) 다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판단은 각자의 몫.(##)[9] 개발진 중 하나였던 엔지니어 크리스 시어도어가 좀 더 세부적인 면을 말한 바에 따르면은 처음에는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가 PT 크루저의 고객이었으나, 이후 마케팅 방향이 빗나가면서 중장년층만 남았다고 언급했다. 나아가서 당시 프레스 릴리스에서는 구매층의 평균연령이 51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10] 이 엔진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팔린 세브링/시러스/스트라투스에 쓰였으며 최고출력은 150마력이었다.[11] 국내 출시한 차량에서는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물론 aux단자 마저 없이 판매됐다.[12] 이전에는 카세트플레이어와 4스피커가 기본사양이었다.[13] 미국 내수에서는 1,050,281대가 판매되었다.[14] 거기에 2000년대 자동차 잡지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비난은 "아쉽다"라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15] 참고로 월터의 차는 폰티악 아즈텍, 스카일러 또한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를 탄다. 아즈텍은 GM의 역대급 지뢰작으로 알려져 있고, 그랜드 왜고니어는 지프의 초장수 모델이긴 하지만 거의 30년 동안 디자인 한번 안 바뀐 차다. 화이트 부부가 자동차를 그저 이동수단으로만 생각한다는 건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장치. PT 크루져 또한 아들 생일선물이라고 나름 고심해서 고른 거겠지만 결과적으로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16] 원제는 "Turning into Turner," 한국어판 제목은 "티미로 변신![17] 한국어판은 "크로커 자동차로 변했잖아!"[18] 다만 정확한 차종은 확실하지가 않아서 대우 누비라 스패건이거나 두 차량을 혼합한 차량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