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후속작이 추가될 때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세대교체 시리즈에서 첫 작품(초대)을 과도하게 좋아하여서 후배격 작품을 비난하거나 깔보는 극성빠들을 비판하는 말.원작빠와는 다른 말이다. 원작빠는 주인공이 같거나 배경이 같은 후속작이라도 원작이 아닌 미디어라면 무조건 까내리는 경향의 극성팬을 부르는 말이다. 원작빠보다는 전작빠나 원리주의에 가깝다.
2. 유래
개념 자체는 이전부터 있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건담 시리즈, 용자 시리즈, 엘드란 시리즈, 디지몬 시리즈 등 초대 작품 팬들의 만행을 비판하는 것은 예전에도 흔한 일이었다.그러나 본격적으로 초대충이라는 말이 나온 것은 최소 2005년 이후로, 프리큐어 시리즈의 첫 작품인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극성 팬들을 가리키는 말로 시작되었다고 간주된다. 첫 작품의 주인공인 큐어 블랙과 큐어 화이트를 '초대 프리큐어'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들이 프리큐어 올스타즈나 이벤트에서 눈에 띄는 우대를 받거나 대활약을 하면서 "역시 초대가 최고다", "초대가 제일 세다" 등의 근거없는 억측들이 대거 양산되었다. 유튜브 등지에도 "시리즈 통합 작품에서 후배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해서 초대 프리큐어들이 캐리했다"는 등의 영상들이 돌아다녔고, 팬들 사이에서도 초대의 물리적 능력이 가장 높다는 식의 억측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2006년 초대의 후속작인 프리큐어 Splash Star가 큐어 블랙과 큐어 화이트를 대신하여 큐어 블룸과 큐어 이그렛이 처음 나왔을 때 "우리 블랙과 화이트는 어디가고 왠 초대를 복사한 듯한 짝퉁애들이 나왔냐", '"얘네들도 프리큐어인가? 초대 코스프레 하는거 아냐?" 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로 그때부터 이런 언행이 나왔으며, 2007년에 나온 Yes! 프리큐어 5는 "이런 무지개에 유채색 애들은 우리가 알던 프리큐어가 아니야", '"프리큐어는 오직 흑백의 콤비일 뿐 유채색 애들은 프리큐어가 아니다" 라며 반감을 나타냈었다. 그리고 5 이후 5의 영감을 받아 그와 유사한 멤버로 나오는 후대 프리큐어들이 나오면서 초대 이후 애들은 초대를 흉내내거나 유채색만 입히고 마법만 부리는 약해빠진 애들이라거나 초대만이 최고이자 영원한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러한 초대 프리큐어들의 극중 우대와 인터넷에서의 신격화는 후속작을 즐겨보는 팬들에게는 당연히 반가울 리가 없었다. 그 결과 무조건 초대 작품만 광적으로 좋아하면서 후배들을 근거가 없거나 잘못된 이유로 비난하는 팬들을 비판하면서 "초대충"이라는 말이 나온 것. 실제로 지금도 "요즘 프리큐어는 초대 때의 물리력과 타격감이 없어서 별로다"같은 소리를 해대는 이들이 종종 있다.[2]
이렇게 처음에는 프리큐어 시리즈에 한정된 말이었지만 2010년대 후반 유튜브나 각종 SNS들을 통해 국내에서 1990~2000년대에 방영된 애니메이션들이 갑작스럽게 재조명을 받게 되면서 다른 시리즈물에서도 통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3. 상세
이는 첫 작품으로 입문한 사람들이 후속작을 인정하지 않기에 생기는 문제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리즈의 저주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어찌할 수 없는 시리즈물의 특징이다. 첫 작품을 보고 감동받고 팬이 된 이들은 후속작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물들이 새로운 활약을 펼치는 것을 기대한다. 그런데 새로운 인물이 주인공을 비롯한 주연으로 나오고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은 갑자기 은퇴한다니 당연히 이들이 반감을 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주인공을 교체하는 경우는 시리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작품 내외적으로 변화를 주기 마련인데,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도 납득하기 어려운 초대 팬들에게는 반감으로 다가온다.시리즈물에 으레 생기는 현상이니만큼 시리즈 제작진들이 잘 대처한다면 이 단어는 일부 팬의 푸념으로 그치게 되지만, 공식 매체에서 초대 작품을 우대하는 것이 시리즈 팬덤에서 '초대충'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본격적 계기가 된다. 단순히 세대를 바꾸고 예우를 갖춰 은퇴시키는 것을 넘어 각종 올스타 이벤트나 시리즈 통합 작품, 관련 행사에서 첫 번째 작품과 주인공들이 후배보다 월등히 좋은 대우를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3] 이 때문에 우쭐해진 초대충들이 후배 작품과 팬들을 이상한 이유로 비난하게 되는 것. 또한 "첫 번째 작품이 제일 좋았는데 시리즈 후속작들은 ××× 때문에 재미없다. "이 시리즈는 망했다"라며 망무새로 흑화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공식 매체의 초대 작품 우대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상업적으로 성공했고, 시리즈의 발판이 된 작품이므로 애우는 당연하다. 가장 먼저 방영했으니 그 시간만큼 누적된 팬도 많으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초대 작품과 주인공을 우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한 시리즈라면 초대 주인공의 압도적 후광을 포기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팬들을 새로 유입시킨 작품일 테니, 초대 작품의 팬들과 후속작의 팬들이 서로 존중하는 모양새가 이상적일 것이다.
4. 사례
- 상당수의 세대교체 시리즈. 사실 주인공을 비롯한 주연을 교체한 모든 시리즈의 필연적 문제점이나 마찬가지다. 비슷한 내용의 원작빠나 전작빠 문서를 참고해도 좋다. 물론 모든 세대교체 시리즈가 그런 것은 아닌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같이 초대충이 거의 없는 사례도 있다.
- 건담 시리즈의 기동전사 건담
건덕후/파벌 참조. 40년이 넘고 50여개에 가까운 작품들 중 첫 번째인 기동전사 건담은 공식 제작진과 팬들에 의해 신격화되어, 종교 수준의 팬덤과 까임방지권을 얻었다. 취향존중이라는 말이 안통하며 퍼스트의 입지가 너무나 커서 조금의 악평도 감히 꺼내지 못 한다.
- 디지몬 시리즈
- 애니화 이전 작품
애니화 이전에 토에이 애니메이션 측에서 원작자와 스폰서인 반다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멋대로 배경 설정을 결정하면서 디지몬 어드벤처가 만들어졌다. 이것이 성공하면서 어드벤처의 악성 팬덤이 날뛰게 되었으며, 애니화 이전의 '원작' 팬덤은 팬덤대로 '디지몬 대신 인간 캐릭터만 내세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인정하지 않게 된다. - 디지몬 어드벤처
관련 문서 참고. 애니메이션 초대 작품이 디지몬 어드벤처이며 사실상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된 디지몬 미디어믹스인 만큼, 지금도 "디지몬 어드벤처 이외의 작품은 인정하지 않겠다", "원작이라니 무슨 소리냐"라는 극성 팬이 많다. 또한 후속 작품의 팬덤이 어드벤처 팬덤만큼 모이지 못했으며 공식마저 관련 상품을애니화 이전 게임기 시절마저 제끼고어드벤처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더더욱 심해졌다. 후속작 팬들을 깔보는 경향이 매우 크며, 직계 후속작인 파워 디지몬마저 주인공이 교체되었다는 이유로 배척할 정도.
-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전담 배우만 3명이었고 드라마까지 하면 수많은 실사화 작품이 있었지만, 1대인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을 과도하게 찬양하는 경향성이 많다. 이는 초대 3부작의 평가가 이후에 나온 실사영화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높기 때문. 이로 인해서 후대작 팬들의 반감을 사는 경우도 있다.[4] 대표저인 사례가 이 짓거리하다가 망해버린 히어로 갤러리.[추가]
- 울트라 시리즈 - 정확히는 킨조 테츠오가 참여한 울트라 Q, 울트라맨, 울트라 세븐만을 인정하는 원리주의자들을 의미한다. 시리즈 팬덤에서는 가장 극소수라서 이후 시리즈의 팬덤과는 어떤 충돌도 없기 때문에 문제가 적은 편이다. 울트라 시리즈는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삼는 팬들이 많아, 이들 내에서의 충돌은 2010년대 초반의 파워 밸런스 논쟁이나 작품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들이 대부분이다. 다행인 점은 이 문서에 기재된 다른 작품의 초대충들에 비하면 대단히 온건한 편인데, 울트라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이쪽 팬덤은 보수성이 장난 아니게 강하다.
- 유희왕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6]
세계적으로 프랜차이즈가 성공한 것이 DM의 공적[7]이기에, 원리주의자들이 매우 많고 직계 후속작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마저 인정하지 않는 팬들이 있을 정도. GX부터 시리즈의 세대 교체를 정말 성공적으로 잘 해낸 시리즈고하나만 빼면후속작들의 질이 DM에 크게 뒤쳐지지 않지만 정작 "DM까지가 좋았다"며 후속작을 인정하지 않는 극성 팬덤의 보수성이 강하다. 다만 DM의 팬덤 규모가 굉장히 크기도 하고 DM 자체도 수작이었기 때문에[예외], 대부분은 DM의 작품성은 인정하되 DM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초대충을 비판한다는 게 특징.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1세대
다른 작품들과 달리 팬덤보다는 제작진이 초대충인 걸로도 유명하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1세대와 관련된 요소는 반드시 들어가며, 메가진화, 리전 폼, 거다이맥스처럼 특정 포켓몬들만 가능한 시스템이 추가되면 1세대 포켓몬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다. 이에 유저들이 지나치게 1세대만 밀어주고 있다며 반발을 할 정도.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포켓몬스터
공식적으로도 1세대를 많이 밀어주고 있는 편이라 애니에서도 1세대 요소들이 많이 나오곤 한다. 이쪽은 그나마 게임보다는 팬들의 입지가 높은 편이며, 시리즈마다 작품의 분위기나 주인공 한지우의 캐릭터성이 다르기에 팬덤 간의 의견차가 크지는 않다.
- 프리큐어 시리즈의 두 사람은 프리큐어
이 용어를 널리 퍼뜨린 작품. 초대충이란 말의 시초가 된 작품이지만 초대 프리큐어와 후대 프리큐어들의 인기나 평가의 갭이 큰 편은 아니라서[9] 공식에서도 올스타전에서만 몇 번 활약시켰을 뿐, 막무가내로 우상화되지는 않는다. 애초에 시리즈를 꾸준히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해당 후속작에 문제점만 언급하지 초대나 후대로 비교질을 하지 않는다. 초대를 우상화하는 작자들은 후속 시리즈도 모르면서 억지 주장만을 펼치므로 골수팬들은 이들을 무시한다. 심지어 제작진들도 극장판에서 초대 프리큐어를 출연시킬때 우상화되는 걸 우려해 프리큐어도 평범한 여중생이라는 걸 부각시킨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작중에서 크로스오버로 후속작 프리큐어들과 미스미 나기사, 유키시로 호노카가 서로 만나면 비슷한 또래로만 생각하지 우위같은 건 없다. 오히려 서로의 강점에 대단해하며 칭찬하는 쪽이다.
4.1. 예외
간혹 초대보다 더 인기가 많은 후속작이나 후대 주인공들이 상황을 역전시켜 오히려 초대 작품 / 주인공의 빛이 바랠 때도 있다. 이는 초대 작품에서 부족한 요소를 후속작에서 가다듬으로서 비로소 완성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어찌보면 소포모어 징크스에서 벗어난 사례라고 볼 수 있다.가면라이더 시리즈[10]나 마크로스 시리즈[11]처럼 초대와 후속작이 둘 다 인기가 있어서 시리즈마다 개별의 팬덤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후속작들에 비해 초대의 개성이 많이 떨어질 경우 기념비적인 첫 작품인데도 콩라인에 서거나, 심하면 첫 작품 편애와는 반대로 시리즈에서 홀대를 받을 수도 있다. 안 팔리니까.
- 닥터후 - 재생성 설정상 주인공이 계속 바뀌었는데, 워낙 장기 시리즈이다보니 초대 시절에서 현재의 닥터 후의 스토리로 정착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인지 1대 닥터보다는 4대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의 인지도가 더 높은 편.[12] 올드 닥터 시절은 시청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다만 잊을 만하면 1대 닥터는 가끔 나오므로 홀대받는 건 아니다.
- 배틀 스피리츠 애니메이션 시리즈 - 이계견문록 시리즈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계견문록은 2번째 작품의 인기로 입지가 잡히면서 시리즈화 된거다. 정작 첫번째 작품인 배틀 스피리츠 소년돌파 바신은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지라 그냥저냥 볼만한 카드배틀 애니메이션에 그쳤다.
- 슈퍼전대 시리즈 -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토에이에서 시리즈를 정리할때 꼬인 적이 몇 번 있어서 정통성이 느슨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배틀피버 J를 초대로 소개했다가, 2000년대부터 비밀전대 고레인저부터 초대라고 정정했었다.[13] 거기다 가면라이더에 비하면 테마만 다르고 컨셉은 일관적이다보니 시리즈간의 팬덤 갈등도 적은 편이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첫 작품인 팬텀 블러드의 경우 북두의 권 아류작이라는 평을 자주 들을 정도로 평가가 떨어지는 편이다.[14] 수십 년 후 TVA가 만들어졌고 예전 소재가 신선하게 여겨져 1, 2부도 인기가 많아졌다. 죠죠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팬들의 지지도가 높은 부분은 3부인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다.[15]
- 타임보칸 시리즈 - 첫 작품인 타임보칸에서 시작되었고 시리즈 제목도 이 애니에서 따왔음에도 정작 인지도는 후속작인 얏타맨이 더 크다. 성우와 캐릭터 구성까지 타임보칸에서 그대로 우려먹었음에도 전작보다 볼거리를 늘렸기 때문.[16]
- 페르소나 시리즈 - 여신전생 시리즈에 포함된 시리즈였지만 페르소나 3이 크게 흥행하여 독립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었기에 1, 2편보다 3이 인기가 더 많다. 전편도 인기가 있고 리메이크를 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ATLUS는 개발 의욕을 보이지 않는 중이고 페르소나 3 리로드가 먼저 나왔으며, 그 인기를 증명하든 3 리로드는 준수한 리메이크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페르소나 시리즈의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위엄을 보였다.
- 퀘이크 시리즈 - 초대부터 땜빵식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게임 엔진과 타이틀만 공유하는 수준으로 시리즈의 연결성이 적었지만, 퀘이크 4부터는 스트로그 세계관을 구축해 시리즈의 통일을 시도했다. 다만 스트로그 세계관은 퀘이크 2를 기반으로 했는데, 이유는 퀘이크 1이 개성적인 분위기와는 별개로 제작진한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아니었던데다 현재는 퇴사한 존 로메로의 기획을 토대로 했기 때문. 로메로의 퇴사 후에 만들어진 퀘이크 2가 1과는 상반된 분위기인 것도 이런 이유다. 1편이 인기가 있는 건 아니고 둠 리부트처럼 리메이크를 원하는 팬층도 있고 제작진들 중 일부 역시 이런 입장이지만, 존 카멕이 1편은 자신들의 스타일과 안 맞는다는 입장이기에 현재까지도 퀘이크 시리즈는 2편과 3편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국내 퍼스트 원리주의자 건덕의 대표주자이자 1년전쟁사의 번역자인 자쿠러씨는 이 대목을 퍼스트 원리주의자의 마음에 직격을 날린 대목으로 평가하고 있다.[2] 격투하는 장면은 후속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마법을 쓰긴 하지만 현실조작보다는 물리력을 행사하는 기술에 가깝다.[3] 제일 대표적으로 단체 포스터나 모음집에서 초대작품의 캐릭터들은 대체로 맨 가운데에 서거나 가장 크게 그려진다. 프리큐어 외에도 건담, 유희왕, 디지몬, 가면라이더 등 다 그렇다.[4] 정작 1대였던 토비 맥과이어는 앤드류 가필드와 함께 톰 홀랜드를 응원하면서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같이 영화에 출연도 하였다.[추가] 히갤이 3스파 갈드컵으로 망해버리자 상업영화 마이너 갤러리라는 대피소가 생겼고 이쪽이 디씨의 메인 영화갤이 되었다.[6] 가장 먼저 나온 애니는 유희왕(TVA)이라 이쪽도 엄밀하게 듀얼몬스터즈가 초대 작품은 아니지만, 반다이 / TV 아사히가 포기한 작품 판권을 코나미 / TV 도쿄가 가져간 뒤 방영된 첫 작품이기에 사실상 초대 작품으로 취급한다.[7] 매출이 후배들과 비교가 안되게 높다. GX말고는 비비지도 못한다.[예외] 물론 오리지널 스토리 에피소드, 코나미가 다듬은 룰을 적용하면서 룰 및 전개가 변경되면서 생겨난 설정 구멍 등 원작 팬들의 입장에서 비판받을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9] 물론 초대의 상업적 실적과 인지도는 높지만 후대 작품들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이 팔렸다. 특히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초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평가가 높은 작품들도 꽤나있다.[10] 덴오가 초대 헤이세이 라이더 작품인 쿠우가보다 성공해서 덴오빠라는 말까지 만들었다.[11] 마크로스 F가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비교적 최근 시리즈이다. 다 꺼져가던 마크로스를 2000년대와 2010년대의 감각으로 재탄생시켜서 전세계적으로 다시 마크로스 붐을 일으켰으며, 그만큼 팬덤도 매우 거대하다.[12] 4대와 10대는 닥터후의 전성기를 만들었고, 11대는 10대의 인기를 잘 이어받아 시리즈 장기화에 기여했다.[13] 원인은 고레인저 이후 나온 잭커 전격대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가려다 잭커 전격대가 조기종영한 이후, 배틀 피버 J부터 다시 시작하려 했기 때문. 하지만 초기작들은 고레인저를 빼면 컨셉이 따로 놀았는데 잭커 전격대는 후속작들과 달리 제목 형식이 달랐고, 배틀 피버 J는 한술 더 떠서 특촬판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으로 일본판 어벤져스를 만들려다 엎어진 결과물이라서 사실상 고레인저의 컨셉을 제대로 이어나간 건 전자전대 덴지맨부터다.[14] 오죽하면 죠죠러인 니시오 이신도 죠죠를 소설화했다가 재미없다고 욕 먹을 것이므로 인기가 떨어지는 1, 2부를 소설화하고 싶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15] 물론 1, 2부에서도 중요한 설정은 많이 나오지만 죠죠의 방향성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설정인 스탠드가 3부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3부에 DIO를 기준으로 보면 1, 2부는 과거 이야기(1부는 19세기 초중반, 2부는 2차대전 직전이 배경이다. 반면 3부부터는 배경이 1988년으로 3부가 연재되던 시점과 거의 비슷하다.)로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1, 2부가 본편(3부 및 그 이후)의 프리퀄에 가깝다. 쿠죠 죠타로는 4~6부에서도 개근했으므로 3부의 인지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16] 타임보칸이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다. 단지 얏타맨이 타임보칸의 요소들을 피드백해 더 재미있게 바꿔서(타임보칸에선 마죠 일당이 매화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라는 필살 무기를 쓰다가 자멸하는 전개를, 얏타맨에선 주인공들이 쓰는 걸로 바꿔서 매화마다 다양한 필살 무기로 이기는 전개로 바꾸는 식) 묻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