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0:28:34

카츠라다 미야비

1. 개요2. 츠루하시 대학살 선동 사건3. 기타 극우 활동4. 이후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桂田雅[1]

1998년 7월 19일 효고현 히메지시 출생. 네오 파시스트, 인종차별주의자로, 증오범죄자이자 극우 테러리스트카츠라다 사토시이다. 본인 역시 부친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무려 10대 시절부터 일본극우단체 활동가 겸 정치깡패로 활동하면서 재특회의 회원이자 애국 하리마 여성회(愛國播磨女会)의 회장이기도 했다.[2]

2010년대 기존의 과격, 이상한 일본 넷 우익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젊은 애국녀' 이미지의 나팔수 역할을 했으며, 일본 각지에서 혐한 집회를 선동했다. 현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극우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이면서, 2020년대 부터는 아예 트위터에서의 친한 성향 발언을 보이면서 잠적한것을 보아 예전처럼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보인다.

2. 츠루하시 대학살 선동 사건


2013년, 길거리에서 난징 대학살이 아닌[3] 츠루하시 대학살을 일으키겠다고 악을 써서 수많은 사람들을 놀래킨 중학생으로 유명했다.[4] 참고로 츠루하시는 오사카에서 재일교포들이 몰려 사는 지역이다.

21세기에 거리에서 외국인에 대한 살인선동하는 행위 자체가 국제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미친 상황[5]인데, 나름 선진국이라는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또 그것이 제지 당하지 않고 상당수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는 것은 당시 일본이 얼마나 우경화되어 혐한에 미쳤었는지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6]

사실 말만 하고 실제로 실행은 안했으므로 미수라고 보기도 어렵다. 입만 살은 쫄보나 다름없는 셈이다. 애초에 인터넷상에서도 온갖 증오 발언을 내뱉지만 실제로 실행한 사람은 별로 없어 넷 우익이라는 비야낭도 받은건데, 이때 거리로 실제 튀어나온 이들을 보고 '거리로 나온 넷우익'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도 했다.

코미디인건, 후술되어있듯 시간이 지난 후엔 본인도 이 발언에 대해 그렇게 좋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3. 기타 극우 활동

아래에서도 서술하였지만 집안 자체가 극우 활동으로 유명한 데다가 아버지가 극우계에서 나름대로 악명높은 인사라서 그런지, 초반에는 아직 어린 학생이면서도 독자적인 단체를 만들었을 때 꽤 사람이 모이기도 하고 직접 다른 단체에도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극우 운동가였다.

기본적으로는 아직 학생이었기 때문인지 넷 우익이 중심이 되는 재특회 등 넷 우익 단체들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한국으로 치면 극우 언론 뉴데일리 인보길 회장의 딸이자 대한애국당 대변인인 인지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미야비의 다른 증오 언설. 이런 연설을 하고도 어떤 법적 제지를 받지 않고 잘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오싹하다. 영상의 제목은 특아섬멸 카니발 가두연설로, 일본과 껄끄러운 중국인, 한국인들을 섬멸하자는 끔찍한 내용이다.

어떻게 미성년자가 극우 활동가로 행세하냐면, 상기한 대로 미야비의 아버지는 일본에서도 특히나 폭력적인 극우 활동으로 유명한 카츠라다 사토시라서 그렇다. 카츠라다 사토시는 이전부터 자식들을 직접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가두연설을 하는 걸로 유명했는데, 그런 아버지 밑에서 직접 보고 배운 게 극우 활동이니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도 미야비의 여러 연설 영상이 퍼지며 나라 망신, 일본의 수치라는 반응과 "이게 어떻게 애국심이냐, 그냥 인종차별이지.", "저런 인간들 때문에 일본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망가진다" 라며 미야비를 강하게 비판한 사람도 있는 반면, 극우 계열은 그 때 당시에는 한류에 빠진 현대의 일본 여학생들과는 달리 현실을 알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칭송하였다.[7] 허나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미야비 본인도 한류에 빠져 친한 성향을 보이게 되면서 본인이 그렇게 욕하던 K-POP에 빠진 일본인들과 사실상 별 다를 게 없어졌다.

그리고 2018년 2월. 그의 아버지는 도쿄 조총련 본부에 총을 쏘는 백색테러를 저지르다가 몇 개월 후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다. # 단단히 미쳐버린 셈.

4. 이후

2018년 12월 20일,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혐한 발언이 점점 줄어들었다. 트윗의 내용을 대충 보면 "별로 자기는 한국의 전부가 싫지 않다"고 발언했다. 트윗 내용[삭제됨] 그리고 일본을 좋아하는 한국인도 딱히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일본인같은 외국인도 다 상관 없다는 뜻이다. #[삭제됨]

하지만 2019년 8월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을 때, "미야비가 대신이라면 한국이랑 절교하겠나요?" 라는 질문에 "별로 좋을 것도 없으니 절교할 것" 이라는 대답을 한 걸로 보아트윗 내용[삭제됨] 아직 반한 성향은 남아있는 듯 보였으나, 2020년 1월경에 본인의 트위터에 한글로 쓴 트윗을 올리고 #[삭제됨] 2월 19일 새벽엔 한국을 사랑한다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며 고백하였다.

이 외에 한국의 코스플레이어의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코스프레 사진을 리트윗한 적도 있으며, 한국의 부녀자들과 교류도 하고 있는 것과 코로나19가 끝나면 방탄소년단을 덕질하러 한국에 놀러 가고 싶다고 고백한 것으로 보아, 이쯤 되면 혐한에서 완전히 친한으로 돌아서게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아직 혐한 세력들과도 교류는 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미야비를 팔로우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넷우익이다 보니 본인도 이게 신경 쓰이는지 트윗을 썼다가도 금방 지워버린다. 사실, 넷 우익들은 찬양하다가도 자신들 마음에 안들면 그 순간 바로 시비를 걸고 극단적인 경우 테러까지 일으키는 위험한 자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

혐한에서 친한 성향으로 전향한 것에 대해서 일본 현지에서는 반응이 영 좋지 않다. 외국인 살인 선동 연설을 하며 인종차별을 해 온 영상이 타국에도 퍼지면서 "제대로 나라 망신을 시킨 주제에 이제와서 K-POP을 좋아하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태세전환 하는 게 말이 되냐?" 는 반응이 많다.

2021년에 본인이 트위터 계정을 지운 이후로는 어떠한 근황도 알려지고 있지 않다. 사실상 잠적해버린 셈.

5. 여담

BL계 작품에 꽤나 깊이 빠진 부녀자이기도 하다. 최근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히프노시스 마이크인 듯하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추정되는 야마다 이치로의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고 트윗하기도 하였다. 2020년 2월에는 누루데 사사라를 좋아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자신이 태어나 살고 있는 간사이 지방의 래퍼 캐릭터여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성향은 전형적인 극우 및 넷 우익이었다. 재일교포는 일본에서 혜택을 받고 살고 오히려 일본인들이 일본에서 차별을 받으며 산다는 주장부터,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면 나라가 붕괴하니 여성은 참여하면 안 된다는 성차별적인 발언까지 넷 우익들의 주장과 아주 흡사하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어느 정도는 생각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기혼자이지만[12] 남편하고는 사정상 떨어져 살고 있다고 한다. 대신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살고 있다.

골초이며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게 담배를 피우는 것이라고 한다.

2020년 이후 트위터 활동도 점점 뜸해지더니 2021년에 결국 계정을 지운 상태다. 때문에 현재 문서에 기록되어있는 링크들도 들어가봤자 트윗을 볼 수 없다. 현재로서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불명이지만, 트위터 계정이 남아있었을 때 무슨 일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간병인이라고 답변한 적이 있다.

게게게의 키타로 6기 애니판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오노자키 미코토의 모티브가 되었다.[13]

6. 관련 문서



[1] 예전에는 카츠라다 미야비가 맞았으나, 2015년 여름에 부모님이혼을 하면서 어머니의 성을 따른 하라다 미야비로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삭제됨] 정작 딸 본인은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2017년 12월에 뉴스를 통해서 알았다고 한다(...) 허나 기혼자라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어머니의 성이 아닌 현 남편의 성을 따른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2] 하리마는 '鍼間'이라고도 쓰며 효고현의 옛 이름인데, 주요 활동지 역이 효고현이기 때문에 붙은 듯하다.[3]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선 난징 대학살이 아닌 관동 대학살을 착각한 것일수도 있다.[4] 당시 영상을 촬영한 한 일본 네티즌은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교육하지 못한 일본 사회가 이런 괴물을 만들어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5] 영국, 독일 등 국민선동죄 및 증오발언 처벌법이 있는 국가에서는 위와 같은 연설만으로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6] 이런 식의 노골적인 혐한 선동은 2010년대 중반까지 타오르다가 제3차 한류 열풍이 분 2017년 이후 일본 내 법적 제재 등이 겹치면서 비교적 잠잠해진다.[7] 특히 이 영상에서는 유독 넷 우익들이 많이 모여있다.[삭제됨] [삭제됨] [삭제됨] [삭제됨] [12] 98년생이니 결혼을 빨리 하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빠르다.[13] 오노자키 미코토 역시 미야비처럼 중학생 신분으로 거리의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특정 집단(요괴)을 혐오하는 발언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나중엔 그 혐오심을 접게된다. 그리고 현재는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지내고있지 않다는 점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