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2:57:14

켈빈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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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0051202401_0.jpg
켈빈 히메네스
Kelvin Jimenez
본명 켈빈 로헬리오 히메네스
Kelvin Rogelio Jimenez
출생 1980년 10월 27일 ([age(1980-10-27)]세)
사마나주 산체스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8cm, 89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TEX)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7~2008)
두산 베어스 (2010)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1~2012)
두산 베어스 (2013)

1. 개요2. 선수 경력3. 이후4. 연도별 성적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야구 선수. 우완 투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하여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으며, 2010년 1월 3일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에서 뛰기도 했다.

2010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를 떠나 NPB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했다. 2012시즌 라쿠텐과의 계약이 만료되자 다시 두산과 계약했지만 무산되었다.

2. 선수 경력

2.1. 두산 베어스

파일:두산히메네스.jpg

2010년 3월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 경기로 KBO에 데뷔한다. 고영민이성열의 홈런 등 KIA 선발투수 아킬리노 로페즈를 상대로 맹활약을 한 타선의 도움으로 그는 승리를 기록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생이라 그런지 주로 여름같이 더운 날에 잘 던진다고 한다. 그래서 8월 잠실 롯데전에서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부 들어 점점 성적이 나빠졌고 9월 23일 경기에서도 조기 강판당하기도 했다. 구속은 150km/h에 육박했지만, 삼진잡는 능력이 떨어졌다.

2010년 최종 성적은 27경기 152이닝, 14승 5패 87탈삼진 평균자책점 3.32로,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1]

2010년 9월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90투구수 7피안타 2몸에 맞는 공 7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지만 팀이 6회말에 2점을 뽑아 역전했기에 패전을 면했다.[2]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지던 2010년 10월 11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10년 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0으로 이기던 4회초에 꼴랑 3일 쉬고 선발 투수인 임태훈의 다음 투수로 등판했지만, 팀이 스코어 2:0 이기던 5회말에 2점을 내주고 스코어 2:2, 2사 1루 상황에서 이현승으로 교체됐다. 이현승이 첫 타자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히메네스의 실점은 늘지 않았고, 히메네스는 이날 1⅔이닝 47투구수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다행히 팀은 9회초에 8점을 뽑아 스코어 11:4로 이겼다.

히메네스는 2010년 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6⅔이닝 12피안타 1볼넷 2몸에 맞는 공 8탈삼진 6실점 6자책점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지던 2010년 10월 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0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110투구수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팀이 스코어 4:3으로 이겨 히메네스는 이날의 승리 투수&MVP가 되었다.

2010년 10월 1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0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빼어난 피칭을 보였으나, 갑자기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생기면서 팀이 스코어 5:0으로 이기던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4번타자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 다음 타자 조영훈에게 초구만에 2루타를 허용하면서 레스 왈론드로 교체되었다. 왈론드가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바람에 히메네스의 실점과 자책점이 늘었고, 이날 히메네스는 3⅓이닝 42투구수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히메네스의 얘기치 못했던 강판으로 인해 준비를 미처 못 끝내고 등판한 왈론드가 부진하고 3번째 투수인 고창성마저[3] 부진하면서, 팀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경기 끝에 박석민의 끝내기 한 방에 스코어 5:6으로 패했다.

히메네스는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0⅓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3자책점 평균자책점 2.61, 1승을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히메네스의 2010년 포스트시즌에 4경기 17이닝동안 21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몸에 맞는 공 10탈삼진 9실점 9자책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4.76, 1승을 기록했다.

2.2.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파일:201210210213773037_5082dbff60390_59_20121021065501.jpg

2010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뒤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는 그를 재계약 대상자로 정했으나 두산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일본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머니 게임에 밀려 라쿠텐과 2년 계약에 성공하며 1년만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약 200만 달러 가량을 보장하는 금액이었다고 한다.

라쿠텐 입단 후에는 막상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시즌 개막이 미뤄져 잠시 도미니카에 돌아갔다. 도호쿠 대지진 당시 센다이에서 참사를 온 몸으로 직접 겪었다고. # 이 때 두산은 히메네스와 재계약하지 못하자, 새롭게 이 선수를 영입한다.

이 심리적 여파 때문인지 시즌 성적은 1승 7패, 평균자책점은 3.69지만 피안타도 많이 맞은 것은 물론 삼진을 27개 잡는 동안 사사구를 37개나 내주면서 시즌을 제대로 말아먹고 말았다. 승패를 제외하면 마무리인 대럴 래즈너를 뺀 외국인 투수 중에선 표면적으론 가장 낫긴 했지만(…).[4]

2012년에도 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고, 결국 시즌 후 라쿠텐과의 계약이 끝나자 방출되며 자유의 몸이 되었다.

라쿠텐과의 2년 계약이 끝나는 2012 시즌 종료 이후에 한국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3. 이후

그리고 2013년 1월 7일 두산과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로 총액 35만 달러 계약.

그러나 가족 문제로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어 불안감을 안겼다. KBO가 발표한 2013년 등록 선수에서도 제외된 것을 봐서는 상황이 심상치 않은 듯. 또 다른 얘기로는 갑작스런 팔뚝 근육 손상으로 3~4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개막전 직전에는 합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였으나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막시모 넬슨을 대체자로 영입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봐서는 두산이 히메네스에 대해 미련을 버린 듯했다. 다만, 이는 당시 두산에 2군 감독으로 들어온 송일수와 엮인 것도 있다고 한다.[5]

일단 두산에서는 막시모 넬슨을 테스트했다가 돌려 보냈지만, 더 이상 그를 기다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결국 좌완투수 개릿 올슨을 영입하면서 히메네스를 임의탈퇴 공시하였다.

현재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Vk baseball academy라는 야구교실의 코치로 재직중이다.
https://www.facebook.com/vkbaseballacademy/?ref=page_internal

4.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07 STL 34 42 3 0 0 1 1.000 7.50 56 2 21 24 36 35 1. 74
2008 15 24 0 0 0 0 - 5.63 28 5 16 11 15 15 1.58
MLB 통산
(2시즌)
49 66 3 0 0 1 1.000 6.82 84 7 37 35 51 50 1.76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0 두산 27 152 14
(4위)
5 0 0 0.737
(3위)
3.32
(4위)
139 7 71 87 65 56 1.32
KBO 통산
(1시즌)
27 152 14 5 0 0 0.737 3.32 139 7 71 87 65 56 1.32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1 라쿠텐 13 63⅓ 1 7 0 0 0.125 3.69 74 4 37 27 40 26 1.63
2012 18 108⅔ 5 10 0 0 0.333 3.15 102 6 45 63 45 38 1.30
NPB 통산
(2시즌)
31 172 6 17 0 0 0.261 3.35 176 10 82 90 85 64 1.42

5. 여담

  • 그의 KBO 시절 등록명은 성인 히메네스였는데 라쿠텐으로 이적한 이후 NPB에서는 이름인 켈빈으로 등록하였다. 히메네스란 성씨가 그 동네에선 워낙 흔한 성씨인지라 전임 혹은 현재 리그에 있는 다른 히메네스들과 구별하기 위해 이름 혹은 풀 네임, 이도저도 아니면 성과 이름을 합친 애칭을 등록명으로 하는 케이스는 드물지 않은 편이다. 당시 한국에는 이 히메네스가 첫 히메네스였는데 일본은 이미 히메네스가 많이 다녀가기도 했고. 후일 한국에도 2명이나 히메네스가 다녀갔다. 비슷한 케이스로 로드리게스나 곤잘레스, 가르시아 같은 성씨가 있다. 당장 한국도 죄다 KIM LEE PARK인걸 생각하면 될 듯.

6. 관련 문서


[1] 이는 다니엘 리오스 이후 제대로 된 외인 에이스를 두산이 찾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2] 이날 정재훈임태훈의 화끈한 불쇼로 9회초에 5점을 조공하여 스코어 10:5로 졌다.[3] 단 이쪽은 준플레이오프부터 10연투를 한 상황이라 잘 던질래야 던질 수가 없었음을 감안해야 된다.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두 번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4] 겉으로는 준수해 보이겠지만 2011년 퍼시픽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2.96이었다. 그니까 극 타고투저인 2010년대 중후반 KBO 리그에 대입해보면 6점대 초반.[5] 히메네스가 2011년 라쿠텐과 계약하던 당시 그 계약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사람이 다름아닌 당시 라쿠텐 스카우트로 일하던 송일수였다. 이후 히메네스가 라쿠텐에서 방출될 즈음 송일수 역시 라쿠텐 스카우트직에서 물러나 두산 2군 감독으로 부임했고, 그 히메네스를 두고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자신이 검증을 마쳤다며 두산 측에 적극 추천했던 것.#[6] 인터뷰 당시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었지만 2016년 현재는 볼티모어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