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9:12:49

쿠사카베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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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의 도쿄지방검찰청(TD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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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죠 레이코
(서영주)
사사키 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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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공안부장,
쿠사카베
마코토
(차강일)
}}}}}}}}} ||
<colcolor=#C0E0FF><colbgcolor=#b8860b> 쿠사카베 마코토
日下部 誠
차강일
Makoto Kusakabe
파일:kusakabe.png
이름 쿠사카베 마코토 (日下部 誠)
한국명 차강일
등장 명탐정 코난 극장판 22
제로의 집행인 (2018)
직업 도쿄지방검찰청 공안부 검사(서울지방검찰청 보안국 검사)
나이 40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카와시마 토쿠요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현경수[1]
파일:미국 국기.svg 렉스 랭

1. 소개2. 행적
2.1. 정체
2.1.1. 단서
3. 평가

[clearfix]

1. 소개

명탐정 코난 극장판 22기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의 등장인물. 검사로 경찰이나 정보부와는 다르다.

모리 코고로의 취조를 담당하게 된 공안부의 에이스 검사모리 코고로에게 사건의 동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상사인 이와이 사요코 총괄 검사에게 부탁하여 경찰에 추가 수사를 요청하라고 제의를 하지만 공안이 판단한 건이라며 반려당하여 혼자서 자체 조사를 하게 된다.

2. 행적

모리 코고로가 동기가 없고 그가 테러범이라는 증거가 '코고로의 컴퓨터에 남아있던 도면 등과 같은 엣지 오브 오션 관련 정보', '코고로의 컴퓨터에 남아있던 엣지 오브 오션 인터넷 접속 기록', '현장에 남아있던 코고로의 지문' 이 셋인데 이 중 앞의 둘은 코고로의 컴퓨터가 진범에게 해킹당하여 중계 기기로 악용당하고 가짜 증거들이 주입될 가능성이 있어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보여 기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요청하지만 이와이 사요코(이수인) 부장검사가 현장에 남아있던 지문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고 또한 그것 역시 공안경찰의 판단이라며 반려 당한다.

이후 분명 자신이 담당한 사건임에도 사건은 오로지 공안과 상사인 이와이에 의해 움직일 뿐이고 심지어 공안의 결정을 담당 검사인 자신이 공안에게 직접 듣는 게 아니라 이와이를 통해 듣는 식이라 진짜 자신이 담당 검사인 게 맞냐고, 우린 그저 공안이 따르라는 대로 따를 뿐이냐고 격분한다.

나중에 동일범의 소행의 IoT 테러가 당시 취조 받고 있던 모리 코고로가 진범일 수 없다는 증거가 되어 코고로의 불기소가 확정된다. 이에 이와이에게 현장에 남은 지문 때문에 안 된다고 할 때는 언제고 딴소리냐고 비아냥거리자 이와이는 지문 같은 거 조작이 쉬운데 그거 하나로 어떻게 기소가 가능하겠냐고 진짜 딴소리를 내놓는다.

그러나 갑자기 이와이의 외투의 왼쪽 가슴팍에 있는 핸드폰이 IoT 테러를 당하면서 불이 붙고 불이 이와이의 머리와 외투에 옮겨붙게 된다. 재빨리 외투로 내리쳐 불을 꺼 이와이는 가벼운 화상으로 그치게 된다.

그리고 '백조'가 경시청을 덮치게 생기자 서둘러 경시청에서 대피하는데....

2.1.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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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usakabe_hannin.png
범죄 목록 테러방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내란 미수[2]다수가 집합하여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96도3376, 2014도10978이인복 대법관 소수의견)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 다수가 아니므로 의문. 차라리 내란미수(80도306 참고)라 하는 게 옳지 않나 싶다.]
공공기물 파손, 재물손괴,
살인미수, 살인[3], 폭발물사용, 직권 남용, 무고
실상은 NAZU 해킹 사건, 엣지 오브 오션 폭파 및 도쿄 시내 IoT 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얼마 전 구치소에서 자살한 하바 후미카즈(이세일)는 쿠사카베의 협력자[4]였다. 즉, 쿠사카베 마코토(검찰)-하바 후미카즈(일반인) 간의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던 것.[5]

사실 하바는 유달리 정의감이 강하고 재판관이 되기 위해 필사적이었지만 사법수습에서 재판관에 부적격하다고 판단되어 재판관이 되지 못하고, 재판관 수료식 때 이의를 제기했다가 법조계에서 쫓겨나고 공안에게 찍히게 된다. 그래서 공안은 그를 감시하기로 하고 공안 소속 카자미의 협력자인 타치바나 쿄코(도경주)의 사무실에 넣고, 쿠사카베는 남달리 정의감이 강한 하바를 인정하고 있었으며 그를 협력자로 삼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쿠사카베는 하바에게 게임 업체 해킹을 부탁한다. 이유는 당시 떠들썩했던 NAZU 부정 액세스 사건이 그 게임회사의 서버와 관련성이 있어서였던 것이다. 그래서 게임회사에 잠입하여 해킹을 하던 도중 하바는 걸려서 체포된다. 이것이 작중 중요 사건이 되는 'NAZU 해킹 사건'.

그러나 하바는 체포된 후 쿠사카베의 지시로 했다는 사실을 묵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한다. 쿠사카베는 협력자라는 것이 들켜도 좋으니 진상을 밝혀달라고 하지만 하바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희생되어도 좋다고 하며 거절한다. 그리고 얼마 후 하바는 공안의 조사를 받은 후 구치소에서 자살했으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쿠사카베는 자신의 소중한 파트너가 공안의 강압적인 조사에 못 견뎌 자살했다고 생각하여[6] 공안에 원한을 품게 되고 후에 백조를 경시청에 떨어뜨려서 공안의 명성을 실추시키겠다는 복수를 계획한다.

먼저 그는 국제정상회담이 열릴 엣지 오브 오션 회관을 IoT 해킹으로 폭파시키는데 여기서 차질이 생긴다. 공안에서 현장에 남아있던 지문을 증거로 내세우며 모리 코고로를 용의자로 지목한 것이다.

그래서 쿠사카베는 모리 코고로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Nor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IoT 제품들을 해킹하여 과열시키는 테러를 일으킨다.[7] 모리 코고로가 조사받는 동안 사건이 발생하면 코고로가 범인이 아니라는 게 증명될 테니 말이다.

이후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경시청과 그 주변에 정전을 일으킨 후 인공위성 '백조'를 해킹, 추락지와 시스템 접속 코드를 변경하여 경시청을 향해 낙하하게 하고 대피하는 경시청 사람들 사이에서 핸드폰으로 시스템 상황을 지켜보며 유유히 나오려하나 때마침 경시청으로 들어온 에도가와 코난후루야 레이에 의해 진범임이 밝혀진다. 이후 도망치지만 뛰는 폼이 굉장히 어색하다 후루야 레이에게 제압당한다.[8][9]

이후 에도가와 코난아무로 토오루는 인공위성 낙하를 막으려 하지만 낙하를 막으려면 쿠사카베에 의해 변조된 NAZU에 대한 접근 코드가 필요했다. 그래서 코난과 아무로는 액세스 코드를 알려주도록 설득하지만 쿠사카베는 응하지 않는다. 그러자 에도가와 코난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는데 그곳에 비친 건 경시청의 옥상에 서있는 하바였다. 아가사 박사가 발명한 드론을 이용해 경시청 옥상을 라이브로 중계하고 있던 것.[10]

사실 하바는 살아있었으며 실상은 하바가 결국 자백을 하자 검찰에 협력자가 있다는 것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일부러 공안에서 하바가 자살했다는 정보를 흘리고 하바를 숨겨준 것. 쿠사카베는 이를 보고 자신이 변경한 액세스 코드인 'HABA-231[11]'을 말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인공위성은 경시청으로 낙하하기 시작한다. 이에 에도가와 코난아가사 히로시 박사의 작품인 드론을 사용해서 공안이 준비한 폭탄을 운반하여 인공위성의 낙하 궤도를 바꾸는 작전을 생각해내고 소년 탐정단의 활약으로 무사히 작전은 성공한다. 이후 경찰에게 연행된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보면 체포된 후에는 공안에 대한 걸 은폐하기 위해 범죄의 안내서 같은 경찰의 수사자료에 감동했다고 동기에 대해 거짓 자백을 하여 유죄 판결이 났다. 그야말로 오해로 인해 생긴 소탐대실인 그의 최후는 재판에서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을 받을것으로 보이며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거나 아니면 목숨으로 죄값을 치르는 매우 비참할 듯하다.

2.1.1. 단서

에도가와 코난은 쿠사카베의 휴대폰 핀번호를 보고 그가 하바와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유는 그의 핀번호가 88231(고로아와세로 하바후미카즈)이었기 때문이다.[12] 사실 핀번호 말고[13] 그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더 있었다.

그건 바로 그가 담당 검찰로서 제시한 엣지 오브 오션 폭파 사건의 증거 중 압력밥솥의 전면 전자화면의 파편이 있었다는 점이다. 공안도 경찰도 모두 가스폭발의 원인을 다른 곳으로 추정하고 조사하는 와중에 쿠사카베 마코토만이 진짜 가스폭발의 원인이 압력밥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게 사건의 증거라고 제시했다. 다른 사람들은 압력밥솥이 폭발물이라는 걸 몰랐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지만 하이바라 아이의 정밀조사로[14] 폭발한 것이 압력밥솥임을 알고 있던 에도가와 코난은 이를 간파할 수 있었다.

3. 평가

후속작의 최종 보스와 달리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일단 본 극장판 자체가 추리 파트를 과감하게 생략한 데다 일개 검사일 뿐인 이 인물이 도대체 어떻게 시스템을 해킹하여 인공위성의 지휘권을 해적질해올 수 있는지 그 능력치가 실로 감탄스럽다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쿠사카베의 범행 전략 자체에도 논란이 많다.

또한 범인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 역시 지나치게 미약하다. 쿠사카베 마코토는 공안에 대한 열등감과, 공안이 자신의 소중한 협력자였던 하바를 죽게 만드는 위법적인 수사 방식을 택했다는 이유로 그들을 증오하여 이런 일을 꾸몄다는 게 동기 설명인데 일단 검찰이 공안 경찰에 휘둘린다는 상황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불성설이다.[15]

경찰이 검찰에게 압력을 넣는 것 자체가 위법인 판국에 이를 흔히 일어나는 알력 다툼이며 검찰이 도리어 경찰의 개처럼 끌려다니는 상황에 쿠사카베가 크게 분노하여 더더욱 앙심을 품는 장면만 보여준다. 이를 현실에 맞게 끼워 맞추자면, 작중 내내 공안이 시켜서 한 거라고 말하고 다닌건 쿠사카베를 조종하는 상사 이와이 밖에 없었으므로 이와이가 자기 멋대로 행동하면서 공안이 시켜서 그랬다고 핑계를 댔다는 변명을 할순 있으나 그렇다면 그 유능한 형사라는 쿠사카베가 단순히 이와이 말만 믿고 "역시 공안은 나쁜 놈!" 하고 납득했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비현실성 문제는 제쳐두고, 쿠사카베가 결정적으로 분노했던 것은 사실 공안 측의 간섭이 못마땅했다는 것보다 자신과 가까웠던 사이이자 협력자였던 하바가 공안의 심문 후 자살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와 죄책감, 그리고 복수심이 크다. 상황 자체만 보자면 충분히 오해할 만 하다곤 하나 문제는 범인이 이 하바라는 공범자에게 이토록 감정적으로 애절해질 만한 이유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것이다. 이 범인이 사실상의 테러를 저지르려 한 장소는, 반경 1km 거리 안에 '나가타쵸'라고 흔히 부르는 일본의 정치 중심부, 국회의사당과 각 정당의 본부, 덴노가 거주하는 고쿄가 있는, 일본의 핵심 중의 핵심인 곳이며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수만명이 있었다. 사전에 인명이 대피할 시간을 줬다고는 하나, 본인의 직장을 포함해 국가 기관들을 죄다 날려먹고 보안부 소속이 아닌 죄없는 다른 경찰들까지 다 죽을지 모르는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이는 역대 극장판 최종보스 중에서도 손꼽히면 손꼽혔지 결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스케일이다.

그러면서도 쿠사카베는 오로지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이 모든 사태를 일으켰다고 하고, 민간인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백조를 막아야하니 비밀번호 불라고 윽박과 설득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하바를 경시청 지붕 위에 세워둔 것을 더 비난하면서 하바를 구해야 한다며 비밀번호를 함구하고 경시청 지붕까지 냅다 뛰어가는 등 수선을 피운다. 그렇다면 이 하바라는 인물이 그토록 범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는 가에 대한 의문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데, 작중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공안 검사와 협력자는 위험한 수사를 하거나 취조를 받기도 해서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니다, 가족보다 더 끈끈한 관계다' 라는 쿠사카베의 대사 한 줄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16] 거기다 쿠사카베가 하바와 처음으로 유대를 가지게 된 것은 나름대로 두 사람 다 정의에 관한 강한 신념이 있었고 가치관이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묘사되지만 정작 그 정의관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설명이 나오지 않으며 그토록 정의감이 강했다는 하바가 왜 법관에서 탈락된 건지에 대한 이유도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특히 하바가 잡히게 된 원인이 쿠사카베의 지시를 받고 NAZU 해킹 사건을 조사하게 위해 해당 용의자 회사에 들어가 무단으로 자료를 수집하려다 공안에게 잡히게 되었다는 것인데 알다시피 수사권을 가진 경찰, 검찰이 아닌 일반인이 무단으로 타인의 자료를 수사하는 건 엄연히 불법이다. 더구나 이 NAZU 일이 하바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만큼 엄청난 사건이 아닌데 쿠사카베와의 협력관계가 밝혀지기 싫어 입을 다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다.

위 대사에도 나오듯이 쿠사카베는 소수의 희생을 합리화하는, 작중 후루야 레이를 포함한 다른 관련인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하게 잘못된 정의관을 가진 인물이며, 애초에 민간인이 죽으면 어쩔려고 그랬냐는 질문에 대놓고 그래서 인명피해 안내려고 IoT 테러 일으켰지 않냐고 하질 않나, 그게 스케일이 커져서 지도 놀랐다는 어이 상실한 대사나 날려대는 판이다(...).

즉, 벌여놓은 짓거리에 비해 범인이 소중하게 여긴 사람과의 유대가 너무 빈약하게 드러난데다 정의관마저 비뚤어져 있어서 개연성이 반감된 것이다.[17] 거기다 코난과 아무로에게 잡혔을 때도 민간인과 정의 드립까지 쳐가며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했음에도 끝까지 입을 닫고 고집을 부렸고, 심지어 살아있는 하바를 보여줬는데도 하바를 경시청 지붕에 올려놓은 것만 신경쓰고 하바가 직접 설득을 하기 전까지도 끝까지 고집을 부렸와 코난을 피해 도망칠 때의 그 엉성한 폼과 허망한 검거 과정, 끝까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모습 때문에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도 거의 없는 편에 속한다. 한마디로 아카이누의 마이너 버전이라 할 수 있다.


[1] 본작에서 양만호를 맡고 있으며,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에서 티모시 헌터를 맡았었다. 화낼 때 액션가면의 목소리가 들린다.[2] 내란이라고 생각했던 경우가 있었지만, 내란이라는 자체가 필요한 것은 공범이다. 즉[3] 초반에 마코토가 일으킨 테러에서 경찰측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언급된다.[4] 공안경찰의 수사관이 자신의 조작을 추진할 때 유익하게 되는 관계를 맺는 일반인. 더빙판에서는 협조자로 번역.[5] 공안검찰은 협력자를 만드는 것이 불법이다.[6] 이는 공안경찰 후루야 레이가 후미카즈를 자살로 위장시켜 새 인생을 살게 했다는 것은 아무로의 정체를 아는 몇 안 되는 공안인 카자미 유우야(20기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명탐정 코난 본편에 잠깐 나온 후루야 레이의 부하 공안)도 몰랐으니 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알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진실을 모른 채 이 사건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공안이 강압적으로 몰아붙여 자살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7] 작중 나오는 IoT 테러는 비현실적인 요소다. IoT를 해킹해봐야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 고작이고, 작품에서처럼 제품을 과열하여 물리적 피해를 내는 것은 불가능. 모 휴대전화라면 가능하다 카더라[8] 예고편에서 이 부분이 나오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지나간 쿠사카베의 모습을 캡처한 사람이 있어서 개봉 전부터 범인임이 밝혀졌다.[9] 에도가와 코난이 초강력킥 운동화로 먼저 캔을 차서 노렸지만 아무로 토오루가 활약하는 장면을 넣어야 했기 때문에 왼쪽 팔에 명중하여 넘어지기만 하고 저지하지는 못했다. 그 후에 아무로가 도주하는 그의 왼쪽에서 날아들어오자 주먹을 날려보지만 저지당하고 제압당한다.[10] 쿠사카베는 이를 보고 공안은 이런 비겁한 방식을 쓰는 것이냐고 했으나 실제로 하바는 안전한 장소인 아가사 히로시 박사의 연구소에 있었고, 크로마 키 기법을 이용해 드론으로 찍고 있는 영상과 합성하여 송신하고 있던 것이었다.[11] 더빙판에서도 이건 변경되지 않았다. LEE-31로 변경했다면 자연스러웠을텐데도 말이다.[12] 국내 자막판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해설이 없다. 더빙판에서는 하바 후미카즈의 로컬명을 성부터 이름까지 모두 숫자로 치환 가능한 이세일로 바꿨다.[13] 애초에 핀번호는 쿠사카베 마코토가 하바와 모종의 관계가 있던 인물이라는 증거가 될 뿐, 테러범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14] 만약 가스폭발이 아니라 모종의 폭탄으로 인해 테러가 난 거라면 모리 코고로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에도가와 코난하이바라 아이에게 현장에서 폭탄의 파편으로 보이는 걸 조사해보라고 부탁했는데 컴퓨터로 조각을 임의로 맞추고 부품을 조사한 결과 그냥 압력밥솥이었음이 밝혀진다. 이후 그냥 폭발에 휘말린 식당의 압력밥솥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IoT 테러로 발화 매개체였음이 밝혀진 것. 그런데 쿠사카베 마코토가 파편을 증거라고 제시한 것은 IoT 테러 전이었다.[15] 한국만큼 아니나 일본도 검찰의 막강한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도리어 지탄을 받고 있으며 경찰이 뭔 짓을 하든 검찰이 기소하면 일단 유죄가 되고, 판사 역시 유죄로 판결해버리는 일명 엔자이 문화까지 자리잡혀있는 판국이다.[16] 하바가 잡히고 나서도 쿠사카베는 정의를 위해 일해야할 인물이니 그가 배후에 있었다는 걸 불지 않겠다고 하여 고마움과 죄책감을 깊이 느꼈다는 게 나오기는 한다.[17] 단, 정의관에 관해서는 후루야 레이도 마찬가지인데 심지어 미화되기까지 하는지라 범인인 쿠사카베에 대한 비난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 거기다 어쨌든 죄없는 민간인이 당해선 안된다는 신념으로 코고로를 도와주려고 IoT 테러를 일으킨 부분도 있어서 이 점에 대해선 오히려 옹호도 있다. 농담이 아니라 후루야와 공안이 씌워놓은 누명+공안에 대한 반감으로 일부러 재판 망치려고 작정한 변호사 쿄코 때문에, 이 범인이 아니었다면 코고로는 정말로 평생 감옥에 갇힐 판국이었다. 코고로 입장에선 어찌보면 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