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2:33:20

탁재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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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무명 시절 (1995~1996)3. 전성기
3.1. 컨츄리꼬꼬 (1998~2002)3.2. S.Papa (2004)3.3. 배우 활동3.4. 예능 활동
4. 대상의 저주? 하락세 (2008~2013)5. 불법도박 사건 (2013)6. 복귀 (2016~ )
6.1. 계속된 부진6.2. 부활

1. 개요

탁재훈의 활동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2. 무명 시절 (1995~1996)

1988년 패션모델로 데뷔했으나[1]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고 이후 사진 스튜디오 촬영 알바나 영화 연출부, 단역배우, 재연배우 활동[2] 등 여기저기를 전전하다가 룰라가 활동하던 소속사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1995년 27세의 나이에 '내가 선택한 길'이라는 곡으로 솔로 포크 가수로 데뷔했다. 여담으로 이 노래를 작곡/편곡한 최준영은 이 노래에 미련이 남았는지 2002년 The Jadu 2집에 'My way'라는 제목으로 재수록한다.

특이사항으로는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사실상 일반인의 신분으로 1980~90년대 연예계 곳곳의 유명인사들이랑 같이 놀러다니면서 친분을 가졌었다는 것이다. 당시 연예계에서 난다 긴다하는 비슷한 또래의 가수나 배우, 개그맨들이랑 자주 어울려 다녔다고 하며 나이트클럽이나 식당같은 곳에서도 "저 유명한 사람이 대체 쟤랑 왜 알고 지내지?"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동네 유명인사였다고 한다. 다만 탁재훈은 90년대 초반에 모델로 활동했기 때문에 당시에도 이미 비연예인은 아니었다. 이 시기에 KBS 탤런트 공채에도 응시한 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방송의 날 특집으로 편성된 KBS1 모던코리아 다큐멘터리에 나온 90년대 자료영상에서 본명 '배성우'를 확인할 수 있다. #

일반인 시절에도 워낙 입담이 좋고 분위기를 잘 띄우는 걸로 유명해서 당대 인기 연예인들도 탁재훈을 술자리나 식사자리에 불러서 농담하는걸 듣거나 같이 놀거나 했다고 한다.[3] 룰라의 이상민이나 훗날 같이 컨츄리꼬꼬로 활동하게 된 신정환을 비롯하여 여러 연예인들이 이를 증언했었다. 심지어 연예계에서 얼굴 보기가 매우 힘들다는 임재범조차도 정식 데뷔전의 탁재훈과 친한 형동생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4]

본론으로 돌아가서 데뷔곡은 일본의 가수 나가부치 츠요시의 콘셉트를 그대로 따온 곡이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대놓고 나가부치 츠요시처럼 노래하라 했다고 한다.[5] 본인도 "그렇게라도 화제가 됐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 음악방송에 제법 많이 나왔으나 그럼에도 음반은 4천장밖에 팔리지 않았다.[6] 1996년에는 2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1:2'로 활동하려 했으나, 회사 사정도 안 좋고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도 있어서 앨범 내고 뮤비만 찍고 활동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타이틀곡 '1:2' 뮤직비디오의 뒷 얘기는 밤이면 밤마다에서 언급하기도. 탁재훈 솔로 음반에는 탁재훈의 자작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1집의 '너에게 나를', 2집의 '아껴둔 사랑'이 그것이다.[7]

3. 전성기

3.1. 컨츄리꼬꼬 (1998~2002)

이렇게 솔로 활동이 실패로 끝난 직후 탁재훈은 카드빚 200만 원을 갚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 즈음 탁재훈은 같은 소속사에서 잘 나가던 룰라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상민으로부터 신정환과의 듀오, 컨츄리꼬꼬 결성을 제의받는다. 이상민에 따르면 자신의 주위에 가장 웃긴 두 사람 하면 볼 것도 없이 탁재훈, 신정환이었고[8] 이 둘을 듀오로 구성하면 최고로 재밌는 음악이 나올 것이라 확신했다고 한다.

탁재훈은 처음엔 음악인으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코믹한 컨셉인 컨츄리꼬꼬의 멤버가 되는 것을 거절했는데, 신정환과 이상민이 6개월 넘게 설득한 끝에 탁재훈에게 계약금 2,000만원을 주고 신정환이 자신의 계약금 500만원 중 일부를 써서 탁재훈의 카드빚 200만원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우여곡절 끝에 팀이 결성된다.[9] 그리고 컨츄리꼬꼬는 이상민의 호언장담대로 무시무시한 성공을 거둔다.

컨츄리꼬꼬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오! 해피', ‘Gimme! Gimme![10], ‘오! 가니’, ‘어이해’, ‘Oh, My Julia’, ‘콩가’ 등의 타이틀 곡은 물론, ‘미련’[11], ‘애련’[12], '떠' 등의 히든 트랙까지 대중적 감수성에 부합하는 멜로디를 전달하며 매 앨범 히트를 기록했던 뛰어난 듀오였다.

이후 그 둘은 가수로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각종 쇼프로에서 거의 충격에 가까운 입담을 선보였다. 그 결과 연예인, 시청자를 막론한 모든 사람들이 둘에게 애드립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입담으로 '개그맨을 웃기는 가수'의 이미지를 연예계에 정착시켰다.

이후 2000년대 후반에 라디오스타 등 예능에서 신정환이 보컬 면에서의 재주를 크게 뽐내면서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나름대로 노래를 못하지 않는 신정환에게 전혀 파트 분배를 해 줄 필요가 없을 만큼[13] 탁재훈은 노래 자체는 대단히 잘하는 편이다. 화려한 테크닉이나 고음처럼 귀에 확 들어오는 임팩트는 없으나 본인 성격처럼 대단히 노래를 재치있게 부르면서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김미김미 같은 노래의 후렴은 무대에서 약간의 율동까지 소화하면서 하기에는 쉴 틈이 없으면서도 단조로운 박자의 노래지만, 탁재훈은 힘든 티를 내지 않으면서 노래를 맛깔나게 잘 살린다. 프로 가수들 중에서도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3.2. S.Papa (2004)

탁재훈은 진지한 발라드를 하고 싶었지만, 웃긴 MC 혹은 컨츄리꼬꼬로 대표되는 웃긴 노래를 부르는 댄스 가수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2004년에 S.Papa(에스파파)라는 얼굴없는 가수로서 앨범을 발매해서 "참 다행이야"라는 발라드를 히트시켰다. 그런데 아무리 얼굴없는 가수라지만 조금 지나면 알겠지 했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정체에 대해서 관심이 없자, 스스로 밝히고 나섰다. S.Papa의 숨겨진 뜻은 소율이 아빠다.

그리고 S.Papa 단독 콘서트를 잡았는데 예매율이 저조하자 성대결절 핑계를 대면서 전액 환불조치 했다. 애초에 여걸식스에 출연하여 탁재훈이 에스파파라는 네임으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이미 밝혔던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탁재훈이 에스파파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는 반론도 있다. 어쨌든 신비주의 콘셉트는 그다지 먹히지 않았다. 사실은 특유의 창법과 목소리만 들어도 탁재훈이라고 눈치챌 수 있었다.[14]

3.3. 배우 활동

사실 탁재훈은 연예계 입문 초기에 가수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15] 데뷔 전부터 경찰청 사람들 같은 프로그램에 재연배우로 나온 적도 있고[16], 영화계에서 잡일을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에로 영화 촬영 스태프로 일한 적도 있었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히기도 했다.

마침내 탁재훈은 2002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라는 영화에 우정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 이후 2004년에 개봉한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김수미와 친분이 생겨, 김수미천거로 출연한 2005년에 개봉한 <가문의 위기>[17]2006년의 <맨발의 기봉이> 등에 주연급 배우로 출연해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2011년에 개봉한 <가문의 수난> 출연 이후 배우 활동에 휴지기를 갖는다.

2023년에 tvN 미니시리즈 <성스러운 아이돌>,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

3.4. 예능 활동

2002년을 끝으로 컨츄리꼬꼬가 활동을 중단한 이후, 탁재훈의 행보는 그야말로 만능적 재능이었다. 2004년 그는 <본격 심리 버라이어티 쇼 - 누구누구>를 통해 버라이어티 MC에 도전했고,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섭외 1순위로 나가게 된다. 이후 상상플러스의 MC로 성공한 이후 가수활동을 접고 각종 프로그램의 MC에 집중하게 되는데, 최고의 예능 MC라는 평가를 받은 적도 있을 정도. 덕분에 2007년에는 KBS 연예대상까지 받게 된다. 탁재훈은 가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연예대상을 수상한 예능인이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탁재훈 이후로 KBS에서 가수 출신 단독 대상 수상자는 2016년에 수상한 김종민밖에 없다.[18] 물론 2011년 당시 가수였던 이승기와 김종민이 1박 2일 팀 명의로 공동수상하기는 했지만, 이는 개인보다는 팀으로써의 수상하는 성격이 더 강하였고, 심지어 2016년의 김종민 같은 경우에는 당시의 활약상이 특출나게 눈에 띈 게 아니라 누적 공헌도를 인정 받은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탁재훈의 경우에는 순전히 MC 능력과 방송감, 그리고 당해의 활약을 인정받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19]

다만, 탁재훈의 대상 수상은 유재석 - 강호동의 강세에 대한 견제수로 보는 시각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실 상플 이후에 불후의 명곡을 제외하면 히트작을 내놓지 못 했고, 그 상플도 실질적으로는 이휘재가 MC 역할을 하고 노현정이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탁, 신 콤비가 웃기는데 집중한 거지 실제로 진행 능력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는 비판도 있다. 그나마 불후의 명곡에서는 신정환, 김성은과 괜찮은 호흡을 보이면서 당시 침체기였던 해피 선데이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본인들이 진행을 잘 한 게 아니라 가수가 주인공이 되는 특수한 구성 덕이라는 비판을 할 수 있겠으나 그렇게 따지면 상상플러스도 매회 초대되는 게스트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어쨌든 불후의 명곡 자체는 탁재훈과 신정환이 메인 MC로서 진행을 맡았고 진행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김성은음치라는 점을 시청자에게 어필한 점을 제외하면 사실상 병풍에 가까웠고 신정환은 진행을 한다기 보다는 돌발로 애드립을 넣는 쪽에 치중했기 때문에 실제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간 건 탁재훈이었다.

게다가 2007년, 유재석해피투게더는 시즌 3로 개편하면서 반년 가까이 포맷도 못 잡아서 갈팡질팡했고, 4년 반 만에 KBS에 복귀한 강호동은 '준비됐어요'로 3개월 정도 흑역사를 찍어대다가 8월에 들어와서야 1박 2일을 시작, 코너가 틀을 잡은 건 그해 연말이 다 돼서였다. 동 시기에 탁재훈이 상상플러스와 불후의 명곡이라는 당시 KBS의 예능의 양대 축을 이끄는 메인 MC였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탁재훈의 대상 수상은 방송사 입장에선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20]

4. 대상의 저주? 하락세 (2008~2013)

다만, 대상을 수상한 2008년 이후로 예능 커리어가 영 좋지 않아서, 박준형 - 이혁재와 함께 KBS 연예대상의 저주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신정환과 함께 한 꼬꼬관광은 자기들도 언급을 꺼리는 흑역사다. 라디오 스타에서 탁재훈이 대상감이 아니었다는 공격에, "대상 반납할 테니 그럼 나를 돌려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노현정이 떠나고 상상플러스가 침체했다고 비판을 하지만, 이휘재가 떠나고 탁재훈이 메인을 맡은 후에도 상상플러스는 매회 시청률 15% 안팎을 찍었고, 폐지 직전에도 10% 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찍었다.[21] 그리고 상상플러스의 침체 원인에는 노현정의 하차 뿐만 아니라 당시 높은 시청률과 올바른 우리말 전도사라는 주변의 칭찬에 고무되어 프로그램을 바른말 고운말 교육방송으로 변질시킨 당시 KBS 제작진들의 무리수에 더 책임이 있다. 인터뷰에서도 탁재훈은 "잘한다, 잘한다하니까 시청자들을 자꾸 가르치려고 한다. 상상플러스의 본질은 예능이지 교육방송이 아니다"라고 제작진을 비판한 적이 있다.

2009년 봄에 불후의 명곡이 막을 내리면서 탁재훈은 주 활동처를 MBC 일밤으로 옮겨[22] 퀴즈프린스, 단비, 오빠밴드, 뜨거운 형제들 등에 출연했지만, 모두 시청률이나 반응이 그저 그래서 그의 몰락은 가속되었다.[23]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도 출연했는데, 초반에는 김현철과 함께 최악으로 투톱을 달렸으나, 특유의 친화력과 의외의 맏형다운 모습으로 천하무적 야구단에 거의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예능 파트를 한민관, 김현철과 함께 삼분하였고 천하무적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는 등 꽤나 활약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갈수록 망해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무한도전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발리며 프로그램이 사라졌다.

그 뒤엔 박명수, 김제동, 정용화, 유이, 대성과 함께 2010년 1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방영된 SBS 전 토크 버라이어티 쇼 밤이면 밤마다의 고정 MC로 출연했다. 박명수와는 뜨거운 형제들과 함께 2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는데, 유재석 이후로 가장 박명수와 조합이 잘 맞는 예능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시청률 부진에 대성의 교통사고 사건까지 터지며 프로그램은 폐지되었다.

이후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도 활약했다.[24] 하지만 승승장구가 나름대로 잘 나가던 도중에 어른의 사정에 의해 갑자기 종영. 후속 달빛 프린스에 홀로 합류했지만, 승승장구 시청률을 전부 다 까먹더니 동시간대 화신종편에도 밀리는 수모를 겪다 두 달만에 종영됐다.

승승장구 종영 몇 개월 전에는 MBC 일밤의 승부의 신[25]김용만, 노홍철, 지상렬, 김수로와 함께 고정 출연했지만, 시청률도 부진하고 재미도 없고 해서 결국 3개월 만에 승승장구보다도 더 빨리 종영. 또한, 탁재훈의 팀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사실 이렇게 몰락이 진행 중이던 때도 탁재훈 본인은 여전히 웃기다는 평가를 들었다.[26] 다만 이상하게도 고정 프로그램들이 귀신같이 다 망한다는 점.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나갔는데, 분명 웃긴데 인기가 없다, 이상하게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인기가 떨어졌다 등등 얘기가 나오기도 하였다.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왔는데, 채널A의 토크쇼 프로그램 쇼킹에서 절친 신현준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었고, 같은 방송 프로그램인 분노왕에서 김원희와 함께 메인 MC를 맡았다. JTBC상상연애대전에서는 전현무, 뮤지와 함께 출연하였으나, 시청률이 매우 저조하여(0.5%) 9회 만에 결국 망했어요. 앞의 다른 종편 예능들도 그저 그랬다.

이후 케이블 엠넷의 프로그램 비틀즈 코드 시즌2에서 메인 MC로 큰 웃음을 주며 그나마 큰 활약을 하던 중, 사건이 터지고 만다.

5. 불법도박 사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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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0일, 이수근과 함께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청에 소환조사를 받았다. # 누리꾼들은 '탁재훈은 같은 그룹 멤버 신정환의 몰락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고 또 방송에서도 그것을 언급하거나, 웃음의 대상으로 종종 삼았던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결국 엠넷비틀즈 코드에서 잘렸고,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퇴출되었다.

이후 재판에서 집행유예 1년의 선고를 받았다. #

KBS·EBS 출연정지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가 2018년 4월부로 해제되었다.[27]

6. 복귀 (2016~ )

6.1. 계속된 부진

불법도박 사건으로 방송에서 공식 퇴출되고 약 2년 3개월간 조용히 지내다가 2016년 2월 22일에 드디어 복귀한다는 기사가 떴다. # 대중들의 반응은 괜찮았으며, 엠넷음악의 신 2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2016년 4월에는 MBCSBS#에 걸려있던 '출연정지 제재'도 해제되면서, 먼저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 이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죽지 않은 입담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2016년 4월 23일에는 SNL 시즌 7에 호스트로 출연해서 애드립으로 여자를 꼬시고 싶다고 탁재훈 연기를 하는 유세윤에게 싸대기를 때려 버렸다... 또한 채널A오늘부터 대학생에도 출연하였다. 이후 게스트로 냉부해마리텔, 아는 형님 등에도 모두 출연, 역시 대단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탁재훈 자체가 아는 형님에 최적화된 스타일이라서 게스트임에도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이끄는 모습도 보였다. 자신은 주로 역배에 건다는 드립도 있다. 영상

비정상회담 109회에도 게스트로 출연했고(2016년 8월 1일), SBS 출연정지 해제 후에는 판타스틱 듀오에도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진지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언젠가부터는 노잼이라면서 다시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 등의 부정적 의견이 상당히 많아진 상태였다.

실제로 인생술집에서는 금방 하차했고 SNL 코리아 시즌 8에서 매우 부진했으며, 오빠생각은 가뜩이나 토요일에도 시청률이 안 좋았는데, 월요일로 옮긴 이후로는 1~2%대의 시청률이 나오는 등 지상파 방송에서의 시청률이라고 하기에는 심각하게 민망한 시청률이 나온 끝에 종영되었다. 그 뒤 네티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밖위에 투입됐으나, 역시나 비판의 의견들 투성이다. 그리고 그의 투입은 첫방부터 겨우 2.2%라는 상당히 처참한 시청률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후 프로그램은 10화 내내 별다른 화제성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쓸쓸하게 끝났다.

사실 그가 다시금 전성기의 예능감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의 주요 개그 요소 중 하나가 다른 사람들을 능청스럽게 놀리거나 장난치는 건데, 불법도박으로 인한 이미지 훼손, 그리고 과거 탁재훈의 화려한 지각 전적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며 탁재훈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시선은 매우 따가운데, 예전처럼 뺀질대며 농담이나 하는 모습을 유지하던 게 악순환이 된 셈이다. 탁재훈 자체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며 성실히 녹화에 임하기보다는 부담없이 즐기면서 방송을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본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바뀐 시청자들의 시선이 나쁜 결과로 돌아온 것. 또한, 탁재훈 특유의 가볍게 치고 빠지는 류의 개그가 더 이상 대중들의 공감을 받지 못한 것도 탁재훈이 한동안 부진했던 이유였다.

그렇게 이 시기를 버티다가...

6.2. 부활

그렇게 복귀 이후 침체되던 도중, 미우새 이상민 파트에 종종 나오기 시작했고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둘이 미우새에서 보여주는 티격태격 콤비가 상당한 인기를 끌며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이다. 친한 이상민이 탁재훈 특유의 투덜거림을 다 받아주고 또 이상민은 탁재훈을 황당케 하는 기행을 벌이며 역으로 관광 보내는데 이 상성이 아주 좋았다. 워낙 케미가 두드러졌는지 2019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한 파트너를 두니 탁재훈 본인도 안정감을 되찾고 편하게 날아다니고 있다. 분명 정식 출연진이 아니었는데도 워낙 반응이 좋아서 이후 레귤러로 투입됐을 정도이다.[28]

이에 탄력을 받아 2020년을 기점으로는 전성기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을 들으며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좋은 예능감과 전성기 시절만큼의 애드립과 위트를 자주 보인다. 그리고 오현경과 함께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하였으며 이것도 상당히 주목을 받았다.

탁재훈이 부활에 성공한 이유는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뻔뻔한 그의 성정 덕분이다. 사건이 있었어도 위축되지 않고 뚝심있게 가다보니 다시 기회가 온 것. 비슷한 죄질과 예능감을 가졌지만 사건 후 주눅들고 눈치보는 모습에 재미도 없어져 아직도 부활하지 못하고 있는 신정환과 대비된다.[29][30]

요즘은 지각하지 않고 녹화 시간에 잘 맞춰서 온다고 한다. 2019년 S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이 “오늘 탁재훈 씨가 일찍 왔다”고 하자 “제시간에 온다는 게 시계를 잘못 봤다”고 받아쳤다.[31]

미우새에 계속 출연하며 이를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상 김건모의 퇴장과 박수홍의 가정사로 인해 프로그램 초기의 핵심 출연진들이 모두 사라지게 된 상황에서 이상민 파트에 슬쩍 얼굴을 비추며 씬스틸러 반고정 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아예 미우새의 진 주인공이자 핵심으로 거듭나버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완전히 재기하는데 성공하고 더 나아가 제2의 전성기라고 단언해도 될 정도이다.

실제로 SBS 유튜브 계정에서 올린 그의 영상은 거의 다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이다. 또한 미우새에서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등 돌싱남들과 함께 나오는 에피소드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자 2021년 7월 새롭게 런칭된 미우새 스핀오프 프로그램 돌싱포맨에 고정출연을 확정하였고 미우새와 돌싱포맨 두 프로그램에서 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후 2021 SBS 연예대상에서 4관왕을 달성하였고, 2022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지금 폼만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SBS 연예대상에서 단독 대상 수상도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2022년부터 노빠꾸탁재훈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32] 탁재훈 본인의 막드립과 함께 수사관 역할로 출연 중인 신규진의 기습 팩폭 및 출연자들의 케미가 잘 살아나 호평이 많다. 대한민국 방송계의 흐름이 올드 미디어에서 유튜브로 넘어간 것에 편승한 것이 제대로 먹혔고, 탁재훈과 신규진 듀오에 환호하는 팬덤이 형성되면서, 조회수도 기본 100만을 넘기고 있다. 제목부터가 '노빠꾸'라는 비표준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부터 유튜브 감성에 적절하게 맞은 것.

더불어 꽈추형, 이상준과 함께 출연한 연애상담 프로그램 '탁 꽈놓고 말해서'에서도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잡담형 토크쇼야말로 탁재훈 최적화 포맷임을 보여준다.

2023년에는 제2의 전성기로 회자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미우새, 신발벗고 돌싱포맨, 노빠꾸탁재훈의 인기를 견인하면서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에 다양한 컨셉으로 출연 중이다. JTBC 토크쇼 짠당포의 메인MC, MBN 오디션 프로그램 쇼킹나이트의 심사위원, iHQ 음식 소재 프로그램 맛판사의 재판관 역할 등이다. tvN 미니시리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드라마)에도 주연급으로 출연했고, 9월 16~17일에는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9월 21일에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전성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마침내 제2의 전성기의 피크를 찍었고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하였다.


[1] 무려 모델라인 17기 출신으로 차승원보다 선배다. 다만 본인 언급을 보면 키가 작아서 메인급 활동은 못 하고 주로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대형행사에 서브모델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던 듯.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레나 수영복 모델로 런웨이에 섰을 때 라고 한다. 심지어 모델 경력이 알려진 것도 2010년도에 본인이 방송에서 언급한 이후로, 한참 전성기였던 시절에도 모델 경력은 알려지지 않았다.[2] 이 시기 탁재훈은 너무 돈이 없어서 생계 때문에 경찰청 사람들 재연배우 알바를 뛰기도 했다.[3] 돌싱포맨에서도 탁재훈 본인이 "자기는 데뷔하기 전이 데뷔한 직후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고 직접 밝힌 적이 있었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사들이 탁재훈을 불러서 밥먹이고 술먹이고 같이 노는 게 일상이었다고 한다. 탁재훈이 말하길 "당시 담배값이랑 차비만 갖고 강남 같은 번화가에 놀러 다녔다고."[4] 탁재훈과 비슷한 케이스로는 정준하가 존재한다. 정준하도 특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연예인들을 많이 알고 있었으며 매니저로 일하면서 이미 웬만한 유명 연예인들급으로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탁재훈과 정준하는 서로 잘 알던 친한 사이였다. 언제는 탁재훈이 친한 형인 임재범에게 정준하를 소개시켜 줬다가 정준하가 임재범 앞에서 너무 건방지게 굴어서 화가 난 임재범이 정준하의 따귀를 날린 일도 있었다. 이는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해프닝이다.[5] 무릎팍도사에서 노래 멜로디는 똑같았냐는 질문에 “제가 좀 다르게 불렀습니다”라고 답했다.[6] 이상민의 말에 의하면 당시는 가요계가 워낙 부흥기였기 때문에 탁재훈 정도로 음악방송에 많이 나오면 10만 장은 나갔어야 했다고.[7] '너에게 나를'은 이혜영의 피쳐링이 더해져 1998년 컨츄리꼬꼬의 음반에 다시 리메이크되었고, '아껴둔 사랑'은 1999년 컨츄리꼬꼬 2집 이후 첫 콘서트에서 열창한 실황이 담긴 3집 CD2에 컨츄리꼬꼬의 목소리로 수록되었다.[8] 탁재훈과 신정환은 같은 은평구 출신이기도 했고 신정환이 룰라 활동을 할 때 탁재훈도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며 사무실 청소를 하기도 했어서 이미 둘 사이에 친분이 깊은 상태였다.[9] 다만 1집 녹음 도중에도 "웃기는 가수 컨셉으로 재데뷔하는 건 아닌것 같다."며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한다. 1997년 크리스마스 시기에 일본으로 가 자신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가게의 카운터를 보기도 했는데, 하루에 만 엔씩 돈이 비어서 탁재훈의 여동생이 이상민에게 오빠 좀 빨리 데려가달라고 전화했다고 한다.[10] 2집의 원래 타이틀곡은 김미김미가 아니라 '일심'이었다. 최준영 작곡가의 야심작이었으나, 후속곡인 'Gimme! Gimme!'가 더 떴다.[11] 신중현의 곡을 리메이크[12] 탁재훈이 직접 작사. 이 곡을 받기 전에 주영훈이 컨츄리꼬꼬를 생각하며 만든 페스티벌을 들려주기도 했으나 탁재훈이 독단적으로 거절했다. 그리고 나중에 부르게 된 사람이 엄정화.[13] 사실 예능에서 신정환의 타고난 고음 능력이 부각되고, 사람들이 척 보고 “노래 잘한다”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게 고음이라 오히려 현재에 와서는 신정환의 가창력이 다소 과대평가된 부분도 있다. 신정환은 특유의 높은 톤을 이용하는 고음은 대단히 잘 올라가지만 성량이 큰 편도 아니고 폐활량이 좋은 것도 아니다. 반면 탁재훈은 고음은 신정환에 비해 약할지는 몰라도 저음이나 음정 등의 기본기와 성량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여기에 무엇보다 높은 락 느낌의 음색을 가진 신정환과는 달리 탁재훈은 여러 장르를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음색을 보유했기 때문에 컨츄리꼬꼬의 컨셉에 더 어울리기도 했다.[14] 2014년에 발매한 미니 앨범에서 'S.Papa - 탁재훈'으로 병기했다.[15] 1989년에는 KBS 13기 공채 탤런트 시험 응시하다가 탈락한 경력도 있다.[16] 22회(1993.11.03. 방영), '이 코트 제 꺼예요' 에피소드에서 윤동호 역으로 출연했다.[17]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대종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다.[18] 타 방송 가수출신 연예대상 수상자 범위를 넓혀보면 SBS 연예대상 수상자인 이효리, 이승기, 김종국이 있다.[19] 쉽게 말해 당시 탁재훈은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떠나서 최정상급 예능인이란 인식이 확실히 있었다. 물론 당시 예능계 최강은 유재석 - 강호동이었다. 그러나 진행 역할보다 웃음을 뽑아내는 원초적인 예능감이 자신의 방송 인생 중 정점에 달했던 탁재훈의 기세는 가히 대단했다. 김종민 역시 예능인으로서 뛰어나지만 손꼽히는 1인자급 위상을 가졌던 적은 없는 반면 이 쪽은 예능 활동 기간 거의 내내 안정적인 2인자 포지션을 유지해온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20] 연예대상의 모든 상들이 그렇듯이, 상은 그 해 그 방송국에서 얼마나 역량을 발휘하였는지를 기준으로 수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대로만 하면 특정인물이 계속 받게 되는 일이 생기므로 최대한 골고루 주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당해 최고가 아니더라도 누적을 고려해서 주는 일이 많아졌다. 단순히 대중의 인지도나 인기만으로 수상 기준을 정했다면 상대적으로 더 인기가 많은 강호동이나 유재석이 수상했을지도 모른다.[21] 후속인 승승장구가 상상플러스 폐지 직전 시청률까지 회복하는데는 근 2년이 넘게 걸렸다.[22] 원래 일밤에 출연하던 이경규와 맞트레이드되었다. 이경규는 KBS에서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였다.[23] 뜨거운 형제들은 김구라, 박명수 등과 함께 출연하며 아직 죽지 않은 순발력과 마누라 드립으로 점점 부활의 포석을 까는 분위기였고 시청률도 나쁘지 않아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간 재편성으로 인해 29회부터 1박 2일의 시간대로 옮겨진 뒤 시청률이 상승하긴 커녕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이에 36회부터 로고를 기존의 '뜨거운 녀석들'의 패러디 로고로 되돌리고 막판에는 그동안 했던 기획들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아바타 전문 버라이어티로 나가려는 등 움직임을 보였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반향을 딱히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결국 39회 만에 종영되었다.[24] 3명의 MC중에서는 맏형이다. 탁재훈, 김승우는 각각 1968년생, 빠른 1969년생으로 동갑, 이수근이 1975년생으로 7살 차이다. 초창기에는 탁재훈 대신에 정재용이 있었지만, 앨범 준비로 인해 일찌감치 하차했다.[25] 무한도전결투특집 하하 VS 홍철에서 포맷을 따 온 프로그램으로, 청팀, 홍팀으로 연예인들끼리 나뉘어 1대1로 배틀을 치러 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26]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의 최고의 드립 중 하나인 포카 앤 칩도 이때 나온 드립이다.[27] 이 때문에 탁재훈의 현재 소속사(팬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KBS 2TV 드라마들(이름 없는 여자쌈, 마이웨이)에 특별출연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무산되었다.[28] 유튜브에도 탁재훈 위주의 미우새 영상들이 상당히 많다.[29] 실제로 악마의 재능기부 때 시장에서 뻔뻔하게 공짜로 여러 음식을 얻어먹는 탁재훈을 보자 기가 막힌 신정환은 그를 제지하며 “재훈이 형은 사고를 친 적이 없는 사람 같아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30] 다만, 복귀 직후 라디오 스타에서의 발언을 보면 탁재훈도 불법도박 사건 후 얼마 동안은 자신이 너무 큰 죄를 지었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무서워하고 아들에게만 말을 더듬거리며 겨우 의사소통을 했을 정도로 위축되었던 모양이다. 언제는 아들이 말을 잘 하지 못하는 탁재훈에게 "아빠는 왜 다른 사람들처럼 말을 잘 못해?"라고 묻자 탁재훈이 "내가 너무 큰 죄를 졌기 때문"이라고 떨면서 말했다고 한다.[31] 참고로 신동엽은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진행을 하며 탁재훈이 대상을 받자 “다들 부러워할 것이다. 노래 잘하고, 연기 잘하고, 웃기고. 이젠 지각만 안 하면 된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32] 처음 시즌 1에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시즌2는 배경을 탐문 수사로 바꾸고 본인도 탁반장 컨셉으로 개그맨 신규진을 수사관 역할로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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